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밝을 지니라 2002-01-10 23:46:17 read : 12563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잠 8;1-11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마음이 밝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들아 너희는 명철할지니라 미련한 자들아 너희는 마음이 밝을 지니라 너희는 들을지어다>(5)
마음이 밝은 사람이 있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강의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을 내려다 보게 됩니다. 강의하면서 마음이 밝은 사람과 어두운 사람을 금방 발견합니다. 마음이 밝은 사람은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마음이 밝은 사람은 잘 웃습니다. 조금만 웃으워도 깔깔 대고 웃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그 사람 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소름이 끼칩니다. 절대로 웃지 않습니다. 웃지 않기로 결심하고 온 사람같습니다.
<사람이 10초만 웃으면 3분동안 열심히 땀을 흘려 노를 젓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15초 동안만 마음껏 웃으면 2일간의 생명이 연장됩니다> 밝은 사람은 웃습니다.
2. 얼굴이 부드럽습니다. 바라 보기가 편안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무겁습니다. 근심걱정 거리가 가득한 모습이 역역합니다.
3. 마음이 밝은 사람은 고개가 다릅니다. 끄덕이기도 하고 항상 말하는 사람을 주시합니다. 그래서 얼른 눈에 뜨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고개가 빳빳합니다. 그리고 항상 불안합니다. 손을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자꾸만 만집니다.
4. 마음이 밝은 사람은 눈이 다릅니다. 눈에 빛이 납니다. 무엇을 응시하는 지 정확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눈이 흐릿합니다. 초롱초롱하지 못 합니다. 졸지 않으면 다행입니다. 심지어 아예 눈을 감아 버리기도 합니다.
5. 마음이 밝은 사람은 자세가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무엇을 하려고 하는 의욕이 넘칩니다. 그러나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자세가 흩으러져 있습니다. 예배 한 시간을 가만히 앉아 있지 못 하고 자꾸만 드나 듭니다. 가끔 하품을 합니다.
나는 마음이 밝은 사람과 어두운 사람을 구별하는 데 익숙합니다. 솔로몬은 마음이 밝아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밝은 마음을 가질 수가 있을 가요?
솔로몬은 그 비결도 말해주고 있습니다.
1. 선한 말을 하면
선한 말을 하면 마음이 밝아 집니다. 어두운 말을 하면 마음도 어두워 집니다.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6)
<선한 말은 꿀송이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잠10;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쟁반에 금사과니라>(잠25;11)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20;15)
잠언서는 선한 말에 대하여 이렇게 많은 말씀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선한 말을 하면 마음이 밝아 집니다.
지난 번 일본에 가서 집회할 때였습니다. 장 성렬목사님과 같이 식사를 하는 데 집사님 한 분이 오시더니 "목사님! 나는 목사님이 이해가 안 가요"라고 반복하여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옆에서 보는 내가 화가 나서 못 견디는 데 장 목사님은 싱긋이 웃으면서 "집사님! 이 해가 안 가면 다음 해가 안 와! 이해해야 돼"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말을 선하게 하니까 분위기가 밝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선한 말을 마음을 밝게 하여 줍니다.
"내가 우리 교회 제일 부자가 되게 하여 주세요"라는 기도를 들으면 듣는 이가 다거북스럽습니다. 다 마음이 어두워 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말했다고 하면 어떨가요?
"하나님! 내가 우리 교회에서 십일조 제일 많이 드리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면 모두의 마음이 어두워지지 않고 밝아 질 것입니다.
같은 말도 선하게 하면 마음이 밝아 집니다.
터키의 왕이 이가 모두 빠지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잠에서 깨자 말자 현자들을 불렀습니다.그리고 그 꿈 해몽을 시켰습니다.
"폐하! 불길한 꿈입니다"
한 현자가 말했습니다.
"이가 하나하나 다 빠진 것은 폐하의 신하들이 하나하나 죽어 다 없어질 것이라는 꿈입니다"
"뭐라고? 무엄한지고!"
황제는 소리를 지르며 말했습니다.
"내게 감히 그런 말을 하다니. 이 놈을 당장 끌어내어 태형 50대를 쳐라"
또 다른 현자가 부름을 받았습니다. 꿈의 내용을 들은 현자가 말했습니다.
