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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성막훈련원, 광야 성막 재현 /서울시, 신천지 위장행사에 혈세 지원
    2016-09-23 10:32:14   read : 549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국제성막훈련원, 괴산에 ‘광야 성막’ 완벽 재현

    원장 김종복 목사, ‘한국교회 감사와 사명 회복’ 위해 건립

    ▲성막 모습.

    "귀로만 듣던 말씀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성경을 온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출애굽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만들었던 광야의 '성막'과 함께, 한국 근대사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제성막훈련원(원장 김종복 목사)'이 개원했다.

    국내 최초로 설립된 '국제성막훈련원'은 한국교회에서 '성막 부흥사'로 잘 알려진 김종복 목사가 충북 괴산군 소수면 화산재로 363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국제성막훈련원은 폐교를 리모델링, 광야 성막과 유대 생활상을 비롯해 기독교 미술관, 한국 근대사 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역사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에 자리잡은 '광야 성막'은 옛 이스라엘 광야 성막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실제 크기 사이즈로 제작돼, 관람객들은 울타리로 둘러 친 양의 문으로 들어가 번제단, 물두멍, 성소, 지성소를 따라가면서 '구속의 사랑'을 가슴에 새길 수 있다.

    성막으로 들어가는 문은 오직 하나로, 다른 곳은 울타리로 막혀 있다. 누구든 성막으로 들어가려면 그 문으로만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관람객들은 여기서 '구원의 문은 오직 하나'임을 분명하게 각인할 수 있다.

    번제단 앞에서는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새롭게 설 것을 결단하게 된다. 어린 양의 피뿌림으로 구원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죄와 단절할 것을 선언한다.

    물두멍에서는 더러워진 손과 발을 씻으며 하나님께 한 걸음 나아간다. 물두멍을 지나 성소로 들어가면 금등대에서 사명을 일깨우고, 떡상에서는 직접 만든 무교병을 먹으며 말씀으로 재무장한다. 분향단 뿔을 잡고 기도하면서는 기도의 사람이 되겠다고 고백한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이다. 법궤 앞에서 기도할 때, 교회 단위 방문팀이라면 담임목사가 성도들에게 안수해 준다. 이 '지성소 집회'에서는 성령의 강력한 임재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성막은 단순한 관람으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눈으로, 손으로, 고백하고 체험하면서,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감격을 경험하게 된다고 원장 김종복 목사는 말한다.



    ▲원장 김종복 목사.

    "광야 성막체험은 귀로만 듣던 말씀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성경을 온 몸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예수의 보혈의 피를 머리에서 발끝까지 바르는 것입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혜를 체험해야, 나태하고 안일했던 신앙이 되살아납니다."

    성막뿐 아니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숭배했던 우상인 금송아지, 웃사의 법궤, 모세의 놋뱀도 설치돼 있어 불평과 부주의의 신앙을 경고한다.

    "한국교회 복음의 능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십자가의 은혜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피가 온 몸에 뿌려져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가 살고, 사명이 불일 듯 일어나며 목사의 권위도 회복됩니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는 길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십자가의 피흘림만이 우리를 구원하고 한국교회를 다시 일어나게 합니다."

    김 목사는 훈련원과 성막을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많은 땀을 흘렸다. 2013년 6월 6일 광야 성막을 건립하기로 계약하고, 2014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성막운동을 일으킨 강문호 목사와 함께 지난 1990년 곤지암수양관에서 성막을 처음 만들기도 했다. 당시는 1/5 사이즈로 실내에 설치했는데, 성막을 만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비전을 맛보았다고 한다.

    이후 그는 더 큰 감동을 전하려면 '실제 사이즈'가 필요함을 깨달았고, 지난 2000년 4월부터 오산 광은기도원에 무려 3년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실제 사이즈로 성막을 제작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부여로 내려가 폐교를 리모델링해 '바이블테마선터'도 개원했다.

    적지 않은 시간을 성막 제작에만 투자한 것이다. 그가 이렇게 한 이유는, 광야 성막이야말로 시각적, 입체적으로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훈련원에서는 '광야 성막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학교 건물 안에는 농기구, 옛다방, 잡지, 전화기, 학교 추억 소품 등 한국 근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도 전시되어 있다.

    또 짚공예실, 옛날 부엌 이야기. 병영의 추억, 베틀방, 안방 이야기, 혼례방, 추억의 영화와 음악 등 민속품 수천 점을 전시해 아련한 추억도 되새기게 한다. 운동장에도 민속품들이 테마별로 전시돼 있어 당시 생생한 문화생활을 엿볼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김 목사가 지난 20년 동안 수집한 민속품들이다. 처음에는 취미로 모았지만, 어느 날 기도하면서 "이 소품들을 복음을 증거하는 데 쓰겠다"는 확신을 얻었다.



    ▲근대사 민속품.

    한국 근대사 민속품은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한국 근대사의 산 교육을 선사한다. '학교종이 땡땡땡' 교실에는 지난 날 학교생활을 그대로 재현, 신나고 재미있는 추억을 전한다.

    이와 함께 40장의 화폭에 그려진 60여 점의 성경 일대기 성화, 50여 점의 기독교 역사 사진관 등도 볼거리다. 천지창조부터 사도행전의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시원하게 펼쳐진다.

    "우리는 지난 역사를 너무 쉽게 잊어버립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성막과 우리 근대사의 민속품들은 우리의 역사요, 신앙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이것을 다시 보고 느끼면서, 잊어버렸던 우리의 모습을 다시 찾는 것입니다. 신앙의 본질을 찾고 첫사랑을 회복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가르치는 것보다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역사교육입니다."

    9월에 문을 연 국제성막훈련원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루 한 교회, 정원은 15-50명으로 제한된다. 김종복 목사를 비롯한 성막 전문 안내자를 따라 전체 관람하는 데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문의: 010-9272-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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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수 늘었지만 전체 교인은 감소세

    가을 총회 교단별 교세 현황 살펴보니…



    요 장로교단들의 교인수가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전반적 위기 속에서 교단 정체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믿음을 살찌우는 가을을 맞아 주요 총회는 작은교회 살리기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주요 장로교단들의 교회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교인수는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른 교파 교단들도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한국교회 차원에서 다음세대 신앙전수와 목회자수급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21일 장로교 주요 교단이 밝힌 교세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은 최근 4년간 교회수가 증가하다 지난해 감소세로 돌아섰고 교인수는 201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합동은 교회수 1만1593개(2013), 1만2078개(2014), 1만1700개(2015)로 나타났고, 교인수는 285만7065명(2013), 272만 1427명(2014), 270만977명(2015)으로 감소했다.

    예장합동 총회 관계자는 “교인은 감소하고 교회는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다 교회수까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교인수 감소’ 현상이 목회자 수급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목회자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목회’ ‘공간 개념을 벗어난 관계중심의 목회’ 등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장고신은 지난 12년간 교회수가 꾸준히 상승했다.
    그러나 교인수는 2012년부터 매년 감소해 3년간 2만1212명이 줄었다고 이번 총회에 보고됐다. 고신은 교회수가 1774개(2012), 1811개(2013), 1852개(2014), 1840개(2015)였으며, 교인수는 48만2488명(2012), 48만1032명(2013), 47만2717명(2014), 46만1476명(2015)으로 감소했다.

    예장고신 구자우 사무총장은 “10여년 동안 교회학교 학생수가 급감하고 있다”며 “전도위원회를 전도국으로 격상하고 다음세대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선교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합신은 교회수와 목회자 수는 해마다 증가한 반면,
    교인수는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이번 총회에 보고된 교세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교회수는 899개(2013), 905개(2014), 924개(2015)로 증가했으나 교인수는 큰 변화 없이 14만9969명(2013), 14만7256명(2014), 15만1516명(2015)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의 경우
    교회수는 1656개(2013), 1600개(2014), 1634개(2015) 등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교인수는 2011년 30만5953명에서 2013년 28만9854명, 2015년 26만4743명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예장합신 관계자는 “교회의 70%가 30명 이하의 교회인 데다 교회학교 학생들이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총회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기장 관계자는 “한국교회의 전반적 위기 속에서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교회는 대형교회 혹은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가진 교회라고 볼 수 있다. 각 교단 정체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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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검사의 탄식 "하나님이 재판 지켜봤다면 다 아실 것"

    카지노 도박 논란 박성배 목사에게 징역 7년 구형…도박 안 했다던 박 목사 "베팅은 했다"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횡령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박성배 목사가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박 목사가 총회·재단·학교 공금 수십억을 빼돌려 40여억 원을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보고, 이같이 구형했다.

    박 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서대문 총회장과 학교법인 순총학원 이사장 등을 역임한 교단 내 실력자다. 박 목사는 지난해 12월 말 횡령·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박 목사가 신학교 교비와 수익용 재산 등 66억을 빼돌린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재판은 5개월 넘게 진행됐다. 검찰은 박 목사가 총회·재단·학교법인에 돈을 넣고 빼는 방법으로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아내 김 아무개 씨를 학교 직원으로 위장 취업시켜 5,000여만 원을 부당 수령하고, 학교법인 이사회 회의록도 수차례 위조한 것으로 봤다. 이사회에 기하성 여의도 측 인사들도 참여해야 하는데 배제됐다고 했다.

