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2025년 04월 28일 (월요일)      로그인      회원가입
Home     목사를 막아라, 텅빈본당 /목사 연금 1,600억으로 '돈 장사'한 집사 구속/ 캄보디아 박율 목사 체포 충격               최태민 구국선교단 참여 목사들 / 십일조 하지 말라는 목사 /한우갈비’외치는 기감목사들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서울광장서 개막 / 여호와의 증인 병역거부 무죄               선교사들 위한 안식관 두 곳/ '노트북이 뭐라고' 소송 총동원한 사랑의교회               언더우드 후손 28명 우리 고향은 South Korea/ 군종장교 범죄               박수홍, 하나님께 대한 최소한 예의/ 죽음의 질(Well dying) 중요               목사님이 운영하는 중고자동차 매매센터               예장통합 ‘제2의 세습방지법안’ 총회 통과/ 예수님처럼 교회도 하늘에서 내려와야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적극 반대 /목회자의 고백 7가지 실수               총회장 2명을 배출한 여인의 힘! /복음화율 10% 안 되는데 주일학교만 1천 명              

  홈     이삼규     강문호.     고신일     곽선희.     김광일.     김기석.     김명혁     김병삼     김삼환     김상복     김성광.     김성수     김은호     김정호.     김홍도.     류영모.     명설교     박봉수.     오주철.     옥한흠     유기성     이동원     이성희.     이양덕.     이영무     이윤재     이재철.박영선     이정익     조봉희.     조용기.     주준태     지용수     피영민     하용조     한경직.     홍정길.임영수     해외목사님     관     괄사치유     기도문     (1)새벽     새벽.금언     인물설교     상식/주일     장례,추도.심방     가정설교     영문설교     목회자료/이단     교회규약     예화     성구자료     강해설교     절기설교     창립,전도,헌신,세례     어린이.중고등부     << 창세기>>     출     레     민     신     수     삿     룻     삼상     삼하     왕상     왕하     대상     대하     스     느     에     욥     시     잠     전도     아     사     렘     애     겔     단     호     욜     암     옵     욘     미     나     합     습     학     슥     말     <<마태복음>>     막     눅     요한     행     롬     고전     고후     갈     엡     빌     골     살전     살후     딤전     딤후     딛     몬     히     약     벧전     벧후     요일     요이     요삼     유     <<요한계시록>>     말씀별설교     제목별설교     A)행사,심방     B)행사심방     예수님행적설교     성구단어찾기     이야기성경     설교(틀)구성하기     자주사용하는본문     사건별설교(구약)     사건별설교(신약)  

:: 로그인 ::
 ID   
 PASS   
로그인  회원가입
Home
  설교작성법(여기누르면 다나옴)
  설교잘하는 방법(여기누르면 다나옴)
  동영상.간증자료(여기누르면 다나옴)
  교계 뉴스 ------- (전체보기)
  생활전도(여기누르면 다나옴)
  전도편지
  참고 설교(성구)
  장례식 샘플설교
  오래된 설교(왕)
  카드,핸드폰결제

설교내용검색

네이버.다음.구글


시작페이지 설정


호산나 자동차


교회인쇄주보디자인


밀알.현수막.주보


제주2박3일210.000원


(방송)설교 교회

해외교회사이트

예배와 찬양


목회자 컬럼
  • 교회와신앙칼럼
  • 뉴스미션칼럼
  • 뉴스엔조이칼럼
  • 당당칼럼
  • 남학매일성경
  • 기독공보칼럼
  • 기독목회칼럼
  • 베리타스칼럼
  • 강남신앙간증
  • 아멘넷칼럼
  • 크리스천칼럼
  • 타임즈칼럼
  • 강문호목사
  • 고신일목사
  • 김기석목사
  • 김대동목사
  • 김명혁목사
  • 김성광목사
  • 김승욱목사
  • 김형준목사
  • 김흥규목사
  • 명성훈목사
  • 박광철목사
  • 박건목사
  • 소강석목사
  • 이동원목사
  • 이성희목사
  • 이한규목사
  • 정근두목사
  • 정태기목사
  • 조태환목사
  • 조현삼목사
  • 밤중소리

