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라 2001-12-25 17:25:58 read : 1166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순복할찌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찌어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야고보서 4장 7-10절)
<목회기도>
하나님!
복된 날 교회에서 예배 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전 세계가 염려하는 미국에서 있었던 테러 사건 뒷일을
우리는 염려하며 기도합니다.
무고한 생명의 희생을 초래하는 사태로 확산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더 기도하고, 더 전도하며, 더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여
'알라'를 외치며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들고 기도하는 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군대에 나가 있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저들이 국방의 의무를 감당하기 위하여 나갔으나
저들이 총을 들고 사람을 향해 총을 쏘는 일이 없도록
하나님 도와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병든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병상에 누워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이들
아픈 몸을 이끌고 이 예배의 자리에 앉은 이들
주여 이 시간에 치유의 역사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외국에 공부하기 위하여, 돈을 벌기 위하여, 이민으로
여러 가지 목적으로 나가 있는 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이 시간에도 그들에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기둥교회 예배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됩니다.
곳곳에서 모니터 앞에 앉아 기둥교회 예배에 동참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이 교회를 외면하거나, 예배를 대체했다는 위안을 받으며
교회를 멀리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예배의 자리에 찾아나와 예배드리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도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사옵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요즘 세상이 살얼음판 같습니다. 불안합니다. 그러나 오늘 어떤 마음과 상태로 오셨든지 하나님께서 바꾸어 주실 줄로 믿고 따라서 합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복된 날입니다. 오늘은 은혜의 날입니다." 여러분이 고백한 대로 될 줄로 믿습니다.
제가 얼핏보기에 찬양대원 중에 요란하게 염색한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노랗게 염색한 머리로 찬양대에서 찬양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그리 "덕스럽지 못하다, 은혜가 안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이나 나이든 사람이나 할 것 없이 염색을 합니다. 그래서 염색하고 찬양을 하는 찬양대원을 "불량청소년"이라고 하면… 염색을 하고 성경봉독을 하시는 장로님들은 "불량장로님"이라 해야 되는 것인지… 하얀 머리카락을 검은색으로 염색하면 "불량노인"인지… 이제는 너무 어두운 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쪽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천국입구가 매우 복잡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원본대조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작품과 천국으로 가는 작품이 모두 달라져서 원본대조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옆의 분들이 염색을 했든지, 바꿨든지 신경쓰지 마시고 "오늘 멋있습니다."라고 서로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야고보서 4장 7-10절에는 3가지 중요한 명령이 있고, 그 명령에 따른 3가지 약속이 선언되어 있습니다.
• 7절에 "마귀를 대적하라" --------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8절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10절에 "주 앞에서 낮추라" -------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오늘 말씀을 듣는 중에, 하나님의 명령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하는 은혜의 시간 될 줄 믿습니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7절)
하나님께 순복(submit)하는 자가 마귀를 대적(resist)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를 대적하라는 말씀 바로 전에 보면 "하나님께 순복하라"고 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복한다"는 것은
- "종속되다" 또는 "복종케 되다"하는 뜻의 군사적인 용어입니다.
-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삶을 말합니다.
- 선택할 자유를 가지고 필요에 따라,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변하는 태도가 아닙니다.
-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되고(요1:12), 하나님 나라 백성되었으면(빌3:20), 하나님의 법과 규례가 담긴 성경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순복"하는 삶입니다.
사실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 자체가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나쁜 짓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는 소극적인 생각은 "세상의 빛과 세상의 소금"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태우고, 녹여 희생하고 선(善)을 권하며, 선(善)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탄을 대적하는 것이며 사탄을 피하는 길입니다.
어떤 사람은 생활이 어려울 때 기도생활, 신앙생활을 잘합니다. 그러나 생활이 좋아지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교회와 예배와 멀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생활이 좋을 때는 기도하고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도 나빠지면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변함없는 믿음의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6장 24절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사람의 약점을 잘 파악했다가 신앙심, 믿음이 약해지거나 헛점이 생기면 그 때를 틈타 우리를 넘어뜨리려 합니다.
- 어떤 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육체적 어려움으로 마귀가 다가옵니다.
- 어떤 이에게는 경제적인 넉넉함, 생활의 윤택함, 삶의 여유로 다가옵니다.
- 어떤 사람에게는 명예욕으로 다가옵니다.
-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한 사고와 가족들의 문제로 다가옵니다.
- 어떤 사람들에게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의 시기와 질투, 미움의 마음으로 틈을 갈라 놓습니다.
