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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한기총 CBS 해체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 개최/ 현대판 노아의 방주 등장
    2016-05-12 16:37:15   read : 12757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신천지, 한기총 CBS 해체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 개최

    ▲29일 오후 신천지 신도들이 한기총 해체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서울 종로구 종각 부근에서 벌이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신천지, 한기총·CBS 앞 대대적 궐기대회 개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29일 오후 한국기독교연합회관과 CBS 본사 및 전국 12개 지사 앞에서 '한기총 해체, CBS 폐쇄를 위한 10만인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 궐기대회에서 한기총과 CBS가 자신들에 대해 거짓 비방을 했다고 주장했다. 강제개종교육, 성경 왜곡, 몰래카메라와 허위 조작, 자원봉사 활동 비방, 세계 평화 활동 방해, 차별 조장 등을 했다는 것이다.

    한편 한기총은 최근 임원회에서

    "1. CBS에서 방송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전국 55,000교회에 배포하여, 신천지에 대한 실상을 낱낱이 밝히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교육한다.

    2. '한기총 해체, CBS 폐쇄'라는 구호로 신천지가 서명을 받기 위해 왜곡된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한다.

    3. 신천지 유관기관을 파악하여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신천지 관련 행사에 후원이나 참여를 막아 한국교회 성도들을 보호한다"는 결의를 성명서로 채택하고, 앞으로 한국교회 모든 교단·단체와 연합해서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도 "최근 신천지 집단이 주요 교단 총회본부와 CBS기독교방송 사옥,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등 주요 건물 앞에서 연일 '한기총 해체와 CBS 폐쇄' 서명작업과 시위를 벌이는 동시에,

    신학대와 교단 등에까지 무차별적으로 문건을 보내 자신들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자신들의 실체가 CBS 다큐멘터리를 통해 낱낱이 폭로되고, 잇따라 제기한 법적 소송에서도 패소하자, 쏟아지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그 책임을 한국교회에 돌리는 동시에 자체 결속을 다지려는 일탈 행동에 불과하다"고 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29일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해체를 주장했다. 신천지는 한국 개신교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지정한 반사회적 종교집단이다. ‘14만4000명만 채우면 왕 같은 제사장이 돼 세계를 통치한다’는 교리에 빠진 신도들 사이에서 학업포기, 가출, 이혼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신천지 신도들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순천 울산 등지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종교탄압 거짓교리 한기총을 해체하라’ ‘거짓방송 왜곡보도 CBS 폐쇄하라’면서 거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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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사태’ 한국교회 안이한 대응이 자초했다

    교계 이기주의로 분열된 사이 음지에 머물던 신천지 세력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 소속 신도들이 1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행인들에게 한국교회를 비방하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반사회적 단체라고 주장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성경말씀이 갈급한 일반 교인들의 발길을 신천지예수교회로 돌리게 만들고, 그래서 기성 교회의 헌금이 줄었다고 신천지가 반사회적인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무실 앞 임시무대. 마이크를 잡은 신천지 신도의 거친 목소리가 대형스피커를 통해 쩌렁쩌렁 울렸다. 2500여명의 신도들은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붉은색 피켓을 들어올리며 “아멘”을 외쳤다.

    “신천지 교회는 14만4000명만 구원받는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아멘!” “신천지 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을 교주라고, 보혜사 성령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아멘!” “신천지 교회는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하지 않는다.” “아멘!”

    이날 신천지는 포교 때 써먹는 ‘모략’(거짓말) 교리대로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에 바빴다. 그러면서 한국교회를 향한 비난의 강도는 점점 더 높였다. “종교 탄압, 인권유린, 한기총은 해체하라!” “해체하라!” 일장 연설 후 한기총을 향한 야유가 이어졌다. “한기총 해체!” “와∼”

    도심 공공장소에서 이들이 벌인 집단행동은 한기총이 아닌 130년 역사의 한국교회를 향한 정면공격이었다. 안타까운 것은 시위 전면에 나선 사람들 가운데 20·30대 청년들이 많았다는 점이다. ‘한기총 해체’ 피켓을 든 청년들의 눈빛에는 섬뜩한 기운이 감돌았다.

    사교(邪敎)집단에 불과한 신천지가 대규모 시위를 통해 목회자와 교회를 신랄하게 매도하는 동안 한국교회는 무기력하게 손을 놓고 있었다. 교회에 잠입해 몰래 포교활동을 펼치는 신천지 신도들의 얼굴을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인사들은 대부분 신천지 소속 홍보 담당자들이었다. 언론 매체 중 신천지의 문제점을 지적한 곳은 국민일보와 CBS뿐 ‘천지일보’ ‘브레이크뉴스’ 등이 신천지 옹호기사를 쏟아냈다.

