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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사에 감사하라"
2001-12-13 17:11:13   read : 10412





(살전 5:12-22) 설교자:임영수



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때, 우리 자신의 근황을 알리면서 상대방에게 감사, 요청, 칭찬 같은 내용을 쓸 수 있습니다. 본문은 바울 사도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의 일부로써 내용은 권면입니다.

바울 사도는 특별히 몇 가지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그들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을 존경할 것, 그리고 서로 서로 화목하게 지낼 것, 다음은 교회 안에서 질서를 지킬 것, 그 다음은 약한 사람, 힘없는 사람을 도와주고 그들에 대해서 오래 참을 것, 다음은 아무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서로에게 좋은 일을 하려고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나서 끝으로 아주 중요한 세가지 명제를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항상 기뻐하십시오.

둘째,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셋째,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바울 사도의 이 세가지 권면에서 우리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교회, 또는 아름다운 성도들의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교회, 아름다운 그리스도인은 어떤 모습일까? 언제나 기쁨으로 살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일에 감사하는 모습입니다. 기쁨, 기도, 감사가 있는 삶은 가장 건강한 삶이기도 합니다.

공동체나, 개인이 영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때 우울하고, 기도가 없고, 감사가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되어갈 때 이러한 세가지가 있습니다. 기쁨은 삶을 새롭게 하는 힘의 원천이며,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며, 감사는 열매입니다. 기쁨, 기도 , 감사는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먼저 "항상 기뻐하십시오"입니다.

기쁨은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기쁨은 하나님께로부터 치유, 해방과 같은 구원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 체험하는 밝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우리자신의 지나온 삶에서 있었던 좋은 일과 대면하였을 때 느끼는 은혜의 체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쁨이 있는 사람의 얼굴은 밝습니다. 얼굴 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밝습니다. 움직이는 몸동작도 가볍습니다. 바울 사도가 "항상 기뻐하십시오"라고 권면 할 때에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그러한 모습을 그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우울한 모습을 한 교인들의 모습이 아닌 명랑하고, 진취적이고, 친절하고 열린 마음을 가진 밝은 표정의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를 상상하였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입니다.

끊임없이 기도하라는 권면은 하나님과 대화의 삶을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입니다. 대화는 일방적이 아닙니다. 서로서로 자신의 생각, 의지,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화에는 질문, 반문, 이의도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에게는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생각, 의문, 갈등, 비밀 같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상대가 필요합니다. 유대인의 철학자 마틴 부버가 쓴 "나와 너" 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 마틴 부버는 우리가 맺는 관계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들은 "나와 그것", "나와 당신"입니다.

나와 그것의 관계는 비 인격적 관계로 거기에는 생각, 의지, 감정의 교류가 없습니다. 그러한 관계에는 아무런 창조적 사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와 당신'의 관계는 인격적 관계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고 서로의 말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들어 줍니다. 그러한 관계에는 받아드림, 용납, 창조, 치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는 '나와 당신'의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대화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내면 깊이 숨겨진 비밀까지 들어주시기를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과 대화의 생활이 있는 사람은 인생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을 고독하게 외롭게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대화의 삶이 있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희망의 길이 있고, 삶의 지혜와 힘을 공급받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일에 감사 하십시오"입니다.

바울 사도가 말하는 모든일에 감사하라는 말은 생의 밝은 면을 보고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태양을 향해 섰을 때 그림자는 우리 뒤에 있게 됩니다. 그러나 태양을 등지고 섰을 때 우리 앞에는 그림자가 있게 됩니다. 인생은 어떤 곳을 향해 서느냐에 따라 밝을 수도 있고, 어두울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생의 어두운 면만을 보고 살아가고, 어떤 사람은 생의 밝은 면을 보고 살아갑니다.

어두운 면만을 보고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없고, 희망도 없습니다. 사랑도 없습니다. 그러나 밝은 면을 향해 서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 희망, 사랑이 있습니다. 모든일에 밝은 면을 볼 수 있는 사람 앞에는 희망의 지평이 언제나 열려져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닫혀 있습니다.

기쁨, 기도, 감사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제목은 "안토니오 성인에게 암소를 팔아먹은 농부"입니다.

옛날에 몹시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그의 아내는 매우 현명하여 집안의 모든 일들을 잘 이끌어 갔습니다. 농부의 아내는 자기들이 생산한 것을 내다 팔기도 하고 생필품을 비롯한 필요한 물품들을 사기도 했습니다. 아내는 집안의 일들을 일꾼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기도 하면서 농장의 모든 일들과 집안의 일들이 질서 있게 잘 이루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현명한 아내가 다리를 다쳐 걸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다리가 나을 때 까지 집안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현명한 아내가 집안에 있는 동안 암소를 한 마리 팔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어쩔 수 없이 남편 농부가 그 암소를 끌고 시장에 가서 팔기로 했습니다.

