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이선교회 이상웅 대표 / 눈에 힘을 빼라 2003-09-14 09:02:42 read : 31836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죠이선교회 이상웅 대표 인터뷰
죠이선교회 이상웅 대표 취임식이 죠이선교회 서울 본부에서 열렸다.
본지는 새로 취임한 이상웅 목사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이상웅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캠퍼스 선교단체에 대한 지역교회와 일반 성도들의 후원과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캠퍼스 선교활동은 앞으로의 한국교회의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지역교회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앞으로 죠이선교회의 선교활동을 대외적으로 알리면서 지역교회의 후원을 얻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교회를 위해 캠퍼스 전도사역이 다시 활발히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죠이선교회 대표로 취임한 소감을 말씀해주십시오.
여전히 누추하고 보잘 것 없는 자에게 귀한 직분을 맡겨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할 다름입니다. 사실 한 단체의 리더가 된다는 것은 그 책임의 막중함을 생각할 때 매우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죠이선교회를 사용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하는 가운데 이 사역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죠이선교회 대외적인 사역중 앞으로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는 일은 무엇입니까.
현재 죠이선교회의 사역은 대학생사역과 대교회사역, 출판사역으로 나뉘어 집니다. 대학생 사역의 방향성을 불신자 전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을 P세대라고 합니다. P란 열정(Passion)과 참여( Participation)를 뜻합니다. 이들 세대에 맞는 전도 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현장에서 검증하여 캠퍼스에서 다시 한번 전도 사역이 활발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것이 지역교회를 위해 죠이선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현재 국내의 열악한 캠퍼스 선교 상황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계획과 방향을 가지고 계십니까.
청년대학생 사역은 흔히 물근원 사역이라고 합니다. 수원지처럼 이곳에서 어떤 사람들이 배출되느냐에 따라서 향후 한국교회의 미래가 좌우될 것입니다. 사역의 중요성에 비하여 지역교회와 일반 성도들의 인식과 후원은 부족한 편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지역교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캠퍼스 사역자로서의 정체성과 검소한 삶의 모델들을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죠이선교회 사역중에 변화를 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저는 죠이선교회와 같은 단체의 생명은 자발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이나 간사, 동문 모두 자발성에 기초한 복음주의운동입니다. 한국 기독교에는 예수님의 제자보다 공자의 제자가 더 많은 것 같다는 말을 합니다. 한국의 조직문화가 권위적이며, 수직적인 관계가 경직되어 있는 것을 많이 보는데 기독교 기관 또한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죠이선교회 보다 유연하고 자발적인 공동체로 변화되었으면 합니다.
죠이선교회 학생들에게 바라는 진정한 리더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참다운 리더상은 당연히 예수님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하나님을 향하여는 철저히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보냄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에 철저히 순종하셨습니다. 진정한 리더는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깨닫고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겠지요.
두 번째는 사람들을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리더는 잘 변화되지 않는 한 영혼을 사랑으로 끈질기게 품을 수 있어야겠지요. 세 번째는 청지기적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향하여 하나님께 모든 것을 위임받는 자처럼 책임을 다하는 것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예수님의 진정한 리더로서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임형진 기자 hjl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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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팀사역 모델 '각광'
GMS 세계선교대회서 주목
1907년 제주도에 이기풍 선교사를 처음 파송한 이후 1974년 로잔대회가 열리던 해 24명의 선교사를 파송한 한국교회는 2003년 3월까지 전세계 163개국에 1만1614명의 선교사를 파송(KWMA 자료)했다.
한국교회가 이처럼 급격한 성장을 이뤘지만 이와 함께 여러가지 부작용도 나타나 개선 및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선교사 파송을 지도 관리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나 단체의 부족으로 선교단체와 교회와의 연합의 미비와 개교회들의 독자적인 선교 노선은 중복투자, 선교전략 개발 부족 등의 문제를 가져왔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실 때 둘씩 짝을 지어 보내신 것처럼 팀사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지금의 때에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 지부가 이번 GMS 세계선교대회에서 팀사역의 모범으로서 주목을 끌었다.
