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사 61:4-9) 2001-12-08 15:50:30 read : 921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그들은 오래 황폐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할 것이며 외인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라 할 것이며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너희가 수치 대신에 배나 얻으며 능욕 대신에 분깃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에서 배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라 대저 나 여호와는 공의를 사랑하며 불의의 강탈을 미워하여 성실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영한 언약을 세울 것이라 그 자손을 열방 중에, 그 후손을 만민 중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이사야 61장 4∼9절)
설 교 개 요
A. 복 받은 자로 인정받음에 대하여
1. 복 받은 자손, 인정받음
2. 본문 배경 설명
B. 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 황페하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일으킬 것이며
- 회복과 재건의 축복(사 61:4)
2.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 제사장, 봉사자의 직분을 얻는 축복 (사 61:5-6a)
3.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 재물과 영광과 기쁨을 얻는 축복 (사 61:6b-7)
4.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 인정받는 축복 (칭찬, 명성) (사 61:8-9)
C. 여호와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받는 성도가 되자
A. 복받은 자로 인정받음에 대하여
1. 복받은 자손, 인정받음
인정을 하고, 인정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특히 자녀들이 행복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인정하는 말을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옛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장 과정에서 부모에게 축복받고 인정받고 자란 아이들은 다 훌륭한 인물이 되지만, 욕을 많이 먹고 핀잔을 듣고 책망을 많이 받고 자란 아이들은 부정적인 삶을 살게 된다고 합니다.
그 한 예로 존속 살인범이나 흉악한 범죄자들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부모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욕만 먹고 자라서 결국은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너는 할 수 있다.” “너는 잘 될 수 있다.”라고 인정하는 말, 격려하는 말, 칭찬하는 말을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너는 안돼.” “너는 나빠.”라고 모멸감이나 열등감을 고조시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말을 듣고 자란 아이들은 인생을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 1842∼1910)는 말하기를 “사람은 인정받으려는 본능이 있다.”라고 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쁘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똑똑하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좋다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이런 뿌리 깊은 본능이 있기 때문에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면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신명기 26장 16∼19절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오늘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규례(規例)와 법도를 행하라고 네게 명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지켜 행하라 네가 오늘날 여호와를 네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또 그 도를 행하고 그 규례와 명령과 법도(法度)를 지키며 그 소리를 들으리라 확언하였고 여호와께서도 네게 말씀하신 대로 오늘날 너를 자기의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시고 또 그 모든 명령을 지키게 하리라 확언(確言)하셨은즉 여호와께서 너의 칭찬(稱讚)과 명예(名譽)와 영광(榮光)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그 말씀하신 대로 너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聖民)이 되게 하시리라”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하시면, 축복과 사랑의 관계가 맺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봉독한 성경 말씀은, 이사야 선지자가 남 유다는 비록 멸망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겠지만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간절히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축복을 주실 것이라고 예언한 말씀입니다.
