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식과 가라지의 비유 (마 13:24-30) 2001-12-08 00:38:59 read : 898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태복음 13장 24∼30절)
설교개요
A. 곡식과 가라지에 대하여
1. 곡식과 가라지 / 진짜와 가짜
2. 본문 배경 설명
B.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
1. 좋은 씨와 가라지 씨 - 말씀의 씨앗, 천국의 아들들 / 사단이
뿌린 죄악과 불법의 씨앗, 악한 자의 아들들(마 13:24∼25)
2.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 때를 기다림, 인내(마 13:26∼29)
3. 추수 때에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 추수, 심판(마 13:30)
C. 가라지가 되지 말고 곡식이 되어서, 심판 때에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곡식과 가라지에 대하여
1. 곡식과 가라지 / 진짜와 가짜
동남아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말로 “가짜 아닙니다”라고 써 붙인 가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와서 하도 “이거 진짜입니까? 가짜 아닙니까?” 하고 물으니까, 아예 그렇게 써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상점 주인들은 “한국에는 가짜만 있습니까? 왜 그렇게 믿지를 못합니까?” 하고 되묻습니다.
우리 주변에 가짜가 얼마나 많습니까? 신문을 통해서 보면 여기저기서 가짜가 적발되고 있습니다.
가짜 세금계산서. 가짜 영수증. 가짜 휘발유. 가짜 명품. 가짜 유명 메이커 상품. 가짜 차 부품. 그래서 자동차 사고가 나기도 합니다.
음식에도 가짜 꿀, 가짜 메밀 냉면, 가짜 참기름, 가짜 고급 양주 등 가짜가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학위에도 가짜가 있고, 별로 신통치 않은 소설 가지고도 베스트셀러라고 속여서 가짜 베스트셀러도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데도 생활이 어렵다고 허위 신고해서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는 가짜 생활보호대상자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보험금을 타먹으려는 가짜 환자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가짜 진단서를 써 줍니다.
약품 중에도 가짜 녹용, 가짜 암 치료제 등 가짜가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가짜 비아그라도 많다고 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공무원도 가짜가 있어서 누가 가짜 교통경찰관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입니다. 제복만 입고 나타나면 다 진짜 같아 보입니다. 자격증 없는 가짜 의사도 있고, 심지어 가짜 목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가짜가 많다고 해서 진짜는 없는 것입니까? 가짜가 있으면 반드시 진짜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짜에 희망을 거는 것이 아닙니다. 가짜를 보고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습니다. 가짜 가운데 진짜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진짜에 희망을 겁니다. 진짜는 우리에게 도움을 줍니다. 우리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도 진짜와 가짜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만, 성경에는 진짜, ‘진실’이라는 단어가 아주 많이 나옵니다. 무려 140번이나 나오는데, 특히 예수님께서는 이 말을 100여 차례나 사용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이단사설, 유언비어 등 세상에 헛되고 잘못된 것이 하도 많으니까,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몰라 고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예수님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성으로 듣고 믿지 않고 의심하니까 그렇게 강조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갈릴리 바닷가에 모인 사람들에게 ‘천국’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무려 7가지, 곧 씨 뿌리는 자, 곡식과 가라지, 겨자씨, 누룩, 감추인 보화, 값진 진주, 그물의 비유를 드셨습니다. 본문 말씀 마태복음 13장 24∼30절은 그중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다”고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예수님 당시에도 천국을 믿지 못하는 사람, 천국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라도 천국을 가르치시려 했던 것입니다.
한 집주인 농부가 풍성한 결실을 바라고 좋은 종자 씨를 밭에다 뿌렸습니다. 그런데 한밤중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 씨를 덧뿌리고 갔습니다. 씨앗이 싹이 나고 자라 결실할 때가 되자 곡식 사이에 가라지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본 종들은 주인에게 와서 “주인이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라고 말하자,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러자 주인은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라고 말했습니다.
제자들은 그 이야기를 듣고 무슨 뜻인지 몰라, 예수님께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를 설명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다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 곧 ‘예수님’이요, 밭은 ‘세상’이요,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를 심은 원수는 ‘마귀’요, 추수 때는 ‘세상 끝’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세상 끝에는 예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구원받을 사람,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한 사람들은 다 모아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나, 불순종한 사람, 마귀와 함께 한 자들은 다 모아서 지옥에서 불사를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37∼43 참고).
