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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는 하나님
    2001-12-26 16:48:53   read : 988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욥 28: 6∼14


    한 청년이 군에 입대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어느 부대에 배속을 받았는데 그 부대에 마음이 퍽 좋은 장교가 한 분 있었습니다. 그 장교는 부하들과 농담도 잘 하고 웬만한 잘못은 눈감아 주고 애로사항은 없느냐고 자주 물었습니다.
    어느 날 밤 이 청년이 불침번을 서다가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주번사관이 순찰하다가 불침번이 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흔들어 깨웠습니다. 큰 일 났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이 깨어보니 주번사관이 바로 그 마음씨 좋은 장교였습니다. 청년은 당황한 가운데서도 마음씨 좋은 장교에게 적발 당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씩 웃었습니다. 그대로 넘어갈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장교는 아주 엄한 얼굴로 수많은 부대원들이 불침번 하나를 믿고 마음 놀고 편안하게 자고 있는데 불침번이 자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심한 기합을 주었습니다.
    그 다음날 내무반장에게 어제의 일을 보고했습니다. 내무반장이 하는 말이 "자네, 그 장교님은 순한 것 같으면서도 사실은 제일 엄한 분이야! 실수나 사소한 잘못은 별로 문제삼지 않지만 일정한 선을 넘어서 중대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용서하지 않는 분이야!"
    그 다음에도 이 장교는 변함없이 온화한 얼굴로 사병들을 대했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은 지킬 것은 지키게 되었습니다. 보니까 자기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부대원들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느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씨 좋은 교수님이 있었는데 그 교수님 과목의 시험점수가 59점이 나왔습니다. 60점이면 그 과목을 다시 듣지 않아도 되는데 59점이면 다음 학기에 다시 들어야 합니다.
    이 학생은 별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음씨 좋은 교수님이니까 찾아가서 말씀을 드리면 1점쯤이야 문제없겠지. 아니 10점쯤 올려 줄지도 몰라!' 그런데 이 교수님은 아무리 사정을 해도 성적은 손댈 수 없다면서 점수를 올려주지 않았습니다. 이 학생은 다음 학기에 같은 과목을 다시 수강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도 직장이나 집안 어른들 가운데 이렇게 평소에는 온유하다가 일정한 선을 넘어가면 무서운 분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짖지 않던 개가 더 아프게 무는 법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도 이와 비슷한 데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것 같습니다. 참으실 데까지 참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느 선을 넘어가면 무섭게 진노하십니다.

    욥기 26장에서 31장까지를 욥기에서 가장 중요하고 알찬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욥은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8절을 보세요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천문 기상학의 원리가 이 한 절 말씀에 다 들어 있습니다. 만일 물을 싼 구름이 찢어지면 인류는 다시 한 번 노아의 홍수를 겪게 됩니다.

    욥은 하나님의 권능과 위엄을 찬양하면서 "하나님은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이것은 구체적으로는 수평선을 말합니다. 동쪽 수평선에서 해가 뜰 때 어둠이 끝나고 서쪽 수평선으로 해가 질 때 빛이 끝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수면에 그으신 경계를 기준으로 빛과 어두움이 갈라집니다.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는 하나님, 여기에서 우리는 세 가지를 알아야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경계선은 보이지 않는 것 같으나 분명히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는 분입니다. 물에 경계선을 그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계선은 있습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강이 있으면 대개 강의 중심이 국경선이 됩니다.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은 강물의 어디가 국경선인지 압니다. 신의주 건너편, 중국 단동(丹東)이란 곳에 가면 압록강 유람선들이 많이 있는데 선장들은 강의 어디까지가 중국이고 어디에서부터는 북한인지 잘 알고 배를 운항합니다.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어서 어디까지는 공해이고 어디서부터는 영해인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그으시는 경계선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나라의 휴전선처럼 철조망을 높이 세우지도 않았고 도로의 중앙선처럼 황색선을 긋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으시는 경계선은 분명히 있습니다.