황폐하게 무너진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다시 세워질 것이며,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제사장의 직분을 주어 재물의 축복을 받게 하고 영광을 누리며 기쁘게 살도록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방 사람들이 와서 이스라엘의 시종을 들어줄 것이며, 이방 사람들도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포기해야 할 상황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서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께서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희망의 메시지, 소망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봉독한 말씀을 ‘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라는 제목을 가지고 네 부분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황폐하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일으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둘째는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는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넷째는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메시지의 주요 내용은 ‘인정을 받자’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고 축복받아서 사람들 앞에도 인정받고 존경받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B. 여호와의 복 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1. 황폐하고 무너진 곳을 다시 쌓아 일으킬 것이며
- 회복과 재건의 축복
“그들은 오래 황폐(荒廢)하였던 곳을 다시 쌓을 것이며 예로부터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킬 것이며 황폐(荒廢)한 성읍 곧 대대로 무너져 있던 것들을 중수(重修)할 것이며”(사 61:4)
B.C. 586년, 남 유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예루살렘 성을 함락당하고 멸망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성전의 모든 기물과 보물들을 다 바벨론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성전을 불사르고 성을 파괴하였으며 궁실도 불사르고 귀한 것들을 모두 빼앗아 갔습니다. 백성은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노예로 잡혀갔습니다. 남 유다는 이처럼 철저히 파괴되고 심판당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대하 36:11∼21). 이 모든 것은 죄로 인해서 왔습니다. 우상 숭배, 불신앙, 교만으로 인해서 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살다보면 이런 절박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부도가 나서 다 없어졌습니다. 가족도 뿔뿔이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가난과 저주 속에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면 다시 구원과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면 예루살렘 성은 실제로 B.C. 516년 수룹바벨의 성전이 완성되기까지 7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폐허로 있었습니다. 사방에 흩어져 종살이하던 유다 민족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간절히 간구하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70년 만에 포로에서 다시 돌아와 성전을 다시 세우고 성벽을 수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짓고 절망과 포기 상태에 있다 할지라도, 황폐하게 되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일으켜 주십니다. 새롭게 만들어 주십니다. 다시 축복과 은총을 받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6·25 전쟁으로 전국 방방곡곡이 다 파괴되고 폐허가 되었던 적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하사 우리 나라를 다시 일으켜 주시고 축복받은 나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시편 145편 14절 말씀에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卑屈)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라고 했습니다. 넘어지고 자빠졌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 겸손하게 낮아지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키시고 새롭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6장 10절에는 예수님께서 손 마른자의 손을 회복시켜 주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저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回復)된지라”
혈기가 말라 쓰지 못하는 손을 가진 사람, 버림당한 사람, 절망 중에 처한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손을 내밀자 하나님께서 그 손을 고쳐 주셔서 혈기가 돌고 신경이 통하게 되었습니다. 손을 새롭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없는 것을 있게 하시는 하나님, 파괴된 것을 새롭게 건설하시는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9세기 낭만파 시인의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영국의 바이런(Byron ; 1788∼1824)은 다음과 같은 훌륭한 시를 남겼습니다.
“폭풍이 지난 들에도 꽃은 핀다/ 지진으로 무너진 땅에도 맑은 샘물은 솟는다/ 불에 탄 흙에서도 새싹은 돋아난다/ 늘 사랑과 빛에 가득 찬 이 자연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자”
그는, 홍수가 나고 지진이 나고 불에 탔다 할지라도, 땅이 철저하게 파괴되었다 할지라도, 새싹이 돋아나고 새로운 자연의 음성이 들리고 새로운 역사가 창조된다고 노래했습니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망과 파괴와 환난 속에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새롭게 역사하시는 창조의 음성을 듣고 그 손길을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인생을 패배자로 사는 사람도 있고, 승리자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인생을 승리자로 살 수 있을까요?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린 ‘승리자들의 다섯 가지 계명’이라는 글 속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첫째, 실패한 기억을 오래 남겨두지 말라. 둘째, 자기 비하를 하지 말라. 셋째, 사업은 위기를 즐기는 게임이다. 넷째, 실패가 예견된다면 빨리 포기하라. 다섯째, 실패는 마지막이 아니다. 새로운 출발일 뿐이다.’
이 계명대로 하면 어느 직장, 어느 환경, 어느 가정, 어느 사업에서나 항상 승리자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많은 회사들이 생겨났다 없어졌다 합니다. 실제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조사·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회사들 중에 성공하는 회사의 비율은 15% 정도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성공한 기업가가 다시 창업에 성공할 확률도 30% 수준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즉 한번 성공했다고 해서 또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오히려 실패한 회사나 실패한 사업가에게 투자를 더 많이 한다고 합니다.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으니까 성공한 사람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잘할 것이라는, 더 열심히 도전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실패한 사람을 다시 성공시켜 더 크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실패의 경험이 성공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실패해 보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대개 다 실패의 실패를 통해서 연단받고 깨달아 크게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대학교에 돈 슈나이더라는 유능한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 다닐 때도 수재라는 말을 들었고, 졸업하고 나서도 뛰어난 실력과 자질을 인정받아 대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학생들에게도 인기 있는 교수였습니다. 월급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승승장구하며 인정받다가 그만 한 순간에 1992년도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수백 군데 대학에 이력서를 냈지만 그를 부르는 학교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제 저금해 놨던 돈도 바닥이 났습니다. 생활비가 떨어졌습니다. 아내 뱃속에 있는 아이는 고아원에 보내야 할 정도로 절박한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밤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수면제에 의존을 했습니다. ‘차라리 죽어버릴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절망의 끝에서 그는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교수에서 실직자가 되어 먹을 끼니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인생의 밑바닥에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속에‘내가 뭘 못하겠는가? 이대로 굶어죽을 수는 없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뭐든지 해야지.’라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페인트공으로 취직을 했습니다. 그것도 큰 빌딩에 올라가서 밧줄을 타고 페인트를 칠하는 일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위험하고 힘들어서 잘 하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에 마침 일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1층부터 수십 층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목숨 걸고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그러나 마치 높은 산에 오르는 기분으로 일을 했습니다. 1년, 2년, 3년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그렇다. 내가 당한 이 고난과 고통을 책으로 써서 다른 사람한테 읽히게 하리라.’
