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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에 '월드비전센터 신축 / 교회 열심히 섬기던 일꾼들이 탈진하는 이유 5가지
    2016-02-04 22:56:56   read : 18190  내용넓게보기.   프린트하기

















    포항중앙교회, 인도네시아 현지교회에 '월드비전센터' 신축

    “인도네시아 복음화 우리가 앞장서겠습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가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교회에 월드비전센터를 신축해 줘 한국교계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 월드비전센터는 교육과 선교 등 현지 복음화에 맞는 다목적 건물로 건립돼 인도네시아 복음화를 앞당기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월드비전센터는 현지 한인교회인 열린교회(담임목사 김용구)가 부지를 제공하고 포항중앙교회가 8억원을 투입, 연건평 2572㎡(775평)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사진)

    1층은 미래 꿈나무들을 길러 낼 비전실과 주민들의 자녀를 무료로 가르치는 영어유치원으로 꾸미고 2층은 무료진료실을 만들어 현지인과 선교사들을 진료하고 한인선교사들의 선교지역을 돌며 이동진료도 한다.

    또 한국영화와 음식, 세계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센터와 장애아를 교육할 특수학교, 한글학교, 무료직업훈련학교, 도서관, 독서실 등도 설치한다.

    3층에는 세미나실을 만들어 동남아 한인디아스포라 영성훈련과 현지인 교회 목사, 지도자 및 신학생 영성훈련을 담당한다.

    4층은 사감실 1개, 특실 2개, 단체실 2개, 장학관실 8개 등 13개의 숙소를 설치해 32명의 숙박을 돕는다. 옥상은 식당 및 카페, 쉼터 등 휴식시설을 설치한다.

    포항중앙교회와 인도네시아 열린교회(담임목사 김용구)는 지난달 24일 자카르타 현지에서 월드비전센터 헌당예배를 드렸다.

    예배에는 서임중 포항중앙교회 원로목사와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조태영 인도네시아 대사, 양영연 한인회장, 최병우 대한체육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 한인목회자협의회 목회자들, 교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중앙교회에서도 김정한 해외선교부장(장로), 이종주 장로(전 KBS 아나운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서임중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임을 강조했고 손병렬 목사는 현지교회에서 드린 주일예배에서 “40년 전 부산 영도교회에서 파송한 선교사가 이곳 열린교회 선교사임을 알고 많이 놀랐다. 당시 어린나이였지만 인도네시아 복음화와 이곳으로 파송되는 선교사를 위해 기도했던 기억이 난다”며 어린 시절을 추억하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감사했다.

    배혜수 전국장로연합회 수석부회장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선교센터를 건립한 중앙교회 성도들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 교회들도 선교의 열정이 불붙는 계기가 되고 이 선교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 영혼들이 날마다 주님께로 돌아오는 대부흥의 역사가 시작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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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목사로 바르게 산 것이 나의 전 재산”…

    서울 강서구 강남교회 은퇴하는 전병금 목사

    교회에 부담 안주려고 퇴직금 외 아무 것도 안받아



    ▲강남교회에서 37년 담임목회를 마치고 물러나는 전병금 목사 부부. 1일 인천 영종도에지은 집 마당에서 포즈를 취했다. “평생 목회만 할 줄 알았지 놀 줄 모른다”는 이인숙
    사모의 얘기에 빙긋이 웃고 있다. 전호광 인턴기자

    서울 강서구 까치산로 강남교회는 지난달 24일 전병금 담임목사의 후임으로 백용석 목사의 청빙을 확정했다. 교인 1083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96.8%의 찬성이 나왔다. 지난해 6월부터 청빙위원회가 후임목사를 찾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회가 갈라지거나 잡음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던 전 목사는 비로소 마음을 놓았다.

    전 목사는 1979년 이 교회 2대 목사로 부임했다. 당시 서울 강서지역은 서민 동네였다. 전 목사는 이 지역의 영적 목자가 되어 이끌었다. 그리고 대표성을 갖는 중형교회가 됐다.

    그는 4월 24일 은퇴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영종도 자택에서 만나 깊은 얘기를 들었다.

    전 목사는 ‘복음주의적인 신앙’ ‘에큐메니컬 신학’ ‘펜타코스탈적인 체험’ 이 세 가지를 골고루 지닌 후임자를 위해 기도했다고 한다. 이는 그가 평생 추구해온 목회 방침이기도 했다.

    전 목사는 “어머니로부터 복음주의적인 신앙을 배웠고 한신대에서 진보 신학을 배우고 교회를 섬겨왔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고 재학시절 우연히 조용기 목사의 설교를 듣고 자기체험적인 신앙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개인의 신앙 훈련과 영적 체험을 강조한 것은 ‘한국교회의 모델’을 늘 염두에 두고 살아온 그의 목회 철학과 맥이 닿아있다.

    강남교회는 네 가지 비전을 지향해왔다. 세계선교를 하고, 지역사회를 위하며, 통일시대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회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는 교회였다. 그는 “목회자로서 나 역시 진실하고, 사회에 대한 입장이나 성도들을 대하는 것 등 모든 것에 있어 한국교회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늘 생각했다”고 말했다.

