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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의 별은 역사적 사실이다
2003-12-13 11:14:58   read : 37324


케플러와 현대과학이 동시에 증언…예수 탄생은 12월 아닌 5월



▲동방박사들이 본 별은 과연 역사적 사실일까?
동방 박사들을 인도한 베들레헴의 별은 신화나 동화와 같이 꾸며 낸 이야기인가, 박사들에게만 보인 기적인가, 아니면 역사적·과학적 사실인가. 매년 이맘때면 성탄 밤하늘에 초롱초롱 빛나는 별을 보며 '동방 박사들을 인도하던 별은 어디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추억들과 새벽송을 돌 때 대문 위에 걸려 있는 삼태성을 바라보며 동방 박사 세 사람을 연상하던 기억들이 새삼스럽다.

성경에 베들레헴의 별에 대한 기록은 마태복음 2장 1∼11절에만 4번 나온다. 4번이나 사실적으로 기재된 것을 볼 때 단순히 상징적인 의미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로 보인다. 예수님의 전기를 기록한 복음서 중 마태복음은 특별히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강조했다. '별'은 높음의 의미와 더불어 왕을 상징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민24:17)" 하신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은 구세주이신 왕으로 탄생하셨고 특별한 왕의 탄생을 알리는 별이 나타난 것이다.

천지를 창조하신 넷째 날, 하나님께서는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시고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게 하셨다(창1:14∼18). 여기서 '별들이 이룬 징조'란 무엇일까? 성서는 점성술을 엄중 금지(신17:2∼7)하고 있으므로 별들의 징조는 점성술이 아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은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시19:1)" 하신 말씀과 같이 하늘은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보여 주며 별자리에는 하나님의 창조와 섭리, 구원과 심판의 징조들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메릴린 히키의 「하늘의 징조」 참조). 여기 베들레헴의 별은 예수님의 탄생과 인류 구원의 징조로서 성탄의 밤하늘을 말없이 밝힌 것이다.

그 별은 크고 밝게 빛난 별이었는가?

외경 중 '야고보의 원복음서'와 '이그나시우스가 에베소인들에게 보낸 19번째 편지'에는 "크고 밝고 신비로운 별"로 기술되어 있다. 그러나 성경에는 "헤롯은 물론 유대인들도 그 별을 인지하지 못한 것(마2:7)"으로 보인다.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추었다(사9:2)"는 예언의 말씀대로 예수님은 참 빛(요1:9)이요, 생명의 빛(요8:12)이요, 우리의 앞길을 인도하는 밝은 빛이다. 베들레헴의 별도 예수님처럼 큰 빛을 발했는지, 아니면 성화 속의 모습과는 달리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신(사53:2)" 예수님의 겉모습처럼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별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인간의 시력으로 확인 할 수 있는 별은 약 1,500∼2,000개이다. 그 중 베들레헴의 별은 초대 교회의 전승과 찬송가의 가사 대로 크고 밝은 별이었는지는 모르나, 누구든 쉽게 알아 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특별하게 밝은 별인 것 같지는 않다.

항상 볼 수 있는 별 중 가장 밝은 별은 금성과 시리우스이며, 특별한 시기에 밝게 빛나는 별로는 혜성, 신성, 초신성(별이 폭발하며 밝게 빛나는 별), 이성상합(2개의 별이 서로 겹쳐지며 밝게 빛나는 현상), 유성(별똥별) 등이 있는데, 그중 베들레헴의 별은 어느 것일까?

케플러가 발견한 베들레헴의 별


▲천문학자 케플러.
베들레헴의 별에 대하여 최초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정체를 연구한 천문학자는 케플러이다. 케플러(Johannes Kepler,1571∼1630)는 루터교 목사가 되려고 할 정도로 헌신적인 기독교인이었다. 가톨릭의 박해를 피해 프라하로 와서 천문학을 연구하였으며 별들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밝힘으로 점성술이 거짓임을 입증하였다.

행성 운동의 3법칙(타원 운동,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 공전 주기의 법칙)을 발견한 후 그는 "나의 발견으로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만 높아지게 하시고 나의 이름은 쇠하게 하소서"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의 발견은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의 기초가 되었으며 인공위성 궤도에도 적용되고 있다.

