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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사각오, 이 영화 보고 가슴 뛰지 않는다면, 티켓비 돌려 주겠다/ 13억 예산 중 담임목사 연봉만 3억
    2016-04-07 21:48:47   read : 16645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이 영화 보고도 가슴 뛰지 않는다면, 티켓비 돌려 주겠다

    영화 ‘일사각오’ 감독·배우, 기자회견 통해 관람 호소

    ▲권혁만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감동적인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일사각오' 응원을 위한 기자회견이 6일 오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화 '일사각오'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권혁만 감독과 주연배우 이지형 집사의 인사, 김영진 장로(전 의원)의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권혁만 감독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영화를 만들면서, 저는 주기철 목사님이 우리나라의 자존감과 기독교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정하셔서 보내신 분임을 알게 됐다"며 "처음부터 하나님께서 시작하셨고 한국교회의 기도의 열매로 탄생한 일사각오에, 격려와 섬김으로 함께 응원해 주시는 한국교회와 목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권 감독은 "방송에 그치지 않고 새롭게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주님께서 이끄신 결과로, 대부분을 새로 촬영하는 가운데 모든 제작 과정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고 주도하셨다"며 "관람객 대부분이 자리를 쉽게 뜨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믿지 않는 관객조차 주기철 목사님의 순결한 신념과 정의의 삶에 고개를 숙인다"고 보고했다.

    그는 "그러나 철저한 영화계의 시장논리 앞에 이런 영화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극장 환경은 극히 열악하여, 상영관은 최소한 규모인 30곳으로 출발했고 상영 시간대도 한적한 시간 한두 차례에 불과했다"며 "그럼에도 개봉 3주째인 어제까지 관람객이 54,800명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에 달성한 이 수치는 과거 저예산 기독교 영화의 성과와 비교할 때 기록적"이라고 말했다.

    권혁만 감독은 "그러나 며칠 전부터 관람객이 크게 줄면서 일일 박스오피스는 15위로 하락했고 예매율도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10만 명 돌파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아직 희망적인 것은 좌석 점유율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앞으로도 1주일 이상은 극장에 걸려 있을 것 같으니 한국교회가 적극 참여하여 극장을 찾아가는 수고가 불같이 일어날 때 상황은 다시 반전돼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감독은 "1970-80년대처럼 여의도에서 100만 명이 모여 주님을 찬양하던 시대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고, 그 자리를 잘 만든 기독교 문화 콘텐츠가 대체하고 있다"며 "특히 팩트(fact)를 소재로 한 영화가 수십만 명의 관객을 모을 때 그것은 이미 영화가 아니라 하나의 힘(power)이 되어 현실 사회를 더 아름답게 진전시키고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된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는 말로 '관람 동참'을 당부했다.



    ▲‘주기철 목사’ 역을 맡은 주연 배우 이지형 집사(맨 왼쪽)가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주연배우 이지형 집사는 '눈물의 호소'를 통해 한국교회 성도의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저는 배우이지만, 배우로서가 아니라 사역이라 생각하고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며 "주기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께서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대한민국 전체에 알려지고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집사는 "크리스천들이 세상의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주는 자로 서기 위해서는, 주류 상업영화들이 판을 치는 극장에서 당당하게 이 영화가 선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0만 이상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기 시작한다면 세상 언론과 비기독교인들도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인들 중 믿지 않는 분들이 영화를 보고 함께 눈물을 흘리면서 '우리나라에 이런 역사가 있었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 봐야겠네'라고 하시더라. 거기서 소망을 발견했다"며 "제가 다시 배우로 서지 못해도 좋다. 이 영화를 보시고도 가슴이 뛰지 않으신다면, 티켓비를 돌려드리겠다. 극장에서 막을 내리지 않도록 도와 달라"고 흐느꼈다.

    권 감독은 앞서 '독립운동가'로서의 주기철 목사에 대해 조명하기도 했다. "주기철 목사님은 목숨을 건 신사참배 거부 운동으로 수십만 명의 조선 청년을 지킨 독립운동가셨다"며 "신사참배는 일본군의 침략 전쟁을 현재 IS의 테러처럼 '신(천황)의 전쟁'으로 미화·세뇌하는 수단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의 징병 계획에 가장 큰 장애는 당시 조선인 46만여 명들의 반대 운동이었고, 그 중심에는 주기철 목사님이 계셨다"며 "일본 경찰은 당시 신사참배 반대의 주동자인 주기철 목사님을 구속하고 갖은 고문을 자행했지만, 그분의 구속을 계기로 조선 내 신사참배 거부 운동은 더욱 거세졌고, 조선인의 정신 개조에 실패한 일본은 1943년까지 소규모 지원병만을 엄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권혁만 감독은 "일제는 주기철 목사님이 7년간의 모진 고문으로 옥사하시기까지 신사참배 거부를 진압하는 데 13년을 소비해야 했고, 그분의 사망 후인 1944년에야 징집을 시행했으나 1945년 종전이 선언되면서 조선 청년들의 인명 피해는 최소화됐다"며 "이로써 조선은 나라와 민족의 자존감을 지켰고, 일본의 전쟁 협력국이 아닌 피침략국으로 남아 일본에 당당히 보상을 요구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진 장로는 "4월 21일이 주기철 목사님의 순교 추모일인데, 국회에서 추모예배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 좋겠다"며 "100여 명의 수도권 목사님들도 초청해 관람 열풍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화사 측은 한 사람이 네 명을 극장으로 초대하자는 '일사각오, 일사전도' 운동을 제안했다. 현재 영화 '일사각오'는 전국의 CGV 영화관에서 관람 가능하다.

    이들은 "80명 이상이 단체 관람할 경우 개봉관을 포함한 모든 극장에서 대관 상영이 가능하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하나될 때, 기독교를 위협하는 동성애나 차별금지법 등의 이슈가 수면 아래로 숨게 될 것이고, 나라와 민족을 품고 기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사각오>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은 31일 추가 확대된 곳을 포함해 다음과 같다(대표전화 1544-1122).