    요즘 한국사회에선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은퇴 때마다 전별금 등 돈 이야기가 빠지질 않는다. 그래서 2년 전부터 은퇴를 염두에 두고 본격적으로 기도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주님 은혜로 살아왔는데 딴 생각하고 욕심 부리다 죄 짓지 않게 해 주세요. 마지막 흠 남기는 일 없이 은퇴하게 해 주십시오.”

    그는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고자 법정 퇴직금 외에 아무 것도 받지 않기로 했다. 3년 전 서울에 있던 집을 팔아 자비로 인천 영종도 신도시에 작은 집을 하나 지었다. 대지 포함 75평 되는 집은 1층엔 침실과 서재, 2층은 손님방 2개를 만들었다.

    1층 평수는 30평 남짓하다. 최근 공항철도가 생겨 서울로 오가기에도 문제가 없다. 과거에 살던 집에 비하면 작지만 부부가 살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전 목사는 “예수님 생각하며 지금까지 수십년 목사로 살면서 바른 길을 걸어온 것이 가장 큰 재산”이라며 “그걸 재산으로 안고 가야한다 생각하니 아쉬운 것도 욕심나는 것도 없다”고 했다.

    갑작스레 결정한 건 아니다. 그는 목회를 하는 동안 청빈한 생활을 실천해왔다. 1997년 외환위기를 맞자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내 것을 더 내자’고 생각했다. 십일조를 한 번씩 더 내기 시작해 지금까지 그렇게 하고 있다. 현재 교회에서 받는 생활비 중 60%를 일천번제, 선교헌금, 구제헌금 등으로 교회에 내고 있다.

    해외에서 부흥회나 강연 초청을 받아서 출장을 갈 때도 비행기 티켓을 모두 자비로 끊었다. 강연료는 모두 교회에 냈다. 그나마 사정이 어려운 교회에서는 강연료를 아예 받지 않았다.

    그는 “돈에 깨끗한 사람이 되라고 교인들에게 설교하면서 나부터 그렇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그런 길을 걷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교인들을 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런 삶을 사는데 고 박윤선 목사의 영향이 컸다. 박 목사의 주석집을 연구하면서 그의 개혁주의 영향을 받게 됐단다.

    전 목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을 거쳤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으로 교회 연합운동에도 앞장섰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을 맡아 한국교회 갱신에도 힘썼다. 담임목회에서 아쉬운 점은 없지만 1999년 NCCK 실행위원으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의 연합에 앞장섰으나 결국 무산됐던 점이 안타깝다.

    그는 은퇴 후 한국교회 원로로서 교회개혁과 연합운동에 조금이나 힘을 더할 생각이다. 한국교회연구원장으로서 한국교회 개혁을 위한 95개조 선언을 만드는 걸 독려하고 있다. 농어촌 작은 교회를 찾아가 목회 컨설팅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담임목회에서 물러날 뿐 여전히 한국교회의 연합과 갱신을 위해 ‘일할 계획’이 있는 셈이다. 개인적으로 쉬거나 ‘놀 계획’은 없단다. 옆에 있던 이인숙 사모가 “평생 목회만 했지, 놀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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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 연예인 “하나님께 감사” 소감 왜 줄어드나 했더니…

    불교계, 방송사에 ‘자제’ 압력


    조계종 종평위, 방송 3사에 공문… 기독교계 “종교 자유 침해” 비판



    ▲탤런트 이성경이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뒤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전하고 있다. MBC 화면 캡처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연말 각 방송사 시상식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기독 연예인들의 수상소감이다. 하지만 불교계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면서까지 방송사에 압력을 행사해 이 같은 수상소감은 해마다 줄고 있다.

    2일 불교계 언론 등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는 2012년부터 KBS, MBC, SBS 등 방송 3사의 연예대상 및 연기대상 시상식을 모니터링 해왔다. 2013년부터는 각 방송사에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종교적 신념 표출을 자제토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종평위의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12월 시상식에선 KBS 6명, MBC 2명, SBS 7명 등 모두 15명의 연예인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수상소감으로 전했다. 2012년 36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감소세는 불교계가 방송사에 공문을 보내기 시작한 2013년부터 본격화됐다. 그해 25명, 2014년에는 17명으로 줄었다.

    교계에서는 불교계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원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보부장은 “수상의 기쁨과 개인적 소견, 종교적 믿음 등을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표현의 자유이자 권리”라며 “누구도 이를 침해하거나 억압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종언 한국교회연합 인권위원장은 “종교의 자유의 핵심이 신앙표현의 자유”라며 “불교계의 이런 움직임은 반인권적이고 위헌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관계자는 “개인의 종교적 신념은 존중하되, 공인으로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종교적 신념을 표출하는 행위는 없어져야 한다”며 “신앙표현을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일종의 캠페인”이라고 해명했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 “불교계의 공문을 받고 압력으로 느껴졌다”면서 “수상 연예인들에게 일일이 공지할 수는 없지만 종교적 수상소감을 자제토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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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재 피해 컸지만… ‘신축’ 대신 ‘보수’ 택했던 열린교회

    "교회의 가치는 규모가 아닌, 그 안의 거룩한 실존에 있다"



    ▲김남준 목사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안양 열린교회(담임 김남준 목사) 입당감사예배가 1월 30일 오후 안양 평촌동 열린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열린교회 예배당은 지난 2014년 2월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 본당 2층이 전소되고 1·3층이 냄새 등으로 사용하기 힘들어졌다. 1970년대 지어진 공장 건물을 4개월간 수리하여 2002년 5월부터 예배를 드리던 교회 측은, 때문에 처음에는 신축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그러나 '교회의 가치는 규모가 아닌, 그 안의 거룩한 실존에 있다'는 결론을 얻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리모델링을 선택, 2015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6년 1월 초 준공했다.

