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2002-10-23 10:59:03 read : 2775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2/10/06 // 빌 1:12-21
오늘은 우리 교회 창립 55주년 기념 주일입니다.
1947년 10월 5일 방상식 목사님이 20명의 교인들과 함께 포항시 덕수동 41-1번지
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올해로 55년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 교회 교인 수는 지난 주일까지 7,012명으로 재적(在籍)되어 있으며 포
항에서 모든 면에서 가장 앞선 교회로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의 성장에는 몇 가지 원리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리로는 지역과 목회자와 직분자가 신앙적으로 삼위일체를 이룰 때 교
회는 성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원리에 의하면 우리 교회는 이 3가지가 잘 갖
추어져 왔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좋은 위치에 성전이 세워졌다는 것입니다.
덕수동에서 이곳 죽도 2동으로 옮기게 된 것은 1979년 2월에 현재 교회 부지를
매입하고, 1980년 2월에 새성전 건축 위원회(위원장 한영빈 장로)가 조직되었고
1980년 11월에 건축 중이던 현재의 예배당 지하실로 옮겨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
습니다.
그리고 1983년 10월 15일에 헌당식을 함으로써 꼭 19년이 되었습니다.
즉 포항에서 가장 중심지가 되는 참 좋은 위치에 우리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둘째는 좋은 목회자들이 우리 교회를 담임하셨다는 것입니다.
초대 담임 정철수 목사님, 2대 여준성 목사님, 3대 박창근 목사님, 4대 김용근
목사님, 5대 원리정 목사님, 6대 주인정 목사님, 7대 김명흥 목사님에 이르기까
지 한 분 한 분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교회를 빛내고 지역 사회에서 귀감이
된 훌륭하신 어른들이셨습니다.
훌륭한 목사님이 담임하셨기에 우리 교회는 오늘에 이르도록 이처럼 아름다운 교
회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8대 담임 목사로 부임한 저는 아직 어리고 부족한 것 많지만 선배 담
임 목사님들의 목회 사역을 부끄럽게 하지 않기 위하여 기도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주하고 있으며 제가 이 교회를 물러날 때 우리의 후손들이 볼 때나 9대
담임 목사님이 볼 때 존경받는 담임 목사로 우리 교회 역사에 기록되도록 늘 기
도하면서 목양하고 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더욱 귀한 것은 우리 교회 직분자들의 헌신적인 충성과 봉사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당회원들의 믿음과 아름다운 헌신에서 가능
하다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인간적인 방법과 수단이 아니라 오직 주님 은혜 안에서 감사하면서 서로 사랑하
고 돕고 위로하면서 하나님의 포항 중앙교회를 섬겨 온 결과가 오늘의 포항중앙
교회를 이룩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그래서 우리 모두 "나의 나 된 것
은 하나님의 은혜로다"는 고백을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처럼 부흥 발전한 것은 이와 같은 3가지의 요건이 참으로 조화롭
게 이루어진 결과인 것입니다.
성서적으로는 기도하는 교회, 성령의 역사가 진행되는 교회, 메시지가 강하고 순
수하게 선포되는 교회, 조직 행정이 질서 있게 운용되는 교회가 성장하게 됩니
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는 7,000여 명에 가까운 성도로 거룩한 공동체를 이루었고,
지금까지 5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였고, 13개국에 27명의 선교사를 협력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국내 100여 교회 및 기관에 매월 10만원 이상으로 후원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인교회, 제 2, 제 3, 제 4, 제5 중앙교회를 개척하게 되었으
며, 이제 55주년 기념 교회를 개척 준비하고 교육선교센터를 봉헌하게 되어 하나
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즉 예수가 세우시기로 한 '에클레시아'로의 지속적인 성
장을 하고 있음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본문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의 교훈적인 메시지를 들으면서 우리 교회의 어
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조명함으로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내용
이 무엇이며 우리 교회의 21세기를 향한 사명이 무엇인가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1. 포항중앙교회의 어제를 살펴봅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의 역사적인 어제를 먼저 인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947년의 우리 나라는 해방을 맞은 후 모든 분야에서 격동과 혼란기였습니다. 정
치적으로는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데올로기 대립과 갈등이 처처에서 일어났
고, 교회적으로 해방의 기쁨을 하나님께 드리기보다는 신사참배 문제로 정죄와
비판으로 분열상을 일으켰고 사회적으로 무질서 현상이 심화되어 있던 때였습니
다.
그러할 때 하나님은 오히려 포항 땅 중앙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셨습니다.