"폐하! 길조입니다. 정말 행운입니다. 폐하께서 모든 신하들보다 오래 살 것이라는 징조입니다"
황제는 기뻐하면서 말했습니다.
"고맙네. 재무 대신에게 가서 금화 50냥을 받도록 하게"
재무 대신이 말했습니다.
"당신의 꿈 해몽은 처음에 왔던 현자의 해몽과 같은 것이 아닌가?"
현자는 은밀한 웃음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사람은 많은 것을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말을 어떤 식으로 하느냐는 것입니다"
선한 말이 마음을 밝게 하는 것입니다.
2. 정직한 말을 하면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가장 선한 것을 말하리라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6) 항상 정직하게 말하는 이는 마음이 어둡지가 않습니다. 밝게 됩니다. 정직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은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정직한 말은 마음을 밝게 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 내 입술을 열어 정직을 내리라>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도 어렸을 적에는 일반 소년들처럼 평범한 아이로 자랐습니다.. 하루는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근처에 있는 가게에서 구워 파는 양고기가 어찌나 먹고 싶었던지 궁리 끝에 집에 돌아와서 엉뚱한 일을 저지를고 말았습니다.
몰래 아버지의 침실로 들어가서 장롱을 뒤져 동전 몇 푼을 꺼내들고 상점으로 달려가 고기 몇 점을 사먹었습니다. 그것이 너무 맛이 있어서 단번에 먹어 치우기는 하였지만 저녁이 되어 집에 돌아온 그는 잠자리에 누웠으나 마음에 걸려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한동안 이불 속에서 뜬눈으로 이리 구르고 저리 굴러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는 고통스럽게 밤을 지새우기 보다 차라리 벌을 받을 지언 정 정직하게 고백하는 편이 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늦은 밤에 아버지께 찾아가 직접 말씀드리기가 어려워서 작은 종이 조각에 몇 줄을 적어서 그 것을 돌돌 말아 아버지의 침실 문 열쇠구멍에 끼워 넣고 돌아오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튿날 새벽이 밝았습니다. 그는 잠에서 깨자 어쩐지 아버지가 노한 모습으로 달려 오실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급히 아버지의 침실 쪽으로 향해 갔습니다. 가서 보니 열쇠구멍에 꽂혔던 종이 조각은 없어지고 그 구멍을 통해 방안을 살피니 아버지께서 그 종이 조각을 읽으시며 눈물을 닦으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때 그는 더 오래 지체할 수가 없어서 방문을 열고 들어가서 그의 잘못을 정직하게 고백하였고 아버지는 그를 꼭 껴안아 뜨거운 사랑을 표시하였습니다.
후에 그는 성인이 되어 이 때의 경험을 회고하면서 아버지의 용서하여 주시는 얼굴을 보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신 얼굴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술회하였습니다.
정직하게 말하면 밝은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3. 진리를 말하면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7) 진리를 말하는 사람은 힘들어도, 어려워도, 고달파도 밝은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비진리로는 결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내 입은 진리를 말하며 내 입술은 악을 미워하느니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 루시안(S. Lucianus)은 이단과 싸우다가 9년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311년 맥시미아노 황제가 박해할 때 그도 잡혀서 끌려나가 심문을 받았습니다. 그 때 황제는 그가 위대한 학자임을 아껴 배교하면 목숨을 살려 주고 부귀끼지 주겠노라고 약속하며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다만 "나는 크리스챤입니다" 한 마디만 말할 뿐이었습니다.
재판하는 법관 앞에서도 일체 말하지 않고 다만 "나는 크리스챤입니다"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고향이 어디냐고 물어도 "나는 크리스챤입니다", 이름이 무어냐고 물어도 "나는 크리스챤입니다"였습니다. 감옥에 그를 면회하러 찾아온 성도를 보고 자기는 판자에 쇠사슬로 묶여 누워 있으면서도 도리어 그를 찾아 온 신자를 보고 신앙을 끝까지 지킬 것만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쇠사슬에 묶여 누워있는 그의 가슴을 제대(祭臺)를 삼아 그 위에서 성찬 예식을 거행하고는 그 다음날 끌려나가 참수형을 당해 순교했습니다. 박해자들은 그의 시체에 큰 돌을 매달아 깊은 바다에 던져 넣었으나 2-3일 후에 시체는 다시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자랑하고 고백해야 할 말이 이 한 마디입니다.