    1부 예배에서는 김남준 목사 사회로 동서울노회 부노회장 강병두 목사(새벽별교회)의 기도와 부노회장 반균환 장로(영동제일교회)의 성경봉독, 성가대의 '할렐루야' 찬양 후 총신대 총장 김영우 목사가 '지혜로운 건축자(마 7:24-27)'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오늘 말씀은 산상수훈의 결론과 같다. 신·구약성경 전체가 모이고 발산되는 예수님과, 그 말씀을 중심으로 삼은 사람들은 모두 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건축자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돌보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면서, 말씀의 터 위에 신앙생활을 해 나가자"고 권면했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개혁주의와 보수신앙, 교리와 성경 말씀, 하나님 중심을 많이 이야기하면서 나와 하나님 사이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해 왔지만, 사람들을 돕고 관심을 가지는 일에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도 했다.

    증경노회장 김광석 목사(송파동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끝난 후에는 입당식이 진행됐다. 김남준 목사 사회로 복구위원장 김원효 장로가 경과를 보고했으며, 축사와 감사패 전달이 이어졌다.



    ▲입당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노회장 박종석 목사(신원중앙교회)는 "환하고 아름다운 예배당이 완공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신앙생활을 잘하시고 봉사와 사역을 잘 감당하셔서, 하나님께 더 많은 영광을 돌려 드리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증경노회장 유병근 목사(남도교회)도 "열린교회는 건물 같은 외형보다 김 목사님의 목회와 신학, 성도의 신앙 등 본질이 중심 아니냐"며 "복구한 이 교회의 아름다움만큼, 여러분의 신앙도 새롭게 회복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김남준 목사의 스승인 박희천 목사(내수동교회 원로)는 "한나가 말할 수 없는 학대와 멸시를 받다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한 내용은, '하나님, 나를 한번 생각해 달라'는 것이었다"며 "사무엘상에 보면 하나님께서 한나를 생각해 주셔서 열 아들보다 나은 사무엘을 주셨고, 나중에 '더 받으라'고 6남매를 더 주셨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한번 생각해 주시면 우리에게는 엄청난 기적이 나타난다"며 "오늘 이 교회 앞에 와서 기도하는 여러분도, 한나를 생각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한번 생각해 주셔서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백금산 목사(예수가족교회)의 격려와 축복기도로 마무리됐다. 백 목사는 "더 튼튼하고 아름답고 편리하고 새로운 예배당과 건물들을 하나님 앞에 다시 한 번 드리기 위해, 기도와 땀과 눈물과 마음과 몸으로 헌신하신 열린교회 당회원들과 성도님들께 축하와 격려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예배에는 박형용(전 합동신대 총장)·서철원(전 총신대 부총장) 등 교수들도 참석했다.

    김남준 목사는 이날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참석자들에게 배부된 서신을 통해 "예배당 보수와 신축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새롭게 단장한 예배당 뜰을 밟게 됐다"며 "사람들은 좋아 보이는 것들을 통해서만 좋은 것을 기대하지만 하나님의 방법은 달랐다. 결국은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돌릴 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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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대교회 고요셉 목사 구금… “문화혁명후 교회 최고위급 단속”



    ▲고요셉 목사

    중국 최대 교회인 충이탕(崇一堂) 교회 담임목사 부부가 구금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지난 31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미 텍사스에 있는 기독교 인권기구인 뒈이화(對華)원조협회는 중국 당국이 지난달 28일 저장(浙江)성 성도 항저우(杭州)에 있는 충이탕 교회의 고요셉(顧約瑟) 목사 부부를 구금한 사실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협회 밥 푸 회장은 “고 목사는 저장성 기독교협회 회장으로, 문화혁명 이후 중국 당국이 체포한 최고위 교회 지도자”라면서 “그의 체포는 당국의 교회 단속이 확대되고 있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충이탕 교회는 2005년 개척 당시 10명으로 출발해 7년 만에 성도 1만명이 넘는 중국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

