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만든 '어머니의 기도' / 조희준 씨, 일본에서 체포 2007-12-21 11:22:32 read : 5379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소년시절 포항시내 움막집 비슷한 단칸방에서 자랐다. 사춘기 때는 집안이 너무 가난해 낮 동안에는 어머니의 행상을 돕고, 밤에는 동지상고 야간부를 다녔다.
이 당선자의 어머니 채태원씨(1964년 작고)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다. 원래 어머니의 친정은 기독교 집안이었다. 시집을 와서 7남매의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포항제일교회를 나갔고, 새벽예배를 하루도 빠지지 않는 신실한 신앙심으로 가난의 질곡을 헤쳐 나갔다.
이웃에 살면서 이 당선자의 어머니를 직접 보아온 김현호씨(69 포항제일교회 장로. 포항대동고 교장)는 채태원 씨의 새벽기도를 지금도 생생히 기억했다.
“성경책과 군용 담요를 들고 포항제일교회 예배당에 나가 밤새 기도하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그 분이 밤새 엎드려 기도하던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 그 분의 기도제목이 자녀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새벽마다 기도를 드리는데, 그 자녀가 잘되는 것은 당연하지요.”
당시 포항제일교회를 다녔던 교우들 가운데는 이 당선자의 어머니가 추운 겨울에도 예배당에 나와 군용모포를 뒤집어쓰고는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도 자서전에서 자신의 삶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이자 스승이 ‘가난과 어머니’라고 했다. 당선자의 어머니는 가족을 위한 새벽기도도 드렸다. 그 때문에 이 당선자의 형제자매들은 매일 새벽 떠지지 않는 눈을 부비며 잠에서 깨어나야 했다. 어머니는 가족들과 한자리에서 드리는 새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빼놓지 않았고, 그런 뒤 7남매 하나하나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했다.
어머니의 기도 속에 신앙으로 자란 이 당선자는 고비가 닥칠 때마다 기도로 헤쳐 나갔고, 그 결과 모두 올바른 결과를 가져왔다. 이 당선자의 어머니 채태원씨는 이 당선자가 고려대 재학 시절 6ㆍ3사건에 연루돼 서대문형무소에서 6개월 간 복역하다 석방된 1964년 겨울 작고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복역할 때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찾아와 “나는 네 소신이 옳다고 생각한다. 네 소신대로 행동하라”는 말을 남겼다.
가난 때문에 소년시절 고단한 삶을 살아야 했던 당선자는 어머니의 기도와 신앙에 힘입어 지혜롭게 난관을 헤쳐 나갔고 성인이 되어 현대건설 사장에 올랐다. 그리고 서울시장에 이어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처럼 가난 속에 자란 친형 이상득 국회부의장(72)은 코오롱그룹 사장을 지냈고 5선 국회의원에 현재 국회부의장이 됐다.
어머니가 평생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무릎 꿇고 드린 기도가 ‘대한민국 대통령’과 ‘대한민국 국회부의장’ 이라는 두 아들을 만들어 냈다.
김광웅 목사(포항제일교회 담임)는 “부모의 간절한 기도는 자녀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부모들의 올바른 신앙생활과 자녀를 위한 기도가 내일의 훌륭한 일꾼을 만드는 소중한 열매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포항CBS 조중의 기자 jij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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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그 옛날 단칸방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어린 박이를 옆에 무릎 꿇리고 함께 드렸던 새벽기도가 오늘의 대통령을 만들었어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큰누나 이귀선(68·구룡포 교회) 권사는 구룡포동 자택에서 19일 오후 당선이 확정되자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머니 정말 고맙습니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경주이씨 문중의 최대 잔치가 된 당선자의 고향(포항시 흥해읍 덕성1리) 마을회관에서는 400여명이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흥겨워했다.
나이는 한 살 더 많지만 7촌 조카뻘 되는 이용주(68·포항 중부교회) 장로는 “내 안카더나 꼭 될끼라꼬. 하나님이 아제(아저씨)를 크게 쓰실 줄 진작 알아봤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 전부터 기자들이 찾아와 인터뷰를 하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동지상고 야간부 출신 동기생 강원구(67·포항 우현교회) 장로는 잠긴 목소리로 친구 자랑에 끝이 없었다.
강 장로는 “옛 동지상고가 있던 자리가 대왕골로 불렸다”며 “대왕골에서 언젠가는 대왕이 많이 나올 거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허투로 하신 말씀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회상했다.
이 당선자의 동기생들 중 확인된 목사와 장로만 10명이 넘는다.
특히 포항 동빈동에 모인 야간부 출신 동기생 13명의 기쁨은 남달랐다.
“노점상을 하며 야간부 상고를 나와 대학까지 졸업한 대통령은 역사에도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 대농빌딩에서 ‘명(이명박)사랑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김창대(67·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반백년을 동고동락하며 분신같이 살아온 죽마고우다.
“포기하지 말라,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지 말라.” 김 장로는 “이 당선자는 평생 동안 포기라는 말을 가장 싫어했다”며 “그는 잘한 일보다 못한 일에서 좌우명을 찾는 사람이다.
포기해야만 하는 일이 많았기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 그가 바로 내 친구”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어머니 채태원(1965년 작고·포항제일교회) 집사의 젊은 날 최고 동업자는 아들이었다.
모자는 낮엔 풀빵, 뻥튀기, 사과 등을 팔았다.
아들은 밤늦도록 호롱 불 아래서 책을 읽었으며, 새벽엔 깨어 어머니와 새벽기도를 했다.
주일은 교회 일까지 맡았다.
하루는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지만 ‘야간부 학생도 학생이냐’는 반대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얼마 후엔 교회 학생부 회장선거에 도전했다.
서기를 맡는 등 교회활동도 열성을 보였기 때문에 그가 회장이 된다 한들 이상할 게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야간 상업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뜻을 접어야 했다.
채 집사는 절간을 개조한 단칸방에 살 때부터 새벽 4시면 교회 종소리보다 먼저 일어나 무릎을 꿇었다.
아침은 굶어도 일생동안 하루도 기도를 빠뜨리지 않았다.
방 천장이 칸막이가 터져 있어서 혹시나 옆방 사람들이 깰까봐 소곤소곤 기도했다.
옆에 함께 무릎 꿇었던 어린 명박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어머니 무릎을 베고 잠만 잤다.
채 집사의 기도는 자장가였다.
귀선, 상은, 상득, 명박, 귀분 5형제는 흩어질 때까지 10∼20년 동안 어머니 기도를 듣고 자랐다.
어머니의 기도는 복잡하지 않았다.
5남매가 기도 순서를 다 외울 정도였다.
행상을 다니면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이 예수 믿게 해달라는 전도의 기도를 드렸다.
또 어느 부잣집 아들이 몸이 아파 학교를 못가면 그 아들이 빨리 나아서 학교를 가게 해달라고 했다.
부잣집 아들을 위해 기도하는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들을 보고 어머니는 빙그레 웃을 뿐이었다.
항상 남을 위해 기도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짧은 기도로 끝났다.
“명박이는 건강하고 예수 잘 믿게 해주세요.” 5형제들은 커서 뿔뿔이 흩어져 살았지만 채 집사를 닮아 모두 4시만 되면 언제나 눈을 떴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었지만 어머니의 기도의 영향은 그만큼 컸다.
어머니가 한 기도는 모두 이뤄졌다.
형제들은 늦게라도 대학을 졸업했으며 모두 믿음생활을 하고 있다.
10년 전에 선교사가 된 막냇동생 귀분(61)은 동남아에서 선교활동 중이다.
“명박아, 너를 믿는다.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있을 것이다.
소신을 갖고 항상 정직하고 용기를 잃지 마라….” 어머니는 1964년 12월 15일 이 당선자가 6·3 시위 주동 혐의로 수감생활을 하다 출옥한 지 두 달 만에 눈을 감았다.
아들은 43년 뒤 66회 생일을 맞아 어머니의 기도 힘으로 제17대 대통령이 됐다.
포항= 글 윤중식,사진 강민석 기자 yunjs@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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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자 “가장 존경하는 CEO는 예수”
‘샐러리맨 신화’ 그 치열한 삶을 통해 배운 진정한 리더십
▲제17대 대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그는 오직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말한다. ⓒ 크리스천투데이 DB
사람들은 이명박을 ‘신화의 주인공’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신화는 그것을 신화라고 부르는 밖에서 보는 이들만의 신화일 뿐이다. 그의 인생은 가난과 역경으로 점철된 치열한 위기의 삶이었다.
해방된 조국을 찾아 고향마을로 돌아온 가족에게 맞이한 것은 혹독한 가난과 전쟁이었다. 전쟁이 끝난 뒤에도 가난은 물러설 줄 몰랐다.
학창시절 생계를 위해 장사를 해야만 했고 야간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해 빈손으로 상경해 달동네 일당 노동자가 되었다.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 재래시장을 청소하며 학비를 벌었고 6.3사태 주동 혐의로 복역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에 입사해 30대에 사장이 되고 40대에 회장, 두 번의 국회의원을 거쳐 서울시장, 그리고 결국 국민의 선택을 받은 행정 수반의 자리에 올랐다.
겹겹의 위기와 안팎의 도전들로 둘러싸인 냉혹한 현실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해나간 그의 삶은 일반인들이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성공신화’로 비춰지곤 한다. 하지만 치열한 삶의 여정 그 진짜 이면에는 그가 온몸으로 품어낸 보석, 바로 ‘예수’를 닮은 리더십이 자리 잡고 있었다.
