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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2002-05-15 11:55:38 read : 15881
창 21:14∼30 // 2002-05-05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창22:17a)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흘러도 이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자 아브라함은 애굽 여인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을 얻습니다.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난 다음에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가정불화가 빚어집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서두르면 이스마엘, 기다리면 이삭"이라는 교훈을 얻습니다.
이 말을 바꾸면 "서두르면 불행, 기다리면 온전한 기쁨"이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광야로 추방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다음에 있
었던 일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아브라함, 하갈, 이스마엘, 세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 셋 가운데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아브라함? 아닙니다. 믿음으로 새 역사를 연 인물이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조연
입니다.
하갈? 그 이름이 본문에 다섯 번이나 나오지만 역시 아닙니다.
이스마엘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름도 제대로 나오지도 않습니다. '아이' '자식'
'어린 아이' 이렇게 나오지만 오늘 본문의 주인공은 바로 이 어린 이스마엘입니
다.
왜 이스마엘을 주인공이라고 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17a).
분하고 억울해서 대성통곡을 하고 있는 하갈의 소리를 들은 것이 아니라 이스
마엘의 소리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을 위해서 하갈의 눈을 밝게 해서 샘물을 발견하게 해
주셨습니다(19a).
우리는 우리 가까운 곳에 해결의 샘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견하지 못하다가
기도하는 동안에 영의 눈이 밝아져서 샘물을 발견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번 세 이레 특별새벽기도가 눈이 밝아져서 샘물을 발견하는 기간이 되기 바
랍니다.
만일 이스마엘이 없었더라면 하갈도 기갈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을 것입
니다.
20절을 보면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셨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하면 오늘 본문의 주인공이 어린 이스마엘이라는 사실을 인정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인데 본문은 우리에게 어린이와 관련해서 세 가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어린이들에게 크고도 분명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18절 뒷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이스마엘은 지금 억울하게 쫓겨나서 광야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늙도록 아들
하나 없는 아브라함에게 많은 자손을 주겠다고 하신 축복에 버금가는 것입니
다.
하나님께서는 즉흥적으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이스마엘이 출생하
기 전에 이미 하갈에게 이런 계획을 밝히셨습니다.
창세기 16장을 보면 하갈이 임신을 하니까 마음이 교만해져서 여주인 사래를
멸시했습니다.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고, 하갈은 견디다 못해 도망을 쳤는데 여
호와의 사자가 하갈을 만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창16:10)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도 같은 사실을 두 번이나 알려 주었습니다. 창세기 17
장 20절을 보면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하셨고,
오늘 본문 바로 앞인 13절에서도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세우실 때 대강 세우시는 분이 아닙니다. 치밀하게 세우시는
분입니다.
이스마엘은 첩의 자식입니다.
어머니는 종입니다.
매우 비천한 신분입니다.
아브라함은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기도 하고 우물쭈물
하기도 하고 한 때는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세우려고 했습니다(창
15:2). 그의 많은 실수들 가운데 제일 큰 실수가 이스마엘을 낳은 것입니다.
이스마엘을 실수로 태어난 존재입니다.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데 장애물이 된 존재입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은 것이 더 좋았을 뻔한 아이입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이스마엘에 대해서도 분명하고도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
셨습니다.
그런 하나님, 그래도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 우리의 자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서는 더욱 더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5월은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회심을 기념하는 달입니다. 금요
심야합심기도회에서 잠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웨슬리 목사님이 어렸을 때 목사
관에 불이 났습니다. 마침 동북풍이 세차게 불어 불은 거세게 타올랐습니다. 웨
슬리는 불타는 집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를 받았습니다.
어린 웨슬리가 집에서 빠져 나오자 큰 소리를 내며 집이 주저앉았습니다.
그를 통해서 큰 민족을 이루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광야에서 죽어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스마엘을 살려주신 하나님은, 웨슬리를 들어서 새로운 신
앙운동을 일으키고 18세기 영국사회를 변화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기에
불더미 속에서 목숨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웨슬리가 극적으로 구조 받게
해 주셨습니다.
