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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리에서 만나자
    2002-01-06 18:35:10   read : 11791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2001. 04. 15. 마가16:6-7(마태28:7-20)


    I. 뒤집기

    한 사람이 교통사고로 머리와 눈을 다치고 눈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시력은 회복되었으나 이번에는 기억력이 저하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억력을 회복하는 치료를 장기간하여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으나 다시 시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는 담당 의사에게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과거에 집착하는 기억력을 찾으시겠습니까? 아니면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력을 찾겠습니까? 둘 중 하나를 선택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 시간은 우리 주님 예수님께서 모진 핍박과 십자가의 고난, 그를 가두었던 무덤, 음부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부활의 아침입니다. 어제의 실패와 아픔을 기억해야 할 시간이 아니라 오늘 부활의 기쁨과 내일의 승리를 확인해야 할 시간이란 말입니다.

    저는 운동을 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퍽 좋아합니다. 여러 운동들 가운데 한 가지는 어릴 때 기초 훈련도 받아 본 적이 있고 또 짧은 기간이기는 합니다만 선수 생활을 해 본 적도 있습니다.

    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믿지 않겠지만 믿거나 말거나 제가 씨름선수입니다. 요즘이야 몸무게를 달고 체급을 나누어서 씨름을 합니다만 그 때는 체급이라는 게 없습니다. 그냥 순서를 짜서 붙어 나가는 겁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요즘도 제 몸이 거구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 때도 그랬습니다. 그러니 백이면 백, 모두 나보다 덩치가 큰 사람하고 씨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작은 사람이 가장 통쾌하게 이길 수 있는 기술이 한가지 있습니다. 큰 사람 밑에 깔려들어가 뒤집어 버리는 겁니다. 혹은 넘어지는 순간에 몸을 뒤틀어서 상대와 위치를바꾸는 겁니다. 소위 "대치기" 혹은 "뒤집기"라고 하는 기술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환경과 시대를 역류해서 살아가는 능력이 있습니다. 거대한 통나무 하나 물결 속에 둥실둥실 떠내려 갑니다. 잘려지고 죽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살아있는 피라미는 물결을 거슬러서 올라갑니다. 믿음이 죽어있는 성도들은 세파속에 떠내려갑니다. 그러나 믿음이 살아있는 성도들은 환경을 역류합니다. 시류를 역류해서 살아가는 능력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모든 악조건을 뒤집는 능력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별명이 있다고 하면 뒤집기의 명수입니다. 그래서 언젠가 저는 「뒤집기의 명수」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때로는 넘어질 듯 패배하는 듯 하나 상황을 반전시키고 역전시키는 능력이 있더란 말이죠. 이 시간 여러분의 행복을 빼앗아 가고 기쁨을 앗아가는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불행해 하는 그것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왜 실패와 좌절과 절망의 그늘에서 한숨을 쉬며 살아가십니까?

    역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신앙생활은 곧 뒤집기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신앙안에서는 불행이 행복으로, 불가능이 기적으로, 지옥이 천국으로, 죽음이 부활로 뒤집어 집니다. 역사상 최대의 뒤집기가 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 일겝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시간동안 실패가 있었습니까? 상처가 있었습니까? 예수님께서 무덤문을 열고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또한 반드시 부활합니다. 우리에겐 부활의 감격이 있습니다. 역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실패를 뒤집어 승리로 상처를 바꾸어 축복으로 살아 가십시요.

    역전승하면 지금도 생각나는 게임이 있습니다. 1978년 이든가요. 주일 낮 예배가 막끝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홍수환 선수와 카라스키야 챔피언이 권투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프로 권투는 대단한 인기가 있었습니다. 제가 예배를 마치고 목사님 사택으로 뛰어 들어 설 때는 이미 홍수환 선수가 세 번이나 다운이 되어 패식이 짙은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번 다운! 이제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벌떡 일어난 홍선수 -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 카라스키야를 사정없이 두들겨 K.O. 시켰습니다. 소위 사전오기의 신화입니다. 그는 지금 온누리교회 집사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II. 갈릴리에서 만나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시고 무덤 속에 계셨던 사흘동안 "예수가 K.O. 패했다"는 슬픈 소식이 입과 입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갈릴리에 번져갔습니다. 그러나 부활주일 - 빈 무덤을 발견한 여인들과 제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수가 죽음에게 역전승 했다"는 소식이 전파되면서 뒤집기의 새아침이 밝아오고 있었습니다. "예수가 K.O. 패했다"가 아니라 "예수께서 죽음과 음부의 권세에 역전승" 이 얼마나 멋진 소식이며 희망찬 소식이었습니까?