    고 목사는 중국 당국이 기독교 교회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십자가 철거 캠페인을 시작하자 지난해 5월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이자 신앙의 기호’라며 철거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이탕 교회는 공산당의 허가를 받은 중국기독교 삼자(三自)애국운동위원회(일명 삼자교회) 소속인데도 고 목사가 당국을 비판하자 삼자 교회는 최근 그를 제명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저장성 목사는 당국의 십자가 철거에 반대하는 목사들이 상당수 체포됐다면서 당국의 기독교 탄압은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저장성 당국은 2013년부터 십자가 철거 캠페인에 나서 현재 1200개 교회의 십자가가 강제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또 구이저우(貴州)성 성도 구이양(貴陽)에 있는 역내 최대 교회인 훠스(活石) 교회가 지난해 말 당국으로부터 교회를 일반 가정집으로 개조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교회 쑤텐푸(蘇天富) 목사는 시 종교국 관계자가 교회 폐쇄를 요구했으며 신자들은 이번 주 일요일 예배에 참석하지 말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궈바오성(郭寶勝) 목사는 작년 12월 중국 당국이 지하교회는 물론 삼자교회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단속에 나섰다면서 이는 교회를 중국식으로 개조하려는 ‘기독교의 중국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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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가 '제사장'이 되려면...
    강만원



    ▲ 강만원 (뉴스 M 자료 사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서 새삼 질문을 제기한다. '목사는 제사장인가.' 진부하기 이를 데 없는 질문이지만, 이에 대한 대답과 행동은 대부분 일치하지 않는다. 제사장은 짐승을 제물로 바쳐 제사를 드리는 자를 말하기 때문에 희생제사가 사라진 신약시대에 제사장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대답이며 상식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성경 지식이 있는 목사들은 자신들을 일컬어 때로는 주의 사자, 종, 대언자라고 자처하는 경우는 흔히 보지만, 여전히 사제의식에 사로잡힌 일부 목사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사장이라는 이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실제로 그런 의식을 갖지 않는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입으로는 자신이 주의 종일 뿐 결코 제사장일 수 없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많은 목사가 하나님과 신자 사이에서 '축복의 통로'라거나 '중재자'의 역할을 자임하면서 스스로 제사장의 자리에 앉아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수께서 돌아가시던 날,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길게 찢어졌다는 것은 예수의 대속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대제사장의 중재 없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린 대표적인 상징이다.

    즉, 예수께서 자신의 생명을 바쳐, 그리고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완전한’ 속죄제를 드렸기 때문에 예수의 희생과 더불어 유대 제사장의 ‘중재’를 통한 '불완전한 제사'는 단번에 종말을 맞은 것이다.

    따라서 신약시대에, 특히 종교개혁 이후의 목사들이 허투루 자신들의 종교적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서 제사장인 양 짐짓 거드름을 피우는 것은 심각한 영적, 성서적 무지에 불과하며, 요즘 말로 어설픈 '제사장 코스프레'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점에서, 이른바 신약성서적인 관점에서 목사와 제사장의 연관성을 추론할 수 있다. 예컨대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를 일컬어 '멜기세덱의 반열을 좇은 대제사장'이라고 서술했는가 하면, 베드로전서는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라고 기록하면서 예수를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일컬어 '제사장'이라고 불렀다.

    이를 미뤄볼 때, 비록 의미가 다를망정 신약시대도 제사장이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따라서 오늘날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목사 역시 '너희'로서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목사가 제사장이라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나아가 목사가 신약시대의 사역자라면, 대제사장 예수를 따르는 목사에 대해 우리는 대제사장의 종으로서 '제사장'이라고 불러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물론 예수를 '대제사장'으로 인정한다는 전제 아래 가능한 주장이지만.)

    '너희는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라는 구절은 특정한 사역자를 일컬은 것이 아니라, 대명사 '너희'가 시사하듯이 모든 그리스도인으로서 이른바 '성도'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목사가 예수를 따르는 성도라면, 응당 목사도 성경적인 근거에 따라서 '제사장'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같은 제사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만, 구약과 신약에서 두 단어가 함축하는 의미에 극단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 차이는 구약과 신약을 완벽하게 가르는 핵심적인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구약시대 아론 가문의 대제사장은 짐승을 제물로 바치면서 희생 제사를 드렸지만, 멜기세덱의 반열을 좇은 대제사장 예수는 짐승을 제물로 바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어린 양'인 자신의 생명을 제물로 바치며 기꺼이 희생 제사를 드린 것이다. 요컨대 예수는 '대제사장'인 동시에 자신을 제물로 바친 '어린 양'이다.

    마찬가지로 신약시대의 성도가 제사장이라는 말은 그들이 짐승을 제물로 바쳐 제사를 드린다는 말이 아니라 구약시대 제사장의 중재 없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는 의미와 더불어, 자신을 '산제사'로 드리는 영적 제사장을 가리킨다.

    예수께서는 실제로 자신의 생명을 희생 제물로 바쳐 우리의 죄를 대속하셨지만, 우리가 자신을 '산제사'로 드린다는 말은 예수처럼 육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는' 영적인 순종을 의미한다.

    예수께서 '나를 따르려는 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기를 부인한다'는 말은 세상에 속한 육적 자아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탐심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히 정리하면, 세상에 속한 자의 욕망의 자리에서 떠나서 하나님 나라에 속한 거룩한 자로 신분의 전이를 상징한다.