    하나님은 선악과 주변에 철책을 세우고 "제한구역" 또는 "접근금지" 또는 "손대지 말 것", 이렇게 표시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엄하게 선을 그어 놓았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보이는 경계선보다 더 무섭습니다.
    예루살렘에는 지금 유대인들과 아랍 사람들이 뒤섞여 살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오랫동안 아랍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시오니즘 운동이 일어난 뒤 유대인들이 조금씩 들어와 살다가 1967년 6일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요르단이 다스리고 있던 예루살렘을 점령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사는 곳과 아랍 사람들이 사는 곳 사이에 철조망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랍 사람들이 사는 지역에 들어가면 질서가 없고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상점에서 물건 사는 재미보다도 값을 깎는 재미로 쇼핑을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경계선은 없지만 분위기가 아주 다릅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몇 월 며칠까지는 여름이고 몇 월 며칠까지는 가을이다'하는 경계선은 없습니다. 여름에 바쁘게 지나다보면 어느 사이에 가을이 되고 날씨가 이렇게 달라집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위인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면서 산 사람들입니다.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방주를 만들어 그 집을 구원했습니다. 노아의 방주로 보이는 물체가 해발 4,725m인 터키 아라랏(Arart) 산에서 1949년에서 발견되었는데 산이 높고 폭풍우가 심한 곳이라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요즘 위성촬영이 활발해져서 이 물체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단계에 왔는데 노아의 방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보이지 않는 약속의 땅을 보는 것처럼 하고 나갔습니다.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였기에 바로와의 대결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영원한 도성을 보는 것처럼 하고서 이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 같이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경계선을 볼 수 있어야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양심의 눈으로, 겸손의 눈으로 보면 보입니다.
    교만한 눈으로는 이 경계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와의 마음에 하나님과 같이 되고 싶은 교만함이 있을 때 선악과를 따먹어서는 안 된다는 하나님의 경계선이 그만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눈, 양심의 눈, 겸손의 눈을 가진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과 나 사이에 있는 경계선이 보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나는 피조물, 이 사이에 있는 경계선이 보입니다.
    요즘 생명공학자들이 인간복제다, 생명배아이다, 하면서 이 경계선을 자꾸 침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 같은 하나님의 경계선을 밝게 보면서 그 경계를 침범하지 않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가장 무서운 경계는 신앙과 불신앙 사이의 경계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대학 입학 시험에서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가 아주 크지요. 신앙과 불신앙의 차이는 그것보다 더 큽니다. 클 뿐만 아니라 무섭습니다.
    신앙은 구원으로 연결됩니다. 불신앙은 멸망으로 연결됩니다. '불'자 하나 더 붙은 것이 그렇게 차이가 큽니다.
    감리교의 감독 선거에서 요즘 한 표 차이로 당선되고 낙선하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리교 총대들은 '한 표가 이렇게 무섭구나!'하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불'자 하나 더 들어간 것은 그 한 표보다 더 무섭습니다.