어머니는 헌신의 솔선을 보인 진정한 리더
단칸방에 살며 재래시장 생선가게 앞에서 바구니에 생선 몇 토막을 팔면서도 사람됨의 품위를 잃지 않았던 어머니는 그에게 ‘헌신’의 솔선을 보인 진정한 리더였다.
야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맨몸으로 올라와 낮에는 일용노동자로 일을 하며 밤에는 청계천의 헌책방을 오가며 공부했다. 대학에 합격만 하면 중퇴를 하더라도 고졸 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어느 대학으로 가야 할지 몰라 종로 학원가의 한 친구를 따라 무작정 고려대 경영학과 원서를 넣었는데 친구는 떨어지고 자신은 붙어버렸다.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가서 어머니께 전했는데 기뻐하신 것도 잠시 금세 표정이 굳어졌다. 등록금과 입학금 걱정 때문이었다. 시험만 친 것이라고 위로하는 그를 어머니는 며칠 뒤 급히 부르셨다. 시장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 시장사람들이 힘을 모아 6개월간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것이었다.
‘믿음은 행함으로 보이는 것’, 21세기 리더십은 헌신적이야 한다는 그에게 먼저 앞장서서 봉사하고 솔선하는 삶은 그가 어머니께로부터 배운 ‘예수의 리더십’이었다.
‘힘있는 사람의 용서야 말로 진짜 용서’
서울 시장에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떤 사람이 봉투를 내밀었다. 그 사람은 “봉투 안에 청계천 복원 공약을 내세울 당시 반대하고, 여당 후보사무실에서 선거운동 했던 사람들의 명단이다. 이들을 쳐내야 시장 직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황스러운 마음에 일단 거절했지만 이틀, 사흘 계속 찾아왔다. 열어서 보기라도 하라는 걸 끝까지 거절했다.
결국 잘 한 것이었다는 마음이 들었다. 취임 후 1년 만에 복원사업을 착공하고 2년 3개월만의 완공은 일류민간기업의 속도와 대등할 정도로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력 없이는 결코 불가능했다. 하나같이 열심을 다했다. 그것을 보며 그는 이들 중에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만일 봉투를 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 저 사람은 상대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지’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상대 후보에게까지 도움을 줄 정도였다면 상당히 우수한 실력의 공직자였을 텐데.” 반대했던 사람과 찬성했던 사람 모두 힘을 모아 일했기에 어려운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그는 ‘용서’를 깨달았다. “세상에서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힘을 나쁜 곳에 사용한다면 세상이 얼마나 더 복잡해지겠는가.” 힘 있는 사람의 용서야 말로 진짜 용서라는 깨달음은 그가 배운 또 하나의 ‘예수의 리더십’이었다.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긴 사명을 모두 다 알지는 못한다. 비록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그 길을 통해 성장하게 하셨다고 믿는다.”
청계천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그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난제는 22만 명의 상인을 설득하는 일이었다. 야당 시장인 그에게는 흔한 공권력을 동원할 능력도 없어 오로지 말로 설득할 뿐이었다.
서울시 공직자들이 생존권을 담보로 내세우는 상인들을 만나 설득한 횟수만 4천2백번에 달한다. 물질적인 보상도 문서로 하는 약속도 없었다. 하지만 또 만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진심이 통하고 마음이 열렸다. 그리고 결국엔 ‘결사반대’를 외치며 목숨을 걸고 막았던 상인 대표가 감사패까지 전달해오는 ‘기적’을 경험했다. 그는 “결코 나 혼자의 힘으로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오늘날 한국사회에 주어진 소명 중에 우리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있다. 그럴 때일수록 그는 “리더에서 스태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 나아가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전기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을 때 전기를 유용하게 쓸 수 있듯이 믿음으로 하나님께 초점을 잘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전류는 믿음이란 전원에서만 유일하게 흐르기 때문이다. 오직 모든 문제의 해결점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고 그는 믿는다. 그래서 그는 자신 있게 외친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CEO는 예수”라고.
(참고: 믿음으로 성공한 이 시대의 사람들 ‘내가 가장 존경하는 CEO 예수’(이명박 著.2006) <가이드포스트>)
이명박 당선자 뒤엔 ‘신실한 어머니’
2007년 12월 19일 오후8시. 이명박 후보가 제 17대 대통령으로 확정되는 순간,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일제히 그를 비췄다. 오후 12시, 531만표차로 사상 유례없는 압승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언론사들은 일제히 그의 과거 사진들과 경력들을 함축해서 보도하며 심지어는 초등학교 학생 기록부에 나온 출석 기록까지도 기재할만큼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초점이 됐다.
그러나 오늘의 그가 있기까지는 한결같은 신앙심으로 지독한 가난을 헤쳐온 어머니(故채태원씨)가 큰 산처럼 그의 기억속에 남아 있다. 이명박 당선자는 교회에서 간증을 할 때마다 어머니를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고 회상하고 있다. 그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을 보낸 집은 단칸방에다 가족 7명이 끼여 살아야 했던 절 터였다. 옆 집에 사는 거지를 부러워 할 만큼 그와 가족들은 가난의 비참함 속에 살았다.
그러나 새벽 4시. 행상으로 품을 팔던 어머니는 그 시각만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와 형제들은 20여년을 어머니의 이 한결같은 기도를 듣고 자랐다고 말한다.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막내 아들도 그냥 재워놓지 않았다. 깨워 엎드려서 다리를 접혀 꿇어 엎드리게 해 놓았다. 그러면 무릎을 꿇은채로 형제들은 다시 잠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어머니의 기도에는 늘 자기 자신을 위한 제목이 없었다고 말한다. 노점상을 하는 이웃들 중에서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믿게 해달라는 기도가 우선이였다. 마지막에 가서야 서울에서 공부하는 아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맨 마지막에 자신과 여동생이 건강하고 예수를 믿게 해달라는 기도였다고 그는 기억한다.
하루는 어머니가 부잣집 아들이 몸이 아파서 학교를 못 간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아들이 몸이 빨리 나아 학교를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런 중보 기도를 들을 때마다 형제들은 어머니께 화를 냈다고 한다. 부잣집 아들은 몸이 아프면 병원엘 가면 되고, 약을 사먹으면 되는데 왜 부잣집 아들을 위해 기도하느냐고 그는 따져 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는 정신나간 어머니라고 말하며 어머니의 기도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어머니는 자기를 위해 간구하지도 않고, 더 급한 일이 있더라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한 무렵에는 어머니를 따라 행상을 다녀야 했다. 그가 맡은 일은 여자고등학교 앞에서 뻥튀기를 파는 것이였다. 숨어도 보고 피해도 봤지만, 하는 수 없어 밀짚 모자를 쓰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어머니에게 들키고 만다. 무엇이 창피해서 모자를 쓰고 있느냐고 어머니가 나무라자, 그는 어머니께 따져 묻는다. 그는 “어머니가 무식해서 자식이 챙피한 것도 모르고는 욕을 한다”며 대꾸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나무랬다.
하루는 어머니가 그를 불러, 중학교를 다닐 정도로 컸으니 남의 일을 도울 줄 알아야 한다며 부잣집 잔치에 가서 일손을 거들어 주는 일을 시켰다. 당시만해도 누가 자신에게 더러운 헌 옷이라도, 밥 한끼라도 주는 사람이 없는지 눈치를 살피며 살았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단호했다. 그 집에 가서 열심히 일하는 동안이나, 그 이후에도 물 한모금도 얻어먹지 말고 나와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먼훗날 어머니가 말한 조건없는 봉사의 의미를 깨닫는다. 어머니는 서울 이태원 시장으로 올라와 자판에 생선을 파는 일을 하면서도,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매일 매일을 주변 시장 바닥을 쓸고 닦았다고 기억한다.
그는 지금에 와서야 “이 땅에 예수 믿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예수 믿는 사람을 보여준 분은 어머니”라고 고백한다. 행함으로 믿음을 고백한 어머니의 신앙이 그에겐 가슴깊이 자리잡게 된다. 시장 상가에서는 ‘저런 어머니의 아들이라면 틀림없이 신용이 있을거다’란 믿음 때문에 계약서 한 장없이 고려대를 다닐 등록금을 선금으로 마련해 준다.
그러나 1964년, 그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직무대행으로 한·일 국교정상화 반대운동에 가담했다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6개월을 보내야 했다. 형무소를 나선 뒤에야 어머니가 단칸방에서 운명을 달리 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단칸방에서 매일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자식들을 꿇어 엎드리게 하고 자신도 그 옆에서 기도하던 어머니는 그렇게 세상과 작별하셨다.
어머니의 기도가 끊이지 않던 때에도 집안에는 어머니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예수를 믿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당신께서 돌아가시던 날에 어머니의 기도는 다 이루어졌다고 고백한다. 형제들은 모두 다 대학을 나와 자기의 위치에 서게 됐으며 무엇보다, 온 가족에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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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장남 조희준 씨, 일본에서 체포
YTN 보도…12월 11일 체포, 현재 동경에 구금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씨(전 <국민일보> 회장)가 일본에서 붙잡혀 구금됐다고 이 보도했다. 조 씨는 지난 12월 11일 일본에서 체포돼 현재 동경에 구금되어 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조 씨는 지난 2005년 약 26억 원을 탈세하고 회사 공금 170여 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 50억 원에 사회봉사 240시간을 판결받았다.