GMS 필리핀 지부의 개척이 이뤄진 것은 1982년부터. 이 후 1997년까지 5가정이 합류하였고 부분적인 팀 선교가 그 해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각자 토착교회 개척에 주력하고 있던 선교사들은 사역자의 수급에 어려움을 느끼고 민다나오에 유일하게 있었던 장로교 신학교를 중심으로 팀사역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러나 부분적인 팀사역은 후원하는 선교사를 위주로 학생들의 기득권 다툼과 후원 정도의 차이로 인한 비교 경쟁, 신학교 운영의 전문 책임자의 부재로 행정 및 운영 차질, 학생들의 관리 소홀로 인한 남녀 학생들간의 교제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1999년 주 후원 교회들이 선교사들의 설득으로 인해 팀선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민다나오 팀선교 후원회를 발족하여 팀 사역의 시작이 시동되었다.
팀사역은 재정과 전문 선교, 선교사의 은사에 맞는 정책 개발, 타선교 단체와의 공동사역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이루어졌다.
먼저 공동재정의 필요성을 느끼고 팀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교회 당회장으로 조직된 후원회로부터 팀보조를 받고 팀의 실정에 맞도록 사역비를 공동지출하기로 했다.
또 전문적인 선교정책으로 중첩되는 사역은 과감히 통폐합을 하였고 각 선교사들은 은사에 맞게 교회개척, 신학교, 모슬렘, 부족 사역, 타문화 훈련, 센터 등으로 나누어 운영하게 했다.
선교사 개발을 위해서는 담당 사역의 전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전략의 연구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고 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타선교 단체와의 공동 사역을 위해 단체와 단체, 팀과 팀으로서 정책을 조율하면서 같은 비전을 가진 사역을 다양하게 접근하면서 성과의 극대화를 꾀했다.
민다나오 선교팀은 팀 구성에 있어 팀원들의 파송 배경 및 학연, 나이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팀을 깨트리지 않겠다는 강한 팀 정신을 가지기로 하고 서로 섬기며, 자신의 특기 개발로 서로 격려하며 도우며 팀사역을 하는데 전념했다.
팀사역의 활성으로 필리핀 지부에서 올해 초 민다나오 지부로 분리된 민다나오 선교팀 대표를 맡은 김석진 선교사는 "팀사역이 한국교회가 추구할 최선의 선교 전략이다"며 "개인의 사역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팀 정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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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힘을 빼라
1965년 미국서부 네브래스카 주의 소도시 오마하에 35세의 한 젊은이가 투자회사 하나를 세웠습니다. 그는 2가지 투자원칙으로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첫째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다는 것, 둘째 원칙은 첫째 원칙을 항상 지킨다는 것입니다.
그가 철저하게 두 원칙을 지킨 결과 그의 회사는 창사 이후 2001년에만 투자손실을 보고 매년 투자이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연평균 투자수익률이래야 30% 미만이었지만 37년 동안 줄기차게 수익을 올리다 보니 투자원금이 무려 3천 배나 늘어났습니다.
금융지주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워런 버핏(2003년 현재 73세)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한 번은 어느 미국 기업인과 골프를 쳤습니다. 그 기업인이 그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이번 홀에서 당신이 2달러를 걸고 티샷을 해 홀인원을 하면 나는 1만 달러를 주겠소."
그러나 그는 "그런 도박은 안 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렇게 부자이면서 2달러 가지고 뭘 그러느냐고 그 기업인이 묻자 그의 대답 또한 명품입니다. "2달러로 투기하는 사람은 1만 달러를 가져도 투기합니다. 요행을 바라는 것은 투기꾼이나 할 짓이지 투자자가 할 일은 아닙니다."
그는 '대박을 노리는 투기'를 끔찍하게 싫어했습니다. 그는 그저 저평가된, 좋은 기업의 주식에 장기투자하는, 평범한 원칙만 고집했습니다. 그렇게 38년이 흐른 지금 그는 주식투자 하나로 350억 달러(약 41조 원)을 번, 세계 제2의 부자가 됐습니다.
그럴 뿐만 아니라 그는 세계 제1의 부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을 2위로 따돌리고 미국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천 최신호(2003년 8월18일자)에 의해 '미국 제1의 파워 경제인'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엄청난 부자이지만 40여 년 전 3만 1,500달러(약 4,100만 원)를 주고 산 회색 벽돌집에서 삽니다. 그는 가판대까지 걸어가서 신문을 사보고 식사 때 햄버거와 코카콜라를 사들고 마을을 돌아다닙니다.
