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베스의 기도와 응답(대상 4:9-10) 2001-12-08 15:48:44 read : 958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역대상 4장 9∼10절)
설 교 개 요
A. 기도와 응답에 대하여
1. 기도, 응답
2. 본문 배경 설명 (대상 4:9)
B. 야베스의 기도와 응답
1.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 복(대상 4:10a)
2.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 번성, 확장, 형통, 성공(대상 4:10b)
3.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 환난, 근심, 도움
(대상 4:10c)
C. 야베스처럼 고난과 환난 중에서 기도하여, 응답과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대상 4:10d)
A. 기도와 응답에 대하여
1. 기도, 응답
“기도 없는 하루는 축복 없는 하루이며, 기도 없는 일생은 능력 없는 일생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기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기도는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받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편 145편 18∼19절 말씀에도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저희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가까이 임하여 주시고, 우리의 소원도 또한 이루어 주십니다. 우리의 부르짖는 기도를 통해서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이 말씀을 통해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함으로 여러분 마음의 소원을 이루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의 신앙과 믿음도 하나님 앞에 점점 더 가까워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러므로 아침 일찍이 새벽 기도 하며(막 1:35), 대낮에도 일하면서 기도하고, 한밤중에도 철야 기도 하고(눅 6:12), 금식 기도도 하시기 바랍니다(행 13:2∼3).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지런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통해서 지혜를 주시고, 믿음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尊貴)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대상 4:9)
오늘 봉독한 성경 본문 말씀을 보면, 유다 지파 중에서 드고아 지역에 정착한 고스의 아들 야베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야베스는 어떤 사람이었다고 했습니까?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존귀한 자'라는 것을 무엇을 말합니까? ‘존귀한 자'라는 것은 ‘재산이 많은 부유한 재산가로,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인격적으로도 훌륭해서 존경받는 사회 지도층'을 말합니다. 죽은 후에도 그 이름이 영원히 남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유대 전승에 의하면 야베스는 당대에 유명한 율법 학자였고, 그가 죽은 후 서기관들이 살던 마을에 ‘야베스’라는 이름을 붙여 기념하였습니다(대상 2:25).
그런데 이 야베스는 원래 처음에는 존귀한 자가 아니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야베스는 어려서부터 고난을 당하고 슬픔 가운데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라고 한 말씀으로 보아 알 수 있습니다.
대개 자식을 나면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 주는데, 어머니가 야베스의 이름을 지어 주었다는 것은 아버지가 없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는 유복자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가 없었습니다. 아마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났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야베스'라는 이름의 뜻이 ‘수고와 슬픔과 고통을 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태어났을 때 그의 어머니는 ‘이 아이는 슬픔 속에서 태어났으니 이제 앞으로도 고생 꽤나 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야베스'라고 정했습니다. 한평생 그는 ‘야베스'로 불리고 ‘슬픔, 고통, 수고'라는 뜻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라는 구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마 야베스의 어머니는 난산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대개 어린애가 태어날 때는 머리가 먼저 나와야 하는데, 다리가 먼저 나온다든지 손이 먼저 나오면 어머니도 아주 고생을 하지만, 때로는 아이도 정상으로 태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야베스는 이렇게 난산을 겪고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고통과 눈물 속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없이 홀어머니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날 때는 이렇게 비참한 가운데 불행하게 태어났으나, 그러나 그는 살면서 점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까? 야베스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고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성경 말씀을 보면 ‘그의 머리가 좋아서, 아니면 체격이 좋아서, 환경이 좋아서'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야베스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오직 기도를 통해서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도를 했습니까? 그의 기도는 좀 특이했습니다. 그는 보통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특별한 내용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첫 번째, 그는 기도할 때 복을 받기 위해서 기도했는데, 한번만 기도한 것이 아니라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라고 거듭하여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지경을 넓혀달라고 기도해 본 적 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할 생각도 못하고 기도할 믿음도 없습니다. 그런데 야베스는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기도했습니다.