법무부는 조 씨에 대한 형을 집행하기 위해 지난 5월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 이에 따라 조 씨는 일본 법원의 범죄인 인도 재판을 거친 뒤 한국 송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MBC 시사프로그램 '뉴스후'는 지난 3월 조 씨가 일본 동경에 있는 시나가와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나가와는 일본에서 몇 안되는 부촌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 '뉴스후'는 조 씨가 벌금 50억 원을 낼 수 없어 해외에 머물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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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기부금공제’, 정직하게 해야 합니다
2007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 이맘 때면 직장인들에게는 연말정산이라는, 가정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숙제가 주어진다.
올해는 특별히 연말정산과 관련 교회들도 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덩달아 바빠졌다. 가짜 기부금(헌금) 영수증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된 시점이라 정확한 연말정산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교인들의 헌금 내역을 전산 프로그램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형교회는 큰 문제가 없지만, 전산관리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 교회나 불교 사찰의 경우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연말정산시 제출했다가 적발된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교인들, 헌금 영수증 첨부할 때 주의하자
자신이 낸 기부금과 관련하여 교인들이 소등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기부금 명세서 △기부금 영수증 △개별 종교 단체가 소속한 교파의 총회 또는 중앙회 등이 주무관청에 등록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가 모두 필요하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개교회의 고유번호증을 첨부하는 것이 아니라 개교회가 소속한 교파의 총회 또는 중앙회 등이 주무관청에 등록되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현행세법은 근로소득자 본인의 기부금액에 대해서만 인정하며 기부금의 공제한도는 소득의 10%로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금액(연봉에서 기본공제를 제외한 금액)이 2,400만원일 때 교회 기부금으로 300만원을 지출했다면 기부금 소득공제 한도는 240만원(=2,400만원의 10%)이므로 기부금 지출액 300만원 전액이 공제되는 것이 아니라 240만원만 과세대상 소득에서 공제되는 것이다.
내년부터 국세청은 지금까지 공제해주지 않았던 본인 외 소득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의 기부금도 공제해줄 예정이다.
교회, 영수증은 정직하게 발급하고 관련기록은 5년간 보관해야
최근 국세청은 연말정산시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인지, 관련 종교단체의 기부금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회들도 기부금 영수증의 발급 및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는 교회에서는 1년간 헌금한 내역을 근거로 정확하게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야 하며, 발급한 증명서와 발급 근거를 5년간 보관해야만 한다. 세무서에서 요청시에는 발급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교회가 허위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경우 발행금액의 1%에 해당하는 가산세가 붙으며, 영수증 발행내역을 보관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0.1%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된 소득공제의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에 가면 알 수 있다. 또한 기부금과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국세청종합상담센터(http://call.nts.go.kr/)에 가면 인터넷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상담 사례의 공개된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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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장로 대통령 당선 축하' 한다고?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 일부 목사들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 축하모임을 사전에 계획했다 돌연 취소해 눈총을 받고 있다.
ⓒ 오마이뉴스
차기 대통령이 최종 확정되기도 전에 일부 목사들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 축하모임을 계획했다 갑자기 취소해 눈총을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입수한 '축 당선 대통령 이명박 장로'라는 안내문에 따르면, 한국기독교경찰복음화총회, 한국독도사랑예술협회, 한국문화예술신문사, (주)문화예술세계, 한국문화예술교류협회 등이 오는 28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한 모임을 열려고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최측이 예상한 참가인원은 500∼1000명. 경찰복음뉴스신문사와 월드미션문화신문사, 우리동네연합신문사 등이 협찬사로 올라와 있다. 특히 증명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달라는 것과, 참가비 모금으로 추정되는 우체국 계좌가 적혀 있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광운대 BBK 동영상 공개와 선관위의 문제제기 등으로 인해 이 후보의 당선 축하모임은 취소됐다.
주최측 "BBK 동영상이 터져 누가 당선될지 몰라 모임 취소"
이 행사를 계획했던 손재규 목사는 19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광운대) BBK 동영상이 공개되기 전에 계획된 행사였지만 지금은 취소된 상태"라며 "오는 1월 중순께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당선자 축하 기도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모임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BBK 동영상이 터져 누가 당선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취소한 것"이라며 "선거법도 위반하면 안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진홍 목사가 이끄는 뉴라이트기독교연합이 (당선 축하 모임을) 따로 한다고 해서 몇몇 목사님들이 당선 (축하) 기도회를 하자고 해서 계획했던 것"이라며 "하지만 BBK 동영상을 보고 모임을 취소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또 손 목사는 "선관위에서 (행사 안내) 전단지가 서울시에 뿌려지고 있다고 전화를 해와 행사를 취소했다고 알려줬다"며 "우리는 그런 전단지를 뿌린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것이 인터넷 등에 올라갔는지 모르겠다"고 전단지 살포 의혹 등을 일축했다.
이 모임을 기획한 또다른 관계자는 "목사님들이 '아직 대통령으로 결정된 분이 없지 않느냐'고 해서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행사 안내문이 인터넷 등에 떠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애초 "준비가 안돼서 행사를 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는 "그런 행사 자체를 계획하지도 않았고 내년 1월에도 그런 행사는 없을 것"이라고 태도를 바꾸었다.
인터넷에서 이 안내문을 본 한 시민은 "아무리 이명박 대세론이라지만 대통령이 선출되기도 전에 특정후보의 당선 축하모임을 계획한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엄지뉴스 - 휴대폰 메시지(문자·사진·동영상)를 보내주세요. #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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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기독교 정책, ‘국민적 합의’ 중시
‘장로 대통령 후보’로서 진보진영을 제외한 상당수 교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온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기독교 관련 정책은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다른 후보들보다 기독교에 ‘우호적’이지만 ‘신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명박 당선자는 그동안 ‘교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교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오해와 반발을 의식한 듯 ‘국민적 합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교회 내부적 문제’에는 ‘외부 간섭 배제’ 강조
이명박 당선자는 △교회 개혁 △목회자 세금납부 △목회자 세습문제 등 ‘교회 내부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국가 등 외부의 간섭은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2월 14일 한 방송사의 정책토론회에서 교회 개혁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피력했다. 그는 “종교는 객관적으로 멀리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것은 차이가 있다”며 “종교는 스스로 자정을 통해 변화해야지 물리적으로 개혁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정책토론회에서 목회자 세금 납부에 대해서도 “교회 내부에 맡길 일”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 당선자는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최저 생활비를 받기도 힘겨운 상황이므로 (면세점에 해당되어) 어차피 과세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형 종교 단체는 전체의 1%도 안 되는데, 그 1%도 안 되는 대상을 가지고 나머지 99%에 과세를 한다는 것은 행정의 비효율”이라고 말했다.
교계 일각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목회자 세습문제 역시 “세습 여부는 종교에 맡겨야 한다”며 “관여할 영역도 아니고 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회 외부적 문제’에는 ‘국민적 합의’ 중시
하지만 이명박 당선자는 현행 법률ㆍ제도와 관련해 교계가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교회 외부적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2월 15일 뉴라이트기독교연합에 전달한 ‘공개 질의 답변서’에서 ‘교계 외부적 문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주일시행 국가고시 △동성애 차별금지법 △대체군복무제도 등 최근 교계에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성급하게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한 것이다.
이 당선자는 먼저 주일에 시행되는 국가고시 문제에 대해 “수험생에게 가장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날을 잡아 시행하되 국가고시를 토요일로 변경하는 것은 신중한 접근과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신중히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도 이 당선자는 “동성애자라고 해서 사회적인 차별을 받게 할 수는 없다”면서 “동성애를 허용하도록 하는 법률과 사회적 제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의 문제는 시대 변화와 사회적 여건 등을 면밀히 고려하는 동시에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이 당선자는 대체군복무제에 대해서도 “양심적 병역거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문제는 신중히 접근하되 국민적 합의를 먼저 도출해야 한다”면서 “대체복무제가 병역기피수단이 되지 않도록 대체복무 기한은 현역보다 길게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독교계와 관련된 이명박 당선자의 정책의 초점은 대부분 ‘현상유지’와 ‘신중한 고려’에 맞춰져 있다. 이는 이 당선자가 기독교인으로서 교계 이슈에 대해 오히려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이 당선자의 입장으로 미루어볼 때, ‘장로 대통령’이 취임한다고 해서 기독교계 및 종교 관련 정책에 급격하고 큰 변화가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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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짜교회 만들어 기독인 색출… 데일리NK “한국교회 지원도 받아”
북한이 최근 가짜 지하교회를 세워 기독교인 색출작업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북한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가 지난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보위부 요원들이 탈북자로 위장해 중국이나 북한에 지하교회를 설립하고, 진짜 지하교회 교인들을 체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신문은 이런 사실을 북한 보위부 관계자를 통해 직접 전해 들었으며, 북한에서는 공공연한 비밀로 돼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위장 지하교회는 기독교인 색출뿐 아니라 한국 교회로 부터 돈을 받아 내기 위한 수단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한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북한과 중국 국경 지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등을 통해 북한 선교활동 명목으로 지하교회에 선교비를 지원하고 있다.