농부가 추수 때까지 기다렸다가 곡식은 모아서 창고에 두고 가라지는 불사르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세상 끝에는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가라지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인정받는 곡식이 되어서 천국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라는 제목으로 본문 말씀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좋은 씨와 가라지 씨’가 대비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둘째,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추수 때에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B. 곡식과 가라지의 비유
1. 좋은 씨와 가라지 씨 - 말씀의 씨앗, 천국의 아들들
/ 사단이 뿌린 죄악과 불법의 씨앗, 악한 자의 아들들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마 13:24∼25)
주인은 제 밭에 좋은 씨를 뿌립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행복을 주십니다. 성공을 주십니다.
그러나 원수는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질병을 가져다줍니다. 저주를 가져다줍니다. 불신앙을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에는 가라지처럼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언제 와서 가라지를 뿌린다고 했습니까? 사람들이 잘 때 뿌린다고 했습니다. 잠자는 사람에게는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갑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지 않고 잠자는 사람, 충성하지 않고 잠자는 사람, 세상에 취해서 잠자는 사람에게는 악한 마귀가 와서 그 마음속에, 그 생각 속에 불신앙을 불어넣고 갑니다. 그래서 의심하게 만듭니다. 원망하게 만듭니다. 불평하게 만듭니다.
그런데 악한 마귀가 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정신 차리고 깨어서 근신하며 기도해야 합니다(벧전 5:8).
마태복음 7장 16∼17, 20절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좋은 나무인지, 나쁜 나무인지 모르더라도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그 열매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세월이 지나면 다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요한일서 3장 8∼9절에는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저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악한 마귀를 쫓아내십니다. 악한 마귀를 멸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구원과 영생을 얻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얻은 우리는 범죄치 말고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마귀가 뿌리는 씨앗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악한 마귀는 우리 인간에게 와서 번뇌와 근심의 씨앗을 뿌립니다(삼상 16:14). 거짓말의 씨앗을 뿌립니다(왕상 22:22). 질병의 씨앗을 뿌립니다(욥 2:7). 불순종하게 합니다(엡 2:2). 죄를 짓게 합니다(요일 3:8).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자기와 같이 지옥에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John Wesley ; 1703∼1791)는 “인간의 모든 악한 행위는 미혹하는 마귀의 작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착한 사람은 한없이 착한데, 악한 사람은 아주 악합니다. 남의 것을 도적질하고, 사람을 해하고 죽이기까지 합니다. 막가파처럼 짐승만도 못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런 것들은 모두 마귀의 작품입니다. 악한 마귀 사탄이 들어가면 인간이 인간의 모습을 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농부들이 농사를 지을 때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것은 좋은 씨앗을 고르는 일입니다. 농부가 아무리 땀 흘리고 수고하며 좋은 밭에 씨앗을 뿌렸다 할지라도, 종자가 나쁘면 열매도 나쁜 법입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항상 좋은 씨앗을 찾아서 모아두고, 또한 농촌진흥원 같은 곳에서는 많은 돈을 투자하여 여러 학자들을 시켜서 품종개량에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좋은 열매를 많이 거두려면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 앞에 좋은 씨앗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축복받고 행복하며 만족하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고 이웃을 도와주기 위해서는, 공부하고 수고하고 애쓰는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청주의 한 교회에 박순자 집사님이라는 여집사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집사님은 교회에 다니기는 다녔지만 신앙이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주일에는 교회에 나가고, 주중에는 친구들과 함께 유명한 사찰에 놀러가서 시주도 하고 탑돌이를 하며 소원을 빌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절에 가서 시주를 하고 온 후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좋다는 신경외과, 한의원을 다 찾아 다녀도 원인을 알 수 없었습니다. 어느 병원에 갔더니 허리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해서 맞았는데, 약물 부작용으로 온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고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허리 통증보다 몸이 가려워서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무려 20여 일간 불면증에 시달리다보니 신경쇠약에 걸리고 당뇨병 증세까지 생겼습니다. 다리가 가늘어지면서 걷기조차 힘들어져 교회에도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회 전도사님이 그 집으로 심방을 갔습니다. 전도사님이 가보니까 집사님의 얼굴이 형편없었습니다. 그대로 두면 꼭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을 붙들고 한참 동안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불신앙과 죄악을 용서하시옵소서. 질병과 병마는 물러갈지어다!”