    그렇다면, 예수처럼 자신의 생명을 바치지는 못할망정, 신약시대에 목사가 자신들을 일컬어 제사장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다른 '성도'와 마찬가지로 목사도 기꺼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자신을 '산제사'로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만약에 당신이 목사라면, 당신은 진정 신약시대의 '제사장'이 되기를 원하는가? 아니면, 구약시대에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유대 제사장을 모방해서 종교적인 권위를 찬탈하기 원하는 것인가? 당신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후자를 좇았다면, 구약시대 제사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처럼 당신도 그리스도 신앙에서 사라지지 않을 수 없는 운명이다.

    반면에 당신이 '주의 종'으로서 진정 예수의 반열을 좇는 제사장을 원한다면 당신은 응당 예수를 본받아 생명을 바쳐 순교를 감당할 믿음과 용기, 그리고 헌신이 있어야 하며, 거기까지 미치지는 못할망정 최소한 신약시대 '왕 같은 제사장들', 즉 성도로서 '산제사'를 드리기 위해서 '탐심과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요컨대 신약시대 제사장은 '지배하기 위해서' 권위와 권력을 장악한 통치자가 아니라,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 겸손의 멍에를 매야 하며, 겸손에 반하는 권력과 재물, 그리고 명예와 지위를 주저 없이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당신은 그저 제사장의 권위를 탐하는 '사이비 목사'에 지나지 않는다. 당부하건대 '신약시대 제사장'이라는 영적인 직분의 의미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하면서 ‘제사장’이라는 말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 신약시대 제사장은 '비유'(그림 언어)로서 상징적이며 영적인 직분이며, 예수의 제자로서 성도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준엄한 제자도'를 전제한다.

    다시 말해 신약시대 제사장의 이름은 속된 권력과 종교적인 권위를 제공하는 빌미가 아니라 어린 양의 희생과 헌신, 겸손과 순종을 요구한다. 그렇다. 신약시대의 제사장은 예수를 본받아 스스로 제사장인 동시에 어린 양이 돼야 한다. 오늘날 개신교의 목사가 신약시대 예수의 가르침에 걸맞은 '진정한 제사장'이 될 수 있다면, 그래서 희생과 헌신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는 새로운 영적 부흥의 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룩한 소명' 운운하며 허튼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신약시대 제사장의 직분을 구시대적 권위와 권력의 상징처럼 착각하는 오늘날 한국교회 목사들에게 과연 그런 아름다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미 타성에 젖고 교만에 사로잡혀 온통 눈이 가려지고, 귀가 들리지 않는 한국교회의 목사들, 그리고 그들을 추종하는 맹신교인들에게 그런 변화는 차라리 기적이 아닐 수 없다.

    강만원 / <아르케 처치> 대표,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저자, <루나의 예언> 역자, 종교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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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우리를 찾아 올 국내외 기독 영화들

    문화선교연구원, 2015년 10대 영화 및 2016년 극장가 전망 발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사일런스> 속 주인공 ‘리암 니슨’.

    필름포럼과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그리고 문화선교연구원이 2015년 한 해 동안 필름포럼과 한국 극장가에서 상영됐던 영화들 중 지금의 우리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내고 통찰한 영화들, 그리고 한국 대중에게 사랑받은 영화들 10편을 선정했다.

    선정작 10편(이하 가나다 순)은 <내일을 위한 시간>, <디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미라클 벨리에>, <바닷마을 다이어리>, <셀마>, <스틸 앨리스>, <싱 오버 미>, <암살>, <이다> 등이다. 이들은 "작년 우리와 함께한 이 작품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화두는 '이웃과 공존', '관계 맺음을 통한 소통'"이라며 "그리고 이것은 기독교적 가치(Christianity)와 일치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우리를 찾은 한국 기독교 영화는 예년에 비해 적었다"며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과 <제자 옥한흠>이 재작년을 이어 극장가에 머물렀고, 김상철 감독의 <순교>만 뒤를 이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또 "<신은 죽지 않았다(God's Not Dead)>와 <싱 오버 미(Sing over Me)>가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기독교 대중에게 선보였고, 'CBS시네마'에서 수입한 <프리덤>의 상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양적인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기독교 영화 전용관 필름포럼 등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기독교 영화 시장의 가능성을 확장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자평했다.

    2016년 영화계 기독교 작품으로는 먼저 지난해 성탄절 KBS 성탄 특집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일사각오 주기철'이 극장판으로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CBS시네마는 소아암에 걸린 소년이 천국으로 보내는 메시지라는 <레터스 투 갓(Letters To God)>을 오는 2월 개봉하고, <신은 죽지 않았다 2>와 <두 유 빌리브(Do You Believe?)>가 부활절 시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 개봉작. (왼쪽부터 순서대로) <더 영 메시아>, <광야에서의 40일>, <두 유 빌리브>, <드롭 박스>.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사역 '베이비박스'를, 미국 젊은 감독 브라이언 아이비가 주님 주신 앵글로 바라본 <드롭 박스(The Drop Box)>로 제작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제자, 옥한흠>의 김상철 감독이 후속편 <제자, 옥한흠 2(가칭)>으로 돌아온다.