위장 지하교회 요원들은 이런 남한 교회의 지원 덕분에 생활 형편이 좋은 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 선교 전문가들은 “남한 성도들이 북한 지하교회에 대한 지원 사역과 보안관리를 더 철저히 하지 않으면 북한 보위부 요원들의 배만 채워주고 애꿎은 지하교회 성도들만 피해를 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원장 이봉조)이 최근 펴낸 ‘북한 인권백서 2007’ 따르면 북한에서 종교를 전파는 행위는 중범죄로 분류돼 가족 전체가 정치범수용소에 가거나 공개 처형된다.
백서는 “북한 당국이 종교의식을 허용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나 종교의 자유는 실질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무부는 2001년부터 7년 연속 북한을 ‘종교탄압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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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때문에 1억원 번 임명애 교수, 감사음악회 열어
숙명여대 임명애 교수, 암 극복 기념 감사음악회 열어
▲암으로 인해 배운 것들이 너무 많다고 말하는 숙명여대 임명애 교수 ⓒ숙명여대 제공
각종 ‘암’으로 많은 것을 잃어버렸노라 한탄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암’이라는 절망 가운데서도 굴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그중 숙명여대 임명애 교수(음악대학 성악과)는 암으로부터 얻은 것들이 너무 감사해 12월 20일 ‘감사음악회’까지 연다. 암으로 인한 그의 감사 제목 중 ‘다이어트 성공’도 들어있다. 항암 수술로 몸에서 떨어져나간 살이 16kg인데, 다이어트 비용으로 환산하면 1억원이기에 그는 “암 때문에 1억원 벌어 감사하다”고 말한다. 놀라운 역설이다.
5년 전 어느 날, 임 교수는 다른 질병 때문에 우연찮게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됐고, 초기 위암을 발견하게 됐다. 죽음이란 천국으로 가는 통로라고 평소부터 생각했기에 임 교수는 앞으로 자신의 생사여부보다 더 걱정되는 것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주위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지 않고 전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지만 별 도리 없이 “나 위암이래”라고 말했다. 식사 후, 혹은 미팅 중 뜬금없이 이런 소리를 할 때마다 상대방은 충격을 받고 한동안 말을 잃었다. 임 교수는 그때마다 “초기야, 초기”라며 명랑하게 말했다. 이런 그의 명랑함은 그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하루 전, 그의 제자들과 함께하는 명우음악회를 진행하기에 이른다. 어떻게 보면 괴짜같은 행동이었지만 5년이 지난 지금에서 생각해 보니 “걱정할 틈이 없던 것이 암을 이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바뻣던 날들까지도 감사제목에 추가한다.
그는 복부를 2번이나 절개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2개월의 투병기간을 다른 이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다리’와 삶 가운데 넘치는 ‘기쁨’을 얻은 축복의 기간이었다고 말한다.
모든 투병기간을 마치고 퇴원한 임 교수는 연고도 없는 암투병 환자들에게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내고 절망하고 있는 암 환자들을 부둥켜 안고 눈물 흘리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의 암투병 시절 겪었던 고통이 그들과 교감할 수 있는 ‘다리’가 되었노라 고백한다.
그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삶으로 변했다. 주님께서 한 번의 삶을 더 허락하셨기에 그의 하루하루는 그 자체가 기적이다. 또한 암 투병 동안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고 눈물 흘려준 가족, 제자, 동료, 친구 등이 그의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
20일에 열리는 그의 감사음악회는 이렇듯 위암으로부터 얻은 것들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음악회이다. 임 교수는 그렇기에 이번 음악회의 컨셉을 ‘기쁨의 축제’라고 표현한다. 음악회는 임 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하나님과 세상의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찬양과 캐롤을 부르기에 더욱 기대된다.
일시 : 2007년 12월 20일(목)
장소 : 숙명여대 음악대 숙연당 오후 7시
문의 : 02)710-9533
임민용 기자 mylim@chtoday.co.kr
서울중앙지법 제26민사부(부장판사 신태길)는 정릉제일교회 통합측(채규호 목사)이 제기한 건물 명도 소송에서 정릉제일교회 합동측(문성남 목사)은 교회 부동산을 통합측에 인도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정릉제일교회의 분규는 2003년 3월 면직출교 판결을 받은 문 목사와 일부 교인이 교인총회를 개최해 소속 교단인 예장통합을 탈퇴한 뒤 독립교회를 세우면서 시작됐다.
문 목사와 지지 교인들은 독립교회 담임목사로 문 목사를 추대하면서 교회를 점거해 왔고, 이에 대해 정릉제일교회 채 목사와 교인들은 예배당 출입 및 설교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갈등이 계속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문씨 및 그를 지지하는 일부 교인들이 2003년 3월 교인총회를 개최해 독립교회로 나가기로 하고 문씨를 담임목사로 추대하는 결의를 했다 하더라도 원고 교회에서 집단적으로 탈퇴한 것에 불과하고, 피고 교회는 신설 교회이므로 더이상 원고교회 재산에 대한 사용수익권을 보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릉제일교회 통합측은 이에 따라 지난 14일 강제집행을 단행하고 예배당을 되찾게 됐다.
정릉제일교회 통합측 성도 150여명은 14일부터 새벽예배와 주일예배 등 정상적인 예배를 교회 내에서 드리고 있다.
오랜 분규로 600여명에 이르던 교인은 현재 양측에 150여명씩만 남은 상태다.
한편 문 목사측은 지난 11일 항소를 제기했다.
이경선 기자 boky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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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우크릭 커뮤니티교회 분석 요약 보고서
"양적 성장 했지만 영적 건강은 실패" 충격적 보고서
윌로크릭교회(빌 하이블스)가 최근 <드러냄: 넌 지금 어디에?>(REVEAL: Where Are You? 그렉 호킨스, 캘리 파킨슨 공저 편집:에릭 안슨)란 신간을 펴냈다.
이 책은‘탐구자 형’대형교회인 윌로크릭이 그동안 실시해온 각종 프로그램, 이벤트, 프로젝트 등 노력이 사실상 실효를 거두지 못한 결과를 핵심 사역자들이 수집,분석한 일종의 보고서여서 주목받고 있다.
빌 하이블스 담임목사 자신이“우리가 잘못했다”라고 자인, 방향전환을 할 의도를 시사했다. 이 책의 핵심 내용과 교계 등 각계의 평가를 간추려 본다(편집자 주).
프로그램 아닌 경건훈련 통해 영적 성숙한다
이 책은 윌로크릭은 물론 윌로크릭협의회에 소속된 첫 6개 테스트?케이스 교회(약7만명)에 적용한 결과를 통해 얻은 데이타를 모은 것이다. 30년간 소그룹, 현대적 예배, 봉사그룹 등 온갖 프로그램으로 이끌어온 교회를 3년간의 연구로 조사한 셈.
하이블스는 충격적인 그 결과에 대해 자신의 성인생활의‘주의환기 경보’였다고 표현했다. 수천만불을 투입한 대형교회가 그랬다면, 같은 방식을 따른 중대형교회도 더 큰 충격과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부정적 영향을 어떻게 긍정적 영향으로 바꾸냐는 데 있다.
하이블스는 말한다. “우리는 잘못했습니다. 사람들이 개종하여 신자가 됐을 때 우리가 했어야 하는 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기를 시작하고 자신이 양식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책임을 지도록 가르쳐야 했습니다. 사람들을 모으고 가르치되 주중에 성경을 읽고 스스로 영적 경건을 행할 수 있게 했어야 했습니다.”
바꿔 말한다면 전통적인 기도, 성경읽기, 관계 개발이 화려한 교회프로그램보다 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기초훈련은 수백만 수천만 불의 돈과 수천명의 인력까지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비신자의 교회내 활동 의미
이 책은 일례로‘귀하는 정말 변화를 낳고 있습니까?’란 제목의 첫 장: 많은 사람들을 제대로 전도하는 이른 바‘왕국효과’(kingdom effect)를 교회측이 보장만 한다면 100만불을 기부하련다는 새 교인의 오퍼에 대해 과연 그런 보장을 할 수 있냐고 자문, “할 수 없다”고 답한다. 그 까닭을“하나님만 인간의 삶을 바꿀 수 있다”(빌2:13)며 그 신비한 일은 아무도 모른다고 해명. 그런데도 백만불 수표를 맡기면서“슬기롭게 잘 쓰시오”한다면 어떻게 할 터인가?
아마도 진정 사람들을 영적으로 자라게할 온갖 교회활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적절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할 것이다. 적극적 참여로는 성장을, 소극적 참여로는 비성장을 기대할 것이다.
영적성장을 위한 전형적인 교회활동 모델은 하나님으로부터 거리가 먼 비신자, 초신자를 다양한 교회내 활동에 참여시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발상이다. 그러나 그런 활동에의 참여가 곧 영적 성장을 뜻하는가? 아쉽게도 그렇지 못하다. 물론 다양한 활동별 출석수는 참여자의 기호와 성향을 알 수 있게 해 주고 하나님의 권능 체험의 기회가 그만큼 더 있을 가능성도 엿뵌다. 하지만 그뿐이지 출석 수 자체가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증거일 수가 없다.
