불치병을 앓고 있는 30대 남자가 시한부 삶을 살면서도 자신을 수발해온 아내가 숨지자 나흘간 아내의 시신 옆에서 지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30분쯤 창원시 반지동 유모씨(36)의 집 안방에서 유씨가 이미 숨진 아내 전모씨(34)를 끌어안은 채 이불을 덮고 누워 있는 것을 유씨의 매제(37)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달 28일 직장에서 퇴근한 전씨가 머리가 아프다면서 잠을 자다 지난 2일 새벽 숨지자 “아내를 따라 죽겠다”며 식음을 끊고 아내의 시신 옆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씨는 2년전부터 근육이완증으로 거동이 불편해 집에서만 지내왔으며 전씨는 4년전 수술조차 불가능한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았으나 남편부양을 위해 공장에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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