그는 자신의 재산 중 1%만 아내에게 물려주고 3자녀에게는 한 푼도 물려주지 않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에 나머지를 다 기부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이런 전설적인 투자자한테서 점심식사를 대접받는다면 그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2003년 8월10일 미국 온라인 경매업체 이베이는 그와의 점심식사 경매가 25만 100달러(약 3억 원)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schtinyt'라는 사용자 이름만 알려진 최종 낙찰자는 2004년 5월 뉴욕에서 자기 친구들과 더불어 그와 점심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는 이 번 점심식사 경매수익금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선단체 글라이드재단에 전달하게 됩니다. 그는 글라이드재단을 위해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자신과의 점심식사를 경매에 부쳐 기부금을 마련해 왔습니다.
그 최종 낙찰자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한테서 점심 한 끼를 대접받으면서 살아 있는 투자 지혜를 얻으려고 그처럼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과 저녁 한 끼를 하려면 얼마만한 대가를 치러야 할까요.
예수님이 부활하신 그 주일 늦은 오후 평소 예수님을 따르던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잃은 슬픔에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에(눅24:17) 정작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까이 다가와 그들과 동행하셔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저희의 눈이 가려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눅24:16).
그들은 부활에 관한 주님의 약속의 말씀에 집착하지 못하고 주님을 잃은 슬픔에만 집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들의 현장에 끼여드시는 주님을 눈치채지 못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약속의 말씀에 집착하지 않고 우리의 문제에 집착할 때 우리는 우리의 현장에 파고드시는 주님을 느끼지 못하게 되지요.
주님이 그들에게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에 대해 강하게, 그리고 자세하게 풀어주셔도 그들은 미처 깨닫지 못합니다(눅24:25-27). 주님이 그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실 때에야 비로소 그들의 눈이 밝아집니다.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 하시는지라"(눅24:30-31).
우리가 지나치게 집착하고 경쟁하고 추구하다 보면 꿈을 꾸어도 스트레스 꿈을 꿉니다. 꿈에서 신발이 없어지고 전화가 잘 안 걸리고 화장실 문이 다 열려 있고 암벽을 기어오르고 개한테 쫓기고 시어머니한테 야단맞고 군대에서 고생하고 시험 쳐야 하는데 노트가 없고 결혼식인데 예복 준비가 안 돼 있습니다.
그러나 집착하던 것에서 벗어나 마음에 여유를 가지면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꿈을 꾸게 됩니다. 그래서 갑자기 눈이 밝아지고 넓어지고 고상하게 되는 것이지요. 독일의 저명한 화학자 케쿨레(F. A. von Kekule, 1829-1896)는 벤젠의 화학구조를 알아내려고 불철주야로 매달렸지만 허사였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풀고 잠시 조는 틈에 꿈을 꾸었습니다. 꿈에 보니 탄소 원자가 한 줄로 서서 춤을 추는데 갑자기 한 끝이 다른 끝을 물듯이 둥그렇게 돼 천천히 돌면서 원을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유명한 육각형의 벤젠 화학식이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ADL(부신백질 이영양증)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희귀 유전병입니다. 아버지 오거스트 오돈은 이 병에 걸린 5세 아들 로렌조를 살리려고 고군분투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을 풀고 잠자던 중 꿈에서 '로렌조 오일'을 개발하는 단서를 잡았을 수 있었어요. 로렌조 오일은 ADL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깨닫지 못합니다. 깨닫지 못하니 변화도 없습니다. 우리가 어떡해야 깨달을 수 있습니까. 집착하던 문제, 몰두하던 일에서 한 걸음 물러서서 하늘을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가 눈에 힘을 빼고 마음에 힘을 빼면 우리의 현장에 동행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님을 느껴야만 가려진 눈이 열리고 식은 마음에 불이 붙습니다.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눅24:32). 자신들의 슬픔에 집착할 때 두 제자는 현장에서 동행하시는 주님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잠시 여유를 찾읍시다. 그러면 우리의 일상적인 삶 가운데 함께 계시는 주님을 만나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님을 우리의 식탁에 초대하면 우리의 캄캄한 눈이 밝아지고 우리의 착잡한 마음이 뜨거워질 것입니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을 점심식사에 초대하기 위해 그 최종 낙찰자는 약 3억 원의 거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만 왕의 왕이요, 만 주의 주이신 예수님을 저녁식사에 초대하기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무엇입니까. 눈의 여백, 마음의 여백을 더 많이 마련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주여, 내가 눈을 들어 주께 향하나이다. 종의 눈이 그 상전의 손을, 여종의 눈이 그 주모의 손을 바람같이 우리 눈이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바라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기를 기다리나이다"(시123:1-2).
