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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다양성
    2001-12-08 15:26:02   read : 843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엡 4:7-12)

    (엡 4:7)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엡 4:8)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엡 4:9) 올라가셨다 하였은즉 땅 아래 곳으로 내리셨던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
    (엡 4:10)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
    (엡 4:11)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엡 4:12)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 26주년을 맞는 주일입니다.
    이 땅에 우리 남서울 교회가 있게 하시고 지금까지 함께 해 오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며, 또 그동안 이 교회를 위해 몸과 마음과 시간과 물질을 바쳐 헌신해 오신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는 교회의 통일성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교회란 하나라고 했습니다. 몸이 하나요 성령이 하나요 소망도 하나이고, 주님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이며 하나님 아버지도 하나이시기 때문에 교회도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피 흘려서 이루시고 또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것을 우리는 힘써 지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네 가지 덕이 필요한데, 모든 겸손이 있어야 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오래 참음과 사랑 가운데 서로 용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26주년을 맞이하면서 무엇보다 우리의 하나됨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요즈음 우리 교계를 볼 때 교회들은 많고 성도들도 많지만 하나된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교회들이 하나 됨의 중요성을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저 부흥만 하고 자라기만 하면 됐지 하면서 성장 일변도로만 나가다 보니 교회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 모순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이제 한국 교회는 마이너스 성장수치를 기록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교회는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되지 못하면 비정상적입니다. 그런 교회는 오래 가지 못합니다.
    언젠가 어느 나라에서 머리가 둘인 아이가 태어나서 토픽이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후의 소식을 듣지는 못했어도 그런 아이는 오래 살 수 없습니다. 교회도 그렇습니다. 하나되지 못하면 오래 가지 못합니다.

    우리 남서울 교회가 그래도 26년이라는 세월을 변함 없이 내려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나마 우리 안에 하나된 것을 지키는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우리의 하나됨을 깨뜨려 온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모이지만 하나를 이루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남서울교회는 이 하나된 아름다운 미덕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많은 일을 하고, 외부적으로 유명한 교회가 되고, 또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는 일을 못한다해도 우선 하나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됨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오늘 말씀에 보면 우리 교회가 추구해야 할 또 하나의 교회의 특성이 나타나 는데, 그것은 교회의 다양성입니다.

    교회는 통일성만 지녔다고 해서 다 된 것이 아닙니다. 다양성이 살아나야 합니다.
    통일성만 두고 말한다면 이 땅에 교회보다 더 통일성을 지니고 있는 단체들 많습니다. 가령, 북한을 보면 통일성이 잘 살아 있는 사회입니다. 그들은 김정일의 말 한마디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온 국민의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하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보고 잘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통일성을 중요시 여기는 하나님이면서 다양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을 보면 다 다르게 창조하셨습니다. 다 다른 특성과 다른 재능, 그리고 다른 취향과 다른 모습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 자신도 다양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 가운데 삼위일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마치 세 분처럼 일하십니다. 그 세분이 다양하게 일하면서도 또 일체를 이루어서 일하십니다. 그래서 이 통일성과 다양성을 절묘하게 지니고 계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신비를 다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하나님이 이루신 교회는 통일성이 있음과 동시에 다양성이 있어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게 되고, 하나님은 이런 교회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교회의 다양성을 주장하십니까?

    먼저 교회의 구성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갈 3:28에 보면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교회의 하나됨을 주장하는 것 같지만 이를 강조하는 이면에는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유대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헬라인도 있고 종과 자주자,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 다양한 신분, 다양한 성별이 모여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교회란 다양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교회도 그렇습니다. 남녀 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모였습니다.

