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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있는 삶! 2002-08-27 17:31:14 read : 23187
요한복음 15장 1-8절 // 2002년 8월 25일
한 농부가 사과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돌보았습니다. 추위와 더위를 견디며 돌보았습니다. 필요할 때는 적당한 거름을 주었고 벌레도 잡아 주었습니다. 정말 농부가 정성을 다하여 돌봐 주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열매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농부는 배신감마저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마 분노를 금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기대하고 정성을 쏟았는데 전혀 열매가 없으면 어는 누구라도 화를 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예수께서도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저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수고한 만큼, 그리고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은혜를 주신 것도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택하시고 모든 허물을 용서를 하시고 풍성한 은혜를 주신 것은 우리가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거름을 주고 잡풀을 뽑아 주고 벌레를 잡아 주고 돌보았는데 아무런 열매도 없다면 농부는 절대로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들은 삶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믿음의 사람들이 맺어야 할 열매로서는 먼저 성령의 열매가 있습니다. 사랑과 화평과 기쁨으로 표현되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열매는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여 살거나 심성이나 덕성이 좋아서 열리는 열매가 아닙니다. 이것은 예수의 나무에서만, 그리고 성령으로서만 맺는 신앙의 열매입니다.
두 번째로는 입술의 열매인 찬송입니다. 성경은 찬송을 입술의 열매이면서 또한 입술의 제사라고 말합니다. 히브리서 13장 15절에 보면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고 하셨습니다. 충만한 성도들의 영혼의 깊은 샘에서 절도 터져 나오는 것이 찬송이요 홀로 있을 때에도 자주 소리내어 부르는 입술의 제사가 찬송입니다. 그러므로 은혜 받은 믿음의 사람들의 삶에는 쉬지 않는 찬송의 삶, 즉 입술의 열매가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선행의 열매입니다. 특히 몸으로 섬기는 봉사의 열매입니다. 병든 자, 죄수,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기도와 심방과 물질로 은밀하게 돌보아 주는 열매가 많아야합니다. 이런 행동으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착한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5장 13절 이하에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또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하시면서 16절에서는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네 번째 열매로는 주를 위한 고난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 때문에 손해를 보고 예수 위하여 자원하여 고난을 마다하지 않는 생활, 그것이 바로 헌신의 열매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1장 29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하심이라"고 하여 은혜를 주신 이유가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면서 기대하는 열매는 무엇보다도 복음을 전함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고 구원에 이르게 하는 전도의 열매입니다. 이 열매는 정말 하늘의 하나님과 생명 구원의 역사를 위하여 목숨을 던지신 주님을 가장 크게 기쁘시게 하는 열매요 천국에서 상이 있는 열매입니다. 누가복음 15장 7절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가 전도하여 예수를 믿게 된 데살로니가 사람들에게 편지하면서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9절에서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서 너희가 아니냐"라고 하여 그가 전하여 예수를 믿게 된 사람들이 바로 재림에 날에 상이 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전도의 열매는 하나님이 가장 크게 기뻐하는 열매요 주님의 재림의 날에 전도자에게 자랑의 면류관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라고 비유하면서 성도들은 포도나무이신 예수에게 연결된 가지와 같은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가지는 많은 열매를 맺어야 농부이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마침내 진실한 그리스도의 추종자인 제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라고 비유 하시면서 귀중한 진리를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예수님은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에는 좋은 포도나무와 나쁜 포도나무의 비유가 종종 나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마디로 최고의 품종인 참 포도나무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그 역할이나 본분에 있어 서 그리고 인품이나 본질에 있어서 어느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확실하고 귀중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때에 적당한 양의 수분과 영양소를 공급하여 때가 되면 반드시 가지로 하여금 최상의 열매를 맺게 하는 분이십니다. 동시에 농부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참 농부이십니다. 또한 최고의 농부이십니다. 최고의 품종인 참 포도나무를 제대로 가꿀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함이 없는 분이십니다. 온도와 습도와 토양과 시기에 맞추어 참 포도나무를 심으시고 필요한 영양소와 햇빛을 제공하시는 분이십니다. 자연 환경의 지배를 받는 이 세상 농부들과는 달리 하나님은 필요하면 이 조건들을 만들어 낼 수도 있는 전능한 농부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전능한 농부라 할 수 있습니다.