    이처럼 음지에 머물던 신천지가 공개적으로 공교회를 비방하고 나섰는데도 한국교회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분열돼 있는 데다 ‘내 교회만 아니면 된다’는 이기주의, 목회자들의 소심한 대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천지 사태를 불러왔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신현욱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대표는 “신천지가 거리로 뛰쳐나와 사실상 한국교회 타도를 외쳤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조용히 뉴스만 검색했다”면서 “이런 나약한 모습은 철저한 무관심에서 기인한다. 특히 ‘정면으로 맞섰다간 교회가 신천지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극도의 보신주의도 깔려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결국 ‘내 목회, 우리 성도, 내가 목회하는 지역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극도의 이기주의가 신천지라는 ‘괴물’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이상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도 “신천지가 한국교회를 너무 우습게 알고 있는데 이는 교회의 분열과 안일한 대처 때문”이라면서 “지금이야말로 공교회의 대표성을 가진 교단장들이 모여 신천지 대책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종언 한국교회연합 인권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오히려 신천지의 반사회성과 이단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면서 “한국교회 성도와 교회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운영되는 연합기관이라면 강력한 신천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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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아방궁? 궁전에사는 이만희 교주의 이중생활

    신천지 탈퇴자들, "내연관계 문제 불거지자 반증 통해 내부 단속 나서"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자칭 평화의궁전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해 이 곳에서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의 유력한 후계자로 떠오른 김남희 씨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돼 내연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취재결과 신천지 내부에서도 이만희 총회장과 김남희 씨의 수상쩍은 관계가 알려져 내부 단속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신천지 평화의궁전.



    신천지피해가족연대 회원들이 지난 7일 신천지 평화의궁전 앞에서 가출한 자녀들을 돌려보내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곳은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위치한 신천지 평화의궁전입니다.

    북한강을 끼고 있는 궁전에는 보트 선착장도 보입니다.

    강 건너 통일교 궁전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에는 매주 신천지 피해가족들이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자녀들을 돌려보내라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지난 7일 부모님들의 외침은 더 안타깝게 들립니다.

    [녹취] 신천지 피해가족연대
    “7번째 내연녀와 살고 있는 사기꾼 이만희는 아이들을 돌려보내라”

    [녹취] 신천지 피해가족연대
    “우리 애들 집으로 돌려보내라 돌려보내”

    이곳은 몇년 전 이만희 총회장과 신천지 위장 단체 세계여성평화그룹 김남희 대표가 함께 평상복 차림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세간에 알려졌습니다.

    당시 건물 꼭대기 해와 달 조형물에는 이만희와 김남희 씨 얼굴이 새겨져있었습니다.

    또 평화의궁전 인근의 다른 별장에서는 김남희 씨가 이만희 총회장의 엉덩이를 토닥이는 장면이 포착되는 가하면 저녁에 함께 식사하는 장면도 목격 돼 내연관계 의혹이 더욱 증폭됐습니다.

    지역 주민들 역시 두 사람을 부부로 오해 할 정도였습니다.

    [인터뷰] 지역 주민 / 2013년 11월 인터뷰
    “두 사람이 부부인 줄 알았어요. 남자가 꼼짝을 못해. 난 매일 접할 수가 있잖아. 보니까 모든 행동이 여자가 우선이야. 여자가 시키는대로 다하고 소리 막지르고 그런식으로 살더라구”

    이만희 총회장과 김남희 씨과 함께 생활하는 장면은 지난 2013년 법원 증거자료로도 제출돼 이만희 총회장이 내연관계를 폭로한 목회자들과 소송을 포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취재해 보니 신천지 내부에서도 이만희 총회장과 김남희 씨와의 관계를 의심하는 신도들이 많아져 대대적인 내부 단속에 나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신천지 탈퇴자 A / 2015년 12월 탈퇴
    “다 음해다 네가 본 기사나 그런 거는 다 거짓말이고 사생활 부분은 우리가 그것을 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 분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네가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딱 자르더라구요.”

    또 다른 탈퇴자들은 둘의 관계를 조력자의 관계로 설명하면서 흔들리지 말라고 교육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인터뷰] 신천지 탈퇴자 B / 2015년 11월 탈퇴
    “여강사가 그 자리에 있었대요. 나 말고 지파장도 있었고 여러 사람 있었대요. 총회장하고 김남희만 있었던 게 아니라 그거만(엉덩이 터치 장면) 잘라서 보여주는 거라고..”

    [인터뷰] 신천지 탈퇴자 C / 2016년 1월 탈퇴
    “교리랑 거기 말을 들으면서 세뇌가 된다는 게 너무 무서운 거 같아요.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진짜 이상한데 거기 있다 보면 그게 안 이상해요”

    신천지 평화의궁전은 이만희 총회장을 미화하는 전시관을 갖추고 있고, 지난 2014년 신천지 만국회의 당시 관계자 만찬을 여는 등 신천지의 성지나 다름없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도들은 이곳에서 이만희 총회장과 김남희 씨가 동거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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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은 이루어진다…현대판 노아의 방주 등장



    신의 계시에 따라 만들어 대홍수에도 많은 동물과 인간들을 살렸다는 성서 속 노아의 방주가 현실에 구현됐다.

    지난 1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한 목수가 노아의 방주를 만들어 대서양을 건널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목수인 요한 위버스(58)는 5년 여에 걸쳐 성서가 규정한 대로 노아의 방주를 만들었다.

    그 규모는 길이 125m, 폭 29m, 높이 23m로 축구장보다 길고, 높이는 7층 건물에 해당한다. 제작비로 45억원이 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로테르담항에 정박 중인 이 방주엔 기린, 코끼리, 개·말 모형을 갖추고 노아의 방주를 그대로 재현했다고 전한다.



