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2002-01-21 10:45:27 read : 1304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마 9 : 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태복음 9장 17절)
설교개요
A. 새 포도주에 대하여
1. 새 포도주, 새로운 것
2. 본문 배경 설명
B.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 9:17)
1. 새로운 마음 - 새 마음(롬 12:2)
2. 새로운 사고방식 - 새 생각(롬 8:6)
3. 새로운 생활방식 - 새로운 믿음생활(빌 1:27)
C.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생활방식을
가져서, 새로운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새 포도주에 대하여
1. 새 포도주, 새로운 것
지난 2001년 10월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공습할 때, 실수로 UN이 지원한 식량 창고를 폭격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UN국가뿐만 아니라, 미국 자신도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원인을 조사해 보았더니, 어처구니없게도 공습을 할 때 새 지도가 아닌 낡은 지도를 가지고 작전을 짰기 때문이었습니다. 새 작전은 새 지도를 가지고 짜야 합니다.
여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몇 년 전 지도를 가지고 길을 떠나면 새로 생긴 길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길을 잘못 들어서고 고생을 하게 됩니다. 여행을 할 때는 항상 최근에 나온 지도, 새 지도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새 것을 가져야 새 역사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정책연구원(IPS)에서 국가경쟁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데, 현재 한국은 세계 24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 한국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면 11위까지 올라갈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 있는 국가입니다.
그런데 기존의 일본식 전략, 잘못된 전략을 반복하면 중국이나 대만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일본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게 됩니다. 새로운 전략을 세우지 않으면 세계 41위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올해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서 국가운영을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정경유착하여 정치가 경제를 이용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공직자의 부정부패 관행도 철폐하고 기업경영에 투명성을 기해야 합니다. 옛 습관과 낡은 사고방식을 버리면 세계 3위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그대로 나가면 41위로 추락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시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새로 시작하면 뭐 하는가, 작심삼일(作心三日)인데.' 하고 아예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작심삼일'을 부정적으로만 보아서는 안됩니다. 삼 일마다 계속 반복하여 새롭게 시작하면 그것도 성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는 것이 더 발전적이고 희망적입니다.
새 것을 추구하는 사람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새해에는 뭔가 새로운 일을 하겠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워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본문 말씀 마태복음 9장 17절은, 예수님께서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비유를 통해서, 새로운 복음을 믿는 자는 새로운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바닷가의 가버나움 지방에서 세리 마태를 제자로 부르셨을 때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부르신 제자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등과 당시 멸시받던 죄인들과 세리와 함께 마태의 집에서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마침 유대인들이 지키는 금식일이었습니다.
그때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우리와 바리새인들은 금식하는데,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아니하나이까?" 하고 항의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혼인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동안에 슬퍼할 수 있느뇨?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이르리니 그때에는 금식할 것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새 포도주와 새 부대'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마 9:14∼17 참조).
우리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건강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재산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좋은 환경을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높은 지위를 빼앗길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금식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 본문 말씀을 통해서 올 한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새 말씀, 새 은혜, 새 축복을 허락하여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무리 새로운 것을 주시려고 해도, 여러분이 받은 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받을 수 없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말씀, 새로운 은혜, 새로운 축복을 받을 수 있는지 성경 말씀을 통해서 세 가지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롬 12:2). 둘째, ‘새로운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롬 8:6). 셋째, ‘새로운 생활방식'을 가져야 합니다(빌 1:27).
B.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 9: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 9:17)
‘새 포도주', 새로 만든 포도주에서는 가스가 부글부글 끌어 오르기 때문에, ‘새 부대', 탄력성과 신축성이 뛰어난 새로 만든 가죽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가죽부대는 염소나 송아지의 가죽을 통째로 벗겨서 만든 것으로 술이나 가축의 젖이나 물을 담는데 이용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대는 오래되고 낡으면 딱딱해지고 탄력성과 신축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담으면 가스가 팽창할 때 부대도 찢어지고 포도주도 쏟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작년까지의 잘못되었던 가치관과 습관을 버리고, 올해는 새로운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오시기 바랍니다. ‘새 포도주와 같은 하나님의 새 역사가, 새 부대와 같은 나의 새 마음, 새 생각, 새 생활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새로운 마음 - 새 마음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이 세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어떤 시대입니까? 이 시대는 죄악이 가득한 시대입니다.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이 난무하고 뇌물이 통하는 시대입니다. 수많은 사람이 죄악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가치관이 잘못 되었습니다. 욕심과 탐욕이 가득하고 자기밖에 모릅니다.