  • 교단 사이트

    말씀,QT

    사전.지도사이트

    성화,주보그림자료

    성경연구공부자료

    성경신학 자료

    Home

    제목 묘비
    2001-12-25 20:28:13   read : 934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본문 창 35: 16∼22




    요한복음 8장에 사람들이 간음한 여인을 잡아 가지고 예수님께 와서 이 여인을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고 예수님을 시험할 때 예수님은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무엇을 쓰셨다는 기록은 이것 하나 밖에 없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무
    엇이라고 쓰셨을까? 참 궁금합니다.

    야곱에게는 레아와 라헬 두 부인이 있었는데 라헬이 아기를 낳다가 산고 끝에 세상을 떠났
    습니다. 야곱은 라헬을 베들레헴 길에 장사하고 묘비를 세웁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에 '묘비'
    라는 단어가 나오는 유일한 구절입니다.
    야곱이 이 묘비에 무엇이라고 썼을까? 참 궁금해집니다.

    야곱이 라헬을 얼마나 사랑했습니까? 라헬을 너무 사랑해서 외삼촌에게 "제가 7년을 섬길
    터이니 라헬을 제게 주십시오"했습니다. 그리고 7년을 일합니다. 성경은 이 때의 일을 "야곱
    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섬겼으나 그를 사랑하는 까닭에 칠 년을 며칠 같이 여
    겼더라"(창29: 20)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칠 년이 되니까 외삼촌이 라헬 대신에 못 생긴
    언니 레아를 주었습니다. 야곱은 다시 7년을 더 일해서 라헬을 얻습니다.
    그렇게 극진하게 사랑한 아내인데 아이를 낳다가 산고 끝에 죽었습니다. 야곱이 얼마나 애
    통했겠습니까?
    야곱은 이 사랑과 이 애통한 마음을 라헬의 묘비에 새겼을 텐데 사랑과 애통하는 마음이 뒤
    섞인 기가 막힌 서정시였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그 때 히브리 민족에게는 문자가 없었다
    고 알려져 있지만 야곱은 무슨 수로도 자기의 이런 마음을 표현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땅에 쓰셨으니까 그 글씨가 남아 있을 수 없었지만 라헬의 묘비는 돌이니까 묘비
    가 남아 있다면 묘비의 내용도 판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라헬의 무덤은 남아 있어서
    성지순례의 코스 가운데 하나가 되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묘비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것보다 더 궁금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다음에 내가 죽어 무덤
    에 묻히고 그 앞에 묘비가 선다면 거기에 무엇이라고 적힐까 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간에는 성묘를 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공원묘지에 가면 묘비들을 많이 보게 됩니
    다. 묘비에 그냥 아무개의 무덤이라는 것과 생년월일, 자녀들의 이름을 새기는 경우도 있지
    만 그 사람의 업적과 생애를 요약해서 간단하게 새겨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국립묘지에 "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라고 새겨 놓은 묘비가 있는데 참 인상적이었습니
    다.
    경춘가도 옆에 있는 모란공원 묘지에는 입구에서 즘 들어가서 오른쪽에 "앵두나무 우물가에
    동네 처녀 바람났네"라는 대중가요를 부른 가수의 묘지가 있습니다. 그의 묘비에는 이 대중
    가요 가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가수는 이 가요를 남겼습니다' 하는 것을 강하게 말해 줍
    니다.

    언제인가는 나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내 육신은 땅에 묻히고 그 앞에 묘비가 하나 설
    것입니다. 그 묘비에는 무엇이라고 새겨질 것 같습니까? 다시 말하면 내 일생은 어떻게 요
    약될 것 같습니까?