    이날 아침 몇몇 여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무덤은 이미 비어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엄청난 사실을 알 수 없었던 여인들은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줄 알고 시체에 바르기 위해 가져갔던 향유병을 무릎 앞에 놓고 절망과 낙심, 어둠과 슬픔에 빠져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게임은 이미 승리로 끝이 났는데, 한편에서는 승리의 축제를 벌이고 있는데 늘 패배의 그늘에서 슬피 울고만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때, 한 사람이 막달라 마리아 옆에 서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외쳤습니다. "우리 주님의 시신을 못 보았습니까? 당신이 어디로 옮긴 것은 아닙니까?" 온몸에 광채가 나는 이 사람은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를 갈릴리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그는 살아나셨습니다. 주께서 갈릴리로 먼저 갈 것이니 거기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놀란 여인들은 정신 없이 예루살렘으로 달려갔습니다. 이곳 저곳에 숨어 있는 제자들을 찾아내 천사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
    이 말씀은 이미 주님께서 원수들에게 잡히시기전 수차례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6:32에 보면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 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III. 왜? ① - 완전한 절망이 있는 곳

    갈릴리는 유대나라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름다운 지방이었습니다. 남북의 길이는 96km 동서의 길이는 48km 달하는 지역으로 갈릴리 바다와 요단 계곡이 있고 우거진 숲들을 가지고 있는 조용한 촌락이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제일 먼저 가신 곳은 갈릴리 그곳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추억이 스며 있는 나사렛으로 가지 않으셨습니다. 예루살렘을 수많은 군중들을 모으지도 않았습니다. 원수라도 갚기 위해 빌라도 ?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피땀을 흘리며 기도하던 겟세마네 동산을 오르지도 않았습니다. 하늘의 광채로 빛나는 얼굴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변화산 등반을 하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아니 그가 태어난 베들레헴으로 가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왜? 부활의 예수님은 제일 먼저 갈릴리로 가시며 "갈릴리 거기서 만나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예수가 로마를 정복하고 한자리 할 것을 기대했던 제자들의 소망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산산조각이 나 버렸습니다. 3년이나 그토록 따라 다녔던 고생은 헛수고에 불과하였습니다. 예수가 왕국을 얻게 되면 오른편에서 한자리 해보겠다던 그들의 꿈은 안개처럼 사라져 버렸습니다. 왠만하면 3일만에 부활하겠다는 예수의 말씀을 믿어 보며 3일만이라도 예루살렘에 머물러 볼만도 한데 그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습니다. 제자 공동체 마저 완전 K.O.패 당한 그 시간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고향을 찾았다면 모두 갈릴리 이곳 저곳에 숨어 있었을 것입니다. 갈릴리 호수 주변은 자살한 가롯 유다외 11명의 제자들의 한숨짓는 소리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방도처에서 절망, 낙망, 한숨, 좌절의 소식이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 부활의 예수님이 제일 먼저 찾아 오셨습니다. 절망의 그 순간은 예수께서 오시는 순간이요, 좌절의 장소는 예수께서 오시는 공간입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그곳에 제일 먼저 오셨습니다. 이는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상처가 있는 곳, 실패가 있는 곳, 절망이 있는 곳, 그곳에 승리의 소식을 선포합니다. 예수님 부활하셨습니다.

    IV. 왜? ② - 첫사랑이 있는 곳

    왜 부활하신 예수님은 예루살렘이나 베들레헴이 아니라, 사마리아나 나사렛이 아니라 갈릴리로 가셨을까요?

