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들어갈 사람 /요3:1-15 2015-11-10 15:32:54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기철이 오산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주기철은 습관적으로 교회에 출석을 했다고 합니다. 주기철은 세례를 받은 후, 얼마 지나서 집사가 되었는데, 학생 시절에는 목소리가 좋아서, 가끔 주일 예배 때에 설교를 하라는 부탁을 받았답니다. 어느 토요일 저녁에 주기철은 술집에서 밤늦도록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아침에야 학교로 돌아왔는데, 바로 그날이 자기가 설교를 할 차례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까지 주기철은 교인들이 금주하는 것은 알았지만, 왜 금주를 하는지는 몰랐습니다. 주기철은 놀라서 찬물로 세수를 하면서, 술 냄새를 없애려고 애를 쓰면서, 한편으로는 급히 설교할 내용을 몇 자 적어가지고, 강단에 섰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하는 설교가 어쩐지 기운이 없고, 공허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런 일이 있은지 얼마 후에, 김익두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가 오산학교에서 열렸는데, 설교의 제목이 ‘거듭나야 한다.’였습니다. 김익두 목사의 설교를 듣고, 주기철은 자기는 한번도 거듭난 경험이 없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갑자기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는 성경말씀이 주기철의 가슴에 와 닿으면서, 마음에 신령한 고통을 경험하게 되었고, 그래서 부르짖기를, ‘주 예수여, 내 마음속에 오시옵소서’라고 했답니다. 그 이후 주기철은 매일 기도하게 되었고, 결국은 ‘네 생명을 나에게 바쳐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고, 그런 주님의 요구에 주기철은 응답하기를 ‘주께서 저를 위하여 전부를 십자가 위에서 주시고도, 매일 더 주시오니, 제가 어찌 주님의 부르심을 거절할 수 있으리이까!’라고 대답을 하고는, 평양신학교에 진학하여 목회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영적 경험이 있기 때문에 주기철 목사는 끝까지 신사참배를 반대하다가 순교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에게는 분명한 거듭남의 경험이 있어야만 합니다. 감리교회를 세운 요한 웨슬리를 보세요, 웨슬리 목사가 자신의 믿음생활에 대하여 도전을 받은 것은, 대서양을 건너는 어려운 여행기간 동안에, 배 밑창에서 고된 노역을 하면서도, 전혀 힘들어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모라비안 교도들 때문이었고, 특별히 두렵지 않느냐?는 요한 웨슬리의 질문에 대하여, 오히려 ‘당신 구원받았습니까?’라고 당시 성공회 목사이자 신학박사이고 그 배에서는 가장 신분이 높은 사람인 웨슬리에게 담대히 묻는, 모라비아 교도들의 담대한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 웨슬리는 후에, 런던 올더스케이트 가에 있는 모라비아 교도들의 비밀집회에 참여하였다가, 그곳에서 어떤 이가 루터가 쓴 로마서 주석서 서문을 읽는 소리를 듣다가,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 경험이 오늘의 감리교회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거듭나는 경험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으며, 담대하고, 의미 있는 믿음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요한복음 3:1-15의 말씀을 중심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비결’, 다시 말해서 ‘거듭나는 길’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나사렛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셨을 때에, 니고데모라는 바리새인이자, 산헤드린 의회의 의원인 사람이 밤에 예수께 와서 "랍비님, 우리는 선생님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압니다. 하나님께서 같이하지 않으시면, 선생님께서 하시는 그런 표적을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하는데,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니고데모는 예수께 다시 묻기를, "사람이 늙은 뒤에,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야 없지 않습니까?"라고 질문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다. 너희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내가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아라. 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 너는 그 소리는 듣지만,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른다.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라고 합니다. 예수의 말씀이 이해가 되지 않은 니고데모는 재차 묻기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라고 합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네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다는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그러면 나사렛 예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이 거듭나서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신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러가려면 첫째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나사렛 예수를 만나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본문에서도 니고데모가 거듭나는 길을 알게 된 것은, 밤중에라도 예수를 찾아가 만났기 때문입니다. 니고데모는 유대인의 관원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의 관원, 다시 말해서 산헤드린 의원은, 지금의 국회의원과 대법원의 재판관에 해당되는 지위의 사람입니다. 산헤드린 의원은 당시에 바리새인 혹은 사두개인들 가운데 백성에게 신망이 두터운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러니까 니고데모는 상당히 이웃에게 인정을 받는 인품을 가지고 있었고, 믿음 또한 좋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나사렛 예수를 찾아 왔습니다. 낮에 찾아오지 못하고, 밤에 찾아 온 것은, 아마도 니고데모가 사람들의 눈초리를 의식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니고데모가 밤에 조용히 예수를 만나러 온 것은, 아마도 니고데모가 가나혼인 잔치에서 예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는 표적을 행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또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채찍으로 내어쫓으면서, ‘내 아버지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말라.’고 했다는 소식을 들었거나, 현장을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사건을 통하여 니고데모는 판단하기를, ‘내가 보기에 예수라는 랍비는 메시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내가 그분을 만나 보아야 되겠다.’