문제는 지도자들이 출석수를 가장 중시?유일시하는 성향 곧‘출석수 증가=사람들의 성장’의 등식이다. 이는 지도자의 잘못보다 영적 성장을 측정할 실제적 방법이 없음을 가리킨다. 마음속 변화보다 머리수를 세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오랜 세월 윌로크릭 출석수의 증가현상-50%이상-을 지켜봐 왔다. 소그룹 출석률은 500%, 빈민돕기 참여율도 극적으로 증가했다. 물론 삶의 변화도 보고 그런 사역에 하나님이 쓰고 계시다는 간증도 듣는다. 그래서 팀사역이 마땅한 방향으로 잘 굴러간다는 확신도 갖게 된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정말 변화하거나 개선되고 있는지, 시간과 돈을 가장 효과적으로 쓰고 있는지 묻게 된다. 과연 숫자보다 심령의 변화를 보고 있는가?
최소한 숫자적 변화를 보고 있다 하더라도. 그래서 심령의 변화를‘측정’할방법을 찾게 된다. 교인의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 커진 것이 어떻게 측정될까. 그걸 알 수만 있다면 성장을 위한 모든 노력을 확신있게 진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측정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거기 가장‘근접’한 게 바로 이 조사결과라는 것.
윌로크릭은 새 전략 코스를 세우기 위해‘우리는 어디 있나?’라고 묻고 특별히 고안된 연구방식을 통해 대상자를 조사했다. 사람들이 영적으로 어떻게 성장했나를 3년간 조사한 결과 개인이 걸어간 영적 여정, 그 노정에서 필요했던 고유의 필요들, 그 필요에 대한 교회측 대응이 성공?실패 등등. 그 결과 여섯 가지의 충격적인 발견을 했고 사역전략을 재고하는 뜀틀이 됐다.
이 모든 데이터와 발견들을 검토한 뒤의 당연한 물음은“그래서...그 다음은?”이란 것. 아울러 터프한 물음들과 씨름해야 하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 그 다음 단계의 세 가지 아이디어가“우리는 지금 어디에?”라고 물을 준비가 된 지도자들과 교회들을 도와줄 수 있다고 저자들은 밝힌다.
이 책이 제공하는 다양한 통계도표들중 교인들의‘영적 행동’에 관한 샘플을 엿보면, a.나는 십일조를 낸다, b. 나는 주1회 봉사를 한다, c. 비신자들과 연6회 이상 의미있는 영적 대화를 나눈다(전도) 등을 기준으로 삼고, 그룹별 영적 수준을 1. 기독교 탐구 단계, 2.그리스도 안에서 성숙, 3.그리스도와 친밀, 4. 그리스도 중심 등으로 나눠 집계한 결과 그룹 1은 a?b?c 모두 20% 이하, 그룹 2는 a?b가 20% 이상 c는 이하, 그룹 3은 a 40여%, b 30여%, c20여%. 그룹 4는 a?b?c가 각각 50여%, 40여%, 30여% 였다. <도표 참조>
위 4개 단계들중 제1,2 단계를 떠난 사람들은 하나님?이웃 사랑을
더는 하지 못했다. 더구나 3,4단계에 있는 사람들조차“(양식을) 먹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일부는 이 교회를 떠났다. 결론은 교회의 각종 프로그램들은 새 신자들과 자라고 있는 신자들 일부에겐 도움되지만 사람들이 성숙해 가면서 교회 프로그램들이 적절하지 못하고 비효과적이라는 것이다.
하이블스 목사는 정작 막대한 돈과 인력을 투입한 분야에서는 별 효과를 얻지 못한 반면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은 중요시되는 것으로 부각됐다고 밝혔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하이블스의 태도가“겸손하다”며 상찬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일각에선 비평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심지어 그와 윌로크릭이“진정 회개하고 있다”는 섣부른 평가도 있다. 그러나 그다지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는 면모가 숨어있다.
크리스채너티투데이는‘과연 윌로크릭이 회개하는가?’라고 묻고 하이블스의 고백과 함께 공저자인 호킨스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우리의 꿈은 우리가 근본적으로“교회 하는 방법”을 고치련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사람들이 계속 영적으로 성장한다는 것. 그러나 프로그램이 아닌 영적인 경건훈련을 통해야 하며 그것은 성경읽기, 기도, 기타 개인적인 헌신의 표현이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소형교회의 프로그램
소형교회들은 이렇게 볼 때 기회가 많다. 소형교회들은 프로그램에 막대한 돈을 투입할 수도 없을 뿐더러 할 필요도 없다. 사람들은 작은 교회에‘고객들’로 오지 않는다. 소형교회를 찾는 사람들은 이웃, 친구들, 동역자들, 친척들이다. 작지만 사랑의 공동체임을 발견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리얼 피플’이 하나님께 대한‘리얼 체험’을 하게 된다. 대형교회의 막대한 투입 결과가‘손해’라면 대조적으로 소형교회의 강점이 그것이다.
분석가 척 워낙은 이와 관련, 대형교회이건 소형이건 6가지 핵심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한다. 그것은 1. 관망에서 참여로. 2. 종교교육에서 영적 성숙으로 3. “성경의 뜻”으로부터“나 자신을 위한 뜻”으로 4. ‘미래’로부터“바로 여기”로 5. 개인으로부터 공동체로 6. 단순 신앙으로부터 행동적 신앙으로 변모된다.
교회들은 신앙 지평 속에서 개체교회가 성경의‘옛 이야기’를 현실 속에서 새롭게 살아가는 방법을 회중에게 제공함으로써 얻는 유익이 크다. 장기보다 단기 프로젝트를 만들라. 성경적인 경건의 연습을 가르쳐라. 크리스천의 긍정적?행동적 정체성이 뭔지를 강조하고, 은사를 활용하게 하라.
물론 많은 교인들이 앉아서 지켜보는 현재의 안락한 수동적?부동적 위치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젊은 성인 세대일수록 경험하고 표현하기를 원한다. 바로 요한일서 1:1과도 같은 패러다임 속에서.
Reveal 데이터에 대한 비평
여론조사 응답률 없고 측정분야 객관성 저조
‘Reveal(드러냄)’스토리에 대한 해석과 방법론을 일각에선 비평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브래들리 라잇 조교수(커네티컷주립대?종교사회학)는 다음과 같이 분석한다.
‘드러냄’데이타는 지역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7교회 교회로부터 받은 약 5000통의 이메일 여론조사가 주를 이룬다. 응답률은 주어지지 않았다. 이 설문조사는 교회와 연관된 응답자의 태도?관습?참여도 등이 반영됐다.
(전술된) 4개‘영적 연속성 단계’를 좀 더 설명하면 1.“ 나는 하나님을 믿지만 그리스도에 관해서는 확신할 수 없다. 나의 믿음은 나의 삶의 중요부분은 아니다.”2.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그분을 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파악해가고 있다. 3. 나는 정말 그리스도와 친밀함을 느낀다. 그리고 매일 그분의 진로와 지도를 의존한다. 4. 하나님은 내 삶에 필요한 전부이다. 그분으로 만족한다.
조사팀이 영적 성장을 측정한 분야는 십일조,전도,봉사,성경읽기,기도,하나님사랑,이웃사랑 등이다. 영적 성장은 경우와 효과에 따라 측정 적용도가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는 1-4의 단계에서 기도, 성경통독율,십일조,봉사,전도 등이 강화돼갔다는 것. 좀더 자세히 분석해 보면 1). 교회에서 보낸 시간들은 영적 성장을 예견하게 해주는 요소가 못된다. 2). 영적 지속성 내지 연속성의 진도는 영적 성장을 예견하게 해준다. 3). 교회는 주로 초기 단계의 신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즉 새 신자들에겐 주말 예배 등이 무척 중요하지만 장기출석자들에겐 그렇지 못하다.4). 개인적인 영적 훈련은 그리스도 중심적 삶을 예견케 한다. 5). 가장 적극적인 교인들인 전도자?봉사자?헌금자 등은 이 연속성의 높은 단계로부터 온다. 6). 응답자들의 4분의1은 영적인 우리에 갇혀있거나불만인 상태로 있다.
결론: 데이타를 수집 연구 조사는 비용도 저렴하고 얻는 것이 많다. 물론 여론조사로써 수집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교회가 정기적으로 여론조사를 자주 한다면 얻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이왕이면, 양적?질적인 데이타를 수집하는 것이 좋다. 흥미롭고 응용성이 강한 질문이 좋다. 교회활동은 모든 교회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
브랜드마케팅 연구는 인간행동 연구에 적합치 않다. 윌로크릭의 이번 조사결과는 결함이 많다는 지적도 있다. ‘드러냄’이 다른 교회에 단순히 반복적용됨으로써 얻는 것은 적을 것이다. 더 나은 방법은 더 작은 규모로 세로방향(longitudinal)으로 조사연구하는 것이다.
뉴스파워 제휴사 LA 크리스찬투데이.US(발행인 서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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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전도하던 목사 폭행 당해
인도에서, 차밖으로 내던저져 중상
인도에서 기차 옆에 앉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다가 큰 봉변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인도사람인 아룬 브라헨드라 씨가 기차에서 자신의 바로 옆에 앉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던 중 한 무리의 다른 승객들이 나타나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공격자들은 기독교를 싫어하는 극단주의자들로 그의 대화를 들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브라헨드라 씨의 옷을 찢고 성경책 역시 찢어버렸다. 그들은 브라헨드라 씨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그를 폭행했으며, 다른 승객들이 도우려 하자 기차 밖으로 내던졌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크게 다쳤다.