그는 많은 시간을 드려 베들레헴의 별에 대하여 집중 연구했으며 BC 7년 5월, 10월 및 12월 목성과 토성이 물고기자리에서 3번 이성상합을 이루며 밝게 빛을 발한 사실을 계산해 냈다. 목성은 '왕'의 별이며 토성은 가나안 지방의 방패 유대 민족의 수호성(구원자)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물고기는 익투스의 의미와 같이 메시아(그리스도)를 상징한다.

따라서 그는 이 이성상합이 바로 베들레헴의 별로서 "유대인의 왕이요 구세주이신 그리스도 탄생의 징조"라고 믿었으며, "나는 신학자가 되려고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것을 볼 때 천문학을 통해서도 하나님이 영광 받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감사를 드렸다.

현대과학 의해 밝혀지는 신비


▲천문학자 케플러는 베들레헴 별애 대해 최초로 과학적인 연구를 했다. 그는 이성상합이 베들레헴의 별이라고 지목했다.
컴퓨터에 의한 계산과 별의 이동 경로를 천정에 비추며 확인하는 프로젝터인 플라네타륨(천상의·천체 투영기) 조사 결과, 3차례 합은 BC 7년 5월 29일, 9월 29일 및 12월 4일에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추측하면, BC 7년 5월 29일 목성(왕)과 토성(구원자)이 물고기자리(메시아)에서 약 1도(달 지름의 2배) 거리로 근접하여 빛을 발하는 1차합을 보고 동방 박사들은 유대 땅에 왕이 탄생하였음을 깨달았을 것이다.

두 행성이 서로 멀어지다가 8월초부터 다시 서로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박사들은 구세주 탄생에 대한 두려움과 경이로움으로 여행 준비를 시작한 것 같으며 마침내 9월 29일 2차합이 이루어지자 이들은 메시아 탄생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여행을 떠난 것 같다.

약 2달 동안 900km의 먼 거리를 여행한 뒤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당시의 유대왕인 헤롯을 만났으나 왕궁에는 최근에 왕자가 태어난 사실이 없음을 알고 크게 실망했을 것이며 "베들레헴에서 메시아가 탄생하리라"는 예언의 말씀에 따라 12월 4일, 왕궁을 나서는 순간 3차합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이를 본 박사들은 가장 크게 기뻐하고 기뻐하였다(마2:10).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남쪽으로 약 8∼10km를 걸어 아기 예수 계신 집에 도착했을 때, 그 별은 완전한 3차합을 이룬 상태로 머물러 있었으므로(마2:9), 박사들은 그 집의 아기가 바로 메시아임을 깨닫고 그 분에게 경배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린 것이다(마2:11).

케플러는 약 400년 전에 이 사실을 밝혔지만 최근에는 컴퓨터와 천체 관측 기술의 향상으로 더 많은 연구와 제안들이 이루어 졌다. 캠브리지 대학의 헨프리즈, 스페인 천체물리연구소의 마르키저(저서 「베들레헴의 별」), 천체물리학 박사 마이클 몰나(저서 「베들레헴의 별-동방 박사의 유산」) 등의 저서를 보면 더 큰 은혜가 넘치리라.

과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베들레헴의 별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사람들이 우상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세의 시신과 법궤와 성경 원본을 감추신 하나님께서 베들레헴의 별도 그 흔적을 지우시고 비밀에 부치셨는지 모른다.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할 때에는 다시금 하늘의 징조가 나타날 것이며(마24:29∼30), 예수님은 어둠의 권세를 이기는 '광명한 새벽별(계22:16)'로 다시 오실 것이다.

예수님은 언제 탄생하셨나?


▲예수 탄생과 베들레헴 별의 관계를 담은 도표.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의 합성어이며 동방 박사들이나 목자들처럼 탄생하신 예수님께 경배 드리는 날이다. 서방교회는 2세기부터 12월 25일(북방지역의 수목제날. 당시의 동지. 태양이 가장 낮은 위치에 있다가 떠오르는 '태양의 탄생일')을 빛이신 예수님의 탄생일(요1:9∼10)로 지켰으며, 동방교회는 여섯째 날에 첫 사람 아담을 창조 하셨으므로 1월 6일을 둘째 아담(고전15:45∼47)이신 예수님의 탄생일로 삼았다.