    박성배 목사 측 변호인들은 횡령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박 목사가 신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인과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 학교에 투자한 것이라고 했다. 박 목사 아내가 학교 직원으로 위장 취업했다는 검찰 주장과 관련해, 박 목사는 관여한 적도 없고, 모르는 사실이라고 항변했다. 이사회에 여의도 측 인사들을 배제한 것은 애당초 서로 합의한 내용으로 지금까지 아무런 이의 제기도 없었다고 했다.



    ▲ 박성배 목사가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공금 횡령 등으로 기소됐다. 횡령한 돈을 카지노에서 사용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박 목사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카지노 출입했지만 도박은 안 했다" → "베팅은 했다"

    9월 2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도 양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검사와 박성배 목사가 카지노 도박 사안을 놓고 대질신문할 때는 긴장감이 돌았다. 아래는 검사와 박 목사가 나눈 신문 내용이다.

    검사 / 가진 재산이 얼마인가?
    박 목사 / 없다.
    검사 / 월수입은 얼마인가?
    박 목사 / 600만 원.
    검사 / 정선 강원랜드에서 도박한 사실 있나?
    박 목사 / 없다. 출입은 했으나 도박은 안 했다.
    검사 / 베팅을 한 사실이 있는가 없는가?
    박 목사 / 조금 있다.
    검사 / 자금(베팅 액수- 기자 주)이 얼마 정도 되는가?
    박 목사 / 얼마 안 된다.
    검사 /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고.

    박 목사 / 말하고 싶은 게 있는데, 카지노를 출입한 자체를 문제 삼지 말고, 그 돈이 어디서 나왔고, 내가 횡령한 근거가 뭔지 집중적으로 조사해 달라. 분명히 (도박은 안 했다)고 대답했다. 자료를 제시하라. 내가 정선 카지노에서 얼마나 잃었는지 자료를 제시해라.
    검사 / 피고인이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사용한 수표가 70여억 원이다. 2011년부터. 그런데 피고인이 받아온 수표는 30여억 원뿐이다. 40억 원이 빈다. 그것만 해도 피고인이 도박을 했다는 증명이 되는 게 아닌가.
    박 목사 / 분명히 (도박)하지 않았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카지노에 간 것이다. 돈 대신 칩으로 넘겨줬다.

    검사 / 사채업자한테 칩을 넘겨줬다? 칩으로 돈 갚는 경우도 있는가?
    박 목사 / 거기는 그렇게 한다.
    검사 / 진짜 이상한데?
    박 목사 / 이상하면 검사가 직접 출입해 봐라. 왜냐하면 거기 사채업자 사람들이 세금을 면제하기 위해 돈을 안 받는다. 칩을 건네주면 자기들이 수표로 바꾼다.
    검사 / 처음부터 수표로 받으면 되지 않는가.
    박 목사 / 세금을 면하기 위해서 그렇다.
    검사 / 어떻게 정선 카지노에서 돈 빌릴 생각을 했는가.
    박 목사 / 학교를 세우고 돈이 필요했는데, 그쪽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고 밑에 후배가 그러더라.

    검사 / 카지노에서 돈 빌릴 때 뭘로 담보했는가.
    박 목사 / 그렇게 하지 않았다. 담보 없이 했다.
    검사 / 지금까지 빌린 돈이 얼마인가?
    박 목사 / 꽤 많이 빌렸다.
    검사 / 수십억 되는가?
    박 목사 / 그렇다.
    검사 / 몇 십억이나 되는 걸 담보도 없이 빌려주는가?
    박 목사 / 신용이다.
    검사 / 사람을 어떻게 믿고 빌려주는가?
    박 목사 / 그 사람들은 (빌려주는 사람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다.

    증인 신문까지 겹치면서 공판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재판장이 15분 정회를 선언했다. 법원 복도에서 서성이던 박 목사를 만났다. 검사와 한바탕 설전을 벌인 박 목사는 위축되지 않은 표정이었다. 기자는 "도박을 한 적 없다고 해놓고, 조금 전 신문에서 베팅을 하긴 했다라고 말을 바꾼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박 목사가 큰소리로 말했다.

    "도박이란 게 뭔가. 수백만 원, 수천만 원씩 해야 도박 아닌가. 5만 원어치 한 게 도박인가. 검사가 그런 식으로 유도한 거다. 나는 (이 건으로) 압수수색을 두 번이나 받았고, 특수부에도 끌려갔다. 그래서 어떻게 됐는가. 기자가 아는 것처럼, 두 발로 걸어 나왔다."



    ▲ "카지노에 출입은 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던 박 목사는 검사 신문에서 "베팅은 했다"고 말을 바꿨다. 돈을 빌리기 위해 카지노를 수차례 찾았다고 진술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박성배 목사 "선처해 달라"

    기세등등했던 박 목사는 검찰 구형과 함께 태도가 바뀌었다. 검사는 돈을 빌리기 위해 카지노에 갔다는 주장 자체를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검사는 "피고인은 2011~2014년도까지 카지노에서 무려 70여억 원의 자기앞수표를 사용했다. 그런데 회수한 돈은 30여억 원에 불과하다. 40여억 원이 공중으로 붕 떴다"고 지적했다.

    검사는 앞서 집행유예를 두 번이나 받고도 박 목사가 동일한 죄를 저질렀다며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피고인들이 믿고 있는 하나님‧예수님이 이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면, 다 아시겠죠. 다 아실 겁니다.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반드시 실형을 선고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변호인석에 앉아 있던 박성배 목사가 최후진술을 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박 목사는 재판장에게 선처를 구한다고 짧게 말했다.

    "교육 사업에 손댄 것이 70 평생 살면서 저지른 가장 큰 실수인 것 같습니다. 약 200억 원을 운용했는데, 잘못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선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판이 끝나고 법정을 나서는 박 목사에게 심경을 물었다. 박 목사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떳떳하다", "목회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배 목사 선고 공판은 10월 21일 열린다.



    ▲ 검찰은 돈을 빌리기 위해 카지노를 수차례 찾았다는 게 납득되지 않는다고 했다. 피고인이 믿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재판을 지켜봤다면 다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법원을 나서는 박 목사(오른쪽)의 모습.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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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신천지 위장행사에 혈세 지원 ? "몰랐다"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서울시가 지난 18일 신천지 위장 행사를 후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천지 행사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신천지는 지난 1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9.18 국제법 제정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축제’란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신천지 위장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역시 신천지 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했다.

    신천지 찬양일색의 보도를 계속해 온 천지일보는 만국회의 2주년 행사에 대해 “10만 명이 모인 지구촌 최대 평화축제였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이 가장 주목하는 평화운동가”라고 대서특필하면서 수십 건의 관련기사를 쏟아냈다.

    이에 발맞춰 신천지 측은 모든 신도들에게는 천지일보의 만국회의 기사들에 대해 칭찬 댓글을 달라고 지시했다. 특이한 건 절대 종교 색 나는 아이디나 닉네임을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를 당부한 점이다.

    이것은 신천지가 벌이는 대외적인 행사들의 정해진 패턴이다. 신천지는 신도 결속과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치르는 행사를 평화의 이름으로 포장하고, 천지일보를 비롯한 우호적 인터넷매체들이 홍보성 기사를 온라인상에 도배허면 신천지 신도들의 댓글 행진과 전파운동이 진행된다.



    신천지 행사장 장내 아나운서가 김재경 의원의 축전을 읽고 있다.

    ◇ 신천지 위장술에 놀아난 서울시 그리고 국회의장...“신천지인줄 몰랐다” 진땀 해명
    그런데 이번 신천지 위장행사를 서울시가 후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천지 측은 행사가 열린 잠실주경기장 입구 대형현수막과 신도들을 동원한 버스 전면에 서울시 후원을 알리는 로고, '서울시(sponsored by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를 명기했다.

    담당부서인 서울시 관광마케팅의 한 관계자는 “HWPL이 UN산하기구에서 활동하는 NGO라고 하면서 외국인 800명이 참석하는 컨퍼런스 후원 요청을 해 와 외국인 방문과 국내 체류기간동안 미칠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1천 1백만 원의 컨퍼런스 지원금을 책정한 것이고 아직 입금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정말 UN산하기관에서 활동하는 NGO가 하는 국제 컨퍼런스인 줄 알았지 신천지란 종교단체의 위장 행사인 줄은 전혀 몰랐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나 잠실주경기장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만국회의는 신천지 행사가 맞다. 다 알고 오시지 않았냐”며, “2년 전에도 사단법인 전국장로회연합회 이름으로 신천지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한 부서는 신천지의 위장행사에 깜박 속아넘어갔고 다른 부서는 신천지 위장행사인 걸 뻔히 알면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으니 허가해 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부서간에 정보가 공유되고 사전협의가 이뤄진다면 국제문화기구로 위장한 사교집단의 행사임을 사전에 충분히 알고 대응할 수 있었던 상황이다.