그렇게 1시간 동안 기도를 하자, 불면증으로 시달리던 집사님이 푹 잠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이 깨자 정신이 번쩍 들면서 ‘그동안 내가 잘못 믿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로소 하나님 앞에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절에 갔었던 것, 시주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집사면서도 하나님 앞에 충성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그 길로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원에 올라갔습니다. 3일 동안 금식하며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떠나 방황하며 우상을 숭배했던 것을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어리석었던 나를 용서해 주십시오.’
그런데 사흘째 되던 날, 가려움증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혹처럼 생겼던 딱지가 다 떨어져 나가고 피부병이 깨끗이 나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과 불면증 등 여러 가지 질병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주님 앞에 감사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한눈 팔지 않겠습니다. 불신앙과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하나님 한 분만 섬기겠습니다.’
우리는 올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믿음, 이단 사설에 빠져서 고생하고 방황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들어와서 잘못된 신앙생활을 하게 하고, 우상을 숭배하게 하고, 이단에 빠지게 합니다.
우리는 마귀의 정체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고 축복을 주시고 번창케 하시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악한 마귀는 우리에게 와서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과 풍파와 질병과 고통을 주고 인간의 삶을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2.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 때를 기다림, 인내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 13:26∼29)
처음에는 모르지만 조금만 지나면 곡식과 가라지의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겉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열매를 맺을 때가 되면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곡식은 열매를 많이 맺어서 고개가 푹 수그러들지만, 가라지는 열매가 별로 없어서 계속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개 교만한 사람은 가라지와 같고, 겸손한 사람은 곡식과 같습니다. 아무리 축복을 많이 받아도, 돈을 많이 벌고 출세를 해도 끝까지 겸손한 사람은 곡식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돈벌고 출세를 해도 잘난 척하고 큰소리 뻥뻥 치는 사람은 대개 가라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겸손한 삶을 사는 사람에게 더 넘치게, 풍족하게 채워주십니다.
이렇게 곡식과 가라지가 판명되자 종들은 가라지를 뽑아버리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여 그냥 두라고 하였습니다. 가라지는 곡식보다 뿌리가 강하므로 가라지를 뽑으면 곡식까지 뽑히게 됩니다. 그래서 주인은 곡식을 위해서 가라지를 두라고 한 것입니다.
악한 사람 하나 잡으려고 하다가 선한 사람까지 피해를 주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선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서 악한 사람도 그냥 두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이 선한 사람을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은총입니다.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직장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정치 안에도 가라지가 있고, 경제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왜 이렇게 혼란하고 발전하지 못합니까? 도처에 가라지가 진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다 뽑아 내면 좋겠는데, 그것 뽑다가 곡식까지 뽑게 될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때가 되면 심판하시어 곡식과 가라지를 구분하여 주시옵소서. 때가 되면 이 나라, 이 민족이 올바로 될 수 있도록 주께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께서 12명의 제자를 택하셨는데 그 중에 하나, 가룟 유다도 가라지였습니다. 예수님은 유다가 배신할 것을 아셨지만 십자가의 사역을 이루시려고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은 30냥에 예수님을 판 뒤,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 은을 성소에 던져 놓고 나가서 목매어 죽었습니다(마 27:3∼5 참조). 가라지의 최후는 비참합니다. 저주를 받습니다. 멸망을 당합니다.
잠언 20장 22절에 솔로몬 왕은 말하기를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악한 사람에게 대항하겠다고 우리가 분쟁과 싸움과 다툼을 일으키면 더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악에 대한 심판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십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4장 5절에서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칭찬받을 자를 칭찬하시고, 책망받을 자를 책망하십니다. 상 받을 사람에게 상을 주시고, 벌받을 사람을 벌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이르기까지 기다리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인내하는 자는 반드시 축복을 받습니다.
성경 말씀에 보면 인내하는 자는 땅을 차지한다고 했습니다(시 37:9). 또한 인내하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사 30:18∼19). 열매를 맺습니다(눅 8:15). 인내를 통해서 소망을 갖게 됩니다(롬 15:4). 약속이 성취됩니다(히 10:36).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는 자에게 부족함이 없이 넘치게 채워 주시는 것입니다(약 1:4).