    CGV 압구정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30길 45 (신사동)
    CGV 천호 :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571번지 홈플러스 4층
    CGV 명동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83-5번지 눈스퀘어 8층
    CGV 여의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지하3층(여의도동)
    CGV 용산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6층(이촌동)
    CGV 오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151번길 20 (구미동)
    CGV 죽전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85번지 신세계 백화점 8층
    CGV 분당서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6번지 비전월드빌딩 1F
    CGV 안양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11,9층 (안양동)
    CGV 안산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5-1 NC백화점 A관 6층
    CGV 주안역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30-1 카라아울렛 6~10층
    CGV 남주안 : 인천광역시 남구 미추홀대로 736(주안동 9층 18호)
    CGV 부평 : 인천 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386번지 아이즈빌아울렛
    CGV 북수원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893번지 북수원 패션 아울렛 4층
    CGV 울산산삼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569-1번지 업스퀘어 5~8층
    CGV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팔용동 30-1 뉴코아 아울렛 8층~11층
    CGV 대전터미널 : 대전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3층
    CGV 유성노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로 144 노은타운7층
    CGV 아시아드점(부산)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1208번지 홈플러스
    CGV 광주터미널점 :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 유스퀘어 2~6층
    CGV 광주용봉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7-1 하미스포렉스
    CGV 춘천 :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1017 투탑시티 3층~8층
    CGV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54-1번지 2층~6층(순천시청바로옆)
    CGV 전주효자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45(Mall of Hyoja 2층)
    CGV 홍성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번지
    CGV 대구스타디움 :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504번지 일대
    CGV 포항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번지 밸류플러스 7F
    CGV 상봉 :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79-9 상봉듀오트리스 B2F
    CGV 일산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7번지 웨스턴돔 3층
    CGV 구미 :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68-1번지
    CGV 김포운양 : 김포시 운양동 1296-11번지 에이스프라자 7층
    CGV 계양 :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899-1 메트로몰 8층
    CGV 야탑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41번지 테마폴리스빌딩 지하2층
    CGV 구로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5동 573번지 애경백화점 5층
    CGV 의정부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168-54 의정부역사 신세계백화점10층
    CGV 목동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 916번지 현대백화점 지하2층
    CGV 천안 : 충청남도 천안시 대흥동 102-10번지 5층
    CGV 청주서문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29-2
    CGV 김해 : 김해시 내동 1131-4번지 휴앤락 4층
    CGV 대구아카데미 : 대구광역시 중구 남일동 65-1
    CGV 동탄 :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96 메타폴리스 A블럭 3층
    CGV 동래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SK허브스카이 6층
    CGV 서면 : 부산광역시 진구 전포3동 892-20 지오플레이스6층
    CGV 해운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539-10 라뮤에뜨 2층 CGV
    CGV 소풍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539-1 뉴코아 6층
    CGV 미아 : 서울특별시 강북구 미아동 35-4 트레지오 쇼핑몰 9층
    CGV 원주 :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877-1 W-city(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7층
    CGV 강릉 : 강원도 강릉시 옥천동 189 씨네몰 6~8층
    서울극장 : 서울 종로구 관수동 59-7 :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30길 45 (신사동)
    CGV 천호 : 서울시 강동구 양재대로 1571번지 홈플러스 4층
    CGV 명동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2가 83-5번지 눈스퀘어 8층
    CGV 여의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지하3층(여의도동)
    CGV 용산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6층(이촌동)
    CGV 오리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상로151번길 20 (구미동)
    CGV 죽전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85번지 신세계 백화점 8층
    CGV 분당서현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56번지 비전월드빌딩 1F
    CGV 안양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11,9층 (안양동)
    CGV 안산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5-1 NC백화점 A관 6층
    CGV 주안역 :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30-1 카라아울렛 6~10층
    CGV 남주안 : 인천광역시 남구 미추홀대로 736(주안동 9층 18호)
    CGV 부평 : 인천 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386번지 아이즈빌아울렛
    CGV 북수원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893번지 북수원 패션 아울렛 4층
    CGV 울산산삼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569-1번지 업스퀘어 5~8층
    CGV 창원 : 경상남도 창원시 팔용동 30-1 뉴코아 아울렛 8층~11층
    CGV 대전터미널 : 대전 동구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 동관 3층
    CGV 유성노은 :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로 144 노은타운7층
    CGV 아시아드점(부산)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1208번지 홈플러스
    CGV 광주터미널점 :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 49-1 유스퀘어 2~6층
    CGV 광주용봉 :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17-1 하미스포렉스
    CGV 춘천 : 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1017 투탑시티 3층~8층
    CGV 순천 : 전라남도 순천시 장천동 54-1번지 2층~6층(순천시청바로옆)
    CGV 전주효자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용머리로 45(Mall of Hyoja 2층)
    CGV 홍성 :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고암리 1042번지
    CGV 대구스타디움 :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504번지 일대
    CGV 포항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상도동 582 번지 밸류플러스 7F

    여기서 한 가지 주지할 내용은 100명 이상의 단체관람이 있을 경우 개봉관 외에 대관 상영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극장 상영과 단체관람 등의 문의는 <일사각오> 영화배급사인 파이오니아21(070-7886-3691) 또는 핸드폰 번호 010-3433-6691로 연락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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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학청춘’ 어디서, 어떻게 배우나



    ‘100세 시대’를 맞아 뒤늦게 학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은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과목의 온·오프라인 강좌를 확대 중이다. 교회도 ‘노인대학’이나 ‘노년부’ 등의 명칭으로 노인학교를 운영해 은퇴자 및 어르신의 인생 이모작을 돕는다.

    못 이룬 자기계발 꿈, 대학 캠퍼스에서 이룬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고졸 학력 이상의 성인들이 대학 교육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중심대학’ 사업을 운영한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가정 형편 등 다양한 이유로 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이들에게 생애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온라인 강좌 위주였던 기존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달리 대학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수업과 현장 실습이 가능하다. 2015년 12월 현재 전국 47개 대학 155개 학과에서 운영하며 3000여명이 학습 중이다. 학비는 대학마다 다르지만 적지 않은 곳에서 60세 이상 만학도를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nil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질의 대학 강의를 집에서 배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개설한 평생학습포털 ‘늘배움’(lifelongedu.go.kr)에서는 국내외 공공기관이나 문화콘텐츠 기업이 만든 온라인 강의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외국어, 교양, 자격증 대비, 건강 등 다방면의 강의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강의도 검색 가능해 거주 지역에서 열리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배움의 즐거움, 교회에서도 만끽하세요

    교회 노인대학에서는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교양, 여가 활동 위주의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3200여 교회에서 운영 중이며 대부분 70대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다. 과목은 ‘노화의 이해’ ‘재산 관리’ ‘젊은 세대와의 소통’ ‘죽음 준비’ ‘당뇨 관리’ ‘치매 예방’ ‘기체조’ 등으로 다양하다. 탁구 등 간단한 스포츠나 여행, 봉사활동 등 노인대학 동아리 활동도 인기다.

    강채은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사무총장은 “경제력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며 노인대학 프로그램이 봉사보다 문화강좌 식으로 바뀌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노인대학 위치 정보는 한국교회노인학교연합회 홈페이지(kcas91.co.kr)에 나와 있다(02-367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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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신대 강성영 신임 총장 "적법한 절차로 당선됐다"

    "총장 선출은 직선제 아닌 간선제, 학생들 주장 설득력 없어"
    이용필·강동석 기자



    ▲ 한신대학교가 총장 선출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학생들 일부는 이사회의 총장 선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총장실을 봉쇄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강동석 기자]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회는 3월 31일, 한신대 강성영 교수를 제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강 신임 총장은 4월 4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하지만 학교 본관에 있는 총장실이 아닌 바로 옆 건물 강의실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학생들 일부가 이사회의 총장 선출을 문제 삼으며 총장실을 봉쇄했기 때문이다.

    한신대 학생 100여 명은 이사회의 신임 총장 선출에 항의하며 31일 저녁 8시 30분부터 18시간 넘게 농성을 벌였다. 교수와 학생들이 실시한 투표에서 뽑힌 1, 2위 후보를 놔두고 3순위를 차지한 강성영 교수를 총장으로 뽑았다며 재논의를 요구했다.

    이사회는 학생들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사장 이극래 목사는 4월 2일 <뉴스앤조이>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신대는 총장을 직선제가 아닌 간선제로 선출한다. 4차 투표까지 간 끝에 강성영 교수를 선출한 것이다. (총장 선출) 재논의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비상 학생 총회를 소집하는 등 총장 선출 문제에 장기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강성영 총장을 4일 한신대에서 만났다. 총장 선출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과 학교 발전 계획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들었다. 강 총장은 전체 학생이 아닌 일부 학생들이 자신을 반대한다고 잘라 말했다. 교수와 학생의 투표 행위가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총장 선출 절차가 잘못됐다는 학생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 학생들이 할아버지뻘 되는 이사들을 18시간 '감금'했다며, 이것은 폭력 행위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에 대한 법적 대응이나 징계 등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과의 인터뷰는 한신대 필헌관에 있는 한 강의실에 진행됐다.

