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로 네가 잡히며 2002-01-10 23:38:36 read : 1312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잠 6;1-5
말은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공공장소에게 남녀가 포옹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기 좋지 않은 장면이었습니다. 좀 도를 넘었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은 중얼거렸습니다.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말세다...그래 이 자리를 너희들이 전세냈냐? 이 곳에 네 안방이냐? 매일 만나면서 무슨 행동이 그러냐?"
그 때 한 사람이 점잖게 야단을 쳤습니다.
"관람비는 안 줘도 되니? 무대와 조명이 곁들여 졌더라면 멋진 연기자 같다"
이들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죄송하다고 하면서 물러 갔습니다. 말은 중요한 것입니다. 말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1. 말에는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을 뱉어 놓으면 그 말에는 성취력이 있어서 그 말 한 후부터 그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이야기가 한나 이야기입니다.
엘가나라는 이가 있었습니다. 삼상 1장 1절에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상을 떳떳하게 소개한 것은 족보가 좋은 집안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 집안에서 한나라는 여자를 아내로 맞았습니다. 골르고 골랐으니 한나는 수준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한나에게는 한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 하는 것이었습니다. 엘가나가 작은 마누라를 얻었는 데 아들을 10명이나 낳은 것을 보면 한나 몸에 결함이 있었던 것이 틀림없습니다. 흔히 그런 것처럼 한 가지 문제는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는 법입니다. 아들 10명을 낳은 브닌나는 아들을 하나도 낳지 못 한 한나를 무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아들을 못 낳자 하갈을 첩으로 넣어 주었는 데 첩 하갈이 아들을 낳자 사라를 무시한 것과 똑같습니다.
약 18년이란 긴 세월동안 브닌나는 한나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무척 무시하였습니다. 한나의 마음을 격동시킬 때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10-11)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는 지 술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이 보고는 여자가 술마시고 기도한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한나는 술마시고 취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슬픈 여자라 너무 격분하여 그런 기도가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엘리 제사장은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 1;17)
이런 응답을 받은 한나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그리고 다시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근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었습니다(삼상1;18) 평안히 가라는 말부터 성취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말에는 성취력이 있습니다. 말부터 일이 시작됩니다.
어떤 처녀에게 어느 점장이가 말했습니다.
"너는 시집가서 잘 살기는 틀렸다"
그 처녀는 좋은 일이 일어나도 "언젠가는 틀려질 거야. 잠시 잘 되는 것뿐이야" 라고 비관하였습니다. 잘 안되면 "점장이 말이 맞아! 난 틀렸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은 그 처녀는 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에는 성취력이 있기에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긍정적인 말이 요구됩니다. 말에는 성취력이 있습니다.
2. 말에는 출발력이 있습니다.
말한 다음부터 출발이 됨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성취력이 있는 말은 그 순간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신 이야기를 보면 이 증거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전에 들어가사 모든 것을 둘러 보시고 나니 저물었습니다. 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베다니에 가셔서 머므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튿날 아침에 길거리로 나갔습니다. 무화과 나무가 있는 데 열매가 없었습니다. 열매가 있으면 배가 고파서 따먹으려고 하던 중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마11;18)
이른 아침이었습니다. 이 일 저 일을 마치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데리고 가는 데 그 무화과 나무가 말라 가는 것을 제자들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뿌리부터 말라가는 것이었습니다(막11;20)
잎부터 마르면 당연한 것인 데 뿌리부터 마른 것은 정말 이상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기가 저주하여 그렇게 되는 것이라는 증거를 확실히 보여 주시려고 그렇게 한 것입니다. 언제부터 뿌리가 마르기 시작하였습니까?
예수님이 영원토록 열매를 먹지 못 하리라라고 하신 후부터 그런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말을 출발입니다. 이상히 여기는 제자들을 향하여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에게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2-24)
말이 씨가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운하는 파나마 운화입니다. 1914년 미국에 의하여 파나마 운하가 건설되기 직전의 이야기입니다.
건설을 맡은 책임자는 여러가지 장애물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운하를 건설하기에는 지리적으로 악조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은 악천후였습니다. 날씨가 변덕이 심하였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방해물은 <운하는 건설될 수 없다>는 부정적 여론이었습니다. 비난과 욕설 그리고 빈정거림이 가장 아픔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입을 꾹 다물고 침묵으로 그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런 비난을 받고도 침묵합니까?"라고 안타까워서 물었습니다.그러나 그는 그 때마다 짧막하게 대답하였습니다.
"때가 되면 말하지!"
