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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역사와 새로운 관계"
    2002-06-07 18:54:57   read : 14728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 설교자:강 원 용 목사
    ■ 설교일:2001년 2월 4일
    010204.ram(LOAD:133)




    이사야서 42:1~3
    사도행전 10:36~38
    마가복음 1:9~11


    기독교는 초기부터 교회력을 지키기 시작했고, 오랜 세월 동안 전 세계 교회가 교회력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 정착한 청교도들은 교회력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미국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개신교를 전했기 때문에 한국 개신교는 교회력을 사실 등한시합니다.

    그런데 교회력과 성서일과의 진행에 따라 같은 교회절기라도 매년 성서의 본문이
    달라지는 것인데, 1월 6일 지난 그 다음 주일 곧 주현절은 성서 본문이 매년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주현절의 성서 본문에 담겨 있는 그 기록을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마다 되풀이함으로써 자기 신앙을 검증하라고 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주현절이란 말은 "에피파니"입니다. "에피"라고 하는 것은 주님, 하나님이라는 말
    이고, "파니"란 나타나심을 의미하는데, 주님이 우리 가운데 나타난 때가 언제인가 하는 것은 교회가 동방, 서방으로 갈라지면서 서로 달라졌습니다. 말하자면 서방 교회는 카톨릭교회이고 우리 개신교도 서방 교회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만, 이 서방교회는 예수님께서 탄생한 날이 "주님이 우리 가운데 오신 날"이라 하여, 크리스마스를 굉장히 중요하게 지킵니다. 그렇지만 동방 교회 말하자면 Orthodox 교회에서는 그날이 크리스마스가 아닙니다. 주현절, 에피파니가 바로 그날이며, 그래서 동방 교회에서는 이 날을 제일 큰 명절로 지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근거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야기는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네 복음서 중에서 두 복음서에만 있습니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크리스마스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예수님이 어떻게 태어나셨고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야기는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세례 받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동방교회는 바로 이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의 전통을 받아서, 예수님이 주님으로 우리에게 나타난 것은 어른이 되어 요단강에서 세례 받은 때부터라고 믿기 때문에, 이 에피파니를 굉장히 성대하게 지킵니다.

    이 두 가지를 다 등한시할 수는 없지만, 제 생각에는 우리 신자들에게는 크리스마
    스보다는 주현절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불신자들도 모두 예수의 탄생일을 축하하니까 그것은 그대로 다 좋다, 그래서 두 가지를 다 지키되, 역시 예배를 드리는 우리는 주현절에 중점을 두어야 한고 생각합니다. 주현절이 왜 중요하냐 하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지만 하나님의 아들로 나타난 것은 바로 이 요단강에서이기 때문입니다. 또 예수의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의 사건은 요단강에서 시작합니다. 한 살부터 서른 살까지 사이에는 열 두 살 때 예루살렘 성전에 간 이야기밖에 없습니다.

    이 주현절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이 주현절 다섯째 주이긴 하
    지만 주현절 첫 주일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첫째 주 본문을 택했습니다. 구약 예언서를 보면, 메시아가 이 세상에 올 것을 예언하는데, 메시아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위대한 장군으로, 전지전능한 왕 등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메시아를 제일 정확하게 예언한 것은 제2이사야와 제3이사야인데, 그 예언의 하나가 이사야 42장에 나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읽은 이 예언서는 "여기에 내가 뽑아 세운 나의 종
    이 있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백성에게 바른 길을,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 요단강에서 예수님이 세례 받을 때입니다.

    구약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진 이 요단강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
    것은 예수님이 요단 강 물 속에 들어갔을 때 하늘이 갈라지고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 위에 내려오는 것을 보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에서 핵심 되는 부분입니다.