불란서의 신학자 칼뱅(Jean Calvin ; 1509∼1564)은 “악인의 형통함은 왕성하게 자라서 곧 낫을 기다리는 풀과 같이 신속하게 무너져버릴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악한 사람이 더 득세하고, 악한 사람이 돈을 많이 벌고, 악한 사람이 잘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잡초가 낫으로 베이듯이, 악의 세력도 신속하게 무너지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자가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요즘 기도원 밤나무에 밤이 많이 열렸는데, 그래도 밤을 따려면 익을 때까지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직 익지도 않은 밤을 따려고 가지를 꺾고, 벌어지지도 않은 밤송이를 돌로 짓이깁니다. 억지로 밤을 따려고 하니까 가시에 찔리고 밤알도 뭉개집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밤송이가 벌어지고 저절로 뚝 떨어집니다. 바구니를 가지고 가서 그냥 줍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도 마찬가지입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기저기에 축복을 예비하여 주시는데, 기다리지 않고 자기 힘으로 얻겠다고 거짓말하고 속이고 사기를 치니까 축복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불행한 삶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다리는 자세,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주께서 예비하신 그 때와 장소에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시고, 어떤 사람을 축복하십니까?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사랑과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미국의 어느 목장에서 많은 양을 치고 있었는데, 높은 산에서 늑대와 여우가 종종 내려와서 양들을 해치고 잡아먹었습니다.
목장 주인은 화가 났습니다. 참다못해 신문에 광고를 내고 유능한 사냥꾼들을 모았습니다. 품값을 많이 주고 야생동물을 다 잡게 했습니다.
마침내 목장 가까운 곳에 있는 맹수들은 다 잡아버렸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들은 무럭무럭 자라고 번식했습니다. 목장 주인은 결과가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겨울이 돌아왔는데, 예년에 비해 춥지도 않은데 양들이 비실비실하더니 자꾸만 얼어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에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혔던 것보다 병들어 죽는 양의 숫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목장 주인은 생태학자들에게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연구 결과, 양들이 늑대나 여우와 같은 적이 없어지니까 긴장이 풀어져서 저항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추워도 얼어죽고, 조금만 아파도 병들어 죽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먹을 것이 풍족하고, 건강하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우면 쉽게 타락하고 교만해지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원수가, 적이 있는 것이 유익이 됩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병들었을 때, 사업적으로 어려움을 당할 때 깨어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마귀를 이 세상에 있게 허락하셨습니까? 왜 마귀를 통해서 연단을 주십니까? 마귀의 공격은 우리에게 자극이 됩니다. 우리를 겸손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 나가게 만듭니다.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마귀 사탄에 대항하여 항상 깨어 기도해야겠지만, 고난을 당하더라도 기도하며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안순덕이라는 성도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가까운 친구가 찾아와서 보증을 서달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경매 마지막날, 하는 수 없이 6천만 원을 융자받아 남편 몰래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경매가 최악의 상태가 되어 빌려준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친구와 싸울 수도 없고, 남편 몰래 이자와 원금을 갚을 생각을 하니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내가 큰 실수를 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다가 마음이 답답하여 기도원에 올라가서 5일 작정 금식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울타리 안에서 생수가 터지더니, “인내를 가지고 기도하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려나 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1년 동안 돈을 빌려간 친구를 위해 새벽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친구를 도와주세요. 그 친구 망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랬더니 경매가 3개월씩 4번 연기되어서 돈을 빨리 갚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친구가 눈사태로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정부에서 피해보상금과 함께 융자를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빌려준 돈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만약 화가 난다고 해서 친구가 망하기를 바랐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성도는 친구가 잘되게 해달라고 인내하며 기도했습니다. 친구를 위해 축복기도를 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을 허락하여 주신 것입니다.
감당치 못할 어려운 역경과 고난을 당할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보상하여 주십니다.
3. 추수 때에 가라지는 거두어 불사르고 곡식은 모아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 추수, 심판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30)
선한 것과 악한 것, 참된 것과 거짓된 것, 진짜와 가짜를 그대로 둡니다. 그러나 때가 되면 심판이 있습니다. 곡식은 곳간에, 가라지는 불 속에 넣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가라지가 있고, 나라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악한 사람, 나쁜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다 묶어서 지옥으로 보내십니다.