    신천지 위장술에 당한 것은 서울시뿐만이 아니다. 국회의장과 여당 중진 의원 역시 신천지 위장행사인 줄 모르고 축전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해명에 진땀을 뺐다.

    정세균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추석 연휴 직전인 13일 종로 지역구를 통해 축전을 부탁하는 민원이 들어왔는데 국회의장이 미국 순방중이어서 축전이 확정되려면 3-4일 걸린다고 거부했었다. 그러자 그쪽에서 준비한 문구가 있다고 해서 실무선에서 형식적인 사인을 한 것일 뿐 신천지 위장행사인 줄 몰랐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실도 신천지 행사인 줄 몰랐다고 황당해 했다. 지역구 의원실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 IWPG 명예회장이라는 박 아무개씨가 찾아와 UN 산하기구가 세계평화조약 제정을 촉구하는 국제행사라며 축전을 부탁해왔다. 종교행사가 아니냐며 재차 확인까지 했으나 전혀 아니라고해서 형식적인 축전 문안을 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위장하고 속인 것이 신천지 측이라고는 하나 결과적으로 서울시와 국회의장, 여당 중진의원까지 나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사교집단 신천지의 위장행사를 빛내 준 꼴이 됐다.

    후원기관이나 축전을 보며 국제적 평화행사에 참석했다고 여기고 지켜보다 교주 찬양일색의 체육행사임을 알게 된 1천 여 명의 외국인들의 실망감도 문제고 신천지의 위장 행사에 국민의 혈세가 허비되는 것도 문제다.

    행사 허가와 후원 및 예산지원에 더 신중하고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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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15만 참석했다는 만국회의, 공허한 이유

    [기자수첩] 세계 평화 이뤘다는 근거 없는 주장만 반복



    "평화의 사자인 우리 일행은 국경도 인종도 종교도 초월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하늘의 뜻을 받들어 평화의 답을 가지고 지구촌을 스물네 차례나 돌고 돌았다. 우리가 간 곳마다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 분쟁이 있는 곳에는 평화가 오고, 각 국마다 새싹이 나오고 있다. 평화라는 두 글자 속으로 너도나도 들어오고 있다."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지난 18일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만국회의)'에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전한 기념사 일부다. 이 대표는 자신이 가는 곳마다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의 씨를 심었다며, 스스로 평화의 사자라 치켜세웠다.

    이만희 대표 기념사에 이어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김남희 대표 축사도 살펴보자. 내용은 기념사 못지않다.

    "이만희 대표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우리는 전쟁 공포 속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이 대표는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지구촌 곳곳에 평화를 전하고 또 전했다. 뼈를 깎는 노력으로 평화가 필요한 현장에 찾아가 평화의 씨를 심었다.

    이만희 대표 행보는 진정 하늘이 우리 인류를 위한 평화의 사자임을 증거한다. 이분을 따르는 평화의 사자들만 해도 전 세계 수십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구촌 곳곳에서 HWPL의 날이 제정되고, 평화 공원과 평화 기념비가 설립되고 있다."



    ▲ 이만희 대표는 "하늘의 뜻을 받들어 평화의 답을 가지고 지구촌을 스물네 차례나 돌았다"고 말했다. 김남희 대표는 이만희 대표를 평화의 사자라고 치켜세웠다. (만국회의 영상 갈무리 편집)

    만국회의를 취재하러 왔다가 두 사람 말을 들으며 고개가 갸우뚱했다. 이만희 대표가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고 가는 곳마다 커다란 성과를 이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가 평화를 외치며 세계를 돌아다녔다고 하더라도, 그 덕에 지구촌 곳곳에 평화가 찾아왔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었다.

    이 대표가 살고 있는 한반도조차 평화와 거리가 멀다. 최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면서 남북 갈등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미국에서는 선제타격론이 제기되고, 언론에서는 주변 국가 개입으로 한반도가 3차 대전에 휘말릴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만희 대표가 이뤘다는 평화는 어디를 두고 한 말일까.

    HWPL는 만국회의를 앞두고 공세적으로 필리핀 민다나오섬 분쟁 해결 사례를 알렸다. 2014년, 이만희 대표 주도로 필리핀 정부와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이 40년 만에 평화협정을 체결했다는 주장이다. 당시, <연합뉴스>, <중앙일보> 등 주요 언론사도 이 주장을 앞다퉈 보도했다. 7월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이 사실인지는 제대로 확인된 바 없다. 확실한 건, 필리핀 민다나오섬 분쟁이 아직도 유효하다는 점이다. 작년 1월 이 지역에 체류하던 한국인이 이슬람 반군에 납치됐다가 10월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한국 정부는 민다나오섬을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달 초에는 민다나오섬 다바오시 야시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명이 즉사했다.

    이만희 대표에게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여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위원회'도 어떤 곳인지 전혀 알려져 있지 않고, 홈페이지도 없다. 주요 언론들은 이만희 대표 수상 소식을 알리면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도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들이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수여 기관이 다르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은 평화와화해를위한국제상위원회로부터 '간디 평화상'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세계평화를위한국제교육자협회'에서 2009년 '마하트마 간디 국제 비폭력상'을 받았다.



    ▲ 참석자들은 행사 내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이만희 대표와 HWLP를 높이 평가했다. 위 사진은 만국회의 참석자들이 카드섹션으로 'Peace Advocate(평화의 사자)'를 표현하고 있는 모습. (만국회의 영상 갈무리)

    만국회의는 HWPL이 세계 평화와 종교 대통합을 기치로 삼고 개최한 행사지만, 사실은 신천지가 외부에 세를 과시하고 내부적으로는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행사에 가깝다. HWPL 대표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다. 만국회의에 참석한 HWPL 회원들도 대부분 신천지 교인이다.

    만국회의에 참석한 인사들이 하나같이 이만희 대표와 HWPL를 치켜세우는 것도 신천지 활동 명분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전 세계에 평화를 이룬 평화의 사자라며 마치 대단한 성과를 일군 것처럼 말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교회와신앙>에 따르면, 2011년 8만 명이던 신천지는 현재 15만 가까이 급증했다. 교회에 '추수꾼'을 투입해 정보를 빼내고, '산 옮기기' 같은 방법으로 수많은 개신교인을 신천지로 데려갔다. 이날 만국회의에서는 전 세계 사회 및 종교 지도자들이 이만희 대표를 지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제 세가 어느 정도 커졌겠다, 자기 활동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며 정통성을 인정받으려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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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향력 큰 종교인 중 개신교인은 조용기 목사가 유일

    <시사저널> 종교인 100명 대상 설문 조사…염수정 추기경 1위, 개신교 영향력 꾸준히 하락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2016년 종교인들이 꼽은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계 인물은 염수정 추기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저널>이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종교 분야에서는 염 추기경이 26.1%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에 드는 개신교 인사로는 조용기 목사가 유일했다.

    2위는 15.6%를 받은 정진석 추기경으로, 가톨릭 인사가 1~2위에 랭크됐다. 불교계 법륜(15.4%), 자승(10.6%), 혜민(10.2%) 스님은 3~5위를 차지했다.

    조용기 목사는 5.4%를 받아 김수환 추기경(9.2%)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개신교인 중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셈인데, 영향력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2011년 16.7%를 받아 3위까지 올랐지만, 2012년 14.1%(4위), 2013년 12.5%(3위), 2014년 7.0%(7위), 2015년 6.3%(7위)를 받아 5년 사이 10% 이상 내려앉았다.

    <시사저널>은 가톨릭·불교계가 낮은 이들과 함께하고 대중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호평한 반면, 개신교에는 각박한 평가를 내렸다. 유일한 랭커인 조용기 목사에 대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131억여 원의 손해를 끼치고 세금 35억 원 상당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에 문제를 제기한 교회 장로 16명을 제명·출교한 점도 지적하면서 "빛바랜 영향력 순위라는 지적도 나온다"고 꼬집었다.



    하락하는 개신교, 상승하는 가톨릭, 꾸준한 불교

    개신교계 하락세는 최근 5년간 설문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교계 인사들 영향력 감소는 물론이고 "인물이 없다"는 지적도 와 닿는다. 6년간 이름을 올린 개신교인 숫자도 불교·가톨릭에 비해 적을 뿐더러 대부분 5%대 미만의 낮은 지지를 받았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상위 10위권에 든 개신교인은 총 6명. 대부분 대형 교회 목회자다. 조용기 목사를 비롯해 곽선희 목사(2011년, 1.6%·9위), 김삼환 목사(2011년, 1.3%·공동 10위), 한경직 목사(2011년, 2.8%·10위, 2012년, 5.7%·8위, 2012년, 2.0%·10위), 옥한흠 목사(2011년 2.3%·8위), 문익환 목사(2012년, 2.3%·10위)다. 이 중 현재 활동하는 사람은 조용기, 곽선희, 김삼환 목사다. 문익환 목사는 1994년, 한경직 목사는 2000년, 옥한흠 목사는 2010년 별세했다.

