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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우상을 섬기지 말라
    2001-12-26 16:17:18   read : 966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신 4: 15∼24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서 아주 강하게, 그리고 가장 많이 반복되는 메시지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암송하기제일 힘든 것이 바로 두 번째 계명입니다. 십계명 가운데 다른 계명들은 짧고 간단합니다.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지니라", 그런데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두 번째 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길고 복잡하고 자세합니다. 중요한 계명이기 때문이라고 보아도 좋습니다.

    바울의 전도활동에 의해서 이방인들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만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 있었던 유대인들에게 심각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자, 예수 믿고 구원을 받겠다는 저 이방인들은 어떻게 하나? 우리는 하나님에게 택함을 받았다는 표시로 할례를 하고 여러 가지 율법을 지키고 있는데 저 사람들에게도 그런 것들을 지키게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문제입니다.사도들은 이 문제를 의논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여 회의를 합니다. 그 결과 "그런 것들 지키게 할 필요 없다"하는 결론을 내입니다. "그런 것들 지켜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으면 큰일 날 뻔했지요. 저희들도 이방인인데 '예수 믿으려면 할례 받아야 한다, 복잡한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하면 이 가운데 몇 명이나 남아 있겠습니까?
    성철(性徹)이라는 유명한 스님이 있었는데 이 분은 자기를 찾아와서 "좋은 말씀 한 마디 들려주십시오"하는 사람에게는 "절돈 삼천 원 내라"한다고 합니다. 절돈 삼천 원 내라는 것은 부처에게 절을 삼천 번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루 동안에 삼천 번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이 힘들어서 말씀 듣는 것을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만일 "예수 믿고 구원받으려면 할례 받아야 한다, 이것도 지키고 저것도 지켜야 한다"했더라면 예수 믿는 것은 이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 회의에서는 이렇게 믿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들을 제거하면서, 예수 믿는 것의 문턱을 낮추면서 반대로 더 강조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15장 28절과 29절,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다른 것은 거의 대부분 풀면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은 여전히 엄격하게 조였습니다.

    구약 성경의 끝 장인 말라기서 4장에는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는 말씀이 끝 부
    분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호렙산에서 명령하신 것의 골자는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의 끝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에 뒷부분에는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구약의 결론도 "우상숭배하지 말라", 신약의 결론도 "우상숭배하지 말라"입니다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는 성경의 강한 외침은 오늘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가지고 있습니까?

    첫째, 보이는 우상보다 보이지 않는 우상이 더 무섭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전에는 보이는 우상들이 문제였습니다.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 금송아지 만들어 놓고 절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부족과 국가들, 보이는 우상을 만들어 가지고 섬겼습니다. 성서유물전시회, 메소포타미아 문명전시회, 이런 전시회에 가보니까 그 때 섬기던 우상들이 출토되어 전시되고 있는데 손바닥보다 적은 것들이 많습니다. 느부갓네살 왕, 금 신상을 만들어 세우고 절하게 했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 북두칠성에게 빌고 이상하게 생긴 바위나 나무에게 빌었습니다. 오늘 본문도 보이는 우상들의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우상이 더 큰 문제입니다. 보이는 우상들은 역사의 유물, 또는 종교학의 유물, 민속기념물이 되어 종교적인 기능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보이지 않는 우상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상숭배의 진일보한 형태입니다.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 하나님보다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에게 절했습니다. 보이는 것에 절했습니다.
    그 금송아지는 오늘날 물질만능주의라는 보이지 않는 우상이 되어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에 생화학자들이 DNA라는 간단한 생세포를 처음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 때 일부 과학자들이 "과학이 발달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는 일을 거의 다하게 되었고 하나, 생명을 창조하는 것만 하지 못했는데 이제 생명도 만들어 내게 되었으니 하나님은 할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그 자리를 우리에게 양보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바로 우상입니다.
    지금 생명공학자들이 그런 마음으로 유전자 문제라든가 인간복제를 연구하고 있다면 우상의 노예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지혜를 활용하여 하나님이 저희에게 주신 생명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사용하겠습니다" 하면서 연구해야 합니다.