그것은 어두움을 밀어내고 교회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적
섭리가운데 포항중앙교회가 포항 지방의 어둠을 밀어내고 빛과 생명으로 오신 예
수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는 거룩한 뜻임을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도 창립 이래 10년까지는 보편적인 교회의 모습을 이루어 오
다가 1957에 예배당 대지 600평을 구입하고 이사천, 한영빈 장로님이 임직을 하
면서 교회가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972년 주인정 목사님의 부임으로 교회가 성장의 불길을 당겼고 덕수동
에서 당시에는 허허벌판 같았던 지금의 죽도 2동으로 예배당을 이전 건축하면서
중앙교회는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명흥 목사님 시대에 교회는 오늘의 부흥하는 교회로 기반을 다졌던 것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어려울 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은
이 성전을 건축하면서 재산과 눈물과 땀에 기도를 섞어 건축하였다는 사실이며
이 성전 건축과 관련된 모든 분들이 다 하나님의 복을 받았고 지금도 무한히 복
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신앙적 교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땀흘림이 없이는 오늘의
영광과 기쁨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흘린 땀이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을 복되게 하는 것입니다.
어제의 포항중앙교회는 기도로 씨앗을 심었습니다.
어제의 포항중앙교회는 땀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어제의 포항중앙교회는 눈물로 옷을 입고 성장했습니다.
어제의 포항중앙교회는 온갖 죄악의 유혹과 핍박으로 얼룩진 역사의 현장에서 버
티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오늘을 있게 한 어제의 많은 분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 포항중앙교회의 오늘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오늘이란 언제나 '지금'입니다만 우리 교회사적으로 오늘은 1990년대부터로 조명
하고 싶습니다.
1990년대부터 우리 교회는 성장과 함께 교회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오늘은 부지런히 뛰는 날들이었습니다
우리의 오늘은 희망찬 날이기에, 우리의 오늘은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날이기
에, 우리의 오늘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충성스럽게 살아가는 날이
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오늘을 인도하시고 보살피시고 복 주시는 것입니다.
포항중앙교회의 오늘은 교인수 7,0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청년선교구를 제외하고 6개 대선교구, 45교구, 242구역의 행정 구역이 되었고,
18개국 30명의 해외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100교회를 재정 후원하고,
총회의 만사 운동(일만 교회 400만 성도) 결의 사항을 준수하여 우리 교회도 2년
마다 교회를 개척하고 있으며, 그리하여 지난 87회 총회에서 선교모범교회로 총
회장의 표창패를 수여받았고, 장학 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21세기의 비전
을 갖고 지하 1층 지상12층의 연건평 2,052평의 교육 선교 센터를 건립 추진하
고 있습니다.
이 막중한 사역을 감당하는 장로님들은 어제의 장로가 아니라 오늘의 장로입니
다. 권사님들도 어제의 권사가 아니라 오늘의 권사입니다. 그리고 여기 우리 모
두 오늘의 포항중앙교회 식구들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오늘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은 나의 분수를 안다는 말과 같습니다.
분수라는 말은 영어에서 몇 가지로 해석합니다.
* 자기 영역을 지킨다.(keep to one's sphere in life)
* 자기 수입의 한계 내에서 산다.(live within one's means)
* 자기 위치를 안다.(know one's place)
* 자기 자신을 안다.(know oneself)
이것은 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중요한 교훈입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알지 못하고 우리는 오늘 포항중앙교회를 위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둘째는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아
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할 때 우리는 멸망하는 짐승처럼 되
어 간다고 시편 49:20에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한 정치가이며 사상가인 양계초를 동양의 루소라 합니다. 그가 중국
을 망친 원인이 중국인의 무관심과 방관적 태도에 있음을 깨닫고 강한 책임감을
고취시키고자 쓴 것이 "방관자를 꾸짖노라"인데 거기에서 양계초는 유명한 말을
썼습니다.
"책임을 자각하는 것이 인간의 시작이요, 책임을 다하는 것이 인간의 끝이다"
참으로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 구실을 못하는 것이요
인간의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요 사람의 본분을 망각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포항중앙교회 교인이 되어서, 직분자가 되어서 그 책임을 다하지 못
하는 것은 교인 구실, 직분자 구실을 못하는 것이요,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것이
며, 교인의 본분, 직분자의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고는 우리가 오
늘을 살아간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헬라어의 '오늘'은 (세메론)인데 이 말은 하루 동안의 인간 활동의 기간
을 의미합니다. 그 기간은 우리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 즉 임의로 처
분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으로 이해를 합니다. 여기에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입
니다.
구약에서의 '오늘'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는 것으로 이해를 합니다. 즉 오늘
일어난 것은 하나님께로 온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들은 항상 오늘을 하나님
과 관계를 가지고 이해를 했습니다. 그 '오늘'이 상실되었다면 그 존재는 위협
을 받게 되는 것이 히브리인들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오늘을 상실하지 않았습니까?