    신앙심 하나로 노아의 방주를 제작한 위버스는 "믿기지 않는다. 이미 100만 명이 봤다. 일생에 단 한번 뿐일 경험을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한가지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올 여름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에 가는 게 목표다. 노아의 방주를 바지선에 싣고 대서양을 건널 계획이다. 최종 목적지는 이스라엘이다.

    그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제작 전 과정을 담은 '가라앉을 수 없는 꿈'이란 책도 썼다.

    보도를 통해 노아의 방주를 접한 네티즌들은 "5년동안 저걸 만들었더는 거에 놀랍고 주변에서 미쳤다고 했을텐데.. 45억원의 비용까지.. 도전정신이 대단하다" "물에 떠 가는 게 아니라 바지선에 싣고 간다는 걸로 봐서는 배가 아니라 모형인 듯"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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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교회 결국 예장통합 탈퇴

    '이문장 목사 이단' 판정에 공동의회 열고 탈퇴 결의…두바협 "불법 회의, 소송 제기할 것"
    최승현 기자



    ▲ 두레교회가 5월 8일 공동의회를 열고, 예장통합 교단에서 나오기로 결의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두레교회(이문장 목사)가 결국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채영남 총회장)을 탈퇴했다. 두레교회는 5월 8일 공동의회를 열고 재적 교인 2,545명 중 2,039(80%)명 찬성으로 교단을 나가기로 결의했다.

    발단은 이문장 목사에 대한 이단성 논란이었다. 2014년 이문장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 모임인 '두레교회바로세우기협의회(두바협)'가 예장통합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에 이 목사의 이단성을 연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대위는 이문장 목사가 설교 중 통일교 문선명과 구원파 박옥수를 치켜세웠고 통일교 원죄론을 설파했다며 이단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해 6월 예장통합 평양노회 재판국은 이대위 보고를 토대로 이문장 목사에게 정직 2년을 내렸다.

    이문장 목사는 총회 재판국에 상고했지만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더 무거운 징계를 내렸다. 올해 5월 2일, 이문장 목사를 면직·출교한다고 판결한 것이다. 총회 재판국은 "교단과 교회가 용납하기 어려운 이단적 괴설을 설파했고, 비성경적이고 동양 종교적 색채가 드러났다"며 "노회 재판국의 정직 2년 판결은 지나치게 가볍다"고 결론지었다.

    두레교회 측은 이단 몰이뿐 아니라 노회 태도도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지난 4월 19일 평양노회가 열렸는데, 노회가 사회 법 판결도 무시하고 도리어 두바협 쪽에 힘을 실어 줬다는 것이다. 두레교회는 노회 직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두바협 장로들을 상대로 한 '장로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과 '임시의 지위를 정하는 가처분 신청'에서 모두 이겼는데도 노회가 무시했다. 노회에서 두바협 장로들만 발언 기회를 얻었을 뿐 두레교회 측 장로들은 발언권도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문장 목사는 5월 10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단이 외통수로 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재판국이 내게 소명 기회도 주지 않고 판결했다. 심지어 5월 2일에는 재판 취소하겠다는 공문을 보내 놓고 돌연 그날 발표했다. 말이 안 된다"고 하는 한편 "노회에 다녀온 뒤, 장로들 사이에서 두레교회를 사고 당회로 만들어 특정인 손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전격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 이문장 목사를 반대하는 두바협 측 교인들은 공동의회가 불법이라며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했다. 재적 인원을 속였고, 투표도 '북한식'으로 감시해 가면서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두바협 "면직된 이단 목사가 연 공동의회는 불법"

    두바협은 이번 공동의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단 목사는 교회를 빨리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공동의회가 열린 날, 교회 현관에서 "목사가 면직 출교돼 당회장도 없는데 어떻게 공동의회를 여느냐"며 회의를 불법이라 주장했다.

    두바협 임정빈 장로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회 재적 인원이 4,000명이 넘고 실제 교인은 1만 명 정도 된다. 재적 교인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교단을 탈퇴할 수 있으니 재적을 2,500명 정도로 축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 장로는 "2,000여 명 찬성표 중 800여 표는 위임장 받아서 낸 것이고, 나머지 1,000여 명 교인들은 구역별로 앉혀서 기명으로 투표시켰다. 북한 김정은 식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바협은 이런 점들을 종합해 법원에 공동의회 결의 무효 확인을 구하는 가처분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의회가 열린 직후인 5월 9일, 두바협은 성명서를 내고 "이문장 목사가 두레교회에 부임한 이래 자신의 '동양신학'이라는 야욕을 성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교회를 분열시켜서 자신의 지지층을 확보한 후에 교단을 탈퇴하려는 음모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교인들이 이 목사를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진홍 목사 이후 생겨난 리더십 갈등, 결국 교단 탈퇴로

    교회 내 길고 지리한 싸움의 시작은 2013년 여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김진홍 목사가 은퇴하면서 두레교회는 2대 담임목사로 두레장학회 1기생이자 코든콘웰신학교 교수인 이문장 목사를 청빙했다. 그러나 시무장로 중 일부는 이문장 목사를 반대했다. 이들은 두바협을 조직하고 지금까지 이문장 목사에 맞서 오고 있다.