그래서 그는 페인트칠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절벽산책』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나오자마자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미 전역의 사람들이 전부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책 한권으로 평생 먹고살 만한 돈을 벌었습니다. 작가로서 명성을 날려서 대학 교수 이상의 명예를 얻고 여기저기서 강의 요청도 받았습니다. 페인트공으로 고생했던 몇 년이, 그에게는 한평생 교수로 지낸 것보다 더 값진 삶을 살게 해 주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절망할 수 없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과감히 현실에 도전하면 반드시 승리와 영광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소망을 두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시고 축복하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이 오히려 더 크게 성공하고 잘되는 것을 얼마나 많이 볼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은 황폐하고 무너진 것을 다시 쌓아서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회복하시는 하나님, 재건의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 재창조의 하나님, 그 하나님과 인생을 동행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 제사장, 봉사자의 직분을 얻는 축복
“외인(外人)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異邦)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 오직 너희는 여호와의 제사장(祭司長)이라 일컬음을 얻을 것이라 사람들이 너희를 우리 하나님의 봉사자(奉仕者)라 할 것이며”(사 61:5∼6a)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하나님 앞에 인정을 받으면, 여기저기서 돕겠다는 사람들이 많이 생깁니다. ‘외인은 서서 너희 양떼를 칠 것이요 이방 사람은 너희 농부와 포도원지기가 될 것이나’라고 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바벨론의 포로로 종살이하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면 남을 다스리는 민족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지위, 가장 높은 직분, 제사장의 직분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제사장의 직분이라는 것은, 백성을 다스리고 가르치고 재판하고 축복하는 역할을 하는 영적인 최고 지위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세계 모든 민족을 다스리고 가르치고 축복하는 제사장 국가로 인정받고 축복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19장 5∼6절에도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言約)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列國)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축복 중에서 가장 큰 축복은 바로 ‘제사장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축복, 하나님의 일에 봉사하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서,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가지고 충성, 봉사, 헌신하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사도 베드로도 말하기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族屬)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所有)된 백성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사람, 하나님 앞에 인정받은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제사장의 축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게 만들어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보호하시고 인정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제사장이 받는 축복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사장에게는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납니다(겔 1:3). 귀신을 제어할 능력이 주어집니다(눅 10:17∼19). 제사장을 해할 자가 없습니다(눅 10:17∼19). 만약 제사장이 해를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직접 보복하시고 원수를 갚아 주십니다. 제사장은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상하지도 않습니다(계 7:15∼16).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인정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독일의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 1875∼1965) 박사는 “인류를 위한 봉사보다 더 높은 종교는 없다. 공동의 선을 추구함이 가장 위대한 신조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사도 없이 병들어 죽어 가는 아프리카인들을 보고, 의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사상가요, 신학자요, 음악가로서 당대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아프리카의 미개한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 아프리카로 가서 병원을 개설했습니다.
그러한 헌신적 노력 때문에 그는 53세에 괴테상을 수상했고, 76세에는 프랑스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회원이 되었으며, 77세에는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노벨상 수상금을 가지고 나환자 촌을 세워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래서 90세에 세상을 떠날 때는 전세계인의 존경 속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슈바이처 박사의 친한 동료 교수가 한번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자네는 가만히 있어도 생활이 보장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왜 아프리카로 가서 고생을 하려고 하는가?”