만약 오늘이 하나님 앞에서 의미 없다면 그보다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다시 말
하면 "나에게 마지막 주어진 날"의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그 '오늘'이 나에게 있
어서 마지막이라는 말입니다. 그 마지막 오늘을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해야 내일의 우리 후손들이 오늘의 우리들을 존경하며 본받을 것인가?
깊이 생각해 봅니다.
케네디(J. F. Kennedy)가 말한 것처럼 "네 나라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묻지 말고 네가 네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라"를 우
리가 오늘을 살면서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교훈이 됩니다.
교회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전에 내가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오늘의 포항중앙교회 성도입
니다.
3. 포항중앙교회의 내일을 함께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생각할 것 중의 하나가 '내일'은 우리의 날이 아니라는 개
념입니다.
야고보도 "내일 일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으며, 예수님도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약속된 내일이 있습니다.
그 '내일'은 주님의 심판의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 심판의 날에 두 가지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데 한 가지는 충성스러운 성도들
이 받는 면류관이며, 다른 한가지는 구원 얻지 못한 자들의 정죄의 심판입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부자와 나사로를 통하여 미리 예견케 하셨으며 마태복음 25장에
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하여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내일 영원한 생
명과 영원한 멸망에 이르게 됨을 깨우치셨습니다.
그렇다면 포항중앙교회의 내일은 어떤 내일이 될 것인가? 그리고 우리들의 각
자 개인의 내일은 어떤 내일이 될 것인가?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질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일을 생각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생각할 것은 어제를 바르게 깨닫지 못하는 사
람은 바람직한 오늘을 살아갈 수 없고 바람직한 오늘이 없는 사람에게는 영광의
내일 또한 없습니다.
무슨 말인가?
어제의 포항중앙교회가 눈물과 땀과 수고와 기도가 섞여서 오늘을 이룩했다는 사
실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바람직한 오늘을 수놓
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바람직한 오늘을 우리가 살지 못할 때 두렵기만 한 내
일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성실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포항중앙교
회를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을 내일을 위하여 오늘 우리 모두 힘든 일
을 인내하며 감당하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오늘을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면서 오늘을 살아갑니다.
교회의 질서를 준수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수행합니다.
각자가 자신의 분수를 알고 그 분수대로 오늘을 살아갑니다.
생각해 봅시다.
국내외 선교를 위하여 매월 드리는 선교 헌금, 어려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하여
드리는 장학 헌금, 가난하고 고난받는 이웃을 위하여 지키는 사랑의 주일, 60억
이 넘는 교육선교센타 건립을 위한 건축 헌금, 시시각각으로 구제하고 도와야 하
는 것을 사명으로 알고 강조하는 담임 목사의 목회 행정과 경영에 성도들의 생활
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도 평안하게 목회를 잘 하실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몸부림을 하
면서 일을 벌리십니까?"
그렇습니다 평안하게 쉽게 성도들에게 원망 불평 소리 듣지 않고 목회할 수 있습
니다.
그러나 나는 그럴 수 없습니다. 결코 그렇게 목회를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어제가 가난했고, 불행했고, 고난 가운데 있었고, 죄 가운데 있었
고, 저주 가운데 있었고, 질고 가운데 있었으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로 오늘 우리가 존귀한 자가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바르게 이해한다면 결
코 우리는 오늘 평안하게 나만을 위하여 신앙생활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내일
이 영원한 멸망의 내일로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오늘 우리가 이처럼 힘들
고 어려워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내일을 위하여, 포항중앙교회의 내일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
니다.
본문 말씀에서 몇 가지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우리 포항중앙교회는 포항 지역의 53만 시민들이 구원받도록 하기 위하여 하늘
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께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와 교육과 봉사
와 선교의 장을 힘차게 열어 갑니다.(18절)
* 우리 포항중앙교회는 오늘 53만 포항 시민을, 그리고 이 민족을, 세계 민족을
주님의 제자로 삼아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해야 할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내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19절)
* 우리 포항중앙교회는 53만 포항 시민들에게 교사가 되고(20절), 의사가 되고
(막2:17), 시민을 마귀로부터 지키는 군사가 되고(딤전6:11-12), 목자가 되는(요
10:11)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회 창립 55주년을 맞으면서 포항중앙교회의 어제는 믿음의 선배들의 기도와 눈
물과 땀이 우리 교회의 역사에 흥건히 젖어 있음을 우리는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항상 임마누엘의 은총으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충만하여 생명
이 풍성한 교회로 축복을 노래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교회의 사명을 수행하면서 21세기의 세계 중앙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시기로 한 '에클레시아'( )로서의 포항중앙교회를 지향해
야 합니다. 거기에 영원한 '조에'( )가 있고 '바실레이아'( )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 함께 다시 눈물과 땀과 기도를 섞어 오늘을 살아가야 합
니다.
주의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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