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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할 수 없는 변화 2001-12-14 11:01:08 read : 8514
본문말씀 : 사도행전 1장 1절-5절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에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몇 일이 지나면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
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사도와 같이 모이
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고 하여 사도행전을 기술한 누가가 서신을 받게 될 데오빌로에게 보낸 글에서 물 세례
가 아니라 성령으로 세례를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을 중심한 예루살렘에 있던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은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기
다렸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날이 이르렀을 때에 그들이 모였던 마가의 다락방에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들리며 불의 혀 같이 갈라져 각 사람 위에 임하는 놀라운 현상과 함께 성령
이 그들에게 임하였습니다. 전혀 그들이 상상할 수 없었던 놀라운 사건이었고 변화였습니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지 그들은 큰 감격과 함께 놀라운 확신을 가지고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힘있게 증거
하였습니다. 기대할 수 없었던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물에 설탕을 넣으면 설탕물이 됩니다. 설탕을 넣기 전이나 넣은 후에 물의 모양은 같습니다.
그러나 그냥 물일 때는 맛이 없었지만 설탕을 넣은 후에 물은 단맛이 납니다. 모양은 같으나 맛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성령을 받기 전의 사람과 받은 후의 사람은 보기에는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
나 성령이 오시면 완전히 달라진 사람입니다. 전혀 달라진 사람으로 고린도 후서 5장 17절에서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여 그 달라짐이 이미 있었던 것에서 고쳤다거나 부분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여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충만은 근본적으로 지, 정, 의(知情意) 모두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知), 말
씀에 깨달음이 있어야 하고, 정(情), 내 마음에 감사와 감격이 있어야 하고, 의(意), 삶의 결단이 행
해져야 합니다. 이렇게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인간은 내적으로 완전한 변화를 경험하게 되어 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람으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사람들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대하여 어떤 분이 다음과 같이 정리하
였습니다. 1) 나쁜 버릇이 고쳐집니다. 2) 자기를 조정할 줄 압니다. 3) 창조적 생각을 갖습니다. 4)
영적 가치를 소중히 여깁니다. 5) 화평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6) 문제를 해답으로 바꾸는
사람이 됩니다. 7) 영적 설득력이 생깁니다. 8) 반대의견도 수용할 수 있습니다. 9) 믿음의 삶에 동
반자들이 생깁니다. 10) 주님의 뜻대로 살고자 노력합니다. 11) 주위 사람들에게 평안을 줍니다. 12)
이웃에게 진정으로 관심을 갖게 됩니다. 13) 자기의 모든 재능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사용
합니다. 14) 강력한 끈기가 생깁니다. 15) 마음에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16) 모든 면에 믿음을 근거
로 한 낙관주의자가 됩니다. 17) 남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 하나 깊이 생각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적입니다.
그렇다면 보다 구체적으로 성령이 오심으로 일어나는 변화 중 중요한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하
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놀라운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말씀에 기
록된 모든 사실들에 대하여 의심이 완전히 살아지고 아주 분명하게 믿어지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요한 칼뱅은 기독교 강요에서 '성령에 의하여 내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자들은 성경의 완전
성을 묵종한다. 그리고, 성경은 그 자신이 증거하고 있으므로 증명이나 변론에 붙여질 것이 아니요,
성령의 증거에 의하여 우리가 받아들여야 그 확실성을 얻을 수가 있다라는 것으로 확증을 삼아야
한다. 이와 같이 성령에 의하여 밝혀질 때 우리는 더 이상 우리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판단을 믿
지 않고 성경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것을 믿게 된다'고 하여 성령을 받게 되면 하나님의 말
씀을 전적으로 믿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6장 13절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
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고 하여 성령께서 우리를 진리로 인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에서는 "내가 아버
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라고 하여 성령께서 예수님을 분명하게 증거 하심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
령을 받게 되면 예수님을 아주 분명하게 믿게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내 마음속에서 예
수를 증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왜 죽으셔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렇게도 위대한 능
력을 행하신 주께서 너무나 무력하게 처참하게 십자가에 처형당하시는 모습을 보고 실망을 뛰어넘
어 절망했습니다. 또한 죽은지 3일 만에 부활하셔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시며 제자들에게 나타나
셨는데 제자들은 더욱 어리둥절하고 말았습니다. 유월절 후 오순절까지 50일은 제자들에게는 너무나
길고 황당한 날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도대체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러나 오순절 날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심으로 모든 의심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예수께서 자기들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또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