    저희 교회가 1997년에 수지에 들어와서 조립식 건물을 짓고 예배를 드릴 때 파리가 참 많았습니다. 1997년과 1998년의 여름을 목양교회는 파리와 전쟁 속에 보냈습니다. 이제는 추억 가운데 하나가 되었지요.
    그 때 재미있는 체험을 하나 했는데 방의 에어컨 온도를 21도로 해 두면 파리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22도가 되면 어김없이 파리가 생겼습니다. '아, 1도 차이가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 앞에도 '불'자 하나 더 붙으면 탐욕의 파리가 생기고, 정욕의 파리가 생기고, 교만의 파리가 생깁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은 이 경계선을 착각합니다. 인류 최초의 우주인인 소련의 가가린(Y. A. Gagarin)은 1961월 4월 12일 보스토크 1호 우주선을 타고 한 시간 48분 동안 우주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내가 우주를 비행하면서 하나님을 만나려고 애썼으나 만나지 못한 것을 보니 하나님은 없다"고 했습니다. 1960년대 소련의 교과서에는 무신론을 강조하기 위해 우주복을 입은 가가린이 이마에 손을 얹고 하나님이 어디 있나 찾는 그림이 실렸었습니다.
    여러분 우주는 하나님의 경계선 안입니까? 밖입니까? 하나님의 경계선 안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 안을 잠깐 날면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교만한 말을 한 것입니다. 가가린은 1968년 제트기 훈련 중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반대로 미국의 우주인으로 신앙인인 암스트롱은 달에 착륙해서 시편을 낭송했습니다.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은 살아있을 때는 그렇게 뚜렷해 보이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나 불신앙의 사람이 구별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신앙의 경계선 안쪽에 있는 사람이 오히려 불편해 보입니다.
    살아 있을 때는 이 경계선을 넘나들 수 있습니다. 믿지 않다가 믿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죽은 다음에는 이 경계선이 아주 뚜렷해집니다. 신앙인은 천국, 불신앙인은 지옥, 그리고 그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에서 음부에 간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나사로를 보내어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혀를 서늘하게 해 달라고 했을 때 아브라함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눅16: 26)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건널 수 없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신앙과 불신앙의 경계선 사이에서 우리는 신앙 쪽에 있는 것을 감사드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불신앙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서 그 선을 넘어 이 쪽으로 오세요!' 부지런히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이 수면에 그으신 경계를 넘으면 무서운 결과가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경계선을 넘었습니다. 그 결과 하와는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게 되었고 땅이 저주를 받고 아담은 평생 수고를 해야 소산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얼굴에 땀이 흘러야 먹을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자에 사내 남(男)자는 밭 전(田)자 밑에 힘 력(力)자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밭을 가진 사람은 힘이 있다' 이렇게 해석하는 분도 있습니다만 '남자는 힘들여 밭을 갈아야 한다' 이런 성서적인 의미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한문에는 이렇게 성서적인 의미를 지난 글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시고 그룹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던 경계선이 보이는 경계선이 되었습니다.

    한국 사회는 다원화된 사회입니다. 따라서 북한에 대한 견해도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개방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 피차 지켜야 할 선을 지켜야합니다. 그래야 그 다원화된 것이 힘이 되고 획일적인 사회에 대해서 우월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평양축전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에 간 일부 개방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이 선을 넘었습니다. 넘어도 한참 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사회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북한에 대해 아주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선전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잘못 판단할 수 있는 소지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토요일과 주일 사이에도 보이지 않는 경계선이 있습니다. 토요일까지는 사람의 날, 그리고 주일은 주님의 날, 하나님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이 경계선이 있는 것을 알고서 오늘, 주일을 하나님께 바치고 있는 분들입니다.

    주5일 근무제 실시가 가시화 되면서 교계에서는 이것을 반대하는 주장이 퍼지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쉬게 되면 교인들 가운데서도 주일까지 여행을 하거나 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져서 교회출석이 저조해질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엿새 동안은 네 모든 일을 힘써 행하고 칠일에 쉬게 되어있으니까 주5일 근무제는 비성경적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는데 이것은 설득력 있는 논리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서구 기독교국가들은 비성경적 국가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또 노동계나 국가가 그런 논리를 듣고 '아, 그렇습니까? 우리가 미쳐 몰랐습니다' 하면서 주5일 근무 주장을 철회할 리가 없습니다.

    며칠 전에 기독교 인터넷 TV 방송에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의견을 녹화하러 왔기에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5일 근무에 대해 교회는 소극적인 대응과 적극적인 대응, 두 가지를 할 수 있다, 소극적인 대응은 교회 안에 레저 시설을 확장하고 레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이고 적극적인 대응은 주일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해서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더라도 성도들은 변함없이 주일을 성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소극적인 대응도 배제하지 않겠지만 적극적인 대응에 더욱 힘쓰겠다, 그에 앞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되면 지금 주일에 실시하고 있는 각종 국가고사, 자격고사, 여러 가지 행사, 이런 것들을 토요일로 옮겨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주일에 그런 행사나 각종 고사가 많기 때문에 성도들이 교회 출석에 지장을 받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주일을 범해서 잘 되는 나라가 없기 때문이다, 주5일 근무제 실시가 이런 면에서 교회에 오히려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랬더니 녹화하러 온 프로듀서가 참 특색 있는 이야기라고 목동에서 수지까지 먼 길을 애써 온 보람이 있다고 좋아하면서 돌아갔습니다.
    평일과 주일 사이에 있는 경계선을 잘 지켜야합니다.