세 번째,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슬프고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홀어머니 밑에 태어났지만, 나중에 죽을 때는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명성과 재물과 그 당대에 뛰어난 역사적인 인물이 되어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도 다 존귀한 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존귀한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 야베스의 기도와 응답
1.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 복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福)에 복(福)을 더하사 나의 지경(地境)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患難)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許諾)하셨더라"(대상 4:10a)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 앞에 복 받기 위해서는 무릎 꿇고 기도를 해야합니다.
이 ‘복'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바라크'라고 하는데, ‘무릎을 꿇다, 축복을 받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것은 ‘성공과 번영, 풍요, 건강, 생명과 자손이 번창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는 자에게,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께서 그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복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기도할 때 복 받기 위해서 기도하십니까?
그러나 그렇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의외로 참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복은 재수지. 운명의 조화지. 내가 노력해서 오는 거지.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고 복이 오겠는가?'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복을 달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나를 도와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누가 나를 도와주겠습니까? 하나님만이 나를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께서 축복하지 아니하시면 나는 복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연약한 존재입니다. 가진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면 복에 복을 더할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복 받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창세기 32장 26절에는 야곱이 얍복 나루터에서 하나님의 천사와 씨름을 하며 기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 하며 끝까지 천사를 붙들고 매달렸습니다. 그러자 결국 하나님께서 야곱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와 복 받기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의 능력을 받기 위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때가 되었을 때 응답하여 주십니다.
사무엘하 7장 29절에 보면 다윗 왕도 복 받기 위해서 기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이제 청(請)컨대 종의 집에 복(福)을 주사 주 앞에 영원(永遠)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은혜(恩惠)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여러분도 ‘우리 집을 복되게 하옵소서. 우리 회사를 복되게 하시고, 이 나라 이 민족을 복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복 받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사람과는 다릅니다.
히브리서 6장 14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어떻게 축복해 주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라사대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라고 했습니다.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라고 두 번씩이나 강조했습니다. 한번만 축복 받고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영원히 하나님께서 ‘복 주고 복 주며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영국의 시인, 존 밀턴(John Milton ; 1608∼1674)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복이 진짜 복이다."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복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가짜로 복 받은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진짜 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 살면서 가난하고 어렵고 힘들게 살지 말고, 하나님의 축복을 가지고 풍족하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스위스 사람들은 ‘가난'을 ‘죄'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위스의 역사를 보면, 그들은 가난과 추위와 투쟁하며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서 지상 낙원을 만들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그 땅덩어리를 아름답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칼뱅이즘,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축복받은 것을 저축해서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사람들은 잘산다고 교만하지 않습니다. 못산다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오직 열심히 산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여러분, ‘가난' 자체는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가난한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일하면, 하나님께서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하나님 앞에 복 받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 한국과는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미국이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세계 최강 국가라는 점에서도 다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우리 나라에서는 부자들이 존경을 받지 못하는데, 미국에서는 부자들이 존경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미국에서는 부자가 존경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고 부자가 되는 과정이 투명합니다. 어떻게 해서 부자가 되었는지 다 압니다. 그들은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돈을 버는 과정만 존경스러운 것이 아니라, 돈을 쓰는 과정도 존경스럽습니다. 재산을 모아서 사회를 위해 다시 기부합니다.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다는 사회에 헌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부자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한국에서는 부자가 존경을 받지 못합니까? 한국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습니까? 정경 유착, 부정 부패, 뇌물, 탈법, 불법, 비리를 저질러서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스스로 부자가 아닌 것처럼 행세하고 부자로서 존경도 받지 못합니다. 앞으로 한국이 선진 국가가 되기 위해서라도,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한국에서도 부자가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실력을 쌓아서 미국의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많이 나오기 위해서도, 부자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 존경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성공하기를 원하십니다. 잘살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이여, 복 받고 복 받게 하시고, 형통하고 형통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아서 이 축복을 가지고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착하고 선하게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하나님의 풍족한 축복이 여러분의 생활에 함께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어서, 또한 하나님 앞에 기도해서, 여러분의 가정, 직장도 다 복 받아서 복 받는 가정, 직장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 번성, 확장, 형통, 성공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福)에 복(福)을 더하사 나의 지경(地境)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患難)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許諾)하셨더라"(대상 4:10b)
‘나의 지경'이라는 것은 ‘나의 영토, 나의 국토, 나의 경계, 나의 한계'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야베스가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고 한 것은 ‘하나님이여, 내가 할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내 영역을 더 확장하고 넓혀 주시옵소서. 30배, 60배, 100배로 번창케 하여 주시옵소서.'라는 간구가 됩니다. 야베스는 자신의 지경을 넓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내 재산이 점점 늘어나게 해 주시고, 내가 하는 것이 형통케 하여 주시고, 또 내 영토, 내 땅이 넓어지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축복을 받아서 성공하는 것이 점점 많아지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는 것이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이렇게 구체적으로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야베스는 하나님 앞에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내 지경, 내 영토가 점점 넓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역대상 2장 55절 말씀을 보면 야베스의 이름이 그 지역 이름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존귀하게 되고 칭찬을 받았으면 그 땅 이름을 ‘야베스’라고 붙였겠습니까?
