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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꿈꾸는 교회 2001-12-25 17:15:13 read : 11206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사도행전 9장 31절)
<목회기도>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예배에 나온 저희들, 허물 많고 감출 것이 많지만
잘못됨을 회개하는 진실함과 정성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초신자로부터 목사, 오늘 처음 온 이로부터 시작하여 오래 믿은 이
모두 한 맘으로 드리는 예배에 성령으로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배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기 힘든 세상이지만, 믿음으로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하시고
소망으로 영생을 바라보게 하시며
사랑으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복된 자리에 군대에 나가 있음으로, 외국에 나가 있음으로
병상에 누워 있음으로 참석지 못한 이들이 있습니다.
저들에게도 우리가 받는 은혜를 함께 받도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악한 마귀 틈타지 않도록
성령께서 주장하여 주실 줄로 믿사옵고
예수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할렐루야!
무더위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여름은 날씨가 덥고 겨울은 춥습니다. 지금은 여름이니까 "더우려니~"하고 짜증내지 말고 여유 있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옆의 분들에게 가르쳐 주세요. "지금은 여름이라 덥습니다."라고….
목회를 하다 보면 별난 사람이 많습니다. 청년 중에 우리 기둥교회가 예배 시간에 에어컨 켜고 예배 드린다고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성경에는 에어컨이라는 말이 없는데 기둥교회는 에어컨을 켜고 예배드린다"며 시비입니다. 그 사람 왜 그렇게 생각이 꼬여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골의 어느 교회 목사님은 자동차 없이 목회를 하는데 기둥교회 목사님은 자동차 타고 다닌다" 말합니다. 성경에 에어컨과 자동차에 대한 말씀이 없다고 에어컨과 자동차가 있는 것이 나쁜 것이며 무슨 문제가 됩니까?
저는 어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성도들을 심방하기 위해 빠른 전철을 타고도 하루 종일 2명 만나 기도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제 마음에 '헬리콥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이곳 저곳 자유롭게 더 많은 환자들을 심방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차 없이 목회하는 것보다 할 수만 있으면 차를 가지고 더 부지런히 더 많은 일을 하며 목회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와 역사적인 여러 가지 특성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을 정해 놓고 그 기준에 맞으면 옳은 것이고, 틀리면 아니라고 단정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회자들 가운데도 고아원을 운영하는 목사님은 고아원을 운영하지 않는 목사님이 다 나쁘다고 합니다. 선교에 중점을 두는 목사님들 가운데 선교에 지원하지 않는 목사님이 나쁘다고 하는데 그것은 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우리 기둥교회에서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은 편협적인 생각을 버리고 째째하고 비판적인 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넓게 열어 긍정적인 말과 생각을 가지고 큰 믿음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간에 모 잡지사의 기자가 찾아 왔습니다. 찾아온 이유가 "창립 30주년을 맞은 기둥교회와 훌륭하게 목회하시는 고신일목사님을 취재 하기 위해 왔습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기자에게 "기둥교회가 30주년이라 해도 특별한 행사도 하지 않았고 특별히 드러낼 일도 없습니다. 또 제가 훌륭하게 목회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인터뷰를 거절하겠습니다."하고 찾아온 기자를 잘 이해시켜 돌려 보냈습니다.
저는 양띠해인 5월에 태어났으니 올해 47세가 되었습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비실비실했었는지 부모님이 1년 늦게 호적에 올렸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호적대로 '46세'라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낳아 준 부모님이 "정확히 나이를 밝혀야지 무슨 소리냐"고 하시기에 꼼짝없이 '양띠'라고 밝힙니다.
저는 목회를 20년 동안 했습니다. 2층에 세를 얻어 개척교회를 4년 동안 했는데 참 고생도 많았습니다. 개척하면서 교인들을 모아 땅을 사고, 4년 만에 건축을 하고 150명이 모이는 자립하는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부목사로 10년을 목회했고, 기둥교회 담임목사로 6년 째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건축하는 복을 받았는지 예배당만 3번 건축했고, 선교관을 1번 건축했습니다. 큰 건물들을 건축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게 되었습니다.