    2012년의 경우, 당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던 홍재철 목사가 12위에 오르는 등 사회적 호감도와 무관하게 종교 단체장 지위가 순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가톨릭은 5년째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영향력도 확대됐다. 2009년 선종한 김수환 추기경이 역대 최대 지지 58.6%(2012년)를 받아, 선종 이후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염수정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도 매년 높은 지지를 받았고, 2015년부터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1년 2명에서 2016년 4명(염수정·정진석·김수환·프란치스코)으로 늘어났다. 2013년에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가 9위에 랭크됐다.

    불교계는 꾸준하게 모양새를 유지하고 있다. 매년 5명이 상위 10위에 포진하고 있다. 법정, 자승, 혜민, 성철 스님 등이 번갈아 가며 10%대 내외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할 수 있지만, 일각에서는 개신교의 잇따른 사회적 물의와 범죄가 호감도를 크게 낮췄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2015년 한국갤럽 종교 호감도 조사에 따르면, 비종교인의 개신교 호감도는 10%에 그쳐 불교(25%)와 천주교(18%)에 이어 꼴찌를 기록했다.

    ▲ <시사저널>은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조용기 목사에 대해 '빛바랜 순위권'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조 목사는 100억 원대 교회 자금 유용 문제로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상고심 중에 있다. ⓒ뉴스앤조이 구권효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시사저널>은 여론조사 전문 기관과 함께 정치·경제·문화·종교 등 10개 분야 100명씩 총 1,000명에게 설문 조사를 실시해 왔다고 밝혔다.

    모든 분야를 통틀어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사람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이, 2위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위,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이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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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찬가' 부르는 백석 교단 신문

    장종현 목사 찬양 일색 <기독교연합신문>…교단지는 언론 역할 잊었나



    ▲ 예장백석 교단과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팔은 안으로 굽는다. 기독교계 신문에서 이 속담이 제대로 통하는 곳이 있다. 바로 '교단지'다. 교단지는 교단 총회에서 만들고 운영하기 때문에 교단 권력과 자본에서 독립하기 어렵다. 자기 교단 문제는 축소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교계 언론사 대부분 경제적으로 열악하지만 교단지는 예외다. 월급이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높다. 교단 지원금과 소속 교회의 신문 구독이 비빌 언덕이다. 물론 기자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언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자기 교단 문제라고 펜대가 휜다면 교단으로부터 받는 지원은 '대가' 성격이 된다.

    현직 총회장 수감, 교단지는 침묵

    2015년 12월, 현직 총회장이 징역을 살게 됐다. 예장대신(구 백석) 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대법원에서 징역 3년 확정판결을 받고 수감됐다. 백석대 건물 공사 대금을 부풀린 후 일부를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약 60억 원을 횡령했다. 장종현 목사는 백석 교단과 백석대학교 설립자다. '백석'은 그의 아호다.

    현직 총회장이 구속되었으니 당연히 기사감이다. <뉴스앤조이>는 판결문을 입수해 장종현 목사가 어떤 방법으로 돈을 빼돌렸는지 상세하게 보도했다. 하지만 예장대신 교단지 <기독교연합신문>은 이와 관련해 어떤 보도도 하지 않았다.

    장종현 목사는 이번 8·15특사로 풀려났다. <기독교연합신문>은 장 목사가 특사로 풀려났다는 기사도 쓰지 않았다. 그러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장 목사가 어느 예배에서 어떤 말을 했다는 식의 보도를 시작했다.



    ▲ 장종현 목사의 8월 25일 백석대 개강 예배 설교 기사. 광복절특사로 풀려났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기독교연합신문 인터넷판 갈무리)

    당시 지면을 자세히 살펴보자. <기독교연합신문>은 장종현 목사가 특사로 풀려났다는 소식 대신,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발표한 8·15특사 환영 논평을 기사화했다. 장종현 목사는 풀려난 이후 8월 24일 기사에 처음 등장하는데, 기사 제목은 '꿈꾸는 것 같은 기적 일어났다'이다. 장 목사가 풀려났다는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여기서 말하는 '기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유추하는 건 어렵지 않다.

    "(부총회장) 이종승 목사는 '하나님께서 기적을 일으켜 주셔서 이번에는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기도회를 열게 됐다'며 '총회가 어려울 때에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도움 주신 증경총회장님들과 각 부총회장님, 목사님들과 임원들, 그리고 가슴을 찢고 눈물을 쏟으며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기철, 손양원 목사의 순교를 예로 들면서 '죽는 것까지도 주님을 위해 죽어야 한다'고 말한 이종승 목사는 '하나님께서 꿈꾸는 것과 같은 기적을 주신 것은 우리 총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장종현 총회장은 '부족한 종이 영적으로 다시 무장하도록 깨닫게 하시고, 눈물을 닦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성경이 답이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길을 찾고 하나님을 본받는 주의 종들이 되길 바라며, 오직 여호와 안에서만 승리하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물론 대법원 판결이라도 100% 진실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교단 구성원 상당수는 장종현 목사가 억울하게 옥살이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독교연합신문>은 사건 판결이 어떻게 잘못됐고 진실은 무엇인지 보도하는 대신 완전한 침묵을 택했다.

    '고난' 이긴 장종현 목사를 찬양하라

    이후로 <기독교연합신문>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장종현 목사를 치켜세우기 시작했다. 9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예장대신 총회 관련 기사에서 <기독교연합신문>은 장종현 목사를 찬양하기 바빴다. 다음은 총회 개회 예배 기사 일부다.

    "지난 고난의 시간을 담담히 간증한 장종현 총회장은 '평생 학교를 세우고 총회 일을 해 왔지만 마치 내 자신이 한 것처럼 생각했고, 겸손하지 못했다'고 고백하면서 '세상적인 생각 등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버리고 영적 지도자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죄를 지어서 받은 벌을 '고난'으로 둔갑시키는 기술은 다른 목사들과 다를 바 없다. 차이점이 있다면, 다른 목사들은 스스로 그렇게 말하거나 동료 목사들이 그렇게 말해 주는데, 장종현 목사의 경우 신문기자가 써 줬다는 것이다.

    '특집//장종현 총회장 임기 3년, 총회 어떻게 달라졌나' 기사는 가히 '백석찬가'라고 부를 만하다. "총회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대외적인 위상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장종현 총회장이 교단 통합을 강조하며 실천한 것은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다", "장종현 총회장의 차별성은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다", "총회장의 리더십은 총회 곳곳에 숨은 가능성을 끌어냈다" 등의 표현이 나온다.



    ▲ 이번 총회에서 장종현 목사는 총회장직을 넘겼다. (기독교연합신문 갈무리)

    장종현 목사가 총회장 임기 동안 교단 통합을 이뤄 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예장대신 교단이 <기독교연합신문> 기사처럼 "'화해와 연합'의 상징으로" 떠오른 건 아니다. 예장백석과 예장대신의 통합은, 교단을 합치는 데 반대하는 예장대신 소속 일부 목사들이 떨어져 나가면서 졸속 통합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물론 이런 내용은 <기독교연합신문>에는 없다.

    예장대신 교단지만 문제 삼았지만 다른 교단 신문들도 예외는 아니다. 교단지는 권력을 감시·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을 잊은 채 '교단 홍보지' 수준으로 전락했다. 이제 교단지에 언론의 역할을 묻는 일 자체가 순진한 것처럼 보인다. 교단의 치부를 드러내는 게 하나님 영광을 가리는 일인가.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기자 말고 다른 일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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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 설교, 제자 훈련만 하는 교회는 비정상적"

    이단 해제된 변승우 목사 설교 들어 보니…사도·선지자는 지금도 '존재', 한국교회 향한 비난도



    ▲ 7년 만에 이단에서 해제된 변승우 목사가 한국교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국교회가 예수님처럼 병 고침, 방언, 예언 등의 사역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 목사는 "한국교회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수차례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에게 2009년은 최악의 해로 기억될 것이다. 자신이 소속돼 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에서 제명 출교되고, 예장통합·예장합신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예장합동과 예장고신은 '참여 금지'를 결의했다. 주요 교단이 같은 해에 단체가 아닌 목사 개인에게 이단성이 있다고 판단한 보기 드문 사례의 주인공이 바로 변 목사다.