    미국 극장가에선 오는 부활절 '앤 라이스'의 베스트셀링 소설 <주 그리스도: 이집트 탈출>을 원작으로 한 <더 영 메시아(The Young Messiah)>가 나온다. 성경엔 자세히 기록되지 않은 예수의 어린 시절, 헤롯 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했다 7살 무렵 다시 고향 나사렛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그린다.

    <벤허(Ben-Hur, 2016)>도 리메이크를 거쳐 8월 개봉될 예정이고, 논란 속에 지난해 개봉하지 못했던,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광야에서의 40일(Last Days in the Desert)>도 시기를 조율 중이다. <엑스맨> 시리즈 제작자 랄프 윈터가 프로듀싱한 신작 <더 프로미스(The Promise)>는, 크리스천 베일과 오스카 아이작이 캐스팅돼 촬영을 막 끝냈다. 오스만제국 말기를 배경으로 '믿음을 선택한 용기와 사랑'이라는 이야기로 알려진다.

    연구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엔도 슈사쿠의 유명한 소설 <침묵>을 영화화한 <사일런스(Silence)>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공개된다.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으로, 이 감독은 "이 소설을 영화로 옮기는 것이 필생의 꿈"이라고 밝혔었다.

    선교사 로드리고 역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 그의 스승 펠레이라 신부 역은 최근 <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역으로 화제가 된 리암 니슨, 갈페 선교사 역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아담 드라이버가 각각 나선다. 리암 니슨은 이 영화에 대해 "신은 있는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믿음은 무엇이고 왜 가져야 하는가를 묻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연구원은 "지난 2009년은 미국발 금융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때, 할리우드에선 오히려 인간의 구원과 존재의 의미를 묻는 영화들이 많이 기획·제작돼 2014년까지 흐름이 이어졌다"며 "지금은 세계 경제가 불투명하지만 오히려 미국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할리우드는 다시금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쏟아낼 것이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이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국 영화들은 여전히 '같이 살자'고 이야기할 것이고, 당분간 그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선정한 '2015년 10대 영화'에 대해선 "실직 위기에 처한 <내일을 위한 시간> 주인공 산드라의 모습에서 '나와 내 동료'들을 볼 수 있고,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야 하는 '디판'은 작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터키 해변으로 밀려온 3살 짜리 시리아 꼬마아이의 시신을 연상케 한다"며 "'흙수저'와 '헬조선'란 신조어를 만들어 낸 한국 사회의 모습은 <암살>과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셀마>에서 목격된다"고 했다.

    반면 "<미라클 벨리에>의 '폴라'는 '세상에 여전히 희망이 있다'고 노래하고,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꿈을 찾아 파리로 떠나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며 "알츠하이머 병을 겪는 '앨리스'는 '순간을 살라(live in the moment)'고,

    동성애라는 오랜 절망과 고통 중에서도 겸손하고 진솔한 고백으로 믿음을 지켜나간 데니스 저니건의 <싱 오버 미>와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수녀 <이다>는 정체성을 찾는 여정으로 우리를 인도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문화선교연구원이 소개하는 '2015년 10대 영화'.



    ▲문화선교연구원 선정 ‘2015 10대 영화’ 포스터. ⓒ문화선교연구원 제공

    필름포럼과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조현기, 임세은, 심윤정 프로그래머가 각 작품들의 짧은 평에 '기독교적 가치', '작품성', '대중성' 3가지 지표를 토대로 별점(5개 만점)을 매겨, 대중에게 안내하고자 하였다. 영화는 가나다 순이다(상세 영화평은 문화선교연구원 홈페이지 참조).

    1. 내일을 위한 시간 Deux jours, une nuit , Two Days One Night

    프랑스 | 2014 | 95분 | 12세 | 2015. 1. 1 개봉
    감독 |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출연 | 마리옹 꼬띠아르, 파브리지오 롱기온, 올리비에 구르메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2. 디판 Dheepan

    프랑스 | 2015 | 114분 | 청소년 관람불가 | 2015. 10. 22 개봉
    감독 | 자크 오디아르
    출연 | 제수타산 안토니타산, 칼리스와리 스리니바산, 클로딘 비나시탐비, 빈센트 로티어스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호주 | 2015 | 128분 | 15세 관람가 | 2015. 5. 14 개봉
    감독 | 조지 밀러
    출연 |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휴 키스-번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4. 미라클 벨리에 The Belier Family

    프랑스 | 2014 | 105min | 12세 관람가 | 2015.08.27 개봉
    감독 | 에릭 라티고
    출연 | 루안 에머라, 카렌 비아르, 프랑수아 다미앙, 에릭 엘모스니노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5. 바닷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일본 | 2015 | 128분 | 12세 관람가 | 2015. 12. 17 개봉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6. 셀마 Selma

    영국, 미국 | 2014 | 128분 | 12세 관람가 | 2015. 7. 23 개봉
    감독 | 에바 두버네이
    출연 | 데이빗 오예로워, 카르멘 에조고, 톰 윌킨슨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7.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미국 | 2014 | 101min | 12세 관람가 | 2015.04.29 개봉
    감독 | 리처드 글랫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출연 | 줄리안 무어(앨리스), 알렉 볼드윈(존 하울랜드), 크리스틴 스튜어트(리디아)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8. 싱 오버 미 Sing over Me


