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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선교사 초청 감사예배 / 추수감사주일 어떻게 보낼까 /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2008-11-07 08:22:14   read : 5217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CTS기독교TV, 초기 선교사 초청 감사예배

    CTS기독교TV(사장 감경철)가 창사 13주년을 기념해 5일 조선호텔에서 120여 년 전 복음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린 선교사들을 특별초청해 감사예배를 드렸다.

    초청된 4명의 선교사들은 감격의 찬 모습으로 한국 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과거 한국 땅에서의 선교활동을 회상했다.

    이들 선교사들의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헌신과 봉사, 사랑을 실천하면서 한국을 깨웠던 것이다. 이런 수고와 헌신이 열매를 맺게되어 오늘날의 한국교회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됐다.

    이날 참석한 선교사들은 로이스 플라워즈 린튼(Lois Flowers Linton), 마리엘라 탈마지 프로보스트(Mariella Talmage Provost), 메리 씰(Mary Seel)과 존 씰(John Seel), 메리 안네 멜로즈(Marie Anne Melrose)로 진료소와 병원, 교육을 담당하며 선교에 앞장 섰다.

    이들은 일제 시대와 한국전쟁 등 어려운 시기에 목숨걸고 한국 땅에서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다.



    예배에는 엄신형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병남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길자연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이사장) 등 교계 지도자들은 이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격려, 축하했다.

    엄신형 목사는 축사에서 “선교사들이 목숨 걸고 전했던 생명의 복음의 씨앗이 열매를 맺어 한국이 이제 복음을 수출하는 큰 은혜를 입었다”며 “앞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세계한인선교사회, CTS기독교TV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 및 메달을, 여의도순복음교회,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등 11개 교회는 선물을 정성껏 증정했다.

    선교사들은 “한국에 다시오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들은 현재 한국에서 은퇴 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블랙마운틴이란 마을에서 모여 살고 있다.
    <큐프레스>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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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수감사주일 어떻게 보낼까

    성경적 의미 되살려 구원의 기쁨 나누어야



    ▲ 명성교회는 해마다 추수감사주일을 통해 이웃들과 사랑의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이웃사랑잔치' 행사 전경


    11월은 하나님께서 교회와 가정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감사하면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귀한 달이다. 특별히 많은 교회들이 추수감사주일 예배를 통해 감사와 나눔, 사랑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성도간의 친밀한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실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갖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륙을 건넌 청교도들에게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당시 청교도들은 추수를 마친 후 이웃 인디언들을 초청해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고 한다. 이러한 청교도들의 축제가 종교적인 의미를 지니면서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성경에서도 추수감사절의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성경에는 감사와 관련해 무교절(유월절), 칠칠절(맥추절, 오순절), 초막절(수장절, 장막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장신대학교에서 구약학을 가르치고 있는 이운우교수는 “현재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구약 성경의 초막절과 뿌리를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무교절은 유월절과 결합해 출애굽을 기념하는 광복절 성격의 봄 축전으로 지켜졌으며, 칠칠절은 여름 추수와 관련된 맥추감사절이나 성령강림절로 연결되어 왔지만 추수감사절은 가을에 한 해의 추수를 기뻐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리던 절기인 초막절과 그 유래가 같다”고 강조했다.

    # 지역, 계층을 뛰어넘는 감사절

    그렇다면 오늘날 교회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어떻게 되살려야 할까? 사실 많은 교회들이 추수감사절만 되면 소수의 인도자들에 의해 갖가지 행사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하다 보니 영적 감흥이 없거나 성도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목회자는 추수감사주일을 통해 모든 것들을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영광과 기쁨을 교회와 가정에 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에 대해 이교수는 특별히 구약성경에서 나타나는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구약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따르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초막절에 담긴 의미를 소중히 기억하고 계승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초막절은 한 해의 추수를 하도록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감사한 절기이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절기인 만큼 성경적인 의미를 되살리는 추수 감사절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초막절은 지역을 초월했을 뿐만 아니라 계층을 초월한 절기였던 만큼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에 한국교회는 지역적, 계층적 장벽을 뛰어넘어 모든 공동체가 함께 기뻐하는 절기가 되어야 한다”며 “전 세계적인 경제대란으로 온 인류가 함께 괴로워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지역과 계층을 초월한 나눔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구원의 메시지 선포에 주력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행사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추수감사절에 선포해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소홀해질 우려도 있다. 때문에 추수감사절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인 만큼 목회자는 무엇보다도 예배준비와 말씀선포를 위한 설교 준비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장신대에서 예배설교학을 가르치고 있는 주승중교수는 “추수감사절의 메시지 방향은 당연히 성경에 나타난 감사의 의미를 전달해야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절기를 통해 그들의 조상들에게 베푸셨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행위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현재화시켰고, 매년 계속되는 절기를 통해 그 신앙의 전승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신앙고백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의 절기로 ‘축제의 예배’로 계속해서 후손들에게 대물림했다고 전한 주교수는 “목회자는 추수감사주일에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 백성들의 감사의 모습을 기억하고 참된 감사의 의미가 전달될 수 있는 말씀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교수는 “추수감사절의 성경적 정신은 수확한 첫 곡식단, 첫 과일, 첫 새끼를 성별하여 하나님께 먼저 감사로 바치는 행위에서 찾을 수 있다. 그래서 모든 수확을 인간이 먹고 즐기고 소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주권과 은총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정신이 그 속에 담겨져 있다”며, 참된 감사의 행위는 모든 것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고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모든 삶에 대한 은총에 대한 고백과 감사의 마음이 심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즉, 목회자는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의 삶 속에서 맺은 결실들, 예를 들면 추수, 승진, 입학, 수입, 건강 등에 대해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의 고백을 할 수 있도록 설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성경의 감사절의 전통은 ‘해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 주교수는 “추수감사절의 메시지는 하나님의 구원과 해방의 사건을 선포하고 감사하는 내용이어야 한다”며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신 구원의 메시지가 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사랑과 감사의 나눔과 교제의 시간과 헌신하는 시간으로 보내면서 성경적인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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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회 ‘성령운동지도자 101인’ 선정



    '성령운동지도자 101인'과 '평화예술가 60인'이 선정돼 7일 오후 2시 서울 연세대학교 신학관에서 선정식을 갖는다.

    2010천만인성령대회(대표대회장 최낙중 목사)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국교회 부흥운동의 핵심이 되어 온 성령운동의 중요성을 한국교회가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계승, 침체된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성령운동지도자 101인은 평양 장대현교회가 1909년에 '백만인구령운동'을 전개한 때부터 '2010천만인성령대회'가 열리는 2010년까지 101년인 점을 감안해 나온 숫자이다.

    또 평화예술인 60인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부터 2010년까지 60년인 점을 감안해 60명을 최종 선정했다.