    강 총장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아래는 강 총장과 나눈 일문일답.



    ▲ 강성영 총장과의 인터뷰는 한신대학교 필헌관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 동료 교수 3명과 경쟁해 총장으로 선출됐지만 일부 학생들이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학생들은 총장 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대학과 달리, 우리 대학만 가지고 있는 민주적인 제도가 있다. 대학 본부, 총학생회, 직원 노조, 교수협의회로 구성된 4자협의회의 합의로 총장을 선출하는 것이다. 1989년 대학 민주화 과정에서 가장 큰 결실을 맺었던 부분 중 하나다.

    교수협의회 규약에는 총장 선출 관련 내용이 있다. 그 규약에는, 총장 후보자 선출을 위해 선거를 진행할 수 있고, 선거에 교수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다고 나온다. 여기서 총장 후보가 정해지면 전체 교수 회의를 열어 한 번 더 논의를 거친다. 재적 인원 2/3가 출석한 다음 결정하고 투표 결과를 이사회에 올리게 돼 있다.

    이번 총장 선거와 관련해 교수협의회 지도부는 교수, 직원뿐 아니라 학생도 참여시키기로 정했다. 총장 후보자의 정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도 열었다. 딱 여기까지가 4자협의회를 통한 공식적인 협의 사항이다.

    문제는 이 같은 결정을 교수협의회 총회에서 하는데, 총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참석 인원이 과반도 되지 않았다. 의결정족수에 미치지 못하자, 서면 투표를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일정 기간 투표를 공지하는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고, 비밀에 부쳐야 되는 투표인 명부도 공개됐다. 이는 명백하게 규정과 절차를 위반한 사례다. 대학 본부가 책임지는 차원에서 기획처장이 사임했다. 본부는 이번 결의를 인정하지 않기로 확인했고, 직원 노조 역시 선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공청회는 이뤄졌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공청회가 이뤄졌다. 공청회에 참석한 학내 구성원은 100여 명에 불과했다. 학생 5,000명 중 30명만 참석했고, 교수들도 30명만 나왔다. 나머지는 학교 동문들이었다.

    선거는 그렇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적법한 절차를 통해 1·2순위가 뽑혔다고 주장하지만, 교수 절반 이상이 교수협의회에서 진행된 절차를 문제 삼았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투표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성명서도 냈다. 이런 상황에서 편파적으로 의견이 수렴됐다 본다.

    - 선거가 편파적으로 진행됐다는 말인가.

    그렇다. 이미 71명의 교수들이 이번 총장 선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런 과정에서 1, 2위 후보를 뽑았는데, 전체 의사를 수렴했다고 볼 수 없다.

    - 절차상 문제가 있어도, 학생들이 대학 총장 선거에 직접 참여한 것에 의미가 있지 않나.

    나도 총장 후보자를 선출할 때 학생과 학내 구성원 의견을 무시해야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 그런데 의견이 반영될 때 절차적인 문제가 있었다. 민주주의를 교육하는 학교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이렇게 불행한 사태가 일어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다.

    - 학생들도 '절차'가 잘못됐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만일 강성영 교수가 1·2순위에 들었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나타나는 선전을 보면 1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하지, 1·2순위 중에 (총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

    - 31일 사태 이후, 학생들을 징계하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란 이야기도 들린다.

    원칙적으로 학교는 학생 징계를 위해 존재하는 곳이 아니다. 학생을 교육하기 위해 존재한다. 다만 학생도 성인인 이상 자기 행동에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 특별히 이번 건과 관련한 학교 당국의 징계나 법적 대응에 대해 현재로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학생들 행동에 분명히 문제가 있다. 당시 법인 감사 2명까지 포함해, 이사 16명이 18시간 동안 감금됐다. 아무리 학생들 주장이 맞더라도 폭력적인 방법이 사용됐다. 우리 법인 이사들은 다 연로한 목사·장로들인데, 18시간 동안 매우 견디기 힘든 고통을 당했다. 이 사실도 정확하게 얘기해야 한다. 폭력은 폭력이라고 말해야 한다. 이사 한 명은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18시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고려해야 한다.

    바깥에는 학생 의견을 묵살한 이사회의 독선과 전횡으로만 비춰지고 있다. 오히려 이사들은 18시간 동안 화장실 외에 바깥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물리적이고 실질적으로 어린 학생들과 할아버지뻘인 목사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특별히 기독교 정신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이상을 갖고 있는 학교에서 일어나야 하는 일이었을까.

    심지어 학생들은 치킨 20마리를 시켜서 이사들 앞에서 먹었다. 이런 얘기는 보도가 안 됐다. 치킨을 먹는 모습이 이사들이 보기에 얼마나 가관이었겠나. 그뿐 아니라 언어적으로 여러 모멸감을 줬다.

    어떤 사람은 소통이 잘 안 돼 그렇지 않느냐고 한다. 나는 소통에도 룰이 있다고 본다. 정해진 룰 안에서 각자를 존중하며 소통해야 한다. 룰 밖에서 소통하면 또 다른 폭력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앞서 이야기처럼, 총장 후보자 선출에 관한 룰이 지켜지지 않았다. 이제 이것을 정확하게 고민해야 하는 때가 됐다.



    ▲ 강 총장은 이사회의 독선과 전횡만 알려져 있다며, 이사들이 18시간 동안 감금되었던 상황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기독교 정신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에서 일어났어야 하는 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 룰 문제와 관련해, 민주화운동이 꼭 룰 안에서만 이뤄진 건 아니지 않는가. 룰 자체가 어쩌면 강자에게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학생들의 경우 다른 조직에 비해 약자에 해당하는 것 같다. 학생들 의사가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 안에서 룰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은 한계가 있는 것 아닐까.

    소위 군사독재 시절에 악용된, 법치주의나 언론을 억누르기 위한 반민주적인 룰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어떤 조직과 사회든지 룰은 공동체 구성원의 다양한 합의로 만들어져야 한다. 총장 선출에 관한 룰도 앞서 말한 4자협의회를 통해 만들어졌다. 이사회 룰은 법인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한국의 모든 대학들이 간선제를 취하고 있고, 더구나 사립대에 있어서는 하나의 룰로 자리 잡고 있다.

    토론도 좋다. 학생들이 이사들과 총장 선거 결과를 놓고 토론할 수 있다고 본다. 역시 일정한 룰을 정해 놓고 해야 하는데, 감금하는 방식은 아니다. 사람을 불러 세워 놓고, 창피를 주고 모욕감을 주는 그런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이 주장하는 대화는 일반적인 대화가 아니다. 이쪽에서 안 들어줘서 대화를 안 한 것이 아니다. 학생들의 목표는 하나였다. 무조건 1번 뽑으라는 것이었다. 그것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화를 할 수 없었다. 학생들이 그 안에서 보여 줬던 언어적 폭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현장에 와 있던 사람만 느낄 수 있다.

    - 당시 이사들과 같이 현장에 있었다고 들었다.