우리는 결코 이런 세상을 따라 살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낙심과 절망에 빠지지 말아야 합니다. 과거를 다 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과거에 잘했던 것을 추억하며 우월감에 사로잡히지도 말고, 잘못했던 것을 비관하며 열등감에 빠지지도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선입관과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변화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기도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가져야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죄를 짓고 고통과 번민 가운데 있던 다윗 왕은 시편 51편 10절에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죄를 지었을 때도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시고 구원과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에스겔 36장 26절에는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을 숭배하고 범죄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의 손길이 떠나자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새로운 역사를 전개하실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굳은 마음,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새 영, 새 마음, 부드러운 마음, 착하고 온유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는 또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삼하 7:27). 성전을 건축하는 마음(대하 6:7∼8), 정직한 마음(시 64:10), 깨끗한 마음(마 5:8), 착한 마음(눅 8:15)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믿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의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롬 10:10).
영국의 밀턴(John Milton ; 1608∼1674)은 “마음은 천국도 만들고 지옥도 만든다"고 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은 타인에 의해 보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 1842∼1910)는 “마음을 바꿈으로써 그대의 삶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만 탓해서는 안됩니다. 환경의 변화를 바라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바꾸면 인생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귀의 1차 공격의 목표도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귀는 우리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의 씨앗을 뿌리고, 열등감, 죄의식, 의심, 시기, 질투가 일어나게 합니다. 우리는 마귀의 공격을 당하면 마귀의 종이 되어 인생이 파괴되고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잠언 4장 23절에는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나 스스로 기도와 말씀으로 성령의 능력을 받아 마음을 지키지 않으면, 마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밝은 마음과 어두운 마음, 따뜻한 마음과 차가운 마음, 좋은 마음과 나쁜 마음,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그 두 마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갈등을 느끼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 신앙인에게는 순종과 불순종이라는 두 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은 축복과 은혜를 받고, 불순종하는 사람은 저주와 심판을 받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래서 마음(心)에는 간직해야 할 마음도 있지만, 버려야 할 마음도 있습니다. 우리는 욕심(慾心)을 버려야 합니다. 이기심(利己心)을 버려야 합니다. 자만심(自慢心)을 버려야 합니다. 나태심(懶怠心)을 버려야 합니다. 대개 사람이 잘못되는 것은 마음(心)이 비뚤어졌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서울 송파경찰서 형사계에서 주부 최모 씨(여, 29세, 서울 송파구 풍납동)가 방화범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강동구 길동과 송파구 풍납동 등지에서 26차례나 아파트 현관, 쓰레기통, 수도계량기, 엘리베이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직하고 카드 빚으로 생활을 하게 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닥치는 대로 불을 지르고 도망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26차례나 불을 질러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사 중에, 경찰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남편이 실직을 하자 미래가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불이 활활 타는 것을 보면 마음의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불이 타는 것을 보면 생활고를 잊고 희열에 빠져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음이 비뚤어지면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에 기쁨과 평강과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착한 마음을 가져야 착하게 삽니다. 악한 마음을 가지면 악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무역회사 간부로 있던 어떤 중년의 남자가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퇴직금을 받아 전문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생각보다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자, 가족들도 지치고 자신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결국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어차피 고생하며 살 바에야 죽는 것이 낫지.' 하고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며 병실에 홀로 누워있는데, 어떤 노인이 찾아와서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며 예수를 믿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주며 꼭 읽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의 인생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겁니다."
죽기로 결심한 사람이 뭘 못하겠습니까? 그래서 몇 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 성경만 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한 권을 다 읽고 나니까 마음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원망과 낙심은 사라지고 희망과 용기가 생겨났습니다.
그는 더 이상 병원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벽기도는 물론,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여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를 좀 치료해 주십시오. 만약 하나님께서 내 병을 고쳐 주시면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내가 비록 가진 돈은 없지만, 시간이 있으니 남은 인생으로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습니다.'
그러던 어느 성찬 주일이었습니다. 기도하면서 성찬을 떼는데 갑자기 ‘다 이루었다'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도대체 ‘다 이루었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여 목사님께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기도를 들으셨다는 겁니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세요."
그러고 나서 보니까 정말 통증도 사라지고 몸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백혈병이 깨끗이 나아 있었습니다. 건강을 되찾게 된 것입니다.
그는 무역회사에 다니던 경험을 살려서 작은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습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 작은 회사가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건강도 되찾고 돈도 벌게 되어 하나님 앞에 너무너무 감사해서 더욱 열심히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가지고 백혈병 환자들에게 다니며 전도를 했습니다. 마음의 변화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입니다.