현명한 아내는 남편에게 160만원 이하로는 소를 절대로 팔아서는 안된다는 것과 말을 많이 하는 장사꾼들에게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단단히 일러주었습니다. 말 많은 장사꾼들은 어차피 소를 살 사람들이 아니라고도 말해 주었습니다.

어리석은 남편이 소를 끌고 시장에 갔을 때 많은 장사꾼들이 농부에게 말을 걸어 왔습니다. 농부는 아내가 일러준 말을 생각하며 아무에게도 소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는 소를 다시 집으로 데리고 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로부터 또다시 돌대가리 라는 핀잔을 받을 까봐 걱정을 했습니다,

집으로 오는 도중에 그는 어느 마을 성당 곁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마침 성당은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는 ' 여기에 혹시 이 소를 살 장사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성당 안에 한번 들어가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날 안토니오 성인을 기리는 성지순례의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성당 문이 열린 것입니다. 안토니오 성인의 상이 성당 안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이미 끝나버려 아무도 성당안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소를 데리고 성당 안으로 들어가서 긴 의자들 중에 하나에 소를 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좀더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쪽으로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서있는 어떤 사람이 그의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말없이 서있는 사람이 바로 안토니오 성인상이었습니다.



안토니오 성인 상에는 돼지도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농부는 성인을 돼지를 취급하는 장사꾼으로 착각했습니다. 성인상이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었기에 농부는 성인이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인상에게 말을 건냈습니다. 자신의 소를 사달라고 부탁했던 것입니다. 여러번에 걸친 그의 간곡한 청에도 불구하고 안토니오 성인상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농부는 화가나서 지팡이로 성인상을 한번 후려쳤습니다.

그렇게 하자. 어리석은 농부 한스의 발 앞에 한 자루의 돈이 툭 떨어졌습니다. '좋아'하고 그는 말하면서 '네가 내 소를 살 줄 알았다. 네가 입을 조금이라도 열었다면 내가 너를 그렇게 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기분좋게 그 돈을 들고 성당을 떠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아내 앞에 돈을 던져 주면서 더 이상 돌대가리라고 비난하는 말을 듣지 않게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아내는 그 많은 돈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한스는 아내에게 자신이 돼지 장사꾼에게 소를 팔았다는 것과 그가 값을 전혀 깎지 않고 돈주머니를 그의 발 앞에 던진 것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한스가 성당을 떠난 후에 성당지기는 성당 문을 닫기 위해 왔습니다. 그는 암소가 한 마리 성당안에 묶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안토니오 성인상 뒤에 숨겨 두었던 성지순례 행사를 통해 모은 돈이 모두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본당 신부님을 모시고 와서 그곳에서 일어난 불행한 일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그 돈을 발견하여 다 탕진해 버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아내 몰래 안토니오 성인상 뒤에다 그 돈을 숨겨두었던 것입니다. 신부님은 그에게 소를 주면서 아내에게 가서 신부님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 말하라고 했습니다.

성당지기는 그 암소를 데리고 집으로 왔고, 뜻밖의 선물을 받고 아내는 몹시 놀랐습니다. 그녀는, 신부님이 언제나 근검절약하는 생활을 했고, 성당의 재정도 넉넉지 못한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당지기는 쉽게 믿을 수 없어하는 아내에게 그렇게 못믿겠으면 신부님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몹시 기쁜 아내는 암소를 가축 우리안에 집어넣고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일에 재미를 느낀 아내는 이전에 커피를 마시며, 이집, 저집 놀러다니던 것을 그만 두고 일에 점차 빠져들었습니다.

건강하고 좋은 등급인 그 암소는 많은 양의 우유를 제공했습니다. 이전에는 돈을 물쓰듯 하던 아내는 돈을 버는 일이 무척 힘든 것임을 깨닫고는 매우 건실하게 살림을 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얼마동안 살다보니 그 아내는 돈을 저축하게 되어 다른 암소를 한 마리 사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얼마후에 땅도 사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그 성당지기는 많은 땅과 소들을 소유한 넉넉하고 건실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스의 집에서도 그의 아내가 남편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후하게 받아온 돈을 가지고 잘 운영해서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한스가 전보다 현명해진 것이 아니었지만 그의 아내는 이제 그에게 더 이상 돌대가리라는 소리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안토니오 성인에게 소를 판 그 일은 이러한 방법으로 그 두 가족을 모두 행복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는 동안 우리는 마음속으로 우리의 삶도 변화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제대로 되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이 동화는 하나님께서 예상치도 않은 때에 예상치도 않은 방법으로 우리의 삶 안에 존재하는 무질서를 질서 정연하게 하고, 올바르지 못한 부분을 바로잡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존재하는 고통과 무거운 짐들을 기쁨과 유쾌함으로 변화시켜주신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우리가 항상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개입하셔서 모든 것을 바르게 해주실뿐 만 아니라 유익하게 해주십니다. 우주는 우연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역사는 우연에 의해서, 인간들의 노력에 의해서 되어가지 만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이 우주를 지으시고 이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역사를 바르게 이루어 가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구약의 예언자들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가장 중요한 메시는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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