라고 결단을 하고, 밤중에 예수를 찾아간 것입니다. 예수를 밤중에 찾아간 것은, 혹시나 예수를 미워하는 사람의 눈에 뜨일 경우에, 생겨날 어려움도 무시할 수가 없어서, 그런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예수를 만나자 마자 말하기를,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라고 자기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여기서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랍비, 그것도 하나님께로서 온 선생님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그런데 ‘저는’이라고 하지를 않고, ‘우리는’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을 니고데모 혼자만 한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하여간 니고데모는 예수를 가리켜서, ‘하나님께로서 온 선생님 즉 메시야일지 모른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니고데모는 고백하기를, ‘우리는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서만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자기가 속한 무리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은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통하여, 예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믿고 의지하면서, 그런 예수를 니고데모처럼 직접 만나러 가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니고데모처럼, 하나님께서 함께 하는 분인 나사렛 예수를 만나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아는 정도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만나야만 됩니다. 단지 귀로 듣고 머리로 아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의 가슴으로 뜨겁게 만나야만 합니다. 니고데모가 갈망하는 가슴을 가지고, 밤에라도 예수님을 만나러 간 것처럼, 그렇게 여러분은 나사렛 예수를 만나기 위해서 힘을 써야만 합니다. 니고데모는 산헤드린 회원이 될 정도로, 믿음이 뛰어난 사람이고, 자신의 신실한 삶을 통해서, 자기의 믿음을 나타내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고데모는 예수에 대하여 분명하게 알지 못합니다. 단지 듣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부족합니다. 그래서 밤중에라도 예수를 만나러 간 것입니다. 니고데모처럼 여러분도 예수를 직접 만나기 위하여, 예수께 나아가기 바랍니다.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여러분이 예수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 사탄은 여러분이 예수를 만나더라도, 단지 처음 니고데모의 고백처럼, 선생으로만, 좋은 성현 가운데 한 사람장도로만 알게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신실한 신자라면, 예수를 만나되, 삶에 좋은 교훈을 주는 선생 정도로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지 말고, 또 주일날 강단에서 전하는 예수에 대해서 듣는 좋은 말로만 그치지 말고, 나의 삶의 모습이 변화되도록, 직접 예수를 찾아가서 만나는 귀한 경험을 갖고자,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자가 천국에 들어가려면 다음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니고데모에게 말씀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다시 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어떻게 해야만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새 사람은 오직 거듭나는 것으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에서 '거듭난다'는 표현은, 영어로는 'born again'이란 말을 쓰는데, '다시 난다' 혹은 '중생한다'라는 뜻입니다. 거듭나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밤중에 당신을 일부러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이 세상에 출생이라는 길을 통해서 나온 것처럼, 새롭게 나는 길을 통해서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은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성령으로 새롭게 거듭나야만 합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는 또한 당시 최고의 재판기관인 70인공회의 공회원입니다. 공부도 많이 한 사람이었고, 덕망이 높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예수께서는 분명하게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라고 선언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거듭나야만 새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시 나는 것은, 너무 신비한 것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다시 난 것의 증거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면 거듭난 사람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는 간단하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사람이 거듭나게 되면, 전에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고, 전에 깨닫지 못하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거듭나게 되면, 신령한 눈이 열리게 됩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하늘과 땅, 산과 바다를 볼 때, 단순히 하늘만 보고 땅만 보고, 산만 보고 바다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거듭난 심령이 되면,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자연세계를 볼 때, 단순히 물질적인 것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세계 가운데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과 지혜와 배후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영원한 능력과 섭리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눈을 들어 산을 보니, 도움 어디서 오나,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찬송을 하게 되고, 창조주 하나님을 신령한 눈으로 보게 됩니다. 자연세계만 새롭게 보는 것이 아니라 온 우주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집니다. 사람을 볼 때도, 예전에 보던 대로 보지 않고, 그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것을 봅니다. 그 결과 아무리 공부를 많이 했고, 높은 지위에 있고, 많은 재물을 있더라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보면, 불쌍한 눈으로 보고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몸이 아무리 건강해도 구원받지 못한 사람을 보면, 부러운 것이 아니라 마치 나병환자처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계시록 3:17에서 말씀하기를, ‘너는 풍족하여 부족한 것이 조금도 없다고 하지만, 실상 너는, 네가 비참하고 불쌍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고,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한다.’