그러자 슈바이처 박사가 갑자기 손을 번쩍 들며 물었습니다.
“이게 뭐지?”
“뭐긴 뭐야. 자네 손이지.”
그러자 그는 “이 손은 내 손이 아니네. 이 손은 하나님의 손이야. 그러니까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손 노릇을 하는 거야. 자네, 지금 나를 동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나를 절대로 동정하지 말게. 나는 행복해. 보람이 있어. 나는 기쁘다네. 나는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는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는 의료 분쟁으로 전국의 병원 의사들이 폐업을 하고 데모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카톨릭대학교, 대학 교수들까지 가담해서 진료를 거부하고 나섰습니다. 그 이유는 진료비를 올려달라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슈바이처 박사 몇 분의 일이나 닮을 수 있겠습니까? 돈벌이하려고 의사가 됐습니까? 우리 나라 의사들도, 아무런 보수도 바라지 않고 아프리카에 가서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슈바이처 박사를 본받아, 의사에게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축복받으려면 교회 직분에 충성해야 합니다.
어느 교회에나, 자녀의 축복을 받았다든지 직장과 사업장, 재물의 축복을 받았다든지, 하나님 앞에 축복받고 사랑받고 영광 돌리는 사람들은 항상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축복받은 사람들은 다 직분에 충성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장로로서, 권사로서, 또는 교회학교 교사로서, 무슨 직분으로든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람들은 축복을 받습니다. 사업도 잘되고 직장도 잘되고, 재물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원하면 하나님이 주신 직분에 먼저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축복과 재물과 영광을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직분에 충성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보상하시고 축복과 열매를 허락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 너희가 열방의 재물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 재물과 영광과 기쁨을 얻는 축복
“너희가 열방(列邦)의 재물(財物)을 먹으며 그들의 영광(榮光)을 얻어 자랑할 것이며 너희가 수치(羞恥) 대신에 배(倍)나 얻으며 능욕(凌辱) 대신에 분(分)깃을 인하여 즐거워할 것이라 그리하여 고토(故土)에서 배(倍)나 얻고 영영한 기쁨이 있으리라”(사 61:6b∼7)
열방에서 재물이 모일 것이요, 영광을 받되 갑절의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람들 앞에 칭찬과 영광을 받을 것이요, 땅도 갑절로 허락하여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영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물질적인 축복, 재물의 축복을 주십니다. 더 나아가서 자손도 번창케 역사하여 주십니다.
욥은 환난을 당했으나 끝까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랬더니 욥기 42장 10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困境)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라고 했습니다. 주님 앞에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 믿음을 가지고 충성하여 갑절의 축복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사야 60장 4∼5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음성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했습니다. “네 눈을 들어 사면을 보라 무리가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네 아들들은 원방에서 오겠고 네 딸들은 안기워 올 것이라 그 때에 네가 보고 희색을 발하며 네 마음이 놀라고 또 화창하리니 이는 바다의 풍부가 네게로 돌아오며 열방의 재물이 네게로 옴이라” 하나님께서 깜짝 놀랄 만한 축복을 허락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1장 7절 말씀에도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榮光)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인정받으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재물과 더불어 하나님의 칭찬과 영광, 존귀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풍성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요즘 『Rich Dad, Poor Dad(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라고 합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한마디로 아버지의 철학, 아버지의 삶의 자세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아빠들은 대개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본이다. 돈을 좋아하지 마라. 열심히 공부해서 직장을 구해야 한다. 너는 아무리 애써도 부자가 될 수 없다.”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자녀들이 돈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그러나 돈을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돈, 물질 축복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자 아빠들은 “부족한 것은 악의 근본이 된다. 열심히 공부해서 회사를 차리고 돈을 벌어라.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써라. 나는 너희 때문에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되었다. 그리고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라. 돈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다. 돈을 가지고 착한 일만 해라.”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부모가 자녀들에게 돈에 대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넣어주면 그 자녀들도 성공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넣어주면 그 자녀들도 같이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부자 아빠들은 “돈을 받으려면 돈을 주어야 한다. 돈을 쓸 줄 알아야 한다. 베풀어라. 교회에도 헌금을 해라. 사회단체에도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자선 단체에도 돈을 많이 내라. 돈을 써야 부자가 된다.”라고 돈 쓰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가난한 아빠들은 항상 “지금은 여유가 없다. 나중에 가서 베풀어라. 지금은 이것도 못하고 저것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한다. 주지도 못하고 기부도 못하고 헌금도 못한다.”라고 가르쳐서 자녀들을 가난하게 만듭니다.