브라헨드라 씨는 인도태생으로 기독 가정에서 성장했으며, 1997년 하던 일을 그만두고 아시아 복음 성경 대학에 입학했으며, 졸업한 후 그의 삶을 전임사역에 헌신했다. 선교를 위해 인도에서 기독교에 적대적인 지역으로 악명 높은 하리아나주를 돌며 복음을 선포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통 받은 축복을 받았다며 기뻐했고, 사람들에게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난 그의 삶과 사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알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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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목사 살해 혐의 부인 체포
필리핀에서
지난 달 22일 실종된 데이비드 브레쉬(62) 목사의 시체가 늪에서 불에 탄 채로 발견됐다. 살인혐의로 그의 아내가 체포됐다.
필리핀에 오기 전, 브래쉬 목사는 영국 체셔에 위치한 침례교회에서 사역하다가 필리핀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난 달 1일 영국을 떠났다. 그가 처음 실종됐을 때 알카이다 단체에 의해 납치됐다고 여겨졌다. 필리핀에서 알카이다 단체가 종종 납치행각을 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작년에 결혼한 아날린 바탈이어(23) 씨를 살인혐의로 체포했다. 민다나오 경찰은 바탈리어 씨가 남편을 살해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 두 명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바탈리어 역시 공식적으로 살인혐의를 자백했다. 언론은 그녀가 운전사 레얀트 프라도 씨와 노엘 노하 씨에게 살해 댓가로 약 66만 원을 줬다고 전했다.
증거는 없지만 그녀는 남편의 학대를 이기지 못해 청부업자들을 고용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바타이어 씨가 의심가는 다른 살인자와 관련이 있는지를 조사 중이다.
브래쉬 목사는 영국에 있을 때 아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인류 죄의 결과라 말해 많은 논쟁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성도들은 그를 선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
침례교 대표인 스타우트 허트 목사는 “데이비드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에 확신한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하나님께 봉사하기를 원했다. 위원회로써 우리는 이번 사건에 유감을 표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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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로 세상읽기 / 하나님의 남몰래 흘리는 눈물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을 묵상하라
촛농이 흐르는 대림절 촛불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신다는 말씀이 생각난다(렘13:17). 말씀 앞에 서면 어느새 우리 목회자의 눈시울도 붉어진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이 교만하여 더 이상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게 되면 남몰래 눈물을 흘리신다.
‘남몰래’란 표현은 ‘은밀하게 감추어진 비밀장소에서’란 히브리어 ‘버미서타림’이란 어귀를 우리말로 옮겨 본 것이다(칠십인역, ‘케크륌메노스’; 불가타, ‘in abscondito’). ‘미서타림’은 ‘비밀장소, 숨는 곳’을 의미하는 단수명사 ‘미서타르’의 복수형이다. 이 명사는 ‘숨다’란 뜻의 동사 ‘사타르’에서 파생되었다. 그리스어 성경에는 ‘너희들의 혼(프쉬케)이 숨어서 운다’라고 번역하여 백성이 우는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나 히브리어 성경에는 ‘나의 네페쉬가 은밀한 곳에서 운다’라고 되어 하나님께서 울고 계심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 왜 은밀한 곳에 숨어서 울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고 계시는가? ‘나의 눈은 비통하게 울며 눈물이 줄줄 흘릴 것이다. 왜냐하면 야훼의 양떼가 포로로 끌려갔기 때문이다’ 사람은 교만해지면 말씀을 청종하지 않게 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되기 십상이다. 가난할 때는 겸손하여 서로 나누고 위하며 공동체의 나누는 삶을 누린다. 그러나 부유해지고 신분이 높아지고 사람들에게 아첨을 받기 시작하면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져서 말씀에 귀를 막고 진리에 눈이 멀고 만다. 들리지도 않고 보이지도 않게 된다. 그렇게 살다가 필경 하나님의 심판을 당하게 된다. 인류는 이러한 역사를 되풀이해 왔다.
심판을 이행하시는 하나님의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른다. 심판을 해놓고 대성통곡을 하신다(렘13:17, ‘다모아 티드마’). 이 대목에 이르면 우리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전에 어서 회개부터 해야 되겠다는 급한 마음이 든다. 그러나 어느새 부지불식간에 교만해진 목회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도무지 무엇을 어떻게 회개해야 되는지를 모르는 지경에 빠져있다. 이러한 현상은 다 먹고 살만해지니까 생기는 현상이다. 영이 예민하지 못하고 둔감해져 있다.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드려도 눈물샘이 메말라 그저 무덤덤하기만 하다.
하나님께서 노아 때에 대홍수로 기존의 타락한 세계를 멸하시고 피조계를 새롭게 창조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사람을 지으셨음을 한탄하신 것이다(창6:6).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사람 때문에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창조하신 것을 후회하셨다(창6:7). 여기서는 하나님의 후회하시는 감정이 동사 ‘낙함’의 수동태(니팔)형으로 표현되어 있다. 피조계를 다스리는 관리자로서 사람을 지으셨으나 이 사람이 타락하자 온 피조계가 그에게 오염되어 모조리 타락해 버렸다. 하나님의 후회는 대홍수를 통한 심판으로 이어졌다. 새로 짓고 다시 만들어야 했다.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야훼께 제단을 쌓았다. 거기에 정결한 짐승들과 정결한 새들 중에서 가장 정결한 것으로 골라서 번제를 드렸다(창8:20). 하나님께서 시킨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예상치 못했던 노아의 제사를 받고 그 향기를 즐겁게 맡으셨다(창8:21). 하나님께서 속으로 결심하셨다.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말아야지 라고. 모든 생물을 다시는 멸하지 아니하리라. 노아가 드린 제사로 인해서 야훼 하나님의 아픈 마음은 회복되었다. 이로써 땅에 대한 저주가 풀리고 노아의 아들들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는 복을 받았다. 사람은 다시 땅과 바다와 공중의 온 생물을 다스리는 관리인의 직무를 받게 되었다. 이로써 노아의 이름대로 ‘안위하는’ 대역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노아라는 이름을 지을 때, ‘야훼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롭게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뜻으로 지었다(창5:29). 이 때 ‘안위하리라’는 말은 히브리어 ‘낙함’의 피엘형으로 쓰였다. 노아의 정결한 제사는 하나님의 아픈 마음을 풀어주었고, 타락한 세계는 다시 정결함을 되찾게 되는 계기를 마려해 준 것이다.
그러나 새롭게 창조된 새 언약의 세계는 다시 오염되게 된다.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에게서 구스와 미츠라임과 붓과 가나안이 태어났다(창10:6). 미츠라임은 파라오로 대표되는 애굽제국을 이룬 족속으로 히브리인을 노예로 부리는 족속의 조상이다. 구스에게서 세상의 첫 용사 니므롯이 태어났다. 그는 시날 땅에 바벨과 같은 국가를 세우고 니느웨를 중심으로 앗수르제국을 세운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가나안에게서 헷과 여부스와 아모리와 기르가스와 히위와 같은 가나안 주민들의 조상들이 태어났다(창10:15-18). 이들은 야훼의 진노로 멸망당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포함한 지역을 차지하고 번성하였다(창10:19). 이들이 가나안 여섯 부족들 내지는 일곱 부족들이다(출23:23; 신7:1; 수3:10).
이러한 심판받을 족속들이 나오게 된 연유는 노아가 자신의 아들 함을 저주했기 때문이다(창9:25-27). 가나안이 셈의 노예가 되리라는 저주는 여호수아가 여리고성과 아이성과 가나안의 성들을 무너뜨리고 왕들을 척결하고 난 후에서야 비로소 이루어졌다. 여호수아는 기브온주민들을 진멸하지 않고 노예로 삼았고(수9:23) 여부스족을 쫓아내지 못하고 동거하게 되었다(수15:63; 삿1:21). 이방족속을 남겨 둔 것은 불순종이었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저들과 음행하고 혼인하여 야훼를 버리고 바알을 섬기고 아스다롯을 섬기게 되었다(삿2:13, 17; 3:6).
세상의 제국은 정복전쟁을 기화로 영토를 확장하여 재화를 늘리고 노예들을 확충하였다. 이러한 악한 관습은 이제 가나안에 진입해 온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에게서 단절되어야 했다. 하나님의 거룩한 전쟁은 노예제도를 구축하기 위해 펼쳐지는 세상의 전쟁들을 종식시키는 것이어야 했다. 그러나 노아의 저주를 받은 함의 후예들은 결국 셈의 노예로 전락하고 말았다. 셈의 자손은 함의 자손을 노예로 삼지 말아야 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이었던 것이다(삿2:1-5).
기실 노아가 술에 만취한 것이 잘못이었다. 그가 만취하게 된 것은 그가 포도원을 조성했기 때문이었다. 노아가 ‘흙의 사람’으로 세속화되었을 때 그는 포도나무를 심었다(창9:20, 개역,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히브리어로는 ‘와약헬 노악흐 이쉬 하아다마(전반절) 와잇타 카렘(후반절)’이라고 되어 있다. 전반절을 그리스어 역본은 ‘노아가 땅을 가는 사람이 되었다’라고 번역했다(‘카이 에륵사토 노에 안트로포스 게오르고스 게스’). 불가타성경은 아예 내놓고 ‘농사꾼’이 되었다고 번역한다(coepitque Noe vir agricola exercere terram). 그러나 히브리어 본문에 쓰인 동사 ‘할랄’은 ‘오염되다’, ‘속되다’란 뜻을 기본으로 한다. 물론 ‘시작하라’란 의미로 쓰일 때도 많다.
