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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츄프라 카치아 ◎
2002-03-18 01:06:16   read : 13781



결벽증이 강한 식물이랍니다.
누군가...혹은지나가는 생물체가 조금이라도 몸체를
건드리면 ...
그날로부터 시름시름앓아 결국엔 죽고 만다는 식물.
결벽증이 강해 누구도 접근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았던 식물.

이식물을 연구한 박사가 있었다는데...
이 식물에 대해 몇십년을 연구하고 또 그만큼 시들어 죽게
만들었답니다.
결국 박사는 ...
이 식물이..
어제 건드렸던 그 사람이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건드려주면 죽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없이 결백하다고 생각했던 이 식물을 오히려 한없이
고독한 식물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당신은 누구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혹은...
누가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 입니까?
내가 누군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줄수 있다는 것.

또는 누군가 나에게 지속적으로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다는 것.

우리는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엔...
그 애정과 관심의 소중함을 잘 모릅니다.
오히려 우리는 그 관심과 애정을 부담스러워 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그것이 어느날 사라졌을때
그때서야 우리는 그 소중한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가까이 있어서 소중한 것
그러나 너무나 평범한 일상속에 있어서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것.
이젠 그런 거들을 찾아서 좀더 아끼고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우츄프라 카치아를 위해서...
혹은...
당신을 우츄프라 카치아로 둔 누군가를 위해서...

----------------------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 간다면...
다른 날보다 일찍 귀가한 남편이 노오란 국화 한 다발을 불쑥 내밀었다.
"웬 꽃이에요?"
"당신 주려고 샀지."
남편은 대수롭지 않게 말했으나, 나는 가슴이 뛰었다.
연애시절에 남편은 내게 꽃을 자주 사주었다.
화원앞을 지날 때마다 불쑥 들어가 장미나 국화, 카네이션 등을 한 송이씩만 사들고 나와 내게 건네주곤 했다.
그래서 나는 남편을 퍽 낭만적인 남자로 여기게 되었고,
이이랑 결혼하면 늘 꽃이 있는 식탁에서 따끈한 차와 풍성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은 꽃 대신 가계부가 들어있는 여성지나
버스 안에서 샀다는 그릇 닦는 약 등을 사들고 들어왔다.
그런데 결혼한지 16년이 지난 지금 꽃을 사들고 들어오니 나는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쩜, 향기도 좋아라. 온 세상 꽃을 몽땅 내가 안고 있는 기분이에요. 고마워요."
"그렇게도 좋아?"
"그럼요."
"천원으로 아내를 단박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걸 몰랐군."
"천원으로 산 꽃이 아내를 행복하게 해준 게 아니에요.
아내에게 꽃을 선사해야겠다고 생각한 당신의 마음이 저를 행복하게 해준 거지요."
"좋아. 이제부터는 매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줄게."

다음날도 남편은 국화다발을 들고 들어왔다.
"자, 행복을 드립니다."
나는 남편으로부터 국화다발을 받으며 전날과 똑같은 비중의 감동을 느꼈다.
남편은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계속 국화를 사들고 들어왔다.
나는 국화를 꽂을 마땅한 장소를 찾는데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집안은 온통 국화로 꽉 찬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남편이 모처럼 마음을 먹고 마치 아내에게 행복을 나르는 기분으로 국화다발을 사들고 들어오는데
'이제 그만 사오세요.'라는 말로 남편의 즐거움을 깨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꽃을 사오기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던 날, 나는 뭔가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집안 어디를 둘러봐도 국화가 꽂혀있어 이제는 치우고 싶은 거추장스러운 물건으로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이젠 됐어요. 꽃이 너무 많으니까 놓아둘 장소가 없어요."
그러나 다음날도 남편은 변함없이 꽃을 사들고 들어왔다.
나는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라기보다 자기자신의 기분을 위해 꽃을 사들고 들어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내 전화를 받은 친구는 깔깔거리며 이렇게 말했다.
"얘, 혹시 꽃집 아가씨가 미인이 아닐까? 왜 그런 노래도 있잖아? 꽃집의 아가씨는 예뻐요.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나는 전화를 끊고 평온을 유지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했다. 내일 또 꽃을 사오면 꼭 이유를 물어봐야지 하고 단단히 마음먹었다.

다행히 다음날 남편은 꽃을 사오지 않았다. 그러나 꽃 대신 속옷에 넣는 고무줄과 옷핀,
그리고 좀약을 잔뜩 사들고 들어왔다. 남편은 삼일 동안 계속 같은 것을 사왔다. 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남편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을 했다.
얼마전부터 남편 회사 근처에 웬 할머니가 어린 손녀를 데리고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양동이에 국화꽃을 담아 팔더니 삼일 전부터는 목판에 고무줄, 옷핀 등 일용품을 놓고 판다는 것이었다.
바람과 어둠, 그리고 무관심 속에서 앉아 있는 할머니와 손녀가 너무 작게 느껴져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에 물건을 팔아주는 것이라고 했다.
"물건이 너무 초라해서, 팔려고 나온 것이 아니라 집에 있는 것을 그냥 들고 나온 것 같았어."

나는 따뜻한 인간미의 남편의 손, 내게 사랑의 편지를 전해줬던 청년의 손이 아닌,
조금은 거칠고 조금은 외로워보이는 중년기에 접어든 남편의 손을 붙잡고 울고 싶었다.
"미안해. 당신은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애쓰는데…."
"아니예요. 그 할머님이 장사를 하시는 동안 계속 사오세요."
"그럼 물건이 잔뜩 쌓일 게 아니야?"
"쓰지요, 뭐. 할머니가 될 때까지 다 쓰지 못하면 그땐 팔지요.
당신같이 좋은 남자가 또 다 사줄 게 아니예요? 당신 참 근사해요."
남편은 소년처럼 씨익 웃었다.

--------------
아내의 기도
제 아내는 저보다 마음이 넉넉하고 관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많은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텐데

저는 한번도 아내가 남을 비판하거나 욕하는 소리를 들어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당신은 어떻게 남에 대해 흉을 보거나 하지 않지 않소?
싫은 사람이 한 명도 없나보오"

"왜 저라고 없겠어요. 저도 사람인데요. 하지만 싫은 사람이 있
거나 저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생기면 먼저 하나님께 그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 합니다"

어느 날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아내가 울면서 기도하고 있었

습니다.

"하나님, 불상히 여겨 주옵소서"

저는 지난번 아내와 나눈 대화가 생각이 나서 '누구를 위해 기도

할까' 하고 살며시 다가가서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나님, 제 남편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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