-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로 상처 받고 마귀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마귀는 예배를, 교회를, 하나님을 멀리하게 합니다. 사람들 가운데 보면 본심은 아니면서 마귀가 좋아하는 말을 하고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마귀에게 마음 문을 열고 결국은 마귀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마귀를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은 마귀와 멀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하나님께 맡긴 자의 용기,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이 마귀를 대적할 수 있습니다. 버드나무 같은 마음과 믿음이 조심해야 할 마음이고, 조심해야 할 믿음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신앙의 흔들림은 마귀에게 틈탈 기회를 줍니다.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善)을 이루실 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마귀와 가까운 사람입니다.
마귀가 우리에게 빼앗으려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들의 마음의 평안을 빼앗으려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불안을 주고 생활에 염려를 줍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생활에 염려에 가득차 있는 사람은 마귀가 틈탈 위험이 있는 사람이요, 마귀가 틈탔을 지도 모릅니다. 마귀는 우리가 삶에 만족하려는 "자족"하는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생활도 비교하고, 남편, 아내, 자식, 심지어 교회까지도 비교하여 만족함이 없도록 만듭니다. 이것이 마귀가 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마귀는 감사의 마음을 갖지 못하게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할 때 원망과 불평 불만이 가득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 마음의 평안과 자족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하나님께 순복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사는 사람은 마귀를 대적하는 삶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8절)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하나님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 "손을 깨끗이 하라"고 했습니다.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은 예배자의 삶의 자세입니다(출30:19~21, 레16:4).
손을 씻는다는 것은 죄를 깨끗이 씻고 마음을 청결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케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이외의 것을 사랑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질투하는 하나님"이십니다(출20:5).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요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질투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는 말씀은 크리스챤들이 기쁘게 살 것을 포기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기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못하고 마귀가 좋아하는 일을 했던 모든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죄를 통회하며 하나님께로 나아가라는 명령입니다.
▣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일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하고, 해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가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 신앙생활의 승리입니다.
마귀를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는 뜻입니다. 바른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것이고, 하나님과 멀어졌다는 것은 마귀가 틈탈 기회를 허락했다는 뜻입니다. 죄와 타협하고 빛되고 소금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면 마귀가 노리고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그런 것들을 안타까워 해야 하고, 슬퍼해야 하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의 증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이 명하시는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원치 않는 일, 하나님이 금하신 일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을 다 말하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이 하라신 것" 몇 가지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하라고 "내가 만나 주겠다, 내가 받아 주겠다, 들어 주겠다, 참으로 너를 도와주겠다, 너를 붙들어 주겠다'라고 하신 말씀을 살펴 보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 예배를 바르게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으신다고 했고, 예배를 받으신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예배를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배와 다른 일이 겹쳤을 때 어떤 것을 포기하셨습니까? 예배 드리지 못한 것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 보셨습니까? 한번 우리들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 주일을 귀중히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하나님이 구별하신 날인 주일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셨습니까? 주일을 하나님 마음에 합하게 지내기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하셨습니까? 휴가, 여행, 결혼(신혼여행) 등 계획을 세울 때 주일 지킬 것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셨습니까? 계획을 세우고 난 후에 보니 주일이 그 계획속에 들어 있었습니까? 주일을 성수하기 위해 손해 본 것이 있으십니까? 다음 주일은 명절과 주일이 연결되어있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계획이 주일성수보다 앞서 있습니까? 주일이 우선순위이십니까? 주일 성수 못하는 것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슬퍼하고, 애통하는 마음을 가져 보셨습니까?
• 성경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성경 말씀을 얼마나 읽으며, 성경 말씀을 듣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며, 성경 말씀대로 살기 위해 얼마나 애쓰십니까? 성경 말씀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자, 듣는 자,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28:20),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3:14)고 했습니다.
사실 성경을 많이 배우기만 해서 머리만 커진 사람들은 목회자를 피곤케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신학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너희들은 졸업을 한 후에 가능하면 목회를 해라. 다는 아니지만, 우리 기둥교회에도 신학을 공부하고서도 교회일에 충실히 일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사람도 있지만, 신학 공부하고 목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목사님들 속을 썩히게 된다"라고 말합니다.
성경을 머리로만 아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이 말씀을 통해서 내가 세상에서 어떻게 하며 살기를 원하시는가]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 위해 배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배우라는 것입니다.
우리 기둥교회에서는 기둥성경신학원(PB Academy)을 통해서 성경을 가르칩니다. 그런데 아무리 배우라고 해도 배우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기"위해서는 성경을 읽고 배워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하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고 배워야 합니다.
독일의 함부르크대 총장을 지냈고, 성도들이 4000여명 모이는 성 스테판 교회에서 목회를 했던 헬무트 틸리케라는 분이 "내가 염려하는 것은 많은 성도들, 신학생들, 목회자들이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려는가'하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써먹기 위해 읽는다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키는 삶이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삶입니다.