오늘날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불치의 병을 고쳐 주십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고 새로운 마음, 새로운 결심, 새로운 각오를 가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시는데 뭘 못하겠습니까? 아무리 공부를 못하는 꼴찌도 일등 할 수 있습니다. 실패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버림받은 사람도 존귀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작년에 실패했어도 금년에는 성공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새로운 사고방식 - 새 생각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6)
우리는 육신의 생각을 좇지 말고, 성령의 생각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은 육신의 생각을 따라 삽니다. 욕심대로, 욕망대로,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의 본성대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면 결국 죄를 질 수밖에 없습니다. 마귀의 포로가 되어 노예처럼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본능적인 생각을 따르지 말고,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령의 능력을 충만히 받아서 성령의 생각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생명과 평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걱정, 근심, 두려움, 공포입니다. 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잘될까 안될까 염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십니다. 기쁨을 주십니다. 감사를 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어떤 삶을 사느냐 결과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55장 7절에서 이사야 선지자는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왜 사람이 악해집니까? 악한 생각을 하니까 악해집니다. 도둑질만 생각하면 도둑놈이 되고, 강도질만 생각하면 강도가 되고, 도박만 생각하면 도박꾼이 됩니다. 착한 생각을 해야 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천사 같은 생각만 하면 천사같이 되고, 마귀 같은 생각만 하면 마귀처럼 됩니다. 생각하는 대로 인생이 바뀌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3절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에 이르러 비로소 제자들에게 자신이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아 죽으시고 제삼 일에 살아나실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예수님을 붙들고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마 16:13∼23 참조).
우리는 하나님 편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음도, 고난과 고통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부활하고 영생하게, 승리하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가 주를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충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을 허락하여 주십니다.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1616)는 “착한 사람이 될 것인지 악한 사람이 될 것인지는 그 사람의 생각이 좌우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생각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생각은 마치 자동차의 핸들과 같습니다.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면 자동차가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틀면 왼쪽으로 가는 것처럼, 좋은 생각을 하면 인생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나쁜 생각을 하면 나쁜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의 노먼 빈센트 필(Norman Vincent Peale ; 1898∼1993) 박사는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자기의 인생뿐 아니라 세계도 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생각을 바꾸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남보다 앞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성공만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사는 사람, 승리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행복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겠다고 마음 먹는 사람은 인생이 그 길로 가게 됩니다. 인생은 생각을 통해서 달라지고 변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한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비참하고 무서운 일을 생각하면 비참하고 무서워지지만, 평강을 생각하면 평강이 이루어집니다. 질병을 생각하면 병들게 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건강하게 됩니다. 실패를 생각하면 실패하지만, 성공을 생각하면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도 공부하는 학생이 일등 할 것을 생각하면 일등 하지만, 꼴찌 할 것만 생각하면 꼴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에서도 부모가 좋은 생각을 하면 아들딸들도 좋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직장에서도 우리는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에서도 하나님께 축복받는, 좋은 생각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작은 생각은 인생을 작게 만들고, 큰 생각은 인생을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람이 낙심하고 절망하면 자살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입니다.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순서만 바꾸면 인생이 180도로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무엇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인생을 거꾸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먼저 해야 할 것을 나중에 하고, 나중에 해도 될 것을 먼저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학생도 먼저 공부를 해 놓고 노는 학생은 공부를 잘합니다. 그런데 놀고 나서 공부하는 학생은 공부를 잘 못합니다. 1등과 2등의 차이는 거기에서 생기는 것입니다.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교회에 나오고 자기 할 일을 하면 좋은데, 자기 할 일을 다하고 교회에 나오려고 생각하니까 매번 결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보다 머리가 나쁜 것도 아니고, 남보다 못난 것도 아닌데, 순서를 뒤바꿔서 처지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물질도, 시간도, 몸도, 먼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래야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은 몇 초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눈 깜짝할 사이에 평생의 운명이 달라집니다. 그 몇 초의 중요함을 아는 사람만이 죽기살기로 전진하여 남보다 앞서고 금메달을 따는 것입니다. 생각의 차이가 나중에는 엄청난 차이를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GE의 창업자 웰치 회장은 사람들로부터 어떻게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은 어머니한테서 성공의 비결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가난하고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아주 특별한 가르침을 주었던 것입니다.