히브리어 본문을 직역하면, 아무래도 노아는 ‘흙의 사람’(이쉬 아아다마)으로 전락하였다는 함의가 느껴진다. 노아는 포도나무를 심고 포도주에 만취하게 되었다는 부정의 함의를 풍긴다. 특히 ‘흙’(아다마)와 관련하여 에덴에서 추방되는 아담과 그 후예가 감당해야할 운명을 적시하고 있는 창3:23이 직접 연상되기에 더욱 그렇다. 가인과 마찬가지로(창4:2) 노아는 ‘자신의 질료를 이루는 흙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노아는 만취하였고 실족하였다. 벌거벗고 잠이 들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노아는 함을 저주하였다.
토라에서 하나님의 아픈 가슴이 구구절절 베어 나온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을 받았다(출4:22). 그러나 그 조상들은 하나님의 눈에서 눈물을 흘리게 한 불효자들뿐 이었다.
대림절에 세상은 대선으로 시끄럽다. 네가티브 전술전략 때문에 흉악한 말들이 난무한다. 우리 성도들이 이처럼 험한 분위기에 마음을 다칠까 염려된다. 세상의 강팍함에 물들지 않도록 특별히 목회자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말씀을 선포해야 할 때이다. 그 으뜸가는 방책은 대림절에 십자가와 부활과 재림을 묵상하는 일이다. 독생자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아버지는 얼마나 울었을까!
대림절 촛불 앞에서 하나님의 눈물을 묵상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우리 목회자의 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그 보드라운 숨결이 말씀이 되어 주일 강단에서 잔잔히 울려 퍼지기를!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눈시울도 어느새 붉게 물든다. 이리하여 우리는 2007년 대림절을 은혜롭게 지내고 아기 예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영재 목사 / 전주성경학당 길잡이 / 스코틀랜드 아버딘대학 구약신학 박사
단기선교를 위해서 아프가니스탄에 갔던 성도들이 탈레반에게 인질로 잡혔다. 생존자 모두가 무사히 풀려나서 안전하게 귀국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인류의 역사에서 살인행위는 끊임없이 이어왔다. 지난 세기에 특히 엄청난 수의 인명이 전쟁의 참화를 당하여 살해당했다. 1, 2차 세계대전을 위시하여 한국전쟁과 냉전체제에 희생된 인명은 부지기수다. 뿐만 아니라 이천년대에 들어서도 전쟁과 대량학살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의 생활에서도 살인의 범행은 그칠 줄 모른다.
성경은 인간의 살인행위에 대해서 그 근원을 파헤치고 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에덴에서 추방된 인간에게 최초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아담의 두 아들 중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이다.
아벨은 양을 먹이는 사람이 되었고 가인은 흙을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창4:2). 아벨은 다른 피조물을 양육하고 먹이는 일을 하였지만(‘로에 촌’), 가인은 자신의 근원인 흙을 섬기는 일을 하였다(‘오베드 아다마’). 인간은 흙먼지로 만들어졌고 에덴에서 쫓겨난 인간은 자신의 질료인 흙을 섬기도록 징벌을 받았다(창2:7; 3:23). 아벨은 남을 섬기는 일을 하였지만 가인은 자신을 섬기는 일을 하였다.
본디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창조하시고 피조계를 다스리라고 명하셨다(창1:26, ‘라다’). 특별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 땅을 순복시킬 사명을 사람에게 주셨다(창1:28, ‘카바쉬’). 자연상태에서 벌어질 욕망의 어지러운 분출을 지그시 억눌러서 하나님의 질서 아래 복속시키는 역할을 인간이 맡았다. 흙을 섬길 사람이 없이는 사람의 먹을 거리인 채소가 나지 않았다(창2:5). 하나님께서는 에덴에 한 동산을 창설하시고 온갖 먹을거리를 주시면서 아담으로 하여금 그 동산을 섬기도록 명하셨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진정한 인간관, 곧 호모 에코노미쿠스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은 타락한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 반면에, 호모 에코노미쿠스는 에덴에서 동산을 관리하고 섬기며 노동하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다. ‘에코노미쿠스’란 본디 ‘세계를 관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이 좁은 의미로 쓰여서 시장에서 활동하는 인간을 가리키게 되었다.
하나님은 흙에서 먼지를 끌어 모아 사람을 조형하였다. 사람의 코에 ‘살아 있는 숨’(니쉬마특하임)을 불어 넣으니 사람이 ‘살아 있는 넋’(네페쉭하야)이 되었다(창2:7). 하나님의 창조질서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숨결로 살아가는 존재이다. 하나님의 숨결은 곧 성령님이시다(창1:2, ‘루악흐’). 하나님의 법을 저버린 아담은 하나님의 기운을 느꼈을 때 하나님의 얼굴을 피하여 나무 사이로 몸을 숨긴다(창3:8, ‘루악흐’). 자신의 벌거벗은 몸을 내놓기가 두려워졌다(창3:10).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동산에서 추방하시면서 자신의 질료인 흙을 섬기도록 벌을 주셨다(창3:23, ‘라아보드 하아다마’).
창세기의 창조이야기는 이처럼 여러 가지 동사들을 정교하게 동원하여 인간론을 펼치고 있다. 세 가지 동사 ‘라다’와 ‘카바쉬’와 ‘아바드’의 관계를 깊이 명상하도록 성경은 요구한다. 땅을 가는 농사행위는 대개 동사 ‘하라쉬’로 표현되기 마련이다. 엘리사는 열두 겨리 소로 밭을 갈고 있었다(왕상19:19, ‘하라쉬’). 나귀와 소를 겨리로 짝지어 밭을 갈아서는 안 된다(신22:10, ‘하라쉬). 창세기 4장 2절에서 가인의 농사행위를 가리킬 때는 이 ‘하라쉬’ 동사가 쓰이지 않고 ‘아바드’ 동사가 사용되었다. 창세기 2~4장에 나오는 ‘아바드’ 동사를 개역성경은 ‘땅을 갈다’, ‘경작하다’, ‘농사짓다’라고 다양하게 번역한다. 그러나 번역어를 ‘섬기다’라고 통일시켜주면 창세기 1장의 동사 ‘다스리다’와 ‘순복시키다’와 어울려 히브리어 성경의 참뜻을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아바드’ 동사는 타자를 위하여 일하거나 섬기는 행위를 가리킨다. 예배행위를 가리키기도 하고 노예노동에 종사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 동사의 명사형 ‘에베드’는 노예를 가리킨다.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위해서 일해야 할 인간이 자신의 근원인 흙을 섬기게 되었다. 선악을 알게 된 인간에게 자기중심의 자아가 팽대함에 따라서 인간은 자기를 섬기는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은 먼저 자기를 비우는 모범을 보여 주셨다(빌2:7).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을 띠고 타인을 섬기셨다.
아벨은 타자를 먹이고 양육하는 일을 하였던 반면에, 가인은 에덴추방의 징벌에 종속되어 자신의 질료인 흙, 곧 자기 자신을 섬기는 일을 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아벨의 헌물을 어여삐 보셨지만 가인의 헌물, 곧 흙의 소산을 쳐다보지도 않으셨다. 선악을 알고 있는 가인에게 분노가 밀려들었다. 자기 자신을 그토록 애지중지하며 섬겨왔건만 하나님에게 무시당한 자아가 너무나 서글프고 한스러워 이윽고 분노로 치밀어 올랐다. 얼굴을 떨구고 있는 가인에게 주께서 다가와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르치시고 달래신다(창4:6~7).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리느니라’ 선은 인간이 자기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다. 참다운 선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보시기 좋았더라’고 평가하신 대로 우주에 가득 차 있는 아름다움이다(창1:10). 자기를 버리고 그리스도로 자신의 빈 공간을 가득 채우지 못한 인간에게는 참다운 선이 보이지 않는다. 이기심에 가득하여 자기를 비우지 않는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항상 공존하여서 갈등과 고통을 유발시킨다. 죄는 인간을 삼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어슬렁거린다(창4:7, ‘터슈카’=욕망). 죄는 욕망의 열매이며 욕망은 죄의 원천이다. 분노는 욕망의 좌절에서 불타오른다.
하나님께서는 분노하여 얼굴을 떨구고 있는 가인에게 다가와 죄의 욕망을 다스려야 한다고 일러 주셨다. 이 때 쓰인 동사는 ‘마샬’이다(창4:7하). 창세기 1장에 나오는 ‘다스리다’란 뜻의 ‘라다’와 ‘카바쉬’ 동사가 창세기 2~3장의 ‘섬기다’란 동사와 대조법을 이루면서 창세기 4장에 이르러서는 또 다시 ‘다스리다’란 뜻의 동사 ‘마샬’과 상응하고 있다. 이 동사들의 연관관계를 깊이 명상하여야 성경 전체에 걸쳐 요한계시록까지 꿰뚫는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다.
가인은 하나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마침내 동생 아벨을 살해하고 말았다. 자기중심성과 욕망과 죄의 결과가 살인으로 이어진 것이다. 선악을 알고 있는 ‘호모 사피엔스’는 형제의 고통에 대해서 무지하다. ‘네 동생이 어디에 있느냐?’란 하나님의 질문에 가인은 ‘나는 모릅니다’라고 대답한다(창4:9). ‘내가 동생을 지키는 자입니까?’(‘샤마르’).