    미국 | 2014 | 85분 | 12세 | 2015. 9. 24 개봉
    감독 | 제이콥 킨드레드
    출연 | 데니스 저니건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9. 암살 Assassination

    한국 | 2015 | 139분 | 15세 관람가 | 2015. 7. 22 개봉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 이경영, 이정재, 하정우, 조승우, 오달수, 조진웅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10. 이다 Ida

    폴란드 | 2013 | 82분 | 15세 관람가 | 2015. 2. 18 개봉
    감독 | 파벨 포리코브스키
    출연 | 아가타 트르제부초우스카(안나), 아가타 쿠레샤(완다 루즈), 조안나 쿠릭

    기독교적 가치 ★★★★
    작품성 ★★★★
    대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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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열심히 섬기던 일꾼들이 탈진하는 이유 5가지

    ▲ 톰 S. 레이너 박사.



    교회에서 열심히 섬기던 일꾼이 어느 순간 보이지 않는다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이다. 특히 작은 교회일수록 그 타격은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교회에서 항상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주 재경일보에 따르면, 교회 성장 컨설팅 전문가 톰 레이너 박사는 최근 "기독교인들이 교회에서 탈진하는 5가지 이유(5 Reasons Christians Burn Out on Church)"라는 칼럼을 통해 이 같은 현상들을 분석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1. 교회에 분명한 목적이나 비전이 없다

    교회에서 정신없이 바쁜 것은 문제가 아니다. 교회의 분명한 비전이 없는 것이 문제다. 교회의 일꾼들에게 그들이 하는 사역의 이유를 분명히 제시하라. 그러면 그들은 사역을 하면서 결코 지치지 않을 것이다.

    2. 기존에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계속하는 일들이 너무 많다

    교회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일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보다 일꾼들을 더 탈진하게 하는 것은 별로 없다. 어떤 사람은 "저는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위원회의 멤버였는데, 우리 위원회가 뭐 하나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요. 내일 당장 그 위원회가 사라져도,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조차 거의 없을 거예요"라고 나에게 말했다.

    3. 소수의 일꾼들이 너무 많은 일을 한다

    이것은 일꾼들이 교회에서 탈진하는 원인이기도 하며, 동시에 그들이 교회에서 모습을 감추기 전의 징후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교회에서, 사역의 90% 이상이 1/3의 일꾼들에 의해 이뤄진다.

    4. 축하 모임을 충분히 갖지 않는다

    축하 모임을 갖는 것은 계속해서 수고하며 사역할 수 있게 큰 동기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공급하심과, 우리의 수고와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승리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5. 교회가 진정한 성도 됨의 의미와 성도에게 요구되는 헌신의 정도를 분명히 알려 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교회들은 성도에게 거의 혹은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교회는 필수적으로 새가족반 모임을 가져야 하며, 교회에 대한 정보와 함께 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을 말해야 한다. 사실 모든 교회 성도가 어느 정도 탈진을 경험한다. 그것 자체가 교회를 떠나가는 이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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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트리아 한 중학교 교사, 찬양 가사 중 ‘하나님’을 ‘알라’로 바꿔

    학부모들, 분노하고 당국에 진정서 제출하기도

    기독교 찬양의 가사를 하나님(God)을 알라(Allah)로 바꾼 것을 볼 수 있다.



    ▲기독교 찬양의 가사 중 ‘하나님(God)’을 ‘알라(Allah)’로 바꾼 악보. ⓒ페이스북

    오스트리아의 한 교사가 기독교 찬양에서 가사 중 '하나님'을 '알라'로 바꾼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의 인터넷 신문 브레이트바트가 최근 보도했다.

    문제가 된 곡은 <예수님의 사랑, 신기하고 놀라워(God's Love is So Wonderful)>로, 아래의 동영상에 나온다.

    그런데 오스트리아의 한 중학교 10학년 학부모들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내준 과제를 본 후 분노하면서 교육 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문제의 교사는 기독교 찬양의 가사 중 '하나님'을 '알라'로 바꿔 집에서 연습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오버외스터라이히(Oberosterreich)주에 있는, 오스트리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벨스(Wels)의 한 학교에서 문제의 교사는 이 같은 과제를 내준 이유에 대해 "학급 학생들 가운데 무슬림들이 많아, (다른 아이들이) 이들에게 공격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당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교사와 교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문제의 교사가 가사를 바꾼 것을 확인했다.

    한편 오스트리아의 학교들에는 이슬람 측에서 오는 재정적 지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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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프 교수, "예수도 당시엔 과격했다"

    ‘알라’ 한국 출판, 무슬림 논쟁 재점화
    양재영

    미로슬라브 볼프(Miroslav Volf) 예일대 교수의 저서 ‘알라’가 한국에서 출간되면서 ‘기독교와 이슬람은 같은 신을 예배하고 있다’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의 ‘알라’(Allah)는 2012년 출간된 책으로 ‘기독교와 이슬람의 공존을 위한 신학적 방안’을 모색한 책이다.

