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사람들 8월 26일 2001-12-10 18:49:33 read : 839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 예수의 사람들
<예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가라사대 사람들
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가도뢰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ㅡ 아들
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
시고 이에 제자들을 경계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af라
하시니라 이 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
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간하여 가
로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
게 이르시되 아무튼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
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
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대
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마 16:13-28>
1. 오늘의 기독교인들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의 평은 어떠합니까?
한마디로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물론 기독교인들 중에는 칭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많지만, 100의 하나
1000의 하나 중에서도 사회의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생기면, 모두를 싸잡아매도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100명 중에 하나라도 그러한 평판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를 우리들 스스로 반성해야 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독교인들이 왜 그렇게 세상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으로 추락되었
을까? 그것을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선 정직하지 못한 데서 부터 기인 된 것이라고 봅니다.
사람이 완전한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모두 불완전한 존재인 것을 자타가 다 공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기독교인들을 그렇게 평가절하로 만들어 놓았는가 하면, 불완전
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되게 완전한 존재인양 그렇게 사회에 비쳐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중생활로 비쳐졌기 때문입니다.
즉 사랑한다고 하면서 미워하고,
봉사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명예를 추구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준다고 하면서 스스로의 이권을 차리는
그런 이중성 때문에 사회에서 지탄을 받게 되었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세상 사람들의 기대하는 바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예수님의 가르친 말씀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이란 말입니다.
오늘의 기독교는 예수님과 얼마나 깊은 관계가 있는가?
그것부터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기독교 확장사를 살펴보면, 초대 교회의 성령 충만한 가운데 모였던 예루살렘
교회와 오늘의 현대 교회들을 비교해 보면 여실히 잘 드러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중세기 종교개혁이 일어나기 전과 같은 그러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의 기독교가 예수의 가르침과 무관한 것들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들이 얼마
나 많습니까! 예수님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지켰던 수많은 계명들이 사람들을 얽어매어 놓았던 것 같이 오늘의 교회에서 만들어 놓은 관행들이 사람을 얽어매어 놓는 그런 일들이 없지 않은지 살펴야 하겠습니다.
요즘 거리에 나서서 왜 당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제일 많으리라고 봅니까?
그 가운데는 목사에 관한 것들도 많고, 교회 직분자들에 관한 것도 많고, 교회에서 행하는 각종 헌금에 관한 것도 많을 것입니다.
물론 교회를 잘 몰라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일반 상식 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
는 교회의 관행들에 관하여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국 교회에서 실행하는 예배의 행위를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도 예외는 아니지만, 1부,2부,3부,4부,5부, 삼일예배, 금요예배, 심야
예배 등등 얼마나 많은 예배들이 많습니까?
그런데, 그 예배만큼이나 우리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헌신하면서 살아가느냐? 할 때 도리어 그 많은 예배의 행위에서 지탄을 받는 경우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마치 예수님 당시에 모세의 율법에 충실한답시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5리 이상을 걷지도 않고, 안식일에는 일체 사고 팔지도 않고,
안식일에는 환자도 보지않고, 병 고치는 행위도 날짜를 지켜 시간이 되어야 치
료했던 것처럼 그래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안식일 병자를 고친데 대하여 모세의 율법을 범했다고 고소를 하려고 한 것 같이, 오늘의 기독교회가 예수님과 거리가 먼 것들에 집착되어 있는 경우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당시에 예수의 가르침은 서기관과 율법사들과 같지 않았다고 하였습니
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모세의 율법 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데 있었기 때문입니다.
2.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되기보다는 예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독교 <신학>과 <교리>보다 예수의 가르침에 더욱 순종하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종교인>이나 <기독교인>이 되는 것 보다 <예수의 사람>들이 되는 것이 우
선 이란 말입니다.
예수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 교회에 다니는 동안 기독
교는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예수의 제자라고 하면서 직분을 맡아 경건을 이익
의 재료로 삼으며 살아왔기에 기독교의 위상이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우선 회복해야 할 일은 나 자신이 <예수의 사람>이 되는 데 있습니다.
<예수의 사람>이란 예수를 따르는 사람이요, 예수와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면서 살려는 사람입니다.
예수교는 결코 미신종교처럼 그런 종교가 아닙니다.
예수교는 사람을 사랑하는 종교입니다.
예수교는 죄인을 용납하여 새 사람으로 만드는 종교입니다.
예수교는 자기 보다 못한 사람에게 시선을 돌리며 나누어주는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앞에 중요한 고백이 따라야 합니다.
