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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하회마을 하회교회
    2002-03-12 23:07:53   read : 1640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한국적 예 (禮) 갖춘 기독교 세계에 알린다

    글 안종숙 ·사진 박현식

    안동 하회마을, 그곳은급하지 않게 살아가는 삶의 미덕을 일깨우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그리고 하회교회는 그것을 미덕으로 볼 수 있는 마음으로
    그들과 더불어 그들의 친구로 급하지 않게 살아가는 지혜를 알고 있었다.

    매달 20일, 신앙계 필름원고를 넘기고 나면 다시 시작되는 고민이 있다. ‘다음호 기사를 무엇으로 갈까’라는 고민이 그것. 그래서 다음호 윤곽이 잡히기 전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건 누구를 만나건 간에 생각은 늘 다음호 구상에 가 있기 마련이다.

    그날도 생각은 여전히 다음호 구상에 기울어져있는데 시골목회에 한창 재미가 올라있는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시골에서 목회하기 전 기독교언론 쪽에 발을 담궜던 선배라 이래저래 도움을 솔솔챦게 받아오던 선배였다. 이얘기 저얘기 끄트머리에 나온 것이 안동 하회마을이었고 그곳에 한옥으로 지은 교회가 있는데 소금장수가 복음을 전해 그곳 양반댁 후실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처음에는 마을에 교회가 없어 가마타고 외지에까지 나가 교회를 다녔더라는 얘기였다.

    귀가 솔깃했다. 전통민속마을 속에 들어앉아있는 교회 게다가 그 내력 역시 흥미로왔기 때문이다.

    곧바로 인터넷으로 안동하회마을을 찾아들어갔다. 그리고 그곳 교회를 확인하고 목사님과의 통화를 통해 취재일정을 잡았다. 안동하회마을 하회교회 그 역사와 현재로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목사님의 흰 고무신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고 휘돈다고 해서 하회(河回) 또는 물도리동이라 불려졌다. 조선조 초기 공조전서를 지낸 류종해 공이 터를 잡은 후 600여년 동안 풍산 류씨가 세거해온 집성촌으로 조선 중기 유학자 겸암 류운룡 선생과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선생으로 인해 크게 이름을 떨친 마을.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지리적 여건으로 외침을 한 번도 받지 않아 전통고가와 민속 및 하회탈춤이 잘 보존되어오고 있다.

    마을 전체가 1984년 국가 중요민속자료 122호로 지정되어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오고 가며 1999년에는 영국 여왕이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서울에서 안동까지 약 네시간여 걸린 차안에서 자료를 통해 살펴본 하회마을의 대략은 그러했다. 다시 안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회로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가며 줄곧 나의 관심은 그렇다면 6백여년 이어온 유교문화권에서 교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있을 것인가라는 것이었다.

    안동에서 50여분 걸려 도착한 하회마을, 일반관광객들은 마을입구에서 내려야하지만 하회교회를 찾아간다니 마을주민들에게나 허가되어있는 버스종점까지 무사통과하는 특권(?)이 허락되었다. 주초라선지 아직은 한산하기만 한 하회마을, 종점에 내려 일단은 교회팻말이 보이는 쪽으로 방향을 돌려 가는데 몇 걸음 가지않아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있었다. 하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임동만 목사였다.



    ▲기와집과 초가, 토담으로 이뤄져 있는 하회마을의 전통 고가(古家)들


    우선 사택으로 가 한 숨 돌리라며 앞장서는 임 목사님을 따라가는데 목사님의 흰고무신이 눈에 들어왔다. 임 목사는 길을 가면서도 만나는 마을 주민들에게 “평안하십니까?”라는 문안인사를 놓치지 않았고 게다가 숙박할 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그들 형편에 맞는 민박소개까지 맡고 나섰다. 흰고무신과 함께 임 목사는 예배당안에서만의 목사가 아니라 마을 안 사람들 속으로 나즈막하게 내려와 살아가고 있었다.


    마당 한켠에 봉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지붕에 이엉을 이고 있는 초가집인 목사님 사택에서 수박과 마실 것을 대접받은 후 우리는 우선 마을 곳곳을 둘러보기 위해 집을 나섰다. 토담으로 쌓여진 담장들과 제 각각의 방향으로 문이 나있는 독특한 가옥배치를 이루고 있는 민가들을 지나 처음 도착한 곳은 겸암 류운룡 선생의 종가인 양진당. 그곳에서 우리는 류운룡 선생의 종부인 김명규(87세)할머님을 만날 수 있었다. 하회교회 집사님이며 그 댁의 친척뻘되는 김선규 할머니가 동행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99년 영국여왕이 방문했을 때 함께 자리를 했던 김명규 할머니는 아흔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세월에도 흐트러지지 않은 얼굴선에 곱고 단아한 여인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① 좌상 : 양진당 안채에서 만난 겸암 류운룡 선생의 종부 김명규 할머님(아래 좌측)과 김선규 집사님(아래 우측). ② 우상 :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가 충효당 앞에 영국 엘리자베스Ⅱ세 여왕이 하회마을 방문을 기념하여 심었다는 구상나무. ③④ 좌우하단 : 하회동 탈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하회탈과 탈놀이 모형.