    간혹 묘비에 그 사람의 업적을 장황하게 새겨놓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 무덤
    의 주인은 일을 참 많이 했구나'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묘비에까지 저렇게 할 필요가 있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종교개혁자 칼빈은 인류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람입니다.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에 있
    는 칼빈의 무덤은 작고 묘비도 아주 작습니다. 칼빈이 죽을 때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이 점에서 볼 때 한 사람이 낳고 죽는 것은 그리 큰 일이 아니다. 내 무덤을
    크게 만들지 말고 묘비도 세우지 말아라.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까 두렵다" 이런 유언을 남
    겼기 때문입니다.

    영시 가운데 18세기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인 토마스 그레이(Thomas Gray)가 지은 "촌락
    교회 묘지에서 쓴 만가(Written Elegy in a Country Churchyard)"라는 유명한 시가 있는데
    이 시의 시작부분은 이렇습니다.

    가문의 자랑도 권세의 호강도
    미와 부가 가져다 준 모든 것들이
    다 같이 피지 못할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의 길은 무덤으로만 뻗어 있다.

    이 시는 죽음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 발달에 기
    여한 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시를 쓴 그레이는 왕실에서 계관시인의 칭호를 주겠
    다는 것을 거절하고 대학교수로서 소박하게 살았습니다.

    묘비에 기록될 것은 무엇인가 기준이 달라야하고 함축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동을 주고
    교훈을 줍니다.

    여러분, 혹시 마포에 있는 양화진에 가 보셨습니까?
    양화진에는 선교역사 초기에 우리 나라에 와서 수고하다가 세상을 떠난 선교사들의 묘지들
    이 있는데 그 묘비의 비문들이 참 감동적입니다.
    "나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히기 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 하는 비문도 있습니
    다. 영국 사람들의 소원은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거의 알
    려지지 않은 동방의 은둔국 한국에 묻히기를 더 원한다는 이 비문을 통해서 이 묘지의 주인
    이 한국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잘 알게 됩니다.
    "나는 섬김을 받기보다 섬기러 왔노라" 라는 비문도 있습니다.
    "내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모두 한국을 위해 바치겠노라"는 비문도 있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입니까?
    우리의 묘비에도 이렇게 감동적인 것이 새겨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다음에 내 묘비에 무엇이라고 새길 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을 잘 해야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됩니다.

    공원묘지에 갔을 때 큰 묘비에 장황하게 많은 것을 적어놓은 것보다 십자가를 하나 새겨 놓
    은 것이 더 많은 감동을 줍니다.
    그 사람의 업적을 적어 놓은 것은 과거를 말하고 "이제 이것으로 끝났습니다"하는 것입니
    다. 과거완료형 비문입니다.
    그가 이룩한 일들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의 무덤에 아직 묘비를 세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묘비가 세워지기도 전에 그이 생애에서 최대의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현
    대건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신문지면을 뒤덮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묘비를 세우기도 전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무덤에는 묘비가 없습니
    다. 빈 무덤은 기독교의 특징 가운데 대표적인 것입니다.

    십자가는 '나는 지금 천국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며 잘 살고 있습니다.' 현재를 말해 줍
    니다. 또 "나는 주님 재림할 때 부활할 것입니다." 미래를 말해줍니다. 현재와 미래가 살아
    숨쉬고 있는 비문입니다.

    해외에 가야하는데 비행기 좌석을 예약하지 못했습니다. 이럴 때는 돈을 아무리 가지고 있
    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택시는 "따불" "따따불" 외치면 통하지만 비행기 좌석을 구입하는 데
    는 그것이 통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오래 전에 티켓을 예약해 둔 사람이 제일입니다. 십자가는 영생으로 가는 비행기
    좌석의 예약확인증입니다.

    여러분, 성묘를 가시면 "나, 다른 것보다 신앙생활, 열심히 해야겠다. 십자가 붙들고 살아가
    겠다." 이것을 분명히 깨닫고 오시기 바랍니다.

