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도행전 20장 6절과 16절에 있는 말씀을 가지고 "빌립보에서 예루살렘까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빌립보에서 예루살렘까지라고 하면 거리 문제만 생각하지만 그 기간이 50일이 됩니다.
상담으로 유명한 놀만 필 박사가 있습니다. 그 분이 한번은 기차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필 박사가 자리한 통로 옆자리에는 여행중인 부부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 부부가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중에 남편이 "저 분이 놀만 필 박사님인데 우리가 인사를 하자"고 하여 인사를 청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무 아무개라고 하는 변호사입니다"라고 남편이 먼저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변호사라고 하는 직업은 '어떠 어떠한 직업이다'라고 설명을 해야 알아듣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변호사라고만 해도 다 알아듣습니까?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자기 아내를 소개하기를 "아주 유명한 제조업자입니다"라고 소개를 합니다. 제조업자라고 하면 종류가 다양하기에 무엇을 제조하는 업자인지 모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필 박사가 "무엇을 제조하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이 "불평 제조업자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는 사이에 부인이 "의자가 불편하다, 의자에 씌워 놓은 시트 카바가 더럽다, 승무원들이 불친절하다, 바닥을 보니 청소를 깨끗이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시시콜콜한 것까지 찾아내어 불평을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생각도 못하는 것을 어떻게 찾아내는지 천재적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남편이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그 불평을 항상 들어주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믿는 사람들은 불평을 생산하고 제조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항상 감사를 생산하고, 감사를 제조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이 바로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감사절을 지키게 하는 것은 감사를 배우고, 감사를 실천하고, 감사하면서 믿고, 감사하면서 살라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유대인의 명절 즉 하나님이 정해 주신 명절이 두 가지만 나오는데 사실은 셋입니다. 유대인의 달력으로 정월 14일 하루만 유월절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7일 동안 무교절로 지킵니다. 무교절이라고 하면 유월절까지 포함이 될 수 있으나 유월절이라고 하면 무교절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무교절을 지켰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그러면 유월절도 지켰다는 말입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6절을 보면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사도가 빌립보라고 하는 곳에서 무교절이 끝날 때까지 다 지키고 떠났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얼마나 바쁜 사람입니까? 또 얼마나 고된 사람입니까? 그런데도 빌립보에 머무는 동안 유월절과 무교절이 돌아오니 다 지키고 떠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우리는 유월절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유월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 따라 명절에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구원의 은혜 (유월절) (6)
이스라엘 백성들의 조상이 되는 야곱과 그 온 집안 식구들이 애굽 땅에 내려가지 않았습니까? 애굽 땅에서 430년 동안 대대로 살아오면서 굉장히 번창을 합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로 세도를 부릴 때 그들은 애굽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나안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애굽 한 복판에서 애굽 사람의 종노릇을 시키셨습니다. 우리가 과거 36년 동안 일본은 일본대로 국토가 따로 있고, 우리는 우리대로 국토가 따로 있으면서 국권을 빼앗기고 식민지요, 종살이를 했지만 그런 경우 독립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국토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애굽의 한 복판에서 살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종살이를 하면서 애굽의 막강한 국력과 군사력을 물리치고 탈출할 재간이 없습니다. 거기에서 스스로 자기들의 힘으로 자유와 해방 즉 구원을 얻을 능력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너희들이 가족 식구를 따라 많으면 한 마리 그리고 식구가 적으면 이웃집과 어울러서 양을 준비했다가 정월 14일에 해가 넘어가면 그 양을 잡아서 고기는 전부 구워 먹고 피는 받아서 문설주에 꼭 발라 놓아라. 오늘 밤 죽음의 천사가 애굽 땅에 내려가서 문설주에 발려 있는 피를 보면 그냥 넘어가지만 피가 없으면 가차없이 들어가서 장자를 죽일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들려주신 그 말씀대로 모두 양을 잡아먹고 피를 바르고 그 날밤 얼마나 편히 잘 잤는지 모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애굽 천지에는 집집마다 초상이 나서 곡성이 진동했습니다. 그러나 죽음의 천사가 피 발린 집은 넘어 갔습니다. 피만 발렸다 하면 도둑놈이 그 집에 있어도 머리카락 하나 해치 않고 넘어갔습니다. 피가 없는 집에 천하에 법 없이도 살 사람 즉 성인 군자가 들어 앉아 있다고 하더라도 가차없이 들어가 맏아들을 죽였습니다. 나는 둘째요, 또는 셋째이기 때문에 상관이 없지 않습니까? 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나는 장가가서 아들을 낳지 않습니까? 그러면 내 맏아들이 죽는 것입니다. 셋째도 장가가서 아들을 낳으면 죽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초상이 나지 않은 집이 없었습니다. 그 때 애굽 왕 바로는 한 때 이스라엘의 씨를 말려 없애 버릴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오히려 더 강성해졌고 이스라엘의 씨를 말리기 전에 애굽의 씨가 먼저 말라 없어지겠다'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놓아보내 주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대로로 당당하게 애굽을 탈출하여 해방이 되고 구원을 얻지 않았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장자가 다 죽는 가운데서도 삶을 얻고 애굽 땅에서 탈출하여 구원을 얻은 까닭은 양의 피 때문입니다. 