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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들일 사람 없는 것
    2001-12-25 17:19:36   read : 1091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 된 우리가 더 큰 심판 받을 줄을 알고
    많이 선생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 사공의 뜻대로 운전하나니
    이와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뇨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 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 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뇨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야고보서 3장 1-12절)
    <목회기도>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하나님께 예배 드리며 큰 은혜와 평강의 복을 원하는
    우리가 여기 모였습니다.
    우리 중에 초신자로부터 목사,
    처음 온 이로부터 시작하여 50, 60, 70년 예수 믿은 이들이 있습니다.
    약하고 힘들고 어려운 눈물을 감추고 온 이들이 있는가 하면
    건강하고 아무 염려 없는 평안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맘으로 찬양하며 기도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기둥교회 속한 이들이 예배를 귀중히 여기며
    주일을 귀중히 여기는 기본적인 믿음의 표현에
    성실한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병상에 누워 있음으로 오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군대에 나가 있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민으로, 취업으로, 유학으로, 여행 중에 해외에 머물면서
    교회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어느 곳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지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은혜와 평강의 복만 임하는 복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여러분이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복된 날입니다. 예배의 자리에 있으니 감사하십시오.
    오늘 아침에 보고 받은 바로는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세 분이 의사가 어렵다고 선고한 말기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생각하면 여러분이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복입니다. 오늘 건강하심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영에서 [2001년 여름수련회]가 있었습니다. 강사로 오셨던 김병삼목사님은 군대에서 군목으로 장교 생활을 하셨답니다. 어느날 김목사님께서 신병들을 면담하게 되었답니다. 그때 그 신병들이 장교 앞에서 얼마나 떨고 있었겠습니까? 그때 김목사이 "군인정신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한 병사가 머뭇 머뭇 거리다가 큰 소리로 "예, 제 정신이 아닌 게 군인 정신입니다."라고 했답니다. 사실 멀쩡한 청년들이 '시키는 대로, 하라는 대로' 한다는 것이 쉬운 일입니까. 제 정신 가지고는 어려운 일이지요.
    그 얘기를 하신 후 고3인 제 아들 성민이를 일으키시더니 "그리스도의 정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뒤에 앉아서 '제 아들이 과연 그리스도의 정신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까?'하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랬더니 제 아들은 "네, 그리스도의 정신은 제 정신이 아닙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예수 믿는 것은 제 정신(보통 사람들의 정신)이 아니어야 잘 믿을 수 있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초대교회 성도들을 "새 술에 취했다, 미쳤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세상적, 사회적, 상식적인 정신을 가지고 주일성수, 십일조, 봉사 하겠습니까? 이 더위에 '나를 비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려는 마음'으로 교회에 나온 여러분들도 보통 사람들의 판단대로는 제 정신이 아닌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도 마음을 비우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하며 큰 은혜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상에 믿지 못할 것이 사람이다"라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지 못하겠다는 뜻입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하는 우리는 '다른 사람이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특별한 신분의 사람에게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을 향해 "교인이 왜 그래!, 크리스챤이 왜 그래?"라는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걸었던 기대가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이 집사, 권사, 장로, 목사에게 거는 기대가 있습니다. 저는 늘 그것이 부담스럽습니다. 왜냐하면 허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끔 처음 대하는 사람이 "목사님이시지요?, 기둥교회 목사님이죠?"라고 물으면 놀랍니다.
    지난 금요일에 어떤 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었는데 굳이 그 사람들에게 제가 "목사입니다"라고 신분을 밝힐 필요가 없는 자리였습니다. 그런데 한참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 후 돌아가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원로목사님, 안녕하십니까?"라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놀랐는 지 모릅니다. 그 사람은 제가 누구인지 아니까 그런 인사를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저는 "내가 지금까지 어떤 말을 했는가? 혹 부덕한 말을 하지는 않았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거는 기대 중 하나가 "말"(言語)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하는 우리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그 말 속에 마음에 담긴 생각과 믿음이 드러나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느냐'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본문 야고보서 3장 1절에 '선생'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여기에 나오는 '선생'은 장로나 집사와 같이 교회 내의 공적인 직분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성도들 가운데서 이 은사를 받았다고 하는 이들이 모임 중에 일어나서 가르치는 직무를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칼빈'(Calvin)은, 본문에서 말하는 선생이 "남을 가르치는 직무를 맡은 교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훈계하거나 가르치고 싶어하는, 스스로 많이 안다고 하는 자들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즉, "선생"이란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모든 사람은 자신의 말로 인해서 심판을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12:37). 말이 얼마나 중요하면 야고보서 3장 1절에도 "많이 선생 되지 말라"고 가르쳤겠습니까. 그러므로 "말에 실수가 없다"는 것은 그가 죄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고, "자신을 절제할 능력을 지녔음"을 뜻합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높은 인격을 가지고 언변에 뛰어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실수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2절) 했습니다. 인생살이 모든 일은 "세 치 혀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경에는 혀에 대해, 입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혀는 말에 재갈을 물리듯 해야 합니다.(3절)

    (3절) 혀는 말에 재갈을 물리듯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말을 순종케 하려고 그 입에 재갈 먹여 온 몸을 어거하며"(3절).