김종춘 목사(충인교회 담임, 기독경영자학교 지도www.dreamel.com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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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오순절운동의 태동
[배본철의 한국교회와 성령운동(8)]
‘제 3의 축복’(the Third Blessing) 그룹은 주로 웨슬리안 성결운동 내부에서 나타난 성령세례에 대한 급진적인 그룹이다. 그들은 웨슬리안 성결운동 속에서 성결과 능력 사이의 논제가 그치지 않는 것을 보아왔다. 경험적으로 볼 때, 그들은 ‘온전히 성화’되었다고 고백한 많은 이들에게 ‘봉사의 능력’에 있어서는 힘있게 사역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게다가 성결 그룹 내의 많은 이들이 온전한 성결 체험 이후에 또 다른 특별한 능력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것을 경험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제 2의 축복은 온전한 성결이고, 그 뒤에 따르는 제 3의 축복이 성령세례”라고 하는 입장으로 발전시켰다.
그래서 웨슬리안-성결 그룹에서는 오순절날 초대교회 성도들이 성령세례에 의해 성화되어질 뿐만 아니라 또한 봉사의 사역을 위해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되었다고 해석하였다. 이는 전통적인 정화 차원과 함께 능력 차원을 새롭게 부가시킨 것이다. 근대 웨슬리안 성결운동으로부터 나온 가장 급진적인 성결파로는 불세례성결교회(Fire-Baptized Holiness Church)인데, 이는 1895년에 어윈(B. H. Irwin)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는 성경과 함께 존 웨슬리의 가르침 그리고 특히 프레쳐(John Fletcher)의 글을 탐독하였다. 프레처의 표현 중에서 ‘불타는 사랑의 세례’, ‘성령과 불에 의한 세례’, ‘불세례’, ‘하늘로부터의 능력을 받음’과 같은 말을 그는 받아들였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일생에 걸쳐 여러 번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다고 프레처가 한 말에 착안하였다. 그래서 어윈은 ‘성령과 불에 의한 세례’ 또는 단순히 ‘불’이라고 일컫는 성결 체험 이후의 ‘제 3의 체험’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1899년에 어윈이 캐나다 사람 로빈슨(A. E. Robinson)과 함께 발행한 <불붙는 석탄>(Live Coals of Fire)이 미국 전역에 배포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성령과 불에 의한 세례가 성결 체험 다음에 일어나는 체험이라는 것을 미국 전역에 소개한 것으로는 최초의 간행물이었다. 비록 방언이 성령세례 받은 최초의 증거라고 가르치지는 않았을지라도, 불세례를 받았다고 하는 많은 이들에게서 방언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지극히 일반적인 일이었다. 그들은 사람에게 성령이 강림할 때 육감적 나타남(physical manifestation)들이 보여진다고 주장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그들은 육감적 나타남을 중시하는 20세기 오순절운동의 선구자들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처럼 어윈의 불세례성결교회는 근대 오순절운동의 시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준다.
하나님의교회
19세기 미국 성결 그룹의 교단들은 ‘하나님의 교회’(the Church of God)를 빼고는 거의 ‘성결’ 또는 ‘오순절’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 대부분이었다. 1880년에 와너(D. S. Warner)에 의해서 설립된 교회가 ‘하나님의교회’라고 하는 공식 명칭을 최초로 사용하였지만, 사실 ‘하나님의교회’란 널리 어느 지역에서나 성결을 강조하는 교회가 새로 시작될 때 그들 스스로가 부르던 집합적인 명칭이었다. 그래서 이들 간에는 오직 하나의 신앙고백적 연결고리만을 갖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온전한 성결의 교리였다.