그것은 예수를 누구라고 고백하느냐?에 있습니다.
그것을 신앙고백이라고 합니다.
신앙고백이 분명한 예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의 사람이란 사람들 앞에서 언제나 예수가 누구인가를 분명히 대답할 수 있
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한 걸음 더 들어가 예수의 사람이란 예수를 위하여 온갖 비난과 희생을 각오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으라고 하였
습니다. 그리고 자기를 부인하고 나를 따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제일 중요한 일입니다.
자기 부인이 안된 사람들이 예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부인이 안된 사람이 예수의 제자 반열에서 교회의 직분을 감당하기에 사회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3. 그러므로 예수의 사람은 예수와 함께 멍에를 메고 가는 사람입니다.
예수의 사람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와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요즘 예수 믿는다는 사람은 많지만, 예수와 사는 사람은 적다는 말입니다.
예수와 함께 살지 않으면서도 예수를 믿기만 한다고 하기에, 그 신앙은 아직도 자기 중심적 신앙일 뿐입니다.
자기가 부인되지 않은 신앙이기에, 항상 내가 먼저 옵니다.
내가 먼저요, 다음에 예수입니다.
내 성공이 먼저요 다음이 예수입니다.
내 출세가 먼저요 다음이 예수입니다.
내 명예가 먼저요 예수는 나중입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종교난에는 기독교라고 적어 냅니다.
그런 기독교인들이 많기에 오늘의 기독교회가 예수와는 거리가 멀어졌다는 말입
니다.
예수의 사람들이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과 동참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는 자신을 그들에게 내어주면서 살았습니다.
예수는 자신에 대한 호칭부터 세상 권세 잡은 자들과는 달랐습니다.
예수는 자신을 인자(人子)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사람의 아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자신을 낮춘 일입니까!
베드로는 성령의 감동으로 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히 고백하였습니
다. 이런 고백 위에 교회가 세워질 터전이 잡혔고, 천국의 열쇠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사람은 예수와 함께 멍에를 메고 그와 함께 사는 사람들입니
다. 그런 사람이라야 천국에서 큰 자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사람들이 되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4. 그러면 예수의 사람들이 되기 위하여 무엇부터 해야 하겠습니까?
우선 매일 예수의 가르침에 청종(聽從)해야 하겠습니다.
청(聽)만하고 끝나면 반쪽 예수의 사람일 뿐입니다.
종(從)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종이 있으려면 결단이 따라야 합니다.
결단 없는 종(從)은 여전히 관념의 신앙일 뿐입니다.
관념의 신앙에서는 아무런 역사창조의 기적을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가진 것이 없다고 하지만 몸둥이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몸을 가지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면, 그것이 예수의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생활 예수인이라야 참 예수인이라고 할 것입니다.
아무리 예배를 많이 보고, 아무리 기도회에 많이 참석했다고 해도
자기의 몸둥이 하나도 드리지 못하는 이기적인 크리스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몸보다 한 등급 낮은 재물을 자기 몸 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이라면 그런
사람을 어떻게 예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 믿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 믿음도 자기에게 좋게만 해 줄 그런 예수를 믿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기적은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법입니다.
예수의 사람에게는 모든 것을 다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
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7)고 분명히 말씀하였습니다.
내 안에 거한다는 말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예수와 함께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항상 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란 무슨 뜻입니까?
어떤 경우에서든지 예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 말씀 안에서 모든 것을 행하
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그렇게 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사람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일 것입니다.
그 나라의 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일 것입니다.
그것을 위하여 필요한 것을 구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런 사람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누구의 요구를 들어주시겠습니
까?
저는 항상 자신을 쳐서 복종시킨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정말 내가 주님의 말씀대로, 항상 결단하고 있는가?
특히 물질 생활에서 이런 경우를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것이 십일조입니다.
처음 십일조 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것이 늘 모자라는데 어떻게 세금 떼고, 또 거기서 십일조 떼고 어떻게 살
려고 하느냐?고 대부분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의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예수의 사람들은 예수님이 굶어죽지 않게 만들어 주십니다.
예수의 사람들은 자기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없기에 우주의 모든 것을 다
맡겨 주시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아들에게 모든 권세를 맡겼던 것처럼, 그 아들 예수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맡겨 주십니다.
결론입니다.
기독교인이 되지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 신앙의 지식인이 되지말고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들이 되기
를 바랍니다.
기독교의 목사, 장로, 권사 집사들이 되지말고, 예수의 제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오늘의 임하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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