양의 죽음 때문입니다. 자기네들이 노력한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즉 공로가 없지 않습니까? 싸워서 쟁취한 일은 더욱 없지 않습니까?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덕분에 구원받은 절기가 바로 유월절입니다. 오늘 우리도 애굽 사람처럼 멸망 받을 수밖에 없었지만 양의 죽음과 피의 도움으로 구원 얻은 이스라엘처럼 예수님 피 까닭에 구원을 얻었습니다. 유월절 양은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양의 피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죽음, 예수님의 피 까닭에 구원을 얻어 하나님이 자녀가 되고 죄에서 자유함을 얻고 영생을 얻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의 공로와 의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하여 여러분이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사실을 믿고 감사하는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 고난의 은혜 (무교절) (6)
고난이 왜 은혜입니까? 아가씨들 중에 결혼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까? 결혼한 다음에 나는 죽어도 아기를 낳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없지 않습니까? 벌써 아기를 낳을 생각까지 다 하고 앉아있는 것입니다. 아기를 낳기까지 그 어머니의 고통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여러분들은 전혀 상상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저는 상상을 합니다. 제가 맏딸을 낳을 적에 아내와 단 둘이서 낳았기 때문입니다. 임신하고 열 달 동안 당하는 고통, 해산의 고통이 얼마나 끔찍합니까? 그러나 그 고통을 통해서 새 생명을 얻습니다. 지나 놓고 보니 그 고통이 굉장한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런데 여자에게 그 고통이 없다고 해 보십시오. 무엇이 되겠습니까? 이처럼 고난이라는 것도 지나 놓고 보면 은혜와 축복인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종살이를 지겹고 신물나게 했지만 그 애굽의 종살이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습니다. 즉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을 당할수록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고난에 약해지고 주저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건드리고 고통을 가하면 더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없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교절을 지키는 동안에 계란을 꼭 삶아 놓는다고 합니다. 생 계란은 깨지면 다 쏟아지고 말기 때문에 약합니다. 계란은 삶을 수록 굳어지고 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 요나를 보십시오. 큰 고기 뱃속에 들어가면 벌써 소화되어 없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요나는 소화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을 통해서 더 강해질 뿐 절대로 없어지지 않는 민족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스라엘처럼 고난 속에 좌절하고 약해지지 않는 오히려 고난 속에 더 강한 인생, 강한 믿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라 하시면서 주신 말씀 중의 하나가 '이 백성들이 부르짖음을 내가 들었노라'(출 3:9)는 것입니다. 그 전에 자기 조상 중에 요셉이 국무총리로 재임할 동안에는 큰 소리를 치고 또 세도를 부리며 살았습니다. 그 때에는 기도를 모르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별로 생각하지 않던 백성들이었습니다. 별로 아쉬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부자가 되면 잘 믿을 것 같지 않습니까? 천만의 말씀입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종살이를 시켜 고통을 더해 주시니까 그렇게 애굽을 좋아하던 그 백성들은 애굽에 신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돌아서서 하나님을 찾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람들은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 가까이 했습니다. 고난이 닥쳐올 때 하나님을 떠나거나 물러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고난을 주실 때에는 더 가까이 하자는 뜻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날 그 고난은 축복이 될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살이를 하는 중에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를 체험했습니다. 이 체험은 돈을 주어도 살 수 없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어디 가서 훈련을 받아도 체험하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평안할 때 느끼지 못하고 받지 못한 하나님의 능력을 고난 속에서 체험했습니다. 귀한 은혜입니다. 그래서 무교절을 지키는 동안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룩 없는 빵을 먹었습니다. 그 빵이 얼마나 맛이 없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쓴 나물 중에서도 가장 쓴 나물을 뜯어다가 쓴맛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너희가 자자손손 이 명절을 지켜 나아가는 동안에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꼭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실패, 종살이, 고난을 기념할 줄 아는 백성들입니다. 그 고난 속에서 엄청난 은혜와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고난 속에서 항상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지나 놓고 보니 이 고난이 나에게는 큰 은혜였다'고 하는 결과를 꼭 보실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진주라고 하는 보석을 만들어 내는 조개가 있습니다. 어떻게 진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까? 그 까닭은 조개 속에 모래알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모래가 들어가면 조개는 참 고통스럽습니다. 그 고통을 이기기 위해서 고통과 싸우면서 나카라고 하는 진액을 짜내어 계속 모래를 감싸는 것입니다. 또 다시 진액을 짜서 그 다음 날도 감싸고 그 다음 날도 또 감싸다 보니까 1년, 3년, 5년이 되면서 이것이 굉장히 큰 진주가 되어서 나오는 것입니다. 진주는 고통을 통해서 만들어진 보배입니다. 그런 고통이 없으면 진주가 되어지지 않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진주 같은 믿음을 얻고, 진주 같은 은혜와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 성령의 은혜 (오순절) (16)