종종 훌륭한 사람들의 이름을 땅 이름으로 쓰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땅 이름을 살펴봐도 ‘퇴계로', ‘세종로'와 같이 훌륭한 사람들의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비행기 공항도 ‘드골 공항', ‘카네기 공항',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등 세계적인 공항에는 다 사람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야베스는 그 당대의 뛰어나고 존귀한 자라, 그 지역의 이름을 ‘야베스'라고 붙였습니다. 그의 이름을 지역에 붙일 정도로 하나님께서 그를 축복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셨던 것입니다.
창세기 13장 14∼15절에는 “…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얼마큼 축복을 주셨습니까? 동쪽을 바라보고 보이는 땅을 다 그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서쪽을 바라보고 보이는 땅을 다 그에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남쪽, 북쪽, 그가 볼 수 있는 곳을 다 그에게 허락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인간의 생각과 뜻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 동서남북, 바라보는 것을 다 그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26장 22절에는 이삭이 우물을 팠더니 그 땅에서 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번성케 되기를 원하는 사람, 번성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번창케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장막 터가 넓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집이 넓어지게 하시고, 사업장이 넓어지게 하여 주시고, 공장이 넓어지게 하시고, 터가 넓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십 년을 믿어도, 한평생을 믿어도 장막 터가 넓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않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사야 54장 2절 말씀에 이사야 선지자가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여호와의 말씀에)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揮帳)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나라가 점점 부강해지고 점점 커졌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우리 나라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고구려, 백제, 신라 때부터 점점 커졌으면 얼마나 커졌겠습니까? 자꾸 줄고, 줄고, 줄어서 점점 나라가 작아졌습니다. 점점 커져야 합니다. ‘국토도 커지게 하시고, 국토의 영향력도 커지게 하시고, 이 민족을 통해서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하고 기도를 해야합니다.
미국의 약 2억 인구 중에서 유대 민족은 3%, 600만 명밖에 안됩니다. 그런데도 이 적은 소수 민족이 미국 전체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민주당 대선 후보 고어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유대인인 리버만 상원의원을 부통령으로 지명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대 민족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유대 민족의 그 힘을 이용해서 정치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가들, 사업가들, 경제인들 중에는 유대인이 많습니다.
월가의 돈줄도 대부분이 유대인들의 소유입니다. 언론도 그렇습니다. <뉴욕 타임즈>·<워싱턴 포스트> 등 세계적인 저널들, NBC· CBS·ABC 큰 TV 방송들은 다 유대인이 가지고 있습니다.
수소폭탄을 만들고 원자잠수함을 만들고 원자력을 개발하는 사람들, 또 NASA의 과학자들 절반이 다 유대 민족입니다. 법조계나 의료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전 미국의 변호사의 20%, 뉴욕 의사의 과반수, 절반이 다 유대 민족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영화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MGM, 파라마운트, 워너 브라더스 같은 큰 영화사들까지도 다 이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으며, 스필버그 같은 영화 감독도 바로 유대인입니다. 이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민족이 하나님의 백성, 유대 민족입니다.