AD 525년 디오니시우스는 기발하게도 로마 황제의 재위 기간을 역산하여 예수 탄생 기원을 계산하였으며, 로마기원 753년을 BC(Before Christ, 그리스도 이전·주전) 1년으로 하였고, 로마기원 754년을 AD(Anno Domini, 주님의 해·주후) 1년으로 삼았다.

그러나 그는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옥타비아누스란 이름으로 재위한 기간을 빠트렸고, 기원 원년 없이 BC 1년에서 AD 1년으로 바로 건너뜀으로 다시 1년을 빠트렸으며, 이 문제는 약 1,500년 후인 지난 2,000년도에 Y2K라는 컴퓨터상의 대 혼란을 야기하였다.

예수님의 탄생 시점은 헤롯왕이 죽기 전이며(마2:19), 베들레헴에서 어린아이들을 학살하기 이전이다(마2:16). 마리아가 아구스도의 영을 따라 호적 하러 갔을 때이며(눅2:1),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 처음 한 것이다(눅2:2). 동방에서 그의 별이 나타났을 때이다(마2:1∼2). 예수님은 30세쯤 되셨을 때 공생애를 시작하셨으며(눅3:23), 3년 간의 공생애를 마치시고 돌아가셨다. 돌아가신 때에서 역산하면 탄생 시점을 알 수 있다. 세례요한보다 6개월 뒤에 태어나셨으며(눅1:26), 요한이 배태된 때는 아비야 반열이 대제사장 직무를 행할 때이었다(눅1:5-8).

헤롯은 BC 37년부터 BC 4년까지에 유대 왕으로 있었으며, 요세푸스의 역사 기록에 의하면 그가 죽은 해에 월식이 있었고, 월식 후에 그의 아들 안티파텔을 죽였고, 5일 이상 지난 후에 여리고에서 죽었으며, 애도기간(7일)이 지난 이후에 유월절이 있었다. 플라네타륨으로 유대지방에서 볼 수 있었던 월식을 조사한 결과 BC 4년 3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에 월식이 있었다. 그해 유월절은 4월 11일이었으므로 헤롯은 BC 4년 3월 17일에서 4월 4일 사이에 죽었으며, 예수님은 BC 4년 이전에 태어나신 것이다.

베들레헴 부근의 2살 이하의 아이들을 학살한 기록은 발견되지 않아(작은 마을이었으므로 학살자 수가 많지 않아 기록에 없는 것 같음) 그 시점을 알 수 없으나, 헤롯이 죽은 후 예수님의 가족들이 애굽에서 돌아올 때 학살의 두려움이 가시지 않아 갈릴리에 정착한 것을 보면 헤롯은 아기들을 학살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즉 1∼3년 이내에) 죽은 것 같다.

당시 예수님은 6개월∼1년 된 아기였을 것이므로 헤롯이 죽은 해에서 이 기간들을 감하면 예수님은 BC 7∼5년에 태어나신 것이다. 목자들이 경배드릴 때 예수님은 갓난 아기(눅2:16)였으며, 축사 안의 구유에 누워 계셨다(눅2:16). 그러나 동방 박사들이 경배드릴 때의 예수님은 어린 아기(무릎으로 기거나 아장아장 걸을 수 있는 아기, 마2:11)였으며 집에 계셨다(마2:11).

예수님 탄생은 12월 아닌 5월

터툴리안의 기록에 의하면 아구스도(아우구스투스)는 BC 27∼AD 14년 사이의 로마 황제였다. 당시 유대는 수리아 총독 산하에 있었으며, 수리아 지방의 호적조사는 BC 9년에 명을 내려 BC 8∼6년에 시행 되였다.

람세이 교수는 최근 발견된 고대 기록에 의거 "구레뇨는 그의 재임기간 중 2번 수리아 지방의 인구조사를 하였으며, 첫 인구조사는 BC 7∼6년에 시행되었다"고 하였으며, 이는 성경의 기록 "첫 인구조사 때 예수님이 탄생하셨다(눅2:2)"과 일치한다.