본문으로 돌아가서 16절을 보면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치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행선하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지금 급히 가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예루살렘을 가는 것입니다. 언제까지 가려고 합니까? 오순절 전에 가려고 합니다. 그 까닭은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에서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급히 달려갔다는 것입니다. 오순절은 오늘 우리가 지키는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을 초실절이라고도 하고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바울사도가 얼마나 고되고 바쁜 사람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추절을 지키겠다고 예루살렘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여러분들이 맥추절을 지키려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속을 달려온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첫째로 오순절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의 명절입니다. 축복은 물질에 대한 축복을 말합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종살이를 하면서도 양을 치는 목축업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서 하나님께서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정마다 전부 나누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농경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농사를 지어서 제일 먼저 거두는 곡식이 밀입니다. 밀을 다 거두어 드린 다음에 "하나님께서 가을이 되어 추수하기까지 반년동안 넉넉히 먹고살도록 축복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제일 좋은 밀을 갖다 바치면서 명절을 지킨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니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에서 맥추절을 지켰습니다.
둘째로 성령의 은혜를 감사하는 명절이 되었습니다. 문제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다음에 하늘 나라로 승천하여 가실 때 5백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에게 "너희들이 흩어지지 말고 하나님 아버지가 약속한 성령을 충만히 받기까지 기도하라"고 분부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5백명이나 되는 사람에게 분부하셨음에도 갈 사람은 다 돌아갔습니다. 안 되는 사람은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남아서 기도하다가 성령 충만함을 받고 보니 120명이었습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보니 그 날이 오순절 즉 맥추절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성령 충만함 받고 사람들이 전혀 달라졌습니다.
베드로가 여종에게 끌려 다니면서 별 소리를 다 하고 위기를 모면하려고 얼마나 처량하게 놀았습니까? 그러나 오순절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후에는 목을 내 놓고 주의 일을 했습니다. 누가 그를 당했습니까? 산헤드린 공회도 그를 어찌하지 못했습니다. 성령 충만의 은혜가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순절의 은혜입니다.
쥐와 고양이가 싸우면 어느 것이 이깁니까? 저는 시골에 살았기 까닭에 직접 보기도 했지만 텔레비전을 통하여 많이 봤습니다. 고양이가 나타나면 쥐가 도망가고 말일이지 왜 꼼짝 못하고 있다가 잡혀 먹힙니까? 힘이 모라 자라기 때문입니다. 힘이 모자라서 힘센 자 앞에 발발 떨고 도망을 못 가는 것입니다. 고양이의 기가 쥐를 압도한 것입니다. 쥐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고양이의 영향권, 힘이 미치는 그 능력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힘센 한 마리의 고양이를 100마리의 쥐, 200마리의 쥐가 당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힘이라는 것이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세상 말로 이야기하면 기가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성령 충만함을 받으면 능력 있는 자가 됩니다. 베드로를 누가 당했습니까? '세상을 이기는 이김은 이것이니 곧 우리의 믿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한 믿음을 말합니다. 목을 내 놓는데 천하가 당합니까? 이것이 성령 충만의 은혜요, 오순절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받기까지는 아주 처량한 인생이 됩니다. 그러나 이 은혜를 받고 나면은 완전히 상태가 달라집니다. 여러분에게 이런 성령 충만의 은혜가 아울러 오늘도 넘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결론을 지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유월절은 구원의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명절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우리는 공로 없이 또는 어떤 대가 없이 구원 얻었다는 사실을 믿고 구원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항상 감사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고난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종살이를 할 때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지나 놓고 보니 그 고난이 자기들에게는 큰복이요, 은혜였다는 것입니다.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고난은 바로 그 고난 자체가 은혜였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고난을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고,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오순절의 은혜는 성령 충만의 은혜입니다. 세상 것 보다 10배, 100배 더 좋은 성령 충만의 은혜로 신앙생활을 승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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