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죽어야 열매가 나타난다 /요12:24-26
2015-07-26 12:44:23 read : 2609
◑성도의 삶과 사역의 기초
▲신앙과 사역의 기초인 내 자아의 죽음
저는 성령의 기름부음을 사모합니다.
그러나 제가 성령의 기름부음보다 더 사모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내 자아의 죽음>입니다.
저는 지금 진심으로 이것을 원하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간절히 이것을 원하기 바랍니다.
'오 하나님,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나의 자아를 죽여주소서!'
이것이 오늘날 저의 가장 대표적인 기도제목입니다.
저는 이것의 중요성을 깊이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것 내 자아의 죽음이 없으면, 은사/능력/축복/국제적인 사역 등
그 어떤 것도 의미가 없습니다.
집은.. 높이 짓기만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며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이것 자아의 죽음이 바로 모든 사역의 기초입니다.
▲내 자아가 죽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내 심령에 온전히 임합니다.
주님의 다스리심, 통치가.. 내 삶 가운데 실제로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이 나의 왕이심을..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것을 아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 왕의 통치를.. 매일의 삶속에 받아서.. 사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교제/동행/임재를 체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차이입니까?
자기 ‘자아의 죽음’의 차이인 것입니다.
▲내게 주님의 임재가 있는지/없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내 주변 사람에게, 진지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주님의 임재가 있는 성도는, (즉 자기 자아가 완전히 죽은 성도는)
회사 사람들이.. 다 압니다. 저 사람은 뭔가 달라!
자기 가족들이.. 다 압니다. 외식하지 않습니다.
교우들이.. 잘 압니다. 그에게는 생명의 역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주님의 임재가 강하게 나타나는 사람은,
주님이 그를 매일 왕으로서 다스리고, 통치하신다는 뜻인데,
그 근본 바탕에는 <자기 자아의 죽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자아의 죽음)이 신앙과 사역의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죽어야.. 주님의 임재가 나타납니다.
모세, 다윗, 다니엘, 초대교회 성도들, 빌립 집사님 등
이 모든 사람들에게 명확했던 것은.. 주님의 임재였습니다. presence of the Lord
그들이 사역할 때, 그 현장에 주님의 임재가 늘 함께 하시니까,
그 사역의 현장에 늘 풍성한 생명과, 사람들의 심령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도시가 소동하고, 덜썩 거릴 정도였습니다.
영어성경에는 upside down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행17:6
왜 나에게, 나의 사역에 하나님의 임재가 강력히 나타나지 않는가요?
즉 왜 하나님이 나를 온전히 통치하지 않으시나요?
그것은, 내 삶에, 하나님의 통치를 방해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아직 완전히 변화되지 못한 <내 자아의 문제>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다시 한 번, 내 자아의 죽음을.. 우리가 바로 가닥을 잡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내 삶과 사역의 기초이며,
또한 나의 가장 중요한 기도제목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 빨리 돌이켜야 합니다.)
▲주기도문 ‘나라가 임하옵시며..’ 의 뜻
많은 사람들이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면서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라고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하나님의 나라(=통치)가
자기 삶에 진정으로 임하고, 그 뜻이 자기 사역에 이루어지기를
진지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도하고 있는가요?
‘나라가 임하옵시며’ 라고 기도할 때, 그 의미는
‘나의 이기적인 나라(통치)가 먼저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나라가 내게 온전히 임하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씀드리면,
내가 내 삶에서 왕노릇 하지 않을 때,
그제야 비로소, 그리스도께서 내 삶에서 왕노릇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설교의 주제는,
왜 크리스천의 삶과 사역에.. 신령한 능력이/임재가/생명력이 없느냐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의 나라/통치/권능이 나타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을 뭐가 막고 있기 때문인데,
몇 가지 요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방해 요인은
바로 나 자신/내 자아/내 육신(육적인 성품)입니다.
‘아직 완전히 깨어지지 않은, 아직 완전히 죽지 않은 내 옛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싸움을 시작하자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과, 나아갈 방향을.. 올바로 정하자는 것입니다.
◑삶과 사역에 열매가 있으려면
요12: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인자의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너무나 놀라운 열매들이 맺혀졌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내 자아가 죽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아무 열매가 없습니다.
‘한 알 그대로’ 있게 됩니다.
그러나 내 자아가 죽을 때.. 많은 열매가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내게 열매가 없는 이유는.. 아직 내 자아가 죽지 않아서 그런 것입니다.
여기서 열리는 열매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시는 열매들입니다.
부흥, 심령의 변화, 죄인의 회개.. 이런 것들은, 사람이 결코 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주셔야, 나타나는 열매들인데..