웰치 회장은 어렸을 때 말을 더듬었습니다. 그래서 수줍음도 많이 타고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어머니가 그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얘, 웰치야. 말 더듬는 것, 걱정하지 마라. 네가 남보다 생각이 빠르니까 혀가 따라가지 못하는 거야. 너는 비록 말은 느리지만 생각은 아무도 너를 따라 잡을 사람이 없어.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때부터 그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좀더 높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똑같은 상황도 생각하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큰 발전과 성장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녀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아이들이 커서 큰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교회에 나와서 하나님 말씀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을 축복하십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30배, 60배, 100배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면, 올해도 갑절 이상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자녀들도 모두, 공부 잘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새로운 생활방식 - 새로운 믿음생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빌 1:27)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도 생활도 새롭게 변해야 할 뿐 아니라, 생활도 새롭게 변해야 합니다. 마음만 먹고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그것을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해야 합니다. 세상을 좇아 죄악 된 삶을 살지 말고, 하나님 말씀에 맞추어 의로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에 우리의 행동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신분에 맞게 생활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천국시민권자입니다. 로마시민이 로마시민답게 살 듯이, 천국시민은 천국시민답게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또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반드시 형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골로새서 3장 9∼10절에는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새로워지면 새 역사가 전개됩니다.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고, 위에 있고 아래에 내려가지 않고, 꾸어 줄지라도 꾸지 않고, 손을 대는 것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삽니다(왕상 11:38). 하나님께 물질을 드림으로써 새로운 삶을 삽니다(대상 16:29). 착하고 선한 일을 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삽니다(골 1:10).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삽니다(살후 1:11). 깨끗하고 의롭게 삶으로써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하게 되는 것입니다(딤후 2:21).
로마의 황제였던 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nus ; 121∼180)가 다음과 같은 아주 유명한 명언을 남겼습니다.
“행동을 심어라. 그리하면 습관을 거둘 것이다. 습관을 심어라. 그리하면 품성을 거둘 것이다. 품성을 심어라. 그리하면 운명을 거둘 것이다."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저는 새벽기도를 한 지 3년밖에 안됐는데, 지금은 4시 반이면 저절로 눈이 떠집니다. 처음 1년은 참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2년, 3년째 되니까 어떤 때는 1시간만 자고 새벽기도를 나와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기도 후에 운동도 하고 책도 보고, 신문도 보니까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축복은 새벽기도를 통해서 나타납니다. 새벽기도 하는 사람은 공부를 잘합니다. 새벽기도 하는 사람은 운동을 잘합니다. 새벽기도 하는 사람은 사업을 잘합니다. 대개 성공하는 사람은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새벽기도를 안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번 생활습관을 바꿔서 새벽기도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정치가 벤자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 1706∼1790)은 “매일 하나씩 악한 습관을 고친다면 악한 이도 곧 선량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꺼번에 다 고치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하나씩만 고쳐도 이렇게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Blaise Pascal ; 1623∼1662)은 “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나쁜 친구를 사귀고 나쁜 습관을 가지면 불행하게 되지만, 아무리 불행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좋은 친구를 사귀고 좋은 습관을 가지면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습관이 참 중요합니다. 나쁜 습관은 인간의 인격과 믿음을 파괴하지만, 좋은 습관은 인생을 행복하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이 되면, 그 결과 어떤 변화가 나타납니까? 첫째,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세상 사람들과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을 비교해 보면 마음의 자세부터가 다릅니다. 둘째, 생활이 새로워집니다. 죄악을 멀리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금란교회 김 집사님(남, 41세)의 간증입니다. 집사님은 교회에 다니다가 결혼을 하고 설비업을 시작하면서부터 하나님과 점점 멀어졌습니다. 일하느라 바쁘다보니 교회에는 안 나가고 매일 저녁마다 동료들과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활한 지 7개월이 되니까 아내에게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가정은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계속해서 술만 마셨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업도 엉망이 되고 자신도 폐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때 마침 교회 권사님이 심방을 오셔서 그를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는 일주일 금식하는 동안 찬양을 해도 눈물을 흘리고, 기도를 해도 눈물을 흘리고, 설교를 들어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더니 일주일 만에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불신앙도 끊어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는 열심히 새벽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아내의 우울증이 깨끗이 치료되었습니다. 그리고 빌려준 돈을 못 받아서 사업이 망했는데, 돈을 제일 많이 꾸어간 사람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양심이 찔려서 돈을 갚아야겠으니 와서 받아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 돈으로 식당을 차렸습니다. 전에는 십일조를 10만 원도 못 냈는데, 이제는 십일조가 10만 원에서 30만 원, 50만 원, 60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온전히 주일성수 하니까 하나님께서 식당을 통해 재물의 축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교회에서 집사로 섬기면서 차량으로, 남선교회 서기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과 물질과 정성을 다해서 하나님 앞에 충성, 봉사하게 된 것입니다.
C.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 새로운 사고방식, 새로운
생활방식을 가져서, 새로운 축복을 받는 성도가 되자
새로운 마음, 새로운 생각, 새로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은 기도원에 가서 금식기도 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는 안되니까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새해에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와 축복을 받기 위하여,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생각을 가지게 하시고, 새로운 행동으로 옮기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할 때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믿음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십니다. 낡은 것을 새롭게 하십니다. 새로운 은혜를 받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올해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서, 오랫동안 하나님의 축복을 간직하여 나누고 전도하는 행복한 삶, 착하고 선한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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