셨음도 아주 분명하게 믿게 되었습니다. 성령강림 전에는 모든 것이 희미했고 확신이 서지 않았는데
성령강림 역사 후에는 모든 것을 아주 분명하게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성령을 체험하여 의심이 사
라지고 분명한 믿음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성령이 임하시게 되면 우리 안에 있던 원망과 불평, 또는 신경질이나 짜증이 변하여
감사와 찬송으로 바뀌게 됩니다. 본래 원망이나 불평, 또는 신경질은 내적으로 악령의 지배를 받고
있는 인간들의 외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매사에 원망이 있고 불평이나 신
경질이 앞선다면 그것은 분명 여러분의 영이 악령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시며 평화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 안에 임하시게 되면 원망과 불평은 완전히 사
라져 버리게 되고 오히려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8
장을 읽어보면 빌립이 사마리아에 복음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성령이 함께 하셔서 충만한 은혜의 역
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때 있었던 현상을 8절에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고 하여 성령이 임하심
은 기쁨의 역사를 일으키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멘포드 죠오지 긋츠기는 그의 저서 [완전한 성령]이라는 책에서 성령의 열매를 빛으로 비유하
여 설명하였습니다. '태양 빛에는 전부 무지개 색깔이 있습니다. 언제고 다 거기 있습니다. 항상 눈
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있기는 항상 있습니다. 이것을 따로 따로 여러 개의 색깔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빛 속에 이 무지개 색이 항상 있는 것처럼 개인의 행동에 보이는 이 특성도 성령의
역사 속에 항상 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계시는 곳에서는 언제나 성령의 역사가 있습니다.
마치 태양 빛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아름다운 일곱 가지 색깔이 있는 것과 같이 충만한 사람들의
심령에는 감사와 찬송,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감사와 기쁨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셋째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이 긍정적이고 격려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은혜를 받
지 못한 사람의 눈에는 다른 사람의 흉이 보이게 됩니다. 마태복음 7장에 보면 1절에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3절에서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자신의 눈 속에는 들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다
시 5절에서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고 은혜가 충만한 사람들은 비판하기보다는 격려하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
들의 흉이나 잘못을 캐내기보다는 오히려 좋은 점과 잘하는 점을 찾아내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칭
찬하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것이 우리 안에 임하시는 성령의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성령을 보혜사 성령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보혜사란 격려하는 자, 또는 힘을 북돋
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은혜 안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
람의 잘못이나 흉을 들어내어 비판하기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상대의 좋은 점을 찾아 격려하고
칭찬하기를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윌리암 제임스(William James)라고 하는 유명한 심리학자요 철학자가 콜롬비아대학에서 강의
를 하면서 현대 인간의 모습을 한마디 독일어로 표현해 말하기를 'Zerrissensein [찢어진 존재,
torn-apartness]'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찢어지고 상처받고 외로운 심령들이 너무나도 많은 까
닭입니다. 치유와 회복을 간절히 기다리는 심령들이 너무나도 많은 까닭입니다. 바로 성령께서는 상
처받은 심령들을 위로하시고 치료하시는 분이십니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4장은 예수님께서 우리에
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14장 전반에 걸쳐 깔려있는 예수님의
마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위로의 마음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근심하지 말라" "두려
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요한복음 14장 전반에 깔려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위로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위로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
을 받은 사람도 위로의 사람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네 번째로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은혜를 충만하게 받은 사람들은 소유하려고 하고 자신의 것만
을 생각하던 사람이 베풀고 나누는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언제나 자신의 것, 내 몫만 생각하고
챙기기를 힘쓰던 사람이 성령이 오시게 되면 나누고 베푸는 일에 힘쓰게 됩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
에서 성령의 충만을 받은 성도들의 삶을 보면 사도행전 2장 44-45절에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이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라고 하였
고 사도행전 4장 32절에서는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고 하여 베풀고 나누기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충만한 사람들의 삶입니다.
미국의 저명한 설교가 D.L.무디 선생은 한 집회에서 물 잔을 청중들에게 보이면서 다음과 같
이 말했습니다. "내가 이 잔에서 어떻게 공기를 없앨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한 사람이 대답하기를
"펌프로 공기를 빨아들이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무디선생은 "그렇다면 그건
진공을 이루어야 하고 잔을 부수게 되지 않습니까?"라고 반문했습니다. 많은 틀린 의견들이 제시되
어진 후에 무디는 잔잔히 미소를 지으며 옆에 있는 물주전자를 집어 들고 그 잔에 물을 가득 채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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