    만약에 말에 굴레를 씌우지 않고 사용한다면 사람이 말 등에서 떨어지거나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사람이 혀를 바르게 쓰려면 말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굴레를 씌우듯이… 혀를 조심해서 사용하고 말을 자제해야 합니다.
    성경에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했습니다.(잠10:19) 말을 많이 하다보면 남을 비판하기도 쉽고 때로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기도 쉽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했습니다(잠20:19). 그러므로 우리는 혀 자제하기를 말에 재갈 물리듯 해야 합니다.


    혀는 배의 키와 같습니다(4~5절)

    (4~5절) 혀는 배의 키와 같다고 했습니다.
    배가 아무리 크다 해도 그 배를 움직이게 하고 배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작은 키입니다. 배에 키가 없거나 부러져버리면 그 배는 향방 없이 떠다니거나 암초에 부딪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혀는 지체 중에 작은 것이지만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혀를 함부로 놀리는 것은 배의 키를 함부로 놀리는 것과 같아서 인생을 어렵게 하고 결국 파멸에 몰아넣고 맙니다.
    "마음이 사특한 자는 복을 얻지 못하고 혀가 패역한 자는 재앙에 빠지느니라"(잠17:20)고 했습니다. 그러나 혀는 조심해서 사용하게 되면 인생 항로를 아름답게 하고 유익하게 해 줍니다.


    혀는 불과 같습니다(6절)

    (6절) 혀는 불과 같다고 했습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 세계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작용하는 성격이 불과 같다는 말입니다. 불은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것입니다. 그러나 잘못 사용하게 되면 큰 재난의 원인이 됩니다. 혀도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화가 되기도 하고, 복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혀는 양면성이 있습니다(10절)

    (10절) 혀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이웃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인간의 혀는 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도라 해도 한 혀를 가지고 하나님을 찬양하는가 하면 형제를 저주하고 욕하기도 합니다. 성도가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를 함께 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성도의 혀는 언제나 찬송과 감사의 선한 말을 하는 데 사용해야만 합니다.

    말은 사람의 의식을 나타냅니다.

    말(言語)은 사람의 의식을 나타내는 가장 쉬운 표현 방법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 지 알 수 있는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이 어떤 단어와 어휘를 구사하는가를 확인해 보는 것입니다. 말 속에는 그 사람의 생각, 인격, 삶 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말을 신중히 해야 하며 조심해야 합니다.

    말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믿음을 알 수 있고,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사는지 알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지, 교회와 가족, 이웃, 목회자를 사랑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입을 잘 간수해야" 합니다. 잠언 18장 21절에 보면 그리스도인이 입을 잘 간수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크리스챤은 "나는 틀렸어, 나는 안돼, 나는 못해, 내가 뭘 해, 나는 복이 없어"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크리스챤은 "나는 돼, 나는 할 수 있어, 내가 하면 돼, 나는 복이 있어, 나는 꼭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 가치 있는 사람이야"라는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은 그리스도인의 온전을 재는 '자'입니다.

    참으로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혀를 잘 다스려야 영적인 세계에 합당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 3장 10-11절에는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쫓으라"고 했습니다.

    영적인 세계에 깊이 들어간 사람은 말이 적어집니다. 교회에서도 말이 많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영적인 세계에 깊이 들어간 사람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내가 말하기를 나의 행위를 조심하여 내 혀로 범죄치 아니하리니 악인이 내 앞에 있을 때에 내가 내 입에 자갈을 먹이리라"(시39:1)고 했습니다.