1896년에는 테네시 주에서 부흥이 일어났는데,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들이 기도할 때 방언을 말하게 되었다. 당시까지는 이 산골짜기 지역에서 생소한 현상인 방언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 지역의 침례교와 감리교 목사들에 의해 이들은 새로운 이단이라고 비판받게 되었다. 이 그룹의 지도자는 브라이언트(W. F. Bryant)였는데, 나중에 개신교가 다시 한번 개혁되어야만 한다고 믿던 스펄링(R. G. Spurling)이 그와 함께 뭉치게 되었다.
이들 그룹 중 네 교회가 1905년에 모여 좀더 나은 조직을 갖추기로 합의하였고, 따라서 1906년 1월에는 ‘총회’라는 이름 하에 새로운 교단으로서 ‘하나님의교회’(The Church of God)를 창설하게 되었다. 이 ‘총회’의 지배권자는 톰린슨(A. J. Tomlinson)이었는데, 1910년에는 31개 교회와 1천여 명의 신자들로 늘어나게 되었고, 1911년에는 교회 수가 58개로 늘어났고, 마침내 오늘날 미국 내에서 대표적인 오순절 교단 중의 하나가 되었다.
하나님의성회
비록 1906년 이전에도 방언을 말하는 사람들이 미국 내에 여럿 있었을지라도, 아주사(Azuza) 거리의 부흥은 일반적으로 현대 오순절운동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오순절운동은 역사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근대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전통을 따르고 있다고 본다. 실제적으로 대부분의 초기 오순절운동의 지도자들은 제 이차적 축복으로서의 성결의 확고한 옹호자들이었으며, 그들은 단지 이 위에다가 오순절적 세례로서의 제 3의 축복인 방언을 더한 것뿐이다. 파함(Parham)이나 사이무어(Seymour)나 그들의 삶 전체를 통해서 전적으로 웨슬리안적인 성결을 주장했던 것이 사실이다.
원래 감리교회의 부목사로 사역하던 파함은 ‘제 2차적 축복’으로서의 온전한 성결의 가르침을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는 1890년대에 좀더 급진적인 성결운동의 요소들인 ‘대속사역의 일부분으로서의 신유’와 어윈의 제 3의 축복으로서의 ‘성령과 불에 의한 세례’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특히 파함은 방언을 성령세례 받은 단 하나의 증거라고 최초로 강조한 사람이었다. 그는 방언을 열광적 신앙의 산물이 아니라 정상적인 크리스천 예배의 요소라고 강조하였다. 또 그는 오순절운동의 교리적이고도 경험적인 기초를 수립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의 영향력은 1901년 토페카와 1906년 사이무어가 이끈 아주사 거리의 부흥에서는 물론, 현재까지 방언을 성령세례와 직결시키는 오순절 신앙의 전 세계적 확산을 가져오게 되었다.
제 2의 축복에 대한 문제가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웨슬리안적 배경에서, 특히 침례교회로부터 오순절운동으로 전향했을 때 발생했다. 웨슬리안 성결론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는 이들은 제 2의 축복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 그룹의 지도자가 된 더함(William H. Durham)은 신자 속에 있는 ‘죄의 잔재’라는 웨슬리의 개념을 부인하면서, 사람은 회심할 때 완전히 성화되며 그 이후의 위기나 제 2의 변화는 필요 없다고 가르쳤다.
더함의 ‘완성된 사역의 신학’의 영향은 마침내 지지자들과 함께 1914년에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를 조직하게 되었다. 그후 이 교단에서 일어난 ‘오직예수운동’으로 인해 교계에 큰 파문이 일어났는데, 이는 삼위일체 신관에 크게 위배되는 유니테리안주의(Unitarianism)의 유형이었다. 그러자 이에 대한 수습이 1915년에 일어나 이 교단의 삼위일체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1916년부터는 안정 속에서 부흥하는 교단이 되었다. 이 ‘하나님의 성회’는 1953년 한국에 교단을 결성하였으며, 1960년대부터는 이 교단 소속 여의도순복음중앙교회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기독교단 중의 하나가 되었다.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장, 교회사 교수, 성령운동연구가)
* 필자의 영성상담 홈페이지 http://bay.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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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는 원래 졸리다? 노!'