웨슬리 목사님은 평생 자신을 '불속에서 꺼낸 타다 남은 막대기'라고 자주 불렀
는데 이 말 속에 는 '나는 불속에서 완전히 타 없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
님이 감리교 운동을 하라고 꺼내주셨다.'는 고백이 숨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
다.
하나님이 우리의 자녀들에게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으면 우리는 내
계획에 따라서 자녀를 양육하지 말고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양육해야합니다.
'하나님, 이 아이를 통해 이루려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물어야합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아버지는 광부였는데 루터를 출세시키기 위해 법과
대학으로 보냅니다. 자기가 이루지 못한 출세를 아들을 통해 이루려는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루터를 개혁자로 만들어서 교회에 생명을 부
어넣으려는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결국 루터는 회심을 하고 수도사가 됩
니다.
놀라고 절망과 분노로 정신이 뒤집히다 시피 된 된 아버지가 수도원에 쫓아와
서 호소도 하고 위협도 하였지만 루터의 결심을 돌이키지 못했습니다.
루터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쓰임을 받습니다.
여러분, 자녀들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자녀를 향한 하나
님의 계획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더욱 커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평범한 계획을 세워놓으셨다가 부모의 간절한 기도 때문에 위대한
계획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이스마엘을 위해 큰 계획을 세워놓으신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의 어린이들을 위
해, 목양교회에 속한 어린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자녀들을 위해 더 크고도 놀라
운 계획을 세워놓으셨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은 어린이를 통해서 중요한 것을 깨닫게 하시고 큰 일을 하십니다.
이스마엘을 통해 이루어진 큰 민족이 바로 오늘날의 아랍입니다. 아랍에 대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아랍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기독교의 적대세력처럼 되어 있는 이슬람 세력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고 중동분쟁도 없었을 테인데…'
오늘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이런 생각에서 차원을 하나 높이게 됩니다. '아, 아
랍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존재로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됩니
다.
'아랍은 불필요한 존재다' 하는 것은 초기의 요나와 같은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니느웨에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고 하니까 요나는 그것이 싫어서 다시스로
도망가려다가 고기 뱃속에 들어갑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그 이방민족에게 무엇
하러 복음을 전해? 그들이 구원 받을 필요가 없어! 그리고 내가 어떻게 그 사
나운 사람들에게 전도를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랍은 증오의 대상이 아니라 선교의 대상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믿는 사람들, 예수 믿는 나라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고 살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민족, 이 세상의 모든 일이 하나님의 관할
안에 있습니다.
이스마엘의 이야기는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스마엘의 후손인 아랍도 언제인가는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북한을 다녀온 어느 외국인이 기행문을 발표하면서 제목을 "신이 버린 땅"이라
고 했습니다. 북한의 여러 가지를 살필 때 이 말은 적절한 표현인 것처럼 여겨
집니다.
하나님은 과연 북한을 버리셨습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브엘세바 광야의 이스마엘과 하갈을 한없는 연민의 눈으로
지켜보신 주님께서는 지금 그것보다 더 큰 연민으로 북한을 지켜보고 계십니
다.
북한도 머지 않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린 이스마엘을 통해 이런 사실들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린이를 통해서 큰 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그런
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정탐꾼의 보고를 듣고 밤새도록 통곡하며
'우리가 애굽으로 돌아가자' 소동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노하셔서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려고 하셨다가 모세의 간절한 기도로 계획을 바꿉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
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려질 것이요"(민14:31∼32), 이 말은 유아들 때문에 광야
행진을 계속하게 하고 가나안 입주를 허락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광야행진의 주역은 사실은 유아들입니다. 어른들은 그 유아들이 가나
안에 들어가게 하기 위한 조연입니다. 상품의 알맹이는 유아들이고 어른들은
그 상품을 보호하기 위한포장입니다.
하나님은 유아들을 통해서, 아니 유아들을 위해서 광야행진과 가나안 입성이라
는 큰 일을 하셨습니다.