"나는 크리스챤입니다"
세상과의 타협 유혹을 받아도, 시험이 눈웃음쳐도, 죄가 미혹하여도 우리가 자랑스럽게 외쳐 야 할 말은 이 한 마디입니다.
"나는 크리스챤입니다!"
어려움속이라 할지라도 진리의 말을 하면 마음이 밝아 집니다.
말세가 되면 믿음의 사람을 찾아 보기 힘들 것이라고 요한 계시록은 말하고 있습니다.그런 어려운 시절에도 어떤 이가 승리할 수 있는 지를 잘 증거하여 주고 있습니다.말을 잘 하는 이가 이깁니다.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계12;11)
분명히 말하기를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진리의 말은 마음을 밝게 합니다.
4. 긍정적인 말을 하면
솔로몬은 말하고 있습니다.
<내 입의 말은 다 의로운즉 그 가운데 굽은 것과 패역한 것이 없나니>(8) 굽은 말, 패역한 말은 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말만 합니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마음이 밝아 집니다. 반대로 부정적인 말은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100살에 난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경에 있는 제사중에 가장 비참한 제사가 번제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 3일길이었습니다. 두 사환도 갔습니다. 산밑에서 아브라함은 사환들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 오리라>
원어를 보면 <함께>라는 말이 돌아 온다는 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삭을 죽이러 가면서 이삭과 함께 오겠다고 긍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의 마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밝아 졌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삭만 데리고 올라가는 데 이삭이 물었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은 또 긍정적으로 말했습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으로 올라가면서 엉뚱한 말을 두 마디를 긍정적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두 긍정적인 언어를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의 긍정적인 언어를 책임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마음이 밝아진 긍정적인 말에 하나님은 영광을 거두시는 분이십니다.
1963년 30대 중반의 흑인 침례교 목사 말틴 루터 킹이 워싱톤에서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리다가 체포되었습니다. 그를 수감한 백인이 물었습니다.
<수감생활이 두렵지 않소?>
킹 목사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당신들의 힘이 더 센가. 당신들을 사랑하는 나의 힘이 더 센가 내기하여 봅시다. 나를 감옥에 넣으시오. 그래도 나는 당신들을 더 사랑할 것이요. 나의 집을 파괴하고 나의 가족을 위협하여 보시오. 그래도 나는 당신들을 더 사랑할 것입니다>
항상 진리의 말을 할 때 마음은 밝아지고 어떤 환경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 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10)
김 홍도 목사님도 우리 교회 부흥회에서 이런 간증을 하셨습니다.그의 부친은 늘 "난 60을 못 살것같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정말 60을 못 넘기고 세상을 떠나셨습니다.그러나 어머니는 "난 지겹게 오래 살 것같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셨습니다.지금 90세 가깝게 살도록 건강하시다고 합니다.긍정적인 말을 하면 마음이 밝아지고 밝아지니까 성취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이 밝아 질 수 있을 가요?
1. 선한 말을 하면
2. 정직한 말을 하면
3. 진리를 말하면
4. 긍정적인 말을 하면
한가지 이야기를 드리고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런 이솝 우화가 있습니다.
해질 무렵 길을 거닐 던 이리가 자기의 긴 그림자를 보고 탄복하면서 말했습니다.
<아니,내가 이렇게 덩치가 큰 데 그까짓 사자를 두려워 하였구나! 이것 보라구.내 몸의 길이가 3M도 넘쟎아?>
그리고 이리는 사자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내가 왕이 되겠다.내가 모든 동물들을 다스릴 것이다.물론 사자도 내 밑으로 오게 하겠다>
이리가 하는 말을 도저히 들어 줄 수가 없었던 맹수들이 달려 들어 이리를 당장 잡아 먹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말 잘 하지 말고 잘 말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다 말에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약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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