부모님과 교회 장로님들의 배려로 미국에 가서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고, 공부하면서 교포 교회에서의 목회도 경험했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돌아올 때는 감사하게도 공부했던 학교에서 '한국에 돌아 가지 말고 학교에 남아 일을 하면 어떻겠냐'는 제안도 받았고, 공부하면서 섬기던 교회의 장로님들로부터 '가지 말고 남아서 목회해 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돌아와서는 이곳 저곳 대학 강단에 서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기둥교회의 목사로 일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6년 전에, 희생적인 목회로 기둥교회를 성장시키신 감독님께서 은퇴하시게 되자 교회 인사위원회에서 부족한 저를 기둥교회 담임목사로 결정해 주셨습니다. 6년 전에 제가 기둥교회 담임목사가 되는 것을 마땅치 않게 여긴 분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지금 제 판단으로는 그때 아무 일도, 갈등도 없었습니다.
최근 서울의 큰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담임목사 되는 것 때문에 "대물림"이니 "세습"이니 하며 저 같은 경우의 목사를 비판하고 비판을 받습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비판 받을 만한 교회도 있고 비판 받을 만한 목사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가 목사이고, 아버지가 목회하던 기둥교회의 담임목사가 된 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하고 자랑스럽고 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목사라고 다 목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제 주변에도 아버지가 목사인데 아들은 신앙생활도 하지 않는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 지 모릅니다. 아버지가 담임목사라고 해서 아들이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되는 일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교회와 목사님들이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애쓰다가 오히려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감독님께서 목회하실 때 교회가 평안했고, 제가 여러 가지 필요한 절차와 과정을 통해 기둥교회 담임목사가 되어 오늘에 이르렀고 기둥교회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에 대해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한 제가 이런 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훌륭한 목회를 한다'고 잡지사 기자와 인터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목회를 잘 했다는 말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닙니다. 제가 기둥교회 담임목사로 10년, 20년을 지낸 것이 아니라 이제 겨우 6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기둥교회에서의 제 담임목회는 20여 년간 감독님께서 땀흘리고 애써온 농사의 열매를 따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저는 제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늘 여러분에게 드리는 부탁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제가 부족한 부분이 있거든 그 부족함을 드러내기 보다 그것을 위해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능력 있고 대단한 목사님들은 기도가 필요 없을 지 모릅니다. 그러나 저는 여러분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기둥교회는 건평 3000여 평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 봉헌하였고, 소사구노인종합복지회관, 원미구노인복지회관, 기둥어린이집, 기둥중·고야간학교… 등을 운영하며 어려운 곳을 지원하며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드러 내지 않고 하는 일도 많습니다. 지금도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이 죽어가는 환자를 위해 간병인을 두고 그 죽음을 준비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일로, 인터넷선교로 여러 가지 분야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지금까지의 성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크게 성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감사한 것은 기둥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이 많습니다. 특별히 충분한 달란트를 가진 좋은 일꾼들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든지 꿈꾸고 계획하고 이룰 수 있도록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저는 목회하면서 제가 꿈꾸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표어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행13:22)로 정하고 바꾸지도 않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본문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좋아하고 98년도에 사도행전 9장 31절을 중심으로 <든든히 서 가는 교회>라는 책을 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도행전 9장 31절 말씀을 중심으로 자주 설교했고, 오늘 설교하고 있고, 앞으로도 자주 설교할 것입니다.
평안한 교회
본문에 보면 초대교회는 "평안"했습니다.
비록 고난과 어려움 박해를 받았으나 허물 많고 상처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나 천국을 소망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평안,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초점을 맞추는 평안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라기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기둥교회가 평안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평안을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평안을 깨는 사람이 아니라 화평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평안을 깨는 사람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9절에 보면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라"고 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평안을 깨는 사람은 복이 없는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은 평화를 깨는 마귀의 자식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기둥교회 온 성도들은 여러분의 마음이 평안하고, 가정과 일터가 평안하고 여러분이 함께 모여 신앙생활하는 기둥교회가 평안하도록 노력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든든히 서 가는 교회
초대교회는 평안할 뿐만 아니라 "든든히 서가는 교회"였습니다.
매튜 헨리는 "든든히 서가는 교회"라는 뜻은 "가장 거룩한 신앙을 확립하게 되었다"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천국을 소망하는 분명한 믿음이 그 마음 속에… 그 성도들과 교회 속에 있기 때문에 흔들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환란이나 핍박이나 곤고나 위협이나 칼이나 어떤 것이 있어도 흔들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둥교회가 든든한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기둥이 튼튼하고 건물이 튼튼하다고 든든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 흔들 수 없고 흔들리지 않는 교회가 되는 것은 바른 믿음으로 분명한 소망으로 하나님을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이 있을 때 든든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4-27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서 있는 건물이 든든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기둥교회는 사람들이, 신문이 뭐라고 하든지, 유명한 사람이 뭐라고 하든지 그런 것에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선 든든한 교회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
초대교회는 평안할 뿐 아니라 든든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초대교인들은 거룩한 하늘 나라에 소망을 둔 천국 백성으로서의 삶(빌3:20- 시민권 하늘),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요1:12-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구원 받은 자의 삶(요3:16)을 생활속에서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그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저들은 저들이 믿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로 여겼습니다.