    두레교회는 향후 독립교단으로 갈 계획이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 이문장 목사는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예장통합으로 복귀할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 놓은 건 아니라고 했지만, 자신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면직 출교한 교단에 돌아갈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말 양측이 교회를 분립하기로 합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분쟁이 종식되는가 싶었으나, 이내 "두바협이 교회 유치원 건물을 요구했으나 교회는 20억 원만 주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자 두바협 장로들이 반발, 양측 협상은 결렬됐다. 전 평양노회장 장창만 목사는 "그때가 분립의 적기였는데 아쉽다. 중재하지 못하고 이렇게 된 것에 대해 교인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이문장 목사는 "두바협과 금전적 화해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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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현·전병욱 제발 면직하라"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교인들, 예장합동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서 피켓 시위
    이은혜 기자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목사와 장로 3,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박무용 총회장)이 개최한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목장기도회)에 참석하려고 경기도 의정부시 광명교회(최남수 목사)를 찾았다. 1964년에 시작해 53회째를 맞은 목장기도회는 예장합동 총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행사다.

    전국 각지에서 목사와 장로가 모이는 자리인 만큼 이들에게 뭔가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 오기도 한다.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소속 교인 70여 명은 차를 나눠 타고 의정부까지 왔다. 이들은 목장기도회가 열리는 광명교회 건너편과 주차장에서 자신들의 입장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 줬다. 손사래 치며 거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 말 없이 받아 가는 사람도 있었다.



    ▲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 교인들이 53회 전국 목사 장로 기도회를 찾았다. 오정현 목사에 반대하던 교인 13명을 치리한 동서울노회의 판결은 '무효'라는 입장을 알리기 위해서다. 교인들은 광명교회로 향하는 길목에 서서 유인물을 나눠 줬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이들은 지난 2월 5일 예장합동 동서울노회가 오정현 목사에 반대하는 장로 및 안수집사 13명을 치리한 것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예장합동 헌법과 사랑의교회 정관에는 장로·안수집사·권사의 권징과 임면은 당회의 권한에 속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노회에서 이들을 면직할 수 없다는 것이다. 법원은 이 같은 갱신공동체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갱신공동체 교인들의 피켓 시위는 목장기도회가 시작될 때까지 계속됐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광명교회 바로 앞에서 피켓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시위를 나무라는 목사의 말에 갱신공동체 교인들은 준비한 유인물을 나눠 주며 현실을 똑바로 봐 달라고 주문했다. 1인 시위는 불법이며 교회를 어지럽히는 행동이라는 말에 격분하는 교인도 있었지만 큰 충돌은 없었다.



    ▲ 박무용 총회장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는 내용으로 설교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소수의 외침을 뒤로하고 목장기도회가 시작됐다. 박무용 총회장은 '돌아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한 목사·장로들이 처음 하나님을 믿었던 그 믿음으로 돌아가자. 처음 헌신했던 그 순전한 믿음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통성기도로 마무리됐다. 박 총회장의 설교가 끝난 후 광명교회 본당을 가득 채운 남성들이 한목소리로 "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라고 외치며 목장기도회가 잘 진행되고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목장기도회는 5월 11일까지 계속된다. 9일 저녁 집회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교회 생태계를 복원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5월 10일에는 목사 세 명이 돌아가면서 말씀하고 릴레이 기도하는 100분 기도회를 비롯해 주제별 강의 후 김남준 목사(열린교회)가 '회심 목회를 회복하자'는 제목으로 설교할 예정이다.



    ▲ 설교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손을 들고 "주여, 우리를 살려 주소서!"라고 외치며 통성기도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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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옥주 목사 때문에 가정 파탄"

    은혜로교회 탈퇴자들, 기자회견 열고 피해 호소…"피지에 자기 왕국 세우려는 음모 막아 달라"
    최승현 기자



    ▲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들이 5월 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은혜로교회(신옥주 목사)에 소속돼 있다가 탈퇴한 이들이 5월 6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신옥주 사이비 집단 피해자 기자회견'을 열고 신 목사가 반사회적이고 반가정적인 행태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주관한 한국기독교이단상담연구소장 박형택 목사는, 신옥주 목사가 종말이 다가오니 피해야 한다며 남태평양 피지 섬으로 신도들을 집단 이주시키고, 이 과정에서 가정이 깨지고 재산상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귀신 쫓는다며 뺨 때리는 '타작마당'…'환란' 피하려 피지로 집단 이주

    기자회견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는 탈퇴자와 은혜로교회 교인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연은 저마다 달랐지만 공통점이 있었다.

