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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밥상공동체, 전국실직노숙자 대책협의회 허기복 목사
    2003-03-12 21:53:45   read : 2344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사무실에 도착했을 때, 허기복(48) 목사는 매우 분주해 보였다. 점심 무료 급식을 막 끝내고 채 정리가 안 된 탓도 있었겠지만, 책상 위에 수북히 쌓인 서류들, 뒤에 걸린 일정표에 빽빽히 적혀 있는 스케줄, 쉼 없이 울리는 전화까지….
    그는 기다리는 기자에게 미안했던지 일을 정리하는 중간중간, “미안하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냈다. 언뜻 보아도 하루 24시간이 빠듯할 것 같은 생활, “주로 어떤 일로 바쁘냐”며 말문을 열자, “하는 일로 관련된 단체들이 많아 전화나 서류 등 점검할 것도 많지만, 진짜 바쁜 건 설거지, 연탄 나르기, 쓰레기 치우기 등 공동체 주변의 사소한 일”이라며 쾌활하게 웃어넘긴다.

    경솔한 판단일지 모르나, 그간 많은 활동가들을 취재하면서 얻은 결론이 하나 있다. 그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진정한 의미를 느끼고 있는 활동가들은 대부분 “밝다”는 거다. 소외된 이들을 위해 하는 일이라는 게 명예도, 부도 따라오지 않는 척박한 일인데다가, 그만큼 쏟아져 들어오는 일도 많기에 그 속에서 밝게 웃어 제칠 수 있는 것은 일 자체에 큰 보람과 의미를 느끼고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첫 대면에서 만난 허 목사의 웃음은 참 반가웠다.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오다
    그를 만나고 어떻게 기사를 쓸까를 두고 한참을 고민했다. 어떤 취재원을 만나도 하게 되는 고민이지만, 대개 하는 일이 너무 많아 그가 하는 일을 논하다가 사람이 일에 묻혀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허 목사도 그런 경우였다. 그만큼 하는 일이 많은 사람이란 얘기다.
    그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것은 <원주밥상공동체>다. 공동체의 설립자인 그는 원주 지역의 실직자, 노숙자, 독거 노인 등을 대상으로 98년 밥나눔 운동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나눔운동은 <원주밥상공동체>가 되었고, 원주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자리를 잡았다. 원주천의 다리 밑에서 시작된 노숙인들을 위한 밥나누기가 이제는 ‘무료급식소’라는 어엿한 이름을 달게 됐고, 실직,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 설립, 자활 공동 사업장인 보물상, 옷사랑녹색장터, 연탄나누기, 건강진료, 이미용 봉사 등 일일이 열거하기 벅찰 만큼 활동의 영역을 확장시켜 왔다.

    공동체 활동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것 같은 그가 맡고 있는 또 하나의 직책은 전국실직노숙자대책종교시민단체협의회(이하 전실노협) 운영위원장. 실직, 노숙자들을 위해 종교,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된 협의회 전실노협 역시 98년 불어닥친 외환위기로 생겨났다. 98년 3월 노숙자 무료급식단체를 중심으로 준비모임을 시작, 노숙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개신교, 가톨릭, 구세군, 불교 등 여러 종단과 시민단체들이 모인 것이다. 더불어 그에게 따르는 또 다른 직책들은 예장희망의쉼터협의회 회장, 강원도노숙자대책협의회 회장, 한국빈곤문제연구소 운영위원 등 일일이 설명하자면 다소 지면이 모자랄 것이다.

    물론 그가 무슨무슨 단체의 회장입네, 위원장입네 하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그의 많은 직책들을 나열한 것은 아니다. 다만 그의 이력이 노숙자, 실직자, 독거노인, 홀부모 아이들 등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과 함께 해 온 삶의 증거들이기 때문이다. 그 삶의 이력들을 찬찬히 훑다가 문득 “왜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택했냐”고 묻자, 그는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고 벗은 자를 입히라는 말씀처럼, 다만 내가 알고 느낀 신앙대로 했을 뿐”이라며 “이런 일들은 당연히 교회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인다. 옳은 말이었다.




    쓰레기를 주울 때도 당당하게
    차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허 목사는 길가에 잠시 차를 세웠다. 그러고는 “○○○할머니! 어디가세요?”하고 웃으며 말을 건넨다. 길가에는 수레에 폐지를 잔뜩 싣고 그것도 모자라 머리에도 폐지를 인 한 노파가 고개를 돌린다. 허 목사를 확인하고는 환하게 웃는다. 그들은 마실이라도 나와 수다떠는 동네 아줌마들처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고 허 목사는 한참 후에야 다시 차를 출발시켰다.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하도 맛깔스러워 웃음을 머금자, 허 목사는 “여기 공동체를 오가는 사람들은 원래 이렇게들 밝아요. 누굴 만나도 서로 재밌게 얘기들 하지요” 한다.