에덴 동산을 섬기고 지키도록(창2:15, ‘샤마르’) 지음받은 인간이 타락하여 선악을 알고 나더니 타자를 섬기고 지키는 일에 무지하며 무관심하게 되었다. 창조질서를 어지럽히고 자연을 파괴하며 인간 사이에 무한히 경쟁하는 투쟁의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이로써 인간의 질료로 사용된 흙이 입을 벌려서 거꾸로 인간의 피를 먹게 되는 악순환이 연출되었다(창4:11).
이처럼 피어린 역사를 종식한 것이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이다. 하나님 자신이 폭행자들에게 매맞고 찔려서 살해당하심으로써 역사가 강요하는 살인의 필연성에 종지부를 찍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탈레반에게 억류된 성도들과 살해당한 배목사님 뿐만 아니라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대표되는 우리네 살인의 역사를 안타깝게 바라보고 계신다.
이영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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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에 나타난 창조 상징주의(creation symbolism)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송영목 / 고신대 대학교회(www.daehaak.org ) 담임, 부경성경연구원장
(a) 야고보서는 두 종류의 시험을 언급함으로 시작한다. 약 1:2-4절에서 야고보는 시험과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것을 그의 독자들에게 권면한다. 그러한 시험은 인내와 온전을 이룬다. 야고보의 이러한 확신의 배경에는 주님은 성도의 선을 위해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역사하심에 대한 신뢰가 자리 잡고 있다.
약 1:12-18절에서 야고보는 시험에 관한 논의를 도덕적인 의미로 전환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야고보는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시험받는다고 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어렵게 하고 시험하는 환경을 다스리시지만, 그분은 범죄를 추진-독려하는 분이라고 비난받지는 않는다. 야고보에게 있어서 이것은 명약관화한데, 하나님은 의롭고 거룩하신 분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실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 자신이 악에 의해 시험을 받거나 하나님 스스로 어느 누구도 시험하시지 않기 때문이다(13절).
약 1:14-15절에서 야고보는 우리의 외적 환경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악한 욕망에 의해 죄를 범한다고 논한다. 야고보는 임신과 출산을 시험이 범죄로 이끄는 과정을 위한 유비로 사용한다. 시험에 넘어감으로, 정욕(lust)은 임신케 하고(conceive; 이 말은 임신에 있어서 여자의 역할을 묘사하는 것임) 그 다음에 죄를 낳게 된다. 죄는 사망으로 성취된다. 우리는 에덴동산에서 하와가 당한 시험을 희미하게나마 볼 수 있다. 하와는 먼저 선악과를 열망했고, 임신함으로써-마음에 품음으로써 그녀의 욕망은 죄를 낳았고 죄는 사망으로 인도했다.
야고보가 임신과 출산 이미지를 계속해서 전개하는 17-18절을 살펴보면 위의 구절들이 창세기에 근거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다. 사람은 죄를 낳지만, 반대로 하나님은 죄의 아버지가 아니라 빛의 아버지이시다. 이것은 창조 중에서 제 4일째 궁창의 광명체들의 창조에 관한 기사를 언급하는 것이다. 빛을 창조하신 분으로부터는 오직 선한 것만 나온다. 그 어떤 어두움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약 1:17절의 ‘빛들의 아버지’라는 말은 어렵다. 만약 야고보가 오직 창조 기사만 염두에 두었다면, 하나님과 하늘의 빛의 광명체 사이의 관계를 말하는 것은 특이하다. ‘빛들의 아버지’ 대신에 ‘창조주’, ‘주’, 혹은 ‘빛의 왕자’라는 표현을 우리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버지’라는 말이 사용된 것은 창조주뿐 아니라 구세주도 가리키며, 빛들은 주님의 아들과 딸들을 가리키는 것 같다. 이것은 하늘의 빛들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들을 상징한다는 사실을 알면 분명해 진다(창 26:4; 단 12:3).
특별히 하늘의 빛들은 왕족으로서의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을 낳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시험하는 분이 아니다. 대신에 하나님은 하늘의 빛들처럼 빛을 발하는 의롭고도 왕적인 사람들의 아버지이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죽음과 죄가 아니라 빛들이다.
약 1:17절 나머지 부분들은 주님이 빛들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하늘의 광명체가 변하듯이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몇몇 전문적인 천문학적인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야고보는 창조주께서는 세상이 그것에 복종하는 변화나 어두움에 복종할 수 없음을 지적한다. 태양 빛은 매일 밤에 없어진다. 창조 시에 하나님은 빛과 어둠을 구분하셨다. 하지만 창조주는 순전하고 영원한 빛이시다.
출산의 이미지는 18절에도 계속된다. 창세기의 창조에서 사용된 동일한 말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은 새 창조의 열매들로서의 자기 백성을 낳으신다. 첫 아담과 그의 후손들은 죄와 죽음을 낳았지만, 빛들의 아버지는 새 창조를 산출하신다. 빛들과 열매들은 주님의 재창조된 백성을 가리키는 다른 표현이다. 그렇다면 이 구절은 야고보가 도덕적인 권면을 위해서 신학적인 기초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점에 있어서 야고보는(창조와 구속 사이의 유비를 설명함에 있어서 빛의 창조를 언급한) 바울의 신학과 유사하다(예. 고후 4:6; 참고. 5:17):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b) 약 3:7-8절: 야고보서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는 혀의 적절한 사용이다. 약 3장은 혀의 통제에 관해 권면한다. 약 3:7-8절은 야고보의 성경신학과 창세기의 앞부분의 몇 장들의 창조적인 사용의 다른 예를 보여준다. 비록 야고보의 동물들의 순서가 창세기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약 3:7절은 창 1:26-28절의 문화명령을 분명히 암시한다. 야고보서에는 파충류(reptiles)를 포함한다. 이 두 본문들은 인간의 하위 피조물에 대한 통치와 관련된다.
하지만 야고보는 주목할 만한 변형을 보인다. 지속적인 프로젝트로서의 ‘지배 명령’(dominion mandate)을 고려하는 대신에, 야고보는 말하기를 그것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동물들은 인간의 통제 아래 다 들어와 있다. 심지어 뱀과 같은 파충류도 예외는 아니다. 비록 창조 명령이 완성되었지만 인간은 그의 독기 가득한 혀를 아직 다스리지 못한다(8절).
야고보는 몇몇 동물들이 아직 길들여지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요점은 성도의 지배의 참된 특성에 주의하는 것이다. 불의한 자들은 종종 낮은 피조물을 다스리지만, 정작 자신의 죄를 다스리지는 못한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일어남으로써 성도는 죄의 통치로부터 자유롭게 되었고 거룩과 성결 가운데 살도록 부활의 권능을 받았다. 가장 중요한 지배는 작은 피조물에 대한 지배가 아니라 육체에 대한 지배이다. 혀를 다스리는 것이 성령님의 통치의 주요 명시 가운데 하나인 것을 야고보는 암시한다. 사람의 통치의 첫 행위는 혀와 관련 있다:
짐승의 이름을 명명한 것. 사람의 타락도 혀와 관련 있다. 아담은 뱀이 하와를 유혹할 때 방관했으며 중단시키지 못했다. 그 후 아담은 하나님께 거짓말을 했다. 따라서 야고보는 인간의 삶을 지시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인간 이미지인 혀의 위치를 반영한다. 빛들의 아버지는 말씀으로 세상이 존재하도록 하셨다. 하지만 사람은 범죄로 그것을 타락시켰다. 이 모든 것은 창 1-3장의 강력한 신학적인 반영을 보여준다(참고. Jordan, J.B. 1992. Creation symbolism in the Epistle of James. Biblical Horizons, 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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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위기는 중간에 낀 기분이 들게 한다
닥쳐오는 위기와 고난을 통해 "집"에 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으려면 그것도 고난의 한복판에서 그렇게 믿으려면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믿음이 필요하다.
예수회 사제이며 고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인 테야르 드 샤르뎅(Teilhard de Chardin)은 기도할 때 그런 믿음을 구했다. “오 하나님, 모든 캄캄한 순간들에 저로 깨닫게 하소서. 제 실체의 골수까지 찌르시고자 제 존재의 세포를 아프게 가르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게 하소서….” 사랑으로 치유하고 인도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음을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오하고 아름다운 기도다.
고통과 위기의 한복판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함으로 이끄신다는 그 진리에서 나는 숨가쁘리만큼 기운을 느낀다. 하나님이 내 경험을 통해 내 존재의 세포를 가르고 계심을 볼 수 있는, 그렇게 믿을 수 있는 믿음을 달라고 나는 기도하곤 했다. 내가 타고 있는 폭풍이 신성한 기회이며 그것이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려 함을 믿으려 애썼다.
위기는 변화의 부름이지만 우리는 또 위기가 얽히고설킨 감정의 도래임도 인식해야 한다. 위기를 창의적으로 살아 내려면 따라오는 감정들을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라 위기가 우리를 삼켜 버린다.
대부분의 위기와 마찬가지로 중년의 시련도 복잡하고 미묘하게 얽힌 감정이라서 잘 풀어내야 한다. 내가 풀어낸 감정의 첫 가닥은 막연한 비애와 상실감이었다. 거짓 자아들- 프리츠 컹클이 말한 ‘유사 자아’-이 허물어지면, 내 발 밑의 땅이 꺼질 것 같은 두려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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