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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토의 의미와 유래 /외국의 멘토링 현황과 효과
    2002-08-02 23:50:18   read : 1419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가족, 결혼, 육아, 개인의 성장과 진로, 건강,직업과 사업 등 지혜롭게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많다.

    누군가를 수시로 만나 이런 삶의 다양한 문제를 상의하고 지도받고 자문을 받고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그는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들을 능히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멘토(mento)의 사전적 의미는 "경험있고 믿을 수 있는 조언자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멘토는 우리에게 로프를 보여주고 그걸 잡으면 위로당겨주는 사람이다.

    인생의 지도를 그리고 앞을 가로막는 장애를 극복할 기술과 도구를 갖추게 돕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최초의 멘토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였다.

    아테나 여신은 오디세우스에게 조언을 해 주며그 후에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를 적극적으로 돌봐줬다고 한다.

    사람 이름에서 멘토가 유래됐다는 설도 있다.

    역시 희랍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딧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을 나가면서 가장 친한 친구인 멘토에게 자기 아들의 교육을 맡기고 나갔다.

    멘토는 그 아들을 때로는선생처럼, 친구처럼, 부모처럼 정성껏 키웠다고 한다.

    10년이 넘어서오딧세이가 돌아왔을 때 아들이 훌륭하게 성장한 것을 보고, 그 이후로 멘토라는 이름은 훌륭한 선생이라는 의미로 쓰이게 됐고 그런 교육의 모습을 바로 ‘멘토링(Mentoring)’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서양에서 멘토는 오랜 역사를 지녔고 자연스레 뿌리를 내렸다.
    ===================================
    외국의 멘토링 현황과 효과

    외국에서 멘토링은 매우 일반적이다.

    일의 세계에서 멘토는 전통적으로 비공식적인 역할을 해 주었다.

    한 임원은 어느 신입사원이 마음에들면 자신의 날개 밑에 둔다.

    흔히 자기 옛 모습을 생각하게 하는 젊은이를 대상으로 삼곤 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많은 사이버 멘토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부분 대상(멘티)을 특정화한 후 거기에 맞는 멘토를 섭외해 멘토링이 이뤄지고 있다.

    10대 소녀들과 직장 여성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이 가장 많다.

    10대 소녀의 경우 한 사이트에서 10대 모두를 총괄하여 나이별로 여러과정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또는 한 사이트에서 특정 연령대만을 멘토링 과정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보통은 유치원 여아들부터 고등학생에이르기까지 과정이 다양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들 10대 멘토링은 지역별로 구분돼 있다.

    주단위로 주정부가계획해 실행하는 멘토링 사이트가 있는데 이때도 대부분 10대들은 연령에 따라 나뉜다.

    특히 성공사례로 지목되고 있는 사이버 자매(www.cyber-sister.org)는 오레곤 대학과 해당 지역의 중학생 그 부모들이 함께 과학기술, 수학 분야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1년간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만난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의사소통 기술도 배우고 선배들을 보면서 역할 모델도 익히고 전문지식이나 자신감을 획득한다.

    직장 여성을 위한 멘토링 사이트는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기업체 내에서 멘토링이 이뤄진다.

    이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상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은직장 초기 여성 또는 고위직 여성으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이화여대와 연세대에서 멘토링을 계획 중이며기업체 내 멘토링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보인다.

    청소년과 공무원을대상으로 한 멘토링이 몇 차례 실시되었으나 여학생만을 특화한 경우는 찾기 어렵다.

    <외국의 멘토링 사이트>-www.

    wics.org 20대 초반 직장 여성 멘토링-www.mentoring.org 멘토링 전반-www.sfmentor.org 다양한 대상에 대한 다양한 멘토링-www.bergtraum.k12ny.us/mentor 멘토링 가이드 라인-www.mentoringgroup.com 멘토수칙, 멘티 수칙, 트레이닝법-www.telementor.org 멘토 commitment시키는 법-www.cyber-sister.org 10대 소녀들 멘토링

    =================================
    사이버 멘토링으로 가는 길

    0-멘토의 준비물: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는 명망가만이 멘토가 될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여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멘토가 될 수 있답니다.

    자신만의 특수한 전문분야가 있다면 더 좋구요, 멘토가 된다는것은 또다른 배움과 보답의 기회랍니다.

    멘티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성장 할수 있는 기회를 잡으세요.0-멘티의 준비물: 멘티가 된다는 것은 당신편에서 있는 든든한 후원자를 갖게 된다는 의미랍니다.