    이유가 뭘까. 한국교회연합이 2014년 펴낸 <바른 신앙을 위한 이단‧사이비 예방 백서>에 따르면, 변 목사는 신사도 운동의 영향을 받아 직통 계시를 강조한다.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는 입신, 예언과 방언 등 신비적인 사상을 강조하고, 이를 훈련하는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동안 '이단'으로 살아온 변 목사는 7년 만에 이단에서 해제됐다. 최대 교단 중 하나인 예장통합이 9월 12일 변 목사를 특별사면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장통합은 94회 총회에서 "변 목사가 잘못된 성경관, 계시론, 예언, 방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형태 등을 갖고 있다"며 이단으로 규정한 바 있다. 특별사면위원회는 변 목사를 사면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칼빈주의든 알미니안주의 구원관이든 결국 구원은 하나님 은총의 결과임을 믿는다고 고백한 점 △행위와 열매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오히려 율법주의로 오해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는 지적을 수용한 점 △계시라는 용어를 일반적 의미로 사용해 많은 오해를 야기한 사실에 대해 시인과 함께 사과한 점 △변 목사의 은사주의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점이 있지만, 여러 교회 교파에서 행해지고 있는 만큼 이해하고자 한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변 목사는 특별사면 선포식이 있던 9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예장통합 가르침과 지도를 겸허히 받아 주님의 교회를 섬기고 한국 기독교가 하나님나라 확장을 위해 행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경적'이라는 사람들이 미혹당해…"

    사면받은 변승우 목사는 자신이 공언한 대로 한국교회 가르침을 받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줄까. 9월 18일 일요일 변 목사가 한 설교만 놓고 봤을 때는 의문이 생긴다. 자숙하기보다 자신의 주장을 다시 강조하고,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도 멈추지 않았다.

    이날 '교회의 터-사도와 선지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변 목사는 신약시대 이후에도 선지자와 사도가 존재한다고 강변했다. 이는 신사도 운동 주요 교리 중 하나로, 이단 연구가들에게 지적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사도들은 오늘날도 존재합니다. 여러분 제가 (예장)통합 (특별)사면위 이대위에서 조사를 받을 때도 이 문제에 대해 질문을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말했어요. 지금도 (선지자와 사도가) 존재한다. 거기에 대해서 사면위나 이대위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어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것이지만, 지극히 성경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진리기 때문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어요."

    주요 교단이 지적한 예언과 방언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변 목사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함대로 목사와 교인도 방언과 예언, 병 고침, 능력 등을 발휘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강해 설교와 제자 훈련만 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늘날 교회 봉사는 너무 종교적으로 되어 버렸어요. 성가대, 셀, 식당 봉사 등 천편일률적이에요. 성도들은 성경에 있는 모든 은사로 봉사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병 고침으로, 어떤 사람은 귀신 쫓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예언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방언 통변하는 것으로, 어떤 사람은 능력을 행하는 것으로 말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일을 교회가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예수님이 하신 일을 안 한다? 그건 정상적인 교회 몸이 아닙니다. 강해 설교, 제자 훈련 좋죠. 하지만 이것만 하면서 '우리는 모델 교회다? 정통 교회다?'고 해요. 이거 이거 참 말도 안 되는 착각이에요. 예수님이 언제 강해 설교만 하고, 제자 훈련만 하고 있었죠? 어떻게 예수님의 몸이 강해 설교와 제자 훈련만 하는 초라한 상태에 있으면서, 미달되고 형편없이 부족한 상태에 있으면서, 모델 교회를 자처할까요. 어떻게 그게 정상이고 건전하다고 착각할 수 있을까. 이것은 어두움이고 무지한 겁니다.

    예수님이 언제 단순히 복음만 전하라고 했습니까. 예수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으라고 그랬어요. 병든 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치라고 했어요. 분명히 새 방언으로 말하라고 했죠. 방언이 무슨 신비주의인가요? 그러면 성경이 신비주의 교과서지. 그렇지 않나요? 방언이 무슨 신비주의인가요?

    예수님이 방언을 하라고 했고, 바울도 열심히 방언했잖아요. 성경적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진짜 성경적인 게 뭔지도 모르면서 교리적이고, 전통적인 편중된 생각으로 '성경적인 교회가 아니다' 이런 식으로 판단하고 있어요. 그 판단이 무슨 가치가 있으며,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병 고침, 방언, 예언 안 하는 교회는 불구자?



    ▲ 변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하는교회의 원래 이름은 큰믿음교회다. 사랑하는교회는 올해 2월 서울 오금동으로 교회를 신축 이전했다. 만 명이 넘는 교인이 출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변 목사 이야기는 한마디로, 예수님이 기적을 행했던 것처럼 목사와 교인도 같은 사역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병 고침, 방언, 예언 등을 하지 않는 교회를 '불구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예수님은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았습니다. 때때로 사람을 꿰뚫어 봤습니다. 지식, 지혜, 예언 등 모든 은사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작동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몸된 교회 지체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의) 눈이고, 귀고, 코고, 입이고, 손입니다. 이 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다 같이 셀 그룹 리더를 하고, 성가대를 하고, 봉사를 하고. 이건 비정상적인 교회 모습이에요. 지금 교회 모습은 비성경적이고, 비정상적이고, 미달이에요. 이런 교회는 정상인이 아닌 불구자와 같아요.

    예수님이 하신 일을 하고, 그보다도 큰일을 하라고 (교회를) 세운 겁니다. 그 일을 하라고 목회자들을 세운 것이에요. 맨 강해 설교나 하고, 맨 제자 훈련이나 하고, 성경 공부만 하면서, 성령 은사를 무시하고, '우리는 정통이다' 이러는데, 이건 문제에요, 착각이고, 망상이에요."

    변 목사는 한국교회가 쇠퇴해 가는 이유도 이 지점에서 찾았다. 은사와 성령을 강조하는 교회를 이단으로 정죄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한국교회를 보세요. 점점 무너지고 있어요. 국민 평가는 냉혹합니다. 온 국민이 한국교회를 째려보고, 욕하고, 조롱해요. 젊은 세대는 환멸감을 느끼고, 등을 돌리고 있어요. 그런데 부흥하는 교회만 있으면 이단이라고 해요, 성령이 역사하는 교회를 이단이라고 해요. 도대체 누구를 위해 그런 짓거리를 하는 건가요. 예수님이 중심이어야 하는데, 자기 자신이 중심이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서로가 격려하고 도와줘야 하는데도 말이죠.

    극히 소수 (교회)만 예수님의 몸으로 작동하고 있고,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치유가 없어요. 축사도 없고, 예언도 없고, 방언 통변도 없죠. 어찌 이것을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언제까지 착각에 빠져서 건전하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우겨댈 것인가요. 정신 차려야 됩니다. 한국교회 정신 차려야 합니다. 교수들도, 목사들도, 신자들도 잠에서 깨서 정신 차려야 합니다."

    우리가 이단? 시뻘건 거짓말!



    ▲ 9월 13일 특별사면을 받은 변 목사(사진 맨 왼쪽)는 허리를 숙였다. "한국교회 가르침을 받겠다"던 그는 일주일도 안 돼 입장이 바뀌었다. 한국교회가 강해 설교, 제자 훈련, 성경 공부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설교 말미에 변 목사는 이단 이야기도 꺼냈다. 교회 근처에 몰몬교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안식교)가 있다면서 두 집단은 이단이라고 했다. 변 목사 자신과 교회가 이단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시뻘건 거짓말이라고 했다.

    "요 옆에 가면 몰몬교가 있어요. 이건 이단이에요. 왜 이단인가? 몰몬경을 주장하니까. 그들 교리가 성경에서 나온 게 아니라 족보도 없는 정경과 무관한 금판, 거기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죠. 명백한 이단이죠. 안식교도 이단입니다.

    한 여자가 받은 계시를 성경과 같은 권위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죠. 잘못된 행태의 신앙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단이거나, 상당히 이단스럽습니다. 그러니까 신구약 성경 외에 같은 권위로 다른 계시를 받아들인다거나, 다른 계시를 주장하는 것은 이단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다른 교회들이 우리 교회도 그렇다고 주장하는데, 그건 시뻘건 거짓말입니다. 우린 처음부터 말씀이 우선이었고, 성경에 방언이 나오니까 방언 받으라고 말했고, 예언이 나오니까 예언을 하려고 했습니다. (중략)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그저 비판하고 꼬투리 잡고 공격하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안 됩니다.

    성령의 역사를, 자기 잣대로 이단이니 삼단이니 사이비니 직통 계시니 신비주의니 제멋대로 떠들면 지옥 갑니다. 성령 훼방 죄는 사함을 못 받아요, 멸망이에요. 두려워해야 합니다.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은 하나님 말씀에 대한 경외감을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은 넋두리가 없고, 과장도 없고, 거짓말도 없어요."

    변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늘에서 상이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단으로 규정된 이후 많은 핍박과 고통을 당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너희는 나의 모든 시험 중에 항상 나와 함께 한 자들인즉'이라고 말씀하셨어요. 딱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죠. 많은 성도가 핍박과 불의를 당하면서 굴복했어요. 많은 사람이 교회를 떠나갔어요. 그러나 여러분은 그 어려운 8년간의 과정을 함께 고통당했어요. 함께 고통당하고 불이익당하고 여기까지 왔어요. 분명히 여러분에게 하늘에서 상이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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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목회자들이 결코 설교한 적 없을 것 같은 구약 성구 10개

    마크 우즈 목사,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칼럼 게재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객원 칼럼니스트이자 침례교 목사인 마크 우즈(Marks Woods) 목사가 최근 ‘교회 목회자들이 결코 설교한 적 없을 것 같은 구약 성구’를 소개했다.