    은혜로교회에 오랜 기간 있었다는 김 아무개 강도사가 신옥주 목사의 특징을 10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매주 설교 시간마다 신 목사가 세계 곳곳에서 지진과 해일 등 재난이 일어났다는 점을 말해, 교인들에게 공포심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은혜로교회 고유의 의례도 소개했다. '타작마당'이라고 불리는 의식은, 사람 속에 귀신이 있다며 따귀를 때려서 쫓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뺨을 맞고 머리를 삭발해야 귀신이 빠져나가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탈퇴자들은 신 목사가 피지 섬을 가리켜 '새 예루살렘', '천년 왕국'이라고 지칭하고, 이곳에 가야 환란을 면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라도 이곳에 가야 한다고 수차례 설교했다는 것이다. 현재 은혜로교회 교인 260여 명이 피지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와 자녀들, 장인·장모까지 모두 은혜로교회에 빠져 삭발했다는 조 아무개 집사는 자신의 사례를 공개했다. 목회자인 장인이 유튜브에 올라온 신옥주 목사 설교 영상을 보다가 아내에게 권했고, 이윽고 온 집안이 은혜로교회에 빠지게 됐다고 했다. 아내가 자신을 향해 "속에 마귀가 있다"며 따귀를 때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조 집사는 눈물을 흘리며 어린 딸도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고 "아빠가 날 버렸다"고 말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혼 소송까지 벌였다. 조 집사는 법원이 피지로 이주하려는 아내에 대해, 자신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해외에 출국할 시 1회당 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신옥주집단피해자대책모임은 "은혜로교회는 유재열 장막 성전 계열로, 신천지와 같은 이단이다. 피지에 자기 왕국을 세우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와 교단, 언론이 나서 달라"는 성명을 이날 발표했다.



    ▲ 기자회견에는 은혜로교회 탈퇴자와 기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교회 안에 무당' 구호 내세워 기성 교단과 대척…예장합신 '이단' 규정, 합동·통합 '이단성 연구'

    은혜로교회는 '교회 안에 무당'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서울 각지에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성 교단 목회자들 중 '무당'이 많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국교회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종 사건에도 연루돼 있다. 은혜로교회 교인들은 지난해 2월, 이단 연구가 이인규 권사와 박형택 목사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2,000명 규모의 대전중앙교회에 200명이 들이닥쳐 기물을 부수고 현관 유리를 파손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대전중앙교회 담임목사의 아내가 은혜로교회에 몰래 출석해 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신은 2014년 은혜로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했다. 이에 반발한 은혜로교회 교인들은 2015년 1월 예장합신 신년하례회에 난입해 밀가루를 뿌리며 시위를 벌였다. 2015년, 예장고신은 '참여 금지'를 결의했고,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은 은혜로교회의 이단성을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은혜로교회 측은 지난해 수차례 가두 시위를 열어 "이단 연구가들의 조작으로 오해받는 것"이라며 기성 교단들의 이단 규정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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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서 개종한 이승철 “선한영향력으로 사람들에게 도움 되고파”



    ▲ 가수 이승철

    크리스천 가수 이승철(50)이 개종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했는데요. 그는 “요즘 가수들은 활동이 국한돼 있는 것 같다. 가수들이 폼 잡는 것이 싫다”며 “나는 청취율 1위부터 20위까지 라디오 방송에 다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MC들이 “불교방송에도 한 번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진짜 나가려고 했다. 근데 내가 6년 전에 개종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그러잖아도 매니저가 불교방송 PD를 만났는데 ‘이승철 씨 교회 다니는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봤다더라. 맞다고 하니까 ‘불교계의 큰 손실이라 생각한다’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철은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에 위치한 서울드림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개종을 한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이들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를 짓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차드 지역에 4개의 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관련기사]기부왕 이승철 ‘유엔 NGO 컨퍼런스’의 홍보대사에)

    이승철은 지난달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한 곳인 아프리카 차드에 우연히 갔다가 10년간 10개 학교를 짓기로 하고 콘서트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짓게 된 데는 절친한 동료였던 고(故) 박용하의 영향이 컸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박용하와) 친분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차드에서 학교 기공식을 했지만 완공식을 못했다”며 “학교가 개교할 때 제가 가서 그 친구의 업적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때 제가 마침 크리스천으로 개종을 했는데 이 일이 주님이 주신 사역 같다고 느껴 시작하게 됐습니다.”

    매년 차드의 아이들을 직접 만나고 온다는 그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다”며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지고 있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선한 영향력을 갖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내 목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 혼자만 좋고, 혼자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이승철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이 땅에 선한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애쓰는 발걸음 하나하나 교회누나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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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륜 저지른 목사, 복귀하려면?

    미국 라이프웨이리서치 목사 대상 설문 조사…응답자 24% "영구히 그만둬야"
    이은혜 기자

    미국 <릴리전뉴스서비스>가 스캔들에 휘말린 목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폴 핸드(Paul Hand)는 미시시피 주에 있는 5,000명 교인이 모이는 교회에서 가정 사역을 담당하는 목사였다. 2014년 그는 비서와 사랑에 빠졌다고 교회와 아내에게 고백했다. 육체적인 관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교회의 반응이 두려웠지만 그는 용기 내어 사실을 밝혔다.

    교회는 사임을 권유했고 그도 받아들였다. 담임목사와 장로들은 잘못을 솔직하게 말한 핸드 목사가 모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단순히 교회를 떠날 것만 종용하지 않고 심리 상담소에서 결혼 관계와 개인 심리 상태에 대해 상담받길 권했다. 핸드 목사의 사임을 숨기지 않았다. 핸드 목사도 두 번에 걸쳐 주일예배 시간에 교인들 앞에서 죄를 고백한 후 회복 과정을 밟았다.

    핸드 목사는 그때부터 최근까지 매주 상담을 받았다. 목회와 거리를 뒀다. 지역 고등학교에서 시간제 교사로 일하거나 이웃 가게를 도왔다. 동네 배수로를 치우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후 2년여가 흐른 지금, 그는 선교사로 이탈리아에 파송될 예정이다. 가족 관계도 회복됐고 본인도 다시 목회를 시작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었다.