    제가 우리 교회에 등록한 성도들의 성별을 통계를 내보라고 했습니다.
    남자 성도가 전체의 43.5%, 여자 성도가 55.5%입니다. 어떤 교회들 보면 여성들만 많이 있는 교회가 있습니다. 남성들만 많은 교회는 아마 총각교회가 아니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 가면 독신들만 모이는 교회가 있는데, 거기 가면 노총각, 노처녀들끼리만 모입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남녀 비율을 보면 다양하고, 연령 통계를 내보니 10대 미만의 아이들은 7.5%를 차지하고, 20대 미만의 10대 청소년들은 11.5%, 20대는 19.6%로 우리 교회에서 가장 많은 연령층을 차지하는 것이 20대 청년들입니다. 그 다음 30대는 16.1%, 40대가 18.1%, 50대가 17.1%, 60대가 6.2%, 70대가 2.3%, 그리고 80세 이상이 1%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우리 교회 재적 4959명을 놓고 통계를 낸 것입니다.
    교회는 이렇게 다양한 성별과 연령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직업들도 다양합니다.
    우리 교회의 경우를 보면, 교수 의사 법조인등과 같이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금융업, 상업, 공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으며, 언론 예술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밖에 요즘 유행하는 벤처사업, 첨단사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국가 공무원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정치적으로도 여당에 몸담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야당에 몸담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정치적인 견해도 다양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어느 한 쪽을 두둔하거나 정치적인 발언을 하면 성도들이 잘 받을 수 없는 교회입니다.
    한 때는 우리 교회에 어떤 지방 출신들만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요즘에는 출신지역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제가 우리 교회 성도들을 대할 때, 성격들도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역에 나가면 그 구역원들의 성격이 가지 각색입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린 사람이 있고, 아주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개성이 있는데, 우리 교회는 이 개성들이 독특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각기 자기의 의견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어떤 때는 무엇을 결정하려면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담임목사인 제가 이렇게 하자, 가령 오늘 저녁에 다 모이자고 하면 다른 교회 같으면 담임목사님이 하자고 하면 무조건 다 모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 성도들은 다 자기 생각, 자기 판단이 있어서 나름대로 납득이 되어야 움직이는 개성이 뚜렷한 성도들로 모여 있습니다. 저는 가끔 교회 당회를 하면서 장로님들을 놓고 보더라도 이런 특징이 있고, 안수집사님, 권사님들도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면으로는 어렵습니다. 하나로 만들어서 이끌고 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것이 우리 교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다양함을 다 지니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것을 어떻게 잘 하나로 묶어가느냐 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서로 다양해도 하나가 되지 못하면 써먹지 못합니다. 구슬이 열 말이라도 꿰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되는 훈련이 필요하며, 이보다 앞서 다양성을 수용하고 인정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은 통일하지 못하는 또 그런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취약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민족이어서 우리와 다른 사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선교사들의 말에 의하면 세상에 우리 한국 사람들만큼 다른 민족에게 배타적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한국에 발붙이지 못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곳이나 정착하고 경제적인 권리를 찾고 살아가는데,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중국인들이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이런 중국 사람들을 배타하는 한국 민족을 보면 얼마나 민족 의식이 배타성이 강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우리가 많은 것을 손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세계화, 국제화를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세계화, 국제화도 안되니까 하자는 것인데, 이것이 제일 안되는 것이 우리 나라입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우리 옷차림을 보든지 영어실력을 보면 서양식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사고방식은 세계화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사람들끼리 똘똘 뭉쳐 아주 친하게 지내지만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못하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사회문제가 되어 영남과 호남이 동서간의 지역문제로 이르렀습니다. 나와 말이 다르면 어딘지 싫습니다. 말이 같으면 주는 게 없어도 곱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동질성을 너무 추구하다보니 다양성에 대해 훈련되지 않는 것이 우리 민족과 사회의 맹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양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합창의 묘미가 어디 있습니까? 합창은 서로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 다른 파트가 조화를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합창이 갖는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독창으로서 따라갈 수 없는 맛이 있습니다.
    교회는 솔로들의 모임이 아닙니다. 교회는 합창이나 오케스트라와 같은 모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모이게 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 구성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또한 다양한 은사와 직분을 주십니다.

    오늘 말씀 7절에 보면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은혜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그것은 성령의 은사를 가리키는 말이며 그 은사에 따라 주시는 교회의 각종 직분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 아래 11절에 보면 "그가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다양한 사람들을 모이게 하셨을 뿐 아니라 각자에게 주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도록 하기 위해 직분과 은사를 다양하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든지 그 밖의 다른 직분들도 주시고 직분을 수행하는 은사도 서로 다르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은사에 대해서는 고린도전서 12장에 다양한 성령의 은사가 나옵니다. 이 은사들이 다 다릅니다.
    그리고 이런 다른 은사를 주셨고 은사의 양도 다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마치 달란트 비유의 어떤 종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어떤 종에게는 두 달란트를, 어떤 종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직분의 종류가 다를 뿐 아니라 그 양도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고 남이 가진 것만 생각합니다. 왜 다른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두 달란트를 주었는데, 나에게는 한 달란트 밖에는 주지 않았는가 불평합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의 독특함을 인정하지 않고 남이 가진 것만 부러워합니다.
    그래서 요즘에 보면 목사되겠다는 사람이 얼마나 많아졌는지 신학교마다 미어 터집니다. 몇 대일의 입학전쟁을 치릅니다. 물론 우리 미래를 놓고 볼 때, 교회 지도자가 많아진다는 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혹시라도 그들이 자기가 가진 은사와 직분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앞에서 말하는 목사를 보고, 나도 저렇게 되겠다고 하여 뛰어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목사의 직분만 귀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와 집사, 성가대원과 주일학교 교사로서, 또 이것이 아니라도 성도로서 할 일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다양성을 잊어버리고 좋은 것만 얻으려고 하면 한 달란트 받은 종과 같이 두 달란트 받은 사람,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을 시기하고 주인에게 섭섭히 생각하다가 결국 크게 책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 각자 다르게 부르시고 다른 직분과 은사를 주셨습니다.
    목사라고 해서 다 담임목사입니까? 목사 중에는 부목사도 있고, 교육목사도 있고 행정목사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성가대원을 해도 지휘자로 부름받은 사람, 반주자로 부름받은 사람이 있고 직책으로도 대장과 총무, 부장, 대원이 다 따로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양히 주신 직분과 은사입니다.
    우리는 이런 다양함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내게 무엇을 주셨든지 간에 그 은사와 직분을 감사하고 은혜로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를 통해 깨우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런 다른 직분과 은사들을 주신 목적은 어디 있습니까?