    우즈 목사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모든 크리스천들은 이에 동의한다. 그러나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의 어떤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유용하다고 말할 지 모른다. 예를 들면 우리는 성경의 긴 족보들을 읽느라 애를 쓰기도 한다. 그리고 우리가 구약성경의 모든 율법의 의미들을 언제나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록 우리에게 그 법들이 가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을지라도 말이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우즈 목사는 “일부 교회는 사역자들에게 한 주의 성구를 주면서 그 주간 '성구집'으로 사역자들을 위한 설교 프로그램을 만드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한 묶음의 성구집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게 3, 4년의 기간이 걸린다.

    다른 교회들은 '연속적인 강해'의 가치를 강조한다. 성경 전체를 한 구절 또는 한 장씩 설명하는 설교다. 그런 식으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비록 당신이 원하지 않을지라도 그 중 어떤 것도 놓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가 설교로 듣지 못한 성경의 부분들이 분명히 있지 않은가? 여기 당신의 교회 목회자가 거의 확실히 피해왔을 10개의 성경구절들이 있다. 왜냐하면 그 구절들은 유혈과 폭력이 난무하는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거나 너무 어려워서 어떠한 설교 내용을 만들어내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라며 다음 10개의 성경구절을 소개했다.

    1. 창세기 19:30-37

    이는 롯의 두 딸이 아버지 롯을 술 취하게 하여 동침해서 아들들을 낳는 이야기다. 그 아들들은 암몬과 모압인데, 이들은 향후 이스라엘 민족의 치명적인 대적들이 되는 족속들의 조상들이다. 이 이야기는 모두 상당히 비도덕적이고 끔찍하다. 그 안에는 인과응보와 가족의 역기능에 관한 교훈들이 있지만 호소력있는 이야기는 아니다.

    2. 창세기 30:25-43

    야곱은 자신의 삼촌 라반을 떠나 자신의 길을 가고 싶어하지만, 자신의 재산을 먼저 갖출 필요가 있었다. 그는 모든 점박이와 줄무늬 양과 염소들은 자기 소유가 되게 해달라고 라반에게 요청했고 라반도 이에 동의한다.

    그는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낸 나뭇 가지들 앞에서 양과 염소떼들이 짝짓기를 하도록 하는데, 그래서 태어난 새끼들은 모두 무늬 있는 것들이었다. 이것은 그저 우리가 말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애써야하는 여러 이야기들 중의 하나다.

    3. 민수기 22:21-41

    이것은 발람의 당나귀에 관한 이야기다. 발람이라는 예언자는 모압족속들을 대신해서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하도록 요청을 받는다. 하지만 그가 가는 길에 한 천사가 칼을 빼어들고 그 앞을 막아 서는데, 그 때 당나귀는 천사를 볼 수 있지만 발람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당연히 당나귀는 길을 멈췄지만, 그러나 이해하기 힘든 것은 발람이 갑자기 멈춰선 당나기를 때렸을 때 그 당나귀가 발람에게 불평을 한 것이다. 분명히 그 이야기로부터 얻을 교훈이 있겠지만, 매우 괴상한 이야기인 것 같다.

    4. 사사기 19:1-30

    이것은 성경에서 가장 잔인하고 끔찍한 이야기들 중의 하나이다. 한 남자와 그의 첩이 기브아 마을에 하룻밤을 묵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 남자와 관계를 맺기를 원했지만, 묵었던 집의 노인은 그 남자를 내어주는 대신 그 남자의 첩을 내어 보냈고 그들은 그녀를 죽기까지 욕보였다.

    그 노인은 이에 그 죽은 첩의 시체를 여러 토막으로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서 일어난 일들을 모두가 알 수 있게 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이야기로 증거된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의 교회들에게 너무도 이해하기 힘든 가르침이다.

    5. 사무엘상 27:1-12

    다윗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요 영웅이다. 그는 왕이 되기 전에 사울의 위협을 피해 블레셋 족속들과 함께 지냈다. 그는 여전히 블레셋 영토를 급습했고 그의 약탈 사실을 블레셋왕이 알지 못하도록 그가 공격의 표적으로 삼았던 마을 사람들을 다 죽였다.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11절)" 이란 대목에서 우리는 그가 어린아이들도 죽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그리기를 좋아하는 다윗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이를 설교하기란 매우 어렵다.

    6. 열왕기하 2:23-25

    선지자 엘리사는 대머리로 나타난다. 그는 몇몇 소년들이 그를 조롱할 때 길을 걷고 있었다. 그러자 엘리사가 그들을 저주하자 두 암콤이 수풀에서 나와 그 소년들을 찢어 죽였다. 이는 다소 극단적이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가? 아마 그 이야기는 어른에 대한 존경에 관한 내용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엘리사가 자신의 직분의 표징으로 스님처럼 삭발을 했었을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든 설교 주제로는 매우 어려운 내용이다.

    7. 열왕기하 6:1-7

    또 하나의 선지자 엘리사의 이야기가 있다. 그의 예언자단 중의 한 사람이 도끼를 물에 떨어뜨렸고 그것은 빌린 것이기에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다. 엘리사는 그 물속에 나뭇가지 하나를 던졌고 그러자 도끼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것은 너무 가정적이어서 이상해 보이기도 하는, 엘리사의 몇 가지 기적들 중 하나이다. 당신이 그 이야기를 읽을 때 하나의 교훈은 있다. 그의 행동은 상징적인 어떤 기도에 관한 것을 말하는 것, 즉 일어나길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겼다는 교훈을 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이야기는 설교자들이 피하는 이야기들이다.

    8. 시편 137:8-9

    이것은 "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을 말하는 구절들이다. 그리고 이 시는 예루살렘을 위한 애정어린 한탄과 함께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이 마지막 구절들은 공공 예배에서 거의 낭독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 구절들은 반(反)기독교인들을 위한 구절 같다. 하지만 그 구절들은 복수심에 대한 매우 깊고도 정직한 표현이다. 우리는 분노를 인정할 때까지, 분노를 다룰 수 없다.

    9. 에스겔 23:1-49

    이스라엘과 유다 두 나라가 간음한 두 자매들로 묘사되면서 너무도 상세한, 아무 제약도 없는 적나라한 비유로 표현되었다. 이 구절들 중 몇 개는 수위가 너무 높아서 대부분의 성도들의 얼굴을 붉히게 만드는 내용들이다.

    10. 다니엘 6:24

    다니엘과 사자굴 이야기를 즐겨 듣지 않는 성도가 있겠는가. 그 이야기는 다니엘이 온갖 어려움들 가운데서도 산 채로 구조가 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실제로 어떻게 끝이 나는지에 관해서도 계속 말하는 설교자는 드물다. 그의 참소자들, 그들의 아내와 아이들은 다니엘이 살아나온 그 굴에서 사자들에게 갈기 갈기 찢겨지고 미친 듯이 먹혀진다. 이런 내용은 주일학교에서 말하는 버전이 아니다. 그렇지만 죄는 단지 우리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해서 그에 합당한 결과를 맺는다.

    우즈 목사는 “성경에는 우리가 그 의미를 정말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것들을 내버려 두기 쉽다. 하지만 우리는 "나를 괴롭히는 것은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성경 구절들이 아니라, 오히려 내가 이해하는 부분”이라고 기록된 마크 트웨인의 글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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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민감한가?

    최재석 | jschoi@cnu.ac.kr

    요즘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십일조나 교회 헌금에 대해서 언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큰 교회에는 돈이 남아돌고 그 돈이 엉뚱한 데에 유용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교인들이 내는 헌금으로 교회를 유지하기조차 힘든 작은 교회도 많다. 그리고 교인들이 낸 헌금을 교회 유지, 선교, 구제 등 헌금을 꼭 써야 할 곳에만 쓰는 교회도 적지 않다. 그러나 큰 교회 작은 교회를 가릴 것 없이 십일조, 건축헌금 등 헌금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교인들의 문제

    돈이 없으면 교회가 유지되지 못한다. 돈이 없으면 예배처소를 마련할 수 없고 목회자를 모실 수도 없다. 교회를 개척하는 경우 예배처소를 마련하고 의자 같은 기본적인 집기들을 준비하는 데에 돈이 상당히 든다. 그래서 개척하는 목사들은 사재를 온통 털어 넣고 그래도 모자라면 돈을 빌리기도 한다. 그리고 교인이 몇 십 명으로 늘어나면 재정을 담당하는 집사나 장로가 목사의 생활비와 교회 유지를 위한 돈을 걱정하게 된다.