    ▲ 폴 핸드(Paul Hand) 목사는 비서와 사랑에 빠진 사실을 아내와 교회에 고백했다. 이후 목회 일선에서 물러나 회복 과정을 거쳤다. 아내, 두 딸과 함께 찍은 사진. (<릴리전뉴스서비스> 기사 갈무리)

    핸드 목사 사례는 잘못을 교회에 고백한 후 목회 현장을 떠나 회복을 위해 애썼다는 점에서 한국 목사들의 일반적인 경우와 다르다. 회복과 치료의 시간을 거친 후, 다시 공동체의 축복 속에 목회직을 수행한다는 이야기가 한국 상황에서 동화처럼 들리는 것도 사실이다.

    내 잘못을 교회에 알리지 말라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이 교회 안에 알려질 때 공동체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몇 가지 질문이 떠오른다. △목회자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 사임해야 할까 △사임을 한다면 사유를 교인에게 밝혀야 할까 △만약 복귀한다면 자숙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정한가 △치유 과정 참여 없이 시간이 지난 후 돌아오면 교회는 받아줘야 할까.

    이와 관련해 미국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가 현직 담임목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일대일 전화 통화로 조사했고 장로교·감리교·루터교뿐만 아니라 침례교·오순절파 등 다양한 교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종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기에 교인 중 흑인이 많은 교회도 일정 비율 포함시켰다.



    ▲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이 의심되면 의혹이 해결될 때까지 목사가 강단을 떠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다. ⓒ뉴스앤조이 심규원

    목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를 소개한다. '목회자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이를 교회 지도자들이 알았다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47%)가 '교회가 조사할 동안 목회자는 일선에서 물러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3명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때까지 목사가 강단에 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때까지는 교회에서 비밀에 부쳐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 71%는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을 입증할 때까지 교회 리더들만 이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모든 교인에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0명 중 1명꼴인 13%에 불과했다.

    하지만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이 의혹에서 사실로 밝혀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목사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 드러날 경우, 리더가 교인에게 이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1,000명 중 86%가 'YES'라고 대답했다. 'NO'라고 답한 사람은 7%밖에 되지 않았다.



    ▲ 목회자의 부적절한 행동이 사실로 드러나면 교인에게 알려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뉴스앤조이 심규원

    부적절한 행동의 범위를 '불륜'으로 한정할 경우, 다시 목회에 복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놓고 의견이 갈렸다. 라이프웨이리서치는 '만약 목사가 불륜을 저지를 경우, 얼마 동안 목회를 그만둬야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4%가 '영구적으로 목회를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다.

    목사직을 내려놓는 것 외에 목회직을 떠나는 시간을 놓고는 의견이 갈렸다. 목회를 그만둘 필요가 없다(3%)에서부터 최소 3개월(4%), 최소 6개월(6%)이라고 응답한 목사도 있는 반면, '최소 1년'이라 답한 목회자가 응답자의 21%를 차지했다.

    이 질문에는 연령·인종별로 의견이 달랐다. 65세 이상 목사 중 28%가 '영구히 그만둬야 한다'고 답한 반면 45세에서 64세 목사 약 30%는 최소 3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목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 중 백인 목사 8%가 '영구히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지만 흑인계 목사들은 25%에 달했다.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 에드 스테처(Ed Stetzer)는 "목사들은 교회 리더들이 높은 도덕 수준을 가져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거짓 혐의 제기에는 자신들을 보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크리스채너티투데이>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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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대 앞둔 청년들에게 건네는 10가지 조언



    지난해 크리스천 청년들을 위한 '군대 생활 설명서'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talk talk)」을 펴낸 주종화 교수가, 입대를 앞둔 크리스천 청년과 부모들을 위해 칼럼을 게재합니다. 특히 책 속 '크리스천 군인들의 10가지 다짐'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입니다. -편집자 주

    남의 일 대하듯 하면 아무것도 아닌 군대인데, 내 일로 들여다 보면 이만큼 간절한 것도 없다. 이 군대에 매년 3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간다. 아니 가야만 한다.

    30만 명이라니…, 그렇다면 군대 문제로 간절해지는 사람이 1년에 최소 100만 명은 넘는다는 얘기다. 당사자와 부모만 쳐도 그렇다. 자발적으로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라를 지켜야 하는 소중한 사명을 우리 청년들이 감당해야 하겠기에, 눈물 바람으로 보내야 하고 가야만 한다.

    이제 막 대학에 들어갔거나 취업에 나선 20대 초반 청년들은 그동안 하고 있던 모든 것을 중지하고, 훈련을 받은 후 군복을 입는다. 이 자체만으로 그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내 주어야 한다. 청년들이 없다면 누가 지키겠는가? '형도 했고, 아버지도 했다'는 것은 그들에게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당장 앞이 캄캄해지고 마음이 답답해지는 이 심정을, 입대를 앞둔 청년들은 혼자서 씹어 삼키며 참아내야 한다. 대신해 줄 수 없기에 부모의 심정도 편하지만은 않다.