캐릭터 인형과 동화구연이면 '자신만만'
▲강장식 강도사ⓒ김영빈 기자
왁자지껄 생기 있던 아이들이 설교만 시작되면 지루해 어쩔 수 몰라 몸을 축 늘어뜨리거나, 온 몸을 꿈틀거리면서 딴 짓을 하는 경우들을 어린이 사역자라면 종종 접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들은 역시 집중력이 부족해", "좀 더 나이가 들면 깨닫겠지", "나는 어쩔 수 없나봐" 등으로 애써 자위하면서 힘겹게 사역을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꾸준히 캐릭터 인형 관련 어린이 설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강장식 강도사(33, 미션드림선교회 대표, 대길교회 유치부 강도사)는 이런 이들에게 "TV보다 더 재미있는 설교를 하는 꿈을 꾸라"고 말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찬 성경을 동화 구연, 캐릭터 인형을 이용해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어린이들의 눈, 귀, 영혼, 기억을 사로잡으라는 것이다.
캐릭터 인형은 종이로 인형 본을 만들어 오리고 코팅한 후(팔꿈치, 무릎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다) 그 위에 다양한 머리 모양, 옷을 뗏다 붙였다 하면서 다양한 성경 인물을 연출할 수 있는 소도구다. 장 강도사에 따르면, 요즘 유행하는 아바타의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만들기 쉽고 저렴한데, 인형 10개로 100명 이상의 성경 인물을 즉각 즉각 창조할 수 있어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설교시에 유용하다. 특허 출원까지 받았다.
여기에 동화 구연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그는 어린이 사역자들에게 동화구연은 절대 필수라고 주장한다.
학부(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때 부총학생회장, 대학원(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시절 낙도선교회 회장을 하던 '터프 가이' 장 강도사는 자신이 어린이 사역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그러나 시흥 럭키유치원에서 3년간 사역하면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법을 배웠고 자신이 그 사역에 잘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한다.
그는 사단법인 색동회 주최 제4회 대한민국 동화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고 기독교 TV '밀레니엄 특강'의 강사로도 사역하고 있다. 현재 캐릭터 구연 설교 연구소장.
강장식 강도사는 오늘날 어린이 설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효과적인 설교를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어린이 설교 문제점
캐릭터 설교는 오늘날 어린이 설교에 문제가 있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한다. 어린이들이 설교를 들으면서 지루해하는 이유는 지루한 설교 구조 때문이다. 재미있는 설교 구조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설교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꿈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TV보다 더 재미있는 설교를 하는 꿈을 꾸어야 한다. 설교는 당연히 재미없을 수 밖에 없다는 둥 문화 탓, 아이들 탓을 하지 마라. 알고보면 성경만큼 재미있는 책이 없다. 이집트 왕자를 보라. 성경의 모든 이야기들이 사실은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이런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설교로만 옮기면 재미가 없어진다. 그러니 TV보다 재미있는 설교를 하는 꿈을 꾸라. 꿈 꾸는 만큼 이룰 수 있다.
어린이 설교 대안
대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중분석이다. 사역자들은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인 디지몬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일주일 동안 아이들이 생활하는 환경을 너무 모른다. 아이들을 모르는데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파고들 수 있겠는가. 둘째, 설교작성 방식이 변해야 한다. 이제는 설교문도 시나리오를 쓰듯 써야 한다. 이럴때 사고의 전환이 일어난다. 사고의 전환에 대해서 보자. 첫째, 문화접속이다. 아이들의 향유하는 문화를 통해 그들의 마음에 들어갈 수 있다. 아이들이 쓰는 언어를 모르니 그들의 마음에 들어갈 수 없다. TV 광고에서 어머니가 인터넷을 배워 아들과 이야기하듯 아이들의 문화를 배워 아이들과 이야기하라. 둘째, 상상력이다. 셋째, 그림언어다. 말하면 아이들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그런 언어를 말해라. 넷째, 스토리텔링이다. 성경이 사실 알고보면 다 이야기다. 이는 하나님이 스토리텔링의 효과를 아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토리텔러가 돼야 한다.
어린이 설교 교두보들
설교를 하는데는 네 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째, 귀다. 귀를 사로잡아라. 믿음은 들음에서 나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적어도 동화구연은 어린이 사역자들에게 기본이다.