정신적으로도 부자가 되겠다는 믿음을 가져야 정말 부자가 됩니다. 그러나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 의심하는 사람, 원망하는 사람은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부정부패가 왜 그렇게 많습니까? 우리 옛말에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돈 버는 사람들은 다 개가 됩니다. 개같이 버니까 불법, 탈법, 비리를 저지릅니다. 남한테 폐가 되든 말든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납 꽃게, 납 복어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까? 요즘 중국에서 수입하는 꽃게에서는 납덩어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무게 많이 올라가라고 복어 입에 쇳덩어리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요즘 수입하는 식품 중에는 불량 식품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감옥에 7, 8개월 들어갔다 나와서, 또 그러고 또 그러고 합니다. 그러니까 형량을 10년으로 늘리든지, 사형에 처하든지 하면 불량 식품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자꾸 법만 개정하게 됩니다. 그러니 무엇을 믿고 먹을 수 있겠습니까?
말이 잘못되었습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가 아니라, “정승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라.”라고 바꾸어야 합니다. 인간답게 벌어서 인간답게 써야 하는데, 말이 잘못되어서 그런지 돈버는 사람들은 다 개가 되어버립니다.
여러분, 정승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그 축복을 나누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난과 저주를 다 물리치고 축복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부자에 대해서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부자들을 증오합니다. ‘저 녀석은 또 뭐 해먹었나? 은행 돈 얼마나 가져다 썼나?’라는 의심을 먼저 하게 됩니다.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을 한번 지내면 재산이 수백, 수천억 원이 됩니다. 대통령 한번 했는데 왜 그렇게 재산이 많아집니까? 부정부패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여러분, 돈을 벌어도 떳떳하게 버시기 바랍니다. 인간답게 벌어서 인간답게 쓰고, 정승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가난과 저주를 물리치고 부요의 축복, 재물의 축복을 받아서 다 존경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교회에 다니는 남자와 절에 다니는 여자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남편은 잘 나가던 교회를 안 나가고, 아내는 계속해서 절에 나가 불공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내에게 피부병이 생겼습니다. 좋다는 약은 다 써보고, 절에 가서 열심히 불공도 드려 봤지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온몸에 진물이 나서 간지럽고, 긁으면 피가 나고,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어느 권사님의 전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권사님한테 말했습니다.
“권사님, 나한테 교회 나가라고 그러지 마세요. 불교 믿는 사람이 교회 가면 큰 벌을 받는데요. 교회 가면 큰 일 나요.”
그랬더니 권사님이 “자네 보니까 큰 일은 이미 났네. 피부병 때문에 절에 가서 불공 드려봐야 아무 소용없어. 그렇지만 교회 나가면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주셔. 나도 하나님께 피부병을 고침받았어. 이제는 하나님 믿는 수밖에 없어.”
“그래요? 알았어요. 나도 교회 나가지요.”