    성령운동지도자 및 평화예술가 선정위원장인 권태진 목사는 "교회사학자인 민경배 박사를 명예 위원장으로 위촉해 종교계 문화계 전반의 철저한 자문과 검증을 거쳤다"며 "지난해 성령100주년을 치른 한국교회가 역사적인 성령운동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진정한 회개를 통해 정체성을 세우고, 더 나아가 대부흥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전개하자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령운동지도자 101인에는 방지일 김창인 김준곤 조용기 정진경 목사 등 원로목회자, 김삼환 조용목 나겸일 목사 등 목회자, 피종진 이태희 목사 등 부흥사, 민경배 강근환 박사 등 신학자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여성운동(이형자 유순임) 부문을 비롯 교육(장종현 이강평 한영훈), 사회봉사(이윤구 김성수 안요한), 경제(박성철 이종근), 교계연합(박세직 박영률 전용태), 차세대 등으로 구성된 성령운동지도자 101명이 선정됐다.

    또 평화예술가 60인에는 음악성악(박인수 임정근), 작곡지휘(이건용 전인평), 평론(김문환 안준배), 국악(이은주 문재숙), 무용(육완순), 연출(이장호 최종률), 문화예술경영(이성림 김정자), 연기(임동진 최선자), 미술(김병종), 시(황금찬 박이도 김지향 김상길), 소설(김승옥 정현희 현길언) , 희곡(이반 이강백), 언론출판(노승숙 박종구 김영진) 분야 예술가 등이 선정됐다.

    주최측은 이날 선정자들에게 선정서 및 기념메달을 전달한다.

    한편 이날 선정식에 앞서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 신학심포지엄이 열리며 세계성령운동중앙협의회(대표회장 임종달 목사)와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이 행사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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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리지 않는 감리교 본부, ‘행정 마비’ 우려
    교회 업무 위해 사무국 방문한 교회들 발길 되돌려



    ▲교회 업무를 위해 본부를 방문했던 사람들이 발길을 되돌리고 있다. ⓒ 송경호 기자


    ▲만약의 사태를 위해 대기중인 경찰. ⓒ 송경호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주요 기관이 위치한 광화문 감리교회관 16층이 지난 1일 토요일 이후 4일 현재까지 전면 폐쇄됨에 따라 교단 행정 업무가 마비로 인한 교회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감리교 본부에 위치한 기관 중 사무국, 사회평신도국 전 직원과 선교국, 교육국의 일부 직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양주 일영연수원으로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출판국 전 직원과 교육국, 선교국의 나머지 직원들이 본부에서 업무 중에 있다. 그러나 재단과 관련된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무국의 업무는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제28차 총회 회기 공식 업무 시작 이틀째인 4일 중앙연회 이천북지방의 K교회와 중앙연회 연천지방 S교회 관계자가 교회 업무에 필요한 절차를 밟기 위해 본부를 방문했다가 발길을 되돌리는 일이 발생했다.

    K교회에서는 교회 건축으로 인한 대출을 위해 인감증명서와 재단 정관, 인감 도장 등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고자 전라남도 순천농협협동조합 직원과 함께 본부를 방문했다. 어제도 방문했었다는 이 관계자는 사무국 담당자에게 이 같은 사정을 알렸으나 돌아오는 것은 “현재 상황을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내일쯤 가능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대답뿐이었다.

    3시간에 걸쳐 본부에 왔다는 S교회 관계자의 경우 취득하려는 교회의 부동산을 재단법인에 등기하고자 사무국을 찾았으나 역시 발길을 되돌릴 수밖에 없었다. 감리교의 경우 교회의 부동산을 개인 소유로 취득하게 되면 감리사, 연회감독, 감독회장 등의 선거권 및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이 장로는 “사무국의 경우 부장급은 자리를 비우더라도 적어도 서류를 받아줄 수 있는 직원들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감리교의 간판을 내리려고 하는 것이냐”고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현재 일영연수원에 있는 고수철 목사측은 어제 저녁 8시 반 경 감리교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기도회로 4일까지 이틀간 업무를 임시 휴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김국도 목사가 행정 서신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복귀 명령을 내린 것에 대응, 나머지 직원들의 기도회 참석을 통보하기도 했다.

    한편 김국도 목사는 오늘 오전 8시 반 본부에 출근한 직원들과 함께 본부 지하 출판국에서 직원예배를 드렸으며 예배에는 출판국 대부분의 직원들과 교육국 김두범 총무를 비롯, 선교국 일부 직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측은 일단 본부 진입을 강제로 시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며 내일 고수철 목사측의 행보를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김 목사는 오후 일부 연회 감독들과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10일 열리는 유지재단 이사회의 사회자 결정에 대한 논란도 예상된다.
    <크리스천투데이>송경호 기자 khsong@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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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 행정 마비 “도장 좀 찍어 주세요”

    중앙교회 본부 임시 사무실 "여긴 본부 아니다. 돌아가라"

    최창민


    감독회장실이 있는 광화문 감리교 본부 건물 16층이 폐쇄된 지 3일째. 감리교 본부의 공백에 따른 행정 마비가 현실화되고 있다.

    교회 건축을 위해 지난 월요일부터 3일째 감리교 본부를 찾았던 김기영 목사(경기도 이천 성광교회)는 5일 오후 하나로 중앙교회(정의선 목사)를 찾았다가 교회 관계자와 충돌하는 봉변을 당했다.



    ▲ 김기영 목사의 사무실 진입을 막아서는 중앙교회 관계자. © 뉴스파워 최창민

    김 목사가 중앙교회에 방문한 것은 감리교 본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유지재단과 관련한 긴급한 민원업무를 위해 11월 5일(수)부터 하나로빌딩 중앙교회 사무실에서 업무를 재개하고 있다.”고 공지했기 때문.

    감리교는 교회 건물을 포함한 모든 유지재단이 본부에 속해 있다. 따라서 교회 건축과 관련하여 대출을 받기위해서는 유지재단의 직인이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김 목사는 5일 오후 중앙교회 부목사실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 목사는 교회 부목사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과 교회 관리자로부터 사무실 출입을 저지를 당했다.

    김기영 목사는 “교회 대출을 못 받아서 교회를 못 짓고 있다. 시간이 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교회 관계자들은 “여기는 본부가 아니다. 본부 사무실은 여기에 없다. 여긴 개 교회일 뿐이다. 소란피우지 말고 돌아가라.”며 김 목사를 막아섰다.

    소란이 일자 빌딩 관리 직원들이 올라와 김 목사와 함께 온 기자들을 거세게 밀치며 건물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의 취재장비가 부서졌고 경찰이 출동했다. 현재(오후 5시) <기독교타임즈> K모 기자가 목에 타박상을 입은 체 종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 기자들이 중앙교회에 취재왔다가 빌딩 관리자들에게 강제로 쫓겨나고 있다. © 기독교타임즈 제공

    사무실에 있던 본부 여직원은 빌딩 밖으로 나와 “상황이 그렇다보니 여기서 위급한 사항의 업무만 보고 있다.”며 김 목사가 준비해온 서류에 도장을 찍어주는 대신 사용인감계를 만들어 김 목사에게 전달했다.