    (4월 1일) 새벽 3시까지 있었다. 나 역시 학생운동에도 참여했고, 살아오면서 여러 일들을 경험했다. 이번 사건은 나에게도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충격이었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자괴감, 수치심, 책임감을 느꼈다. 현장에 5시간 동안 있었고, 많이 힘들었다. 18시간 동안 현장에 있었던 목사, 장로들이 겪은 고통은 상상을 넘어선다.

    - 학생들과 대화로 이 문제를 풀어 갈 의향은 없는가.

    나도 대화를 좋아한다. 감금 장소에서 총학생회장에게 첫 출근하는 4월 4일에 대화하자고 제안했다. 총학생회 대표들과 만나자고 이야기했다. 이사들을 감금할 게 아니라고 했다. 법적으로 정당하게 당선된 총장으로서 구성원의 민주적인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입장에서 대화를 제안한 것이다. 그런데 총학생회 측이 어렵다고 답해서 성립되지 않았다.

    - 복잡한 상황 속에서 총장으로 선출됐다. 앞으로 어떻게 학교를 이끌어 나갈 계획인가.

    한신대학교는 올해로 76주년을 맞이했다. 종합대학이 된 지 36년이나 됐다. 새로운 성찰, 새로운 포부를 가져야 할 때가 됐다. 한국의 다른 대학과 달리 지금은 한신대가 여기 머물 것인가,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인가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서울에 있는 신학대학원 입학 지원자 수가 자꾸 감소해서, 신대원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되고 있다. 신학을 중심으로, 신학과 연계되는 실용적인 실천 분야 학문들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목회 상담, 사회혁신경영대학원 등 기존의 시설과 인프라를 결합해서 융·복합 대학원으로 특성화하려는 계획이 있다. 특별히 목회자가 되려고 하는 기장 교단의 목회 후보생들을 통해 결실이 나왔으면 한다.

    오산 캠퍼스 역시 신대원 특성화의 성과로 얻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 단순히 신대원을 특수대학원으로 놀리지 않고, 한신대 발전을 적극 견인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 재정과 관련해 여러 부담이 있다.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 재정 부담을 완화시키려고 한다. 신학대학원은 신학 교육이 펼쳐지는 장이다. 교단과 적극 소통하고, 교단이 기쁜 마음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한다.

    거제도에 있는 땅이나 학교에 있는 여러 자산을 어떻게든 활용해 수익 구조를 창출해야 한다. 등록금에만 의지하는 대학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학교와 법인, 교단이 함께 풀어 갈 숙제다.
    오산 한신대학교는 수도권의 많은 대학과 마찬가지로 정원 감축으로 진통을 겪고 있지만, 한신대만이 갖고 있는 한신다움, 한신의 정체성, 본래 정신을 회복할 때 현실에서 오는 불안정이나 결핍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선교, 하나님이 세운 학교에 대한 소명에 잘 응답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그런 점에서 신학대학원과 한신대학교가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학생들도 부지런히 만날 것이다. 신입생 대상의 강연도 만들고, 학생 대표들과 도시락 미팅을 통해 요구 사항도 들을 것이다. 학교 구조 문제, 편제 개편 등과 같은 어려운 문제들은 토론회에서 논의할 것이다.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나는 학교 발전이 외형적인 것에 있지 않고, 구성원이 학교의 정신을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있다고 본다. 한신대가 외형적으로 성장해 어떤 랭킹에 드는 것보다 설립 당시 정신을 어떻게 살려서 창조적인 변화를 꾀할 것이냐가 더 중요하고,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 강 총장은 기독교 대학인 한신대의 정체성을 잘 지키면서, 하나님이 세운 학교의 소명에 잘 부합하는 종합대학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할 생각이라 말했다. 신학대학원과 종합대학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 교단 일각에서는 종합대학과 신대원을 분리하자는 주장도 있다.

    분리라는 말이 애매모호하다. 법적 독립은 불가능한 일이다. 법인은 둘로 나뉠 수 없다. 독립해서 운영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두 학교의 살림살이를 다르게 하는 것이다. 수입과 지출 부분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어렵다고 말할 수밖에 없겠다. 또 신학대학원장에게 좀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 그쪽에서 신학 교육을 위해 책임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뒷받침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이것이 적절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안 그러면 교단이 한신대를 처음 종합대학으로 만들 때 결정했던 이념 자체가 꽃 피우기도 전에 스스로 가지를 꺾는 꼴이다.

    - 기장 교단은 신학교가 하나다. 목회자 수급 비율이 타 신학교에 비해 낮다. 학생 수가 미달되다 보니 다른 교단에 비해 양질의 목회자를 배출하기 힘들다는 우려가 있다.

    질적 비교를 하면 서운하다. 경쟁률을 보면 떨어지긴 한다. 그 점에서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력적으로 정원을 조절할 생각이다. 다른 교단도 목회자 수급 균형이 깨져서 목사들이 전임지를 찾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창조적 소수를 추구한다. 숫자는 적더라도 영성과 인성을 가진 인재를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신대원 같은 경우, 의무 입사, 전액 장학금 제도를 마련할 생각이 있다.

    - 교단 안에서는 전문 경영인을 총장으로 세워 학교를 이끌어 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총장에 선출된 사람으로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교단이 대학을 다루는 것과 관련한 내용이라 답변하기 조심스럽다. 이를 위해 한신대학교에 두 가지 전진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나는 기독교 대학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목표를 공유하는 것이다.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교단의 위촉을 받아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까지 3자의 논의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교단은 신학 교육에 학교 목적을 두고 있다. 총장 자격이 목사로 제한된다. 만약 경영인이 총장이 될 경우 신학 교육을 잘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불안이 있다. 신학 교육이 지속될 수 있다는 확신과 신뢰를 교단에 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면, 총장 자격을 목사로 제한한 부분을 오픈할 수도 있다고 본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교회가 위기고, 대학이 위기라고 말한다. 위기 담론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위기에 대해 들었다. 위기를 분석하고 진단해 대학 사회, 한국 사회, 한국교회에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것이 응축된 곳이 한신대라 본다. 이번 위기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이자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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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 장경동 목사 "5번 찍어 줘, 5번"

    기독자유당 지지 호소, "25단계 거치면 지지자 6,000만 명"
    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한국교회 기독교 지도자자 회의'에 참석한 장경동 목사가 "악수 안 해도 좋으니 5번(기독자유당)만 찍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목사는 1사람이 1명씩 맡으면 지지자가 제곱으로 증가해, 25단계를 거치면 6,000만 명이 넘는 지지자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지도자 중 목회자의 윤리성이 제일 높다며 "음주운전 낸 100명 중 95명은 세상 사람, 타 종교인이고 목사는 1명밖에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17대 총선 때부터 4대에 걸쳐 기독당 원내 진입 운동을 해 오고 있다.