둘째, 눈을 사로잡아라. 여기서 캐릭터 인형의 필요성이 나온다. 보통 시청각 자료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기 쉬운데, 캐릭터 인형은 종이로 만들고 코팅한 후 그 위에 여러가지 머리, 옷을 붙였다 뗐다 하면서 사용하니 활용도가 높고 쉽다. 특허출원까지 받았다. 캐릭터 인형 10개로 100명 이상의 인물을 창조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설교를 흥미로워하게 된다. 이제 설교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캐릭터로 보자.
셋째, 영혼을 잡아라. 강력한 메시지로 영혼을 잡아라. 욕심 부리지 말고 하나의 설교에는 하나의 포인트만 주어라. 공을 하나 던지면 잡을 수 있지만 여러 개 던지면 잡을 수 없다. 한 설교에서 여러 개의 메시지를 던지려고 하지 말고 한 메시지만 주어라
넷째, 기억을 잡아라. 각인기법을 쓴다. 요셉의 꿈에 대해서 설교한 후, "꿈"이라고 내가 외치면 아이들이 "붙들어"라고 소리지르며 물건을 붙드는 활동을 하게 했다. 이런 식으로 설교 내용을 각인시킨다. 설교 후 여러가지 간단한 이벤트나 게임을 할 수 있다. 그렇게 각인시킨 후 설교를 마무리하는 기도를 하면 모든 아이들이 큰 소리로 신이 나서 따라하더라.
어린이 설교 구성
첫째, 신선한 도입이다. 한번도 듣지 못한 도입을 하겠다고 생각하라. 둘째, 흥미진진한 본론이다. 셋째, 재미있는 결론이다. 재미있게 각인한 후 기도로 마무리한다.
변화 하기 위한 방법
첫째, 변화에 대해 절박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약이 십년간 효과가 없었다면 이제는 다른 약을 써야 한다.
둘째, 자신의 것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새로운 것을 배워보자. 셋째, 시도하면 본전은 뽑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꼭 동화구연해 상 탈 필요는 없다. 평소 엄숙하게만 보이던 교사가 그런 얼굴에 좀 망가져서 동화구연을 시도하면 그 시도 자체만도 웃긴다. 자신이 어린이용 설교자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린이용은 어떤 면에서 좀 유치하고 망가질 줄 알아야 한다. 어떤 방법이라도 쓸 수 있다. 헌신이 고달파도 열매 바라며 해야 한다.
강 강도사와 미션드림선교회
강장식 강도사가 사역하는 대길교회에서는 설교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똘망똘망해진다고 한다. 부임하던 날 "아름답게, '장식'하세~ 울랄랄라 랄라 랄랄랄~"라고 캐롤송을 부르며 유난히도 '장식'을 강조하면서 강'장식'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소개했었다고. 그는 늘 손에 풍선과 캐릭터 인형을 들고 아이들을 설교 속에 빨아들인다.
강장식 전도사는 캐릭터 인형을 이용한 어린이 설교 외 풍선 아트, 재즈워십 등 다양한 문화 사역을 미션드림선교회를 통해 진행 중이다. 그가 사역자들과 2001년 6월 설립한 미션드림선교회는 총체적 문화 컨텐츠 선교 공동체를 지향한다. 그는 "이런 문화 사역들은 누구나 다 하는 일이지만, 우리는 선교적 관점에서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천국장식 풍선아트와 절기데코레이션(생명의 말씀사, 2001)', '아하!전도풍선아트(생명의 말씀사, 2003)' 등 풍선 아트 관련 책을 동역자인 최옥주 사모와 함께 펴내기도 했다. 년말 쯤 생명의 말씀사에서 캐릭터 설교 관련 책을 펴낼 예정. 캐릭터 인형 본 및 설교문 등이 실린다.
강 강도사는 지난 8일부터 미션드림선교회 주최의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제8기 캐릭터 설교 세미나'에 강사로 나섰는데, 그의 강의는 매주 월요일 2시간씩 총 4주간 진행된다. 동화 구연, 성경동화 구성, 캐릭터 동화 구연 외 요셉, 모세, 다윗, 예수님 캐릭터 시리즈 소개, 실습 등의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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