    우리말로 우상이라고 되어 있는 말의 성경원어는 사실은 여럿입니다. 구약의 원어인 히브리말로는 '엘릴림' '길룰림' '아차브' '첼렘' '테라핌' 다섯이 있고 신약원어인 희랍어로는 '에이돌론' '에이콘' 둘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은 우상이라는 말을 두 가지 단어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Idols과 Image입니다. 꼭 일치하지 않지만 보이는 어떤 형상은 Idols, 보이지 않는 것은 Image, 이렇게 구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음속에 어떤 상(想)이 떠오를 때 "어떤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미지가 형성되었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떠오르면 그것이 우상이 됩니다.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 재물이 우상이 되고 인기를 더 중요하게 여기면 인기가 우상이 됩니다. 진리는 좋은 것이지만 지리를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면 진리가 우상이 됩니다.

    목사들에게 교회가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가 우상이 되다니 무슨 말일까?' 이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교회를 예수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면 교회가 우상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들이 이런 잘못에 빠져 있습니다.
    "그 교회가 얼마나 큰가?" "어떤 교인들이 나오나?"하는 것을 생각하기에 앞서서 "그 교회에 예수님의 정신이 얼마나 생생하게 살아있나?" "그 교회에서 예수님의 냄새를 얼마나 맡을 수 있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냄새는 물론 향기입니다.
    그 교회에 가면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보이는 것처럼 만날 수 있는 교회, 그래서 가고 싶은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보이지 않는 우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 우상을 섬기고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섬기지 말라!"

    둘째, 자기를 위하는 마음을 버려야합니다.

    16절을 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십계명의 둘째 계명도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이렇게 시작됩니다.
    "자기를 위해" "너를 위하여", 지나치기 쉽지만 사실은 우상숭배의 동기를 말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상은 사람이 자기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 살게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인류를 위해, 나라를 위해, 이웃을 위해 사는 삶이 아름다운 삶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처음 만나는 질문이 "하나님이 왜 선악과를 주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선악과를 주시지 않았으면 선악과를 따먹지도 않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악과와 함께 의지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을 수도 있고 따먹지도 않을 수 있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만 주신 고귀한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아셔야합니다. 이 의지의 자유는 "하나님을 위한 의지의 자유" 되어야합니다"
    Freedom of Will For God이 되어야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의 의지의 자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Freedom of Will From God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의지의 자유를 하나님으로부터의 자유로 잘못 사용했습니다. 자기들을 위한 의지의 자유로 사용했습니다. 여기에서 인류의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For나 From 이나 F자로 시작되는 것은 같은데 그 뒤에 달리는 몇 글자가 조금 달라지는 것에 따라 이렇게 엄청난 결과가 빚어졌습니다. For는 Full, 하나님의
    충만한 축복으로 연결됩니다. From은 Fail, 전적인 실패로 직결됩니다.

    하나님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의 본분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만 섬겨야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를 위하여, 하나님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웃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자기를 위하여 살려고 하다보니 우상을 만들게 됩니다.
    우리는 사람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서 힘써야합니다. 자기의 위치를 회복해야합니다. 그럴 때 우상숭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지금 남북관계에 큰 진전이 없지만 남북한의 교류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금 롯데호텔에서는 북한명품 명작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예술품 1만6천여 점이 전시되어 마음대로 관람할 수도 있고 사고 팔 수도 있는데 20년 전만 하더라도 우표 수집하는 사람이 북한 우표 몇 장 수집했다가 국가보안법에 저촉되어 감옥에 간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역사학자들이 북한의 역사학자들과 교류하는데 전에는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북한 역사학자들과 고대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이야기가 잘 통하는데 현대사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참 골치가 아픕니다. 우리 나라 현대사를 모두 김일성 집안 중심으로 꾸며 놓았기 때문에 말이 통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고대사도 문제입니다. 단군 중심으로 역사를 꾸며 놓았기 때문에 억지가 많습니다"라는 말을 듣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북한은 1993년 9월 28일에 단군릉을 발견했다고 하고 그 단군릉을 크게 '개건'(改建)했습니다. 큰 화강석 1994개를 다듬어 쌓아올렸습니다. 그 능 안에서 사람 몸 뼈들이 나왔는데 남자 몸 뼈 마흔두 개를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대측정을 해보니까 단군의 유골이 분명하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단군으로 또 하나의 새로운 우상으로 만든 것입니다.