    이 중에는 많은 크리스천들도 포함돼 있다. 정확한 통계치가 존재할 수 없지만, 대략 사분의 일 정도로 본다. 줄잡아 7만 명은 넘는다. 적은 숫자가 아니다. 이들이라고 별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받아들여야 하는 심정이다.

    굳건한 신앙? 이들에게는 시기상조다. 중고등부 시절엔 대학 입시에 치여 신앙이 자랄 틈이 있었겠는가? 대학부나 청년부에 소속되어 있겠지만, 세상이 이들을 그냥 놔두었던가? 입대를 앞둔 이들의 신앙이 골리앗과 싸울 수 있는 '청년 다윗'이나 성막을 떠나지 않는 '여호수아' 같은 돈독한 신앙의 소유자라고 생각한다면, 오해를 해도 크게 했다.

    이들의 신앙은 누군가의 보살핌과 도움이 필요한 어린아이의 수준에 불과하다. 스스로 먹을 수도 설 수도 없는 이들이 입대를 앞두고 무너지는 것은, 그리 놀랄 일도 실망할 일도 아니다. 이들을 도와 건강한 신앙을 가진 청년으로 설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간절함은, 오랜 기간 이들을 만나면서 자리하게 되었다. 무슨 뾰족한 수도 없지만, 이렇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그들을 그냥 보고 있는 것은 방관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우리 기성세대 모두가 그들을 방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알아서 하라는 듯이 말이다.

    군에 가는 청년들이 교회에 아무런 역할을 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적 한계는 있을 것이다. 돌봄의 대상이지, 일꾼으로 어떤 힘도 되어 주지 못한다. 현재 나이대별 크리스천 분포를 봐도 20대가 가장 낮다. 군에 다녀와서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더 많아진다는 추정을 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전역 후에 단단하고 소중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멋지게' 성장해서 돌아올 것을 소망한다면, 시각은 달라진다.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바른 신앙을 가진 청년이 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을 것이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젊은 시절에 맞닥뜨리는 환경은 온갖 유혹과 세상의 달콤함으로 이들을 넘어뜨린다.

    덫에 걸려 꽈당꽈당 넘어지거나 어느 순간 무너져 내리듯 힘을 잃은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쏟아내는 탄식과 아픔을, 군에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는 덜어 주고 싶은 심정이다. 이들에게는 낯선 군에서의 환경에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을 저술하여,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입대 청년들에게 신호등을 달아 주고 싶었던 이유이다.

    이 중에서 크리스천 청년들이 군에 있는 동안 '이것'만이라도 잘 지키면 '좋은 신앙, 바른 신앙'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10가지 다짐'을 추려 봤다. 10가지 내용은 어려운 것도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다. 차근차근 방향등에 따라 따라가듯 발걸음을 떼면 된다. 나의 생각보다 방향등에 순응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부담일 수 있겠지만, 매일 달라지는 자신의 모습을 직접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가 터져 나올 것이다.

    <크리스천 군인들의 10가지 다짐>

    ① 예수 믿는다고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자.

    -승부의 시작점이다. 유난 떨고 확실하게 시작하자.

    ② 주일예배는 반드시 사수하자.

    -첫 주부터 전역할 때까지, 졸더라도 교회 가자.

    ③ 신앙생활하는 전우를 찾아 같이 믿음을 지켜가자.

    -특히 교회 갈 때는 혼자 가지 말고, 숨어 있는 선후임을 챙겨서 가자.

    ④ 성경을 매일 펼쳐서 읽자.

    -쌩쌩하게 나를 충전시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군에 있는 동안 목표를 가지고 통독하자.

    ⑤ 신병이 들어오면 크리스천인지 물어보자.

    -누군가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자.

    ⑥ 교회에서 봉사할 일들을 찾자.

    -교회에는 할 일이 많다. 의자라도 닦자.

    ⑦ 군종 목사님과 친해지자.

    -자신을 소개하고, 뭐라도 도와 드리자.

    ⑧ 지킬 것은 확실하게 지켜가자.

    -술·담배는 피하고, 음란, 폭력, 가혹 행위는 절대 하지 말자.

    ⑨ 회복시키거나 전도하거나 해 보자.

    -더 성실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을 더 도와 보자. 그 결과는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⑩ 십일조 습관을 군대부터 해 보자.

    -군대 월급도 월급이다. 떼먹지 말고 하나님께 드리자.

    다음 칼럼부터 10가지 다짐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시리즈로 하나씩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글은 그 첫 번째다.

    ① 예수 믿는다고 처음부터 밝히고 시작하자.

    -승부의 시작점이다. 유난 떨고 확실하게 시작하자.

    군대에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밝히는 것은 승부의 시작점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옷을 입을 때 끼우는 첫 단추처럼 그 사람의 매무새이면서, 달리기 선수가 신발 끈을 묶는 것만큼 중요하다. 사수가 실탄을 자신의 총에 장전하는 것처럼 실제적이며, 운전하면서 시동장치를 작동시키는 것처럼 기동적인 표현이다.

    군대에서 신앙을 잘 지켜가고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묻는다면, 주저 없이 자기가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밖에서 교회 다니다 왔으니 신앙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신앙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힘들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근무할 부대로 가면, 바로 근무에 들어가지 않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도록 주변에서 도와 준다. 막상 긴장했던 것보다는 괜찮은 선임들이 기다리고 있다. 배치받은 그곳이 하나님이 보내신 곳이라는 확신을 갖고 정을 붙여 보자.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께서 미리 보내신 사람이 있다는 것도 기억하면 좋겠다. 처음 부대에 도착하면 개인별 신상 카드를 적는다. 신고와 면담을 하는 시간도 있는데, 기회를 봐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밝히면 좋겠다.

