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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문명주의적 생활공동체-아미쉬공동체
    2016-07-22 11:49:44   read : 6472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 기독교 뮤지컬 극장 앞1-The Sight & Sound theatres

    서번트리더십훈련원 미국 대안공동체 탐방기
    최태진 | sjyoo721@hanmail.net

    한국서번트리더십훈련원(대표 협성대학교 유성준교수)의 핵심사역인 서번트리더십스쿨의 제1기 수료자들을 중심으로 미주 대안공동체 탐방 프로그램이 6월21일(화)-7월2일(토)까지 12일간 진행되었다. 이

    기간 동안 와싱톤 디시의 세이비어교회와 펜실베니아의 브루더호프 공동체, 아미쉬 공동체, 메노나이트 공동체, 아펜셀러 파송교회와 뉴욕의 플러싱교회(김정호목사 시무)와 137년 된 뉴욕 만하탄의 노숙인사역인 보우리 미션(The Bowery Mission)과 지역의 여러 명소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교회의 미래사역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공동체들을 탐방한 경험들을 참석자들의 기고를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최태진 목사 (안산 금메달교회)

    서번트 리더쉽 스쿨 미국 대안공동체 탐방 여정 중 6월27일(월)-28일(화)은 아미쉬 공동체, 메노나이트 공동체, 아펜셀러 파송교회, 메노나이트 안내센터에 있는 성막, 세계적인 성극 공연장인 밀레니엄 극장(Millenium Theater) 등을 탐방하였다.

    유럽의 종교개혁 당시 재세례파 메노나이트(Mennonite)가 있었다. 메노나이트는 16세기 개신교로 개종한 네델란드 신부 메노 시몬즈(Menno Simeons)의 이름에서 유래 되었다. 메노나이트는 선교와 사회봉사 그리고 단순한 삶을 강조하는 교단이며 한국에도 강문호목사님을 통해 잘 알려진 성막의 모형이 랑카스타의 메노나이트 안내센터에 위치하고 있었다.



    ▲ 메노나이트 방문 안내 센터 내 성막 설명



    ▲ 메노나이트 방문 안내 센터 내 성막 모형

    한국 초대선교사인 아펜셀러 선교사도 펜실베니아 서더튼의 경견한 메노나이트 교도의 가정에서 태어나 철저한 성경교육을 받았다. 아펜셀러는 랑카스타에 있는 프랭클린 마샬 대학 재학 중 여자 친구가 다니던 랑카스타 제일연함감리교회에 출석하며 감리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그 후 드루신학교를 거쳐 1885년 4월 5일에 인천에 도착하여 한국교회 초대선교사로 사역을 시작하였다.



    ▲ 랑카스타 제일감리교회 전경-아펜젤러 파송교회



    ▲ 랑카스타 제일감리교회 본당-아펜젤러 파송교회

    랑카스타에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극장들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기독교 뮤지컬 극장인 밀레니엄 극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 절기마다 예수의 생애, 노아, 아브라함, 다니엘 등을 무대에 올리는데 3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극장에 수백 명의 출연진이 등장하고 매년 수십만의 관객들이 전국에서 방문한다고 한다. 이번 탐방기간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연출한 ‘삼손’(Samson)을 관람하였는데 그 규모나 전문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



    ▲ 기독교 뮤지컬 극장 입구-The Sight & Sound theatres

    우리 일행이 이번 여정에 중점적으로 방문한 아미쉬 공동체의 기원은 스위스 메노파 지도자였던 보수지향적 개혁가인 Jacob Amman에서 시작한다. 자신도 메노파였지만 그는 메노파가 당초의 교리에서 벗어나 세류에 흐르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교회의 규율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믿었기에 1693년 메노파를 버리고 자신만의 종교와 생활을 시작했고, 그의 추종자들은 지도자의 성 “Amman”을 따라 그때부터 아미쉬(Amish)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아미쉬들은 지금도 스스로를 ‘메노나이트의 가장 보수적인 사촌으로 여긴다‘고 한다.

    아미쉬는 성인만 세례하기 때문에 “재세례파”라고 불린다. 유아세례를 하지 않는 것이 당시 정부와 다른 교회들과 대립하는 것이었기에 투옥되고 일부는 목숨을 잃기도 했다. 거듭되는 종교적 박해를 받던 아미쉬 공동체는 1720년이 되어서 필라델피아에 도착했고, 1740년 초에 랭카스터로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었다. 당시에 미국의 펜실베니아 지역은, 퀘이커 교도였던 윌리엄 펜이 영국 왕 찰스 2세로부터 아버지의 빚 대신 받았던 땅으로서 펜은 그 지역에 종교의 자유를 선포하여 아미쉬와 같은 종교적 소수자들의 새로운 정착지로 안성마춤이었다.