    볼프 교수는 22일(한국시간) ‘알라’의 국내 출간을 기념해 서울 은혜와선물교회(송용원 목사)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진행된 화상통화를 통해 “하나님과 알라는 같은 신이다. 무슬림은 기독교인들이 믿는 신을 다르게 이해하고 섬길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본지는 볼프 교수가 2012년 ‘알라’ 출간 이후 <크리스찬투데이>(CT)와 나눈 대담을 간추려 소개한다.



    ▲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

    - 당신은 무슬림과 기독교인이 같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했다. 이런 정의가 왜 중요한가?

    두 종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종교이며, 인류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반목하고 있으며, 우리는 함께 평화로운 신앙을 갖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두 종교 모두 유일신 신앙이다. 한 하나님을 믿고, 그분의 주권에 대한 순종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상충한다면, 평화를 찾는 것은 요원하다. 불가능하진 않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며 토론하고, 절충하면서 ‘하나님의 인식’에 관한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은 중요하다.

    - 미국의 남북전쟁은 같은 하나님, 같은 성경을 믿는 사람들끼리의 전쟁이었다. ‘같음’이 평화를 보장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런데, 왜 당신은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이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나?

    그렇다.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종교 갈등이 꼭 전쟁터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집안의 거실에서도 싸우는 경우가 많다.

    공통된 가치가 모든 갈등을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아니다. 내 논점은 공통된 가치가 서로의 차이에 대한 ‘절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만일 이러한 가치가 없다면 서로에게 등지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폭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 좋다. 그럼 무슬림과 기독교인은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는가?

    우선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모든 기독교인도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무슬림도 같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믿음의 규범적 전통(normative traditions)으로 봤을 때 그들은 같은 대상, 존재(Being)에게 기도하고, 예배한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한 묘사는 부분적으로 다를 수 있다. ‘삼위일체교리’와 같이 신앙의 근본이 되는 심각한 차이점도 있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에 놀랄만한 ‘중복’과 ‘유사성’이 있다는 점도 알아야한다. 우리는 단순히 차이점만 볼 것이 아니라 비슷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알라’의 무슬림과 ‘하나님’의 기독교 사이의 가장 큰 유사점은 무엇인가?

    두 종교 모두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두 종교의 하나님은 모두 자비롭고, 정의롭고, 유일하시다. 이 공통점은 매우 중요하다.



    ▲ 미로슬라브 볼프 교수 '알라'(Allah)
    몇몇 신학자들은 기독교의 하나님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이기에 무슬림과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다른 하나님들을 믿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랬으면 좋겠다. “아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인들은 같은 하나님을 예배한다. 다만 하나님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로, 유대인들은 유일신으로”

    몇몇 유대인과 무슬림들은 ‘삼위일체’를 믿는 기독교인들을 우상숭배로 간주한다. 하지만, 그들은 기독교에 대해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삼신론’과 ‘삼위일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오는 오해이다.

    만일 누군가가 ‘신은 하나가 아니다’라는 가정을 한다면, 나는 우리가 ‘같은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신은 세상에 하나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역시 우리가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무슬림과 기독교인을 한데로 묶는 핵심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고, 세상과 구별된 분이다’라는 것이다. ‘피조물’과 ‘조물주’ 사이엔 분명한 구별이 있다. 이것이 ‘유일신 신앙’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무슬림, 기독교인, 유대교인들 모두 이러한 믿음을 공유하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같은 하나님을 믿고 있다. ‘다신론자’나 ‘우상숭배자’는 그런 믿음을 공유하지 않는다.

    - 그럼, 기독교인과 무슬림은 같은 구원의 길을 간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나는 우리가 같은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인간의 구원의 방식에 대해선 명확히 알 수 없다. 두 종교는 하나님이 요구하시고, 베푸시는 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의 존재와 예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신 일에 대한 증인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 무슬림 극단주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종교적 극단주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 그러나, 예수, 무함마드, 아사시의 프란시스코, 간디, 마틴 루터킹 Jr. 등은 모두 당시의 극단주의자가 아니었는가?

    ‘극단주의’라는 용어는 적절한 용어라고 보지 않는다. 우리가 ‘극단주의’라는 표현을 쓸 때는 이미 ‘타협하지 않는 과격분자’를 염두에 두고 배척하려한다. 예수가 그 대표적 예이다.

    ‘극단주의’가 온당한지, 악의적인지의 차이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가?’ 여부에 달려있다. 자신의 믿음이 옳다는 것을 ‘열심히, 열정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극단주의가 아니다. 무슬림과 기독교는 믿음을 열정적으로 주장할 만한 충분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무슬림과 기독교인들은 갈수록 더 많이 같은 공간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인류를 위해 죽으셨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모든 일류를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곳에는 무슬림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미로슬라브 볼프(Miroslav Volf) 교수는 크로아티아 출신 신학자로서 풀러신학교와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공부한 후 예일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90년대 유고연방에서 '종교 간 갈등으로 인한 인종 청소' 참극을 경험을 바탕으로 기독교인-무슬림 간의 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배제와 포용>, <광장에 선 기독교>, <삼위일체와 교회>등이 있다.
    양재영 기자 / <뉴스 M / 미주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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