이것은 오직 <내 자아의 죽음>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누가 이 땅에서 최고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입니까?
-가장 많이 자아가 죽은(깨어진) 자입니다.
자기 자아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정과 욕심에 대해서도, 가장 많이 죽은 사람에게
-가장 최고의 기름부으심이 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적당한 어느 정도의 은사까지는.. 간절히 기도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 나타난 베드로, 빌립, 바울에게 임한 기름부음과 권능은,
-자기 자아가 죽을 때, 비로소 열매로 맺혀서 나타난 것들입니다.
‘십자가’에 여러 의미가 있지만,
그 중 중요한 하나는.. 거기에 못 박혀 내가 죽는 것입니다.
그렇게 '십자가에서 죽은 사람'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사역은.. 질과 차원이 달라지게 됩니다.
우리가 성령의 권세와 능력을 부어달라고 간절히 간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까지, 실제로 그 능력과 권세를 체험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령의 권세와 능력은,
자기 자아가 죽는 사람에게.. 부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주시기 전에,
먼저 그를 죽이십니다. 실제로 자기가 죽는 것 같은 체험을 합니다.
그렇지 않고는, 성령님/예수님이 그를 통해, 나타나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안교회 전도왕 안강자 권사의 간증을 읽어본 적이 있습니다.
안 권사는 1994년, 그 교회 전도왕으로 뽑혔는데,
그 한 해동안 10,844명을 전도했다고 합니다.
물론 다 결신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하루에 약 30명에게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권사님이, 처음부터 전도에 탁월한 열매를 거둔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열심히 전도해도.. 아무 열매도 없었다고 합니다.
1년4개월 동안이나
매일 동서남북 사방을 뛰어다니면서 전도했는데도,
단 1명의 결신자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낙심되었을까요?
그래도 권사님은, 계속 전도했다고 합니다.
그 즈음에,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습니다.
그 부흥회 마지막 날 새벽시간에, 권사님은, 그 기도제목을 붙잡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주님, 저는 왜 열심히 전도해도, 아무 열매가 없는 것입니까?”
그때 이런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딸아, 먼저 네 죄를 회개하라!”
“사랑하는 딸아, 먼저 네가 깨어져야 한다!”
그와 동시에, 회개의 영이 자기에게 임했습니다.
본인은 스스로 깨끗하다고 자처하며 살고 있었는데,
숨겨져 있었던 자신의 깊은 교만과 죄악을.. 깨닫게 되면서, 빛 가운데 드러나게 되면서..
얼마나 열심히, 간절히 회개했든지
그 아침에 3시간 동안이나, 낱낱이, 뜨겁게, 회개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회개하고, 깨어진 이후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 이후로, 권사님 표현으로는
‘만나는 사람의 손만 잡아도, 전도가 되었습니다.
그와 눈만 마주쳐도, 입만 열어도 전도가 되었습니다.’ 라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어떤 15층짜리 아파트 전체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 입주자 중 80%가 결신하고, 교회로 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한 해 동안 10,844명이 교회로 한 번 이상 나왔는데,
다 결신하진 않았다 하더라도, 그 중 상당수가 결신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힘으로, 능으로 된 것이 아닙니다. 슥4:6
권사님이 주님 앞에서,
깨어지고, 회개하며, 자아가 완전히 죽었을 때,
사도행전적 역사가, 즉 많은 열매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지금 모잠비크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에서 큰 부흥을 일으키고 계신 하이디 베이커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 분도, 처음부터 모잠비크에서 대단한 사역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가 1998년도에 터론토에서, 어느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서 성령의 불을 받았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실제로 너무 뜨거워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제가 지금 뜨거워서, 타 죽을 것만 같아요.’
그때 주님의 명확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 나는 네가 죽기를 원한다.
네가 모잠비크를 원하느냐? 나는 네가 먼저 죽기를 원한다!’
그때 목사님이 '죽은' 이후로
모잠비크와 주변 12개국에서.. 큰 열매가 나타났던 것입니다.
▲마치는 말
오늘 여러분은 무슨 기도의 제목이 있으십니까?
먼저 죽기를 소원 하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까?
-먼저 당신이 죽으셔야 합니다.
잠든 교회가 깨어나기를 진정 소원하십니까?
-주님은, 당신이 먼저 죽기를 원하십니다.
이 도시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를 원하십니까?
-‘나는 네가 죽기를 원하노라!’
그런데 모세는, 자아가 죽는데, 광야에서 40년이나 걸렸습니다.
사도 바울도, 끊임없는 시험과 환란을 통해서.. 자아의 죽음을 계속적으로 체험했습니다.
자아의 죽음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목표로 하고, 지향해서 나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잡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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