    다음은 장경동 목사의 발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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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묵하는 목사는 짖지 못하는 개…보신탕으로 쓰여야

    기독자유당 위해 모인 대형 교회 목사들, 동성애·이슬람 막아 내자 한목소리
    이용필 기자



    ▲ 선거를 8일 앞두고,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 대형 교회 목사들과 기독자유당 지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목사들은 참여자들에게 선거를 독려하고 기독자유당 홍보에 열을 올렸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나는 사람들과 인사할 때마다 5번(기독자유당) 찍어 달라고 한다. 이번에는 반응이 너무 좋다.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오히려 하고 싶은 말은, 지금 (기독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목사들은 짖지 못하는 개와 똑같다는 것이다. 목사님일지 몰라도 선지자적 사명은 없는 거다." -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

    "장 목사님 말씀대로 짖지 않는 개는 보신탕이 돼야 하는 것 아닌가. 불의를 보거나 도둑이 오면 짖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개는 보신탕으로 쓰여야 된다. 성직자라는 것은 나라가 잘못될 때, 법률안이 잘못될 때 부르짖어야 한다." - 김명규 장로(전 국회의원)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 기독교 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대형 교회 목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독자유당 홍보에 열을 올렸다. 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목회자들이 나서서 기독자유당을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야 동성애와 이슬람을 막을 수 있고, 민족 복음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4월 5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조찬 모임에 이영훈·윤석전·장경동 목사 등 대형 교회 목회자를 비롯해 이윤석 의원(기독자유당), 김승규 장로(법무법인 로고스 고문 변호사), 전광훈 목사(기독자유당 후원회장) 등 기독자유당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화두는 동성애와 이슬람 저지였다. 발언에 나선 김승규 장로는 "동성애는 당사자는 물론 국가와 사회에 큰 피해를 준다. 기도만 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적극 알리고 막아야 한다. 이슬람도 문제가 심각하다. 여러 대학 기도실을 점령하고 있고, 이슬람 불법체류자는 2만 4,000명이나 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동성애를 허용하면 한국교회 근간이 흔들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목사는 "한국이 하나님 은혜 가운데 통일을 이루고, 동성애를 막고, 이슬람을 추방해야 한다. 대한민국에 비성서적인 법이 들어서지 않게 하려고 이번 일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연합 조일래 대표회장도 "물밀 듯 밀려오는 동성애와 이슬람 등 온갖 악의 세력으로부터 사랑하는 손자·손녀를 보호하고 지켜 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자유당을 홍보하지 않는 목사들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석전 목사는 "5번 기독자유당을 찍어 달라고 말 못하는 목사들이 많다고 한다.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데 교회가 하나님 뜻을 거슬러도 되겠는가. 어른이 아기 기저귀 챙기듯 기독자유당을 홍보하는 데 힘을 다해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를 본 전광훈 목사는 "기존 정당이 못하는 일을 넉넉히 하기 위해 로고스 법무법인 안에 변호사 5명으로 구성된 전문 정책 자문팀을 만들기로 결의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정당은 기독자유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또 다른 기독 정당인 기독민주당을 탈당한 이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비례 공천 과정에 큰 문제가 있었다. 더 이상 함께 갈 수 없다고 결심해 기독자유당에 참석했다. 전광훈 목사와 함께 동성애, 이슬람을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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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기독당, 조용기·김홍도 등 목회자 53명 무더기 고발

    '기독자유당'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 개입, 허위 사실 유포했다 주장
    이용필 기자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20대 총선 기호 13번 기독당(박두식 대표)이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를 포함한 목회자 5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호 5번 '기독자유당'(손영구 대표)을 국회에 진입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기독당은 4월 7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조용기·신신묵·길자연·김홍도·이용규·최홍준 등 원로 목회자들 이름과 이영훈(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일래(한국교회연합), 백남선(한국장로총연합회) 등 교계 단체 대표들 이름이 올라 있다.

    기독당 승에스더 대변인은 "기독자유당이 SNS와 휴대폰 메시지로 '한국교회 전체가 세운 당은 5번 기독자유당 뿐입니다'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단체와 직무상의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도 개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당 고발 기자회견에는 박두식 대표를 포함 당원 7명이 참석했다. 취재를 나온 기자는 3명밖에 없었다. 박 대표는 기자와의 대화에서 "공명정대한 선거가 돼야 하는데, 그렇게 안 되고 있다. 선거철마다 나타나는 기독 정당은 진짜가 아니다. 2014년 창당한 기독당이 원조"라고 말했다.

    20대 총선에 나서는 기독당은 비례대표 후보로 4명을 내세웠다. 1번은 박 대표의 아내 최영순 씨에게 돌아갔다. 한편, 기독당 공천 문제에 반발한 당원 9명은 4월 4일 기독자유당에 입당했다.



    ▲ 기독당은 4월 7일 조용기 원로목사 등 목회자 5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진 제공 기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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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억 예산 중 담임목사 연봉만 3억

    사례비 960만, 가족 생활비 700만, 자녀교육비 200만…일부 교인, 목사 사임 탄원서 제출
    최승현 기자



    ▲ 인천 C교회 A 목사가 돈 때문에 구설에 올랐다. C교회 한 해 예산 13억 원 중 3억 원이 담임목사 연봉으로 지급되고 있다.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40대 미혼 여성과 사택에 들어가 하룻밤이 지난 후에 나타나 구설수에 오른 인천 C교회 A 목사가 재정 문제로도 말썽이다. 연간 A 목사에게 들어가는 사례비만 3억 원으로, 13억 5,000만 원 교회 전체 예산 중 22%에 달한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C교회 2015년 결산, 2016년 예산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매월 A 목사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2,495만 원이다. 매월 사례비로 660만 원, 목회비 200만 원, 연구비 100만 원 등 960만 원을 받는다.

    미국에 남겨 두고 온 아내와 자녀를 위해서도 큰 금액이 나간다. 미국 가족 체류비 명목으로 매월 700만 원, 자녀 교육비로 500만 원이 나간다. 이외에 건강보험료 월 135만 원, 퇴직연금 200만 원이 매월 지출된다. 이 모든 항목을 합치면 연봉이 2억 9,940만 원이다.

    반면 이 교회 부교역자들 급여는 담임목사 1/10 수준이다. 평균 연봉 3,000만 원 초반대의 사례비를 받고 있다. 한 교육전도사는 월 110만 원씩 연 1,320만 원을 받는다. 담임목사 사례비와 22배 차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A 목사 요청으로 교회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인 청라국제도시에 40평짜리 방 3칸 아파트를 제공했다. 한 관계자는 "당시에도 혼자 사는 목사님에게 무슨 방 세 칸짜리 아파트를 마련해 주냐며 불만인 사람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 건물에 들어가는 관리비뿐 아니라 각종 공과금도 모두 교회가 지원했다. 교회에서는 A 목사가 타고 다니던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처분하고 지난해 SUV 차량을 새로 제공했다. 차량에 들어가는 보험료와 유류비도 모두 교회가 지불한다.

    작년 월 600만 원이던 사례비는 올해 10% 인상되어 660만 원, 107만 원이던 건강보험료는 올해 26.2% 인상되어 135만 원, 월 400만 원이던 자녀 교육비는 25% 인상되어 5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 교인은 "어떤 이유에서 매달 건강보험료로 135만 원이 나가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직전 담임목사와 A 목사의 사례비 차이는 3배에 달한다. 전 담임목사는 연 1억 원 수준의 사례를 받았다.

    3억 원대 연봉을 받는 A 목사가 복수의 교인에게 돈을 받았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교회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A 목사는 1억 원에 달하는 돈을 교인들에게 받았다. A 목사가 가정의 채무, 자녀 교육비 때문에 돈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는 것이다.