    랭카스터 카운티는 지리적 위치에 따라 약 200개의 교구(District)로 나뉘며, 약 150명-200명으로 한 교구가 구성되어 각 가정으로 돌아가며 가정에서 예배모임을 가진다. 아미쉬는 종교적인 박해 때문에 예배를 비밀리에 해야 했기에 유럽에서부터 교회를 짓지 않았고, 지금도 그러한 전통에 따라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다. 예배는 격주 일요일에 드리고,

    두주는 가정별로 예배를 드리며 대게 각 가족은 1년에 한 번 예배를 주관하게 되는데 9시에 시작하여 12시까지 찬양, 간증, 두 사람의 설교, 교제, 예배 후 공동식사 등으로 진행된다. 오늘날 랭카스터 카운티에는 약 200개의 교구로 나뉘어 3만5천 명 정도가 거주하며 전국적으로는 38만 명 정도이고 산아제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인구가 20년마다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성찬식은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번 열리는데, 이 의식이 있을 때만 자발적 헌금을 드리며 보험이나 금전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공동체 기금으로 쓰인다.





    ▲ 아미쉬 마을 풍경

    아미쉬 공동체의 탐방을 위해 펜실베이니아 랭카스터 카운티에 살고 있는 근본주의적인 메노나이트 지파인 아미쉬(Old Order Amish) 공동체를 방문하며 아미쉬 농장과 주택을 실제로 꾸며놓은 체험장과 지역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현대식 아미쉬 주택은 전기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보통 가정과 매우 비슷하다. 주

    방은 가족생활의 중심이다. 아미쉬 주택에서 가장 큰 방으로, 이곳에서 아미쉬 가족들은 식사하고, 책을 읽고, 바느질하고, 휴식을 취한다. 집안의 벽들을 자유롭게 움직여 예배장소로 쓸 수 있도록 자바라(Holding Door) 양식으로 지은 것이 특이하다. 아미쉬 방을 둘러보면 사람 사진이 없다. “어떤 새긴 형상도 만들지 말라”는 두 번째 십계명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람 얼굴 그림이나 사진을 놓지 않는 것이다.

    아미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내지만, 나이가 들면 가족이 서로 보살펴 주기 때문에 사회보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화재보험에는 가입하지만 대부분 생명보험에는 가입하지 않는다. 이런 아미쉬들이 주간지 Budget에 기사를 쓰는데 그 내용은 농업, 아기 출산, 결혼, 사망 등과 같은 지역 소식을 다루고 있는 반면, 국내, 금융 또는 정치뉴스는 없다는 것도 아미쉬 공동체다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아미쉬 가정집 내부



    ▲ 아미쉬 가정집 내부

    아미쉬 아이들은 큰 침실을 3-4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사용한다. 아미쉬의 옷을 보면 모두 단색이다. 대담한 프린트나 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지 않는다. 소녀들은 작은 드레스를 입다가 성장함에 따라 엄마와 비슷한 옷을 입게 된다. 흰색 케이프와 앞치마를 입는 것이 미혼 여성이 교회에 갈 때 입는 전형적인 옷이다.

    결혼 후에는 검정 앞치마와 케이프로 기혼자임을 표시한다. 또 세례를 받은 여성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여 단추가 달린 옷을 입지 않는다. 아미쉬 옷에 단추가 없는 것은 현대 세계와 그 속에서 변화하는 패션과의 단절을 상징한다. 그리고 아미쉬 소녀와 여성은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 어린 소년은 아버지와 비슷한 옷을 입는다.

    바지는 검정 멜빵으로 고정한다. 남성은 교회나 격식을 차린 행사에서는 흰색 셔츠를 입는다. 16-17세 때 처음으로 사륜마차(Buggy)를 사고, 이 시기에 이성교제를 시작한다. 결혼식은 일반적으로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 사이, 화요일과 목요일에 하며, 일반적으로 신부의 집에서 열린다. 아미쉬에서 이혼은 절대 금지이다. 배우자가 사망 후에만 재혼이 허락된다.



    ▲ 아미쉬 마을 묘지



    ▲ 아미쉬 마을 풍경

    소년과 소녀는 모두 아미쉬 종교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젊은이가 자발적으로 교회에 가입하지 않기로 하면 모두가 그 결정을 수용하지만, 아미쉬 청소년의 거의 95%가 아미쉬 교회에 가입한다. 가입 후 세례를 받으면 아미쉬 생활에 맞지 않는 모든 활동들을 중단해야 한다. 그게 반하는 행동을 하면 처벌 혹은 배척을 받을 수 있고, 배척은 교회가 결정한다. 아미쉬 사람들은 신자들끼리 서로 돕는 것이 기독교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철저히 자신들의 종교지침서(The Ordnung)에 의거한 생활을 고집하며, 생활 전반에 관한 세세한 원칙을 정하고 살아간다.

    또한 아미쉬 공동체는 모든 과학문명의 이기를 버리고 농사와 더불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전형적인 농촌 공동체이다. 이들은 보통 교회에서 행하는 선교활동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육체와 자신의 삶이 바로 교회이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몸과 가정을 올바르게 세우는 데 더 중요성을 둔다. 자기 스스로 신념에 찬 생활을 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선교활동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에 자녀 교육에 관한 가치관도 판이하다.