    큰 교회에서보다도 작은 교회에서 교인들의 헌금에 대한 부담은 더 크다. 작은 교회에서 믿음이 돈독하고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교회 유지를 위해서 십일조 이상의 헌금을 낸다. 작은 교회의 교인 대부분은 교회 유지를 위해서 온전히 헌신한다. 그런 교회에서는 교인들도 목회자도 마음이 가난하다. 마태복음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고, 천국이 그의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교회에도 헌금에 대해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없지 않다.

    교회에 나가는 사람은 주인의식을 갖고 그 교회의 운영에 대한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 구약의 십일조는 성소에서 일하느라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하는 레위 지파의 생활비와 성소의 유지를 위해서 열한 지파의 사람들이 수입의 십분의 일을 낸 데서 연유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어느 단체에 가입했을 때 그 단체의 운영을 위해서 회원들이 회비를 낸다. 사회단체에서는 회원 모두가 같은 금액의 회비를 내지만, 교회에서는 수입의 정도에 따라서 차이를 두고 있다는 점이 사회단체와 다르다. 그리고 사회단체에서도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 흔히 회장단에서는 상당히 많은 찬조금을 내는데, 교회에서도 운영의 책임을 맡은 사람들은 더 많은 헌금을 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교회에 대한 교인들의 주인의식이 아주 약해졌다. 그것은 그들이 교회를 자주 바꾸기 때문이다. 요즘 직장이나 근무지의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자주 이사하고, 같은 도시 안에서도 이 아파트에서 저 아파트로 이사한다. 이렇게 이사할 경우 전에 나가던 멀리 있는 교회보다는 교통의 편의를 위해서 가까이에 있는 교회로 나가려고 한다. 이렇게 되다 보니 교인들이 한 교회에 안주하지 못하고 교회를 자주 바꾼다.

    이사하기 때문에 교회를 바꾸기도 하지만, 인구가 도시에 집중하면서 교회들이 곳곳에 생겨서 다니던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아서 옮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래서 새 신자들 중에는 결신자보다는 다른 교회에서 옮겨오는 집사, 권사, 장로가 많다. 총동원 전도주일에도 보면 새로운 결신자들보다는 다른 교회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다. 이렇게 이 교회 저 교회로 이동하기 때문에 주인의식이, 교회에 대한 책임감이 적다. 이렇게 소속감이 적다 보니 헌금에 대해서 인색해진다.

    그런데 요즘 교인들은 매사에 비판적이어서 교회를 선택하는 데에 아주 까다롭다. 결혼 상대를 고를 때 필이 꽂혀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교회를 고를 때에도 필이 꽂혀야 한다. 새로 나갈 교회를 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달, 때로는 여러 해 동안 이 교회 저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들어보고 분위기를 살핀다. 그럴 경우 마음에 드는 요건들 중에 헌금에 대한 강조 혹은 헌금을 드리는 방법 등 헌금 문제도 고려의 대상이다.

    이렇게 해서 교회를 정한 뒤에도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마음에 드는 교회를 찾아 나선다. 특히 교회에 분란이 생긴다든지 담임목사가 바뀌면 많은 교인이 빠져 나간다. 그것은 결혼 생활을 하다가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이 생기면 이혼하고 마는 현대인들의 태도와 유사하다. 요즘 교인들에게는 이 교회가 내 교회라든가 이 교회에서 내 생을 마치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 그것은 마음에 드는 직장을 옮겨 다니는 것과도 별로 다르지 않다. 그들은 교회에서 얻을 것만을 생각하지 교회를 위해서 자신이 헌신해야 할 것은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은 그 교회를 진정으로 걱정하지도 그 교회를 위해서 힘껏 헌금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민감해진 이유로 사람들이 경제 문제에 예민해졌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요즘 한국의 젊은이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는 것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다. 독신자들이 느는 데에도 경제적 문제가 크게 작용한다.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를 많이 낳지 않으려는 것 역시 아이들의 양육비와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수입의 1/10 이상을 교회에 내야하는 교인들은 그 헌금에 대해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제반 헌금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한다. 경제사정이 나빠져서 가정경제에 압박을 느끼기 때문에 기부금이나 종교단체의 헌금이 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는 매스컴의 보도도 있었다. 이것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고 점차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교회에 대한 주인 의식이 없는 사람들, 헌금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작은 교회를 피하고 큰 교회를 선호한다. 그들은 대중 가운데 숨으려고 한다. 그들은 영적인 것에 치중하기보다는 외적인 것을 중시한다. 그래서 자기가 나가는 교회의 목사, 규모, 시설,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몇 해 지내다 보면 내가 힘써 낸 헌금이 엉뚱한 곳에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목사가 교회 재정을 유용했다고 고소당하는가 하면 교회의 비리에 대해서 매스컴에서 떠들기도 한다. 그러면 교인들은 이런 판국에서 내가 십일조를 낼 필요가 있는지 회의에 빠지게 된다. 큰 교회에서 일어나는 교회 재정의 유용은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주요 원인이다.


    목회자들의 문제

    한국 개신교는 중앙의 통제가 없는 자본주의적 자유경쟁 체제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자유경쟁 체제에서는 자본주의의 병폐로 지적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서 가난한 교회와 부유한 교회의 격차가 심해진다. 이렇게 빈부 격차가 심해지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가난한 교회의 목회자는 재정적 안정을 위해서 좀 더 큰 교회를 꿈꾸게 된다. 그런 경우 교회를 부흥시키려는 목회자의 동기에는 순수한 복음적 소명의식 외에 물질적 안정이나 체면 같은 세속적인 욕망이 많이 가미된다.

    좀 더 큰 교회를 꿈꾸는 목사들은 교인들이 조금 늘어나면 우선적으로 교회 건물을 크게 지으려고 한다. 연못을 크게 파놓으면 고기가 모이는 것처럼, 교회 건물을 크고 산뜻하게 지어놓으면 교인들이 모여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교회 건물을 크게 짓고 교회가 부흥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만, 그 건축 과정에서 혹은 건축 후에 시험받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물질주의가 교회에 스며든다. 따라서 교회를 건축할 때 되도록 교인들에게 부담을 적게 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런데 많은 경우에 무모할 만큼 저돌적으로 추진한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교회 건물을 건축할 때 보통 건축비의 절반 이상을 빚을 얻어서 충당한다. 교회 건축을 위해서는 5년 이상 건축 헌금을 독려하고 건축에 임박하면 부흥회를 열어서 십일조를 강조하고 성전 건축을 위한 특별 헌금을 약속하거나 내게 한다. 그럴 때 중직자들은 재산의 십일조를 내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온 힘을 다 해 건축 헌금을 내서 건물을 완성하면 그것으로 건축헌금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후 여러 해 동안 건축하느라고 진 빚을 교인들이 갚아나가야 한다. 그러자면 강단에서는 계속 헌금을 독려하게 되고 교인들은 헌금 설교에 시달린다. 교회를 신축하는 경우에 교인들은 10여 년 동안 진정한 복음보다는 헌금 이야기, 다시 말해서 돈 이야기에 관련된 설교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게 된다.

    요즘 교회들이 파산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교회가 파산하는 것은 그 교회의 능력 이상으로 빚을 많이 지고 교회 건물을 지었을 때 발생한다. 내 조카의 교회가 파산했는데, 그 교회가 헌금으로 모은 돈은 10억인데 20억의 빚을 지고 30억의 공사를 했다. 교회를 지은 후 빚 위에 이자가 쌓여서 결국 교회가 경매에 넘어갔다. 교회가 경매에 넘어 갈 때 온 힘을 다 해서 헌금을 낸 교인들의 허탈감은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정도다.

    교회 건물을 건축하자고 하면서 조카네 교회의 담임목사는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는 중에 교회를 지으라는 계시를 받았다고 말했단다. 계시를 받았다고 하면서 다윗과 솔로몬처럼 성전을 짓자고 말하는데, 반대하고 나서면 믿음이 없는 사람으로 몰리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 무모한 계획을 반대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교회가 파산하고 말았으니 그 목사가 기도 중에 받았다고 하는 계시가 진정한 것이었을까? 큰 교회에 대한 그 목사의 꿈이 기도 중에 환상으로 나타난 것 아닐까? 이러한 교회의 파산에서 목사들이 꾸는 큰 교회에 대한 꿈에 내재되어 있는 육신적인 욕심이 여실히 드러난다.