    지금 두 번째 영화까지 나왔는데, 지난 2015년 4월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는 기독교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여기서 '신'은 'God'을 번역한 것이므로 '하나님'으로 보면 되겠다. 즉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가 제목인 것이다. 그 내용은 이렇다. 대학생이 된 주인공이 자신이 신청한 첫 번째 철학 수업 시간에 반신론자 교수를 만난다. 교수는 단적으로 '신은 죽었다(God is dead)'는 전제하에 수업을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

    그리고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수업을 듣고 싶거든 나눠 준 종이에 '신은 죽었다'고 써서 제출하라고 한다. 수많은 연구 결과와 반신론자들의 주장을 섭렵한 교수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몰려 결국 학생들은 '신은 죽었다'고 써서 제출한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주인공은 신앙의 양심에 따라 '하나님은 죽지 않았다'고 했고, 결국 몇 차례의 수업 시간을 통해 수강생들의 지지를 받고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영화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인상적인 질문은 바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특히 학식이 풍부하고 경험이 많은 사람 앞에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시인할 수 있는가'였다.

    마태복음 10장 32절부터 33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군대는 영화와 달리 개인의 신앙생활을 도와 주는 곳이다. 따라서 주저하지 말고 크리스천임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자신의 신앙을 숨기고 적절하게 세상과 친해지고 싶다는 꿈은 아예 꾸지도 말자. 이용범의 「인간의 딜레마」라는 책에 보면, 인간이 갖는 딜레마 중에 '익명의 딜레마'가 있다고 한다. '집단에 속해 있을 때 자신을 숨긴 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밝히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면서 살 것인가' 하는 딜레마다. 사람의 윤리 의식을 마비시키는 것은 익명성, 즉 자신을 감추는 것 때문인데, 실명으로 할수록 윤리 의식은 높아지지만 그만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크리스천 형제들은 딜레마에 빠질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모르시는 곳이 결코 없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마음 약해지지 말고 자랑스럽게 크리스천임을 밝혀 보자.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영적 싸움의 시작이다.

    분위기에 밀려 자신의 신앙을 미적지근하게 표현하거나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실을 부인한다면, 여지없이 패하고 만다. 하나님의 일꾼이라는 정체성을 다 잃어버리고 술과 담배, 음란과 분노, 이기심과 교만이 휩쓰는 세상적인 흐름에 질질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요한계시록 3장 15절은 우리에게 분명한 교훈을 준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그렇다. 초기 승부는 매우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영영 꼬이고 마귀에게 당하고 만다. '초기 승부' 하면 다니엘이 떠오른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단 1:8-9)".

    간혹 다니엘이 처한 상황을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 음식점에 가서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하며 메뉴판을 놓고 고민하는 정도의 상황으로 생각하면 오해를 해도 크게 오해한 것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을 자세히 보면, 당시 상황이 매우 심각했음을 알 수 있다.

    일단 왕이 직접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지정한 상황에서, 제대로 먹지 못해 행색이 초췌해지면 환관장이 왕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었다. 이는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한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주는 대로 먹지 않아 자칫 일이 꼬이면 환관장도 죽고 다니엘도 죽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그런 상황에서 다니엘이 시험해 보자고 제안을 한 것이다. 자기는 채식을 하고 물을 먹을 테니 왕이 준 음식과 포도주를 먹는 다른 사람들과 열흘 정도 지난 뒤 비교해 보자고 했다. 다니엘은 왕이 준 음식이 우상에게 바쳐진 것이든 아니든, 음식을 통해 자신을 더럽히는 것 자체를 거부했던 것이다. 다니엘의 메뉴판은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메뉴판이었다. 우리도 다니엘처럼 처음부터 마음을 정해 보자.

    그처럼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는 다니엘과 세 친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결코 버려 두지 않으셨다. 그들은 바벨론의 학문과 전통을 성실하게 배우고 익히면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하나님께서 더해 주신 지혜와 명철로 그분의 능력과 거룩함을 드러냈다.

    군대에서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잘 모를 수 있다. 전후 상황 파악을 하고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려 하는 것도 이해한다. 그러나 선임의 눈치나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나님을 모른다고 배신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척 서운해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당당하게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고, 주일에 교회에 가야 한다"고 밝히고 시작하자.

    「나는 직장에서도 크리스천입니다」라는 책에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에서 복음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해 나온다. 저자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하나님을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고 느긋하게 자신이 신앙인이라는 사실을 알리라고 조언한다. 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이 공감할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개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줄 아는 청년들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자신의 신앙을 드러내고, 성경을 펼쳐 들고 읽을 때 다른 사람들이 다가와 기독교에 관해 묻게 되고, 그러면 어색하지 않게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스스럼없이,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임을 표현해 보자. 그것이 신앙인의 시작이다.

    크리스천 장병 여러분에게 방패 되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은혜가 함께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한다.
    /주종화 교수(「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 저자, 해병대 예비역 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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