    몸은 말에 순종합니다. 말은 마음에 따라 나오기 때문에 몸은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어의 건강이 육신의 건강에 선행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모질어지고 강퍅해지는 것은 말이 모질어지고 말이 강퍅해지면서부터입니다.
    설교 준비를 하다 '강팍'인지, '강퍅'인지 정확히 몰라서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강퍅'이라는 말이 맞는 표현입니다.
    '강퍅'(剛愎: 굳셀 강, 괴퍅할 퍅)이라는 말은
    - 성미가 까다롭고 고집이 셈, - 퍅한 성질에 변통성이 없음
    이라는 뜻입니다.
    사람들의 말이 강퍅하기 때문에 그 사람 자신이 강퍅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6장 2절에 보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도둑한테도 말조심해야 합니다.
    1990년 수원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떤 부인이 목걸이와 지갑을 날치기 당했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목걸이가 가짜 목걸이였습니다. 날치기한 사람이 비싼 목걸이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좋아서 가게에 가서 돈으로 바꾸려 하다가 가짜라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화가 난 날치기범은 어이없게도 지갑 속에 있는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었습니다. 게다가 "왜 가짜를 하고 다녀서 우리 같이 바쁜 사람의 사업에 장애를 주느냐. 너 같은 여자들 때문에 불경기가 오는 것이다." 하고 말도 안 되는 상소리를 계속 했습니다. 전화 받은 여자가 너무 화가 나서 "너 같은 도둑놈은 처음 봤다. 도둑이라도 양심이 있어야지"하면서 온갖 욕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도둑이 화가 나서 "네 딸을 가만두지 안겠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여자는 마음이 불안해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자가용에 태워 학교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면서 등하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바쁜 일이 있어서 데려다 주지 못했는데 딸이 그만 납치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며칠 지난 다음에 딸이 돌아왔는데 온몸에 보기 흉한 뱀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여러분, 도둑 맞아도 도둑 한테 함부로 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범사에 평안한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마음이 평안치 않으면 악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말하는 데 조심하여 다른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비록 자신에게 피해를 준 도둑에게까지도 말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키에 대해, 몸무게에 대해, 생김새…에 대해 분을 품고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쉽게 다른 사람에 대해 악한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받아 들이고, 고칠 수 있는 것은 노력하여 차차 고쳐 가야 합니다.


    말은 행복의 표현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말에는 행복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겸손이 담겨 있어야 하며 믿음, 소망, 사랑이 담긴 말을 해야 합니다. 말을 조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 아니라 자신에게 더 큰 피해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은 행복의 표현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말이 행복합니다. 그러므로 행복하려면 행복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말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며 창조력과 지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락한 사람을 보면 말이 타락해 있습니다. 인격이 무너진 사람을 보면 그 말이 무너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하는 사람은 말을 조심히 하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 남의 일, 남의 자식에 대해 함부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조심할 것이 아니라 아예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말이 무너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입이 변해야 기적이 일어납니다. 말은 하나님의 능력을 막기도 하고 끌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말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아무리 멋있는 말을 할지라도 행함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지난 주간 수련회 강사 목사님이 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강조하신 좋은 말씀이 있습니다. "Great expectation"이라는 말입니다. "위대한 열망, 큰 기대"라는 뜻으로 모든 청소년들, 모든 성도들이 가슴에 품어야할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할 것은 "위대한 열망, 큰 기대"에 머물고 행함이 없으면 안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며 행함이 없는 열망은 잘못하면 망상에 빠져 자신의 삶을 망가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열망을 품은 사람은 그 열망을 위해 희생하는 무엇이 있어야합니다.
    선교사- 윌리암 캐리(William Carey)가 그의 설교 중에
    "Expect great things from God, attempt great things for God."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일(엄청난 일, 큰 일)을 기대하라. 하나님을 위해 위대한 일(엄청난 일, 큰 일)을 도모(시도)하라"는 뜻입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큰 기대와 엄청난 계획만 세우고 그 날만 기다리다가는 삶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기대가 잇는 사람은 그 기대에 걸맞는 실천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20년이상 목회를 하다 보니 "목사님, 제가 언젠가 성공하면 크게 한턱 쓰겠습니다. 큰 돈 벌면 대지 헌금 크게 하겠습니다. 대박만 터지면 교회 땅 사는데, 교회 짓는데 한 몫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명도 말한 대로 실천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모두 허풍이고 거짓말이었습니다. 저의 목회 경험으로는 "큰 일이 터졌을 때 무엇을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큰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기의 형편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 가운데서 최선을 다해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이 큰 일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고 큰 일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지금 형편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먼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사랑을 표현해 주셨고 그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행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고난 당하게 하시고, 그 흘리신 피로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는 길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하나님을 사랑하기 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고,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의심하고 "길 들일 사람 없는 혀"를 가지고 범죄할 때가 많습니다.
    이 "길들일 수 없는 혀"를 우리 스스로 길들여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의지해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스스로 길들여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사람 앞에 부끄럼 없는 믿음, 부끄럼 없는 신앙생활을 위해 노력하며 믿음의 말, 소망의 말, 사랑이 담긴 말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 입에서 나오는 표현에 따라 구원을 받기도 하고, 멸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로마서 10장 10절에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제 마음 속에 "앞으로 내 혀로, 내 입으로 내뱉는 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게 하옵소서."하는 결단을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이 거룩한 주일, 교회에 찾아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저희들
    하나님!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기도했던
    그 입으로 세상에 나가 범죄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믿음의 말을 하고, 소망의 말을 하며, 사랑이 담긴 말을 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에서 땀흘려 애써 모은 물질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 저들의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8월 5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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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적이 있는가?
    신앙생활은 오락이 아닙니다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한 맘이 되어 보자
    깨어 있으라
    깨어 있으라...알지 못함이라
    밤중에 부르는 노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배우고 뛰라
    어찌하여...놀고...섰느뇨?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해방된 사람
    가서 제자 삼으라
    함께 하시고 형통케 하시고
    선한 싸움의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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