BC 7년 수리아 총독은 퀸틸리우스이었고, BC 6∼5년에는 사트루니우스였으나, 구나덴시아 전쟁의 지휘권을 갖고 있던 구레뇨는 아구스도 황제의 특명으로 총독 교체기간 전후에 총책임자(특사, 성경의 총독과 동일 의미)로서 인구조사를 한 것이다. "구레뇨는 AD 6∼9년에 수리아 총독을 하였으며 AD 7년에 호적조사를 하였다"는 요세푸스의 기록과 예수님의 탄생 시기가 맞지 않아 곤혹스러웠으나, 구레뇨는 몇 차례 수리아 총독을 하였음과 이것은 그의 2차 인구조사 기록(행5:37)임이 밝혀졌다.

케플러가 발견한 베들레헴의 별(BC 7년 5월 29일 출현)은 그의 생전에는 당시의 역사 기록과 맞지 않아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최근 고고학 연구 결과인 'BC 7년 탄생 설'과 정확히 맞다. 더구나 예수님 탄생 당시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양떼를 방목하던 정황(눅2:8, 12월엔 불가능하나 5월은 적기)과도 일치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날은 유월절 전날인 금요일이었으며 음력 보름날이었다. 플라네타륨 조사 결과 만월과 금요일과 유월절 전날이 겹친 날은 AD 30년 4월 7일이다. 서양 사람들은 예수님이 '13일의 금요일'에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으나 플라네타륨 조사 결과 이런 날과 유월절 전날이 겹친 적은 없으므로 나중에 지어낸 거짓말임이 밝혀졌다.

여기서 약 3년 전인 AD 26∼27년경, 즉 예수님이 30세쯤 되셨을 때(여기 30세쯤의 의미는 30세로 단정한 것이 아니라 30대를 의미한다) 공생애를 시작하셨다(눅3:23). 예수님이 BC 7년에 탄생하셨다면 33∼34세 되셨을 때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37세 때인 AD 30년 4월 7일에 돌아 가셨으며 당일 무덤에 묻히셨다가 사흘 뒤인 AD 30년 4월 9일, 주일 날 새벽에 부활하신 것이다. 할렐루야!

동방 박사들의 경배

'박사들(마고이)'의 어원은 점성가와 같다. 그러나 동방 박사들은 성경에서 나쁜 의미로 사용되는 점성가가 아니라 '대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롬1:20)한 진실한 천문학자들'이며, 마음이 청결하여 하나님을 본(마5:8) 현자들임이 분명하다. AD 250년경 터툴리안은 "박사들은 왕들이었다"고 말했다.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시68:29)", "낙타를 타고 와서 유향을 드리리이다(사60:3∼6)"는 예언의 말씀이 성취됐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동방 박사들의 수가 적혀있지 않아 몇 명이나 왔는지 알 수 없으나 세 가지 예물을 드린 것으로 볼 때 세 사람인 것으로 추정되며 예루살렘이 소동할 정도로(마2:3) 상당수의 일행을 데리고 온 것 같다.


▲신태수 집사.
초대 교회의 전승에 따르면 박사들의 이름은 가스팔, 발타살, 멜키올이다. 이들은 백인, 황인, 흑인이자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이며, 연령도 노인, 장년, 청년으로 각각이다. 이들은 당시 모든 세상, 모든 인종, 모든 연령층을 대표하여 예수님께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변치 않는 황금은 예수님의 영원한 왕권을, 하나님께 바쳐지는 유향은 예수님의 신성을, 시신에 사용되는 몰약은 예수님의 인성을 상징하며, 예수님은 존귀하신 왕이시며, 하나님께 향을 드리는 제사장이시며, 십자가상에서 몰약을 맛보시고 죽으신 선지자이심을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는 금과 같이 변치 않는 믿음을 예수님께 드려야 하며, 향기로운 향인 기도를 드려야 하며, 몰약과 같이 부패를 방지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화곡동교회 신태수 집사
(c)2003 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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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직분, 숨겨진 계급

교회 내 직분,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이 첫째 사명



고릴라 집단 가운데 수컷 우두머리의 등에는 은빛 털이 돋아난다고 한다. 자신감이나 승리감과 관계가 있는 세로토닌이란 신경전달 물질이 고릴라의 털 색깔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참새의 수컷 가슴에는 역삼각형의 검은 털이 돋아나 있다. 무리 가운데서 지위가 높을수록 이 삼각형이 커진다. 삼각형의 크기로 서열이 정해진다. 인간은 동물과 같이 자신의 신분과 지위를 이런 생리적 변화를 통해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제도나 관습 등을 통해 지신의 지위를 어떻게든 드러내 보이려고 애쓴다.