그래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고 기도하면서 매일마다 주기도문을 100번씩 외웠습니다. 그런데 피부의 가려움증이 없어지고 점점 피부가 좋아지더니 깨끗이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물 나고 피고름이 나던, 아내의 피부병이 나으니까 남편도 놀라서 떠났던 교회를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부부가 얼마나 열심히 믿는지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충성합니다. 헌신합니다. 복종합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남편의 사업장에 축복을 주셔서 34평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도, 장막도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위 사람들이 “조상들이 눈물 뿌리고 기도하는 가정은 다르다. 자손이 형통하고 건강하고 축복을 받는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하나님, 나도 열심히 믿겠습니다. 내 자녀들, 내 아들·딸이 하나님 앞에 축복받기 위해서, 자손이 복을 받기 위해서, 나는 더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습니다.’ 하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몸과 마음, 물질과 정성을 바쳐서 하나님 앞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표적과 기적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4.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 인정하리라 - 인정받는 축복(칭찬, 명성)
“대저 나 여호와는 공의(公義)를 사랑하며 불의(不義)의 강탈(强奪)을 미워하여 성실(誠實)히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과 영영한 언약(言約)을 세울 것이라 그 자손(子孫)을 열방(列邦) 중에, 그 후손(後孫)을 만민(萬民) 중에 알리리니 무릇 이를 보는 자가 그들은 여호와께 복(福) 받은 자손(子孫)이라 인정(認定)하리라”(사 61:8∼9)
열방들에게,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은 복받은 사람이오. 당신은 복받은 자손이오.’라고 인정을 받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잘났다고 하면 뭐 합니까? 남이 잘났다고 해야 정말 잘난 것이지. 혼자서 부자인 척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옆에서 부자라고 해야지. 거지들도 다 저 잘났다고 합니다. 저 못났나는 거지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거지가 큰소리치고 저 잘났다고 해 봐야 거지는 거지입니다. “당신은 참 훌륭한 사람이오. 당신은 부자요.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오.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오.”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주변 나라들에게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한국이 하나님을 잘 믿어서 주변 나라가 우리 한국을 ‘복받은 나라’로 인정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나가서 아무리 큰소리쳐 봐야 손가락질만 당합니다. IMF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라, 부정부패 많은 나라, 뇌물 많은 나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하나님을 잘 믿어서 기독교 국가가 되고, 정치가 바로 되고, 경제가 부흥하여서, 열방, 주변 나라가 ‘대한민국은 축복받은 나라다. 축복받은 후손들이다.’라고 인정할 때가 곧 올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축복하셔서 남·북한이 통일되고 대한민국이 제사장 국가가 될 것을 믿습니다. 주변 모든 나라가 한국을 축복받은 나라로 인정하게 될 것을 믿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멸시하고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이삭이 땅을 파면 우물이 나오고, 우물이 나오고, 이삭이 파는 곳마다 우물이 나오자, 그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26장 28∼29절 말씀을 보면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盟誓)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犯)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가만히 보니까 이삭은 가는 곳마다 가축도 잘되고 우물도 잘 나왔습니다. ‘이삭은 복받은 사람이야. 하나님이 함께 하니 잘못하다가는 우리가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너희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테니까, 너희도 우리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우리 맹세를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주변의 큰 나라, 블레셋의 왕이 이삭을 보고 깜짝 놀라 화친 계약을 맺었습니다.
주변에서 동종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복받은 자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주변 사람들이 말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사야서 65장 23∼24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신 말씀을 대언하여 “그들의 수고(受苦)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의 생산(生産)한 것이 재난(災難)에 걸리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 소생(所生)도 그들과 함께 될 것임이라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應答)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라고 말했습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축복을 주셔서 자손까지 복받는 자손이 되게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건강과 기쁨과 평안과 재물과 자손의 축복까지 우리에게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 땅이 아름다와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말라기 3장 12절의 말씀입니다. 온전한 십일조 헌금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여 주십니다. 여러분, 다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래 믿고 오래 교회에 다녀도 축복받지 못하는 데에는 뭔가 이유가 있습니다. 병에는 다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축복받는데 왜 자기만 축복받지 못합니까? 다른 사람들은 다 형통한데 왜 자기만 형통하지 못합니까? 하나님 앞에 뭔가 죄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불순종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교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 말씀대로 나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과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일본 동경 근처에 자마라는 작은 도시가 있습니다. 이곳 교회에 미하다 요시오라는 신앙이 좋은 한 성도가 있는데, 그는 상공회의소 부회장이며 목재상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목재상에서 일하는 일꾼을 보면 전부 다른 데서 쫓겨난 사람들입니다. 