    학교는 8학년까지 의무교육이며 각 공동체마다 한 칸짜리 전 학년이 함께 참여하는 자체적인 학교를 운영한다. 학교는 성경과 함께 생활에 필요한 공부(집짓기, 농사, 양재 등)을 배우고, 이른 나이에 농사를 짓고, 결혼 연령이 상당히 빠른 것도 특이한 점이다. 신혼부부를 위해 주민 전체가 나서서 집을 지어주는 공동체 문화가 특징이기도 하다.



    ▲ 아미쉬 공동체 한칸 학교

    마차를 끌고, 전통적인 검은 색 옷차림과 수염을 기른 남자들, 두건을 두르고 다니는 여자들, 시대에 뒤떨어지는 ‘반문명주의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미쉬 공동체를 주목하는 경향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그것은 그들이 산업사회가 만들어내는 숱한 문제들을 겪지 않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적 삶(Alternative Lifestyle)을 제시하는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장 참된 노동은 농사에 있다고 보는 ‘자연 속의 삶’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사람이 먹고 사는 데 필요한 것을 자기 손으로 직접 생산하며 그것으로 다른 사람의 신세를 지지 않고도 충분히 살 수 있어 주체적이다. 그런 그들이 농사를 무 농약 유기농으로 짓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랑카스타 외곽의 아미쉬 지역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바람에 사생활 침해도 받지만, 그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신에 삶에 전념하는 비폭력 평화주의자들이다. 세상의 일과 소식에 관심을 갖다 보면 자신과 가정,
    그리고 노동(농사)에 집중하기 더 힘들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공생애 동안 삶과 사역을 통해 보여주신 산상수훈의 가치관보다 세상의 문화에 중독되어 있는 이 시대의 상황 가운데서, 교회 안의 작은 공동체들이 활성화되어 서로에게 책임적인 존재가 되어 함께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 아미쉬들의 순수성을 우리도 본받아야 되겠다는 도전을 받게 된다.

    우리 팀은 아미쉬 공동체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농장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욱 특별한 시간은 어렵게 부탁해서 아미쉬 감독님 한분을 만날 수 있었다. 아미쉬 목회자는 3부류인데 각 교구(District)마다 감독(Bishop), 목사(Minister), 집사(Deacon)가 있고 모든 성직자는 무급으로 사역한다고 한다. 우리는 기대했다.

    한국 감리교의 감독님을 생각할 때 권위 있는 감독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메노나이트 가이드의 안내로 한 건물로 들어갔다. 카운터에 앉아있는 것은 작업복 차림의 한 아저씨가 전부였다. 그곳은 나무로 장난감을 만드는 작업장 겸 가게였다. 가이드의 안내를 들어보니 그 아저씨 한 분이 어렵게 섭외한 아미쉬 감독님이라고 하였다.

    대부분 감독하면 교단의 일을 위해 바쁜 일정 속에 살아가지만 아미쉬 감독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일을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화가 시작됐다. 한마디쯤 환영사도 하고 설교는 아니라도 자기의 공동체를 소개하는 애기를 할 법도 한데 첫 마디가 ‘질문하실 말씀이 있으면 질문하시라’는 것이었다. 이런저런 질문을 하고 한사람이 전도에 대해 질문했다.

    ‘지난해 공동체 밖에서 새로 나온 교인이 있는가?‘ 그는 담담한 어조로 애기하기를 ’지난해 한 처녀가 아미쉬 청년을 좋아해서 결혼하겠다고 해서 목회자들이 모여 결혼조건에 대해 자신들의 종교지침서(The Ordnung)로 설명했는데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서 잘 안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드러나지 않게 주어진 일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며, 말이라는 건 싸구려라서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듣는 중에 한편의 설교보다 더 큰 힘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목회하며 경험하는 것은 한국교회는 정해진 예배, 정해진 성경공부 모임, 정해진 기도모임 등 너무나 똑같은 패러다임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 미국 대안공동체 탐방을 하며 우리는 여러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목회하는 공동체들을 방문하였다. 이번 기회에 경험한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들을 나의 목회상황에 적용시키려고 한다.

    목사 안수를 받고 단독목회를 막 시작한 나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새로운 시각이라고 깨닫게 된다. 이번 미국탐방을 통해서 깨달은 분명한 것은 대형교회이든 작은 교회이든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이다. 그것은 외형적으로 보여 지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그 공동체 안에 예수님이 살아서 역사하시는 것과 각자와 은사와 소명과 목회철학에 따라 어떤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공동체가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우리가 아미쉬를 방문할 때 둘째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가 내리는 날이었다. 그들이 말을 타고 비를 맞으며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나에게는 창조의 하나님을 완전히 느끼고 사는 모습처럼 보였다. 그들에게도 그들이 그렇게 사는 삶에 자부심이 있을 것 같다. 현대문명과 동떨어져 사는 모습에 불편함도 있겠지만 세상에 치인 자들에게는 그들의 모습이 오히려 평안으로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아미쉬 공동체 탐방을 통해 우리의 목회상황도 만만치 않지만 상황과 상관없이 그런 자부심 있는 목회를 해 봐야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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