라고 합니다. 신령한 눈이 열려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라오디게아 교인들의 관점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지금 나의 신령상 형편은 어떠한지 겸손히 자기를 살피고 깨닫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령한 눈이 열림 사람은 이웃을 민망한 마음으로 보고, 전도해서 주님께로 인도하여 구원을 받게 합니다. 새로운 안목이 열리면 죽음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전에는 단순히 암흑과 절망과 두렵게만 보였지만, 거듭난 후에는 죽음 가운데서도 영원한 소망의 문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거듭나면 보는 것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역사관이 달라집니다. 인생관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새로운 삶을 삽니다. (2) 거듭난 사람은 마음속에, 전에는 없던 기쁨과 평화, 사랑과 감사가 넘쳐납니다. 유충이 변해서 성충이 되면, 매미가 노래를 부르듯이, 다 노래를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주안에서 거듭나 새 사람이 된, 거듭난 심령은, 그 심령 속에 신령한 노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노래하기를,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양하라."고 했는데, 그것은 거듭난 사람의 노래, 새로워진 심령의 노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찬양이 자연히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거듭난 사람의 증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고 합니다. 예수께서 주신 참 평안이, 여러분 마음속에, 가정에, 교회 안에, 그리고 답답한 이 나라와 온 세계에 충만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사람이 거듭나면, 성품이 새로워집니다. 아기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에는,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하지만, 세상에 나오게 되면, 곧 젖을 찾게되는 것처럼, 거듭난 영혼은, 전에 사모하지 않았던 것을 사모하게 됩니다. 즉 신령한 것을 사모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연히 기도할 마음이 생기고, 성경을 읽고 싶고, 주일이 되면 교회에 갈 마음이 생기고, 무엇이든지 귀한 것이 생기면 주님께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세상 사람은 돈 좀 생기고, 시간 좀 생기면, 어디에 갑니까? 술 마시는 데 갑니다. 춤추는 데 갑니다. 골프하러 가고, 도박하는데 가서, 짜릿한 감정을 맛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거듭나면, 취미가 달라집니다. 예수 믿고 거듭나면, 관심이 달라집니다. 제 말씀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마는, 저는 예수 믿고 거듭난 다음부터 관심이 달라졌습니다. 외아들로 자랐지만, 외로운 것을 알지 못하고 삽니다. 세상의 취미 오락이 없어도, 매일 재미있게 살아왔습니다. 거듭나게 되면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올라가려고 하는 마음, 주님의 뜻을 사모하는 마음, 보다 깨끗한 것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벌레가 벌레로 있을 때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러나 벌레가 변해서 나비가 되고, 매미가 되면, 위로 올라가는 것이 본성입니다. 성충이 된 다음에는, 밝은 곳으로 나아가려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 3:1절 이하에서 말하기를,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고 합니다. 바울의 이 말씀은 여러분이 온전해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처음 시작이지만, 아무리 작게라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보다 깨끗한 곳을 향하여, 올라가려고 하는, 새로운 성품이 생겼다면, 이 새로워진 성품이 소중한 것입니다. 거듭나 새 사람이 되면, 새로운 성품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람이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거듭나면, 그의 삶이 순결해집니다. 사람은 약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더러운 곳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듭난 사람은, 그 영이 소리치기 때문에 회개하고, 더러운 자리에서 나아와, 순결한 생활을 하려고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3절에서 말하기를,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듭나면 겸손해집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빌 2:5 이하에서 말하기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라고 합니다. 거듭난 사람의 삶은 나사렛 예수의 겸손을 배웁니다. 바울을 보세요 그는 고린도전서 11장에서 간증하기를, "내가 그리스도를 본 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 되라."라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 안에서 거듭나기 전에는, 자기 자랑을 가지고 산 사람입니다. 하지만 다마스커스로 가는 길 위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거듭나 새 사람이 된 후에, 완전히 변합니다. 거듭나기 전에는 자랑으로 생각하던, 육신의 모든 것을 마치 베설물처럼 여겼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간다."라고 합니다. 성 어거스틴도 주안에서 거듭나 새 사람이 된 후로는, 지난날의 교만했던 삶을 다 버리고, 겸손을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덕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은 모습이 겸손합니다. 거듭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본래 이 '난다'(生)는 것은, 내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육신으로 올 때, 내가 이 세상에 가겠다고 해서 온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나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사실 우리가 거듭나는 것도, 내가 거듭나려고 해서 거듭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로지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언제나 거듭나는 데는 두 가지 조건이 따릅니다. 하나는 요한복음 1:12-13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기를,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즉 언제든지 거듭나려면, 먼저 그 심령이 그리스도를 영접해야만 합니다. 