    12절에 이렇게 말합니다.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세 가지 목적으로 우리에게 은사와 직분들을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첫째는, 성도를 온전케 해 주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불완전한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서로 다른 은사와 직분들을 통해 서로를 보완하고 보충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기 원하지 말고 나와 다른 사람을 만난 것을 기뻐하고 감사하십시오.
    결혼에 있어서도 우리가 처음 결혼 상대자를 고를 때는 제 눈에 안경이라고 나와 같은 사람을 고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맺어주신 상대방을 보면, 어쩌면 그렇게 나와 다른 사람을 주셨는지 모릅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살게 할까요? 같은 사람끼리 만나서 살면 유익이 적습니다. 서로 보충해줄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만나면 서로 도와주고 보충할 것이 생깁니다.
    왜 우리를 한 교회에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이도록 하셨습니까? 우리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구역을 편성할 때 1년마다 한 번씩 바꿉니다. 구역원들은 계속 그 구역이 그대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좋은 것이 계속되면 유익이 없습니다. 그래서 또 섞어서 다양한 사람들을 접하면서 다양성의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부서도 제직들이 위원회를 선택할 때, 3년 이상 있지 못하게 합니다. 그것은 다른 부서도 경험을 해서 서로 다른 것의 유익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한 부서의 스페셜 리스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스페셜 리스트는 몇 사람이면 됩니다. 우리는 다양함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유익을 얻어야 합니다.

    둘째는, 봉사의 일을 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봉사하는 단체입니다. 우리는 내적으로도 봉사할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들끼리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봉사할 것이 많습니다. 이런 봉사를 하는데, 같은 직분과 같은 은사를 가진 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니고 다양한 은사와 직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밖에 나가 이렇게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는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리 교회가 아줌마들만 모이는 교회라면 나가서 일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런데 여러 종류의 사람이 모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직분과 은사는 여러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봉사하기 위해서인데, 이 직분과 은사가 필요합니다.

    셋째는,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보잘 것 없는 은사와 직분인 것 같지만 예수님의 몸을 세우는데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몸은 우리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지탱이 되고 활동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눈이 되거나 입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 몸에 다양한 지체가 필요한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은사와 직분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서로 다른 직분들, 은사들을 주신 목적은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라는 말입니다.

    제가 한번은 꿀벌에 대한 글을 읽어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꿀벌은 한 벌통에 약 8만 마리의 꿀벌들이 여왕벌을 중심으로 한 가족을 이루어 산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는 여왕벌의 존재는 절대적입니다. 여왕벌이 없이는 절대 그들의 집합이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다른 벌들은 그냥 여왕벌만 바라보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고, 매 벌마다 독특한 임무가 다 있다는 것입니다. 밖에 나가서 싸우고 먹을 것을 가져오는 일벌이 있는가 하면, 집 앞에서 다른 침입자들을 막고 지키는 일을 하는 벌이 있답니다.
    그밖에도 그들의 일이 얼마나 세분화되었는지, 근래에 과학자들은 꿀벌들 가운데 장의사노릇을 하는 벌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집에서 죽은 개미들을 끄집어내는 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집안의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물을 들여오는 일을 하는 벌, 집수리를 위하여 석고를 만드는 벌, 밖에 나가서 냄새를 풍김으로 길을 잃거나 방향을 잘 못 찾는 벌들에게 방향을 가리켜 주는 벌, 또 외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면 안에 들어와서 알려주는 일을 하는 정찰벌도 있다고 합니다.이렇게 그들이 맡은 일들은 너무나도 다양해서 연구가 끝이 없다고 합니다.
    미물인 꿀벌도 집단을 이루어 사는데 있어서 이렇게 다 각각 다른 임무들을 맡으면서 살고 있는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이루고 있는 우리 성도들이야 얼마나 더 서로 다른 은사와 직분들을 가지고 있겠는가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만물의 영장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피흘려 사신 자녀요 백성들입니다. 미물인 꿀벌도 이런 직분이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각각의 직분과 은사가 없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가? 직분이 무엇인가?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와 직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가지고 내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꿀벌이 여왕벌을 중심으로 하나를 이루듯이 우리 교회도 하나를 이루어야 하는데, 주님을 중심으로, 주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그리고 앞장선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모두 하나되어 통일성을 유지하며 다양성을 살려나간다면 건강한 주님의 몸이 됩니다.
    이 주님의 몸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오늘 이 시대에 이 땅에서 하실 일들을 다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26주년을 맞이한 우리 남서울교회가 그동안 우리를 하나되게 하신 것을 감사하면서, 하나되게 하신 것을 굳게 지키며 이렇게 많은 성도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과 은사와 일들이 성도를 온전케 하는 데 쓰이고, 봉사의 일을 하는데 쓰이고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데 쓰여서 주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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