2절에 계속해서 주님은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농사를 하는 농부가 하는 일들 가운데 매우 중요한 일은 쓸데없는 가지들을 쳐주는 전지하는 일입니다. 열매는 없고 영양소만 축내는 가지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그리하여 열매 맺는 가지로 하여금 더욱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남아있는 가지를 깨끗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벌레와 해충을 잡아주고 병이 들지 않도록 약을 쳐주기도 합니다. 농부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열매를 많이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포도나무 가지는 열매맺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닙니다. 열매 없는 포도나무 가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포도원 주인의 관심은 포도나무 가지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참 포도나무인 예수 그리스도에 붙어 있는 가지된 성도들은 많은 열매를 맺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근거해 보면 열매를 맺으려면 먼저 5절에서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서 절대로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가지는 나무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리고 가지의 생명은 나무에서 주어지는 영양소를 공급받음으로만 가능합니다. 가지가 나무를 떠나서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무에 철저히 붙어 있음으로만 가지는 제 구실인 열매를 맺는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리스도에게 철저히 붙어만 있으면 열매를 맺는 일은 저절로 되어집니다. 그래서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과실을 많이 맺는다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고 하신 것은 양 부분이 다 명령형으로 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너희는 내 안에 거하라. 그리고 나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도록 힘쓰면서 아울러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일을 힘쓰라는 말씀입니다.
6절에서는 경고하시기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는 가까운 관계나 어떤 상대적인 관계가 아니라 떨어지면 죽는 생명적 관계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살수가 없습니다. 물을 떠난 고기는 혹시 산다고 하여도 예수 떠난 심령은 사는 법이 없다는 어느 신앙인의 고백처럼 정말 예수 떠난 심령은 이미 생명을 포기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경우에도 그리스도를 떠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사실 인간이 하나님의 보호 가운데 있지 않는다면 한 순간도 살수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나 지구가 약간의 균형만 잃더라도 공중 분해 되어버릴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지구에 붙어 있는 물이 다 쏟아져 버릴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지구는 지금 우주 가운데 곡예를 하고 있습니다. 허공에 떠 있습니다. 그것도 13.5도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기울어져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6천도나 되는 태양 주위를 공전과 자전을 하면서 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놓아 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숨쉬며 살고 있는 대기는 어떻습니까? 공기의 배합이나 습도 그리고 온도가 조금이라도 엉뚱하게 변하면 온 세상은 독가스로 가득할 것입니다. 그러면 대기권 안에 있는 생명체는 모두 질식사 할 것입니다. 우리 인간의 신체는 안전합니까? 각종 수치의 균형이 조금이라도 깨어지면 면역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모든 질병에 노출됩니다. 각종 세균의 공격에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정신세계는 어떠합니까? 그 조직 중 나사 하나만 풀려도 돌아버립니다. 우리의 영의 세계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마귀의 종이 되어 지옥을 방불케 하는 삶을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사람이 예수님 안에 있지 아니하면 지옥의 불구덩이에 던져지게 됩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여러분! 예수님 안에 있으므로 천국을 사시기 바랍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예수님을 떠나면 안됩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살기 힘들다 하더라도 지옥의 불구덩이보다야 낫습니다. 언제나 예수 안에 있음으로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를 지속하여 삶을 유지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바로 7절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곧 주님 안에 거하는 것과 같음을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 안에 있는 사람들은 주님 안에 있는 사람들이요 그런 사람들은 주님과 통하게 됨으로 무엇이든지 소원하고 구하는 것은 그대로 응답되는 은혜와 기쁨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 안에 있으므로 주님과 생명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사람들은 많은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8절은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열매가 많게 되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을 바로 배우고 닮은 진정한 그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들으시는 성도 여러분! 언제나 말씀 안에 있음으로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를 지속하여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풍성한 열매, 성령의 열매, 입술의 열매인 찬송, 이웃을 위하여 희생하고 봉사하는 섬김의 열매, 그리스도와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고난에 참여하는 헌신의 열매, 그리고 하나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리는 전도의 열매 등을 많이 맺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농부가 열매를 맺는 가지에 더 관심과 애정을 가지듯이 하나님께서도 열매가 있는 성도들에게 그렇게 하십니다.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뿐만 아니라 더 사랑과 은혜를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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