앞으로 우리 한국도 기도 많이 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동남아시아에서 중국, 일본을 제쳐놓고 가장 큰 영향력 미칠 것을 믿습니다. ‘한국의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응답 받고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역사 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의 교인이 사업에 실패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목사님한테 찾아갔습니다.
“목사님, 저에게 축복 기도를 해주십시오."
“축복 기도를 어떻게 할까요?"
“글쎄, 목사님. 무조건 저한테 축복 기도만 해 주십시오."
그래서 목사님이 “하나님이여, 축복하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이 사람도 따라서 “하나님, 축복하옵소서. 축복하옵소서. 축복 받을 것을 믿습니다."라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친지 한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이 함께 전원 주택을 짓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5억짜리 전원 주택 30채를 건축해서, 10억의 수입이 생겼습니다. 10억의 십의 일조 1억을 하나님 앞에 드리고, 감사와 찬송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사업이 계속해서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니까 나는 성공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까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통해서 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서, 축복 받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지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가면 한국 사람들이 청소대행 회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다 청소대행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회사들이 생기기 시작했는지 아십니까?
한 청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빈손으로 가서 돈도 없고 뭘 하기는 해야 하는데, 배운 것도 없고 취직이 잘 안됐습니다.
그런데 마침 신문을 보니까 청소부를 구한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남의 집 청소나 해줘야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구인 광고를 낸 집에 찾아갔습니다. 집이 아주 컸습니다. 그 집에 들어가서 청소를 했습니다. 마루를 닦고 창문을 닦고 정원을 닦고, 하루 종일 쓸고 닦고 나서 그는 일당을 받아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집주인 할아버지가, 그가 닦아 놓은 현관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그만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병원으로 문안을 가서 사과를 했습니다.
“할아버지, 저 때문에 다치신 게 아닙니까? 정말 죄송합니다."
그랬더니 그 할아버지는 “아닐세. 내가 이제껏 청소부를 많이 써 봤지만 자네같이 그렇게 반들반들하게 닦아서 미끌어지기는 처음일세. 얼마나 열심히 잘 닦았으면 내가 미끌어졌겠나? 그러니 그것은 자네가 잘못한 게 아닐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자네 같은 사람은 찾아 볼 수가 없어. 앞으로도 내 집 청소를 계속 맡아 주게나. 내가 다른 사람 월급의 두 배를 주겠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부잣집에는 반지고 돈이고 귀중품이 많았지만, 그 청년은 성실함 때문에 신뢰를 받아서 그 집의 청소를 맡게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열심히 집 안팎을 닦으며 소제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부잣집 할아버지가 그를 또 불렀습니다.
“여보게, 내가 시내에 빌딩 2채가 있는데 청소하는 회사가 계약이 끝났어. 다른 사람보다도 자네한테 그 빌딩을 맡기고 싶으니 자네가 좀 맡아주게."
“저는 혼자밖에 없는데 어떻게 청소를 합니까?"
“사람을 쓰면 되잖아. 사람을 써서 내 빌딩 청소를 맡아 줘."
그래서 이 청년은 사람을 모집해서 그 수십 층 되는 큰 빌딩을 맡아서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일하는 직원도 수십 명으로 늘어나고 돈도 수백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이 소문이 나고부터 교포들이 너도나도 청소대행 회사를 만들어서 얼마나 청소대행 회사가 많이 생겼는지 모릅니다.
여러분, 이 청년은 하루 동안 열심히 청소해서 주인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에, 집 청소를 다 맡고 그 다음에는 빌딩 청소도 맡을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인정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당히 일했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다른 사람보다 꼼꼼히, 성실히, 정직하게 일해서 인정받고 재산가가 되고 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해서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으시기 바랍니다.
교회 나와서 10년, 20년을 믿어도, 한평생을 믿어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장로가 되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권사가 되도, 집사가 되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주의 종, 전도사·목사 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큰 축복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부모한테 인정받는 자식은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처럼,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서 축복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나로 환난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 환난, 근심, 도움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福)에 복(福)을 더하사 나의 지경(地境)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患難)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許諾)하셨더라"(대상 4:10c)
아마 야베스에게는 환난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집안도 어렵고, 아버지도 없고, 그러니 친구들한테 손가락질 당하고,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환난과 풍파, 고통 속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제발 환난과 근심이 떠나가게 해 달라고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너무 환난이 많으니 하나님,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한번도 근심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니 하나님, 나로 하여금 근심하지 않고 살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나를 돌보아 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기쁘게 살게 하시고,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평강 가운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은 다 근심 가운데 고통을 당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 앞에 기도 드리십니까?
