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의 축복
2002-05-27 16:48:06 read : 180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엡 5:18) // 2002년 5월 19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8절)
설교개요
A. 성령강림절에 대한 설명
1. 성령강림절
2. 본문 배경 설명
B. 성령 충만의 축복(엡 5:18)
1. 거듭난다 - 거듭남, 구원, 회심, 사람의 변화(요 3:5)
2. 권능을 받는다 - 능력, 권능, 은사(행 1:8)
3. 열매를 맺는다 - 열매, 축복의 열매(갈 5:22～23)
C. 성령 충만을 받아서 거듭나고, 권능을 받고, 열매를 맺는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A. 성령강림절에 대한 설명
1. 성령강림절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처음으로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로, 교회가 탄생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교회의 3대 축일 중의 하나인 성령강림절입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시고 40일 만에 감람산에서 승천하시면서 성도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20명의 제자와 성도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마음을 같이 하여 10일 동안 전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러자 오순절 날 최초로 성령께서 강림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 1~4절 말씀에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있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고 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과 성도들은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되었고, 또한 권능을 받았습니다. 그 권능으로 담대히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고 하루에 3천 명, 5천 명씩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심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병 고침을 받고 전도하게 되어 교회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핍박도 많이 받았지만, 전 세계로 복음이 전파되어 한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교회가 탄생한 날, 즉 생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절에 교회가 탄생한 것을 기념하고 감사하고 찬송하고 영광 돌리게 된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십계명을 주었지만, 신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유대민족과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교회를 세우시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성령의 은사와 능력과 권능을 받도록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령강림절은 성령의 불과 그리스도의 보혈과 또 순교자의 흘린 피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붉은 색으로 표현합니다. 서양에서는 신부들이 결혼식에 빨간 장미를 화환으로 들고 나가는 것처럼 신부된 교회가 신랑되신 그리스도를 맞는 그런 마음의 자세를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표증으로 교회 입구를 빨간 장미로 장식하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질 중요한 세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는 ‘당신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까?’ 하는 것이고, 둘째는 ‘당신은 성령을 받았습니까?’ 하는 것이고, 마지막 질문은 ‘당신은 성령으로 충만하십니까?’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함 받는다는 것은 과거가 아닙니다. 현재입니다. 매일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느냐 하는 것입니다.
성령강림절을 맞아 성령을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자신이 ‘성령 충만한가’를 다시 한번 돌이켜보아, 다시 성령 충만을 받고 능력있는 신앙생활을 하도록 힘써야겠습니다.
B. 성령 충만의 축복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
에베소서 5장에 보면,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고 말씀하신 후에 18절에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당시 에베소는 우상숭배를 많이 하였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제사를 지낼 때 술에 취하여 춤을 추었고, 술 취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겨 전부 술에 취해 돌아다녔다고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술 마시는 대회를 열고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상을 주었습니다. 이 술 마시는 대회에 나가서 술 마시다 죽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요즘도 술 마시는 대회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술 취하는 것은 방탕과 사치와 타락과 죄악 가운데 빠지게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말씀에 에베소 사람들처럼 술 취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술에 취한 사람은 술에 의지한 채 방탕하게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구원받고 믿는 사람들은 성령의 인도를 받고, 성령의 능력을 받고, 또 성령의 힘에 의지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지혜를 주시고 힘과 능력을 주어서 세상 죄악에 물들지 않고, 권력이나 물질이나 탐욕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누가 올바른 삶을 살고 있습니까? 부정부패를 행하고, 뇌물을 받고, 죄를 짓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으면 세상의 죄악을 물리치고 의로운 삶, 온전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술 취하고 타락하고 방탕하여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성령 충만하여 거룩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고 하나님 앞에 축복 받고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세 가지 축복이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첫째는, 거듭납니다. 둘째는, 권능을 받습니다. 셋째는, 열매를 맺습니다.
1. 거듭난다 - 거듭남, 구원, 회심, 사람의 변화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거듭난다는 것은 구원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사람의 생애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3장 5절은 예수님께서 한 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가르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물로 나는 것은 물세례를 가리키는 말로 물세례를 통해 죄를 씻음 받고 성결해질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나는 것은 성령세례를 가리키는 말로 죄로 인해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는 역사, 신령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신비한 체험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오셔서 그 사람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죄인이 죄를 회개하고 의인이 되고, 세상의 정욕과 쾌락으로 사는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지옥으로 갈 사람이 천국으로 가는 삶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성령을 통해서, 성령 충만함을 통해서 변화 받은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과 성령으로 나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천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불과 유황이 타는 지옥에 가지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들은 천국에 갑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말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이 세상에 살면서 승리하는 삶, 복 된 삶, 영광스러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이 땅에 살면서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 속에서 살게 됩니다.