• 기도생활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하나님과 얼마나 대화를 하십니까? 기도하기 위해 교회를 얼마나 찾습니까? 우리 기둥교회 4층에 24개의 개인기도실에 있습니다. 그 기도실에 몇 번이나 들어가 기도해 보셨습니까? 아니 기도실이 있다는 것은 아십니까? 교회가 너무 멀어 기도하러 올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강단 십자가 사진을 집집마다 드렸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하여 무릎 꿇고 기도했던 다니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진을 보며 기도하시라고 드렸던 것입니다. 여러분, 그 앞에서 얼마나 무릎 꿇고 기도해 보셨습니까? 하나님께 자신을 알리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얼마나 기도하십니까?
♬ 오늘 집을 나서기전
오늘 집을 나서기 전 기도했나요.
오늘 받을 은총 위해 기도했나요.
기도는 우리의 안식 빛으로 인도하리
앞이 캄캄할 때 기도 잊지 마세요.
여러분은 캄캄한 일을 만났을 때 정말 기도하셨습니까?
•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위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구별하는 보물을 하늘에 쌓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색함으로나 억지로가 아니라 즐겨 내는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께 하나님의 것을 구별해야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이 기둥교회에 여러분의 보물이, 마음이 얼마나 있으십니까? 하나님 나라에 여러분의 보물이, 여러분의 마음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 밖에도 하나님을 가깝게 하기 위해 섬김과 봉사 등 많은 할 일과 성경에 명한 수많은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깝게 하면 하나님도 가깝게 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가깝게 하는 것이 곧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10절)
- 예수 이름으로 낮아지라는 것입니다.
- 예수 이름으로 머리 숙이고, 예수 이름으로 무릎 꿇어야 합니다.
- 예수 믿기 때문에 참고, 견디고, 예수 믿기 때문에 미소 짓고 그런 적이 몇 번이나 됩니까?
무슨 일이 좀 생기면,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손을 불끈 쥐고 파르르 떨며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입으로 내뱉는 사람들은 겸손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겸손은 결코 나약함이 아닙니다. 진정한 겸손은 결코 비굴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고려하지 않는 인생이 겸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앞세우지 않기 때문에 교만해 지는 것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판단을 떠벌리고 수근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이 더 똑똑하다는, 더 옳다는, 더 잘 안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 답게 말을 조심하며 침묵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기 판단이 최고라 생각하는 사람이 말이 많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을 행하며 겸손히 침묵하며 잠잠히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하나님께서 높여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십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하나님이 높여 주시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 마음에 합하기 위해 봉사했고, 하나님 나라에서 받을 상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람들이 인정해 주지 않고 박수쳐 주지 않고 칭찬해 주지 않는다고 투덜댑니다.
하나님을 바라라
오늘 본문(약4:7~10)에는 3가지 중요한 명령이 있고, 그 명령에 따른 3가지 약속이 선언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 7절에 "마귀를 대적하라" --------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 8절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10절에 "주 앞에서 낮추라" -------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이제 세 가지 명령과 세 가지 약속을 마음 속에 담고
오늘 주보 1면에 나와 있는 글을 다 함께 읽겠습니다.
♥ 덮인 먹구름과 거센 바람이 삶을 캄캄케 하고 힘들게 해도
화창한 날을 기대하듯 승리의 날을 기대하십시오.
♥ 남은 삶이 짧아 보여 허무를 느껴도
포기하고 아무렇게나 달려가지 마십시오.
♥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덮쳐도 낙망하여 포기하지 마십시오.
♥ 육체가 시들어 가고 죽는 날이 가까워옴을 느낄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변하지 마십시오.
♥ 상 받고 싶고, 박수 받고 싶어도
드러남 없이 사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자제하십시오.
♥ 활동 무대가 좁게 느껴져 숨이 막히고
걷는 길이 돌짝 밭 같아도 움츠리지 말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 친구가 없고, 갈 데가 마땅치 않아도
한숨쉬며 원망하지 마십시오.
-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은 연습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의 한 부분입니다.
-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이면 푸른 초장, 잔잔한 물가입니다.
- 용기를 내어 저 낙망의 언덕을 넘어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기독교의 소망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고 부딪치는 것입니다.
모세는 홍해에, 다윗은 골리앗과 부딪쳤습니다.
그것은 절망으로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믿음으로 소망을 가졌기 때문에 덤벼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귓가에 하나님의 소리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소리를 들려주십니다.
- 하나님을 바라라.
-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Put your hope in God.)
여기에
한 가지만 더 첨가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여 범사에 주안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마귀를 대적하며 멀리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연약한 우리들을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으로 승리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9월 23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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