사람들은 "그 때가 언제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짧막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운하가 완성한 후"
드디어 그는 운화를 완성하였습니다. 아무 말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완성된 운하가 욕하던 사람들에게 다 말해 주었습니다. 긍정적인 말은 추진하는 출발력이 있습니다.
3. 말에는 견인력이 있습니다.
말은 기적을 끌고 오는 힘이 있습니다. 지남철에는 철을 끌어 오는 힘이 있습니다. 말은 기적을 끌고 오는 힘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야기가 이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100살에 난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성경에 있는 제사중에 가장 비참한 제사가 번제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 3일길이었습니다. 두 사환도 갔습니다. 산밑에서 아브라함은 사환들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 오리라>
원어를 보면 <함께>라는 말이 돌아 온다는 말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삭을 죽이러 가면서 이삭과 함께 오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만 데리고 올라가는 데 이삭이 물었습니다.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아브라함은 또 말했습니다.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창22;8)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으로 올라가면서 엉뚱한 말을 두 마디를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두
말을 그대로 이루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의 믿음의 말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얼마 전에 나는 디트로이트에 집회초청을 받고 그 곳을 방문하였습니다.그 곳은 자동차왕 헨리 포드 자동차 박물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헨리 포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그 박물관을 지을 때 기공식에 에디슨이 와서 축사를 하여 주었습니다.그래서 박물관 입구에는 그 날 에디슨의 발자국을 콩크리트에 찍에서 보관하여 두었습니다.에디슨은 발명의 천재일 뿐만 아니라 남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사랑하여 주는 데에도 천재였다고 합니다.
헨리 포드가 자동차를 제작하기 위하여 열심히 설계 도면을 그렸습니다.그 때 이 도면을 본 기계 제작자들은 비웃으면서 조소하였습니다.아주 유치하고 이런 설계도로는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그러나 에디슨은 낙심중에 있는 포드를 위로하며 앞으로 위대한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헨리 포드는 에디슨의 말 한 마디에 용기를 얻었습니다.열심히 자동차를 만들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그 후 헨리 포드는 두 마디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나는 남에게 칭찬 한번 들으면 한 달이 즐겁다"
"남을 위로할 수 있는 능력은 인생의 삶에 가장 아름다운 자산이다"
말은 기적 견인력이 있습니다. 한 마디 말은 인생을 끌어 줍니다.
4. 말에는 구속력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말에는 구속력이 있다고 분명히 말하여 주고 있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1-2)
하나님도 하나님이 하신 말씀으로 얽매여진 적이 있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40일간 금식기도하며 십계명과 성막을 받아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랬더니 산 밑에서는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절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출32:1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모세는 이런 기도를 하였습니다.
<화를 내리지 마소서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출32:13)
이스라엘 백성이 모두 진멸될 위기에 있을 때 모세는 과거 조상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 언약의 말씀을 붙들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입으로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여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놓고 지금 죽이려고 하면 그 때 그 말이 무엇이냐고 모세는 하나님께 따지고 있습니다.
하나님도 하나님 말에 얽매이셨습니다. 그래서 모세의 기도를 응답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것입니다.
병상에 누운 환자에게 목사님이 기도하러 갔습니다.기도하려다가 목사님은 환자에게 먼저 물었습니다.
<내일 당신은 어디 있을 것같습니까?>
그 환자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침대에 누워 있을 것같습니다>
이 말을 듣고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더 이상 기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꼭 기도하여 달라고 애원하였습니다.그러자 목사님은 다시 물으셨습니다.똑 같은 질문이었습니다.
<내일 당신은 어디 있을 것같습니까?>
환자는 아내의 손을 꼭 붙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말했습니다.
<여보! 나는 기도하고 나면 주님이 내 병을 고쳐 주실 것을 믿어요.성령님의 말씀이 내 마음속에 임하였어요.사장님에게 전화걸어요.내일 출근한다고>
목사님은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그 환자는 고침을 받았습니다.꼭 믿음대로 됩니다.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기 때문입니다.
말은 구속력이 있습니다.
5. 말에는 승리력이 있습니다.
말은 승리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렇게 말 잘 하는 이가 승리하게 됩니다. 다니엘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을 때였습니다. 왕은 자기 상을 만들어 놓고 나팔소리가 나면 그 상에 절하라고 하였습니다. 만일 절하지 않으면 불속에 넣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세 친구는 절하지 않았습니다. 왕은 그들을 불속에 넣어 죽이기가 아까워서 지금이라고 절하면 살려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 명은 말했습니다.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 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단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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