    남한에서도 단군 문제를 가지고 대단히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설교를 준비할 때는 성경주석, 예화집, 설교집, 이런 것들을 많이 읽는데 저는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단군에 대한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 일조각이라는 출판사에서 저희 교회 집사님이신 이기백(李基白) 교수님의 책임편집으로 「한국사 시민강좌」라는 책을 계속해서 펴내는데 작년 8월에 나온 제27집이 "단군 그는 누구인가?"를 특집으로 하고 있습니다(얼마 전에 설교 중에 단군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더니 이 책을 참고하라고 이기백 집사님이 일부러 주셨습니다).
    이 특집을 정독하고 "단군 문제가 참 복잡하구나, 단군에 대해서 함부로 말할 것이 아니로구나"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 나라 정부가 단군 문제에 대해서 잘못하고 있다"하는 것을 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승헌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이 한문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를 조직해서 공공건물들에 단군상을 세우는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새천년 평화재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지구인선언대회라는 것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문화운동연합에서는 전국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단군상 3,600개를 세울 계획인데 기독교에서 거세게 반대하니까 주춤해서 지금 368개를 세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도 하나 세워서 모두 369개의 단군상이 세워졌는데 학교에 주로 많이 세워졌습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가능한지 참 궁금합니다. 이 밑에 동천(東川)초등학교가 세워져서 9월이면 개교한다고 하는데 저희가 찾아가서 "이 학교 운동장에 십자가 하나 세웁시다"하면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허락하겠습니까? 기독교는 특정종교이고 더구나 외래종교로 인식되어 있으니까 안되고 단군은 국조(國祖)니까 된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타당한 이야기입니까?한문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가 어떤 성격의 단체인지, 이승헌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가운데 일부가 보다못해 학교에 세워진 단군상들을 파괴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누가 했는지 알지 못하게 파괴된 것까지 포함해서 훼손된 군상이 설흔 개 안팎입니다. 사실 이렇게 파괴하는 것은 칭찬받기 어려운 일이기는 합니다. 그것이 문제가 되어 고소가 되고 재판을 받는데 최근에 재판부에서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구속하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영주에서 생겼고 최근에는 수원지법이 용인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목사님에게 실형을 언도하고 구속했습니다.

    저는 요즘 일제 시대에 신사참배 반대하던 목사님들을 징역살이시키던 일과 오늘날 단군상을 파괴한 목사님들을 구속하는 일을 비교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신학 안에서 제가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이런 분야입니다.
    물론 다르지요. 그때는 이민족의 통치를 받던 때였고 재판관들도 대부분 일본 사람들이었고 심한 고문이 가해졌고, 다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생각해 보아도 "그 둘은 완전히 다르다. 별개의 일이다"하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신사참배 강요하다가 망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우상 숭배한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나 나라 치고 잘 된 경우는 없습니다. 군대의 운전교육대에서는 운전병들이 과속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달리면 죽는다"라고 가르칩니다(군용차량이 많이 다니는 의정부에서 포천으로 가는 도로 옆에는 이렇게 쓴 큼직한 간판이 서 있습니다) 말을 심하게 하는 교관은 "죽고 싶으면 달려라"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교회는 "우상숭배 하면 망한다", 더 나가서 "망하고 싶으면 우상숭배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교회는 지금 대단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신사참배 강요 이후 최대의 위기다" 하는 분들도 있고 "교회의 근본이 흔들린다"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교회는 매우 다양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흩어지면 강하고 뭉치면 약해지는 교회"라는 말도 듣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단군상 문제, 그것이 무어 심각하냐? 그냥 내버려두자"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희 감리교도 대체로 그런 경향입니다. 대단히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일제 시대에 일본이 신사참배를 강요할 때도 감리교는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못햇습니다.
    지난 5월 28일에 위대한 감리교회대회를 했는데요 그 때 여러 가지 제목으로 기도하고 여러 가지 선언문을 채택하면서도 단군상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습니다. 진행이 너무 부실하고 실수가 많아서 그 때 가셨던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땅의 기독교인이면 단군상 문제, 한번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단군상문제 기독교대책위원회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모여 "공공시설 단군상 철거 촉구 연합기도회"를 서울역 광장에서 갖습니다. 교회가 할 일 없어서 이런 일 하는 것 아니지요.
    정부에서 어떤 목적을 위해서 단군상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단군상 문제는 그만큼 심각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이 자기를 위해서 우상을 만드는 것은 사람의 본분 이탈입니다.
    우상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사람의 제자리 찾기입니다.

