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선교학과 국내 첫 설립 2002-03-19 22:29:05 read : 1452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선교에 뜻이 있는 태권도 유단자들은 모이세요.4년간 정규 신학과정을 공부한 뒤 해외선교사로 파송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소속의 서울중앙신학교(교장 이복렬 목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권도 3단 이상 유단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4년제(2년과정 포함) 태권도선교학과를 신설했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태권도는 해외 선교현장에서 그동안 좋은 전도매개가 되어 왔다.현재 태권도는 세계 162개국에 퍼져 있으며 수련인구가 5000만명에 이를 정도로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호신술과 건강유지를 위해 배우길 원하고 있어 원주민을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태권도 선교사역은 주로 평신도 사범들이 맡아 현지인을 신앙안에서 체계적으로 양육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즉 거듭난 신앙인으로 훈련시키는데 정규 신학을 하지 않아 효과적인 전도나 설교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서울중앙신학교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태권도 정규학과를 신설했다.학교 관계자는 “태권도 전문사역자를 원하는 선교지가 많아 태권도선교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공부를 마친 사람들은 교단의 선교훈련원을 거쳐 교단선교사로 정식 파송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태권도선교연맹 고문이기도 한 이복렬 목사는 “전문인 선교사역이 극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할 수 있는 선교사의 활동은 사역폭이 당연히 넓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태권도선교학과를 시작으로 보육사 병리사 전문체육인 등 기술 중심의 실제적인 신학과정을 계속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세계태권도선교연맹의 경우 현재 17개국에 24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많은 나라로부터 파송 요청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신학교는 태권도 유단자를 대상으로 4년 과정의 목회자반과 2년 과정의 평신도반을 20일까지 각 30명씩 모집하며 3월부터 정규 수업에 들어간다.입학생중 태권도 3단 이상의 자격을 갖지 못한 경우는 태권도선교연맹이 운영하는 태릉도장에 위탁교육을 실시,반드시 3단 이상이 되도록 돕는다(02-744-28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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