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열매 / 눅10:17-21 2005-10-14 14:18:39 read : 4894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기쁨의 열매 (눅10:17-21) 050911 대예배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기쁨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쁨을 얻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도 하며 가고 싶은 데 가고 여행도 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도 하고 책도 읽으며 영화도 보고 운동도 합니다.
사람들은 슬픔과 고통을 벗어나서 참된 기쁨을 원합니다.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 그 기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참된 기쁨의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갈 5:22에 보면 그것도 성령의 열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참된 기쁨도 사랑과 함께 성령이 맺으시는 열매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예수 믿고 성령 안에 있으면 그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기쁨을 이루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기쁨이란 어떤 것입니까?
이것은 쾌락과 다른 것입니다. 쾌락은 육신적인 기쁨입니다. 그래서 오감을 통해서 느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을 기쁨이라고 생각해서 기쁨을 육체로 누리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기쁨은 영적인 기쁨입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오감을 통해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누리는 것입니다. 시16:11에 보면, “주께서 생명의 길로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기쁨이 충만하고 주의 우편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했습니다.
또 롬14:17에 보면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여기서 말하는 기쁨 혹은 희락이라는 말은 육체적인 쾌락을 말하는 것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인 기쁨, 다시 말해서 우리의 오감을 통해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을 통해서 누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여기 17절에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했습니다. 이들의 기쁨은 그들이 나아가서 전도할 때에 귀신들이 주님의 이름에 항복하는 것을 경험한 것, 그런 영적인 체험 때문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18절 이하에 보면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10:18-20)
귀신들이 그들에게 항복하는 것을 경험한 것, 그것도 기쁜 일입니다. 그러나 더 기뻐할 일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가 우리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해 들였을 때 우리 이름이 하늘나라에 기록되는 것을 아십니까?
그러니 여러분, 우리는 오늘 이 세상을 떠나도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아침 천국에서 눈을 뜰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것으로 기뻐하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감각으로 기뻐하는 것 아닙니다. 영적으로 믿음으로 기뻐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21절에 보면 예수님은 성령으로 기뻐하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에게는 육체적으로는 기뻐할만한 일이 별로 없었던 분이십니다.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인생적으로 볼 때 예수님은 기뻐할만한 일이 별로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늘 기뻐하셨는데, 어떻게 기뻐하셨는가 하니 성령으로 기뻐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기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가 너무 육체적이 되어서입니다. 다시 말해서, 육체적인 쾌락만을 좇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저에게는 그런 기쁨과 다른, 영적인 기쁨이 있습니다. 제가 적어도 성령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동안에는 나에게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제일 큰 기쁨은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이 세상을 떠난다고 해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 영혼 구하는 일에 내 시간을 쓰고 내 물질을 쓰고 내 삶을 쓰는 것도 큰 기쁨이요 보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힘들고 어려울 때 엎드려 기도하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십니다. 그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도 그러지 않으셨습니까? (요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런 참된 기쁨은 저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다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렇게 기쁨의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또 우리가 참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거나 주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들에게서 나타나는 열매를 보고,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사랑의 열매입니다. 또 오늘 말씀드린 기쁨의 열매입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기쁨의 열매입니다.
오늘날 우리 가족들이 우리 직장 동료들이 우리 이웃들이 우리를 보고도 예수 믿지 않고 오히려 우리를 비웃고 우리에게서 참 생명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예수 믿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리를 통해서 진정한 기쁨의 열매가 맺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너무 육체적으로만 살지 마십시오. 육체적인 쾌락만 좇지 마십시오. 성령의 기쁨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에 성령의 열매인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러면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는” 음성을 들을 것입니다.(롬8:16)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성령이 주시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소멸하지 마십시오. 살전 5:16에 보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19절에 보면, “성령을 소멸치 말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성령으로 기뻐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하며, 그렇게 함으로 성령을 소멸치 않는, 다시 말해서 성령 충만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일에 충성하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기쁨을 누리는 비결, 성령의 열매를 맺는 비결입니다.
그렇게 되어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있는 기쁨을 보고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인식하며 그렇게 해서 우리를 통해서 구원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그런 축복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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