    하늘이 갈라졌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세계가 인간의 세계로 열려졌다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아!" 하고 부르면 "예" 하고 대답하며 동산에서 왔다 갔다 하며 하나님과 얘기하고 그랬지만, 인간이 탐욕으로 죄를 짓게 되면서 하늘과 땅 사이가 막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 들어갔을 때, 이 막혀버린 하늘과 땅이 다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하늘과 땅이 열렸는데, 그 사이에서 성령이 비
    둘기 모양으로 내려왔다는 말씀입니다. 성령을 받지 않고서는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을 어떻게 받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성령, 성령, 성령 하는 사람들이 어쨌든지 교회에 나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어떤 때는 철야기도도 하고, 산 기도도 하면서 성령을 받기 위해서 하늘을 향해 자꾸 올라갑니다. 하늘을 향해 자꾸 기어올라가서 성령 있는 데까지 가서 성령을 받아오려고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은 잘못입니다. 성서는 우리가 찾아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내려온다, 나를 향해서 내려온다고 합니다. 내려오는데 그 성령이 어떤 성령이냐? 비둘기 모양으로 내려오는 성령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중동 지역에서는 비둘기를 사랑의 상징으로 봅니다. 구약성서 아가서 1장 15절을 보면,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볼 때 비둘기 모양과 같다고 하는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비둘기는 사랑의 여신을 상징합니다. 그 다음에는 평화의 신을 상징합니다. 바로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심으로써 하늘이 열리고, 그 사이로 내려온 하나님의 성령은 사랑과 평화의 영이다 이 말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메시아란 것을 확실하게 믿은 사람은 당시 한 사람밖
    에 없었습니다.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그러나 이 세례요한은 메시아를, 도끼를 나무 뿌리에 대고 열매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어서 불에 던져 태워버리는 그런 심판주로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요단 강에 올 때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메시아인 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한 예수가 와서 나도 세례 받겠다고 하자, 요한은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세례는 죄인들이 받는 것이지 어떻게 주님이 세례를 받습니까?" 하면서 펄쩍 뜁니다. "내 말대로 해라." 그래서 할 수 없이 세례요한은 예수를 물 속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세례요한이 기대한 메시아는 도끼를 나무 뿌리에 대고 다 찍어버리는 분이지만, 예수님은 사랑과 평화의 영으로 오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세례요한과 예수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입니다. 이 말은 다시 말하면 구약사람들이 믿은 하나님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사람들이, 또는 유대교가 믿는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랑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하늘이 열리면서 예수에게 내려옵니다. 이것이 주현절에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그 다음 둘째로 기억할 점은 이 성령이 어디로 내려왔느냐 하는 것입니다. 세례요
    한도 들어가지 못하게 말렸지만, 예수님은 죄인이 죄를 씻기 위해 들어가는 요단 강으로 들어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말하자면 예수는 죄인들을 심판하러 오신 메시아가 아니라 죄인들을 사랑하고, 죄인들을 용서하고, 죄인들과 함께 지내고, 연대관계를 가지려고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 당시 열심히 하나님을 믿던 사람들,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들의 눈에는 율법을 지키지 않는 죄인들은 가까이 해서는 안 될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의 별명이 무엇입니까. 죄인의 벗입니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예수님이 항상 죄인을 찾아다니고 죄인들의 벗이 되었다는 그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비판받을 때, 예수님은 "나는 의로운 사람을 찾아 세상에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찾아 왔다. 성한 사람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고 병든 사람에게 의원이 필요하다. 나는 바로 그들을 찾아온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대답이었고, 그렇게 산 것이 예수님의 일생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가운데 주님이 오신 것을 이해하는 데에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죄인들과 연대관계를 가지려고 요단강 물 속에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함께 눈감고 한번 반성해 보십시다. 죄 지어서 감옥에 들어가고 신
    문에 대문짝만하게 파렴치한으로 나온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서 주일날 우리 교회에 나온 적이 있을까요? 몇 사람이나 있을까요? 없어요! 형무소에서 나온 사람들이 머리 깎고 절간에는 들어가도 교회에는 오지 않습니다. 왜 안 오나요? 여러분이 너무 거룩해서 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은, 어질고 거룩하고, 죄 지은 그런 사람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요? 그렇게 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요단 강에, 죄인들 속에 들어간 그 예수의 제자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요사이도 우리 사회에 엄청난 죄를 지은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이런 사람들이 갈 곳은 없습니다. 교회에는 안 옵니다. 왜 안 오느냐 하면, 이 안에 들어와서 견디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쟁이 냄새 때문에! 자기들이 가장 옳게 산다고 믿고, 다른 이들은 죄인이라고 멸시하는 그 예수쟁이 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가까이 오지 못합니다. 교회가 이런 장소인 한 교회는 요단 강이 아닙니다.