    느린 삶의 미덕

    양진당을 등지고 나와 간 곳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가인 충효당. 멀리 갈 것 없이 양진당에서 바로 건너다보이는 서편쪽에 자리하고 있었다. 자신들이 살고, 그 후손들이 사는 집 마저 마주하고 있을만큼 깊었던 겸암 선생과 서애 선생의 우애는 하회마을 맞은편에 나란히 자리잡은 겸암정사와 옥연정사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하회탈이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탈방, 하회마을의 또다른 대가(大家)인 북촌댁과 남촌댁 그리고 그 주위로 둘러서있는 서민들의 초가 그리고 지금도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고 간 옥연정사와 겸암정사. 하회마을 건너편 깎아지른 듯 서 있는 부용대 아래 동편과 서편에 일자로 자리해있는 옥연정사와 겸암정사는 서애 선생과 겸암 선생이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던 곳. 그 앞으로 보이는 너른 백사장과 하회마을을 휘감아 도는 낙동강의 물줄기 그리고 울창한 노송숲은 가만있어도 생각이 열리고 마음이 열릴 것 같은 곳이었다.

    지금도 하회마을의 어르신들을 방문하면 두루마기 정장을 하고서야 사람을 맞을만큼 정중한 이곳의 정서가 그만큼 몸에 익어서일까? 여전히 가는 곳, 만나는 이들에게 “평안하십니까?”라는 문안인사를 거르지 않은 임 목사의 안내를 받아 다음으로 간 곳은 하회교회.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등이 있는 마을 중심에서 볼 때 한참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교회는 그 위치만으로도 마을에서 쉽지 않은 세월을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마을에 처음으로 복음이 들려진 것은 1910년. 어물장사를 하던 한 아낙네의 전도로 용골노인이라 불리던 이난간 씨가 복음을 받아들였고 당시 마을 안에 교회가 없어 고창에 있는 교회에 가마를 타고 다니며 주일예배를 드렸다.

    그후 마을내 실력있는 집안의 작은댁들도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그러니까 시골 목회를 하고 있는 선배로부터 들은 소금장수는 어물장수였고 처음 복음을 받아들였다는 양반댁 후실은 이난간 씨 이후 복음을 받아들였던 작은댁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하회교회 예배 모습과 매주
    두 번씩 교회에서 열리는
    경로대학에 모여든 동네
    노인들 (아래사진 우측).








    마을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며 이난간 씨 집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 도중에도 마을 어른들의 기침소리에 숨을 죽이고 다락에 몸을 숨기기 예사였고 남자들의 경우 제사문제로 문중에서 어려움을 당하기 일쑤였다고. 그러던 중 하회마을 지금의 위치에 야학을 겸한 예배당이 들어선 것은 1921년이고 현재의 한옥예배당 모습을 갖춘 것은 지난 90년 9월의 일이다. 그러나 그 긴 역사의 세월에도 성도수는 늘상 2~30명을 넘어서지 못했다.

    현재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하회교회 성도는 240여명이 살고 있는 마을의 10%에 해당되는 2~30명 정도. 그래도 임동만 목사의 하회마을에 대한 사랑과 기대는 남다르다.

    “유교적 전통이 강한 이곳은 뭐든지 빠르게 하려하면 거부감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서서히 그리고 예배만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친구로 보듬으며 그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하회교회는 그렇게 마을안에 있어왔고 그 열매들은 조금씩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곳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들고 다시 세계로 나아가는 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한국적 예를 갖춘 기독교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근대화되며 사회 중심부로부터 밀려나 주변인들로 취급되며 멸시받고 천대받아온 마을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 교회가 대신 용서를 구하며 그 아픔을 쓸어주고 만져주는 친구로 있고 싶다는 소망도 덧붙였다.




    ▲낙동강 물줄기와 너른 백사장을 면하여 깎아지른 듯 서있는 부용대.


    그런 교회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나니 벌써 땅거미가 내려앉고 마을은 적막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넓다란 백사장과 만그루의 소나무가 심겨졌다는 만송정이 내다보이는 곳에 민박을 정하고 잠을 청한 다음 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급히 마을을 빠져나가는데 마을은 아직도 다시 하루를 시작하기 전 급하지 않은 느린 숨을 고르며 내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았다. 왜 그렇게 급하고 바쁘냐고 물으면서 말이다.

    강도 돌아나가는 마을이라 시간도 느리게 흐르는 걸까? 세월 속에서 느린 삶을 살아온 것 같은 안동 하회마을, 그곳은 급하지 않게 조금은 느린 것이 갖는 미덕을 일깨우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그리고 하회교회는 그것을 미덕으로 볼 수 있는 마음으로 그들과 더불어 그들의 친구로 급하지 않게 살아가는 지혜를 알고 있었다.


    신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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