    셋째, 피조물을 숭배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하나님 밑에 서야 되는 것이 사람의 제자리 찾기 운동이라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이의 모든 천체, 그리고 땅, 바다의 물고기, 하늘이 새,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것, 피조물들 위에 서는 것도 사람의 제자리 찾기 운동입니다.

    1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니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천체는 하나님이 사람을 위해서 그 자리에 있게 한 것입니다.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섬기는 것은 어리석은 일 가운데 어리석은 일입니다. 주인이 스스로 종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에서 온 분에게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국에서는 음력설을 춘절(春節)이라고 부르면서 제일 큰 명절로 여긴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이틀인가 사흘이 공휴일인데 실제로는 열흘 가까이 논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도박을 그렇게 많이 한다고 합니다. 주인이 돈을 잃어서 하인에게 돈을 꾸어가면서 도박을 하다보면 춘절 기간이 끝날 때는 주인이 하인이 되어 있고 하인이 주인이 되고 이렇게 뒤바뀌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해나, 달이나. 별이나, 그 어떤 천체, 그 어떤 피조물을 자기의 목적을 위해 섬기는 것은 주인이 도박의 재미에 빠져 하인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피조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문화명령이라고 합니다)을 어기는 것이 됩니다.

    어느 감리교 목사님이 금광을 하던 자리를 인수해서 기도원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가보니까 광부들이 금 많이 캐게 해달라고 빌고 또 사고가 없게 해달라고 빌기 위해서 사당을 만들어놓고 울긋불긋 꾸며 놓았다고 합니다.
    그것들을 깨끗하게 철거하고 기도원을 짓는데 이중의 기쁨이 있었다고 합니다.
    금은 좋은 것이지만 물질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한데 금을 캐는 자리에 기도원을 세우니까 좋고 우상까지 철거하니까 더욱 좋고, 기쁨 속에서 기도원을 짓고 개원예배를 드리는데 큰 은혜가 임했다고 합니다.

    모세는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설교하면서 "우상숭배 하지 말아라!" 강하게, 간곡하게 말합니다.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나는 못 들어간다, 그렇지만, 아니 그래서 더욱 간곡한 마음으로 말하는데 저 땅에 들어가서 우상숭배하지 말아라!', 비장한 말입니다.

    우상숭배 하면 어떻게 된다고 했습니까? 26절 보세요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속히 망한다고 했습니다.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목양교회를 향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

    보이는 우상과 함께 보이지 않는 우상을 섬기지 말아라!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너를 섬기라고 준 것들을 섬기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라!

    이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제일로 여기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고, 이 말씀을 새 역사를 열어 가는 일의 첫 번째 원칙으로 삼는 목양교회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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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축하며 다시 세우는 자
    아름다운 초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은혜에서 은혜로
    준비가 시작이다
    그날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들
    어린 양의 피
    니느웨도 아끼신 하나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성숙한 자유
    떡을 물 위에 던지는 마음으로
    평등하게 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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