    그의 말처럼 취재를 하는 동안 만나는 많은 사람들은 허 목사에게도, 또 처음 만나는 기자에게도 밝은 얼굴이었다. 사람이 밝으면 좋은 게지, 하면서도 기자의 선입견이었을까. 실직, 노숙자 쉼터나 급식소를 드나드는 사람들, 먹고 살 걱정으로 어두운 게 당연지사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허 목사 그 생각을 알아챘는지 “대부분의 노숙자들은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데 이 공동체에서 생활하면서 밝아지는 거죠”라고 설명을 덧붙인다.

    그리고 실직, 노숙자들은 여태껏 겪어온 일과 환경 때문에 어둡지만 사실 그럴 필요가 뭐가 있냐고 되물었다. 노숙자, 실직자들 대부분이 자신 스스로가 쓰레기처럼 버림받은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사회에도 그렇게 비춰진다. 하지만 부와 사회적 안정성을 가진 많은 이들이 저지르는 비리, 범죄를 보면 오히려 누가 더 당당하고 밝게 살아야 할지는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노숙자, 실직자 등 소외된 계층의 이들이 가진 삶 하나 하나가 소중합니다. 오히려 그들은 더 당당해야죠. 직장 없고 집 없고 먹을 것 없는 게 부끄러운 일이 아니죠. 다만 사회적 편견과 그 동안의 관습을 깨고 쓰레기 하나를 주워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그 자세가 중요한 거라고 생각해요.”
    공동체를 오가며 만난 많은 이들의 웃음은 바로 허 목사의 그런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실직, 노숙자들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절실
    더불어 허 목사는 실직, 노숙자들의 현실에 대한 좀 더 전면적인 변화와 관심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90년대 말 외환위기를 통해 급증한 실직, 노숙자들에 대한 각종 정부기관, 사회, 종교 단체들의 관심도 시간이 흐르면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단지 얼마간의 먹고 입을 것과 일자리만을 제공하면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그런 이들은 실직, 노숙자들이 “왜 먹을 것과 잘 자리를 주는데도 달라지지 않는가”라고 비난한다. 여기에 대해 그는 실직, 노숙자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직, 노숙자들의 문제는 단지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제공하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이 처해 있는 환경에서 조금만 개선되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그들의 문제는 그저 외부적인 문제에 그치는 게 아니에요. 마음의 문제, 심리적인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어서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되돌리지 않고서는 실직, 노숙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긴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요.”

    대부분의 실직, 노숙자들이 갖고 있는 문제는 외부적인 현상, 즉 먹거리와 입을 것이 해결된다고 해서 완치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들이 실직, 노숙하게 된 원인이 오직 개인적인 이유에 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실직, 노숙자들이 자라온 환경이 불우했거나 가정 폭력을 경험했다든가, 부모의 알콜중독을 경험했다거나 하는 특수한 상황들이 많고, 그런 구조적인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체제는 여전히 미흡했다. 그것은 그들 스스로 자립할 수 없는 사고를 조장해오기도 했다. 그는 “이제 실직, 노숙자들은 하나의 신분이 됐다. 그저 상태를 나타내는 것일 뿐인 실직, 노숙이 이제는 하나의 계층화를 이루며 사회의 또 다른 소외계층이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누구나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세상
    허 목사는 그들을 위해 좀 더 전문화되고 계층화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들의 마음을 치료하고 또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그래서 노숙자가 될 가능성이 많은 쪽방거주자들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까지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역할은 바로 교회의 몫이라고 지적한다.
    “실직, 노숙자 문제는 국가에게 1차적 책임이 있어요. 그리고 교회는 0순위의 책임이 있죠. 그만큼 교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성서를 통해서도, 또 많은 신앙 선배들이 그러했듯이 교회가 오갈 데 없는 이들을 기거하게 하고 돌보는 것은 당연한 책임 아니겠어요?”

    허 목사는 요즘 새로운 구상 중에 있다. 자활공동체 사업 “그들이 주인되는 공동체”가 그것이다. 기존의 <원주밥상공동체>를 기반으로 전문적 복지, 노동, 문화, 신앙을 지도하는 총체적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것이다. 현재의 공동체가 있는 곳에 자그마한 자리를 하나 마련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작할 예정이다. 내후년쯤이면 아우트라인이 잡힐 것 같다는 그의 표정엔 새로운 희망이 어린다. 그리고 말을 이었다.
    “가난한 사람도, 실직자도 노숙자도, 또 독거노인들도 누구든지 어깨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원주/ 김진아 기자 tokki@c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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