    '내 묘비에 무엇이라고 기록할 수 있을까?' 이것을 생각하면 삶의 기준이 달라져야하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구약 성경에 열왕기상하가 있습니다. 열왕기(列王記)는 여러 왕들의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영어로는 「킹즈(Kings)」, 왕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열왕기서는 왕들에 대해 기록할 때 "이 왕은 이러하였다"라고 평가를 빠뜨리지 않고 기록하
    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평가의 기준은 그가 얼마나 영토를 넓혔느냐, 그가 얼마나 많은 건물을 지었느냐,
    그가 얼마나 여러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느냐, 그가 백성들을 얼마나 이것에 두지 않았습
    니다.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하였느냐?' 하는 것에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세력을 가장 크게 떨치게 한 임금은 여로보암 2세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끊어질 때가 거의 없어서 국토의 넓이가 늘 달랐는데 여로보암 2세 때가 국토가 제
    일 넓었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도 이 때 제일 흥왕했습니다. 일반적인 평가로는 여로보암 2
    세는 훌륭한 임금이었다고 평가를 받아야합니다. 그런데 열왕기서는 여로보암 2세에 대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왕하 14: 24) 간단하게 적고 있습니다. 이 때 종교와 도덕이
    심하게 타락했습니다. 자세한 모습은 아모스서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다윗에 대한 평가는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
    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15: 5)
    유다 왕 아사에 대한 평가는 "아사가 그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이스라엘 왕 나답에 대해서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이것을 예언자적인 기준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예언자적 기준을 적용했
    기 때문에 열왕기서는 역사서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예언서 가운데 전기 예언서로 분류하기
    도 합니다.
    예언자적인 기준으로 볼 때 높은 점수를 받는 삶이 차원이 높은 삶이며 향기가 오래 전해지
    는 삶입니다. 그리고 영생으로 연결되는 삶입니다.
    왕들에 대한 열왕기서의 이런 평가는 형태가 다른 또 하나의 묘비의 비문이라고 할 수 있
    습니다.
    '예언자적인 기준으로 볼 때 내 묘비에는 무엇이라고 적을 수 있을까?'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준으로 볼 때, 다시 말해 하나님 보시기에 칭찬 받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
    바랍니다.

    '이 다음에 내 묘비에는 무엇이라고 새길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앞일을
    미리 생각하며 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난 주간에 인천 국제 공항이 개항하는데 예행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공항이 개항되기 전
    에 '공항이 개항되면 이렇게 될 것이다', 비행기도 이착륙 시켜보고 수화물 운반 시스템도
    가동해 보고 출입국 수속도 밟아보고 연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발견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시정했습니다. 그 결과 순조롭게 개항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다음에 내가 죽으면 이렇게 될 것이다' 생각하면서 그 때 당황하지 않는 삶을 살
    아야합니다. 그 때 당황하지 않도록, 문제가 되는 것들은 지금 고쳐야합니다.

    여러분, 스쿠리치 이야기를 잘 아시지요? 지독한 구두쇠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크리스마
    스 전날 밤에 유령이 나타나서 스쿠리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줍니다. 모두 충격적이었
    는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미래의 모습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자기가 죽었다는데 슬퍼하는 사
    람이 없습니다. '그 영감 잘 죽었다' 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스쿠리치는 크게 깨닫고 새 사람
    이 됩니다.