    A 목사 취재 거절…교인 150여 명 사임 요구 탄원서 제출

    <뉴스앤조이>는 메일,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팩스 등으로 A 목사에게 각종 의혹에 대해 질의했다. △교회 예산에 비해 과다한 사례비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교인에게 금전을 요청했는지 △장로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용서를 구했는지 △교회가 분열 양상인데 사임할 의사는 없는지 등을 물었다. A 목사는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A 목사는 <뉴스앤조이>에 메일을 보내 "정확한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고, 교회 내적인 일들은 교회 법과 제도에 따라 정해지고 운영되고 있다. 교회 내의 일들과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기사화돼 사람들에게 잘못된 인식과 오해를 줄 수 있으므로 기사를 내는 것을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앤조이>는 A 목사의 입장이나 반론이 도착하는 대로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갈등의 골은 깊어지는 모양새다. 교인 수십 명은 지난 3일 주일예배 때, 성가대 특송이 끝나고 설교가 시작되자 자리를 떳다. A 목사 설교를 거부하겠다는 의사표시였다. 이날 예배 후 150여 명의 교인들은 담임목사 사임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교회에 제출했다. 담임목사를 옹호하며 문제를 키웠다는 이유로 D 장로의 해임도 요구했다. 이들은 추후 지방회 감리사와 연회 감독에게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반면 일부 교인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담임목사를 흔든다며 A 목사를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저희가 기도하고 있다"는 문구가 적힌 화분을 교회 현관에 갖다 놓고, 목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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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칭 '선교사'의 항공기 테러 협박

    성서한국·개혁연대 등 '종북 간첩' 규정했다가 벌금형 받은 박성업 씨
    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기독교 단체와 활동가들을 '종북 세력’, ‘간첩'으로 규정했다가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사람이 있다. 영화 '회복' 조감독을 맡았던 박성업 씨다. 그는 '선교사'라는 직함을 내걸고 보수 성향 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 씨는 2013년 4월, '기독교 내에 침투해 있는 간첩 세력의 실체'라는 동영상에서 복음주의권 단체와 활동가를 종북·간첩 세력으로 지목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교회개혁실천연대·성서한국·아름다운마을공동체·기독청년아카데미·평화누리·청어람ARMC 등의 단체 이름과 이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실명과 사진을 내걸었다. 박 씨는 이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심판 위에 한국이 서 있게 만든 원흉들", "기독교계에 뿌리내린 간첩 세력들"이라 지칭했다.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성서한국 대회가 홍정길 목사를 필두로 기독교의 탈을 쓴 주사파가 주관하는 집회라고 주장했다. 2011년과 2009년 강사로 나선 자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김일성의 개', '김정일의 애견'으로 지칭했다.

    결국 성서한국과 교회개혁실천연대 관계자에게 형사 고소를 당해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지만 박 씨는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신청했다. 그러나 2014년 11월,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박 씨는 "이 단체들이 기독교 본래 정신을 따르지 않고 이단 내지 반기독 활동을 하는 세력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종교적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 '기독교 간첩 세력'이라고 했다"고 주장했고, "단체 구성원이나 교육 내용이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잘못 없다"고 했지만 재판부는 박 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성업 씨는 이 외에도 꾸준히 문제성 발언을 했다. 이른바 '박성업 현상'이라는 말로 그에게 매카시즘이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생겼다.

    2010년 강연에서는 노래를 거꾸로 재생하는 '백워드 매스킹' 이야기로 주목을 끌었다. 소녀시대와 손담비 등 유명 가수 곡을 '백워드 매스킹' 하면 음란한 메시지로 점철돼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발 더 나가 위 음악을 듣는 사람들을 "음란의 영이 활개 치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메르스가 전국에 퍼졌던 지난해 6월에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할랄 사업권 체결 같은 저주받을 짓을 하니 (하나님이) 메르스 같은 걸로 경고해 주시는 것 아니냐. 빨리 할랄 사업 같은 것 접자"고 글을 올렸다.



    ▲ 박성업 씨는 일부 단체가 한국 주요 교회들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정현 목사를 반대하는 교인들과 단체들에 대해서는 '종북'이라고 하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희호 여사 항공기 폭파 협박…1심 이어 2심에서도 유죄

    박성업 씨는 지난해 한 번 더 사고를 쳤다. 2015년 8월 4일,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단체 이름으로 "이희호 여사가 탑승할 비행기 출국편 혹은 귀국편 중 하나를 반드시 폭파할 것"이라는 이메일이 여러 언론사에 날아왔다. 이 이메일은 새로 개설된 계정이었다. 메일은 일본 오사카에서 발송됐다. 이희호 여사가 대북 지원 물자를 싣고 방북하기 하루 전이었다.

    경찰은 보름 동안의 수사 끝 33살 박 아무개 씨를 수원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바로 박성업 씨다. 검찰은 박 씨를 항공보안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재판은 일사천리로 이뤄져 10월 28일 박 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 1년,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폭파 협박으로 공항과 경찰의 업무에 지장이 있었고 일반 시민도 불안감에 시달리는 등 죄질이 극히 나쁘다"고 판결했다.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성업 씨의 유죄를 다시 한 번 인정했다. 3월 17일 자로 내려진 2심 판결은 박성업 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박 씨는 공무집행방해죄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성업 씨는 자신의 행위로 경찰공무원들이 범죄 예방과 공공의 안녕 유지라는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결과가 발생하였을 뿐, 공무집행을 방해한 건 아니라고 항변했다. 1심 판결도 너무 무겁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사는 오히려 박 씨에 대한 원심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박 씨가 위계로 경찰공무원들을 출동시켰고, 다수의 인원이 공항 폭발물 검색과 수색, 안전 점검 등의 조치를 취하느라 정상적인 공무 집행을 방해했다며 박성업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점 △일본으로 출국해 새로 개설한 이메일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는 등 비교적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한 점 △벌금형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 다만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가정이 있는 점 등을 들어 1심보다 무거운 벌은 내리지 않았다.

    박 씨가 2심 판결에도 불복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박 씨는 이사 불명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판결문을 송달받지 않은 상태다.

    박성업 씨는 삭제했지만, 그의 강연 동영상은 수백 개로 재생산돼 퍼지고 있다. 그의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이 모여 박 씨를 처벌하지 말아 달라고 탄원서도 냈다. 박 씨의 '종북' 발언에 대한 2심 선고는 4월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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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할랄테마단지 조성과 무슬림 관광 정책 철회하라”

    전국 16개 시민단체, 제주도의 이슬람 편향 정책 반대 시민대회



    ▲5일 제주도청 앞에서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대표 정형만) 등 16개 시민단체 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제주도의 할랄테마단지 조성과 무슬림 관광 활성화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대회를 열었다.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제주·강원·전북·서울 지역 시민단체들이 제주도 할랄테마단지 조성과 무슬림 관광 활성화 및 환대 인프라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오후 제주도청 앞 신제주로타리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대표 정형만)을 비롯해 16개 시민단체 회원과 일반시민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이 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 낭독 및 구호 제창 등을 했다.

    시민단체 회원들은 "단지 경제적인 논리만을 앞세워 특정 종교, 곧 이슬람을 배려한 제주도의 할랄테마단지 조성과 무슬림 관광 활성화 정책 및 환대 인프라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며 "특히 10만 평 규모의 할랄테마단지 조성 철회를 대외적으로 공표할 때까지 계속해서 1인 피켓시위와 전단 홍보 등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무슬림 환대 인프라 정책을 조속히 철회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경우 범도민 운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 후 주요 단체 대표들은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회 의장단과 만나 제주도의 친이슬람 편향 정책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민대회 참석자들은 이날 제주도청 앞 신제주로타리에서 제주관광공사 앞까지 행진하며 도민들에게 이슬람과 할랄의 실체에 대해 소개하고, 무슬림 증가에 따른 사회 갈등, 치안, 테러 발생 등의 위험성을 적극 홍보했다.