    갈릴리는 예수님과 제자들간의 첫사랑이 어려있는 곳입니다. 열한 제자는 모두 이곳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주로 이곳을 무대 삼아 가르치시기도 하며 복음을 전파하시고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백부장의 신하를 고쳤고, 갈릴리 언덕에 올라 소위 산상보훈으로 알려진 행복한 말씀을 제자들에게 들려주셨습니다. 빈그물 들고 낙심 중에 있던 베드로를 친히 찾아 오셔서 그물이 찢어질 만큼 고기를 잡게 해 주신 곳이 바로 갈릴리 바다였습니다. 주님은 이곳 갈릴리 바다에서 풍랑 위를 걸어가셨고, 갈릴리 강변에서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기도 하셨습니다.

    바로 그곳 갈릴리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더불어 첫사랑을 확인하고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세상의 헛된 욕망이 아니라 이제는 부활의 능력으로 하늘 소망을 가지고 재출발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과연 지난 2000년 동안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들은 모두 인생의 새출발이 가능했습니다.

    갈릴리! 그곳은 -

    • 첫사랑을 회복하는 곳입니다.
    • 믿음의 새출발을 하는 곳입니다.
    • 버린 사명을 새롭게 하는 곳입니다.
    • 흩어진 공동체를 재건하는 곳입니다.
    • 절망을 바꾸어 희망을 선포하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쓰시던 사람들은 한결같이 실패를 경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실패에 머물지 아니하고 새 출발을 했던 사람들, 사명을 새롭게 부여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는 40세에 민족을 구하겠다고 나섰으나 실패하고 미디안으로 도망가 40년을 살던 중 80세에 가시떨기 앞에서 하나님을 다시 만났습니다. 거기서 새롭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분연히 일어나 출애굽의 영웅이 됩니다.

    요나를 보십시요. 니느웨를 회개시키라는 사명을 받고도 그는 다시스로 도망하여 풍랑도 만나고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게도 되었으며 거기서 기도하다가 두 번째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일어납니다. 그때 니느웨 전체가 구원받는 대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제자들 모두 갈릴리에서 사명을 받았으나 모두 도망갑니다. 다시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 재 사명을 받은 후 다시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 이곳 갈릴리에서 빈 그물 들고 예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갔다가 요한복음 21장 - 이곳 갈릴리에서 다시 빈 그물 들고 예수님을 만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 내 양을 치라! - 다시 사명을 새롭게 부여받습니다. 일어났습니다. 달려가 교회를 세웁니다.

    갈릴리 거기는 복음의 새로운 출발지입니다. 새롭게 우리가 사명을 받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V. 왜? ③ - 회개가 있는 곳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새롭게 만나주신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사해바다는 들어가는 물만 있지 나오는 물이 없습니다. 그러나 갈릴리 바다는 흘러 들어가는 물이 있고 오염되고 때묻은 물, 빠져나가는 물이 있습니다.

    갈릴리 - 그곳은 은혜가 있고 회개가 있고 용서가 있는 곳입니다.

    : 제자들은 이곳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부인했고 팔았습니다. 이곳에서 시기했고 다투었고 배신하여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다시 이곳에서 예수님을 만나 회개했습니다. 용서받았습니다. 제자로서 새롭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 회개하고 다시 시작해 보자는 것입니다. 잘못도 있을 수 있고 허물과 부족이 있어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것으로 족합니다. 이제는 매듭을 지어야 합니다. 이 모습 이대로 사마리아 예루살렘에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을지 몰라도 갈릴리에서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회개는 아름다운 것입니다. 회개는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비겁한 자는 회개를 못합니다. 비겁한 자는 언제나 변명하고 핑계하고 위장합니다. 이런 사람은 언제나 죄인입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사람은 의인으로 인정받습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언도한 빌라도 기념산이 있다고 합니다. 비가 내리는 날이면 이 산에서 빌라도의 손 씻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나는 아무 잘못이 없다. 내 잘못이 아니다" 빌라도의 변명소리도 들린다고 합니다. 비 오는 소리 산 울음소리가 사람들의 귀에 이런 소리로 들리는 모양입니다.

    회개하기 싫은 사람은 예루살렘거리에 숨습니다. 그러나 회개하는 자는 갈릴리로 갑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를 주목시키는 한 단어가 또 있습니다.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먼저"라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먼저 가서 기다리시는 예수님' '앞서 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언제나 '먼저' 가셨습니다. '먼저' 발을 씻겨 주셨고 '먼저' 섬기셨고 '먼저' 고난을 받으셨는가 하면, '먼저' 죽으셨고 '먼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 회개하면 용서하겠다가 아닙니다. 이제 용서하고 제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돌아오면 사랑하겠다가 아닙니다. 이미 사랑하시기에 먼저 갈릴리로 달려가신 것입니다. 갈릴리 - 거기 예수님이 먼저 찾아와 계셨습니다.