학창시절 학급의 개구쟁이에게 ‘규율’이나 ‘선도’ 완장을 채워주면 곧 바로 의젓해지는 것을 본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민방위’완장을 채워주고 등화관제 훈련을 하면 점잖은 아저씨들도 그 순간부터 사람이 변한다. 남의 집 대문을 발로 걷어차며 '불 끄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댄다.

계급이 존재할 수 없는 교회 안에서도 직분 때문에 상처받고 서로 갈등하는 경우가 적잖다. 교회 직분은 흔히 그리스도 안에서의 다양한 지체(肢體)로 비유된다. 지체는 그 하는 일에 구별은 있을 수 있으나 차별은 없다.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 없다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고전 12:20-21)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우리 마음속에 낀 앙금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교회 직분을 대하는 우리들의 의식은 이미 오래 전에 층이 나있다. 장로로 임직되는 순간부터 신분상의 변화가 교회 안에서 나타나기 시작한다. 많은 교회의 경우 교회 주보에 목회자와 함께 나란히 장로의 이름을 올린다. 시무장로 뿐만이 아니다. 원로장로, 협동장로, 심지어 은퇴 장로의 이름까지 빠트리지 않는다. 마치 회사 등기부 등본에 이사 이름을 등재하듯 한다.

기록상 변화는 곧 행동으로 이어 진다. 다 같은 교인인데 누구는 교회 문 앞에 서서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듯 교인을 영접한다. 도열해 있는 장로의 순서에도 대부분 서열이 매겨진다. 목회자 옆에서 내미는 그들의 손을 잡을 때 마다 나는 그 교회의 영원한 손님임을 실감한다.

특히 대형교회에서 흔한 일이다. 직분이 사회적 신분상승의 기회로 왜곡되는 경우가 적잖다. 그래서인지 직분을 놓고 벌이는 다툼도 그 정도를 넘어 선다. 나이가 들다보니 이제 어디를 가면 “장로님이냐?”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아니다"라는 대답 다음에 오는 상대방의 경망한 언행에 대해서도 이제는 어느 정도 대비가 되어있다.

평등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한 지체임을 들먹이면서도 교회 직분에는 상승의 길만 있을 뿐이다. 직분 간 이동이나 순환은 없다. 이것 역시 직분의 층을 우리 스스로가 돋우는 또 하나의 제도적 모순이다. 안식교에서는 목사가 은퇴 후에 장로로 봉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신선한 충격이다. 직분은 봉사다. 장로, 집사 직분을 맡는데 특별한 전문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런데 왜 교회 안에서는 직분 간 이동이나 순환이 불가능한지 모르겠다.

직분의 성(性)간 차별이 사라져가면서 교회 안의 직분은 오히려 세분화되었다. 직분이 늘어난 것 자체가 문제일 수는 없다. 그러나 그에 따른 명분과 이유만큼 임무의 한계도 분명하여야 한다.

초대교회에는 분명한 목적에 따라 직분을 세분하였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어떤 사람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다.(엡4:11-12)

요즘 청와대에 무보수 명예직의 특보와 자문위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여 언론의 눈길이 곱지 않다. 신세진 사람들에게 돈 안 들이고 명함 하나 씩 만들어 준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이권이나 특권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청와대 직책을 “무슨 동창회 간부자리 만들 듯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이런 비판의 소리가 내 귀에는 마치 세상 사람들이 교회 직분을 놓고 벌리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꼬집는 것처럼 들린다.

이제 교회 주인의 자리는 주님께 돌려 드리고 우리 모두 성문 위에서 내려와야 한다. 비록 교회 안의 직분이지만 이웃을 위한 봉사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대사회적 사명임을 새롭게 인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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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교회서 심야에 컴퓨터 훔쳐