    김기영 목사는 “아무런 설명 없이 발품을 팔게 만들고 오늘 여기서 업무를 보라고 해 왔는데 봉변까지 당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사무실 여직원은 “나도 위에서 시켜서 하는 것뿐이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 김 목사는 이 서류 한장을 위해 3일 동안 감리교 본부를 다녀갔다. ©뉴스파워

    감리교 본부의 행정 마비가 장기화될수록 이와 유사한 사건들이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감리교 본부는 어느 한편에 서서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행정을 중립에 놓고 양측이 벌이고 있는 법정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감리교 본부는 5일 정오 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본부 임원들은 11월 3일 본부에서 일어날 물리적 충돌을 예상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책을 모색해 왔다.”고 말하고 “언론에서 보듯이 11월 3일 감독회장실을 둘러싼 대결과 점거시비가 이미 예견되는 상황이었다.”며 기도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국별로 일상적 업무를 병행하는 가운데 유지재단과 관련한 긴급한 민원업무를 위해 11월 5일(수)부터 하나로빌딩 중앙교회 사무실에서 업무를 재개하고 있다.”며 “감리회 본부 폐쇄와 관련해 불편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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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정능력 잃은 감리교, 갈수록 ‘가관’

    몸싸움ㆍ행정난맥 방관ㆍ돌발 사태 발생ㆍ협상 불통ㆍ본부봉쇄 연장 등 부끄러운 모습 ‘줄줄이’

    자정능력을 상실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모습이 시간이 갈수록 ‘가관’이다. 두 감독회장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의 모습 보다는 몸싸움ㆍ행정난맥 방관ㆍ돌발사태 발생ㆍ협상 불통 및 이에 따른 본부봉쇄 연장 등 부끄러운 모습만 드러내고 있다.



    ▲일영연수원에서의 양측 3자회담 모습©뉴스미션

    양측의 ‘몸싸움’과 행정난맥에 따른 ‘돌발 사태’ 발생

    5일 오전 8시40분경 감리교본부 건물 뒤쪽 현관문 앞에서, 16층 서울연회 사무실을 방문하기 위해 본부에 진입하려는 고수철 목사 측과 이를 막는 김국도 목사 측의 몸싸움이 있었다. 이에 고수철 목사 측은 건물 진입을 포기하고 일영연수원으로 떠났다.

    이후 장로회 사무실에 들르기 위해 13층을 찾았던 H장로(안산 K교회)와 군선교회 사무실에 있던 김국도 목사 측 인사들 시이에 언쟁을 벌이던 중 몸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2시경 감리회본부는 본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지재단과 관련한 긴급한 민원업무를 위해 이날(5일)부터 서울 종로2가 하나로빌딩 중앙교회(정의선 목사) 사무실에서 업무를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K 목사(이천 S교회)가 교회건축과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중앙교회 사무실을 찾았다. 그가 업무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이를 취재하려던 기자들과 교회 직원들 간에 예기치 못한 실랑이가 벌어졌다.

    교회 직원들이 기자들의 취재를 막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기자(기독교타임즈 2명, 크리스천투데이 및 유니온프레스 각1명)가 폭행을 당했고, 카메라가 망가지는 일이 일어났다. K 목사는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았다.

    고수철 목사 측서 협상안 제시했으나, 김국도 목사 측 “우리가 왜”

    한편 이날 오후 일영연수원에서는 김국도 목사 측 3인(김승현, 전영기, 배성기)과 고수철 목사 측 3인(강승진, 엄마리, 이용윤)의 대표가 만났다. 김국도 목사 측에 따르면 고수철 목사 측에서 ‘일영에서 각 3인씩 모여 대책을 세우자’고 먼저 연락을 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고수철 목사 측서 △감독회장실과 행정기획실은 계속 폐쇄하고, △(감독회장이 인도하는) 아침기도회는 국별로 가지며, △본부직원 대상의 세 확산을 하지 않고, △양측 공히 감독회장 집무를 16층에서 하지 않으며, △이러한 사항을 합의할 경우 공증할 것 등을 제안했다.

    그러나 김국도 목사 측은 “합의할 수 없다”며 자리를 떴다. 합의를 하면 2명의 감독회장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는 판단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 감리회본부는 이러한 사항들이 합의되기 전까지는 본부 폐쇄를 계속할 것이며, 본부 직원은 일영연수원에서 기도회로 모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낮의 돌발 사태와 관련 6일부터는 유지재단 임시사무실을 일영연수원에 열어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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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교회 성만찬 한 몸 확인, 통일로 하나됨 기도

    지난 4일 NCCK, 조그련 공식 초청으로 평양 봉수교회에서 공동기도회 개최

    남북관계는 경색됐지만 남북 그리스도인은 성만찬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임을 확인했다.



    ▲4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400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공동기도회가 열렸다.©뉴스미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지난 4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2008 평화통일 남북교회 기도회’를 열고 분단 후 첫 성만찬을 북녘 땅에서 개최하는 한편 ‘6·15와 10·4선언 이행’을 다시 한 번 결의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봉수교회 성도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남측 성도들을 배웅했다.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남과북측 성도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뉴스미션

    남북교회 하나로 만든 역사적 평양기도회 은혜 속에 치러져

    북측 성도 300여 명의 환영 속에 시작된 예배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은 평양에서 기도회가 개최된 것에 감격을 전하면서 100여 명의 남측 참가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강 위원장은 “해방둥이들이 환갑이 다 지나도록 우리 민족이 분열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우리 민족의 통일은 지체할 수 없는 민족 지상의 과제”라면서 “우리 7천만 겨레가 통일의 꿈을 성취하고, 한데 모여 살 나라를 맞이하기 위해서 뜨거운 기도를 해 나갈 때 성령의 뜨거운 축복이 임하고 하나님의 참된 통일이 이룩될 줄로 믿는다”고 인사했다.

    NCCK 권오성 총무도 “여러분을 뵙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면서 분단 60년 만에 평양에서 남북 그리스도인 모인 이날 예배가 ‘평화의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권 총무는 “남북관계가 긴장된 상태지만, 우리는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신앙인이므로 낙망할 수 없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단란하고 화목한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합작해서 평화를 만들어 내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평양에서 최초로 남북교회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참여하는 성찬식이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뉴스미션

    분단 후 한반도에서 진행된 첫 성만찬으로 남북 그리스도인 ‘하나됨’ 확인

    이날 기도회의 하이라이트는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평양에서 처음으로 성만찬을 나눈 것이다. 남측 교회협이 준비한 전병과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준비한 포도주로 함께 나눈 성만찬은 참석자들의 감동 속에 진행됐다.

    평양 봉수교회 성도들은 남측 성찬위원들로부터, 방북단은 북측 성찬위원들로부터 전병과 포도주를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하나됨을 경험했다.

    성찬이 시작되면서 예배당 곳곳에서는 남과 북 가릴 것 없이 성도들이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봉수교회 성가대원들은 성찬식 내내 찬양을 불러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쳤다.©뉴스미션

    성찬 내내 찬송을 불렀던 봉수교회 성가대원 중 한명은 “성찬식을 했던 이 모습대로만 남북관계가 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향린교회 최명수 장로도 “너무너무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신앙이 자라기 어려운 곳에서 성도들이 이렇게 진실한 맘으로 신앙을 지켜온 것이 느껴져 내내 눈물이 흘렀다”고 전했다.

    남측 성찬위원 정숙자 목사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합니다’고 성도들에게 말했을 때 그들이 받아들이는 걸 느꼈다”며 “이들의 진심을 확인했을 때부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금강산에서 남북교회 기도회가 시작된 이후 매년 기도회가 개최됐지만 올해 남북관계가 10년 만에 냉각기를 맞은 가운데, 평양에서 성만찬을 나누는 기도회가 개최된 것에 남과 북 참석자 모두 큰 감동을 받은 것이다.