    미국의 극작가 유진 오닐의 작품 가운데 「나사로는 웃었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누가복음
    의 거지와 나사로의 비유에 나오는 나사로 이야기입니다.
    「나사로는 웃었다」라는 희곡에는 나사로는 죽어 낙원에 가서 나흘 머물고 이 세상으로 돌
    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돌아 온 나사로는 달라졌습니다. 먼저 돈을 보는 태도
    가 달라졌습니다. 전에는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자기도 큰 돈을 만져 보기를 원했는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오히려 치사한 돈을 보면 경멸하는 웃음을 보냅니다.
    그 다음에는 권세자들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로마 황제 티베리우스가 행차하는데
    사람들은 미친 듯이 환호했지만 낙원에 다녀 온 나사로는 길목에 서서 오히려 황제를 비웃
    습니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신앙 때문에 나사로는 황제 앞에 끌려가서
    사형 언도를 받습니다. 그런데 나사로는 황제를 향해 여유 있는 미소를 보냅니다.
    낙원을 체험했기 때문에 나사로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두려워하는 돈과 권세
    와 죽음에 대해서 여유 있는 웃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다음에 죽어 천국에 갈 것입니다. 나사로처럼 미리 다녀온 것으로 생각하고 사시
    기 바랍니다.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금 하늘 나라에서는 나의 행적이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내 묘비의 비문이 새겨지
    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의해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런 소박한 질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세계 인구가 60만인데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을 어
    떻게 다 기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걸 어디에 보관한단 말인가? 그거 불가능하지!'
    인간의 지혜로도 마이크로 필름이다, 컴퓨터 칩이다 해서 기록과 보존이 가능합니다. 하나님
    의 지혜로 왜 못 하겠습니까?
    전에는 방송사에서 큰 디스크를 사용했기 때문에 자료실이 아주 넓었습니다. 디스크가 무거
    웠기 때문에 방송국 건물을 지을 때 자료실에는 철근을 더 많이 넣었습니다. 이제는 CD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늘 나라에 나의 일이 기록되고 보관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묘비들은 사라지기도 하고 내용이 바뀌기도 합니다. 제주시에 제주중앙감리교회
    가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원래 장로교회가 들어가서 전도했기 때문에 6·25 사변 전에는 감
    리교회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6·25 때 도인권(都仁權)이라는 당시 일흔 살 된 감리교 목사
    님이 제주도로 피난을 가서 감리교회를 세우기 시작해서 지금은 서른네 개의 감리교회가 세
    워져 있습니다.
    이 중앙감리교회 올라가는 계단에 비석이 둘이 있는데 깨지고 비문이 많이 망가졌습니다.
    내일 모레가 4월3일인데 4·3 사태 때 토벌에 앞장섰던 군경의 공적비입니다. 그 때 학살
    당한 유족들이 최근에 비를 그렇게 망가뜨린 것입니다. 1993년에 교회에서 시청에다 저것을
    치우든지 복구를 해 달라고 교인들이 출입하는데 보기 흉하다고 해도 시청에서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의 비석은 이런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늘 나라의 기록은 바뀌지 않습니다. 이
    런 일을 겪지 않습니다. 예전에 사관이 임금의 일을 기록하면 임금님도 그것을 볼 수도 없
    었고 따라서 뜯어고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하물며 누가 하늘나라의 기록에 감히 손을 댈
    수 있겠습니까?
    지금 하늘 나라에서 나의 일이 어떻게 기록되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
    수님을 잘 믿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생활하면 칭찬이 가득 기록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라헬의 묘비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는지도 궁금하지만 앞으로 내 묘비에 무엇이라고 새겨질
    지가 더 궁금합니다. 그 때 좋은 말, 감동적인 말이 새겨질 수 있도록 지금 신앙생활 잘해야
    겠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기준이 맞게 살아야겠습니다. 죽은 다음을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습
    니다.

    아니 지금 하나님의 기록에 좋은 말이 새겨질 수 있도록, 신앙생활 잘 하고 하나님의 평가
    기준에 합당하게 살고 영생이라는 사실에 합당하게 사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독자 설교

    설교작성하기 (3년 후에는 자동삭제됩니다.)
    이 름 E-mail
    제 목



    프린트하기 기사메일보내기 독자설교


    이전으로
    송축하며 다시 세우는 자
    아름다운 초대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은혜에서 은혜로
    준비가 시작이다
    그날에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들
    어린 양의 피
    니느웨도 아끼신 하나님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
    성숙한 자유
    떡을 물 위에 던지는 마음으로
    평등하게 하시는 하나님
     | Home | 사이트맵 | 설교검색 | 설교전체보기 | 설교쓰기 |개인정보취급방침 | ___ | 
    Copyright by 본 설교신문 자료를 다른사이트로 무단복사 절대금합니다(추적장치가동)/설교신문//이새롬/사업자번호220-09-65954/서울시강남구도곡로1길14삼일BD1121호/통판:서울강남01470/문자로 질문바람010-3761-0691/E-mail:v919@naver.com   Contact Webmas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