로마서 8장 9절 말씀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성령 충만 받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깨닫게 됩니다.(마 16:16~17) 도대체 설교말씀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내가 왜 신앙생활을 하는지, 왜 교회를 나오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은 성령을 받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감격하게 되고, 그 말씀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능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서 응답을 받습니다.(롬 8:27) 의로워집니다.(갈 5:5)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삶을 삽니다.(엡 1:13~14) 헛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스위스의 신학자 칼 바르트(Karl Barth ; 1886~1968)는 “성령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며, 그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사고를 진리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삶을 더럽고 추한 죄악의 삶에서 거룩한 삶, 의로운 삶을 살게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인생을 바꾸는 종교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신분이 바뀝니다. 죄악과 마귀의 종이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됩니다. 또 성령을 받으면 각자의 생활에도 놀라운 변화가 나타납니다. 언어가 달라지고 생활태도가 달라집니다. 삶의 변화로 인해 하늘과 땅의 복을 받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칭찬과 존경을 받게 됩니다. 예배도 잘 참석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서, 영적인 축복과 물질적인 축복을 받고 많은 사람을 전도하는 전도의 결실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술에 취해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1년 동안에 술로 인해서 사망하는 사람이 2만 명이라고 합니다. 술 마시고 자살하는 사람, 술에 취해 난간에 떨어져 죽는 사람, 술 마시고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술 마시고 물에 빠져 죽는 사람, 불에 타 죽는 사람, 그 외에도 온갖 범죄 뒤에 감추어져 있는 통계는 셀 수도 없습니다. 살인, 폭행, 강도, 절도, 강간 등 모든 범죄가 전부 술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세계 보건 기구는 일인당 순수 알콜 소비량이 한국이 세계에서 2위라고 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세계적이고 술 마시는 것도 세계적입니다. 폭탄주도 한국에만 있습니다. 술은 잘 마시면 약이지만 잘못 마시면 독입니다. 오늘날 술 때문에 가정과 인생을 파괴당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죄악된 세상으로 인해 인생과 삶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성령 받아서 성령의 능력으로 죄악과 방탕, 타락을 물리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원주교회 김용선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원래 김해국제공항의 검색요원이었습니다. 검색요원이다보니 여기저기서 접대도 많이 받게 되었고, 매일 술을 마시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신은 점점 파멸해 가고 있었습니다. 또 검색과장으로 승진되면서부터는 동료들과의 경쟁과 직업에 대한 불안 때문에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결국 위장병, 고혈압 증세에 시달리게 되었고, 아내는 나의 방탕한 생활을 더는 참지 못하고 가출을 하고 말았습니다. 술 때문에 인생을 망치게 된 것입니다.
하루는 여동생이 찾아와서 “오빠, 이대로 살면 죽어”라고 하면서 어떤 목사님의 설교 테이프와 성경책을 놓고 갔습니다. 그래서 성경책을 받아 들고 설교 테이프를 듣다가 감동을 받았습니다. ‘내가 이대로 살면 안되지’ 하고 생각하고 직업상 술을 멀리 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장에 사표를 내는 것으로 방탕한 생활을 정리하고 여동생이 살고 있는 원주로 이사를 가서 여동생이 다니는 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교회등록을 하고 40일 작정 새벽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회개하니 마음에 평강이 찾아왔습니다. 위장병과 고혈압도 고침을 받고 집을 나갔던 아내도 돌아왔습니다. 성령 충만 받아서 기쁨과 감사하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 아침에 새벽기도를 드리고 ‘쌍용헬스’라는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했습니다. 운동하면서 ‘하나님, 나도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이런 체육관 하나를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새벽마다 와서 운동을 열심히 하니까 그 체육관 주인이 어느 날 체육관을 인수해서 맡으면 어떻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기도응답이라고 생각하고 은행가서 융자를 받아서 체육관을 인수했습니다. ‘쌍용헬스’를 ‘삼손헬스’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성경공부하고 예배드리고 기도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그러니 회원들이 점점 늘었습니다. 