    지난주에 박종화 목사님이 아주 좋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인간의 오감과 soul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소개한 것이었는데, 그 책을 쓴 사람이 신학자가 아니니까 그렇게 쓸 수밖에 없었겠지만, 우리가 볼 때에는 사람들에게는 다 혼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혼이 욕심으로 오염된 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혼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심판하는 세례요한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님의 머리 위에 임한 비둘기 같은 성령입니다.
    그렇게 깨끗해진 혼이 우리 가운데 들어오는 것이지요. 그 혼은 사랑과 평화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 혼은 도덕적으로 버림을 받은 사람,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소외당한 사람, 그 사람들을 끌어안는 그러한 인간관계로 오는 것입니다.

    주현절에서 세 번째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 하면, 이 사건이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가 아니라, 요단강 물 속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이 요단강 물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자연입니다. 자연이란 것은 물, 공기, 흙 그런 것 아닙니까? 이 자연 안에서 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할 때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의 영이 물 위
    에 운행"을 하면서 창조를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창세기 1장 2절에 말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 창조는 사람의 욕심과 죄로 인해서 왜곡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가 옴으로써 두 번째 창조가 열립니다. 첫 번째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이 물위에 운행하십니다. 그 물은 이제 요단강 물입니다. 그 물 위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는 것입니다. 비둘기 모양의 영이 와서 운행합니다. 그 가운데 물 속에 예수가 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두 번째 창조입니다. 새로운 역사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다른 점이 뭡니까? 믿는 사람은 이 두 번째 창조에
    속해 사는 사람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이 두 번째 창조 역사에 속해 사는 사람의 특징은 뭡니까?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그 새로운 관계는, 하늘이 열리고 비둘기 모양의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이는 관계입니다. 하늘과의 관계, 이 관계가 첫째입니다. 둘째는 우리의 이웃, 선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불쌍하게 버림받은 모든 사람들을 다 껴안고 우리의 같은 동료로서 안아줄 수 있는 그러한 인간과 인간의 관계, 새로운 관계입니다. 세 번째는 이 요단강 물, 곧 자연과의 관계입니다.

    오늘날의 문제는 이 세 가지 관계가 깨진 데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말할 것도 없
    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추잡스럽고, 사람으로서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할 때가 있습니다. 기업 경영하는 사람들 보세요. 강도, 절도, 중독자들, 성폭행 등등, 여기에다 종교계에서 하는 짓들 보세요. 정말 추잡스럽고 도저히 그 속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가 이런 역사 속에서 삽니다. 이렇게 더럽혀진 역사 속에서 내가 거기를 떠나지 않고 그 안에서 그들과의 참 연대관계를 가지고 사는 것, 그것이 신자가 져야 할 두 번째 관계입니다. 세 번째 관계가 자연과의 관계인데, 여러분도 신문 보면 알겠지만, 자연 환경이 좋은 나라의 순서를 매긴 게 있는데, 우리나라는 120여 개국 중에서 아흔 다섯 번째랍니다. 하나님이 만들어놓은 이 한반도는 가장 아름다운 땅이예요. 이 가장 아름다운 땅을 지난 30년 동안에 모조리 짓밟아 이렇듯 황량하게 만들어 놓았어요.

    그렇게 만든 사람의 기념관을 짓는다고 야단이니, 아직도 문제가 뭔지를 모릅니다.
    나는 하나님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이것을 바르게 맺고 살아가
    는 사람들, 다시 말해 새 창조질서 가운데에서 사는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현절의 이 진리를 확실하게 알면 기독교의 기본신앙은 바로 선 것입니다. 이것이 잘못되면 다른 것도 다 잘못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 요단강의 역사가 끝난 다음에 예수님 위에 임한 성령이 예수님과 함께 광야로 갑니다. 광야는 뭡니까. 사탄, 악마들이 사는 곳입니다. 요단 강에서 시작된 주현절 역사가 끝나면, 사순절로 들어가는데 이 사순절은 40일 간 광야로 들어가 사탄과 싸우는 것입니다. 그 사순절을 지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고난절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현절과 고난절을 바르게 거치지 못하면 부활절, 성령강림절이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낡은 역사 속에서, 우리는 새 역사의 주인공들로서 예수님과 함께 요단 강
    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이 예배 자리는 서울시 중구 장충동 1가 26번지 어느 한 건물이 아닙니다. 신앙의 눈으로 볼 때 여기는 요단 강입니다. 여러분과 나는 지금 요단 강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찬예식도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말 주님과 함께 요단 강 물 속에 들어가 새 역사에 속한 새 백성이 되고 새로운 관계를 맺기 위해서 주님의 살과 피를 먹는 이 엄숙한 식을 마치게 되면, 우리는 정말 예수님이 가시던 그 광야로 갈 준비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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