    사이버 세계, 구체적으로 인터넷에 들어가면 아무런 제한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정보의 바다를 여기저기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고 익명으로 무슨 소리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잘 지켜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지키지 않으니까 인터넷은 욕설의 바다로 오염되고 사이버 범죄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폭력과 절도에 이어서 3대 범죄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그저 하나 기억하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그으신 경계선 안에 있어라!" 이것입니다. "물위에 그어진 경계선 같아서 잘 보이지 않지만 믿음의 눈으로 그것을 잘 보면서 그 선을 넘지 말아라" 하는 것입니다.

    올해 여름에도 물놀이를 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 사람들 대부분 안전선을 넘어서 물놀이 하다가 사고를 만났습니다. 물놀이는 안전선 안에서 해야지 즐거운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경계선 안에 있어야지 우리는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사해가 있습니다. 최근에 소돔과 고모라가 실제로 4,500년 전에 사해 부근에 있었는데 지진으로 멸망되었다는 영국 지질학자의 주장이 보도되었습니다.
    사해는 아주 짭니다. 염도(鹽度)가 높습니다. 성경에는 이 바다의 이름이 염해(鹽海)라고 되어 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요단강을 통해 물을 받아서는 자기는 내주지 않고 자꾸 증발하기 때문에 그렇게 짜졌다고 합니다.
    사람의 연약한 피부에서 어떻게 철사도 끊을 수 있는 강한 이가 솟아나는지, 또 그 이들이 얼마나 복잡하고도 정교한지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는 치과의사가 있는데 육지 안에 어떻게 바다보다 훨씬 짠 사해가 있는지 역시 창조의 오묘함 가운데 하나입니다.
    거기서는 아무 것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해가 되었는데 자꾸 내주는 갈릴리는 생명의 바다, 받기만 하고 내주지 않는 사해는 죽음의 바다라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해에 들어가면 몸이 둥둥 뜹니다. 빠져죽을 염려가 없습니다. 그래도 그 사해에도 안전선이 쳐 있습니다. 그 안에서 수영해야합니다. 수영은 반드시 배영(背泳)을 해야지 강물에서처럼 수영을 하다가는 눈과 입술에 짠물이 들어가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세계는 빠져죽을 염려가 없는 사랑의 세계이지만 그 안에도 경계선이 있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저는 이번에 사해에 갔다가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해에 간 분들은 신기하니까, 또 '내가 언제 다시 사해에 오겠나?' 하는 마음으로 바다에 열심히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해 주변에 진흙이 많이 있는데(머드라고 하지요) 그것이 피부미용에 아주 좋답니다. 여자들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보다 진흙 바르기에 더 열심을 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 여자들은 신기한 보다 아름다워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맞습니까?

    생명의 바다라고 알려진 갈릴리에도 안전선이 있습니다. 호수 시작부분에서 안전선까지 아주 좁습니다. 갈릴리에 수영하러 들어갔다가 안전선을 벗어나서 먼 곳까지 헤엄을 쳐 나갈까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한국 목사가 규정을 어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주저되었고 실제적으로 파도가 심해서 못했습니다. 갈릴리 바다의 파도가 아주 심합니다. 산에서 급한 바람이 계곡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풍랑에 대한 기사들을 실감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바다에도 경계선이 있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는 분입니다. 그 경계선은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요합니다. 경계선 안과 밖이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경계선을 잘 보고 그 경계선을 지킴으로 안전한 생활, 즐거운 생활, 영생으로 연결되는 생활을 하시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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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축하며 다시 세우는 자
    아름다운 초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은혜에서 은혜로
    준비가 시작이다
    그날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들
    어린 양의 피
    니느웨도 아끼신 하나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성숙한 자유
    떡을 물 위에 던지는 마음으로
    평등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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