서울 북부경찰서는 심야에 경비가 허술한 성당과 교회만 골라 컴퓨터를 훔쳐온 혐의로 25살 남 모씨 등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남씨 등은 지난 5일 새벽 2시쯤 서울 우이동의 한 교회 사무실에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컴퓨터 3대와 모니터 2대를 털어 달아나는 등 지난달 초부터 4차례에 걸쳐 교회와 성당 사무실에서 7백여 만원어치의 컴퓨터와 모니터를 훔쳐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남씨 등은 주로 새벽시간에 경비가 허술한 성당과 교회 사무실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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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울의 물이 귀하다
요즘 이 골짜기는 서울과 멀리 경상도, 전라도, 심지어 제주도에서까지 하루 평균 서너 곳 이상의 교회와 목회자들이 구경을 오고 벤치마킹을 하겠다고 들리는 꽤 소문이 난 유명한 교회가 되었다. 사실 우리의 현실은 변함없이 여기에 머물러 있는데 언론이란 마력이 우리를 끌고 왔다.

뭐 대단한 게 있는 줄 알고 먼길을 마다하지 아니하고 찾아오는 분들에게는 뭔가 보여 줄 게 마땅히 없어서 사실 미안함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내가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사실 오늘 우리 교회에는 어느새 세상의 경쟁논리가 스며들어 와 큰 교회, 유명한 목회자, 부유하고 많이 배운 교인을 자랑하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목회자들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숫자, 양적인 것에 젖어 있는 것 같다. 무엇을 해도 큰 것, 많은 것, 높은 것, 좋은 것을 하겠단다. 꿈이라도 한번 야무지게 꾸고 싶다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야 있겠냐만 너무 양적인 것에 얽매어 있는 것 같아 참 안타까울 뿐이다.

나는 한때 부산에서 서울로 4년을 금요 철야기도회에 다녔던 대단한 열심쟁이였다. 이유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령이 충만하고 조용기목사가 능력이 있다고 해서 나도 한번 받아 보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4년을 다니면서 내린 결론은 ‘나는 조용기목사보다 조금 낫다. 키도 내가 더 크고, 인물도 내가 더 낫고, 머리도 내가 더 좋다’는 것이다.

이런 해괴망칙하고 웃기는 결론을 내린 나는 모든 책과 방에다 ‘오늘은 한국을! 내일은 세계를!’이라는 꽤 거창한 표어를 써 붙여놓고 ‘사나이로 태어났으면 세계를 한번 뒤흔들어야지 이 좁은 바닥에서 아웅다웅하면서 시시하게 놀면 되겠느냐? 한번 멋지고 굵직하게 살아야지’라는 마음을 먹었었다.

25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오늘 지난 날을 되돌아보면 내가 그렇게 변화시키겠다고 꿈꾸고 몸부림치던 한국과 세계가 변한 것은 하나도 없다. 더 악하게 더 살벌하게 변했을 뿐이다.

결국 나는 나 자신도 변화시킬 수 없는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인 것을 지금 목회를 하고 있는 이 산골 이 절망의 골짜기에서 개척의 무딘 삽을 들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전전긍긍하면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는 아름답고 영롱한 꿈이 하나 있다. 그것은 삶에 지치고 피곤한 한 영혼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쉼과 회복 그리고 행복을 주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작은 것이 부분을 이루고 작은 것이 모여서 큰 것이 된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개울이 되고, 개울이 모여서 시내가 되고, 시내가 모여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작은 물방울들이 없으면 큰 강도 바다도 없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작은 것을 무시하고 작은 것을 등한히 여기지만 사실은 작은 것이 귀하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 오고 가는 작은 말 한마디에 우리는 감격하고 감동한다. 부부와 이웃 사이에서 오고 가는 작은 말 한마디에 큰 행복을 느낀다.

사실 나는 이 곳으로 들어올 때 이미 수백, 수천 명이 모이는 대형 교회나 숫자에 대해서는 미련을 완전히 접었다. 아니 생각조차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만약 수백, 수천 명의 큰 교회를 생각했더라면 나는 결코 이곳으로 들어오지 아니했을 것이다. 그 때 나는 ‘만약 하나님이 나에게 한 영혼이라도 허락하신다면 나는 그 한 영혼을 위해 목숨을 걸겠다’는 초기 사역자의 결연한 마음을 꽁꽁 동여매고 있었다.

그런데 솔직히 5년이 지난 지금 그때 그 순수하고 초롱초롱한 마음이 많이 흐려지고 있는 것 같아 몹시 두렵고 떨린다. 어쩌든지 처음 그 순수를 잃지 말아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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