요즘에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 교회에 다니는 사람은 많으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기둥교회, 기둥교회 성도들은 세상의 환란과 핍박, 조직이나 제도, 교권이나 교단을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이신 하나님"만을 두려워 하는 교회,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위로가 있는 교회
초대교회는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고 하나님을 경외할 뿐만 아니라 "성령의 위로가 있는 교회"였습니다.
전도하기가 어렵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믿는 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곳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심령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가정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교회에 성령의 위로가, 성령의 돌보심이, 성령의 역사가, 능력이 나타날 리가 없습니다. 주를 경외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공경할 때 성령이 역사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진행하는 교회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교회가 될 때 초대교회 처럼 "진행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진행한다"는 말은
- 살아 있다는 말입니다.
-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입니다.
- 보다 나아진다는 말입니다.
가만히 있는 것, 조용한 것, 할 일이 없는 것 그것은 복이 아닙니다.
할 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배제되었다는 것입니다. 나이 많은 어른에게 "가만히 방에만 계세요"라고 하는 것은 부모를 바르게 공경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거리를 드리고 도와 달라고 공손히 부탁해서 일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가만히 있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서 한 달에 한 번 감독님이 설교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부탁드릴 때마다 "그건 왜 또 날 시키느냐?"고 하시면서도 매달 설교를 하십니다. 여기 저기에서 설교해 달라는 부탁 전화가 옵니다. 제가 옆에서 듣고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는 지 모릅니다. "뭘, 나같은 늙은이를 오라고 해. 다른 사람 불러. 언제야?"하시면서 수첩을 여십니다.
바쁜 것이 좋은 것입니다. 일하는 것, 움직이는 것이 좋은 것입니다. 저는 우리 기둥교회가 할 일 없이 가만히 있는 교회가 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교회 지은 지 얼마나 되었다고 계단을 뜯어내고 엘리베이터를 만드느냐"고 합니다. 만들 수 있으면 만들어야 하고 바꿀 수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만 빼 놓고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교회가 진행하는 교회입니다.
수가 많아지는 교회
초대교회는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갈 뿐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며 "수가 많아졌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 성장을 숫자에 중점을 두고, 어떤 이는 교회성장을 숫자보다는 '질'에 중점을 둡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질을 따지기 전에 먼저 수가 많아지는 것을 즐겁게 표현했습니다.
- 사도행전 1:13-15 "가룟 유다를 제외한 제자들과 더불어 120명",
- 사도행전 2:41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고 세례 받은 자가 3000명"
- 사도행전 4:4 "사도들이 복음 전할 때 부활을 전할 때 베드로 요한이
잡혀갔습니다. 그때 믿는 자가 남자만 5000명"
- 사도행전 21:20 "믿는 자, 수만명"이 있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이 계속 될 수록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질(質)'을 이야기하지만 양(量)이 없는 질은 없습니다. 적은 수로 '질'만 말하는 사람은 '양'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처음 예수님 앞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 앞에 모인 사람들을 일컬어 "무리"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무리를 나중에는 "믿는 자"로, 그다음에는 "제자"로 표현했습니다. 이것은 수적인 것 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하나님의 원하심(막3:13)입니다.
저는 우리 기둥교회가 믿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서 예수 믿는 사람, 세례 받는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원하심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 8절에 "주께서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이 더디다고 생각지 말라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 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한 생명이라도 더 구원 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요3:16). 그렇다면 우리는 한 생명이라도 더 예수 믿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많아지는 기둥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하면서 10가지 비전(vision)을 정했습니다. (주보 1면에 있습니다. 모두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기둥교회]의 꿈 10 가지 Vision
1. 기둥교회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복음적인 교회로 본이 된다.
(행13:22, 갈1:6-10)
2. 기둥교회는 신령과 진정, 뜨거움과 감사
그리고 기쁨이 있는 예배로 본이 된다. (요4:24, 빌4:4)
3. 기둥교회는 열심히 기도하고, 겸손히 배우는 모임으로 본이 된다.