    이번 성만찬은 1986년 세계교회협의회 초청으로 남북교회가 스위스 글리온에서 처음 만나 성만찬을 나눈 이후 20여 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부흥의 발원지 평양에서 분단 후 최초로 성찬을 진행했다는 뜻깊은 의미까지 더하게 됐다.

    6.15선언 및 10.4합의 이행 촉구하며 평화의 도구 다짐하는 선언문 발표

    이날 기도회에서는 ‘6.15공동선언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회’라는 제목 그대로 그리스도인들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사명을 다짐했다.

    감리교 서부연회 총무 전용호목사와 북측 조그련 김봉숙집사가 함께 낭독한 공동선언문은 남북교회가 평화를 선교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최근 경직된 남북관계를 우려하며 이번 봉수교회 기도회를 통해 자주적 통일의지를 담은 6.15공동선언과 10.4합의 이행에 남북교회가 적극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북측 성도들 앞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한 기장 총회장 서재일 목사는 “남북이 갈라진 우리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은 ‘통일’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최근의 남북의 어려움은 우리의 기도가 부족했기 때문임을 자각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는 남과 북의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과 북측의 대표기도에서도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았다.

    북측 대표로 기도한 봉수교회 김용숙 전도사는 “우리 민족이 하나님께 단일민족으로 지음받고 화목하게만 살아오다가 장장 반세기가 지나도록 하나님 앞에서도 하나되지 않고, 남남으로 살아 온 가슴 아픈 시간이 계속되고 있다”며 “평양에서 서울,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오순도순 살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예배 후 봉수교회 앞에서 남측 방문단과 성가대원들이 기념촬영했다.©뉴스미션

    NCCK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나핵집 목사 역시 “분단의 불구적인 모습을 가진 남과 북이 6.15정신을 통해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을 놓을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 기도회의 작은 불씨가 온 강산 뒤덮게 하셔서 한민족이 굳건하게 자주적으로 일어서서 통일 조국 이루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예배의 감동은 성가제로 이어져 남측 감리교과 기장 교단에서 각각 한 팀이, 봉수교회에서 성가대와 중창단이 찬양했으며, 아쉬움 속에 봉수교회 성도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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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총회 '알파코스' 이단논란 검증키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가 이단사이비 논란이 일고 있는 '알파코스'에 대해 검증작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기성총회는 최근 열린 실행위원회 모임에서"몇몇 교단에서 문제를 제기한 알파코스 사역의 이단성 논란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밝혀달라"는 실행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총회임원회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다루도록 정식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성총회는 조만간 총회임원회를 열어 '알파코스'의 문제를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다루도록 의결한 다음 '알파코스' 안건을 이대위로 회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성총회 교단안팎에서는 산하 교회들안에서 알파코스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단사이비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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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윤 교수,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한국 교회 교인들의 ‘율법적이고 근본주의적 사고방식’ 지적
    박지호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말하는 사람이 지옥 갈 가능성이 더 많다’고 써라, 김세윤 교수가 그러더라고.” 한국 교회 교인들에게 만연한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속설에 대한 김세윤 교수(풀러신학교)의 일갈이다.

    바울 신학의 세계적인 거장인 김세윤 교수는 과연 ‘자살 = 지옥 설’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어떻게 해석할까.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김세윤 교수는 이 문제를 신학적으로 설명하는 것 자체를 불필요하게 여겼다. 대신 왜곡된 잣대로 피해자와 유가족을 난도질하는 몰상식에 대해서 분노를 표출했다. 김 교수와의 짧은 인터뷰는 11월 3일 전화 통화로 진행됐다.



    ▲ 김세윤 교수.

    “자살하는 사람들의 불쌍하고 가련한 사정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도 못하면서,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단정지어버린다. 경제적 빈곤, 신체적 장애, 정신적 우울증 등으로 절망이 만연한 시대다. 이런 때일수록 자살한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해야 한다. 그런데 지옥 운운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후벼 파는 것이야말로 또 다른 차원의 살인 행위가 아니고 무엇인가.

    지옥 논쟁으로 치자면, 오히려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지옥 갈 가능성이 높다. 자살한 사람은 자기 목숨만 끊었지만,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떠드는 사람은 훨씬 많은 사람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면서 제2, 제3의 살인을 저지르는 꼴이다. ‘자살한 사람보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지옥 갈 가능성이 더 많다’고 써라. 김세윤 박사가 그러더라고.”

    “불의한 권력으로 수많은 사람 죽이는 건 칭송하면서”

    김 교수는 죄에 대한 크리스천들의 이중적인 잣대도 비판했다. “형제를 등쳐먹고, 가난한 사람을 착취하고, 총칼로 사람을 죽이고, 사악한 경제 구조로 빈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것이, 스스로 자기 목숨 끊는 것보다 훨씬 더 악한 짓이다. 불의한 권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 널렸다. 그런 사람에겐 빌붙어 칭송하면서, 경제적·정신적·육체적 빈곤을 못 이겨 자기 목숨을 끊을 수밖에 없었던 불쌍한 사람은 지옥 간다고 비난한다.”

    김 교수는 “지옥 논쟁은 율법적이고 근본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사기 치고, 도둑질하고, 거짓말하면 괜찮고, 자살하면 지옥 가냐”고 물으며, “예수님은 형제를 미워하는 것을 죄라고 규정했다. 지옥이라는 단어를 쓰려면 모든 죄에 적용하라”고 일침을 놓았다.

    김 교수는 문자에 집착하느라 본질을 놓쳐버렸다며, 죄의 본질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오만해서 하나님 노릇까지 하려고 든다. 누구는 지옥 가고 누구는 천국 간다고 인간이 규정할 수 없는 거다. 우리에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시고, 용서하시고, 치유하시는 자비로운 분이라는 사실이다. 염라대왕이 아니라는 말이다.”

    ‘자살하면 자신의 죄를 회개할 겨를도 없으니 결국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논리에 대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엉터리 복음이 선포되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다. 회개마저 일종의 공로로 여기고 있다”며, 은혜의 복음을 공로 신학으로 둔갑시킨 한국 교회의 토양을 비판했다.
    <미주뉴스앤조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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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그냥 버릴 옷까지 기워 입어”



    [중앙일보 박춘호] “오바마가 4일 밤(현지시간)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당선 수락 연설을 할 때 입었던 짙은 남색 정장은 그날 아침에 내가 세탁해 준 옷이에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살고 있는 시카고 사우스 사이드 51가 인근 하이드파크에서 ‘골든터치’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세라 강(여·사진)씨는 5일 자랑스럽게 이렇게 말했다. “오바마 캠프 관계자가 4일 오전 급하게 양복을 맡기면서 ‘빨리 세탁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둘러 세탁했더니 그날 오후 2시에 찾아갔다”는 것이다.