시편 34편 6절에서 다윗 왕은 “이 곤고(困苦)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면 기도를 많이 하게 되어 있습니다. 평소보다 몸이 아프다든지, 아니면 집안에 무슨 우환이 있다든지, 사고가 났다든지 하면 반드시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시편 46편 1절에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避難處)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라고 했습니다. 내가 환난을 당하였을 때 누가 나를 도와주겠습니까? 친구나 친척, 부모, 형제보다도 하나님께서 더 우리를 큰 도움과 은총으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환난과 시험을 당했을 때 뒤로 후퇴하면 더 큰 시험과 환난에 빠집니다. 그렇다고 해서 환난과 시험 속에서 머물러 있어도 언제나 시험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점점 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면 환난과 시험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면 환난이 변해서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앞으로 전진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꾸 도망칠 생각만 합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질질 끕니다. 그러나 환난과 시험과 싸워 이길 때 승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에게 말씀하십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저가 물러갈 것이다."
한평생 벌어서 집 한 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는데, 마침 아는 사람이 전도를 해서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나가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고 열심히 믿음 생활 하고 있는데, 자기를 전도했던 사람이 하루는 부탁을 했습니다. 은행돈을 빌려쓸 수 있게 집문서를 좀 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성경 말씀에는 보증을 서지 말라고 했지만, 마음이 착해서 집문서를 덜컥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집이 망해서 돈을 값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집을 뺏기고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말도 못하고 끙끙대면서 ‘하나님, 제 형편 아시지 않습니까?'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만 했습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라고 하신 말씀을 의지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만 했습니다.
기도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 4년, 5년, 10년이 지났습니다.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교회 가서 기도만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전셋집에서 고생하면서 두 아들이 성장했는데, 얼마나 공부도 열심히 잘하고 착하던지 첫째 아들은 고려대학에 들어가고, 둘째 아들은 서울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아들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사업도 잘되고 교회에서는 안수집사도 되었습니다. 기도를 많이 하니까 하나님께 다시 문을 열어주셔서 가정에 물질 축복까지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인내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움을 주시고 보상하시고 축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C. 야베스처럼 고난과 환난 중에서 기도하여, 응답과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福)에 복(福)을 더하사 나의 지경(地境)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患難)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許諾)하셨더라"(대상 4:10d)
야베스는 고난과 환난 중에서도 기도하여 하나님 앞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응답을 받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라고 했습니다. 기도도 하나님의 허락 받아야 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하나님의 응답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장을 꽝 찍어주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 상사나, 주인이나, 사장이 도장을 꽝 찍으면, 그 다음엔 모든 걸 다 책임져 줍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할까요, 말까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하고 여쭈어 보고,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시고 허락을 하셔야 그 다음에 모든 것이 다 해결되는 것입니다.
응답도 받지 않고, 허락도 받지 않고 제멋대로 하다가 불신앙과 교만과 실수와 잘못에 빠진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무슨 일을 결정하기 전에,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허락 받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가정도 허락 받고, 직장, 사업장도 허락 받고, 아들· 딸 자녀 문제도 허락 받고, 허락 받을 때까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가 아무리 기도해도 허락이 없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허락,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신은 마음속에 믿음을 통해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그런 믿음이 생길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7∼8절에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언제까지 구해야 합니까? 주실 때까지. 언제까지 찾아야 합니까? 찾을 때까지. 언제까지 문을 두드려야 합니까? 열릴 때까지. 응답 받을 때까지, 하나님의 허락이 나타날 때까지 계속해서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만약에 간구해도 응답이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 더 큰 것,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 인내와 연단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노만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 1898∼1993) 박사가 아주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인생은 변화될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는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오직 기도를 통해서 변화되시길 원하십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새로워지게 만들어 주시고, 새 역사가 나타나게 하시고, 새로운 은총이, 새로운 축복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서북쪽에 시애틀이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아주 아름답고 깨끗한 관광 도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애틀에는 햄 크릭이라는 100㎞ 되는 긴 강이 있습니다. 이 강 역시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입니다. 주변에는 나무도 울창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자연 경관을 즐깁니다.