    ▲각지에서 모인 시민단체 대표들이 연대발언하고 있다.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바른나라세우기국민운동 정형만 대표는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할랄테마단지 조성과 무슬림 관광 활성화 및 환대 인프라 정책의 문제점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현명한 정책 결정을 하며, 도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민대회를 통해 제주 지역 목회자 8인을 중심으로 초교파적인 제주이슬람대책위원회(가칭)가 결성된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지웰페어, 인도네시아 마하다나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관광객 편의 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작년 3월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관광 사업체 대상 이슬람 문화 교육과 할랄 인증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도가 무슬림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해 세우려는 10만 평 규모의 제주할랄테마단지에는 이슬람 기도시설이나 여성 전용 안내소 등 종교 편의시설과 할랄 인증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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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 사역자에서 과일 장수로 변신한 목사

    '그때그때과일' 대표 겸 힐링힐처치 목사 김정훈 씨…"돈 벌어 보니 교인들 고충 알겠더라"
    이용필 기자



    ▲ 한때 찬양 사역자로 활동했던 김정훈 목사. 김 목사는 예장합동 소속으로 현재 자비량 목회를 하고 있다. 과일, 기독교 용품 등을 유통한다. 3월 3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과일을 팔고 있는 김 목사의 모습.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사과·딸기·바나나·참외·자몽·오렌지·청포도·블루베리·방울토마토…. 좌판 위에 펼쳐 놓은 나무 상자에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담겨 있다. 따스하고 훈훈한 봄바람이 불자 좌판 주위에 이내 향긋한 냄새가 피어났다.

    "안녕하세요~! 밴드명이 어떻게 되시죠?" / "000이요!"

    "사과 한 봉지 오렌지 한 봉지 주문하신 것 맞으시죠?" / "네, 맞아요."

    낱개 과일도 인터넷으로 살 수 있는 시대다. 3월 30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복합문화관 앞 인도에서 '그때그때과일' 대표 김정훈 목사(43·힐링힐처치)가 예약자들에게 과일을 팔았다. 1톤 트럭에 과일 상자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처음 국제도시에서 장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분주한 모습을 상상했다. 막상 와서 보니 김 목사가 장사하는 곳은 유동 인구가 별로 없었다. 지나가는 차도 많지 않았다. '이런 곳에서 장사가 되긴 할까' 생각이 들었다. 기우였다. 김 목사는 인터넷 '밴드'에서 예약을 받아 장사한다며 명단을 보여 줬다.

    김정훈 목사는 자비량 목회를 한다. 과일과 기독교 용품 등을 유통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교회 살림까지 챙긴다. 처음부터 자비량 사역을 생각한 것은 아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고민, 그리고 기도가 그를 지금의 길로 이끌었다. 현재 두 가정, 청년 6명과 함께 예배하고 있다.

    찬양 사역자, 삶과 신앙 사이에 괴리감을 느끼다

    CCM 워십이 한창 유행했던 1990대 초반. 김 목사는 익산에서 찬양 사역자로 활동했다. '하시엘'이라는 찬양팀을 만들고 정기 공연을 했다. 말씀을 깊이 공부하기 위해 지방 신학교를 거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진학했다. 2002년 서울에 있는 중형 교회 부목사로 지내며 찬양 사역뿐만 아니라 교육, 심방 등 일반 사역도 병행했다. 사역을 하면서 김 목사는 '신학적'인 고민이 생겼다.

    교인들 삶을 지켜보며 괴리감을 느꼈다. 교회 안과 밖의 삶이 달랐다. 목회자들은 교인들의 고난과 어려움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기도하세요", "고난을 잘 감당해 내세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 겁니다" 식으로 결론 냈다. 교인들은 좋든 싫든 "아멘"이라 답했지만, 김 목사가 봤을 때 교인들 삶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다. 심방 가는 날이면 한 집에 2~3시간씩 머무르며, 교인들 이야기에 집중했다. 반응은 좋았다. 교인들은 스쳐 지나가는 목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함께 여행도 다녔다. 담임목사도 김 목사의 사역을 존중해 줬다. 그럼에도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었다. 열심히 한다 했지만, 교인들 삶은 변화가 없었다. 신앙 따로 삶 따로였다. 김 목사는 말씀이 교인들 삶에 체화되지 않는 이유를 찾기로 결심했다.

    2013년 교회와 미래 인재를 연구·분석하는 한 연구소에서 들어갔다. 비슷한 시기 서울 강남에 교회를 공동 개척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공동 목회와 연구소 활동에 문제가 생겼고, 연구소와 교회를 나오게 되었다. 순탄했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광야에서 보낸 '6개월', 절박함을 배우다



    ▲ 직접 돈을 벌기 전까지 교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다. 김 목사는 일하면서 헌금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직장과 교회를 잃은 김 목사는 6개월을 흘려보냈다. 모아 놓은 돈은 다 써 버리고, 매달 조금씩 들어오던 후원도 끊겼다. 다섯 식구는 그렇게 위기에 내몰렸다. 아내와 다툼이 늘어만 갔다. 부부 싸움을 지켜본 아이들은 겁에 질렸다. 아무 일도 하지 않으니 삶이 무의미해졌다. '이렇게 지내다 벼랑 끝으로 내몰릴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통장 잔고가 '0'에 가까워질수록 가정이 흔들렸어요. 결혼하고 나서 '돈' 문제로 부부싸움 해 본 적이 없었어요. 서로 대화도 안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는 소리만 지르고…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죠. 가장으로서 돈을 못 버니 자존감만 떨어졌어요."

    회상하는 김 목사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지나고 나서야, 김 목사는 그것이 일반 교인들 삶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가장이 직장을 관뒀을 때 느끼는 '무게감'을 느낀 것이다. 당장 기성 교회로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기회에 일반 교인들처럼 세상 일을 경험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2014년 2월 교회 음향 기기를 파는 영업을 했다. 아는 목사에게 연락도 하고, 가까운 교회를 찾아갔지만 생각만큼 잘 팔리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고, 다른 종목에 도전했다. 생명의말씀사를 소개받고, 책과 전도 용품 등을 팔았다. 첫 달 매출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수익의 15%가 김 목사 몫으로 돌아왔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본격적으로 중간 유통에 뛰어들었다. 매출이 조금씩 늘면서, 경제 형편도 나아지기 시작했다. 일에 재미를 붙였다.

    여기서부터 김 목사의 사역이 시작됐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지금 제가 하는 일이, 가정을 돌봐야 하는데 막막한 사람들이나 취업이 안 되는 청년들에게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방법을 알려 주면 그들도 이만큼 벌어서 먹고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한 달에 250만 원이면 한 가정 정도는 살 수 있다고 봤어요."