    또 “당선 수락 연설 장면을 보니까 내가 세탁한 옷을 입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동네가 온통 잔치 분위기”라며 “단골손님이 대통령이 됐으니 기분이 좋다. 오바마의 포스터와 티셔츠를 업소 안에서 잘 보이는 곳에 놓아 뒀는데 당선에 조금이라도 기여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 세탁소는 30여 년간 다른 한인이 운영하다 지난해 강씨가 인수했다. 강씨는 “전 주인으로부터 ‘오바마가 1992년 아내 미셸과 결혼한 뒤부터 우리 세탁소를 이용한 단골손님’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며 “오바마는 대선 캠페인 기간 중에도 일주일에 두 차례씩 세탁물을 맡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바마의 사진과 그가 지불했던 영수증을 보여 줬다. 미셸의 부모들도 강씨 세탁소의 단골이다.

    그는 “오바마는 매우 검소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오바마가 지금까지 맡긴 옷들은 고가 명품이 아니었고, 오래된 옷도 수선해 계속 입었다”는 것이다.

    강씨는 “지난겨울에는 오바마가 속이 해진 코트를 맡겨 고쳐 준 적도 있다”며 “웬만한 집에선 그냥 버릴 옷까지 기워 입는 걸 보고 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대선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동네 잡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수십 달러짜리 셔츠도 많이 맡겼다는 것이다.

    오바마는 2004년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기 전까지는 매주 토요일에 직접 세탁물을 맡겼다고 한다. 오바마는 지난해 대통령 출마 선언 직후 한 인터뷰에서 “이발소와 세탁소는 예전부터 자주 찾던 동네 업소를 이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강씨의 고객 중엔 시카고대 교수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이 많다고 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제시 잭슨 목사의 아들딸도 단골 명단에 포함돼 있다.
    시카고지사=박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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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쉬이야기]그들은 왜 TV와 자동차를 거부할까?

    아미쉬 사람들이 자동차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사실 자동차와 전기가 없이는 현대 문명을 꿈꿀 수도 없기 때문에, 그러면서도 현대 환경 위기의 주범이 바로 전기와 자동차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라마 불교의 본산인 랏사에도 전기를 사용하고 자동차를 타기도 하는데, 절대 오지의 열악한 환경에 의해서 그것을 어쩔 수 사용할 수 없는 곳이 아닌 바로 그러한 문명의 한 복판에서 그것을 거부하고 산다는 것에 사람들은 경외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아미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주로 생태주의자들 환경운동가들입니다. 물론 원룸 스쿨에서 8학년까지만 교육을 받는 아미쉬 특유의 교육관에 관심을 가진 분들도 있지만 주로 아미쉬 하면 '자동차와 전기 없이 사는 사람들'을 연상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 번역된 아미쉬에 관한 책들이 3권정도 있는데, 아미쉬의 이러한 삶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미쉬들의 ‘치열한 삶’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아미쉬는 자기들이 전혀 치열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서 치열하게 사는 삶이란 한계가 있고, 지속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붕괴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생각하고 기대하는 것과는 달리 아미쉬 사람들은 자본주의적 화폐 경제에 그리 큰 관심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 운동이나 유기농 운동에 그리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백 년 전이나 오십 년 전의 농촌에 살던 우리 농민들이 그러한 것에 관심이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아미쉬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이유는 신앙 때문이고, 그것도 자발적 선택을 한 신앙에 기초한 삶의 규율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현대 문명이 주는 욕구를 억제하고, 현대 문명을 거부해서가 아니라, 산상수훈에서 주님이 말씀하신대로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삶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아미쉬 사람들은 가장 근본주의적으로 성서를 해석을 하는 사람들이고, 근본주의적 신앙에 따라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전에도 글을 썼지만, 과학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저와는 달리 아미쉬 사람들이 원룸 스쿨에서 8학년까지만 하는 자기들만의 교육을 고집하는 것은 진화론에 대한 거부감도 있습니다. -

    그리고 믿는 것과 사는 것은 일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기에, 가장 복된 삶이기에 치열함이 아니라,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라는 책에는 한 아미쉬가 쓴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옵니다.

    프레다 벤더는 팔꿈치에 기댄 채 그녀의 병실을 쭉 둘러보았다. 다른 산모는 화이트 부인뿐이었다. 간호원이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들어왔기에 그녀는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곧 두 번째 간호원이 화이트 부인의 아기를 데리고 왔다.

    오, 불쌍한 아기! 저 아이가 맞게 될 세상은 어떤 것일까? 텔레비전에서는 음란한 영화들이 나오는 세상, 담배와 술이 판치는 세상, 기계와 스위치와 콘크리트 길의 세상에서 어떻게 자랄 것인가? 저 아이가 자라서 훌륭한 인물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그런데, 프레다는 갑자기 달리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 부인 역시 나의 아기에 대해서 연민을 느끼진 않을까? 오, 불쌍한 아기! 너는 원시적인 생활을 할 운명을 타고났구나. 네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라곤 그저 평범한 농부가 되는 것 뿐. 항상 손발이 힘들게 일하고, 평생 땀을 흘리며, 자동차나 텔레비전 같은 쾌락과는 멀어져,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갖지 못하고, 대성할 수 있는 기회 같은 것은 아예 갖지도 못할 저 불쌍한 녀석…

    두 아기가 서로 다른 환경에 태어났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다. 화이트 부인의 아기는 멋진 외모와 두뇌, 돈과 명성, 쾌락에 가치를 두는 세상에 태어났고, 벤더의 아기는 원만한 성격과 양심, 도덕, 그리고 다른 이들의 위에 서기보다는 그들을 위해 사랑으로 봉사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는 세상에 태어났다."

    이 인용문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미쉬들은 억지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즐겁고도 당연하게 그렇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현대 문명의 한 복판에서 그러한 삶을 살아갈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의 신앙 때문입니다. 장로교 목사인 제가 그들을 말하는 것이 엄청난 모순을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은 종교개혁 당시에 종교개혁가들로부터 박해를 받고, 순교를 당하고 했던 재세례파의 후예들입니다.

    재세례파 중에서도 아미쉬들은 주로 스위스 출신들이 중심이었기에, 칼빈과 쯔빙글리의 후예인 장로교 목사로서는 원죄를 짊어지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신교와 구교를 떠나서 신교 내의 교파와 국적을 떠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믿기에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 사는 삶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것이 어쩌면 종교개혁의 핵심적 가치인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인용한 책에는 다음과 같은 글도 있습니다.

    “우리는 순교자들의 후손이다! 이 구절은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구별하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문제는 오직 하나다. 만일 우리가 순교자의 정신을 잃어버린 채 고난으로부터 몸을 사린다면, 그리고 자기부정, 희생, 금욕과 절제라는 덕목을 회피한다면 순교자들은 더 이상 우리 조상이 아니며, 우리도 그들의 후손이나 그 무엇도 아니다.

    만일 우리가 편리, 쾌락, 사치, 여가 등을 추구하는 세속적인 정신을 즐기고자 한다면 우리는 세속 통치자(요한복음 12장 31절-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의 후손일 뿐이다. 만일 그러고도 순교자들을 우리의 조상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짓과 다름없는 일이다. 진실은 단순하다. 우리가 그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분들의 후손일 수 없다."