그는 다른 회사에서 채용하지 않는 장애인들을 채용하여 많은 칭송을 받고 신문에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국에 그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이 사람에게 편지 한통이 날라 왔습니다.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저는 반평생을 교도소에서 살아온 전과 21범의 전과범입니다. 조금만 있으면 출소를 하게 되는데, 저 같은 사람도 당신 목재소에 채용해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가족이 모여서 의논을 했습니다. “이 사람이 전과 21범이기는 하지만, 나오면 또 죄를 짓고, 또 죄를 지으니까 우리가 생활 대책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회의를 하고, 그 편지를 들고 교도소 소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교도소 소장은 고개를 흔들면서 “이 사람은 나가면 사흘 만에 또 도둑질을 하고 들어옵니다. 절도 상습범입니다. 채용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 사람 앞에 돈을 두면 절대로 안됩니다. 이 사람은 돈만 보면 집어 갑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절도 상습범이니 절대적으로 채용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내가 한번 만나보고 결정해야 겠다.’라고 생각해서 그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교도소에서 나오면 한번 찾아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전과범은 출소하자마자 목재상 사장을 찾아갔습니다. 그 회사에 취직을 하고, 교회에도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생활이 조금씩 변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장이 이 사람에게 무슨 일을 맡겼는지 아십니까? 목재를 자르는 임무가 아니라, 사장이 가장 신임하고 인정하는 사람에게 맡겨야 할 금전 출납 회계를 그에게 맡겼습니다.
교도소장이, 돈을 보면 훔치니까 절대 돈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했던 사람이 변화되고 변화되어서 금전 출납 회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돈을 봐도 도둑질하지 않고 마음이 동요되지도 않았습니다. 신실한 일꾼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여러분, 상상이 되십니까? 고양이 앞에다 생선을 던져 주는 격이지, 어떻게 도둑놈에게 금전 출납을 맡기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도둑놈도 착한 사람이 되고, 의로운 사람이 되고,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사람도 하나님께서 쓸모 있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도둑질하지 않고 강도질하지 않고 나쁜 짓 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온전한 인품으로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C. 여호와께 복받은 자손이라 인정받는 성도가 되자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하나님 앞에 인정받아서 복받은 자손이라 칭찬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 권사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30대, 젊은 나이에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인생에는 평생 돈이 풍성할 줄 알았는데, 사업이 그만 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이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고, 직원들도 돈 떼어먹고 도망을 갔습니다. 그러니까 회사는 완전히 부도가 나서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주저앉는 알거지 신세가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마지막에는 나이트 클럽까지 차렸습니다. 그런데 나이트 클럽도 망해버리고 이젠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기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그에게 전도를 한 것이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은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도움받지 못하고 배신당하고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그에게 있어서 기적은, 바로 교회에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교회에 나가면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이제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주일 예배, 새벽 예배, 수요 예배, 금요 예배, 구역 예배, 하여튼 예배라는 예배는 시간시간 빠지지 않고 전부 참석해서 하나님 앞에 예배 드리고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신앙이 좋은지 어떤 지를 알려면, 우선 예배를 잘 드리는 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배를 빼먹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불신앙과 교만과 시험이 닥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실패하고 절망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예배를 잘 드리면, 그 사람은 영적인 축복을 받고 물질적인 축복도 받게 됩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여기저기서 인정해 주고,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부도가 나서 망한 공장이 있었는데, 전사장이 이 공장을 빌려주면서 “당신이 운영하면 성공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잘 운영했더니 정말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났습니다. 공장에서 만든 액세서리가 잘 팔려서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우선 순위에서 하나님을 먼저 택하면 하나님도 당신을 먼저 택하십니다. 그러나 당신이 하나님을 멀리하면 하나님도 당신을 멀리하십니다.”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문제는 내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결단하고 나가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첫째로 삼고 나의 물질과 시간, 몸과 마음, 내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면, 하나님도 우리를 첫째로 삼아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꼴찌로 세우면 하나님도 우리를 꼴찌로 세우시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하나님도 그를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세워 새로운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사울 왕은 결국 전쟁에 나가 패하여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신앙과 믿음을 갖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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