날로 번창해서 빚도 갚게 되고 ‘삼손헬스’ 하면 원주시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전도도 많이 하고, 봉사도 많이 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하니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어서 집도 장만하게 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축복을 주셨습니다” 하고 간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을 받으면 알코올 중독도 치유될 수가 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가정문제도 해결되고, 질병문제도 해결되고, 어려운 문제도 해결되고,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통해서 축복의 근원으로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여러분, 다 성령 충만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권능을 받는다 - 능력, 권능, 은사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성령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 권능, 능력을 주시는데 이 권능은 다이너마이트가 폭발하는 것 같은 큰 힘을 뜻하는 것으로 그 강력한 하나님의 능력이 사람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 받고 능력을 받아서 귀신도 쫓아내고 모든 병도 고치고 뱀과 전갈을 밟으며, 모든 능력을 제어하는 권세를 가지고 주의 복음도 전파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교회에 오래 나왔는데 왜 신앙생활에 발전이 없습니까?’, ‘나는 왜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합니까?’, ‘왜 내 생활에는 믿음이 없습니까?’ 하는 사람들은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아무리 오랫동안 믿었다 할지라도 성령을 받지 않으면 권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고린도 전서 12장 4~11절 말씀에 보면 성령 충만 받을 때 하나님께서 선물로 은사를 주시는데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 믿음의 은사, 병 고침의 은사, 능력의 은사, 예언의 은사, 영들 분별하는 은사, 방언의 은사, 방언 통역하는 은사, 선과 악을 구별하는 모든 은사를 허락하여 주십니다. 그래서 이 능력을 가지고 예루살렘과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파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능력을 받습니다. 나약한 사람이 능력있는 사람이 됩니다. 겁 많고 부끄러워하는 사람이 담대한 사람이 됩니다. 마귀와 죄악과 싸워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나갈 수가 있습니다.
스가랴 4장 6절 말씀에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했습니다. 내 생각, 내 지식, 내 힘, 내 능력으로 하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일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생활도 성령 충만, 직장생활도 성령 충만,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성령 충만, 사업하는 것도 성령 충만, 성령께서 함께 하시면 가난과 저주가 물러가고 하나님의 도움과 성령의 능력으로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성령의 도움으로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해서 기적을 나타내고 창조적인 역사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기독교 신앙입니다.
요즘 세상 사람들은 세상적인 힘과 지식, 지위와 학력, 재산, 권력 등을 따라가다가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세상적인 배경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죄악에 빠집니다. 탐욕에 빠집니다. 돈 때문에 뇌물 받고, 권력 때문에 죄 짓고, 또 불법, 탈법을 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싸워서 이기게 하시고 탐욕과 욕심을 물리치게 하시고 그 사람을 통해서 착하고 선한 일을 많이 베풀어 주시는 것입니다.
김동분 성도님의 간증입니다. 그는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동네 병원에 갔더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큰 병원에 갔더니 ‘자궁암’이라고 했습니다.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하고 몇 달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의사가 ‘이제는 집으로 가십시오.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앞으로 몇 달밖에 살지 못하니 준비하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수술도 하고 치료도 받았는데 몇 달밖에 살지 못한다고 그랬습니다. 이제는 절망으로 삶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남동생이 그 소식을 듣고 “누나, 나하고 기도원가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동생과 기도원에 가서 금식을 했습니다.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데 그저 ‘하나님 아버지’ 하고 부르기만 했습니다.
한 달 동안 그렇게 하고 지냈는데 자기도 모르게 막 몸이 뜨거워지더니 입에서 방언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열심히 하고 방에 들어가서 누웠는데, 갑자기 방바닥이 흔들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손이 배에 가서 얹혔습니다. 손이 배에 가는 순간부터 아랫배에서 암덩어리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원에서 금식한지 40일째 되는 날 훨훨 날아서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죽을 목숨을 다시 살려주셨으니 그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그저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했습니다. 죽을 사람이 살아났으니 남편, 시집 식구, 친정 식구들이 다 교회에 나오게 되고, 물질의 축복도 받아서 간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성령 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령 충만 받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어떤 도움보다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3. 열매를 맺는다 - 열매, 축복의 열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마치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맺는 것처럼,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게 됩니다. 어떤 열매를 맺습니까? 생활 속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은혜를 보답하는 덕스러운 행실들이 나타납니다.
그 열매 중에 하나가 사랑의 열매입니다.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하는 사랑의 열매를 맺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자기 밖에 모르는 사람도 이웃을 생각하게 되고 많은 사람을 사랑하게 됩니다.