    ▲ 김 목사가 담임하는 힐링힐처치에는 십일조가 없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헌금을 쓰라고 한다. 김 목사는 "자신의 가정이 어렵다면 가정을 위해 십일조를 쓰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한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는 십일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김 목사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알려 줬다. 일곱 가정이 김 목사 소개로 과일을 유통하고 있고, 지인 청년은 교회 음향 기기를 팔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목사가 금전적으로 취하는 이익은 전혀 없다. 다만 김 목사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꼭 10%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부탁한다. 김 목사는 수익의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한다.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과일을 제공하고, 식사비와 교회 임대료로 쓴다.

    "처음 물건을 공급해 줄 때 '선생님 가정이 먹고사는 문제에 매여 있지 않으면, 주변을 도와 달라. 그것이 교회 다니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말해요. 가정이 사는 것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혜택을 누리자는 취지에요. 다행히 많은 분들이 수익의 10%를 이웃과 나누고 있어요."

    직접 돈을 벌어 보니 느끼는 것도 많다. 기성 교회에서 사역할 때 교인들이 챙겨 주는 '교통비'가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게 됐다. 헌금의 의미도 새롭게 다가왔다. 김 목사는 헌금을 '절박함'으로 벌게 된 소중한 물질이라고 규정했다. 절박함을 알게 된 김 목사는 교인들에게 헌금을 강요하지 않는다. 형편이 어려우면 교회에 십일조 내지 말고, 가정을 위해 사용하라고 말한다.

    "딸기 1박스를 팔면 제 손에 500~1,000원이 남습니다. 힘들게 돈을 벌어 보니 알겠더라고요. 강단 위에서 '예배 열심히 나오세요', '기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고 말한 게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더라고요. 일주일 내내 힘들게 일하는 분들에게 수요 예배와 금요 철야 예배를 강조했으니까요. '성도들 삶을 전혀 모르고 있었구나', '나쁜 목사였구나' 생각이 들었죠. 오히려 교회 모임을 줄이고,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거나 쉴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어야 했죠. 이걸 깨닫고 나서 진짜 많이 울었어요."

    작은 변화로 큰 변화 이뤄야

    김 목사는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그렇게 될 경우 사회도 개혁되고, 변화될 것으로 믿는다. 다만 사회가 급진적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하나씩 하나씩 주위에서 서로 돕고 만들어 가다 보면 좋은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

    "6개월 동안 힘들었고, 많이 싸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웃을 수 있게 됐어요. 우리 이웃 가정의 아빠, 엄마, 아이들이 함께 웃는 날이 많아지길 소망해요. 가정에 웃음이 생기면, 지역에도 웃음이 생기고, 세상에도 웃음소리가 가득해 질 것이라고 믿어요."



    ▲ 김 목사가 생각하는 '영성'과 '복음'은 삶과 직결된다. 단순히 예배에 참여하고, 기도만 해서는 안 된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길은 세상 속에서 이뤄 가는 것이다. 영성은 세상 속에서 이뤄 내려는 '열정'이자 '갈망'이다"고 말했다. 복음도 마찬가지다. 교회 안에서 '언어'로만 남아서는 안 되고, 삶 속으로 파고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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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위대한 설교가 A. W. 토저가 남긴 10가지 명언



    ▲에이든 토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20세기 위대한 설교가 중 한 명인 에이든 토저(Aiden W. Tozer). 작가이자 설교가였던 그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의 작은 농장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독학을 했다. 문학과 신학 서적을 깊이 있게 접한 그는 이를 또한 깊이 생각했다. 그가 남긴 말 중에 “당신이 읽은 것보다 10배 이상 생각해야 한다”도 있다. 그리고 매우 깊고 집중적인 기도의 삶을 살았다.

    그에게는 당시 문화와 성경에 대한 날카로운 식견을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달란트가 있었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칼럼니스트 마크 우즈(Mark Woods)는 최근 토저가 남긴 10가지 명언을 소개했다. 오늘날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그의 명언은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공간을 넘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소리칠 필요가 없다. 그분은 우리의 영혼과 가장 비밀스러운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이 계신다.

    2. 여러분이 시간을 때우고 있을 때, 이를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3.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못 박힌 손이 가져다 주신 것이고, 힘이 아닌 사랑으로, 복수가 아닌 용서로, 강제가 아닌 희생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4. 우리는 신학적 정신의 조심스러운 사고보다, 도취된 마음의 직관을 따를 만큼 지혜로울 수 있다.

    5. 하나님에 대해 생각할 때,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 예배는 순수하며, 하나님에 대한 예배자의 생각의 높고 낮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

    6. 신앙을 가진 자에게 명령하지 않는 것은 진짜 믿음이 아니다. 갑자기 신앙을 깊이 직면하고 실제 삶의 고난 속에서 시험을 받게 될 경우, 우리 가운데 일부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7. 오늘날 종교는 사람들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사람들에 의해 변화되고 있다. 종교가 사회의 도적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사회가 자신의 항복자(교회)를 웃으며 수용할 때, 이를 성공으로 여기면서 자축한다.

    8. 대중적인 복음주의의 십자가는 신약의 십자가가 아니다. 대신 자신감 있는 가슴 위에 놓인 빛나는 새 장신구이며, 손은 아벨의 손이지만 목소리는 가인의 목소리인 육적인 기독교이다. 오래된 십자가는 사람을 죽이지만, 새로운 십자가는 사람에게 재미를 준다. 오래된 십자가는 정죄하지만, 새로운 십자가는 즐겁게 한다. 오래된 십자가는 육체의 교만을 파괴하지만, 새로운 십자가는 이를 장려한다. 오래된 십자가는 눈물과 피를 가져다 주지만, 새로운 십자가는 웃음을 가져다 준다.

    9. 여러분의 가난한 마음속에 하나님께서 영원을 위한 감사를 두셨다. 그 마음은 영생 대신 전자기기를 취하지 않는다. 여러분 안에 있는 것은 매우 크고, 굉장하고, 위대하다.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영원을 넣어 두셨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순간일 뿐이며 사라진다.

    10. 만약 오늘날 교회에서 성령을 뺀다 해도, 우리가 하는 일의 95%가 계속될 것이고 아무도 차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 만약 신약 교회에서 성령을 뺀다면, 그들이 행했던 일의 95%는 멈췄을 것이고 모두 그 차이를 알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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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에서 셀카를?’ 남아공 목사의 황당 주장



    한 목사가 천국에서 셀카를 찍었다고 주장하며 사진까지 팔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선지자 음보로'가 부활절(3월 27일)에 천국에 다녀왔다고 그의 대변인인 파세카 모세넝이 주장했다.

    모세넝은 "음보로 목사가 천국에서 하나님을 만나 그 증거로 셀카를 찍어왔다"며 "사진을 보고 싶다면 교회에 와서 240달러(한화 27만7000원)를 내고 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많은 네티즌은 음보로 목사가 SNS에서 자신을 선지자로 지칭하는 등 그의 주장을 비웃고 조롱했다.



    그러나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인들이 달에 갈 수 있었다면 음보로 목사가 천국에 가서 사진을 찍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글을 남겼다.

    또다른 이용자는 "음보로의 사진은 천국에서 유출된 것"이라며 "불신자들은 사진이 조작됐다고 말할 것이다"라며 비아냥댔다.

    또 일부 기독교인과 네티즌은 "예수를 망령되게 하지 말라" "헛소리 그만해라"며 비난했다.

    이에 음보로는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을 보도한 기사를 링크한 후 거짓말이라고 적어 기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4일에도 "이상한 구름을 촬영했다" "하늘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등의 황당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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