    러시아 한 공작이 지방법원의 배심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피고인 가운데 한 윤락녀가 잡혀들어 왔습니다. 그 여인은 창녀촌에서 윤락행위를 하다가 어느 손님에게 독약을 타 먹이고 손님의 귀중품과 돈을 훔쳤습니다. 배심원으로 있던 이 공작은 피고인으로 심문을 받고있던 이 창녀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랍니다. 아찔한 생각이 듭니다. 양심이 비수에 찔린 충격을 받습니다.

    7년 전 일이 생각납니다. 이 공작은 어린 하녀 아이를 유혹하여 임신시키고 내팽개친 일이 있는데 그 죄인이 바로 그 하녀였던 것이지요. 그때부터 하녀 아이는 집에서 쫓겨나 배신감으로 방황하다가 결국 창녀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지금 또한 이 여인은 여관집 주인이 저지른 끔찍한 살인극의 죄인으로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다시 "나는 죽이지 않았습니다. 살려주세요" 애처로운 호소에도 불구하고 시베리아로 유배를 선고받습니다.

    공작은 양심의 무서운 가책을 받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도리가 있다" - 창녀를 돕기로 작정합니다. 추운 겨울 눈보라가 몰아치는 얼어붙은 땅 시베리아를 찾아갑니다. 난방도 되지 않는 삼등 열차를 타고 갑니다. 공작의 연민은, 정은 점차 사랑으로 바뀌고 결혼하자고 프로포즈까지 합니다. 이 여인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가운데 가산까지 모두 탕진합니다. 온갖 오해로 괴로움을 겪습니다.

    어느날 드디어 이 여인이 형무소에서 나옵니다. 형무소에서 나온 이 여인은 공작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감방에서 만난 청년 시몬슨의 손을 잡고 먼 곳으로 떠나 갑니다. 그 뒷모습은 묘한 배신감으로 지켜보고 있는 공작의 이름은 네플류도르. 그 여인은 카츄샤. 이 소설은 바로 톨스토이의 명작 "부활"입니다.

    제가 이 소설의 제목을 붙인다면 "사랑과 배신" 혹은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 해야 할 일" 정도입니다. 그런데 톨스토이는 주인공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최선을 다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는 그 모습을 인간의 "부활"이라고 본 것입니다.

    Ⅵ. 왜? ④ - 사명이 있는 곳

    제자들은 갈릴리 - 이곳에서 소중한 교훈들을 들었고 수많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나시고 나사렛에서 성장했으나 이곳 - 갈릴리에서 구원 역사, 전도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갈릴리는 이곳 저곳 도처에서 예수님의 냄새를 맡을 수 있고 그분의 교훈을 기억해 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분의 전도의 열정 - 그분은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셨던가?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갈릴리였습니다.

    갈릴리에서 만나자!
    사명의 자리로 모이라는 것이지요. 인간구원의 본거지에서 만나자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분주하고 복잡한 상황들 때문에 갈릴리를 잃어버렸습니다. 하루 하루 부딪히는 실망과 초조 때문에 갈릴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속된 일들에 휩싸여 사명의 갈릴리를 잃어버렸습니다. 일에 파묻혀 사람을 잃어 버렸습니다. 세상에 눈이 어두워져 가정을 잃어버렸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적의 상황을 보고 받은 지휘관이 전 병사를 집합시키고 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제군들! 제군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믿는다! 지금 보고에 의하면 아군 인원이 모두 1,000명, 적군이 1,000명이다. 각자 한 명씩만 처치하면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다. 알겠나!" "장군님! 걱정 마십시오. 전 두명을 해치우겠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병사도 소리쳤습니다. "장군님! 그럼 전 집에 가도 되죠?"

    갈릴리는 집으로 돌아가는 책임회피형 장소가 아니라 다시 전쟁터로 나가기 위해 점검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Ⅶ. 맺으며

    말씀을 맺습니다.

    김은진 집사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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