또 희락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희락은 특별히 좋은 일이 나타나지 않아도 마음속에서 자꾸 기쁜 일이 생겨서 인생을 활기차게 살게 됩니다. 여러분, 인생을 슬프고 우울하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까? 삶에 대한 보람을 잃어버리고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기쁨이 충만하고 희락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화평의 열매, 오래 참음의 열매,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게 됩니다.
요한복음 15장 16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기도해서 응답받고 축복받고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내주하시면 죄악이 우리 속에 엄습하지 못하고, 죄악을 물리치고 질병과 저주, 가난도 쫓아내고 의로운 축복의 열매를 주렁주렁 맺을 수가 있습니다. 성령 받은 사람은 활력 있는 삶을 삽니다. 깊은 영적인 신앙의 체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성령이 없으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없거니와 그의 계명을 지킬 수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했는데도 변화가 없는 사람은 성령을 받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성령받기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받으면 개인적인 삶이나 가정이나 직장이나 나라, 국가도 새로운 변화를 받게 됩니다. 독일의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 1483~1546)는 성령세례를 받고 종교 개혁을 일으켜서 중세 역사를 바꿔놓았습니다.
17세기 말에 영국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산업혁명을 겪은 후 극도로 사회가 혼란해져서 정신적인 퇴폐, 향락주의가 팽배해서 감옥마다 사람들이 꽉 들어차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영국이 이제는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인생의 가치관을 상실하고 망했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존 웨슬리(John Wesley ; 1703~1791)에게 성령 충만을 받게 하셔서 성령운동을 일으키도록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사람들이 변화받고, 정치와 제도가 달라지고, 다시 영국이 신사의 나라, 올바른 나라, 선진국가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혁명을 할 때에도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프랑스에서처럼 많은 피를 흘리지 않고 무혈혁명이 일어났습니다.
1865년 미국도 남북 전쟁의 여파로 사회가 극도로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경기침체와 불경기, 불신, 합리주의, 갈등과 싸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신앙에서 떠났을 때 무디(Dwight Lyman Moody ; 1837~1899)가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을 받아서 성령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흔들리는 믿음 위에 올바른 기초를 놓게 했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면 여러분의 가정이 새로워지고, 여러분의 직장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나라가 변화되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정치가들도 성령 충만을 받고, 사업가들도 성령 충만을 받고, 공직자들과 모든 사람들이 성령 충만을 받게 되면, 부정부패와 뇌물이 없어지고, 대한민국이 올바른 국가가 되고, 기독교 국가가 되고, 북한에서 공산주의가 떠나가고 통일이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오늘 참석한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 성령 충만을 받아서 거듭나고, 권능을 받고, 열매를 맺는
축복받는 성도가 되자
성령 충만을 받는 것이 모든 문제 해결의 기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삶을 살면, 거듭나 새사람이 되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능력있는 삶을 살고,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마지막 간증입니다. 현재 미국의 부시(George Walker Bush ; 1946~) 대통령은 마흔이 될 때까지 알코올과 마약 중독자였습니다. 그런데 부시의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빌리 그레함(Billy Graham ; 1918~)목사님이 이 소식을 듣고 그 가정에 방문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마흔이 된 부시를 붙들고 전도를 하고, 기도를 하고, 성경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빌리 그레함 목사님을 통해서 부시의 생활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씨앗이 뿌려졌다. 즉 하나님의 영이 임재하셨다. 그리고 나는 변했다.”라고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마흔이 될 때까지 술과 마약에 중독 되어 있었던 부시가 성령의 충만을 받고 정신을 차리자 열심히 일하고 공부를 해서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자녀들도 성령 충만을 받으면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고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우리 가정도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나의 남편도, 나의 아내도, 자녀들도 다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대한민국이 성령 충만함으로 변화 되고 새로워지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령강림주일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여러분, 교회는 성령강림의 열매입니다. 교회가 있는 곳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교회 나오는 사람마다 성령으로 충만함 받아서 이 사회의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 감당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그냥 교회 나와서 교인만 되지 마시고, 성령 충만한 믿음으로 거듭나고 은사와 열매를 받아서, 하나님 앞에 영광 돌리고, 죄악과 저주와 싸워서 이기고, 재물의 축복도 받고, 건강도 누리고, 전도도 많이 하고, 자손들이 번창하고 승리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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