그런데 이 강은 원래 그렇게 깨끗한 강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더럽고 악취가 나서 아무도 그 강가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 악취 나는 강을 아름다운 강으로 바꾼 사람이 있었습니다. 존귀한 자요, 영웅이요, 역사에 남을 그 사람의 이름은 ‘빌'이었습니다.
이 빌이라는 사람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월남전에 나갔습니다. 월남전에서 그만 부상을 당해서 휠체어에 앉은 채 제대를 했습니다. 국가에서 보상하는 생활비는 나왔지만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는 운동도 하지 않고 건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심장병이 생겼습니다. 심장마비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의사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의사는 “몇 달 살지 못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얘기를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나는 아직 나이가 젊은데 이대로 죽을 수는 없어. 몇 달 살지 못하더라도 죽는 순간까지 좋은 일을 하다가 죽어야지. 무슨 좋은 일이 없을까? 뭐 없을까?'하고 생각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 집 근처의 강을 보니 쓰레기가 가득하고 아주 악취가 풍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렇다. 내가 죽을 때까지만이라도 강을 깨끗이 청소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응답 받아서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트럭을 몰고 가서 강 밑바닥에서 건진 쓰레기들을 잔뜩 차에 실었습니다. 페인트통, 자동차 타이어, 냉장고…. 여러 가지 쓰레기들을 전부 건져서 강 주변에 꺼내 놓고 그걸 다시 모아서 갖다 버리고, 갖다 버리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강 주위에는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일 년이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같이 일하자고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지치고 피곤하고 어려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나에게 능력을 주시옵소서. 나로 하여금 좋은 일 하다가 이 세상을 떠나게 해 주시옵소서.'
그는 기도하다가 일하고, 일하다가 기도하고, 지치면 기도했습니다. 기도 때문에 그 일을 계속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강은 점점 깨끗해졌지만, 고기는 여전히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가만히 원인을 살펴보니 강 밑바닥에 있는 폐유가 문제였습니다. 강 상류에 있는 석유 회사들이 폐유를 버려서 고기가 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는 석유 회사에 찾아가서 폐유를 버리지 말고 자기한테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폐유를 가지고 연구하여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자 석유 회사들은 기뻐하며 돈을 내주며 이 사업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그는 또한 수십 년 동안 강가의 모래와 흙에 쌓여 있던 중금속을 없애기 위해 정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전극을 통해서 중금속을 빨아들이고, 그 빨아들인 것을 모아서 또 다시 정화하고 하는 몇 가지 작업을 그는 연구를 통해서 터득했습니다. 그러자 강을 정화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여들었습니다.
더럽고 악취가 나던 강이 깨끗한 강, 아름다운 강이 되고 물고기가 살수 있고 먹을 수 있는 강이 되자, 이 빌이라는 청년은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인사가 되었습니다. 영웅이 되었습니다.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역사에 남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폐품처리 회사 사장이 되었습니다. 재물도 얻었습니다. 영광도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도 얻었습니다. 죽지 않고 살아서 장수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도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건강을 주셔서 보람된 인생을 살게 하여 주십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하시기 바랍니다. 지치고 피곤하면 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고 일하고, 기도하고 일하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계속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통해서 반드시 응답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개인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도 새롭게 만듭니다. 기도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빌 이라는 청년은 시애틀에서 가장 존경받는 역사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도 하나님 앞에 야베스처럼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내 지경을 넓혀 주사 십일조가 십만 원에서 백만 원, 천만 원으로 나날이 번창케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이 커지게 하옵소서. 더 나아가서 환난에서 구원받게 하시고 근심이 떠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야베스처럼 기도할 때 야베스의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 되시고, 야베스의 기도는 여러분의 기도가 되어서, 반드시 하나님 앞에 허락받고 응답받게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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