    자기 삶에 대한 열정과 관심, 배움의 자세가 있어야 겠구요, 조언에 대한 감사함과성실함도 있어야 겠지요, 빠질 수 없는 준비물은 여성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것.0-멘토,멘티 등록은 이렇게!자기 영역을 지키면서 자신이 어렵게 쌓은 경험과 지혜를 후배 여성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은 멘토를, 진로, 가족, 창업 등 각종 문제를의논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여성은 멘티로 등록하면 된답니다.

    신청은? 사이버 멘토링(www.womennet.net)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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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스스로 멘토가 되라”



    여성신문



    직장 여성을 위한 세계 최고의 단체라고 평가받는 캐털리스트의 대표인 쉘라 웰링턴은 그의 저서를 통해 ‘여자 너 스스로 멘토가 되라’고 강권한다.

    왜인가.

    세상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일상의질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여성들의 지성과 능력에 감탄하나 똑같은 재능을 지닌 남녀인데도 남성이 여성보다 높이 승진하며이사회나 최고 경영진에서 여성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우리가늘상 맞닥뜨리는 현실인 까닭이다.

    웰링턴은 "남성들이 일정한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강고한 ‘멘토’체계가 형성돼 있기 때문인 반면 여성들은 오히려 멘토가 없기 때문에 그 질서 앞에 여지없이 허물어져 왔다"면서 "앞으로 여성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부여잡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것 못지않게 결속력있는 여성들의 네트워크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멘토·멘티의 결합은 여성의 성장속도 앞당겨

    최근 여성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이버 멘토링도 바로 이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여성부 정책실 장성자 실장은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성공하려면 교육에서부터 여성인력에 대한 수급 계획, 활용까지 모든면에서 고려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첩첩산중이긴 하나 그 하나의대안으로서 멘토링 시스템은 일정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기대를 걸고 있다.

    장실장은 무엇보다 그 장점에 대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많은 여성들이 멘토와 멘티라는 수많은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면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고 좀더 빠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이것이 남성들간에 횡행하는 우리 사회내 또다른 인맥쌓기의 전형이 되지 않겠느냐는점이다.

    하지만 이제껏 우리 사회내에 존재해 오던 관계망은 역할 모델로서의 선후배 사이가 아니었던 만큼 그런 우려는 충분히 불식시킬수 있지 않겠느냐는 소리가 아직은 더 우세인 듯하다.

    다만 “관건은멘토로 자임한 선배 여성들의 후배들을 견인하고 포용하는 책임있는자세에 달렸다”고 장 실장은 말한다.

    여성부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 주는 사이버 멘토링 시스템을 위민넷(women-net)이라는 공간에 마련했다.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해 있는 여성 멘토 100명, 멘티 100명을 모집해 이들을 ‘사이버 자매’로 연결해 주겠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조선희(소설가), 김혜정(삼경정보통신(주) CEO), 이상은(가수), 정현숙(대한탁구협회상임이사), 윤정숙(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노지향(‘억압받는 사람들의연극공간-해’ 대표), 정광화(한국표준과학연구원 대표), 김태현(성신여대 교수), 박혜란(여성학자)씨 등 80명의 여성전문가들이 멘토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다

    멘토에 실상 나이와 성구별, 직업에 따른 제한은 없다.
    누구나 될 수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주로 남성이 멘토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이제우리 사회에서 여성도 공식, 비공식의 멘토로서 역할을 하게 되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들 멘토들은 멘티들에게 교과서에는 없는지혜와 정보를 주며 새로운 길을 향한 방향과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정신적인 지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삶의 뼈저린서글픔을 나누며, 삶의 피어오르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대화자요,조언자’로서의 역할도 해 낼 것이다.

    멘티 입장에서는 나 아닌 다른여자 선배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의 지도를 받겠다는 진지한 삶의 태도와 겸허한 자세는 그의 인생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어찌보면 이런 멘토링이야말로 개개인이 올곧게 세상에서 승리하도록돕는 소중한 작업임에 틀림이 없다.

    여성만의 네트워킹, 알고 보면 무궁무진

    여성들은 남성들과는 달리 직업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서로 얽히진 않았다.
    그러나 네트워크가 없느냐 하면 꼭 그렇진 않다.

    다만 그런 이름으로 부르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든, 어디서 일하든, 어느 학교출신이든 예상보다 많은 영역에 아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들을 새롭게 다시 연결하기 시작하면 여성들은 여러 방향으로 확장된 네트워크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 웰링턴의 말이다.

    다양한 사람들이다양한 지류를 이루고 거기에서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강을 이룬다면 그것이 최고의 개인 네트워크라는 것이다.

    그 물줄기의 원류는 어디일까.

    함께 성장하고 학교를 다녔거나 가까이사는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의 물결이 넘쳐 흐르고, 직장 동료와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합류한다면 강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 모든출발점은 바로 ‘내가 스스로 다른 여성의 멘토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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