나사렛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사람만이 거듭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조건은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예수를 내 구주로 온전히 믿고, 자기의 죄를 회개하는, 그런 심령에게 예수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거듭나는 은혜를 주십니다. 물론 예수를 믿는 것도, 회개하는 것도, 내 힘만으로는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죄를 회개하게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성령의 역사를 거스리지만 아니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고, 죄를 회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언제나 겸손히 주님을 영접하고, 자신의 허물을 회개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므로, 거듭난 증거를 가지고, 믿음생활을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마지막으로 나사렛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어야만 합니다. 그렇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는 니고데모에게 말씀하기를, ‘하늘에서 내려온 이, 곧 인자밖에는 하늘로 올라간 이가 없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니고데모에게 하신 말씀의 요지는, ‘네가 이스라엘의 선생이면서, 이런 것도 알지 못하느냐?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하는데,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우리가 본 것을 증언하는데, 너희는 우리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여기서 ‘우리’란 예수와 그 일행을 말하는 것이고, ‘너희’란 바리새인들 사두개인들, 그리고 아직도 의심하면서 예수를 믿지 않는 유대인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예수께서는 말씀하기를,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라고 하면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기를, ‘나밖에는 하나님 나라에 갈 존재가 없다. 모세 때에 광야에서 사람을 살리려 뱀을 든 것처럼, 나도 십자가에 달려 들릴 것이다. 그 이유는, 십자가가 나를 위한 사건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지신 십자가 고난을, 바로 자신을 위한 사건으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980년 12월, 18세의 댄 크라이너트는 심장병으로 심장박동이 거칠게 울리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살길은 심장을 이식을 받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한 시간 내로 병원으로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앰블런스가 그를 병원으로 후송하는 동안에, 그 지역 라디오방송국에서는 아나운서가 청취자들에게 잠시 동안 이 사람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수술 뒤 며칠간 그는 혼수상태였습니다. 그가 깨어나자 중환자실에 들어온 가족들은, 여러 사람이 보내 준 격려의 카드를 전달했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많은 사람이 보내 온 카드는, 글자 그대로 감동 자체였습니다. 눈을 뜬 그는 가족의 도움으로, 카드를 개봉하고 하나씩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그는 중서부지역 우체국 소인이 찍힌 카드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편지는 무엇인가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는 내용을 보고는 목이 메어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합니다. 아버지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왜 그러니?" 그는 쉰 소리로 그 카드를 읽었습니다. 『사랑하는 댄 군,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남편과 나는 학생을 아주 가까이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외아들 로이드의 심장을 기증했습니다. 학생이 그 아이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아들의 일부가 학생 속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로이드를 잃은 슬픔을 조금 달랠 수 있습니다. 댄 군! 우리의 사랑을 보냅니다….』 댄은 하나님이 왜 세상에 오셔서 죽어야 하셨는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몸을 주고, 자신의 심장을 넣어 주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댄과 가족들은 감격의 기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만약 주님의 생명이 내 안에 들어온 것을 안다면, 나는 분명히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살 것입니다. 나의 인생이 나의 것이 아니라 나사렛 예수께로부터, 값없이 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주님! 당신의 심장으로 나를 소생시켜주셨음을 감사합니다."라고 기도해야만 합니다. 주님은 여러분 속에 당신의 심장을 넣어 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내려진 죽음의 저주에서, 여러분을 해방시켜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예수를 나의 구세주라고 믿기만 하면, 영생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즉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를 위해서 세상에 오신 주님께서 우리 모두의 죄를 위해서 대신 형벌을 받고, 대신 저주를 받고, 죽음에까지 이르셨지만,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죄의 형벌과 죽음의 형벌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신, 구세주 예수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을 때, 믿기만 하면 여러분에게 영생이 주어집니다. 천국을 볼 수가 있고,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단지 교훈을 주는 선생으로만 여기지 말고, 이제부터는 예수를 바로 만나고, 깨달아, 나의 구세주로 믿는, 귀한 믿음의 소유자가 되기 바랍니다. 믿는 사람에게는 영생이 있습니다. 천ㄱ국이 여러분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사렛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고, 의지하기 바랍니다. 주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존재입니다. 그 증거로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고, 나사렛 예수를 주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거듭난 사람답게 하늘의 것을 사모하고, 겸손하며 주님의 뜻을 좋아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내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증거를 이웃에게 보이며, 믿음생활을 감당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