    이와 같이 아미쉬들이 정부의 사회보장을 거부하는 것도 교회의 본질이 초대교회와 같이 삶을 같이 나누는 것이기에 그것을 정부에 양도할 수 없다는 신앙 때문이고, 자동차를 거부하는 것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자동차 문명이 교회의 본질인 자발적 공동체적인 삶을 깨뜨릴 우려가 아주 많기 때문이며, 전화기를 전화 부스에서만 사용하는 이유는 인간과 인간의 만남은 특히 공동체 식구들 간의 만남은 얼굴과 얼굴을 마주보는 인격적 교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카트리나와 같은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러 봉사 활동을 갈 때는 당연히 차를(대중 교통) 탑니다. 그리고 아주 급한 용무일 때는 전화도 사용합니다. 그리고 중앙집중식 전기를 거부할 뿐이지, 필요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를 자가 발전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저를 포함한 한국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병폐는 믿는 것과 사는 것이 괴리, 고백하는 것과 행하는 것이 틀린 삶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말씀을 진리로 알고 살기 보다는, 그리고 길과 진리와 생명이신 주님이 가신 길, 가라는 길을 따라 걷기보다는 이 세상의 가치와 물질 그리고 그 물질 문명이 가르치는 길을 걸으면서 하나님은 단지 이 길을 잘 가라고 나에게 복을 주는 그런 금송아지를 믿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에 순종하는 삶과 기도보다는 <잘되는 나> <긍정의 힘> <왕의 기도> <야베스의 축복>과 같은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삼박자 축복인지, 오박자 축복이 횡행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더욱 더 저는 아미쉬 사람들이, 그들이 전기와 자동차를 거부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말씀대로 사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기에 저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형제 자매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아는 데까지 소개를 하고 그들의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아미쉬 사람들을 통해서 다시 확인하는 것은 문명에 대한 거부와 증오에 기초한 자기-의를 강조하는 생태주의적 환경 운동을 넘어서서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삶의 원천은 오히려 이 세상을 거부하면서 이 세상에서의 삶과 운동에 모든 가치를 두는 삶이 아니라, 두 왕국 사상에 기초해 영원한 하늘나라를 사모하는 삶-산상 수훈의 말씀과 같은 삶을 사는 삶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제가 살아온 삶, 운동, 특히 생협 운동과 환경 운동은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함을 저는 고백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기독교 환경 운동과 생명 운동을 비롯해 기독교 대안 운동들도 이 세상의 이데올로기나 어정쩡한 혼합주의적 영성이 아닌 복음적 영성과 말씀에 더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저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이곳 연평도로 유배를 와서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에게, 그리고 아미쉬에게 배우는 주님의 길입니다.

    김재일 / 예장생협대표·연평도 연평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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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언 전문으로 기록된 대규모 ‘예수상’



    대만 국보급 서예가 주양돈선생의 ‘오병이어 전시회’ 동광교회에서 열려



    이른 날씨 변화로 사람들의 마음 한 켠이 시려오는 10월의 끝자락에 동광교회(장빈목사)에서 사랑과 정이 넘치는 특별한 서예전이 펼쳐졌다.

    대만의 국보급 서예가인 주양돈선생(사진)이 무려 390cm x 210cm에 달하는 크기의 ‘예수상’과 함께 성경말씀을 써내려간 100여점의 서예작품을 전시했다. 하나님을 향해 자신의 온 마음과 정성을 쏟아 완성한 작품을 가지고 자신의 출석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의 동광교회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 것이다.

    예수상 그림은 성경말씀 중 잠언 전문 17,001자를 적어 내려간 작품으로 4개월간 작업해 온 그의 영적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러한 대규모 작품은 16,000자의 불경을 써서 만든 공자상 이래로 오랜만에 선보였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취미로 서예를 즐겼던 주양돈선생은 불교신자로 오랫동안 불경말씀을 서예로 쓰는 작업을 해왔다. 특히 16년 전에는 불경말씀으로 10억 상당의 공자상을 표현해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이를 타이페이 국립박물관에 무료로 기증해 그 명성을 더욱 떨친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우연한 기회에 지금 섬기고 있는 반정교회를 만나면서 성경말씀을 쓰기 시작했고 하나님을 섬기게 됐다. 평소 남을 돕는 구제사업을 활발히 해왔던 주선생은 금융사고로 어려움을 겪게 된 반정교회를 돕기 위해 서예전 개최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인들의 삶과 성경말씀을 접하게 됐다.

    “평소 아무 것도 모른 채 향만 피우며 모든 것을 부처님께 바치는 등 삶의 실천이 없는 불교인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는데, 성경을 읽으면서 항상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과 삶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체험을 하게 됐습니다. 또한 그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목사님을 비롯한 교인들이 교회를 섬기고 비전을 잊지 않으며 끝까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고, 나도 그들과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다. 교회를 돕는 일이었기에 더불어 성경말씀을 서예작품으로 써야했고, 그 작품을 써내려가면서 서서히 말씀에 깊이 빠져들게 된 것이다. 한자를 사용하는 아시아권 문화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과 대만의 교회가 ‘서예’라는 문화사역을 통해 교류한다는 것은 복음전파의 새로운 문화사역의 길을 여는 것으로 더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주양돈선생은 한 가지 서체만을 고집하는 작가들과 달리 다양한 서체를 구사할 수 있어 성경말씀 하나하나에 어울리는 서체를 찾아 전시회를 찾는 이들이 그 의미를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동광교회 담임 장빈목사는 “이번 서예전은 한자를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에게 말씀도 가르치면서 자연스럽게 한자도 익힐 수 있게 돕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자매교회가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서예전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지평을 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양돈선생은 이번 작품들을 가지고 오는 12월 대만정부 초청 개인전을 열게 되며, 이와 관련된 수익금은 모두 반정교회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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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에 부는 기독교 바람… 위성방송 시청자 증가·개종·성경보급 확산


    강력한 이슬람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란 기독교가 부흥 중이다.

    기독교 위성 방송 시청자 증가, 무슬림들의 기독교 개종, 성경 보급 확산, 가정교회의 증가 등을 보이며 가히 '기독교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미국세계선교센터(대표 랄프 윈터)가 펴낸 '미션프런티어(MF)' 최신호에서 밝혀졌다.
    'MF'는 2000년대 들어오면서 기독교 위성 방송이 이란의 거의 모든 가정에 전파를 쏘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이란인들이 기독교를 접하고 예수를 만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여파는 가정(지하)교회가 부흥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2∼3명 수준이었던 가정교회가 지금은 20개 그룹으로 나눠 예배를 드릴 만큼 확산일로에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구 70% 이상이 기독교 위성 프로그램 방송을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수치는 적어도 100만명의 이란인들이 기독교인이 됐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1000만권의 성경이 이란에 보급됐다.
    어떤 여성은 혼자서 2만권의 성경을 보급했는데 성경을 받은 이란인은 단 한 명도 성경을 되돌려주는 일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1994년 이란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발생한 하이크 호브세피안 등 기독교 지도자들의 순교를 통해 광범위한 가정교회 운동이 일어나면서 촉발됐다.

    이는 60년대 초반 미국 선교사들이 테헤란의 아르메니안 이란인 공동체 속에 뿌려진 복음의 열매이기도 하다.

    아르메니안 이란인들은 1604년 압바스왕조 시절 강제 이주된 자손들로 수세기를 거쳐 그들의 독특한 문화와 방언, 외모를 지키면서 이란 속에 동화돼왔다.

