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어서리라 2002-07-19 18:46:48 read : 16309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6월2일 주일)
사도행전 3장 1-10절
스텐리 존스는 인도에서 한 평생 선교사로 헌신한 분입니다. 그 분이 쓴 책 가운데 '디바인 예스(Divine Yes)'라고 하는 책이 있습니다. 그가 69세 때 중풍으로 보스톤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5개월 동안 이 책을 썼습니다. '디바인 예스' 직역하면 '신성한 예'라고 할 수 있지만 보다 분명한 뜻은 하나님 앞에서는 언제나 '예'하고 대답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예'하고 대답하고 순종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바른 믿음입니다. 그는 중풍으로 누워 있으면서 간호사에게 부탁했습니다. "내가 잠에서 깰 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 이렇게 말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정말 그 말에 "예"하고 대답했습니다. 간호사가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라"하고 말할 때마다 "예"하였는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과연 그는 어느 날 그 말씀 앞에서 일어났고 그 후, 20년간이나 더 선교의 큰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능력이요, 믿음의 역사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생활을 할수록 신앙이 자라야 합니다. 신앙이 영적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우리의 관심을 여기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영적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앉은뱅이가 되지 않고 영적으로 성장하는데 우리의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주간에 우리교회에서 연합 부흥성회가 열렸습니다. 시간마다 말씀을 통하여 바른 믿음을 가지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셨음을 믿습니다. 여러분, 이 시간에 스스로 진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신앙이 자라고 있는가?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고 은혜생활을 하면서 영적으로 얼마나 성장하고 있는가? 정확하게 진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앉은뱅이는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습니다. 성전 문 앞에 구걸하러 갔다가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게 되었고, 베드로가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고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앉은뱅이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혼자서도 일어서게 되었고, 걷게도 되었고, 뛰게도 되었습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이러한 일들이 나타나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적으로 앉은뱅이가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는 놀라운 은혜가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나는 일어나리라”고 고백하며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첫째, 일어나게 하시는 예수를 향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하게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성령의 충만을 받는 사람이요, 기도하는 사람은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적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생각을 하면 사람이 움직이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하십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유대인들이 하루 세 번을 하나님께 기도하는 좋은 전통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기도하는 것은 쉽고, 저녁에 일을 마치고 기도하는 것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낮에 기도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 하는 중에 기도하기 위해서 일을 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을 시작하는 아침에도 기도로 하나님께 의논과 지혜와 도우심을 구함으로 시작했습니다. 일을 진행하면서도 기도로 능력을 구하며 일을 했습니다. 일을 마치고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오늘 한국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기도입니다. 세계교회에 없는 새벽기도가 우리 한국교회의 좋은 전통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사람이 기도를 힘쓰지 않고서는 안됩니다. 이는 기본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러 간 베드로와 요한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사건 하나를 준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고 비밀한 일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회를 포착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을 받기를 원하십니까?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십니다.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중요한 사건을 만들어 주십니다. 일생 일대에 가장 중요하고 귀한 일을 경험한 사람들은 다 기도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능력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일어나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 안에 영성의 샘물이 강물같이 흘러 넘치게 하셔야 합니다. 그 방법은 무엇입니까?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주님 앞에 무릎을 끓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몸부림을 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애에 기도가 회복되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기도의 영성과 그 능력으로 다시 한번 일어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둘째, 일어나게 하시는 예수의 이름을 믿어야 합니다
앉은뱅이가 베드로와 요한을 만나고 눈이 마주쳤습니다. 앉은뱅이는 은이나 금을 원하였지만,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의 저자, 마를린 힉키 여사가 목사님이 되어 여러 가지 사역을 하게 된 데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버지는 43세의 전기기사였는데, 귀신에 사로잡혀서 얼마나 난폭했던지 아내를 때리고 학대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다시 교회에 나가면 그냥 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죽을 각오를 하고 계속해서 교회에 나갔고, 어느 날 그 사실을 들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부엌에서 칼을 들고 나오더니 죽이겠다고 달려들었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는 아버지를 향해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칼을 떨어뜨릴지어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칼을 떨어뜨리고 뒤로 자빠지더니 벌벌 떨면서 움직이지를 못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약속하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자, 아버지가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래서 겨우 일어났는데, 그 뒤로는 증세가 심해져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해 날마다 "하나님, 남편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남편을 구원하여 주옵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어머니의 기도가 응답되어 아버지는 정신병원에서 나오게 되었고,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모두 목격한 딸이 신학교에 들어가서 감리교회의 목사가 되어, 지금은 방송국을 세우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이 간증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세상의 음성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세상의 음성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만 구원이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만 생명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예수님의 이름에 귀를 기울이고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예수님의 이름을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생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구원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힘들거나, 신앙생활을 하면서 앉은뱅이의 신앙으로 있습니까? 그렇다면 예수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러면 일어나게 됩니다. 앞으로 삶이 힘들고 지치고 답답해도, 염려하지 말고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기만 하면 어디서든지 어느 때에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진 믿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일어나게 하시는 예수를 바라 보아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에게 ‘우리를 보라.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외쳤습니다. 우리의 심령 속에도 주님이 계실 때 세상을 향하여 "우리를 보라" 고 담대히 외칠 수 있습니다. 절망 속에 빠져 있던 나면서 앉은뱅이 된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의 눈동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베드로와 요한이 앉은뱅이의 손을 잡는 순간, 앉은뱅이는 자기를 일으키는 예수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꼈을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우리를 보라"고 할 때 앉은뱅이는 그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무언가를 바라보아야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아도 좋은 것을 보아야 합니다. 극장 프로그램을 보면 극장에 가고 싶고, 술병을 보면 술 마시고 싶고, 도박판에 가면 도박하고 싶고, 춤추는 사람을 보면 춤추고 싶어집니다. 엉뚱한 곳을 바라보는 사람은 파멸에 빠지고 맙니다. 더럽고 추한 것을 보면 더럽고 추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창조적인 것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아야 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친구는 어려서부터 산간지방에서 자라났고 그 지역의 산에 대하여는 아주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산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산에서 길을 잃으면 목숨을 잃기 쉽다는 것을 잘 아는 그 사람은 당황했습니다. 그는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하는 중에 마침 다행스럽게도 산속 오두막집에 혼자 살고 있는 노인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살아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노인이 남겨준 말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젊은이, 산에서 길을 잃으면 보통 사람들은 길을 찾아야겠다고 산밑으로 내려가는데 그것이 죽는 길이라오. 산중에서 길을 잃으면 반대로 위로 올라가야만 사는 것이라오. 위로 올라가서 자기의 위치를 발견하고 어디에 길이 있는지, 어떤 쪽에 마을이 있는지 분명히 방향을 확인하고 내려가야만 사는 것이라오."
문제가 생기고 어려움이 오면 세상으로 조급히 내려갈 것이 아니라, 더욱 위를 사모하며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께 가까이 가면 문제와 역경이 해결됨을 믿어야 합니다. 이처럼 앉은뱅이는 위를 보는 순간에 놀라운 기적 가운데 걷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기적을 체험하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십시다. 예수의 이름으로 신앙이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직장이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가정이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라가 일어나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을 마음에 새기고, 예수의 이름에서 떠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잘 부르는 ‘예수의 이름으로’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반드시 일어나리라고 사모하면서 부르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주가 주신 능력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원수가 날 향해 와도 쓰러지지 않으리.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주가 주신 능력으로 일어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