    그러면 복음을 전하겠다는 순수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작은 교회에서 시무하는 목사들이 왜 큰 교회를 꿈꾸는가? 한 마디로, 자유경쟁 체재에서 내가 작은 교회에서 초라하게 살 때, 잘 사는 동료들에게서 느끼게 되는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다. 자녀들의 교육비 때문에 쪼들리고 계속되는 부인의 불평에 시달리면, 목회에서 기쁨을 얻지 못한다. 소명의식을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지만, 점차 기도에 힘이 없어지고 소명의식도 점차 약해진다. 교인이 100명이 되어도 감사하지 못하고, 200명이 되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큰 교회에서 시무하면서 풍요롭게 사는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자기를 비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교는 육신이 약한 목회자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연말이면 사례비를 가지고 재정부장과 씨름한다. 재정부장은 불평하고 내 친구나 후배보다 적게 받는 나는 실망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복음을 위해서 목회하는지 돈을 위해서 목회하는지 구분이 잘 안 된다.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서 소명에 충실하게 해달라고 기도해도 큰 교회에 대한 꿈을, 나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 싶은 세속적인 욕망을 떨쳐버리기 힘들다. 때로는 교회의 영적 부흥보다 교회 재정을 더 염두에 둔다. 그래서 부자 교인들에게 더 친절하고 가난한 교인들을 소홀히 대한다. 교회에 새로 나오는 사람이 교회 재정에 도움이 될 사람인가를 생각하게 된다. 염불보다는 잿밥에 마음을 쓰는 형국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앞두고 그 잔을 피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깨어서 기도하라는 당신의 부탁을 따르지 않고 잠자는 제자들에게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막 14:38)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바울은 자신이 원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악을 행한다고 말하면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라고 부르짖었다. 물론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받아들이셨고, 바울도 육적인 욕망을 극복하고 자신의 사명을 완수했다. 그러나 많은 목회자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해서 넉넉한 물질을 원한다.

    참된 목사라면 육적인 욕망을 멀리 해야 한다고 말하기 쉽지만, 성인이 아니고서야 잘 사는 동료나 후배를 부러워하지 않을 사람이 없다. 누구의 말대로 어느 시대든 성인은 많지 않은 법이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이 많지 않아서 멸망했다. 그런데 한국교회에도 의인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요즘 여러 교회에서 장로들이 젊은 목사들은 사명감보다는 월급에 연연한다고, 그들이 삯군 목사들이라고 불평한다. 그리고 나이든 목사들이 퇴직할 때 예상을 뛰어 넘을 만큼 많은 퇴직금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바로 교회의 세속화로 인한 현상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물질을 멀리하라고 말씀하셨다. 부자의 비유를 통해서 뿐 아니라, 실제로 예수님은 어느 돈 많은 젊은이에게 당신을 따르려면 가진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명하셨다. 하물며 목회자들이 가진 것을 나누어주려고 하기보다는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려고 한다는 것은 복음적인 삶이 아니다. 물질을 탐하는 것은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면서 앞장서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는 목회자들에게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교회의 구석구석에 물질주의로 인한 세속화가 깊숙이 침투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십일조는 구약교회의 관행이었다고, 신약교회에는 십일조가 없었다고, 십일조는 신약적인 것이 아니라고 말해도 한국교회에서는 여전히 십일조를 강조한다. 그리고 목회자들은 계속 좀 더 큰 교회를 꿈꾼다.

    교회가 아주 커지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가? 큰 교회에서는 교회 유지나 선교, 구제 등에 돈을 쓰고도 재정이 남아돈다. 이렇게 재정이 남아돌 때 부패의 균이 슬슬 교회 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한다. 십일조란 애당초 십시일반의 발상에서 나온 것인데, 오천 명이 모여도 만 명이 모여도 교인들이 십일조를 내기 때문에 큰 교회에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돈이 많이 들어온다. 그래서 큰 교회들에는 교회에 들어오는 돈을 수거해 가는 은행 지점이 들어와 있다. 교회의 돈은 눈먼 돈이라는 말이 있는데, 교회에 돈이 쌓이고 남아돌면 그 돈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이 생긴다.

    그래서 교회의 돈이 올바른 데에 쓰이지 않고 엉뚱한 곳에 유용된다. 목사는 해외에 허울 좋은 선교 센터를 세워서 수시로 해외를 들락거리고, 자녀들의 사업을 도와주려 하고, 교회가 투기 목적으로 토지를 사들이고, 건물을 지어서 임대업을 한다. 심지어 비자금을 만들어서 이자놀이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목사는 명예를 얻기 위해서 총회장에 출마하려고 한다. 선거전에서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이 당선되기 때문에 총회장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자금을 많이 모으려고 한다. 그래서 금권선거가 판친다. 그 판에서 정치 장로가 나오고 정치 목사가 나온다.

    교회가 돈을 좋아하고 교회 지도자가 교회에서 정치를 하면 교회는 급속도로 세속화하고 부패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금 한국의 대형 교회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십일조로 인해서 대형 교회에 돈이 넘쳐나고 그 교회가 세속화하기 때문에, 십일조가 대형 교회를 타락시키는 주범이라고 말할 만하다.


    마치면서

    작은 교회의 목사들은 소명의식을 갖고 복음을 위해서 헌신하려고 노력하지만, 큰 교회들이 그들을 유혹한다. 큰 교회에서 시무하는 목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작은 교회의 목사들을 흔들고 큰 교회들이 큰 건물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랑하면서 작은 교회의 교인들을 끌어들인다. 이것은 자본주의적 자유경쟁 체제가 빚어낸 결과다. 그리고 행위를 외면하는 칭의론으로 인해서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윤리의식이 약해진 가운데 교회는 물질주의적 세속화에 휩쓸리게 되었다.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인색해지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에는 교인들 편에서의 문제가 없지 않지만, 큰 교회를 꿈꾸는 목회자들의 책임이 크다. 특히 종교단체에서는 지도자들의 영향력이 거의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세속사회 안에 사는 교인들이 사회의 영향을 받아 세속화하기도 하지만, 목회자들의 육적 욕심이 거룩해야 할 교회를 세속화해 왔고 그 세속화한 교회 안에서 교인들은 거룩한 삶을 살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큰 교회의 부패상이 드러나면서 교인들은 교회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큰 교회에서 일어나는 교회 재정의 유용을 목격한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 십일조가 부담이 된다 하더라도 그 헌금이 복음을 위해서 제대로 사용된다면 계속 헌신할 수 있다. 그런데 힘겹게 내는 십일조가 엉뚱한 곳에 유용되는 것을 보면 허탈감에 빠지면서 교회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 이런 허탈감이나 신뢰의 상실 때문에 교인들이 헌금에 대해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럴 때 우리는 교인들을 탓할 수 없다. 원인을 제공한 측은 교회의 지도자들이기 때문이다.

    교회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 헌금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개신교단의 교회를 여기 저지 옮겨 다니다가 결국 십일조를 내지 않아도 되는 성당으로 간다. 어떤 사람들은 아예 교회를 떠나기도 한다. 그래서 가나안 교인들이 늘어난다. 결국 십일조의 강조는 교인 감소의 주요 요인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때에 교회에서는 십일조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캐나다에 나가 있는 박 집사가 일전에 세계교회의 십일조에 대한 상황을 전해왔다. 유대교를 비롯해서 천주교와 대부분의 개신교 교회에서 십일조를 폐지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십일조에 대한 세계적인 추세를 알아볼 수 있다. 십일조가 폐지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박 집사가 보내온 내용을 소개한다.


    여기서는 ‘캐나다 한인 포털 해피코리아’(국내뉴스, 드라마, 시사/교양, 종교 등)를 통해서 한국소식과 이곳 교민 소식을 접할 수 있습니다. 교민 소식란에 종교와 관련해서 고태영 장로의 ‘십일조 헌금은 과연 성경적인가’라는 칼럼을 보았는데 십일조를 폐지한 나라들이 다음과 같습니다.

    영국: 1688년 폐지, 프랑스: 1789년 폐지, 독일: 1807년 폐지, 스페인: 1841년 폐지, 아일란드: 1869년 폐지, 스코트랜드: 2000년 폐지, 스웨덴: 세금형태로 교회세를 징수했으나 2000년 폐지.

    이탈리아: 세금 형태로 0.8% 받아 교회 크기로 나눔, 핀란드: 세금 형태로 1-2.25%, 스위스: 공식적 십일조 없고, 일부 주에서 2.3%까지 세금형태로, 홀랜드: 십일조/각종 헌금 일절 철폐하고 생활수준에 따라 갹출, 오스트리아: 교회세로 자기 수입의 1%, 덴마크: 교회세 1%.

    미국: 종교와 정치의 분리 원칙 하에 교회세와 십일조 걷지 않음, 북미의 연합감리교, USA 침례교, 아메리카 침례교, 미국 장로교 등 폐지(다만, 미국 남침례교, 오순절교회 등 일부 교단에서는 십일조를 걷고 있음).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여러 국가들: 모두 폐지,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폐지 (동방교회에는 애초부터 십일조란 개념 자체가 없음), 성공회: 폐지.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의 개신교회, 중동, 중미, 아프리카 등의 개신교회: 모두 폐지, 전세계 가톨릭 교회: 모두 폐지(1/30을 교무금으로 정함), 현재 이스라엘의 유대교: 폐지.

    자료출처: 고동엽 목사의 ‘신앙산책’ http://blog.daum.net/ipssen/17948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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