    선교사들은 이들을 이슬람과 기독교 사이의 가교로 인식했고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한 게 주효했다.

    순교한 하이크 호브세피안은 미국 선교사들이 키운 5명 제자 중 한 명이었다.

    이란은 팔레비 왕조를 몰아낸 이슬람 혁명 이후 호메이니 정권을 거치면서 강력한 반기독교 반서구 정책을 펼쳐왔지만 경제가 피폐해졌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반정부 저항이 계속되면서 기독교신앙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란은 88년 이후 성경 배포가 법적으로 금지돼있고 현지인 개종은 엄격하게 처벌해왔다.

    지난 9월에는 개종자에 대해 사형을 공식적으로 허락하는 등 개종헌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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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청, 성직자의 성적 충동 방지 위한 조치 발동



    ▲교황청은 연달아 섹스 스캔들과 아동 성학대 사건이 터지자 고육지책으로 정신의학적 검사를 신학생들에게 실시할 것으로 밝혔다.
    사진은 미국 샌디이에고 가톨릭 관구에서 일어난 성 학대 사건에 관해 피해자 변호사가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장면이다.(출처:nctimes)

    로마 교황청이 성직자를 희망하는 신학생을 상대로 섹스 성향(Sex-drive)을 미리 조사한다는 방침을 최근 내놓았다. 어린이를 성적으로 학대하거나 동성애를 공공연히 즐기는 성직자들이 연달아 사회 물의를 일으키자 아예 그 싹을 잘라버릴 수 있도록 한 방편으로 보인다.

    BBC의 4일 기사를 보면 가톨릭의 성직자들이 극단적인 성적 충동을 억제하고 금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낼 수 있도록 교황청이 정신의학의 힘을 빌렸다고 나와 있다. 신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앞으로 정신과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것이다.

    신학생은 앞으로 정신의학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티칸은 지난주 성직자들과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직자가 몇몇 섹스 스캔들과 성폭력에 연루되면서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지침을 정신의학 요소를 도입해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을 만든 교황청 측은 이번 지침이 테스트를 받는 성직자와 신학생으로 하여금 자신이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정신적 흠을 미리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눈치다. 또한 테스트가 가톨릭 내에 만연된 ‘뿌리 깊은 동성애’를 없애는데 적지 않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이드라인에 나온 검사 항목을 보면 ‘과도한 극단적 성격’, ‘아직 확립되지 못한 성 정체성’, 혹은 ‘이성보다 감정에 더욱 충실한 성격’을 가진 사람은 성직 생활을 맡거나 신학을 공부하기에는 어렵다고 나와 있다.

    신학교를 다니는 학생인 경우, 조사 결과가 ‘금욕주의 독신생활을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나오면 성직자가 되는 과정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BBC는 얘기했다. 교황청에서는 학생들에게 검사 결과를 적용시켜 미리 걸러낸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톨릭 성직자는 성욕과 같은 세속적인 쾌락에서 가능하면 아주 멀리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신 의학에서 나타나는 검사 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정서적 평행 상태를 가지기가 매우 힘들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교황청의 가이드라인에는 현직 성직자들에게도 성적 충동을 근절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라는 지시 사항도 포함돼 있다. 언제나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유지하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굳세게 확립하면서 이를 계속 유지하라는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지난 목요일 교황 베네딕트 16세의 정식 승인을 받았고 대중에 공개됐다.

    보다 본질적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

    그동안 가톨릭 성직자의 무분별한 쾌락 추구로 나타난 섹스 스캔들과 성적 학대는 교황청을 곤욕스럽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만큼 성직자들의 폐쇄적이고 어두운 신앙생활이 바깥 세상의 쾌락과 합쳐져 피해자들에게는 결코 잊지 못할 상처를 만들었다.

    이러한 경우는 미국은 물론 라틴 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사건이 터질 때마다 서방세계는 가톨릭계가 혁신을 해야만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에는 유럽 오스트리아의 한 신학교가 현지 사회의 강력한 비난과 피해자들의 분노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신학생들이 공개적으로 동성애 행위에 탐닉하는 장면이 주위 사람들에게 발각돼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스캔들에 연루된 성직자를 파면시킬 때마다 동성애 옹호 단체에 비난을 사기도 하며 성직자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은 어린이가 있을 때는 아동 보호단체에 분노감에 고개를 들 수 없기도 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이탈리아 언론 매체에 소개되자, 곧바로 동성애 옹호단체들은 교황청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동성애자가 가톨릭 권력층이 동성애자를 마치 ‘속죄의 형소’마냥 희생자로 삼는다고 반발했다. 동성애도 하나의 성 표현인데, 성경구절을 근본적으로 해석하기 때문에 이 같은 사건이 계속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성직자에게 아픔을 당한 사람을 보호하는 ‘가톨릭성직자로부터학대를받았던사람들의네트워크’(SNAP)이라는 단체는 교황청이 고질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고 역시 비난했다.

    SNAP 측은 성명을 내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은 가톨릭계의 고질적인 스캔들을 개선하는데 멀리 나가지 못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 관계자는 “과거부터 교황청은 오직 성직자만을 처벌하는데 열을 올렸지 근본적인 문제를 고치는 데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사실상 가톨릭계 내의 폐쇄적이고 무엇인가 비밀스럽게 만드는 요소들을 제거하지 않고 동시에 권력층에게 나타나는 무한한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한다면 비극적 상황은 계속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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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발찌 착용한 성범죄자, 출소해 또 범죄



    성폭행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또 다시 성폭력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상주경찰서는 성폭행과 강도 등의 혐의로 백모(2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 씨는 지난 4일 저녁 7시쯤 상주시 무양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커피를 배달하러 온 H(24) 씨를 옥상으로 유인해 성폭행하고 현금 6만 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백 씨는 성폭력 등의 혐의로 6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9월 30일 가석방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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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의 더부룩함·소화불량… 대부분 '기능성 위장장애'

    상·하부 내시경 검사로 기질적 원인과 인과관계 밝혀내야

    현대인이 흔하게 느끼는 증상 중 하나가 소화불량이나 속 쓰림 등 위장장애 증상이다. 스트레스나 폭식, 음주, 운동부족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위장장애'인 경우가 많다.

    기능성위장장애는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 내시경 검사 등에서 기질적인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다. 복통, 구토, 더부룩함, 속 쓰림 등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되는 말 그대로 '기능'상의 위장장애기 때문이다.

    박효진 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환자 97명을 대상으로 기능성위장장애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 두 가지 이상의 복합 기능성 위장장애를 가진 경우가 전체의 49.5%(48명)에 이르렀다. 이 중 3가지 이상의 기능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전체의 14%(14명)을 차지하고 있었다.

    기능성위장장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기관은 장(腸)으로 72.7%(70명), 다음으로는 위십이지장 46.4%(45명), 식도 24.7%(24명), 직장항문 20.6%(20명) 순이었다.

    이런 결과는 국내 기능성위장장애의 경우, 상부위장관형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생각과 차이를 보인다.

    서구화 추세로 인해 하부위장관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장의 경우 변비와 설사 같은 과민성장증후군을, 위십이지장은 소화불량이나 상복부 불쾌감, 식도는 흉통, 직장항문은 변을 조금씩 지리는 변실금, 직장항문통증 등으로 나타났다.