(살전5:17, 딤후3:14)
4. 기둥교회는 기둥 같은 인물을 길러내며, 온 가족이 한 맘으로
자자손손 뿌리를 내리는 교회로 본이 된다. (갈2:9, 행10:1-2)
5. 기둥교회는 불타는 구령열로 전도하고 부흥하여
선교하는 교회로 본이 된다. (마28:19-20)
6. 기둥교회는 빛 되고 소금 된 섬김, 말없이 일하는
착한 행실의 희생으로 본이 된다. (마5:13-16)
7. 기둥교회는 순결하고, 단결하고, 즐거운 교회로 본이 된다.
(벧전2:2, 엡4:3, 엡5:19).
8. 기둥교회는 분쟁과 분열이 없는 평안한 교회로 본이 된다.
(고전12:24-25)
9. 기둥교회는 좋은 교회를 찾는 방랑자가 머물러
좋은 교회를 만들어 가는 사명자로 변화되는 교회로 본이 된다.
(엡2:21-22)
10. 기둥교회는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며
하나되어 일하는데 본이 된다. (갈6:6, 행16:15)
이 일을 위해 여러분 모두 기도하고 땀흘리는 자리에 있기를 바랍니다. 기둥교회가 갖는 꿈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이되 이런 저런 일로 본이 되어 기둥교회를 닮고 싶고 기둥교회가 하는 것처럼 하고 싶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고난을 받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그 고난을 통해, 그 희생을 통해 우리들은 그 예수를 믿기만 하면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요3:16). 예수를 믿으면 천국 백성이 되고(빌3:20), 하나님의 자녀(요1:12)가 되는 소망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그 소망을 가지고 이곳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모이지 않았다면 이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저는 기둥교회 예배실에 모이지 않았기 때문에 기둥교회 교인이 아니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는 잠정적인, <직접 눈으로 보고 숫자에 포함시키지는 않지만> 많은 기둥교인들이 있습니다. 기둥교회에서 신앙생활하다가 외국에 유학 간 사람, 이민 간 사람, 취업으로 나가 있는 사람, 군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보와 설교 테이프를 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 기둥교회를 그리워합니다. 그뿐 아닙니다. 기둥교회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기둥교회의 예배에 동참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기둥교회에 방문하는 잠정적인 기둥교인들이 많습니다. 우리 기둥교회 모든 성도들이 예수 안에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삶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기둥교회는 정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기둥교회에 모이는 성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성도, 집사, 권사, 장로, 목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믿음의 순결함을 지키고 예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단결한 교회, 예수 믿는 즐거움이 있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왕 기둥이란 배를 타셨으면… 이왕 고신일목사가 담임목사인 기둥호에 타셨으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함께 노력하며, 끝까지 같이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15년 전, 1986년에 어떤 집사님이 그림을 그려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그림을 제 사무실 문에 걸어 두었습니다. 키를 잡고 있는 것은 고신일목사이고, 그 등뒤에 방향을 가르쳐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저는 그 그림을 제 방문에 걸어 두고 들어가고 나갈 때마다 그림을 봅니다.
여러분, 키를 잡고 있는 사람만 움직인다고 배가 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 저기 구석 구석에서 땀흘려 주는 사람이 있어야 갈 수 있습니다. 우리 '기둥'이라는 배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방주가 되고 여러분 모두 이 구원의 방주에서 일하고 땀흘리고 애쓰는 선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승객은 배에 대해 불평하고, 이곳 저곳에 대해 지적합니다. 그러나 선원은 지적 받으면 얼른 감추고 고쳐서 잘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기둥교회 모든 성도들이, 임원들이 승객이 아니라 선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성도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신앙생활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와 사랑을 감사합니다.
기둥교회가 꿈꾸는 것이 있습니다.
부족한 종이 목회하면서 꿈꾸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 목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부족하지만 붙들어 주시옵소서.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케 하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더 많은 일을 감당할 만한 교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거룩한 주일, 교회에 찾아 나와 예배드리는 성도들
세상에서 땀흘려 얻은 물질 가운데
십일조, 감사헌금, 선교헌금, 건축헌금, 일천번제 예물 등
여러 가지 제목으로 정성껏 예물 드리려고 합니다.
저들의 정성을 받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하옵나이다. 아멘.
<2001년 7월 15일 주일 낮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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