요나가 니느웨 성이 구원 받는 것을 싫어하자 하나님은 요나에게 이렇게 말씀
하십니다. 요나서의 마지막 부분인 4장 10절과 11절입니다.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날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
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
냐"
여기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라는 말이 들어 있는 12
절을 「공동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니느웨에는 앞뒤를
가리지 못하는 어린이만 해도 십이만이나 되고 가축도 많이 있다. 내가 어찌
이 큰 도시를 아끼지 않겠느냐?" 이 번역을 따르면 하나님은 어린이 때문에 니
느웨를 구원하려고 하셨다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잘 압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
천 명을 먹이신 일입니다. 이 놀라운 기적도 한 아이가 가져온 도시락 하나에
서 시작되었습니다. 요한복음 6장 8절과 9절을 보면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
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
겠사옵나이까"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 한 어린이가 '이거우리 어머니가
싸 준 도시락인데 선생님 드리세요.'하면서 가지고 온 모양입니다.
어린이가 가져온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안드레는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라고 했습니다. 요즘 표현으로 하면
'그것은 코끼리 비스킷도 되지 않습니다.'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것을 가지고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린이를 통해서 큰 것을 깨닫게 하시고 큰일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어린이들을 볼 때 '하나님이 저 어린이를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시려
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 어린이를 통해서 어떤 큰일을 하시려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은 어린이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18절 앞부분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갈에게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고 하셨습니다. "네 손으로 붙들라" 하는 것은 '손을 그에게 꼭
동여매라.' 하는 뜻입니다.
이 말은 '그가 성인이 될 때까지 그를 보살펴 주고 지금 이 시간에도 그를 도
와주어라.' 하는 뜻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어린이 보호 명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명령을 하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
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세기 1장 28절의 이 명령을 문화명
령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신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
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라는 말씀을 선교명령으로 해석하기도 합
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
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
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9∼20), 지상명령
(至上命令)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명령들 가운데 하나가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
으로 붙들라"아동보호 명령입니다.
여러분, 이 명령을 얼마나 충실하게 잘 지키고 있습니까?
학교 앞에서 차 운전 조심하지 않는 것,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것이기에 앞서서
하나님의 이 명령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상 여러 곳에서 비참한 처지에 빠져 있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어린이들, 비참합니다.
북한의 어린이들, 더욱 비참합니다.
지난 주간에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에서 북한 인
권청문회가 열렸는데 북한의 식량난 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었습니다. 그 가운
데에서도 특히 북한 어린이들이 굶주리고 있는 일이 세계식량기구 실무자를 통
해 집중적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종종 대하게 되는 북한의 꽃잽이들의 모습, 너무나 가슴 아프지
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방여인인 하갈은 이 명령을 충실하게 따랐습니다. 샘물을 발견하고 가죽부대
에 물을 채워다가 마시게 합니다.
이스마엘이 광야에 거할 때에 어머니 하갈이 정성껏 뒷바라지를 했을 것입니
다.
21절을 보면 아들을 위해 애굽에서 아내를 얻어줍니다.
우리도 이 명령을 잘 지켜야 합니다.
이스마엘의 이야기는 창세기 25장에 계속됩니다.
먼저 7절에서 9절까지입니다.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그의 나이가 높고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
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쫓겨났던 이스마엘이 돌아와 아버지의 장례에 참석합니다. 모르기는 해도 이스
마엘이 상주로서 장례식을 주관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그 다음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고" 하고 13절부터 이스마엘의 열두 아들
이름이 나옵니다. 느바욧, 게달, 앗브엘, 밉삼, 미스마, 두마, 맛사, 하닷, 데마,
여둘, 나비스, 게드마, 이들이 아랍 부족의 지도자들이 됩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딸도 있었습니다. 마할랏입니다.
25장 17절을 보세요. 이스마엘은 몇 살까지 살았습니까?
열네 살 때 광야에서 물이 없어 죽을 뻔했던 이스마엘이 백삼십칠 세까지 삽니
다. 하나님은 계획하신 것, 약속하신 것을 이루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브엘세바 광야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도 광야와
같습니다. 생활환경은 매우 편리해졌지만 거칠어지고, 유혹이 많고 인간성이 메
말랐다는 점에서는 광야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시대의 어린이들은 그 광야에 버려진 어린 이스마엘과 같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실 것입니다.
어린이 주일입니다.
하나님은 어린이들에게 크고 분명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어린이들을 통해 우리들이 많은 것을 깨닫게 하시며 큰 일을 이루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린이들을 보호하라고 하십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가운데 특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하는
명령에 따르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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