    기능성위장장애는 증상만으로는 암, 위궤양 등 기질적인 위장질환과의 구분이 어렵다. 기질적 원인과의 인과관계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혈액검사나 초음파, 내시경 검사 등으로 위암, 대장암, 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기질적 위장장애를 선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중에서 내시경 검사는 기능성 위장장애 진단의 가장 정확한 검사로 선호된다. 특히 하부위장관 장애의 빈도가 높은 상황에서 위내시경과 같은 상부위장관 검사와 대장내시경과 같은 하부위장관 검사를 동시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전문의들은 권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기능성위장장애의 치료는 스트레스 등을 줄이는 정신요법에서부터 시작,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박효진 교수는 "모든 내장기관 특히 소화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질환이 상호 연관될 수밖에 없다"며 "기능성위장장애는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상부와 하부 내시경검사를 함께 시행해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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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기자의 삶의 응원가] 부모는 재정교사

    실직, 정년퇴직, 사업실패로 인한 자살 등 수많은 위기들이 돈 때문에 발생한다.
    만약 가정에 경제적 위기가 왔다면 이를 숨기지 말고 사실을 알리는 것이 위기 극복의 지름길이다.

    위기를 극복하는 최상의 비결은 가족들의 격려와 위로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큰 일을 해 낼거라 믿는다" "당신을 위해 더 기도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제 당신을 위한 기도의 후원자가 되겠다"는 말은 생명의 씨앗이 된다.
    어떤 위기라도 가족간의 막힌 담을 헐고 동역관계가 되면 위기는 축복으로 변한다.
    미국의 윌로크릭교회는 드라마를 통해 청년들에게 신용카드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는 어떠한가? 교회는 물론 가정에서도 실제적인 경제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영어 수학은 물론 피아노 미술 체육까지 조기 교육을 시키면서 정작 자녀가 평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제교육은 제대로 시키지 않는 가정이 대부분이다.

    자녀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심어주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가장 기초적인 원리를 남겨주는 것이다.

    많은 돈을 남겨주거나 좋은 물건을 사주려고 애쓰기 전에 먼저 자녀들이 성경적인 재물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부모가 훌륭한 부모이다.
    미국의 공인회계사 김동윤 장로는 매주 교회가기 앞서 아이들과 함께 십일조와 감사헌금, 선교헌금, 구제헌금 등을 놓고 기도 드린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아르바이트로 번 돈의 십일조도 떼어 놓고 함께 기도 드린다.
    하나님께 얼마를 드리는지 아이들도 다 알도록 한다.

    김 장로는 "그런 기도를 10년 넘게 해 오다 보니 아이들은 우리가 받은 돈은 아빠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집안 형편을 자녀에게 솔직히 알려줘 가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재정문제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경제교육도 필요하다.

    자녀의 씀씀이가 커지는 고등학생 무렵부터 식탁 옆 벽에 수입 지출표를 붙여 놓는다.
    매달 가정의 수입을 적고 아이들이 돈을 타갈 때마다 지출 난에 스스로 액수를 적게 한다.
    그러면 아이들의 쓸데없는 지출은 줄어든다.

    그동안 부모는 공부해라, 공부만 잘하면 신앙과 인격과 실제 삶에 있어서 잘못해도 상관없다는 듯 가르쳐왔다.

    좋은 밭에 뿌려진 씨가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믿음과 인격을 가진 사람에게 재물이 주어질 때 그 재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인다.

    부모는 우리 자녀에게 맡겨진 돈이 그렇게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돈이 인간을 지배하기 쉬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자녀들의 재정교육 교사로 불러 주셨다.

    "나로 가난하게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잠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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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배워야할 세 가지

    예수님의 가장 대표적인 기도는 겟세마네의 기도이다.

    이 기도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첫째, 열정을 배워야 한다.
    녹초가 될 정도로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될 정도로 기도했다고 한다(눅 22:44). 진액을 쏟아내는 기도였다는 말이다.

    나도 주일에 열정적으로 설교하고 나면, 저녁에 셔츠에 노란 물이 든 경우가 종종 있다.

    땀이 나오다 못해 진액이 나온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더 지나치면 빨강색의 핏방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앤디는 감옥에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서 주정부에 편지를 보낸다.

    죄수의 편지에 관심을 갖거나 답장하는 사람은 없었다.
    지치지 않고 매주 6년간을 보내자 답장과 함께 200달러가 왔다.
    그때 앤디는 이렇게 말한다.

    "답장 받는데 6년밖에 안 걸렸어. 이제 매주 2통씩 보낼 거야." 10년 만에 도서관이 개관되고, 매년 500달러의 지원금이 온다.

    끈기와 근성이 승리한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열심을 다해야 한다.

    열심만 있어도 평균 이상의 인생을 산다.
    보통 '돌쇠 같다'라고 말한다.
    열심이 있다는 말이다.

    은사가 부족하고, 잠재력이 부족해도 열심만 있으면 80%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

    둘째, 실제성을 배워야 한다.
    제자들은 슬픔으로 인해서 잠들었다(눅 22:45). 슬픔이 지나치면 피곤해진다.

    실제적인 일은 안 하고, 슬퍼하고만 있는 사람이 있다.

    문제를 놓고 걱정만 하는 사람이 있다.
    진짜 중요한 기도는 하지 않았다.
    헛된 인생을 산 것이다.

    공부 못하는 학생의 특징은 항상 시험을 앞두고 걱정한다는 것이다.

    실제적인 학생은 책을 1장이라도 더 보는 실제적인 일에 집중한다.

    슬픔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슬픔을 너무 즐기지 말라. 슬픔의 감정을 너무 오래 끌지 말라. 기도하면 밝아진다.

    기도하면 새 힘을 얻는다.

    중요한 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라. 영화 '원스(once)'에서 아일랜드의 무명 음악가인 남자 주인공이 등장한다.

    공중전화로 런던에 있는 여자 친구에게 전화한다.
    "좀 있으면 전화 끊길 거야. 돈이 다 되었어." 그리고 전화가 끊긴다.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다 있는가? 짧은 시간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외쳤어야 한다.

    무의미한 말만 외치다가 중요한 기회를 다 놓친 것이다.

    급하다고, 시간이 없다고, 아쉬워하고 있지만 말라. 슬퍼하고만 있지 말라. 기도하라. 고백하라. 사랑한다고 말하라.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라. 셋째, 상대에 대한 존중을 배워야 한다.

    야단을 쳐도 존중하면서 하라. 기도하지 않고 잠자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한다.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마 26:41).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잘못하는 제자들의 동기의 순수성은 인정해주신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독이 있는 질책과 힘을 주는 질책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바른 말하는 은사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랑 없는 바른 말은 상대를 죽인다.
    오히려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 좋다.

    사랑의 확신이 있을 때, 질책하라. 그 질책은 상대를 살릴 것이다.
    야단쳐도 격려가 있으면 생명을 준다.

    전교생이 2명인 산골학교에서 시험을 봤다.
    그런데 두 학생이 커닝을 하는 것이었다.

    화가 난 선생님이 야단을 쳤다.
    "야 이놈들아, 전교 1, 2등이 커닝을 하면 어떻게 하냐?" 야단은 이렇게 치는 것이다.
    전병욱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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