우리는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절대로 가라지 되지 마시고, 알곡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잠언 22장 8절에 솔로몬 왕이 말하기를, “악을 뿌리는 자는 재앙을 거두리니 그 분노의 기세가 쇠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악은 악으로 심판을 받고, 죄는 죄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 가운데서 선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마태복음 3장 12절에 세례 요한이 말하기를,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꺼지지 않는 불’이 무엇입니까? 지옥입니다. 성경은 지옥에 대해서 거듭거듭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해서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항의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옥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믿지 않고 불순종해서 지옥에 갔는데 누구 탓을 하겠습니까? 성경은 분명히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버림받는 사람, 하나님 앞에 심판받는 사람, 하나님 앞에 멸망당하는 사람은 누굽니까? 하나님 말씀을 청종치 않는 사람(레 25:21),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 하나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 악을 행하는 사람(욥 21:30), 마음이 강퍅한 사람(잠 28:14), 우상숭배하는 사람(렘 1:16), 불순종하는 사람(엡 5:6), 믿음을 저버린 사람(딤전 5:12), 원망, 불평하는 사람(약 5:9), 이런 사람들은 다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17세기 영국의 작가 존 버니언(John Bunyan ; 1628∼1688)은 “심판의 날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열매에 따라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심판받을 때 남을 탓하고 원망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행한 대로, 자기 때문에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오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 1732∼1799)은 말하기를, “내가 밀을 심었으면 밀을 거둘 것이다. 내가 증오와 죄만 심으며 산다면, 그것에 대한 무서운 결과를 추수할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고, 행한 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시고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왜 죄악에 빠지고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습니까? 현대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 1892∼1971) 박사는 “현대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도 그것이 심판인지 알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현대인들은 심판을 믿지 않기 때문에 심판을 받아도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암이 심판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사고가 심판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경제적인 고통이 심판일 수 있습니다. 때로는 전쟁이, 때로는 지진이, 때로는 화산 폭발이, 때로는 자연재해, 홍수, 가뭄이 하나님의 심판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심판 받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니까, 죄악 가운데 그대로 있다가 버림받고 멸망하고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인생이 무엇입니까? 우리 사람은 70년, 80년 살다가 죽습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이 오기 전에 그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우리는 “세상을 떠났다” 혹은 “돌아갔다”고 말합니다. 어디로 떠났다는 얘기입니까? 어디로 돌아갔다는 얘기입니까? 이 세상을 떠나도 갈 데가 없어서 우왕좌왕하며 방황하다가 지옥에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부터 하늘나라, 천국을 바라보고 ‘하나님, 내가 이 세상에서의 운명이 끝날 때, 저 천국에 가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며 다음 처소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은 다음 단계를 모릅니다. 내일을 모르고, 앞날을 모르고, 인생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먹고 마시는 것만 알았지, 자기 영혼이 영원히 거할 처소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나면 모두 천국 아니면 지옥으로 가게 됩니다.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광성교회 김창인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목사님이 신학교를 다닐 때 봉사하던 교회가 있었는데, 성도가 300명 정도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목사님은 교회 건물도 오래되고 비좁아서 성도들에게 재건축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고집이 센, 고 집사라는 분이 끝까지 반대를 했습니다.
“목사님, 왜 하필 이렇게 어려운 때에 건축을 합니까?”
그는 어려운 때에 누가 헌금을 하겠냐며 교회건축을 하면 장을 지지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나 다른 성도들은 묵묵히 목사님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정성스럽게 헌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기적적으로 멋있는 예배당을 지어서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고 집사가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알아보니 몸이 아파서 누워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그 집에 심방을 갔습니다. 고 집사는 손가락 마디마디에 관절염이 심하여 열 손가락에 침을 꽂고 손끝마다 뜸을 뜨고 있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면 꼭 그렇게 반대하는 사람이 한 사람씩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성전을 짓게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자를 통해서 축복하시고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교회에서 방해꾼이 되지 말고, 일꾼이 되시기 바랍니다. 가라지가 되지 말고, 곡식이 되시기 바랍니다. 쭉정이가 되지 말고, 알곡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가라지가 되지 말고 곡식이 되어서, 심판 때에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는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벌써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 가을입니다. 많은 곡식과 열매들을 볼 때 마음이 얼마나 흐뭇합니까? 그것들을 볼 때, ‘나는 가라지 되지 말고, 알곡 되게 하옵소서. 추수할 곡식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를 통해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가을에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축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아들딸, 자녀들도 형통하게 되어 공부하는 자녀들은 장학생, 우등생, 모범생이 되고,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직장, 사업장도 잘되어 30배, 60배, 100배의 축복을 받아서, 십일조가 10만 원, 100만 원, 1000만 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받고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 전도도 많이 해서 여러분이 받은 축복을 함께 나누시기 바랍니다. 수십 명, 수백 명 전도해서 알찬 전도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성광 목사님 설교 | 2001년 9월 9일 주일 2·3부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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